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원에서의 추억 - 1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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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음악학원에서의 추억 -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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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2,348회 작성일 24-11-04 18:36

본문

얼마 후 미애 부모님들께서 돌아오시고 오시면서 사오신 만두와 통닭을 함께 먹었습니다. 약주가 과했던건지 조금 취하신거
같은 아버님께서 말을했다.
 

"고맙네... 자네 아니었으면... 애들 걱정에 친구들과 제대로 놀지 못했을꺼야... 고맙네... 여보... 우리... 민호 이 친구 사위
 삼으면 않될까...?........................................"
 

"어머... 이이가... 애들 다 있는데 못하는 소리가 없네... 그리고 선생님한테 민호가 뭐예요... 민호가......................"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도 모르겠습니다. 그 순간 왜 미선일 쳐다봤는지 미선이도 저와 눈이 마주치곤 또 얼굴이 빨개집니다.
옆에 있던 미애가 더 깜짝놀라는 폭탄 발언을 했다.

"그럼... 난 틀렸네... 뭐... 선생님은 언니 좋아하니까... 그럼... 언니랑 결혼해야겠네................................."
 

좀전까지 저로인해 첫경험을 하며 그렇게 떨고있던 미애가 다행이 다시 예전의 미애로 돌아 왔다. 그말을 듣고 놀란건 저와
미선이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버님과 어머님께서도 놀라셨다.
 

"뭐...?... 미애야... 그거 정말이니..?... 선생님이 미선이 좋아하는게...?........................................"
 

"네... 선생님이 저보다 언니를 더 좋아한다고 했어요... 아까도 선생님이 햄버거 사주셨는데... 거기서 언니랑 친구하자고
 큰소리로 고백했데요... 
아까 집에와서 둘이 말도 놓기로 했데요... 진짜예요... 그죠... 선생님...?...................."
 

나를 보며 약올리듯 말한다.
 

"말해보게... 자네 정말로 미선일...?........................................."

"네..?... 아니... 저... 그게 아니라... 저... 친구가 되고싶어서... 저... 그러니까... 그게.........................."
 

왜 이렇게 말을 더듬었던걸까. 미선일 쳐다 보았다. 어쩔줄 몰라한다. 아버님이 껄껄 웃으셨다.
 

"이 친구... 남자가 왜그리 용기가 없어... 그냥 좋으면 좋다고 말하는거지... 아하하... 아무튼... 둘이 교제한다면 난 찬성이야
 그렇잖아도 너무 내성적이라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상대가 자네면 우리야 더 좋지... 당신은 어때?....."
 

아버지는 어머니을 돌아보았다.
 

"뭐... 건전하게 교제한다면 저도 반대할거 없지요... 대신 아직은 공부가 우선이니까... 둘이 성적 떨어지면 못만나는거야...
 둘다 그 약속만 지켜준다면 뭐... 저도 건전교제 찬성이예요... 미선이 생각은 어떠니...?............................."

앉아 있던 미선이 자기 방으로 도망치 듯 들어 갔다. 아버님이 또 껄껄하며 웃으셨다.
 

"껄껄... 미선이가... 부끄러운 모양이네... 그래도... 싫단소린 않하고 들어가는구만... 껄껄껄... 자네... 그냥... 우리집으로
 이사와서 살게... 어차피 혼자 살고 있잖은가... 어때..?... 껄껄껄............................................."
 

물론 이말은 농담으로 하신거였겠지만 제가 아파트에 혼자 살고 있었다. 부모님께선 시골에 계시고 중학교때부터 쭈욱 혼자
살았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중간에 고3때 부터 대학다닐때 아니 군에 입대하기 바로 전까진 막내 이모가 와서 함께 살았다.
고 3때 대학 진학때문에 저희 부모님께서 막내 이모님에게 부탁을 해서 대학에 입학할때까지만 공부에 지장 없도록 밥만 해
주라고 부탁 하셔서 
어쩔수 없이 잠깐 동안이지만 자유를 빼앗긴 적을 제외하곤 계속 혼자 살았다.
 

