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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동네 여자들은 나의 여자들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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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42,101회 작성일 22-09-08 15:40

본문

아무리 초여름 밤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후덥지근한 기운이 가득 찬 마당에서 무당여자와 철민이의 이런 비밀스런 행동은
자연히 성적인 충동을 불러오기에 너무나 자연스러웠다. 
한참동안 철민이의 굵고 말뚝같이 큰 좆을 손으로 어루만지던
무당 여자가 갑자기 천지가 진동할 엄청난 요구를 해 왔다.
 

“이제 내가 엎드릴 테니 철민이 네가 내 등을 씻어 다오.....” 


무당여자의 이런 말에 철민이는 엄청나게 놀랐다. 감히 여자인 자기의 알몸을 씻어 달라고 하니 이게 어디 정상적인 상태야
그러나 자기 엄마의 영혼이 이 무당여자의 몸 안에 있으니 그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찌되었던 이제 그녀의
말을 순순히 들어야만 하는 것이다. 철민이가 천수보살인 무당여자의 말에 몸을 일으키자 그녀는 옷을 훌훌 모두 벗더니
수돗가에 그대 그 큰 엉덩이를 치켜들고 엎드린다.
 

철민이는 어둠속에서 가쁜 숨을 한 번 내어쉬고는 천수보살인 무당여자가 시키는 그대로 그녀의 등에 바가지로 물을 가득히
떠서 끼얹고는 비누를 집어다가 온 몸에 비누질을 골고루 했다. 그리고는 힘센 두 손으로 자기에게 무당여자가 해 준 것처럼
조심스럽게 등에서 부터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러다 자기도 모르게 철민이의 손이 천수보살인 무당여자의 젓 가슴을 만지자 그 순간 천수보살 무당여자는 입을 벌리며
가쁜 숨을 헐떡거린다. 태어나서 난생처음으로 손으로 주무르며 만지는 낮선 여자의 젓 가슴의 야릇한 촉감은 흥분을 극도로
치닫게 했다. 참을 수가 없다는 생각이 철민이의 머릿속에 퍼지자 자기도 모르게 천수보살인 무당여자의 젖가슴을 거칠게
주물러 댔다. 
에라 모르겠다.
 

이런 급한 생각에 태어나서 누가 가르쳐 주지도 않았지만 아주 자연스럽고 익숙하게 자기의 큰 좆을 무당여자의 큰 엉덩이에
갖다 대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천수보살인 무당여자는 자기의 엉덩이에 말뚝같이 큰 철민이의 좆이 닿았는데도 가만히
있었다. 이에 용기를 얻은 철민이는 조금씩 자기의 큰 좆을 천수보살인 무당여자의 그 큰 엉덩이를 둘로 쪼개며 그녀의
보지에 밀어서 넣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세상에 이 여자는 오히려 자기의 그 큰 엉덩이를 철민이 사타구니 앞으로 밀어댄다.
 

점점 철민이의 큰 좆이 천수보살인 무당여자의 보지에 깊숙이 들어가고 이내 어둠이 내린 마당 수돗가에는 젊은 총각과
나이가 들은 중년 여자의 씩씩거리는 헐떡거림이 크게 났다. 철민이의 두 다리 사이에서는 왠지 모를 말로 표현을 할 수가
없는 엄청난 흥분의 쾌감이 갑자기 크게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쭉 쭉 쭉 스윽~” 


철민이 말뚝같이 큰 좆이 무당여자의 보지를 완전히 정복을 하며 매끄러운 소리를 내면서 빠르게 들락거렸다. 철민이는
자기의 좆을 더욱 깊이 무당여자의 보지에 박아대면서 힘센 두 손으로 그녀의 엉덩이를 자기 앞으로 끌어서 당기며 슬금슬금
출렁거리는 젖통을 주물러대고 있었다.


‘아~ 드디어 내 좆이 이 아줌마의 보지를 내 것으로 만들다니’


철민이가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에 갑자기 무당여자의 보지가 절정의 흥분으로 철민이의 좆을 꽉 조여오기 시작했다.
철민이는 난생처음으로 느끼는 그 짜릿짜릿함에 정말 좋아서 미칠 것 같은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숨이 탁탁 막히는 것 같은
충격이 왔다.
 

