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매장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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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은 시간 이었지만 남편이 없는 날 이었으므로 편하게 안심하고 집으로 순정은 들어갔다. 난 지연에게 문자를 넣었다.
“나... 지금 집 앞인데 뭐해?.......................................................................”
바로 벨이 울렸다.
“순정이 바래다 준거지?.............................................................................”
그녀는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말을 했다. 자기도 친정 갔다가 방금 왔다고. 남편이 없을 때는 큰 집에 혼자 있기 보다는
친정에 가 있을 때가 더 많이 있다고 했다.
“순정이랑 하느라 힘도 다 빠졌을텐데... 섹스는 하자 안 할 테니까... 들어와... 차 한잔 하고가............................”
그녀도 오늘 친정엄마랑 김치 담느라 피곤했다고 하면서 날 불러들였다.
“어땠어?.............................................................................................”
“뭐가?... 뜬금없이................................................................................”
키스를 하고 떨어지면서 하는 말이었다.
“순정이 어땠냐고... 나랑 10년을 넘게 그렇게 친하게 지내도 잠자리 얘긴 꺼내지도 못하게 하고 가버린다 하거든... 그렇게
활발한 애가... 정말 그 부분은 의외라서....................................................”
지연은 많이 궁금했었나보다. 오히려 자기랑 살을 섞은 나 보다 순정 쪽 반응이 더 궁금 한가보다. 난 차근히 설명해 주었다.
“어머... 어머.........................................................................................”
이런 반응을 보이더니 지연은 고개를 끄덕 거렸다.
“오빠 좋은일 했네... 하긴 열여자 싫다는 남자 못봤으니까... 난 괜찮으니까 순정이 잘 관리해................................”
난 지연에게 솔직히 모든 면에서 너랑은 비교가 안 된다고 말을 했다. 그건 사실이었다. 성감이나 내 취향이나 둘 중 하나를
택하라면 당연히 지연이었다. 역시 여자는 비교에 약했다. 내게 안기며 지연은 또 다른 말을 했다.
“오빠... 나 솔직히 순정이랑 한 번 자고 싶거든... 애무 하면서... 근데 그 앤 질색을 해서... 우리 한 번 만들어보자 응?......”
이건 또 무슨 말인가? 그녀는 레즈기도 있었던 건가? 호기심일까?
“너... 레즈 경험도 있어?.......................................................................”
“아니... 아직 없어... 근데... 순정이랑은 가끔 그런 생각 해봤어... 차마 말도 못 꺼내고 감추긴 했지만... 예전에 애인이 그런
애길 꺼낼 땐 내가 펄쩍 뛰었는데... 가끔 3S 니 뭐 이런 애길 했었거든... 해보자고... 스왑도 해보자고... 근데... 난... 그냥
질질 끌고 피했거든... 근데... 헤어지고 나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는 거야... 그러다... 오빨 만났고... 순정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
“둘을... 어떻게 상대하니?........................................................................”
“속으로 좋으면서 왜그래..?......................................................................”
웃으면서 이야기 했다. 그렇게 우리는 순정을 나중에 끼워 넣을 방법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다. 오늘도 하루가 지나갔다.
순정이 덕분에 꽤 큰 매출이 발생한 날이었다. 앞으로 순정과 지연과 같이 엮일 일이 흐뭇해 지는 순간 이었다.
요즘은 장사도 잘 안되고 마침 한 전무가 쉬는 날이라 내가 매장을 지키는 날 이었다. 그 동안 지연과 순정은 번갈아 가면서
일 주일에 한 두번씩은 꼭 만나서 섹스를 했고 특히 순정은 중이 새우젖 맛을 알았다고 할까? 이젠 자신이 더 적극적 이었다.
내가 바뻐서 안되면 이젠 폰 섹스로도 아쉬움을 달래면서 농익은 몸을 달래는 식이었다.
순정은 문득 어제 밤에 남편이 회식 중 이라고 만나자고 한다. 잠시 짬을 내서 만나고 싶다고 했다. 얼추 계산을 보니 주어진
시간이라 고작 한 두 시간 그 나마도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 이었고 난 매장 직원들 퇴근 시키고 잔무를 보는 중이었다.
기어이 운전을 해서 매장에 나타난 순정은 수줍은 듯 눈을 살짝 내리면서 웃었다.
