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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12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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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작성일 21-12-04 16:31 조회 64,441 댓글 0

본문

엄마의 서운함과 외로움이 고스란히 목소리를 통해 느껴지고 있었다. 아빠도 멀리 떨어져서 계시고 누나들마저 다 결혼해서
나간 넓은집에서 엄마는 고립되었다. 
나의 다른 여자들처럼 서로 어울려 레즈를 즐길수도 없었던 엄마의 외로움은 설움이
되었다. 
억지로 참던 엄마가 흐느끼는 소리를 끝까지 감추지 못하였다. 엄마와 섹스를 시작하고 서로 연인처럼 지내며
애틋했던 시간이 스쳐 지나갔다. 
그때와 비교하면 내가 정말 엄마를 너무 방치해 둔것같아 자책감이 밀려왔다. 그간의
설움이 엄마의 눈물을 멈추지 못하게하고 있었다. 
나까지 눈가가 촉촉해지고 있었다. 깊은 반성을 하며 엄마의 진정을
기다려주고 있었다.


"그만끊어...내가 또 주책을 부렸네...미안해 아들" 


엄마는 울음을 멈추고 제자리로 돌아가려 애쓰고 있었다. 하지만 나는 오늘 엄마을 예전의 내 연인으로 대하고 있었다.

일도 중요하지만 오늘 엄마을 위로해주고 안아주지 않으면 안될것같았다. 


"끊지마 순미야!...하던일 마무리하고 들어갈테니까...오늘 예쁜옷입고 기다려...순미 안고싶어" 

"억지로 그러지않아도 돼...바쁜것 알면서 내가 내감정을 못다스렸어...일해..신경쓰지말고" 

"순미.. 내 말 안들을꺼야?...정말 안들어가고 일한다" 

"일해...엄마 이제 괜찮아..조금 울었더니 가슴이 조금 뚫리네" 

"오늘 들어갈테니까 그렇게 알아...오늘 순미 죽여버릴꺼야" 


엄마가 또 거절을 할것같아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전화가 다시 걸려오지 않는것으로 보아 내 통보를 받아
들이는것 같았다. 
엄마의 투정이 귀여워 웃음이 배어나왔다.


나는 요즘 너무 외롭다. 남편은 나와 병진이의 관계를 알고 자리를 피해주는 것처럼 지방에서 자연속에 파뭍혔다. 가끔씩
내려가서 보면 모든것을 달관한 사람처럼 편안해져 있었다. 
그런 남편이 어떨때는 조금은 부러웠다. 내 머리속은 너무나
복잡하고 어지러웠기 때문이다. 
한곳을 향한 해바라기는 욕심과 원망을 키워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아들과의
관계를 이렇게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는 생각이 밀려오면 죽고싶었다. 
자책과 후회속에서 헤메다가 관대한 자기 합리화의
줄을 억지로 잡고 깊은 수렁에서 빠져나온다. 
아들의 품을 그리워하며 애간장을 태우는 내모습과 나를 예전처럼 대하지않는
아들사이에서 너무 힘들다.


외로움이 설움이되고 설움이 분노가 되는것같았다. 부질없는 분노는 나를 힘들게 만들었고 바쁜 아들에게 투정이나 부리는
못난 나를 만들었다. 
그리움을 누르고 누르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전화를 걸어 유치한 투정을 부렸다. 설움이 북받쳐서
눈물샘이 터져버렸다. 
실컷 울고나니 가슴이 조금 후련해졌다. 아들에게 어리광을 부린것같아 조금 부끄러웠다.


"끊어...내가 또 주책을 부렸네...미안해 아들" 

"끊지마 순미야...하던일 마무리하고 들어갈테니까...오늘 예쁜옷입고 기다려...순미 안고싶어" 

"억지로 그러지않아도 돼...바쁜것 알면서 내가 내감정을 못다스렸어...일해..신경쓰지말고" 

"순미 내 말 안들을꺼야?...정말 안들어가고 일한다" 

"일해...엄마 이제 괜찮아..조금 울었더니 가슴이 조금 뚫리네" 

"오늘 들어갈테니까 그렇게 알아...오늘 순미 죽여버릴꺼야"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그가 오늘 아들이 아닌 예전의 그 멋진 애인으로 내곁으로 온다고 하셨다. 진정하려 했지만
두근거리는 가슴을 내힘으로 어찌할 수 없었다. 
급하게 옷을입고 단지앞 마트로 달려갔다.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만들기위해
장을보기 위해서였다. 
헐레벌떡 장을 보아 집으로 돌아왔다.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흥얼거려지고 있었다. 정성스럽게 그가 좋아하는 음식을 몇가지 만들었다. 욕조에 물을받아 몸을
담구고 정말 구석구석 내 몸을 닦아내었다. 
그의 뜨겁고 단단하고 커다란 심벌을 생각하니까 배꼽 아래가 뜨거워짐을
느껴야했다. 
살짝 흘러나오는 애액을 손가락에 뭍혀 속살을 문지르며 내 뜨거움을 점검했다. 간절했던만큼 내 뜨거움은
어느때보다 더 높은 온도를 간직하고 있었다.