“흐 으 흑~ 허 억~ 허 억~”


무당여자의 헐떡거림이 온 마당을 울렸다.


“아 욱~ 아 욱~ 아 헉 헉 헉~”


철민이도 천수보살인 무당여자의 헐떡거림에 맞추어 씩씩거렸다.


“하 악!... 흑흑흑~ 하아~ 아 음~ 음~ 음~~~”


이제 천수보살 무당여자는 철민이의 큰 좆에 자기의 보지를 깊이 쑤시며 미칠 듯이 까무러칠 정도가 되어 마구 몸부림을 치기
시작했다.


“아... 나 죽어~ 하아... 아... 아 음~ 하아~ 나 나 나 죽어~ 하 음~”


정말 철민이의 큰 좆의 힘이 너무나 대단하였다. 그는 그렇게 큰 좆을 가지고 무당여자의 보지를 아주 끈질기게 쑤셔대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그의 손이 점점 빨라지며 무당여자의 그 큰 젖통을 거칠게 주물러 대다가 그 큰 엉덩이를 움켜쥐고
흔들어 댔다. 
이런 철민이의 행동에 천수보살 무당여자는 정말 미칠 지경이 되어 엉덩이를 마구 씰룩거리기까지 하였다.
드디어 철민이도 더 이상은 못 참겠는지 더욱 더 무당여자의 그 큰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펌프질을 시작하였고 그 펌프질에
맞추어 무당여자는 “엉엉” 울면서 온몸을 떨고 있었다.
 


“퍽! 퍽! 퍽! 퍽!”


그럴수록 철민이의 큰 좆은 더욱 무당여자의 보지에 깊이 박혔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도 모르고 철민이와 천수보살의
성교는 쾌락의 절정에 도달했다. 
천수보살 무당여자의 그 큰 엉덩이가 꿈틀꿈틀 씰룩거릴 때 철민이의 온몸이 짜릿해지며
그만 사정을 하고 말았다.
 

“하 음~ 하 음~ 아~ 음~ 음~ 음~ 응~ 응~ 으~” 


그녀의 절정에 흐느끼는 울음소리에 철민이는 자기도 모르게 쾌감의 소리를 질렀다.


“아.... 학학~ 으~ 우우우~ 학학~”


그러자 천수보살 무당여자도 큰 소리를 질렀다.


“아... 으... 으... 음~ 아~ 음~ 음~ 음~”


무당 여자의 보지에 철민이의 좆에서 나온 춤추는 좆 물이 세차게 들어가고 있었다.



동녘의 햇살이 창에 비칠 때 잠에서 깨어난 철민이는 자기의 품에 안겨서 있는 천수보살 무당여자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이제 완전하게 자기의 여자가 되어버린 그녀는 세상천지를 모르고 잠이 들어 있었다. 바로 자기의 코앞에서 바라보니
무당여자의 예쁘장한 모습이 너무나 가슴을 울렁거리게 했다. 갑자기 그녀의 몸속에 자기 엄마의 영혼이 들어가 있다고
생각을 하니 자기도 모르게 꼭 끌어서 안았다.
 

“어마!... 벌써 일어났네!...”

“아... 네!...”

“피곤하지 않아?...”

“네...”

“어제 밤에 그렇게 힘을 쓰고도 아무렇지도 않아?....”

“그럼요... 그런데 천수보살님은 무척 힘이 들었을 것 같은데 혹시 몸살은 하지 않을까요?.....”

“아... 나.. 괜찮아...”


염려가 섞인 철민이의 말에 무당여자는 살짝 미소를 지었다. 하얀 속살이 다 비치는 잠옷 차림의 무당여자의 큰 젖가슴을
보자 철민이의 좆이 크게 일어서며 흥분이 온몸에 퍼졌다. 이제는 뭐 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하면 되는 사이가 된 지라 그냥
다짜고짜로 무당여자의 배 위에 올라타며 얇은 그녀의 잠옷자락을 걷어서 올렸다. 하얗고 탐스런 허벅지가 철민이의 눈을
어지럽게 했다.
 

“어머!... 지금 하려고?...”

