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 2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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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멈추지 않는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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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9,894회 작성일 24-05-29 17:27

본문

공원에서 심호흡을 하며 맨손 체조로 몸을 풀고 있던 상민은 입구를 바라보았다. 멀리서 질끈 동여맨 머리카락을 흔들며 오는
은주의 모습이 보였다. 그런데 은주 혼자가 아니라 아주 불량스럽게 보이는 남학생과 같이 오고 있었다. 마음에 들지 않는
은주이지만 상민은 왠지 자신의 소유물을 남에게 빼앗긴 심정이다. 상민을 발견한 은주가 다가오고 남학생이 뒤따라온다.
가까이 다가 온 은주가 환한 미소를 지었다.
 

“오빠!... 언제 나왔어?..............................” 

“응........!... 조금 전에...............................”


상민의 옆으로 다가서는 은주를 힐끗힐끗 본 남학생은 껌을 질겅질겅 씹으며 돌멩이를 발로 걷어찼다. 찢어진 청바지를 걸친
남학생의 태도에 상민은 미간을 찌푸렸다. 어쩌면 그런 남학생과 어울리는 은주가 마음에 들지 않는지도 모른다. 더욱 상민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것은 은주의 모습이다. 껌을 씹고 있는 은주가 땅바닥에 침을 뱉으며 남학생에게 말했다.
 

“야!... 넌... 이제 가봐......................................” 

“계집애!... 나더러 가라고.......?..................................”

“그래... 난 집에 들어갈 거다....................................”

“우리 집에 간다면서?.....................................”

“싫어... 생각해보고 다음에.........................................”


은주를 잔득 노려본 남학생이 인상을 찌푸리더니 다시 돌멩이를 걷어차고 천천히 오던 길을 되돌아간다. 상민은 아주 씁쓸한
표정으로 벤치에 걸터앉았다. 상민의 옆에 바짝 붙어 앉은 은주가 헤픈 웃음을 흘렸다. 그리고 상민의 옆구리에 팔을 꼈다.
 

“오빠... 오해하지 마..........................................” 

“무슨 오해?........................................”

“제는... 그냥... 날 쫓아다니는 애야.....................................”

“.........!?........................................”


묻지도 않는 은주의 말에 상민은 어의가 없어서 쓴 웃음을 지었다. 상민의 기분을 알지 못하는 은주는 다리를 꼬고 친구들의
얘기를 재잘거렸다. 은주의 짧은 스커트가 들어 올려지고 맑은 피부의 허벅지가 들어나 보였다. 어떤 여자친구의 남자를 다른
여자친구가 사귀고 실수를 하여 임신을 했다는 등의 그녀 수다는 상민으로서 듣고 있기도 민망하였다.
 

은주의 거침없는 말이 상민에게는 흥미롭고 신비롭기도 했다. 그는 은주의 행동들을 은주엄마가 알고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만약 모르고 있어서 알게 된다면 은주 엄마는 어떤 마음일까. 한편으로 상민은 자신이 은주와 성관계를 한 것을 은주 엄마가
알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두려움을 느꼈다. 
씹고 있는 껌으로 풍선을 불면서 한동안 혼자만의 흥에 겨워 두서없는 말을
하던 은주가 벨이 울리는 핸드폰을 손가방에서 꺼내었다. 휴대폰을 들고 전화를 걸어온 사람을 확인한 은주는 다리를 흔든다.
잠시 생각을 하던 은주는 통화버튼을 누르고 와락 욕지거리를 했다.


“애영이!... 이 병신 같은 년아... 약속 안 지킬 거야?... 이제 오면 어떡해... 기다려!... 갈게..............................”
 

상대방의 말도 듣지 않고 속사포처럼 뇌까린 은주가 벌떡 일어나 상민의 뺨에 입맞춤을 한다. 상민은 아주 거침없이 행동하는
은주의 모습을 멍하니 바라봤다. 막상 친구에게 간다고 말했지만 은주는 자리를 떠나기가 아쉬운 모양이었다. 휴대폰 줄을
들고 빙빙 돌리며 생각을 하던 은주는 한쪽 다리를 흔들며 아쉬운 표정을 했다.
 