팬티만 10장도 더 넘게 갈아입어보며 거울에 비춰지는 내 설레임을 즐겼다. 자꾸만 젖어오는 다리사이가 신경이 쓰였지만
말라버리지 않은 샘이 너무 고마웠다. 
얼마후면 내가 내어주는 샘물로 그가 목을 축이며 갈증을 풀것이라 상상하며 얼굴이
붉어졌다. 
애써 골라입은 팬티는 그가 오시기도 전에 많이 젖어버려 갈아 입어야했다. 새 팬티를 입고 다시 팬티가 젖는
낭패를 방지하기위해 패드를 대었다. 
그가 평소에 예쁘다고 말해준 하늘거리는 원피스를 입고 단장을 마쳤다.


문소리가 났다. 나는 얼른 현관으로 달려가 그를 맞이하고 있었다. 투정을 부린뒤라 조금 무안했지만 내 반가움을 감출수가
없었다.


"어서와요" 

"와우...우리순미 오늘따라 정말 예쁜데...최고야" 

"정말요?...투정 부렸는데 밉지 않아요?" 


"그게 무슨 투정이야...내가 잘못했어...조금 바쁘다고 순미 너무 외롭게 만들어서 미안해....이제부터 속마음 감추지말고
그때그때 표현해...내가 좀 둔하잖아...알았지?..내보지순미"


"아..알았어요...고마워요"


목이 메이고 눈물이 흘러나왔다. 그가 다가와 안아주며 눈물을 훔쳐주고 있었다. 그의 품이 오늘따라 더 넓고 포근해서 정말
좋았다. 
키스해 주었다. 내 입속에 감미로운 혀를 넣어주었다. 눈을 감고 그가 베풀어주는 감로수를 음미하며 큰 행복감을
마음껏 느꼈다.


뜨거운 키스가 현관앞에서 길게 이어지고 있었다. 힘껏 안아주며 내 혀를 빼앗아가 힘껏 빨아당기는 그의 흡입력이 나를
압도하고 있었다. 
그의 입속으로 내 온몸이 빨려 들어갈것같은 흡입력에 내 혓뿌리가 얼얼해지고 있었다.


"식사부터 해요...자기 좋아하는거 몇가지 해 놓았어요" 

"아니...나 순미부터 먹어야겠어...너무 안고싶어...순미 보짓물도 너무 그립고 말이야" 

"배고프지 않아요?" 

"지금은 오로지 순미만 안고싶어" 

"방으로 들어가요" 


그가 나를 번쩍안아들고 안방으로 들어갔다. 침대 한가운데 나를 힘껏 던지는 그의 박력이 새삼 너무좋다. 내가 채 자리를
잡기도 전에 그은 알몸이 되어 커다란 대물을 드러내고 있었다. 
배꼽근처에 달라붙은 그의 멋진 대물은 보기에도 뜨덥고
단단하게 느껴졌다. 
나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키고 있었다. 그가 침대로 올라와 내 원피스를 벗겨내고 팬티와 브래지어마저
걷어내 버렸다.


알몸이 되어버린 그가 날 힘껏 안으며 뜨겁게 키스했다. 거칠지만 너무 완벽한 키스가 이어졌다. 한참만에야 그가 놓아주어
말을 할 수 있었다.


"휴우...그렇게 급해요?...짐승같아" 

"오늘따라 순미가 너무 매력적이라 그런가봐...예전생각도 많이나고 말이야" 

"무슨 생각이요?" 

"순미랑 조금씩 발전해서 서로를 허락하고 즐겼던 추억들...순미는 나에게 정말 소중한 추억이야" 

"칫...단지 지나간 추억이예요?" 

"소중한 추억이고 영원한 사랑이야...변함없는 내보지이고...오랫만에 한번 물어보자" 

"뭘요?" 

"순미보지 누구 보지야?" 

"짖궂어요" 

"그전처럼 대답해줘 듣고싶어...순미보지 누구 보지야?" 

"아잉...부끄럽게....수..순미보지..병진씨꺼예요...제보지 당신보지예요...이제 됐어요?" 

"한번만 더 해줘...오랫만에 들으니까 너무좋다" 

"몰라요...나 창피해" 

"해줘...내보지 순미야" 

"마지막이예요...내..내보지 병진씨꺼예요....순미보지뿐 아니라 전부 다 병진씨꺼라구요" 

"고마워...내보지...사랑해 내보지" 

"병진씨... 사랑해요" 


병진씨가 내 몸을 리드해 새로운 자세를 빠르게 만들어 버렸다. 내 몸은 어느새 병진씨 몸위에 올라가 있었고 내 얼굴앞에는
그의 멋진 대물이 와 있었다. 
반갑게 대물을 움켜쥐는 순간 뜨겁게 젖어있는 다리사이 보지 가랑이에 그의혀가 닿고 있었다.
전류가 흐르는듯 짜릿함을 동반한 촉촉한 자극에 온 몸이 꿈틀거렸다. 소리까지 내며 내 보지가랑이의 애액을 열심히 핥고
있는 병진씨의 대물에 입술을 대었다. 
뜨거움이 느껴지는 귀두에 혀를내어 정성스럽게 마사지하듯 내둘러주고 있었다.
 