1학년때 휴학하고 입대 했으니 2년도 않되는 시간이였다. 가끔 옆 동에 사시는 셋째 이모님께서 반찬이랑 빨래를 해주시러
들리셨다. 
지금은 반찬과 빨래 마져도 제 손으로 해결하고있다. 지금은 거의 집에서 밥을 먹지 않기 때문에 별로 불편함은
없다.
 

"흥... 뭐야..?... 언니도 좋아하고 있던거야..?... 둘이 아주... 잘 들 놀고 계십니다... 흥... 이다............................."
 

미애가 살짝 삐진 흉내를 내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미애가 저와 섹스를 하고싶어 했을 정도로 절 좋아한거 같았다. 언니를
좋아하고있단 제 감정때문에 상처를 받을지 알았는데 다행스럽게 명랑했던 예전 모습이었다. 
식사를 마치고 집에 가려고
일어났다. 
미애 부모님들께 인사드리고 현관을 나서는데 아버님께서 말을했다.
 

"미선아... 민호선생 간다... 나와서 인사해야지........................................."
 

문만 살짝 열고 말을했다.
 

"내일... 뵐께요... 안녕히 가세요.................................................."
 

아까 당황해서 인지 또 말을 높였다. 나는 그렇게 할수 없다. 그렇게되면 또 서로 어색할테니까.
 

"그래... 낼 봐... 글구 낼은 다시 말놓기다... 안녕.................................................."
 

신발을 신었다. 근데 미애가 따라 나왔다.
 

"선생님... 아파트 앞에 까지만 델다 주고 올께요... 괜찮죠... 아빠..?..........................................."


미애가 제 뒤를 따라 나 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말한다.
 

"선생님... 그렇다고 저... 함부로 대하시면... 않돼요................................."

"알았어... 울 이쁜 미애를 어떻게 함부로 대하겠니... 그리고 오 늘 일... 아니다... 미안하단 말은 않할래... 나도... 미애...
 많이 좋아하니까....... 미애도 선생님...... 좋아한다고 했지..?...................................
"
 

아파트 정문 앞에서 잠깐동안 대화했습니다.
 

"미애야... 대신 다시는 오늘같은 일 없기다... 알았지..?............................................"

"선생님... 그거... 제가 해야할 말... 아닌가요..?....................................................."

"아... 그런가..?... 아하하... 그래... 암튼... 나 갈께... 낼 학원에서 보자................................."

"네... 낼 뵐께요... 안녕히 가세요... 선생님.........................................................."
 

미애가 돌아 섰다. 이상하다. 매일 제 볼에 해주던 뽀뽀도 해주질 않는다. 그날 밤 집에와서 샤워하고 자려고 방안에 누워서
한참을 뒤척였다. 
미애와의 섹스 미선일 좋아한다는 미애의 폭탄선언 미선이와의 교제를 거의 허락하신 부모님들 그리고
미애식구들과 얘기 나눌땐 생각이 나질않았었는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미애에게 포르노 잡지를 빌려준 윤미 생각이 아주
많이났다. 
윤미란 애는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건가...?
 

"그냥... 발랄한... 그리고 평범한 여학생인줄만 알았는데... 모르겠다... 머리 복잡하네... 쩝............................"
 

다음날 학교에서 거의 모든 수업시간에 졸았던거 같다. 전날 밤에 잠을 설쳐서 그랬던거 같다. 미애와의 비밀스런 섹스 후
미선일 어떻게 좋아할수 있는건지 가장 걱정이 되었다. 
수업시간 내내 졸다가 학원으로 갔다.


"야... 너 왜그래.....?... 힘이 하나도 없어 보인다... 어디 아프냐..?........................................"
 

친한 선배가 말을 했다.
 

"잠... 너무 많이 자서 얼굴 팅팅 분거유...................................................."
 

먼저 와 있던 미애와 윤미가 나를 반겨주었다.
 

윤미 : "오빠... 정말 얼굴 팅팅 부웠다... 얼마나 만호이 잤길래... 냐하하....................................."

미애 : "선생님... 뭐... 피곤한일 있 었 어 요... 오... 옹~~~~?.............................................."
 