“오빠!... 나중에 봐..................................” 

“.........................................”


손을 흔드는 은주가 깡충거리며 오던 길을 되돌아갔다. 상민은 미니스커트 자락이 찰랑거리는 은주의 뒷 모습을 바라보며 쓴
웃음을 지었다. 늦은 여름의 태양이 이글거리며 쏟아지는 공원에 산책하는 사람들의 발걸음도 그늘 밑으로 지나가고 있었다.
상민이 공원으로 나온 시간도 꽤 지나가고 있었다. 벤치에서 일어난 상민은 천천히 집으로 향해 걸어갔다. 
현관문을 열고
상민이 들어가니 집안은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은주엄마가 돌아가고 거실 안은 깨끗이 정돈되어 있다.

다른 때 같으면 점심식사를 준비해 줄 외숙모의 모습도 보이지 않기에 상민은 갈증을 느껴 주방으로 향한다. 주방으로 향하던
상민이 멈추어 선다. 그의 시선은 문이 열려진 안방으로 향했다. 
지난밤에 잠을 설친 지선은 은주엄마가 간 후에 송이와 같이
잠든 것이다. 상민은 송이를 안은 채 등을 돌리고 있는 외숙모의 뒷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외숙모의 나긋한 허리선과
스커트 위로 들어난 곡선미 넘치는 둔부가 상민을 설레게 한다. 숨을 쉴 때마다 아주 가냘픈 어깨를 음직이며 잠든 외숙모가
애틋하기도 하고 선정적으로도 보였다.
 

잠들어 있는 외숙모의 모습에 충동을 받은 상민은 주춤거리다가 안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옆으로 누워서 잠든 외숙모의
등 뒤에 그는 꾸부리고 앉았다. 벌어진 블라우스 사이로 송이의 고사리 같은 손이 들어가 있었다. 송이의 손 끝은 몽실몽실
하게 느끼는 외숙모의 젖가슴에 놓여 있다. 탐스러운 젖가슴에 돋아난 진홍빛 젖꼭지를 내려다보는 상민은 숨을 들이켰다.
 

이성에 대한 관심 그리고 본능적인 욕망과 두려움. 상민은 외숙모의 어깨를 슬쩍슬쩍 더듬어 잠든 것을 확인했다. 혼자만이
짝사랑하는 여자의 체온을 느끼는 그는 가슴이 두근거렸다. 외숙모의 젖가슴을 만지고 싶다는 욕구로 상민은 망설여졌다.
그는 두려움보다는 욕망이 앞섰다. 심장이 덜컹거리며 성욕의 불씨가 타오르는 그는 얼굴이 화끈거렸다.
 

‘아!... 정말 사랑스럽다... 외숙모도 나를 남자로 의식하지 않는가.............................’ 


스킨십을 해도 담담했던 외숙모를 떠 올린 상민은 꿀꺽 마른 침을 삼켰다. 외숙모도 자신의 손길에 호의적이라는 생각에 그는
스스로 용기를 불어 넣는다. 심호흡을 하던 상민은 엉거주춤 일어나서 안방을 나와 현관문을 걸어 잠갔다. 은주 엄마가 언제
들이닥칠지 두려웠기 때문이다. 
다시 안방으로 들어온 상민은 외숙모의 등 뒤에 비스듬히 누웠다. 외숙모에게서 흘러나오는
농익은 여인내의 체취에 상민은 미칠 것만 같았다. 가슴에 고동치는 맥박소리 그는 슬그머니 손을 뻗쳐 외숙모를 껴 안았다.