원을 그리면서 귀두를 휘감듯 돌아가는 내 혀의 자극에 그의 몸도 움찔거리면서 화답을 해 주었다. 서로의 생식기를 뜨겁게
빨아주었다. 
교대로 몸을 움찔거리며 주고받는 자극과 흥분을 본능대로 요동치며 자연스럽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의 혀가
내 살구멍속으로 들어와 원을 그리며 내 애간장을 녹이고 있었다. 
나도 그의 멋진 대물을 더욱 힘껏 빨아주며 화답해 주었다.
이미 그에대한 원망과 야속함은 눈녹듯 녹아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쪼옵!..쫍..쪼오옥..쪼옵...순미보지 정말 맛있어...보짓물이 달콤해..쪼옵..쪽!" 

"쪼옥..쪼오옥..쪼옵...정말요?...내꺼 많이 먹어줘요...자기가 맛있다니까 너무좋아요" 

"쪼옥!...후루룹!..쩝...오늘따라 보짓물도 많은것같애...최고야..정말맛있어..후루웁!" 

"아하으으응..아아흥...너무좋아요...내몸이 녹는것같아요...나른해...하으으응..간지러워요" 


점점 더 깊이 들어오는 그의 혀놀림에 온몸이 흐물거리며 풀어지는것 같았다. 세포 하나하나가 살아나는듯 예민한 감각이
느껴지며 흥분이 커져가고 있었다. 
정성스럽게 내 보지를 빨아주는 그를위해 몸 속 깊은곳의 뜨거운 애액을 아끼지않고
내주었다. 
조금은 게걸스럽게 소리까지 내며 내가 내어주는 보짓물을 맛있게 먹어주는 그가 너무 사랑스럽다. 목젖까지
뜨거운 그의 대물을 물어 힘껏 빨아주며 오랫만에 그를 마음껏 느끼며 즐기고 있었다. 
그를 완전한 내남자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나를 더 뜨겁고 적극적인 여자로 만들어주고 있었다.


그의 어미가 아닌 여자이고 싶어졌다. 그의 진정한 연인이 되고싶었고 그의 완전한 여자가 되고싶었다. 지금 이순간 서로
모자라는 인식을 하지않고 즐길수 있는것을 감사하며 욕심을 접어들였다. 
하지만 아쉬움을 느껴야했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그에게 더 친밀해지고 싶어진다. 
그를 가장 친밀하게 느낄수있는 호칭으로 그를 대한다.


"아아흐으으..아아응..간지러워요...나 너무 간지러워 여보...자기혀 너무 부드러워요... 여보....순미몸이 다 녹을것같애...
아아하아응..아아흑...너무좋아요...거..거기요..거기해줘요...
아하아아앙...아앙...여보!...더..더..좀만더요...하아아흑!...
자기최고야..사랑해요 여보"


"후루룹!...쪼오옵..쪼옥...순미보지 맛있어...나두사랑해...사랑해 여보" 


그의 화답에 내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보짓물을 왈칵 내어주며 그의 사랑에 감사하고 있었다. 내 보지속에서 쏟아져나온
사랑의 샘물을 한방울도 흘리지않고 그가 맛있게 받아먹고 있었다. 
현란하게 움직이는 그의 혀는 내 인내심의 한계를
드러내게 하였다. 
그의 입에서 보지를 빼았았다. 몸을 일으켜 그의 대물위에 걸터앉아 살틈에 대물을 길게 누이고 몸을
앞뒤로 움직였다.


미끈거리는 애액이 대물에 흥건하게 묻으며 윤활유 역활을 완벽하게 하고 있었다. 뜨겁고 부드러운 마찰은 내 몸 전체로
퍼지며 커다란 흥분이 되고 있었다. 
빠르게 골반을 앞뒤로 움직이자 찔걱이는 소리와 함께 대물이 더 단단해지고 있었다.
엉덩이를 들고 대물을 한 손으로 움켜 잡았다. 뜨겁고 단단한 대물끝에 살구멍을 맞추고 살며시 내려앉고 있었다. 보지
구멍이 늘어나는 느낌과 함께 약간의 고통이 느껴졌지만 미간을 찌푸리며 참아내고 있었다.


천천히 내 몸속에 들어온 대물은 살구멍을 한치의 틈도없이 채워주고 있었다. 뱃속까지 꽉 찬듯한 야릇한 포만감은 엄청난
쾌감으로 나를 기쁘게 해주고 있었다. 
그를 전부 가진것같은 생각이 든다는것이 무엇보다 참 기쁘고 행복했다.