머리는 뒤로 묶은 채 맨 얼굴에 간단한 나시티 그리고 조금 타이트한 치마에 굽이 약간 있는 샌들 잘 운동된 건강한 종아리와
이쁜 발을 더욱 섹시하게 해주고 있었다. 약간 헐렁한 나시티 사이로 살짝 도드라지는 젖가슴 윤곽과 겨드랑이를 아주 살짝
들어올릴 때 보이는 속살이 오늘 따라 더 섹시해 보이는 순정이었다.
“나... 오빠가 너무 보고 싶어 견딜 수 가 있어야지... 그래서 남편 회식 한다는 말 듣고 바로 뛰어 나왔지 뭐..................”
난 요즘 변화된 순정의 모습을 보며 빙긋 웃곤 말했다.
“솔직히 말해... 내가 보고 싶은 거야?... 섹스가 하고 싶은 거야?........................................................”
순정은 눈웃음을 지었다.
“오빤.........................................................................................................”
말끝을 흐렸다. 난 매장 간판을 끄고 문을 잠그고 순정을 매장에 비치된 작은 간이 카페로 데려갔다. 젤 편한 소파와 탁자를
매장 한 켠에 따로 세팅해서 작은 카페처럼 분위기를 만들어 놓은 곳이 있었다.
“신랑은... 언제 온다는데?................................................................................”
“몰라... 아마... 그렇게 늦진 안을거야... 일찍 들어가야 해.....................................”
“순정아... 그럼... 우리 여기서 하자... 아무도 없으니까 괜찮을 거야........................”
순정은 말없이 안겨왔다.
“너... 오면서 무슨 생각했어?... 나와 섹스 하는 생각 하고 온 거지?.........................”
“응... 오빠랑 섹스 하는 생각 했어.....................................................................”
“어떤 모습을 생각했는데?.................................................................................”
“떠오르는 건 없었어... 그냥... 내 보지 속에 꽉 채워지는 꽉 찬 느낌만 생각했어... 요즘은 나 이상해... 그런 생각만 하면...
보지가 젖어..................................................................................”
살짝 키스를 하고 순정을 앉혀 놓은 채 나는 일어서서 바지를 내렸다. 순간 잔뜩 흥분한 자지가 툭 튀어 올랐다.
“빨아봐.........................................................................................”
순정은 말없이 살짝 고개를 숙이고 내 자지를 빨기 시작한다. 마치 아이가 급하게 하드를 빨아먹 듯 “후르릅... 후르릅 쪼옥”
입안 가득 넣고 쪼옥 빨아들이는 순정의 오럴 솜씨는 이젠 처음과는 많이 달랐다. 그 동안 많은 대화와 체험이 이젠 순정을
동화 시킨 것 같다. 자지 기둥을 혀로 맛있게 햘아주며, 다시 입안 가득 넣고 손으로 움직이며 날 흥분 시켜다.
몇 일전 바래다 주는 차 안에선 내 자지를 빨아서 정액을 입으로 받아 삼키는 모습도 보여준 적이 있었다. 순정의 입가에서
침이 한 줄 흐르기 시작한다. 자지를 빨면서 입안에 단 침이 잔뜩 고였던가 보다. 난 살짝 일으켜서 그녀의 입가에 흐른 침을
핥아줬다.
“순정아... 소파 손잡이 잡고 선채로 업드려봐... 두 다리는 쫙 펴고... 다리는 살짝 벌려....................................”
난 무릎을 꿇고 순정의 종아리를 만지며 허벅지를 핥아 주었다. 무릎 언저리 까지 내려온 치마를 슬쩍 말아 올리고 그녀의
팬티 위로 보지를 만져 봤다.
“흐윽... 오빠 나 벌써 이상해... 올 때부터 너무 몸이 이상했었어... 흐윽... 흐윽...............................................”
천천히 베어 나오는 보지물의 느낌이 손 끝에 전해진다. 팬티를 슬쩍 끌어내려서 한 쪽 발목에서 빼내고 다른 쪽 발목에 걸쳐
놨다. 그 모습 자체만으로 내 자지는 더욱 뻣뻣해 지는 느낌이었다. 잘 다듬어진 종아리와 허벅지가 치마를 들쳐 올려서 뒤로
돌아선 채 보이는 모습은 정말 잘 다듬어진 조각이었다. 나는 아주 단단하게 잔뜩 독이 오른 자지로 허벅지에 슬슬 문지르기
시작했다. 한 손으로 자지를 부여 잡고 허벅지에 문지르자 순정은 순간 다리를 오므리며 허벅지로 조이기 시작했다.
