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걸 - 7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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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오피스텔 걸 - 7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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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2,645회 작성일 24-08-10 18:19

본문

수아는 현수의 자지가 들어온것을 느꼈다. 전처럼 커다랗고 꽉찬 자지가 아니지만 그래도 수아는 보지가 꽉찬 것 같았다.
이제 그 자지가 자신의 보지를 쑤셔주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현수는 아주 조심 스럽게 자지가 빠지지 않도록 허리를
앞 뒤로 움직였다.
 

"수아야... 나... 흥분시키는 말 해줘......................................." 

"어떤거?... 오빠 자지 최고?......................................" 

"더 심한거... 니 보지에 내 자지 박아달라는 말 보다 더 심한거................................" 

"흐윽... 하아... 오빠 자지가 최고야... 내 보지에 계속 박아줘... 내 보지 뚫리게..........................." 

"내 자지가 그렇게 좋아?........................................" 

"흐윽... 엉... 제일 좋아......................................." 

"내 자지만 보면 보지가 벌렁 거려?..........................................." 

"어... 오빠 자지만 보면 나도 모르게 흥분돼......................................." 

"얼마나 흥분돼..........................................." 

"하흑... 흑... 헉... 막... 보지가 젖어...................................." 

"보지에서 보짓물이 흘러?.........................................." 

"응......................................." 

"얼마나 흘러?... 팬티가 막 다 젖어?......................................" 

"흐윽... 흐으... 어... 막... 바지 까지 다... 젖어..............................................." 


수아와 대화가 확실히 효과가 있는거 같았다. 수아는 점점 자신의 보지속에서 부풀어 오르는 현수의 자지를 확실하게 느낄수
있었다. 조금 전까지 작은 자지로도 
행복해 했던 수아였지만 점점 커지는 자지를 느끼니 그 자지에 정신 없이 박히고 싶은
욕구가 강해지기 시작했다.

"오... 오빠 자지 생각하면서... 막 자위도 했어......................................"
 

"정말??... 언제??...................................."

"어... 어제... 자기 자지 생각하면서........................................" 

"여기서 했어?........................................." 

"아니... 집에서............................................" 

"다른 손님들 한테는 만족 못해?... 하루종일 섹스 하고 집에가서 자위 했어?.................................." 

"으헉... 엉... 오빠... 오빠... 오빠 자지 생각하면서....................................." 

"섹스 할땐 자기 라고 불러줘......................................" 

"엉... 자기 자지............................................" 

"왜... 나한테만 느껴?... 딴 손님들 한텐 느낀적 없어?.........................................." 

"몰라... 나도... 오빠... 자기랑만 하면... 이상해..........................................." 

"아... 씨발 미치겠네... 수아... 너 진짜... 씨발 니 보지 지금 어때......................................." 

"아... 오빠... 악... 악... 악... 악!!... 좋아!!... 아... 계속!!.........................................." 


현수의 자지는 완전히 힘을 되찾았다. 그리고 현수는 수아의 말에 정신없이 흥분한듯 미친듯이 수아의 보지를 향해 방아를
찧어댄다. 수아는 정신이 
또 아득해지는 것 같았다. 온몸이 불에 타고 있어도 모를 것 같았다.


"씨발... 자기야... 내 보지 쑤셔줘 라고 해봐................................." 

"헉... 헉... 자기야... 내 보지 쑤셔줘......................................." 

"씨발 까지 해서.................................." 

"하악... 하악... 씨발 자기야... 내 보지 좀 쑤셔줘..........................." 

"하루 종일 보지에 내자지랑 딴 남자 자지 박아놓고 오늘도 집에가서 자위 할거야?............................." 

"모... 몰라... 흑흑..........................................." 

"자위 해... 내 자지 생각하면서 오늘도 자위 해!......................................" 

"아... 알았어... 오빠... 자기 생각하면서 자위 할께..........................................." 


현수는 이제 체위를 바꾸어 개구리 체위 처럼 앉아서 수아의 보지를 정말로 뚫을 듯 쑤셔댔다. 수아의 흥분은 극에 달했다.
곧 얼마지나지 않아 절정이 올듯 했다. 
현수는 조금 전 사정 탓에 감각이 둔해져 있는지 평소보다 오래 박아댄다. 현수가
정력가여서 10분이고 20분이고 쑤셔대는건 아니다. 기껏 해봐야 5분 정도 쑤셔주는 
그의 자지 지만 속궁합이 잘 맞는지
수아의 보지에 딱맞게 항상 수아를 만족 시켰다.
 

그런데 오늘은 평소보다 오래 최고 스퍼트로 수아의 보지를 유린하고 있었다. 현수가 살짝 허리를 들었다가 내던지듯 허리를
내릴 때마다 엄청나게 강하고 깊숙하게 
수아의 보지 깊은 곳을 그의 자지가 찔러댔다. 그녀는 이 체위가 너무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다.