“네.. 무척하고 싶어서 못 참겠어요!...”


그냥 아무것도 몸에 걸치지 않고 있던 터라 철민이는 매끄러운 무당여자의 배 위에 올라서 타고는 또다시 자기의 좆을
무당여자의 보지에 박았다. 이제는 잘도 좆이 무당여자의 보지에 쑥쑥 들어갔다.


“지금 우리 엄마도 이렇게 하면 너무나 좋아 하실 거야!..... 이렇게 섹시한 천수보살님이 홀딱 벗고 있는데 내 좆이 꼴리지도
 않는다면 그건 말이 안 되지요...”


자기의 엄마가 이 천수보살의 몸에 들어가 있는데 그냥 가만히 보고 있다면 그건 불효자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어떡하든지
자기 엄마를 기쁘게 해 줄 수 있다면 자기의 좆을 이 무당여자의 보지에 쑤셔서라도 재미나게 해 주어야 했다.


“어머나!... 너... 그런 음란한 소리는?..”


“아닙니다..... 나는 우리 엄마를 즐겁게 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천수보살님의 몸을
 껴안고 쓰다듬을 것입니다...


사실 철민이의 이 말을 듣고 보니 무당여자도 그 말에도 일리가 있는지라 더 이상 아무 말을 하지도 않았다. 아무리 나이가
연상이라지만 자기의 보지를 철민이가 그 힘센 좆으로 박아대니 그만 자지러지는 소리를 낸다.


“아이고~~~ 이제 나 철민이 너 없으면 못 살 것 같아!...”


자기를 올라타고 철민이가 그렇게 좆을 자기 보지에 박아대자 무당여자는 두 다리를 공중으로 치켜 올리며 마구 버둥거린다.
 

“아욱~ 천수보살님만 보면 정말 내 좆이 꼴려서 못 참겠어요.....” 


철민이는 이런 말을 서슴없이 하며 자기 몸에 깔려서 헉헉거리는 무당여자를 더욱 힘을 주며 타고 누른다. 서로 발가벗은 채
한 덩어리로 붙어버린 남녀는 이제 마음껏 욕망의 물속에서 헤엄을 치며 신나게 즐겼다. 
늘씬한 키에 곧게 쭉 뻗은 두 다리며
까맣고 윤기가 나는 검은 머릿결이 이내 땀으로 젖어버렸다. 그녀의 사타구니에는 소중한 보지의 계곡이 철민이의 좆이
들락거릴 때마다 살짝 살짝 엿보이는 것이 여간 사랑스러운 것이 아니었다.
 

천수보살의 몸은 그 어디에 내 놓아도 빠지지 않는 하나의 육체적 예술품 그 자체였으며 부들부들 떨면서 공중으로 치켜서
올린 두 다리는 흥분을 일으키는 자극제였다.
 

“아... 엄마!... 이렇게 해 주니까 좋아?...” 


갑자기 철민이의 입에서 자기도 모르게 이런 말이 흘러서 나왔다.


“아... 응.. 그래!.....”
 

무당여자의 입에서도 이런 자연스런 말이 흘러서 나왔다. 그러는 가운데 자기 엄마를 생각하는 모성애에 깊이 사로잡힌
철민이는 무당여자의 두 다리를 잡아 허벅지를 크게 벌리며 자기의 큰 좆을 깊이 박아댔다.
 

“아~ 응 응 응~~~~ 하~ 악~~~~ 흑흑~ 아~ 음~” 


무당여자의 흐느낌이 점점 크게 일어났다. 우리 엄마한테 이러면 안 되는데 이게 아닌데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엄마와 한다는 묘한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아~ 너....... 정말 힘이 세구나!... 아~ 음~” 


무당여자는 두 손으로 철민이의 머리를 감싸 안으며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그녀가 입에서는 큰 신음소리를 내어가며 허리를
이리저리 뒤 틀고 있는 것을 보니 아마 절정의 쾌감을 절제하기 힘든 모양이었다. 
그리고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는 순간
철민이는 자기도 모르게 자기의 아랫도리가 짜릿해져 오며 엄청난 흥분이 오기 시작하였다.
 