난 학교에서 미애 얼굴을 어케볼까 걱정했더만 그래도 미애가 너무 고맙다. 어떻게 보면 충격이 컸을수도 있는 일이었는데
이렇게 밝게 대해주는게 너무 고마웠다. 그날도 예외없이 사다리를 탔다. 열댓명의 사다리 그것도 종이 한장에 모두 그려서
이때가 24시간 편의점이 많이 생겨나던 때이다. NG25.. BIG STOP.. BUY THAT WAY.. 뭐 이런 비스무리한 편의점들이 많이
생겨날때였다. 
저희 학원 옆에도 걸어서 7~8분 정도가면 편의점이 한곳 있었다.
 

그날 꽝이 나온 죄로 내가 대표로 편의점에 갔었다. 먹고싶은거 종이에 적어서 내가 걸릴때면 항상 따라나오던 미애가 교습
때문에 나오질 못하고 
그날 따라 윤미가 따라가겠다고 했다.
 

"그래... 윤미가 이것저것 골라줘라............................................"
 

편의점에서 과자랑 음료수등을 살때만해도 별다른 말이 없었는데 학원으로 다시 오면서 말을 했다.
 

"저... 오빠..................................................."

"응..?... 왜..?..............................................."

"저... 기........ 걸렸다면서요........................................"
 

나는 솔직히 깜짝 놀랐다. 찔리는게 있으니까 그게 딱 맞았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설마 미애가 아무리
친하다해도 말 했을까..?
 

"뭐...... 뭘......?..........................................."

"저... 기... 미애가 얘기 했어요.......... 제가 빌려준거 들켰다구................................"
 

고개를 푹~ 숙였다. 그거 였구나. 근데 그걸 왜 얘기한건지 모르겠다.
 

"아... 그거..?... 괜찮아... 뭐... 어때...?... 우리 남학생들은 더 심해... 학교에서... 매일 돌려 보는걸... 애들한테... 점심 때
 걷어오라면 한 열댓권은 가져온다... 아하하... 괜찮아... 그게 뭐 어때서........................................"
 

이말이 실수였습니다. 제 딴엔 윤미가 수치심들까봐 그냥 아무뜻 없이 입에서 나오는대로 지껄인 말이다.
 

"어머... 정말요..?... 그럼... 오빠도 그런거 보세요..?.............................................."

"아니뭐... 꼭... 그렇다기 보다... 그래... 오빠도 많이 봤다... 왜..?... 너무 거기에 빠지지마라... 그거... 나쁜거다..........."

"나쁜거면서... 오빠는 왜보는지 모르겠네................................................."

"너... 자꾸 그럼... 학원에 소문낸다.........!!............................................"
 

그날도 학원에서 열심히 아주 열심히 깡통 두드리다 집으로 왔다. 셋이서 미애 집에 갔더니 미선인 이미 와 있었다.
 

"친구... 안 녕 !!!!!!!!................................................"
 

어머님이 주방에 계시다가 고개를 돌리셨다.

"야... 이거... 이제 나보다 미선이가 먼저 보이는가보네... 너무한거 아냐..?................................."

"앗!!... 안녕하세요 어머님... 근데요... 저... 원래 처음부터 어머님보다 미선이를 더 먼저 봤는데요... 아하하..............."
 

어머님은 뭐가 그리좋으신지 한참을 웃으셨다. 또 말도없이 그냥 웃는 미선이가 그렇게 예쁠수가 없었다.
 

"오늘부터... 한방에서 같이 공부하자... 그래도 괜찮지... 미애야..?.........................................."

"흥... 내가 싫다고하면 같이 않할껀가..?... 괜히... 맘에도 없는 말 하지말아욧................................"
 

옷 갈아입고 미애 방에서 미애 책상에선 미선이가 공부하고 미애와 나는 방 바닥에서 작은 상을 놓고 공부를 했다. 아주 가끔
미선이가 모르는것이 있으면 그 핑계로 미선이 옆에 아주 찰싹 달라붙어서 가르쳐주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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