"아악!!... 오빠!!... 오빠!!... 오빠!!!!... 아악!!!!!!... 악!!!!!!!!............................................." 


수아는 너무나 짜릿한 기분에 비명을 질러대며 오빠만 불러댔다. 이 정도 소리면 밖에 까지 들릴 것만 같았지만 그렇듯이
오피스텔 업소들은 방을 구석진 곳에 
여러개를 몰아서 빌리는 경우가 많아서 바로 옆집에서 일반인이 소리를 들을 일은
거의 없을 것이다. 다만 다른 아가씨가 들었다가 실장에게 얘기가 들어가면 무슨 생각을 할지는 모르지만 지금 수아에겐
그건 알바 아니었다. 지금은 로또 1등이 됐다 해도 중요하지 않았다. 
오로지 보지를 쑤셔주는 현수의 단단하고 굵은 자지의
느낌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했다. 
그렇게 비명을 질러대던 수아에게 갑자기 물밀듯한 쾌감이 밀려왔다.
 

"으아아... 아아아아아아~~!!!!!!!!!!!!........................................." 


잠시 방심한 틈을 타서 찾아온 오르가즘에 수아는 또 한번 큰 비명을 질렀다. 현수는 그런 수아를 보면서 계속 자지를 박아
댔다.
 

"아... 하악!!!... 오빠 싸줘!!... 싸줘 오빠!!... 어서 싸줘!!..........................................." 


수아는 지금 이순간에 자신의 보지속에 현수가 좃물을 싸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현수에게 사정해달라고 외쳤다.
 

"윽... 안 그래도!!... 나도... 싼다!!..................................." 


수아의 보지 깊숙한 곳 자궁 입구에 무엇인가 탁탁! 하며 아주 뜨거운것이 와서 부딪혔다. 그것은 계속 들락날락하는 현수의
자지 덕에 보지 전체에 뜨겁게 퍼져나갔다.
 

"흐으으으응...!!!... 아아아..........................................." 


둘이 거의 동시에 절정에 다다른 후 수아는 거친 신음 소리를 내 뱉었다. 현수는 수아의 몸 위에서 허리 움직임을 멈춘 채
헉헉거리고 있었다. 그때 수아가 
생각이 난듯 시계를 보았다. 조금전에 10분 예비 알람이 울렸기 문이다. 수아는 현수에게
미안한 듯 얘기 했다.


"오빠... 미안해... 또 시간 얼마 안남아서 빨리 정리 해야겠다............................................." 


지금까지 중에 최고의 절정을 맛보게 해준 현수에게 그런 말을 하게 되서 수아는 미안했지만 그래도 해야 할 건 해야한다.
 

"아... 맞다... 나 빨리 대충 씻고 나올께..............................." 


현수가 수아의 얘기를 듣고 수아의 보지에서 자지를 조심스레 빼내었다. 약간 뽀드득 하는 느낌이 들면서 현수의 자지가
빠져 나가자 수아는 보지 속에 찬바람이 
들어오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오빠... 얼른 씻고와............................................." 


수아는 한 손으로 자지가 빠진 보지에서 좃물이 흐르지 않게 손으로 막고 두 다리도 하늘로 들고 있었다. 현수가 욕실에 가서
씻는 소리가 들렸을때 순간 수아는 
한가지 아차 싶었다. 큰일이다. 혼란 스러워서 이런 저런 생각을 조금 하는 도중에 현수가
나왔다. 
현수가 얼른 씻고 준비 하라고 말하고는 자신도 서둘러 옷을 챙겨 입기 시작했다. 수아가 일어나 보지를 손으로 막고
욕실로 총총 뛰어갔다. 그리고 쪼그려 앉아서 
보지를 벌려 보았다. 현수의 좃물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수아는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을 하며 벌린 보지에 샤워기 물을 뿌리며 보지 속을 씻어냈다. 아무리 현수와 섹스가 좋다지만
몸을 팔아 돈을 버는 여자가 다른 남자의 
정액을 보지속에 담아놓고 또 다른 남자에게 벌리는건 상도가 아니다. 보지를 다
딱고 났을때 욕실 앞에서 현수가 간다고 인사를 하고 신발을 신는다. 
수아가 욕실 문 앞에서 얼굴만 살짝 내밀고 아쉬운 듯
인사를 한다.
 

"오빠... 조심히 잘가... 근데 언제 올꺼야?......................................" 

"응... 조만간 금방 또 올께............................................." 


수아는 서둘러 간단히 물로만 샤워를 마치고 바디로션을 바르면서 계속 한가지 생각을 했다. 그때 수아의 핸드폰이 울린다.
실장이다.
 