“오빠... 허벅지에 한 번 해봐.............................................................................”
난 허벅지에 자지를 끼운 채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놀라운 느낌이었다. 아주 살짝 흐른 보지 물이 허벅지에 묻어있고 순정의
타액으로 번들거리는 자지는 부드럽게 허벅지에 문질려지고 있었다.
“하아... 순정아... 이 느낌은 너무 색다르다... 젖가슴에 끼운 채 할 때와 또 다른데........................................”
“몰라 오빠... 해주고 싶었어 순간적으로... 나 섹녀 기질이 있나봐... 하... 아... 하... 아..................................”
천천히 자지를 올리고 순정의 몸을 더 낮추어서 보지에 문지르게 시작했다. 자지 기둥이 보지 주변에 허벅지로 조여지면서
문질려지자 보지 물이 흐르는 느낌이 자지로 전해졌다.
“순정아... 이젠 무릎을 꼿꼿이 펴고 다리를 벌려봐... 보지 속에 넣어 줄께..................................................”
난 자지를 한 손으로 잡고 보지 주변을 문지르기 시작하다 서서히 귀두를 진입 시켰다.
“하악... 오빠 채워지는 느낌이야... 아... 아... 아... 미칠 것 같아...............................................................”
난 순간 귀두가 물려있는 보지를 양 손으로 벌리면서 자지를 확 밀어 넣었다.
“아악... 악... 오빠... 아퍼... 아... 아... 아... 아프면서 너무 좋아... 너무 오빠... 하악... 오빠... 하악... 하악....................”
순정은 자지러지는 듯한 비명을 지르면서 바로 반응하기 시작한다. 아주 환하게 불이 켜진 매장 한 켠에서 하는 섹스는 다른
느낌이었다. 누군가 보고 있기라도 한 듯 공공 장소에서의 느낌은 훨씬 더 자극적이었다. 손님과 상담 하던 자리에서 순정의
보지에 내 자지를 넣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자극이 확 밀려 왔다. 나는 거칠게 자지를 보지속에서 움직였다. 순정은 아직은
고통을 조금 느끼는걸 알지만 지금은 부드러움을 빼고 강한 일변도로 거칠게 다루었다. 순정은 비명을 질렀다.
“아악... 오빠 너무 거칠어... 아악... 근데... 이 느낌은 너무 좋아.............................................”
“순정아... 밖에서 누가 들어... 악 물고 참아봐.....................................................................”
순간 순정은 흠찟하며 이를 악물고 비명을 참기 시작한다.
“흐음... 아... 아... 하아... 하아... 학... 오빠......................................................................”
마치 목 쉰소리 처럼 억지로 참는 신음소리가 날 더 자극한다. 노출된 공간이란 느낌 때문인지 더욱 자극이 오고 순간 사정을
하고 싶은 느낌이 확 밀려온다.
“순정아... 쌀 것 같아... 헉... 헉.......................................................................................”
난 아직도 정관 수술 사실을 말하지 안고 장난을 치고 있었다. 지난 번 생리가 시작하자 다행이라는 듯 했다.
“오빠... 기뻐해... 생리가 나왔어... 얼마나 걱정 했는데.........................................................”
전화가 왔었다. 그 이후로 배란기가 없었기에 맘 놓고 섹스를 했었는데 오늘은 배란기가 된 모양 이다.
“오빠... 오늘은 안돼... 밖에다 싸줘... 아악... 오빠... 나 느낌이 이상해....................................”
나는 마구 자지를 보지속에 박으면서 못들은 척 보지 속 깊이 사정을 시작 했다. 국화 꽃 모양 항문이 이쁘게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눈 앞이 하얗게 번지면서 순정의 보지 속에 사정을 했다.
“헉... 허어억... 순정... 아... 허억... 후............................................................................”
“오빠... 아악... 아... 아... 아... 아..................................................................................”
순정은 순간 꼿꼿하게 폈던 양 무릎을 접으며 주저 안듯이 살짝 경련을 했다.