"오늘따라 순미보지의 조임이 너무좋다...역시 내보지야...뜨겁게 조여주는 느낌이 너무 황홀해" 

"저두 좋아요...뱃속까지 꽉 들어찬 이느낌 최고예요...당신만이 느끼게 해줄수있는 느낌이예요" 

"칭찬해주니 기분좋네...순미보지도 내 주변 어느여자 보다도 더 맛있어...정말 최고야" 

"정말이예요?...나보다 전부 다 젊은데 정말 내가 그래요?...거짓말같아요" 

"정말이야...나 그런 거짓말안해...순미보지 정말 맛있고 뜨거워서 좋아...보짓물도 달고말이야" 

"고마워요...너무좋아요...설령 거짓말이라해도 상관없어요...사랑해요 여보..정말 사랑해요" 

"움직여줘 순미야...자기 보지가 주는 느낌 제대로 느끼고싶어" 

"그럴께요" 


설령 그것이 거짓말이라해도 상관없었다. 그가 나를 배려하며 거짓말로 내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것이 나쁘지 않았다.
그가 나에게 하는 거짓말을 슬쩍 믿어주며 내 몸이 그를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천천히 몸을 아래위로 움직였다. 대물이
음탕한 모습으로 내 몸속을 드나들고 있었다. 
애액으로 번들거리는 검붉은 대물이 내 뿜는 열기에 내 보지구멍은 불이날것
같았다. 
빠르고 세게 몸을 움직이며 대물의 삽입의 최대한으로 만들었다. 보지구멍 저 안쪽끝에 대물의 끝이 닿으면서 내
몸에 전해주는 압박감이 날 미치게 하고있었다. 
온몸으로 번지는 아찔할 정도로 커다란 쾌감에 어쩔줄 몰라하며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아크흐극!..아흐으큭!..여보...미칠것같애 순미너무황홀해요...아아하아앙..아아앙..뱃속이 뜨거워 병진씨 최고야...
아하아아앙..아아앙!...불이난것처럼 뜨거워...대단해요...아크흑!..여보오..아앙"


"아아아...순미 사랑해...더 빨리해줘...너무좋다...멈추지마 순미야..아아..사랑해 내보지" 


"더해줘요...나보면서 내보지라고 더해줘요...너무 듣기좋아요...아크흡!..아하아앙..아아앙..미쳐 


나 미칠것같애요...엄마아아앙..어쩜좋아...너무좋아서 미칠것같애...여보..더해줘요...순미보지 당신거라고 더 말해주세요...
아크흑..아아앙...여보...얼른해줘요...순미보지...당신보지잖아요"


"맞아...아아아...더 빨리..좀마더 세게 순미야...아아아..순미보지 내꺼야..순미보지 내보지야..아아아..뜨거워..정말 뜨거워..
내보지 뜨거워서 너무좋아...순미야..넌 영원한 내보지야!"


"아아아앙..아아앙...맞이요...순미보지 영원히 당신꺼예요...당신말고는 아무에게도 주지 않을꺼야........ 

오직 당신만이 가질수 있는 당신만의 보지예요...아크흐큭!...엄마아앙..미쳐..여보..사랑해요!" 


그의 신음섞인 사랑고백을 들으며 나는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었다. 정신이 조금은 몽롱해지며 이성적으로 판단하는것이
힘들어지고 있었다. 
더 빠른 동작으로 내 오르가즘을 위해 격렬하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도리질을 쳐대며 마지막 능선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다. 
많은 보짓물이 몸속 깊은곳에서 터져나와 그의 사타구니에 뿜어졌다. 온몸에 힘이 들어가며 모든
근육이 경직되며 정말 큰 오르가즘에 안착하고 있었다.


"캬아하아흑!...아아아...여보..왔어요..순미 왔어요...미쳐...너무 황홀해요..정신이 없어..어지러워...몽롱하고 어지러워요...
힘이 하나도 없어요...정말 대단한 절정이예요..아아아"


"혼자만 하면 어떡하냐?...막 좋으려고 했는데...얼른 더 해줘"

"미안해요.. 나 움직일수가 없어요...조금만 있다가 해줄께요"

"그렇게든 안돼지" 


"어머!...아..안돼요...순미 죽는단말야...여보..하지마요..조금 있다가 내가 해줄께요...아니며 내가 입으로 해줄께요...
아클흐큭!..안돼...하지마요!...순미 죽는단말야..나뻐..
병진씨 나뻐요!...캬아아큭!...엄마앙...하지마..미칠것같애..멈춰요!...
자기미워... 어엉"


순식간에 나를 침대에 눕히고 내 몸위에 올라온 병진씨가 대물로 나를 쑤셔댄다. 이미 절정에 오른 내 몸에 강력한 자극이
집중되자 미칠것만 같았다. 
이대로 그의 욕심껏 섹스가 이어지면 어떤 결과가 오는지 나는 알고 있었다. 말로 표현하지 못할
쾌락에 온몸을 내어맡기고 미친듯이 반응하다가 기절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정말 심하게 병진씨가 올려준 오르가즘에
오르면 닷새동안 보지가랑이가 뻐근했다. 
어떤때는 이틀동안 보짓물이 마르지않고 배어나기도 한다.