깊은 잠에 빠졌는지 외숙모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상체를 일으킨 상민은 송이의 작은 손을 빼내고 블라우스를 벌렸다. 
뽀얀
피부의 젖가슴을 보는 상민은 흥분하여 미칠 것만 같다. 애정을 느끼는 여인의 아름다운 자태를 보는 남자의 가슴은 세계를
정복하는 욕망처럼 위대한 것인지도 모른다. 벌어진 블라우스 속으로 손을 넣은 상민은 젖가슴을 보듬었다. 송이의 손이라고
느끼는지 그녀는 고른 숨을 내쉬며 잠에 빠져있었다.
 

그녀가 손길을 의식하면서도 거부하지 않는 것인지 깊은 잠에 빠진 것인지는 모르지만, 상민은 결코 꿈이 아니기를 바라는
마음뿐이었다. 꿈속에서 보았던 그녀의 젖가슴을 둥글게 보듬어 쓰다듬었다. 상민은 거치적거리는 젖꼭지를 손 끝으로 아주
조심스럽게 어루만졌다. 앵두 같은 젖꼭지가 손가락 사이에서 마찰을 당하고 터질 것만 같이 돌기를 일으켰다. 
핫! 숨을 들이
마시는 상민은 외숙모의 어깨가 흠칫하기에 놀랐다. 그러나 그녀는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깊은 잠에 빠진 지선의 모습은 상민을 점점 성욕에 달아오른 짐승으로 만들고 있다. 상민의 하복부에는 페니스가 불끈거리며
발기를 했다. 잠시 거친 숨을 몰아쉬는 상민의 얼굴은 벌겋게 달아올랐다. 
젖꼭지의 돌기를 일으킨 상민은 아주 대담하게도
외숙모를 살그머니 잡아 당겨 똑바로 눕혔다. 천장을 향해 누워 고요히 눈을 감고 있는 지선은 잠에 취했는지 얼굴빛이 아주
발그스름하게 상기되어 있었다. 아! 탐스럽게 솟은 젖가슴과 우윳빛의 피부. 상민은 감탄 하지 않을 수 없다. 젖가슴이 풀어
헤져졌는지도 모르는 외숙모의 모습은 상민의 심장을 아프도록 고동치게 했다.
 

젖꼭지를 돌돌 말아 손가락 사이에 낀 상민은 반듯이 누운 외숙모의 허벅지 위로 다리를 올렸다. 여전히 잠에 취한 외숙모의
모습을 내려다 본 상민은 두려움을 잊어버릴 만큼 흥분한 상태였다. 젖가슴을 손아귀에 보듬어 쥐고 머리를 묻었다. 대담하게
그는 돌기를 일으킨 젖꼭지를 혀로 핥았다. 
침대위에 내려놓은 지선의 손이 꿈틀거리는 것을 상민은 모르고 있었다. 아니
상민은 자신의 흥분에 도취되어 그녀의 움직임에 민감하지 못한 것이다. 입속으로 젖꼭지를 빨아 당기며 혀끝으로 돌돌 말아
핥는다. 그녀의 어깨가 파르르 떨리는 것 같아서 상민은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강하게 젖꼭지를 빨아 당겼다.
 

“...........!.....................................” 


지선은 잠이 깨어 있었다. 깊은 잠 속에서 그녀는 어렴풋이 젖가슴을 더듬는 이질감을 느꼈다. 지난밤에 잠을 못 이루었기에
눈을 뜨려고 해도 그녀는 눈이 떠지지 않았다. 자신의 몸이 똑바로 뉘어지는 순간 그녀는 간신히 실 눈을 뜨고 바라보았다.
블라우스가 풀어 헤쳐지고 것에 당혹스러웠다. 그리고 젖가슴을 어루만지던 상민이 젖꼭지를 더듬는 것이 아닌가.
 

‘아!... 안... 돼.......................................’ 