“오빠... 나도 한 것 같아... 너무 좋아... 조금만 넣고 있어줘.................................................”
보지속에서 자지가 천천히 오그라드는 느낌을 끝까지 간직하다 자지가 완전히 작아져서 빠지는 순간 아직 허리를 숙인 벌린
보지에서 내 정액과 보지물이 허벅지로 주루룩 흐르는 것이 보였다. 난 그 상태 그대로의 모습에서 화장지를 뽑아서 순정의
보지와 허벅지를 닦아주며 그녀를 소파에 앉혔다.
“깨끗이 닦았으니까... 흐르지 안게... 얼른 팬티 입어... 순정아..............................................”
“또 안에다 했지... 어쩌지 걱정이네..................................................................................”
하지만 처음처럼 많이 걱정 하지는 안아보였다. 한 번의 통과가 마음을 조금 편하게 한 듯 하다. 얼굴이 발게진 채 순정은
얼른 다른 한쪽에 걸린 팬티를 끌어올리고 수줍은 듯 고개를 숙였다. 팬티를 입는데 순간적으로 무성한 보지 털이 팬티에
덮히는 모습은 이 여자는 동작 하나하나가 다 이쁜 여자 였다. 마지막 섹스를 마치고 뒷수습을 하며 옷입는 모습이 가관인
여자들이 참 많은데 어제 밤 생각을 하면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바지 앞섶이 불룩하다.
“나도... 남자라고.....................................................................................”
혼자 말을 했다. 늘 새로운 모습 새로운 사람에겐 당활 할 정도로 반응하는 모습은 나도 문제는 문제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했다. 간간히 들어오는 손님들 때문에 딴 생각에 잠시 빠졌다 현실로 돌아오지만 매장만 둘러보고 나가버리고 만다. 두 어 번
이런 일이 반복되자 매장에서 하는 장사는 역시 한전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장사를 하는 몫과 만드는 사람 몫과
매장으로 손님이 오게 만드는 몫은 전부 다른 것 같았다.
요즘은 픽업을 요청 하면서 가구나 소파 문의를 하는 사람도 잘 없다. 다행이 순정의 언니 집에 납품을 하고 잔금을 현금으로
결제를 받았고 지연과 순정이 간간히 주변 이웃들에게 선전을 해줘서 이번 달은 무난히 지나간 것 같았다. 무료하게 하루가
지나고 있는데 알고 지내던 후배인 미정이에게 전화가 왔다. 매장 근처의 작은 회사에 웹디자이너로 취직을 시켜주었는데
다행이 근무 여건이 괜찮았던 모양 이었다.
“팀장님 잘 지내시죠?... 이제야 인사 드려서 죄송해요.........................................................”
“응... 미정이구나 잘 지내니?...........................................................................................”
그녀는 예전 직장에서의 부하직원 이었는데 당시 신입사원 이었던 미정이도 이젠 29살 이다. 난 잠시 그 당시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 본다. 비쩍 마른 몸매 였던 여직원이 이젠 어느 정도 성숙해서 몸에 살이 조금 붙자 요즘은 여자로 보이 던
중이었다.
“그런데... 웬 일이니?...................................................................................................”
“네... 오늘 저 팀장님 한테 저녁 한 번 쏘려구요... 맛난 거 얼마든지 드세요............................”
“웬일이야?... 시집가니?................................................................................................”
“시집은요?... 제... 팔자에 어디 쓸만한 남자 있겠어요?... 잘 만나는 놈은... 양다리나 걸치고... 연하 애들이나... 누님으로
모실께요... 하고 쫒아 다니고... 짜증나요... 오늘 봉급 날인데 사장님이 보너스를 주셨어요... 이번 달 인센티브 라면서요...”
“알았어... 있다 내가 회사 앞으로 갈께... 마치고 나와..........................................................”