그곳에 오늘도 꼭 가고 싶지만 너무강한 쾌감을 동반해야 하기에 엄살을 부린다. 나의 엄살에 그는 더 난폭하고 강한 남자가
될것이다. 
그 강함으로 난 오늘 정말 높은 곳으로 올라 이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여자가 될것이 뻔했다.


"여보!..살려주세요...아크흐극!...엄마아앙..미쳐요...순미 죽는단말야..제발 살려주세요..병진씨...제발...엄마아...저 죽어요...
미칠것같애...멈춰줘요 여보...아아아앙..아아앙"


"멈출수없어...나 지금 너무 좋단말야" 


"흐어어엉..어어엉...순미죽어요...흐어엉..어엉...자기너무해...살려줘..살려주세요 여보...캬아하흑!...그만...제발멈춰요...
이렇게 빌잖아요...여보..한번만 용서해줘요...순미가 
잘못했어요..캬아아학!..아아앙...너무해요...자기나뻐...흐어엉..
어엉..흐어어엉..캬악!"


"엄살이 너무 심한거아냐?" 


"흐어엉..어엉..흐어어어엉...엄살 아니란말야...제발 살려주세요..이렇게 빌잖아요..흐어엉.....어어엉...어쩜좋아...
나 죽을것같단말야...여보..잘못했어요...한번만 용서해줘요..캬아흑!"


"자꾸 엄살부리면 내보지 안할꺼야...그래도 좋아?" 


"자기미워!...흐어엉...어어엉..그건싫어요...순미...영원히 당신보지이고 싶어요..캬아하흑....아크흑!...엄마아...어쩜좋아..
정말 미쳐요..순미죽어요...흐어어어엉..어어엉...순미죽어!"


그는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정말 미칠것만 같았다. 너무 커다란 쾌감이 얼마나 사람을 환장하게 만드는지 새삼 알수있었다.
온몸을 떨어대며 통사정을 하였지만 야속한 그는 내 애원을 즐기는것 같았다. 보짓물을 연신 뿜어내며 울부짖는 내모습을
보며 잔잔한 미소를 짓는 그가 밉지는 않았다. 
그의 품속에 바짝 달라붙어 도리질을 하며 다시한번 애원하지만 소용없는
짓이었다.


보지 속살들은 심한 경련을 일으키며 대물에게 선처를 당부하고 있었다. 심하게 떨며 빌고있는 속살들을 뜨겁고 굵고 단단한
대물은 더 심한 자극으로 우롱하였다. 
팔 다리에 힘이 빠져나가며 늘어지는 느낌과 함께 내 이성도 어디론가 도망가 버렸다.
이제 그의 처분만을 기다릴 뿐 달리 방법이 없었다. 그는 잔인할 정도로 욕심을 부리며 숫컷의 본능에 충실하고 있었다.
천길 낭떠리지 같이 아찔한 곳에 날 올려놓고 희롱하듯 즐기고 있었다. 


"꺄아아학!...아아아앙!..그만!...자기야!...멈춰줘요...순미죽어요!...캬아하아앙!..미쳐...제발그마안!..정말 죽겠어요...
흐어어어엉!...어어어엉!...힘이하나도 없어요...순미살려줘요!...병진씨...살려주세요!"


"멈출수가 없어!...아아아...너무좋아서 멈추기가 싫어" 


"너무해요!...캬아하아앙!...아아앙!...이렇게 사정하잖아요!...흐어어엉..어어엉...어엉!...순미죽어요!..자기미워!...
병진씨나뻐요!...어떡해!...아아아앙!...아하으큭!...죽는단말야...어어엉!..흐어어엉!..어엉...
살려줘 병진씨!..
순미가 잘못했어요!...끄흐크흑!..어지러워...너무이상해!...여보!..끄흐읍!...크그흐큭!"


나는 사지를 떨며 힘찬 오줌줄기처럼 보짓물을 뿜어대고 있었다. 질경련이 심하게 일어나 배 전체가 덜덜 떨리고 있었다.
눈동자가 풀려 촛점이 흔들리고 있었다. 더 강하고 빠른 그의 박음질에 억지로 버티던 두 팔이 바닥으로 늘어지듯 떨어져
내린다. 
한껏 벌리고 허공에 들고있던 두다리가 침대바닥에 널부러져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정신이 혼미해지고 있었다.
 