화들짝 놀란 지선은 상민을 밀치고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녀는 아주 꼼짝할 수가 없었다. 아니 항상 상민의
일거일동에 예민했던 그녀는 이런 순간을 기다렸는지도 모른다. 상민의 손 끝이 젖꼭지를 마찰할수록 지선은 몸속에 숨겨져
있던 욕망의 불꽃이 활활 타올랐다. 그렇지만 상대는 남편의 조카가 아닌가. 거부해야 하지만 짜릿한 쾌감에 몸서리쳐졌다.
그렇다고 그녀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느낌을 표현할 수도 없었다.
 

‘아... 안 되는데........ 어떡해?.............................................’ 


파르르 떠는 지선은 이성과 불꽃이 타오르는 성욕사이의 혼돈에 빠졌다. 상민의 손가락사이에서 예민하게 돌기를 일으키는
젖꼭지를 상민이 입속으로 빨아 당기는 것이 아닌가. 지선은 온 몸이 깊은 늪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아! 어떻게 해야
하나?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침대 모포를 움켜쥔다. 
상민이 젖꼭지를 유린하는 동안 지선은 거부할 수 없는 희열의 회오리에
빠져 들었다. 쾌감을 느끼지만 잠든 것처럼 꼼짝할 수 없으니 지선은 긴장이 되어 더욱 예민해졌다.
 

아주 긴장하는 시간은 그녀를 더욱 치열하게 성욕의 불길 속으로 빠트렸다. 내가 왜 이러는 거야? 흥분한 지선은 자궁 속에서
흘러나온 샘물로 허벅지 사이가 촉촉해지는 것을 느꼈다. 거친 숨을 소리 없이 흘리며 젖꼭지를 애무하는 상민은 손을 밑으로
뻗어 살며시 스커트를 들어 올렸다. 
손바닥만한 보라색 팬티가 아담하게 뻗은 허벅지 사이에 걸쳐 있다.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상민은 팬티 속으로 손을 넣는다. 둔덕위에 돋아난 음모가 손바닥에 부드럽게 물결을 이루고 있었다.
음부를 쓸어 올리는 상민의 손바닥에 클리토리스가 거치적거린다. 지선의 허벅지가 놀라듯이 경련을 한다. 거기는 안 되는데!
지선은 진절머리가 나도록 온 몸의 신경이 한 곳으로 몰리는 아찔함을 느꼈다.
 

“으 음.............................................” 

“.........?.........................................”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지선은 깊은 잠에 빠진 척하고 있었기에 꼼짝 할 수도 없었다. 다만 짜릿한 전율에 그녀는
한쪽 다리를 굽히며 허벅지를 조였다. 숨을 몰아쉬던 상민은 깜짝 놀라 동작을 멈췄다. 그러나 더 이상의 움직임이 없기에
상민은 외숙모가 잠결에 무의식적인 반응일 것이라고 무시해 버렸다. 어쩌면 눈을 감고 있을 뿐, 평상시 바라보는 나긋한
그녀의 눈빛을 생각하는 상민은 그녀도 자신을 남자로 여겨 좋아하여 묵인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판단을 했다.
 

현재 확실한 것은 목에는 힘줄이 돋아나고 눈동자에는 핏발이 서 있는 상민이 성욕의 화신이 되어 있다는 것이다. 뚝딱거리는
심장소리! 상민은 자신의 바지와 팬티를 한꺼번에 벗어던졌다. 그리고 스커트를 밀어 올리고 외숙모의 굽힌 다리를 펴고서
서슴없이 보라색 작은 팬티를 천천히 끌어 내렸다.

팬티가 벗겨진 외숙모의 허벅지 사이에 윤기 흐르는 음모 진홍색의 살갗으로 이루어진 여인의 비역이 보였다. 정말 아름다워!
상민은 외숙모의 촉촉하게 젖은 음부마저도 앙증맞고 도톰하다고 느꼈다. 둔덕 아래의 진홍색 살갗은 꽃봉오리처럼 이슬을
머금고 있었다. 상민은 외숙모의 허벅지 사이에 머리를 묻었다. 돌기를 일으킨 음순과 꽃잎처럼 펼쳐진 살갗을 동시에 혀로
핥았다.
 