“아... 흐... 흥~~ 아 응~ 철민아~~~ 응~ 응~ 응~~”
 

이제 무당여자는 완전하게 철민이의 좆에 정복을 당하고 있었다. 그때마다 그녀의 입에서는 엄청나게 큰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무당여자의 보지 계곡은 온통 흥분으로 인해 보지 물이 홍수처럼 났다.
 

“아... 몰라~ 아... 몰라~” 


큰 신음소리가 그녀의 입에서 새어나올 때마다 철민이의 두 손은 더욱 거칠게 무당여자의 큰 유방을 움켜서 쥐고는 마구
주물럭거렸다. 
철민이의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고 힘센 황소처럼 무당여자의 배를 올라타고 누르며 마구 씩씩거렸다.
 

“아~ 하~앙~ 응~ 응~ 응~ 하~ 아~ 응~” 


온몸을 이리저리 뒤틀며 두 다리는 허공을 헤매던 무당여자의 신음소리는 온 방안이 떠나갈 듯이 크게 울렸다. 드디어 절정이
오는 것을 느낀 철민이는 슬슬 마무리를 하기위한 작업에 돌입을 하였다. 
철민이의 큰 좆은 무당여자의 보지를 쑤실 때마다
마구 껄떡거리는 것이 완전히 쾌감의 고지에 막 다다른 것 같았다.
 

“아... 못 참을 것 같아!...” 


무당여자의 이 외침은 철민이로 하여금 완전하게 사정을 촉구하는 행위였다. 두 다리를 크게 벌린 채 씰룩거리는 무당여자의
보지는 질펀한 보지 물로 온통 젖어서 있었다. 
이제 철민이는 두 다리에 힘을 꽉 주면서 더 이상은 참을 수가 없게 되자
무당여자의 보지에 깊이 자기의 좆을 박은 채 사정을 하고 말았다.
 

“아... 흑! 흑흑! 응~ 응~ 응~ 흑흑~ 음~ 응~” 


무당여자의 쾌감에 도달한 신음소리가 다시금 크게 일어났다.


“아 욱~”


철민이도 만족한 표시의 헐떡거림으로 조화가 있는 성교로 장식을 했다. 천수보살 무당여자는 두 다리로 철민이의 허리를
꼭 휘감으며 마구 “엉엉” 울어 댔다. 
무당여자 집에 일을 하는 가정부가 대문 초인종을 눌렀을 때에야 두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주섬주섬 주워서 입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철민이는 무당여자가 욕실로 들어가 땀으로 젖은 자기 몸을 씻는 동안 대문을 열고는 마당으로 얼른 나갔다. 그리고 마당가에
있는 수돗물을 틀어 놓고 거기서 머리를 감고 세수를 하며 대충 몸을 씻었다. 두 사람이 함께 욕실에 들어가 있다면 아무리
직접 가정부 아줌마가 그 광경을 목격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보나나마 포르노 비디오였다.
 

“어머나!... 마당 청소를 하셨나 봐요?...” 


가정부 아줌마가 대문 안으로 들어서며 철민이를 보고 말했다.


“아... 네.....”


가정부 아줌마의 말에 철민이는 얼른 대답을 하며 그녀가 엉뚱한 상상을 하는 시간을 주지 않으려고 이곳을 찾는 손님들이
앉아서 대기를 하는 평상 위를 물걸레를 빨아서 깨끗하게 닦았다. 
무당여자가 몸을 다 씻고 나와 옷을 깨끗하게 차려서 입고
손님을 맞는 방으로 가자 그제 서야 철민이는 욕실로 들어가 온 몸을 깨끗하게 씻었다. 그리고는 주방으로 가서 냉장고 문을
열고 오렌지 주스 병을 들고 나와 혼자서 다 마셨다. 무당여자와 이른 아침 내내 둘이 한 몸으로 달라붙어서 그 짓을 하느라고
아침도 굶은지라 허기가 찼다. 주스 한 병을 다 마셨다고 자기의 배가 채워지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식욕을 자극하였다.
 

“아직 아침을 안 드셨나 봐요?...” 


가정부 아줌마가 냉장고 문을 다시 열고 포도를 꺼내는 철민이를 보면서 물었다.


“그렇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하다가 보니 그만 아침밥 먹는 것을 깜빡 잊었습니다...”