심하게 떨고있는 내 몸을 그가 힘껏 안아주고 있었다. 덕분에 떨림을 조금 줄었지만 그의 박음질은 멈추지 않았다. 꿈을꾸듯
몽롱해지며 온 몸이 허공으로 둥실둥실 떠오르고 있었다. 
한번도 올라보지 못한 정말 까마득한 곳으로 올라갔다. 그는 항상
나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는것 같았다. 
나도 모르게 눈물까지 흘러 내린다. 잠깐의 틈을두고 연신 보짓물이 뿜어져서
나간다. 
그의 대물은 내 몸을 뚫어버릴듯한 기세로 자궁속 깊이 들어와 박힌다. 온몸과 영혼마저도 그에게 모두 내어주며
무아의 경지에 발을 내디딘다.


환상속에서 유영하듯 몽롱하고 기분좋은 오르가즘이 끝없이 펼쳐진다. 그에게 모든것을 내 맡기고 완전한 그의것이 되는
희열에 도취되며 완전한 그의 소유물이 되었다. 
이순간 누가 뭐래도 나는 완벽한 그의것이었다.


"아아아아...순미야!...나..나..나오려구해!...아아...나..싼다아아아!!!" 


그가 드디어 폭발하고 있었다. 엄청난 양의 용암을 내 뿜으며 폭발하고 있었다. 그가 내 뿜은 용암이 내 몸 깊은곳까지
흘러들며 내 나머지를 모두 태워버린다. 
불끈거리는 순간마다 내 몸이 감전된것처럼 심하게 들썩이고 있었다. 뜨거움이
가득찬 느낌이 너무 황홀하다. 
그와 완벽한 결합체가 되어 있었다. 그가 내가되고 내가 그였다. 그런 일체감은 모든 불안함과
서운함과 우려를 날려버렸다. 
내 남자의 품에서 그와 하나가 된 느낌이 너무 행복해 다시 눈물이 흘러내린다.


"왜울어?...그렇게 힘들었어?" 

"행복해서요...너무 좋아서요...당신사랑이 너무 완벽해서 눈물이 나와요" 

"좋은거지?" 

"좋은거예요...너무너무 좋아서 그런거예요...여보...나 당신 침줘요..입술이 말라요" 

"알았어...오늘 순미랑 섹스 정말 최고였어" 

"저두요...항상 좋았지만 오늘 느낌은 또 처음이었어요...내 여보 정말 대단해요" 

"칭찬이지?" 

"몰라요...자기 배고프죠?" 

"조금" 

"맛있는거 많이 해놨는데...지금 못차릴것 같아요...조금만 살살 하라니까" 

"내가 차릴께...순미는 여왕처럼 대접만 받아" 

"여왕싫어...나 공주처럼 대해줘요" 

"그럴께...나의 공주마마...슬슬 시작해 볼까?" 

"여보...조금만 더 이렇게 있어줘요...나 아직도 너무 좋단말야" 

"오늘 우리 공주마마 너무 귀엽고 예뻐" 

"자기도 최고야...너무 멋있어요" 


한참을 그렇게 대물을 몸속에 담은채 사랑의 밀어를 나누었다. 말이 끊기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뜨거운 키스가 이어졌다.
이 시간이 영원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짧은시간동안 여러번 하였다.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게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는지
눈을 떴을때 그가 보이지않아 가슴이 철렁했다. 
다행이 그는 나와 같이먹을 음식을 차리고 있었다. 푸짐하게 차려진 식탁에
나를 번쩍안아 옮겨주었다. 
서로에게 음식을 먹여주며 만찬을 즐겼다. 이런 행복한 시간을 매일 맞을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가 이슬이와 있었던 일들을 식사후 이야기해 주었다. 그동안 그에게 그런일이 있다는것도 모른체 투정이나 부리던 내가
부끄러웠다. 
모든것이 잘 되었다는 그의말에 미소로 내 마음을 전했다.


"그럼... 이슬이가 자기 주변의 여자들 다 알아요?" 

"거의 다 알아" 

"나도.. 알아요?" 

"순미만 유일하게 모르고있어...다 누군지는 아는데 단 한사람 순미만 이슬이가 몰라" 

"다행이네요"

"순미는 만약에 이슬이가 우리의 관계를 알게되면 어떻게 할꺼야?"

"생각해보지 않았어요...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없이는 못살아요...당신도 알죠?" 

"알아...만약에 이슬이가 우리의 관계를 알게되면 순미는 무조건 내말대로 해줘" 

"모든것을 정리하자는 내용만 아니면...자기가 하자는대로 따를께요" 


"정리는없어...만약에 이슬이가 우리관계를 인정하지 않으면..이슬이와 헤어질꺼야..왜냐하면.. 순미는 영원한 내 보지니까...
내가 사랑하는 나만의 보지니까...그러니까 괜한 걱정은 하지마"


"고마워요...조금 걱정이 되더라구요...이제 걱정하지 않을께요...당신 믿으니까요" 

"순미는 내 다른 여자들하고 같이 즐기는거 별로 안좋아 하는것같더라?" 

"난..어쨌든 당신 엄마잖아요...나서기가 좀 그래요...하지만 선미랑 같이 즐기는건 좋아요" 

"선애도 불편해?" 