‘아!... 정말 안 돼... 그... 그만........................................' 


외치고 싶었지만 고개를 옆으로 젖히고 있는 지선은 지그시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치가 떨리도록 성감이 달아올랐다.
침대 모포를 쥐고 있는 지선의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드디어 상민의 혀끝이 꽃잎 속으로 침범했다. 뜨거운 불덩이를 느끼는
지선은 까무러칠 것만 같았다. 상민을 밀어내고 싶으나 지선은 꼼짝 할 수도 없었다. 상민의 혀끝이 꽃잎을 헤치고 들어와
숨겨진 살갗을 마찰했다. 정말 그만해! 나 어떡하라고? 정신이 혼미한 지선을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
 

꽃잎속의 샘물을 핥고 있는 상민은 꿀물을 마시는 것처럼 달콤하게 느꼈다. 하복부의 발기한 페니스가 용솟음치고 상민은
통증마저 느꼈다. 여자의 음부를 내려다보는 상민의 충혈 된 눈동자에는 핏줄마저 돋아나 있었다. 외숙모의 허벅지를 벌리고
무릎을 꿇은 상민은 우람하게 발기한 페니스를 움켜쥐었다. 
그리고 상민은 이슬 같은 샘물을 흘리고 있는 살갗을 헤치고서
페니스를 밀어 넣었다. 통증을 느끼도록 저항하는 은주와는 다르게 매끄럽게 빨려 들어간 페니스가 압박감에 젖었다. 순간
충격에 놀라서 상체를 일으킨 지선이 바들바들 떨면서 상민의 가슴을 밀어내려고 했다.
 

“하... 윽!... 아... 안 돼...........................................” 

“헉!... 외... 외숙모 미안해요.........................................”


지선의 부릅뜬 눈동자와 상민의 이글거리는 눈빛이 마주쳤다. 상민은 온 몸의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아득함에 치를 떨었다.
지선은 입술을 깨물며 바르르 떨었다. 샤워를 하고 있던 상민의 균형 잡힌 근육을 봤던 그녀였다. 남편과는 아주 다르게 상상
이상으로 우람한 남성이 몸속으로 들어 온 것이다. 그것은 거부할 수 없는 강렬한 엑스터시를 불러일으키는 충격이다. 지선은
뜨거운 남성이 골반이 뻐근하도록 몸 속을 채우는 감각에 고개를 흔들었다.
 

“하... 윽~!... 아... 안 돼... 난... 외숙모야.....................................” 

“외... 외숙모가 좋아서 미치겠어..........................................”


지선은 이미 조카에게 정복당한 여자 일 뿐이었다. 그녀는 허벅지 사이로 들어와 몸 속을 채운 우람한 남성이 꿈틀거리는
감촉에 의식을 잃을 정도였다.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쾌감에 젖은 상민은 천천히 페니스를 깊게 넣었다가 빼내기를 반복했다.
페니스가 몸속으로 깊게 들어 올 때마다 반사적으로 지선은 입술을 벌렸다. 은주와 성교에 대한 경험을 살린 상민은 페니스를
좌우로 흔들어 빼기도 하고 또는 빠르게 밀어 넣었다가 천천히 빼내기를 반복했다. 지선은 거부해야한다는 희미한 의식으로
고개를 좌우로 저었다.
 

“하... 으... 이러면 안 된다고... 난 몰라... 아... 하... 으... 으....... 하 으.................................” 

“헉!... 너... 너무 좋아.............................................”


뼈마디가 녹아내리는 희열에 상민은 거친 숨소리를 흘렸다. 상민의 가슴을 밀어내려던 지선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모포를
움켜쥐었다. 그리고 어느새 지선의 팔은 상민의 목덜미를 감고 있었다. 흥분한 외숙모의 표정을 내려다 본 상민은 긴장이
풀리고 안심이 되었다. 숨져진 살갗 속에 갇혀있는 페니스가 빠져 나올 때마다 지선은 둔부를 들어 올리며 희열의 늪에 마구
빠져 들었다.