철민이는 식탁의 의자에 앉으며 냉장고에서 꺼낸 포도를 들고 대답을 했다.


“그냥 드시면 안돼요... 제가 씻어드릴게요...”


막 바로 포도를 자기 입에 넣으려는 철민이를 보면서 가정부 아줌마가 얼른 다가와 포도송이를 가져갔다. 싱크대 수도꼭지를
틀어서 흐르는 물에 포도를 깨끗하게 씻은 가정부 아줌마가 접시에 포도를 담아서 다시 갖다 주었다. 그리고 주방 한 쪽에
보관을 해 두었던 삼양라면 두 개를 뜯어 끊는 물에 넣고서 파와 양파를 썰어 함께 넣고는 맛이 있게 끊여서 주었다. 그것을
먹고 나서야 철민이는 배가 든든해짐을 느꼈다. 그러나 천수보살 무당여자는 아침을 먹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얼굴에 청초한
빛이 돌면서 생기가 확 살아서 났다.
 

“우리 천수보살님의 얼굴이 오늘은 더욱 예뻐 보입니다...” 


사주팔자 관상을 보러 온 할머니 한 사람이 무당여자를 보며 말했다.


“어머나!... 그래요...”


할머니의 말에 천수보살 무당여자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이제 세상에서 자기 같은 행운의 여자가 다시는 없을 같은 생각이
들었다. 
계속 밀려드는 손님들 때문에 함께 마주 볼 시간이 없는지라 철민이는 마당가에서 이리저리 서성이고 있는데 가정부
아줌마가 땀을 뻘뻘 흘리며 마당의 평상에 앉아서 있는 손님들에게 국수를 삶아서 대접을 하고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철민이는 가정부 아줌마를 도와서 거들었다. 그러자 일이 한결 수월해진 가정부 아줌마는 너무나 좋아하며 철민이에게
고마워하였다.


“하아!... 어디서 이런 절세의 미남 총각이 갑자기 나타났나?.....”

“그러게 말이야!... 오늘 처음 보는 총각인데 정말 잘 생겼네!...”

“그냥.. 우리 딸이랑 결혼을 시켰으면 너무 좋겠는데 총각이 나이가 너무 어린 것 같아서 좀 그러네!...”

“엥?.. 어때서?.. 요즘은 남자들은 연상의 여자들을 더 좋아한다던데 그냥 밀어서 붙여보지 그러나...”

“그러고도 싶지만 우리 딸년이 무슨 생각인지 도통 시집을 가지 않으려고 그러니 그게 마음대로 안 되네...”

“그럼.. 이왕 오늘 천수보살님을 찾아서 왔으니 그 쪽 딸애 하고 저 총각하고 결혼을 시키면 어떻겠느냐고 물어 봐...”


“아이고!.. 정말 안타갑네!.. 우리 딸년이 얼마 전에 이혼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 방구석에 허구한 날 쳐 박혀서 지내는데 저런
 총각하고 진작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니?... 어떡하다 딸이 이혼을 했어?...”


“우리 딸년이 처녀시절 연애를 해서 덜컥 애를 배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결혼을 시켜주었더니 아... 그 사위라는 인간이 그냥
 술주정에 툭 하면 우리 딸년을 때리고 해서 그냥 이혼을 시켰지요...”


“그럼... 낳은 애는 어쩌고?...”

“아... 애를 사위 놈이 도통 키우려고 하지를 않아서 할 수없이 딸년이 우리 집으로 데려왔지요...”

“그 참 어려운 문제가 생겼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들으며 철민이는 가만히 한쪽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안으로 들어왔다. 점심때가 되어서야 천수보살
무당여자가 안으로 들어왔다.


“철민이 우리 함께 밥 먹자...”

“네.....”


가정부 아줌마가 차려서 주는 밥상을 방안에서 사이에 두고 둘이서 얼굴을 마주보며 점심을 먹었다. 주방 식탁은 언제나
가정부 아줌마의 전용으로 혼자서 차려 먹고는 했다. 
이제는 완전하게 외로운 티를 깨끗하게 씻어낸 무당여자는 밥을 먹는
내내 철민이의 얼굴을 바라보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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