김 사장이 영업 실적이 괜찮았던 모양이다. 맨날 죽는 소리만 하더니 다행이다. 난 요즘 안 그래도 미정이를 어떻게 한 번 해
보고 싶어 궁리 중 이었다. 워낙 유부남에 대한 선입견이 강해서 어렵지만 미정이는 29살에 160 / 50 정도 내가 젤 끌리는건
정말 이쁜 발을 가진 여자였다. 살이 잘 오른 종아리와 이쁜 발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난 여자를 볼 때 젤 먼저 보이는게
하체였고 그 중에 발이 이쁜 여자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좀 변태 성향이 있는지 이런 내 취향을 가장 잘 아는게 은미고 이젠 지연이는 노골적으로 이런 취향을 이용해 유혹을 하기도
한다. 여름에 본 미정의 몸매는 가슴도 내가 좋아 할 만큼 풍부하고 내가 알기론 남자경험도 적지 안고 자기가 좋으면 언제든
OK 하는 그런 성격 이었다. 하지만 유부남에 대한 배척이 워낙 강한 여자 여서 술도 적당히 기분 좋을 때 까지만 마시고 더
이상은 무너지지 안으니 적당한 방법을 찾기가 곤란했다.
결국 그 날 하루는 공치고 매장 문을 닫고 미정이를 데리러 갔다. 제법 많이 비가 오기 시작했다. 차 창에 떨어지는 비의 양이
제법 되 보였다. 속으로 쾌재를 부르며 비가 오면 좀 더 가능성이 높을 듯 싶어서 전에 비오는 날은 막걸리에 파전을 먹고
싶다고 이야기 한 것이 생각이 났기에 미정이는 외모 보단 상당히 컨트리한 분위기를 좋아 하는 여자 였다. 멀리 버스 정류장
벤치에서 비를 피하며 기다리는 모습이 보였다. 하얀색 원피스를 입었는데 역시 내 기대를 저 버리지 안은 모습이었다. 아주
뽀얗다고 표현 할 정도의 피부가 하얀 원피스와 어울려 내 욕심을 더 자극 하는 모습이었다.
“많이 기다렸니?... 얼른 타................................................................................”
빗방울이 거세서 다리에 빗물이 많이 묻어 있었다.
“섹시한데... 빗물까지 튄 모습이..........................................................................”
난 농담 처럼 진심을 말했다.
“에이... 섹시한 여자 다 굶어 죽었나요?... 근데 오늘 좀 이쁘게 하고 나왔어요... 팀장님이 그렇게 봐주시니 기분 좋은데요...”
“우리 비 오는데... 막걸리에 파전 먹으러 가자..........................................................”
“좋아요... 안 그래도 시원하게 비 오는 날 꼭 해보고 싶은 거였어요...............................”
한 달 전부터 비올 때 마다 메신저에서 했던 이야기였다. 우리는 네이트에 친구 등록을 해놓고서 업무를 본적이 있어서 같이
아직도 메신저에는 늘 떠 있는 사이였다. 그러니 항상 보면서 근무하는 거나 마찬가지긴 했다.
우리는 장흥으로 들어갔다. 거기엔 방가로가 많아서 둘만 있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작업을 어떻게든 진행 시킬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이윽고 아담한 방갈로에 자리를 잡고 동동주에 파전을 시켰다.
“팀장님... 분위기가 여긴... 혹시... 저... 작업 하시는 거예요?... 호호...........................................”
“미정아... 김새게 왜 그래?... 모른 척 하고 있지... 나도 남잔데... 그러다 제풀에 지치겠지... 그냥... 니가 이해해라... 너도
40줄에 들어서봐... 영계랑 같이 있으면 두근거리지... 넌... 나 아니면 어디가서 영계소릴 듣겠어?... 너도 이젠 동네 애들이
아줌마 하고 부르지 안어?..............................................................................”
“어머... 아직 누나... 언니... 그렇게 불러요... 팀장님... 노처녀라고 너무 깍아 내리시는거 아녜요?..............................”
동동주에 파전이 나왔고 우리는 아주 조심스레 주거니 받거니 마시기 시작했다. 미정이는 혹시 취하면 내가 어떻게 할까봐
조심스러웠고 난 술이 약해 먼저 떨어지면 안되니까 조심스러웠다. 장소가 좀 외진 곳이고 계곡 물 흐르는 소리, 빗소리,
7080 세대 음악, 이런 분위가 아주 애매하게 분위기를 좀 야릇하게 만들고 있었다. 평소와 다른 장소에 미정은 계속 긴장한
표정 이었다.
담배를 같이 피우면서 미정 등뒤의 창문을 열자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한 폭 그림처럼 작은 계곡에 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얼른 창가로 가서 뒤로 돌아 물 구경을 하면서 좋아하는 모습이 점 점 날 초조하게 만들며 유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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