“아...!... 하... 으~~!... 어떡해!?... 하... 으~~~~~”

“사... 사랑해요..........................................”


상민에게 안겨있는 지선은 거부할 수 없는 황홀함과 아늑함에 진절머리를 쳤다. 잡고 있던 윤리 의식을 그냥 놓아버린 그녀는
욕망의 불구덩이로 빠져 들었다. 남편과 의무적으로 부부관계를 하는 아내가 아니고 그녀는 처음으로 여자가 느낄 수 있는
희열에 안간힘을 쓸 뿐이었다.
 

“하... 으~!... 아... 안돼... 하아... 아흐... 하아....................................”
 

둔부를 들어 올리는 지선은 상민의 가슴을 파고들며 허우적거렸다. 더 이상 그들은 조카와 외숙모가 아니고 여자와 남자에
불과했다. 반복적으로 페니스가 지선의 몸속을 헤집으며 침대가 흔들렸다. 그리고 방안에는 하복부가 부딪는 소리 땀방울과
진액이 마찰하는 끈적끈적한 소리 그리고 신음 소리만이 들린다.
 

“탁!... 타닥!... 찌거덕... 찌걱... 타닥........................................” 

“하윽!... 어떡해... 하 으... 아하... 아후... 아....................................”

“허억!... 헉... 허걱......................................”


허물 수 없는 벽이 허물어지고 이성을 상실한 지선은 온 몸의 피가 역류하는 엑스터시에 젖었다. 몸 속에 잠시 억류되었다가
한꺼번에 타오르는 성욕의 불길에 그녀는 휩싸일 뿐이었다. 남편에게서 느끼지 못했던 처절한 엑스터시였다.
 

“나... 난 몰라... 하읍... 읏... 아으~!... 아... 하.......................................” 

“사... 사랑해요.........................................”


서로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만족감! 지선은 지금 순간의 감정이 사랑인지 행복인지 혼돈스러웠다. 아니면 단순한 욕망의
불길인가. 지그시 눈을 감고 입술을 깨무는 지선은 상민의 허리를 움켜쥐고 당겼다. 상민의 페니스가 몸속을 헤집을 때마다
출렁거리는 지선의 입에서는 거침없이 신음이 터져 나왔다.
 

“아... 하~~!... 사... 상민........! 자기야... 아항... 하으... 으 으................................” 

“외... 외숙모가 사랑........ 스러워.......................................”


헐떡거리는 상민은 흥분한 외숙모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은주의 태연하고 무감각한 표정과는 차원이 다른 세계에서
온 여자였다. 평상시에 상민은 외숙모가 나이보다 앳되어 보이기도 했지만 고결하고 조신하여 혼자만의 감정에 휩싸였다.
그렇게 보였던 외숙모의 쾌감에 몸부림치는 표정은 깨물어 주고 싶도록 앙증맞고 선정적으로 보였다.
 

상민은 참을 수없는 엑스터시에 부르르 떨었다. 혼자만의 짝사랑을 애태우던 상민은 그녀가 자신의 여자가 되었다는 희열의
기쁨을 만끽하였다. 그는 그녀의 이마에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올려주며 사랑의 행위를 멈추지 않았다. 태풍처럼
몰아치는 상민에 밀려 파도가 되어 추락할 때마다 지선은 아찔한 쾌감에 몸부림쳤다. 여인의 몸속을 헤집는 페니스의 움직임
거친 신음소리 끈적이는 살갗의 부딪힘이 반복적으로 빠르게 이어졌다.
 

“아... 아... 하... 으... 아... 하... 핫...................................” 

“헉... 헉... 허윽... 학... 헉......................................”