"선애까지는 편해요...선주도 괜찮구요" 

"이슬이까지만 순미가 받아줘" 

"노력할께요...닥치면 할수 있을것같아요...당신이 원하는거니까요" 

"고마워...다른여자들은 영 그런가보지?" 

"노력할께요...조금 망설여져요" 

"그래...보채지 않을께...정 싫으면 할 수 없는거고...스트레스 받지마" 

"고마워요" 

"우리 산책할까?" 

"좋아요" 

"산책하고 와서 순미 정말 죽여버릴꺼야" 

"각오하고 있어요" 

"순미 소원 있으면 나한테 한가지만 말해" 

"정말요?...들어줄꺼예요?" 

"물론이지...빨리 말안하면 무효야" 

"칫 그런게 어딨어요?...음..조금만 자주 안아줘요...너무 길어지면 내 스스로가 무너짐을 느껴요" 

"그럴께...이번에 많이 느꼈어...순미도 정 힘들면 바로 말해줘" 

"그럴께요...고마워요 여보" 

"고맙긴...내가 고맙지...사랑해 내보지" 

"나.. 벌써 이상해져요" 

"산책 나가지 말고 시작할까?" 

"배불러서 싫어요...산책하고 같이 목욕해요..그리고 천천히 오랫동안 당신 느낄래요" 

"나도... 그러고싶었어" 


그와 산책을 하고 같이 샤워를 하였다. 깊은밤까지 서로를 사랑하며 뜨겁게 뜨겁게 모든것을 불태웠다. 우리는 완전하게
타버려 허공으로 휘날리는 재가 되어버렸다. 
넘어진 김에 쉬어 간다는 속담처럼 살고 있었다. 여기저기 여행도 다니며
재충전을 하는 하루하루가 활기차고 행복했다. 
무엇보다도 병진씨와 그의 여인들을 이해할 수 있게되며 마음의 평화를
찾은것이 좋았다. 
내 가슴속에는 정말 병진씨의 여인들을 향한 질투심이 하나도 남아있지 않았다. 오히려 병진씨의 여인들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이 자꾸 커지고 있었다. 
병진씨를 처음으로 공유했던 이모와는 그전보다 훨씬 더 가까워졌다.


주말이면 가끔 이모집에 들러 와인을 즐겼다. 자연스럽게 스킨쉽으로 이어졌고 서로의 뜨거운 몸을 달래어 주었다. 병진씨의
여자라는 공통점이 주는 연대감은 우리를 더 견고하게 맺어주는것 같았다. 
병진씨는 나를 자기의 여인들앞에 급히 내어놓지
않았다. 
조금 망설이는 나를 존중해 주며 기다려 주었다. 호기심과 궁금증이 조금씩 더 커지면서 병진씨의 주변 여인들이
보고 싶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내입으로 병진씨에게 말하기가 너무 민망스러웠다. 그렇게 애매한 시간을 보내며 한가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모든것을 순리에 맡기고 의지하며 지내는 날들이 나를 빠르게 예전처럼 순수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전화를 걸어 선애언니와 백화점에서 약속을 했다. 점심시간에 만나 식사부터 하고 쇼핑을 시작했다. 언니가 이것저것 사주는
바람에 웃음을 감추기가 힘들었다.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었지만 언니의 호의를 편안하게 받기로 마음먹었다. 쇼핑한 물건을
차에 싣고 언니네로 향했다. 
정말 넓은 아파트를 잘 꾸며놓고 사는 언니의 모습이 참 행복해 보였다.
 

"정말넓다...우리집은 쨉도 안되겠어...인테리어도 차원이 다르네" 

"너희집이 어때서?" 

"그렇기는 하지만 언니네 집에 비하면 솔직히 말해서 차이나지" 

"쓸데없는 소리말고 여기와서 이것좀 먹어" 

"와우...정말 맛있게 생겼다"


나는 거실에서 언니가 내어준 음료와 고급스러운 쿠키를 먹었다. 우리의 밀린 수다는 잠쉬도 멈추지않고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었다. 
우리는 사이좋은 여고생 친구처럼 깔깔거리며 재미있는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었다. 서로에게 마음놓고 속 얘기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친자매 이상의 친밀감이 느껴지는 선애언니가 너무 좋았다. 행복한 모습의 언니를 보며 나까지
덩달아 행복감이 느껴졌다.


"언니.. 시어머니 백일장 몇등했어?" 

"백일장?...아직 발표 안한것 같던데...했나?" 

"요즘도 시어머니랑 가끔 같이지내?" 


"계집애 짖궂기는...병진씨는 바쁘고 광수씨도 해외출장이 잦아서 혼자 있을때가 많아 그러면 시어머니가 음식도 해주시고
같이 자는날도 많아...시어머니도 어찌보며 나와 
별반 다를게 없으시잖아...좋은 분이셔...서로 의지하며 지낼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그렇구나...사실은 나도 그렇게 지내는 사람이 있어" 

"이모아니야?...맞지?" 