굶주렸던 짐승과 발정을 일으킨 암사슴처럼 그들은 서로의 몸을 부둥켜 안고 매달렸다. 규칙적인 행위로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은 욕정의 불길 속에 빠져들며 서로를 탐닉했다. 지선에게 거부해야한다는 의식이나 윤리적인 이성은 사라지고 없었다.
완전한 여성은 남성이라는 다른 성과 접촉하여 그 남성의 여자가 되었다는 만족감을 느낄 때이다. 
상민의 남성이 몸속에서
빠져 나갈 때마다 반복적으로 둔부를 들어 올리는 지선의 눈동자에는 아주 황홀함과 촉촉한 정감이 깃들어 있었다. 상민을
올려다보는 그녀의 눈빛에는 매혹적인 교태까지 들어나 보였다. 상민과 시선이 마주치자 그녀는 희열을 느끼는 자신이 아주
부끄러워 고개를 외면하면서도 콧소리를 흘렸다.
 

“으흥... 하응... 으흥... 엇... 으흡... 흐응..................................” 

“헛... 허읏... 하아......................................”


상민은 꿈속에서나 사랑하던 여인을 소유한 행복함에 젖어들었다. 젖꼭지를 빨아 당기는 그는 그녀의 아주 탐스러운 둔부를
더듬었다. 그리고 둔부를 들어 올리며 꿈틀거리는 피부 깊숙이 페니스를 돌진시켰다. 지선은 자궁 끝까지 남성이 치밀고 들어
오는 충격에 파르르 떨었다. 뼈끝을 저미는 쾌감을 견딜 수 없어 그녀는 벌린 입술을 다물지 못했다. 머리를 좌우로 흔드는
그녀는 깊게 숨을 몰아쉬었다.
 

“하... 앗!... 너... 너무해... 주... 죽겠어....................................” 

“사... 사랑해요...............................”


거대한 불길에 휩싸이듯이 지선은 신경이 녹아내리고 거대한 폭풍 속에 휘말리는 오르가즘을 느꼈다. 작살을 맞은 은어처럼
퍼덕이는 지선은 상체를 들어 올리며 상민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잠재해 있던 성욕의 응어리가 한꺼번에 폭발한 그녀의
자궁 속에서 희열의 눈물이 흘러나왔다.
 

상민은 급히 숨을 들이켰다. 페니스를 휘감은 숨겨진 살갗이 꿈틀거리며 흘려낸 뜨거운 샘물을 의식하는 그는 뼈마디가 녹아
내리는 쾌감에 젖어 허덕였다. 너무나 격렬하고 감당하기 힘든 희열의 오르가즘이었다. 자지러지듯이 부르르 떠는 지선은
끓어오르는 신음 흘렸다.
 


“아... 하!... 어떡해.........................................”

“외... 외숙모.................................”


절정의 정상에서 거친 호흡을 멈춘 상민은 가슴을 파고드는 외숙모를 부둥켜안았다. 지선의 몸 속 깊은 곳에서 용솟음치는
상민의 페니스에서 분수 같은 희열의 진액이 뿜어져 나간다. 황홀한 나락으로 떨어져 내리던 지선은 자궁 속으로 들어오는
뜨거운 물결에 자지러지는 것만 같다. 그들은 동시에 신음을 터트리며 파르르르 떨었다. 오르가즘의 절정에 휘말린 상민은
자신의 감정을 그녀에게 알리고 싶었다.
 

“허... 억~!... 너... 너무 사랑해요.....................................” 

“하... 윽!... 거기다가........ 아... 안 되는데......... 난 몰라...............................”


비로소 지선은 남편에게 느껴보지 못한 격정의 희열에 몸부림쳤다. 그리고 아주 열정으로 몰아간 상대가 남편의 조카인 것을
그녀는 새삼스럽게 의식했다. 그러나 그녀는 이미 젊은 남자의 가슴에 안긴 암사슴일 뿐이다. 한 몸이 되어 거칠어진 숨을
고르는 그들을 저지하는 사람은 없었다. 단지 걷어 올려진 스커트가 그들 사이를 막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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