"어떻게 알았어?" 

"병진씨가 너랑 이모랑 셋이서 같이 있었다고 말해줬어"

"그랬구나...가끔 주말에 이모랑 지내는 밤이 참 행복하고 좋아"

"그럼.. 됐지 뭐...이슬이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와서 너무 반가워...많이 힘들었지?"

"조금...이제 다 옜날 이야기가 되었지만"

"이슬이 오늘 언니랑 자고 가...우리 같이있자" 

"알았어 언니...안그래도 나 자고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려고 했었는데" 


나에게 처음으로 레즈를 알게해 준 언니와 뜻이 통했다. 동성간에도 뜨거운 관계를 맺을수 있다는것을 알게해준 언니가
그동안 그리웠었다. 
오늘은 마음먹고 언니와 즐기고 싶다는 생각이 날 조금 흥분시켜주고 있었다.


"언니 시어머니 글에보면 언니랑 시어머니랑 병진씨가 같이 관계를 했잖아?..그런데 광수씨랑 언니랑 시어머니는 글에서
못본것같아...그렇게 셋이서는 아직 안해봤어?"


"응..아직...광수씨와 시어머니의 섹스를 아직 내가 인정해주지 않았어" 

"언니가 많이 화났구나" 

"아니야...다 이해했어...병진씨가 다 해결해줬어...조만간에 허락해 줄꺼야" 

"다행이다...마음속에 질투심이 있으니까 스스로가 너무 비참하고 힘들어...잘했어 언니" 

"네가 언니같다...하긴 이슬이도 마음고생 많이하고 힘들게 벗어났어...너야말로 잘했어" 

"언니 도움도 컸어요...새삼스럽지만 고마워 언니" 

"고맙긴...이렇게 밝은 이슬이로 돌아와줘서 내가 고마워" 

"언니는 병진씨의 여자들과 같이 있어봤어?" 

"같이?...섹스 말하는거야?" 

"응" 

"있어...병진씨의 여자들중에 같이 섹스한 사람은 두명이야" 

"두명?...한분은 시어머니 일거고 다른 한분은 또 누구야?" 

"비밀이야...말하기 싫어... 이슬아" 

"아..알았어 언니...꼬치꼬치 물어서 미안해요...너무 궁금해서" 

"괜찮아...다른것도 물어봐...다 말해줄께" 

"이모랑 우리 엄마랑은 같이 관계가 없었네요...나는 다 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모랑 이슬이 어머님은 같이 지냈을꺼야...참 이슬이도 글 다 읽어봤지?" 


"삼일동안 수십번씩 읽었어요...그 글속에서 다른 여인들의 사랑을 느꼈고 내 사랑만 주장하면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되었어요...짧은시간에 나를 많이 어른으로 만들어준 글들이었어요"


"그랬구나...이슬이는 병진씨랑 나눈 섹스중에 언제가 제일 좋았어?" 


"다 좋았지만...유학가기 전날 병진씨 다니던 체육관 링위에서 한 섹스가 너무 강렬하게 머리속에 남아 있어요...
요즘도 그날의 섹스를 생각하면 온 몸이 뜨거워짐을 느낄수 있어요...언니는요?"


"나도 모든 섹스가 너무 좋았어...그중에서 굳이 하나를 꼽는다면 첫섹스야...강간당하고 세상을 버리려고 마음먹고 살때...
병진씨가 조금씩 나를 바꾸어주다 치룬 첫섹스는 지금도 생각하면...
자꾸만 눈물이 나와...병진씨가 아니면 나 이렇게
살아있지도 못했을거야...생명의 은인이야"


"언니는 언제부터 친동생을 병진씨라고 부르는거예요?" 

"한참됐어...나도모르게 바뀌더라고...그에게 반말이 하기싫어...우리 시어머니도 존댓말한다" 

"어머 정말요?...하긴 이모도 그러더라구요" 

"가만히 보니까 내가 아는 그분도 병진씨에게 존댓말을 하는것 같아" 

"그분이요?...시어머니 말고 병진씨와 같이 관계를 가졌다는 그분이요?" 

"응 맞아...그것보면 관계가 어떻게 되는지 병진씨에게 존댓말을 하게 되는것같아" 

"언니보다 나이가 많은 분이예요?" 

"한참많지" 


나는 내가 모르는 마지막 한분이 누구인지 알것같았다. 병진씨의 가까운 여자들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한분은 병진씨 어머니
였다. 
나는 마지막 한분이 그분이라고 확신을 할 수 있었다. 마지막 퍼즐이 맞추어진듯 기뻤다.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고
있었다. 
언니가 나를 보며 의아한 표정을 짖고 있었다.


우리는 저녁준비를 하며 수다를 이어갔다. 오늘밤 언니와 지낼 생각에 설레이는 마음이 싫지않았다. 밤새 언니랑 부드러운
사랑을 나누면서 밀린 이야기를 다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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