"수아씨... 왜 답 없어요?... 손님 아직 안갔어요?.............................." 

"어?... 답문 했는데... 아까 보냈는데... 실장님 한테 안갔나 보네요... 3분 뒤에 올려보내 주세요.........................." 

"어... 그래요?... 안왔는데... 알았어요................................"
 

수아가 넋놓고 딴 생각하다가 실장이 보낸 문자에 답도 못했다. 서둘러 머리와 침대 정리하고 다시 원피스 근무복을 챙겨
입었다. 
만약 흡연자였다면 담배 냄새 때문에 시간이 꽤 걸리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런 업소라도 오는 손님이 이전 손님의
흔적을 느낀다면 기분 좋을게 없기 때문이다. 
부랴 부랴 준비를 끝내자 딱 마침 문자가 왔다. 손님 올라온다는 문자였다.
수아는 마지막 옷매무새를 확인 하고 침대 정리 상태를 확인 한 뒤 벨이 울리는 현관문을 활짝 웃으며 열어주었다.
 

"어서오세요................................................." 


화려한 화장에 고급 스러워 보이는 장신구와 옷차림을 한 수아의 모습은 강남에서 종종 보이는 마치 청담동 며느리라 불리는
그런 화려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는 도도한 여자의 모습 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직업은 오피스텔 걸 돈을 받고 몸을 파는 여자
간단히 창녀다. 
돈만 주면 누구에게든 보지를 벌려주고 자지를 빨아주고 좃물을 뽑아내 주는 그런 직업. 그런 직업을 가진
그녀의 지금 머리속에는 떠올려서는 안되는 임신이라는 단어 하나로 꽉 차 있었다.

수아는 제발 아니길 바랬다. 하필 그때가 가임 기간이라 신경은 쓰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찾아온 그를 보고 수아의 감정적
욕정이 이성을 눌러버렸던 것이었다. 
그렇게 불안 감 속에서 현수는 보통 1주에 한번씩 수아를 찾아왔다. 그렇게 2주 정도
지나고 수아가 생리 주기에 맞춰서 휴가를 내고 1주일을 쉬다가 
돌아왔을 때 현수는 수아를 만나지 못한 지난주 채우려는 듯
그 주에는 두번을 찾아왔었다.


현수는 매번 그녀가 사랑스럽다는듯 다정하게 대해주었다. 그녀도 현수를 남친처럼 사소한것 까지 얘기 들어주며 살뜰히
챙겨주었다. 그와는 별개로 수아는 현수에게 
안기는 날이면 변함없이 절정의 쾌감을 느꼈다. 특히 현수는 가끔 수아가 전날
자신이 
했던 자위 얘기를 해주면 미칠듯 흥분한 반응을 보이며 수아를 과격하게 다루었고 그렇게 과격하게 다루어진 날이면
수아는 평소보다 다른 특별한 절정을 맞이 했다.
 

그 느낌을 잊지 못해 수아는 점점 더 현수에게 자신의 자위를 노골적으로 얘기 해주었다. 그것 뿐만 아니라 수아는 현수를
다른 손님과 다르게 대했다. 형식적인 대화 뒤 
샤워하고 애무하고 섹스 하는 것이 아니고 자연 스럽게 서로 밀어를 나누다가
서로의 몸을 탐하며 애무를 하면서 현수와 함께 씻으면서도 서로의 애무를 멈추지 않았고 자유롭게 서로를 애무하고 하고
싶은 위치와 체위로 섹스를 하였다.
 

현수와 섹스를 하고 난 날은 다른 남자 손님들의 자지도 마치 현수것과 비슷하게 느껴져서 수아의 보지를 달아오르게 하는
날도 여럿 있었다. 그렇지만 아직 현수처럼 
흥분 시키는 손님은 없었지만 그래도 현수 덕에 그날은 일하는 맛이 났다. 이제
그 둘은 업소에서 만난 손님과 업소녀가 아니고 마치 진짜 연애하는 연인이 
모텔에 놀러온 듯 섹스를 즐겼다. 다만 현수가
나가기 전 그녀에게 돈을 건네주고 
나오는 것만 다를 뿐이었다.
 

또 그렇게 몇 주가 지난 어느 평일날 첫 손님으로 예약한 현수가 찾아왔다. 그에게 자신의 노골적인 자위 얘기를 해주면서
현수를 흥분 시키고 잊을 수 없을 만큼 
격렬한 섹스를 끝내고 보지 속에는 그의 좃물을 가득 담아두고 시간이 되어 돌아가기
직전에 현수가 준 화대 15만원을 손에 쥐고 서있다가 그가 문을 닫고 나가자 
홀로 서있던 수아는 갑자기 흘러내리는 눈물을
주체 할 수가 없었다.


다행히 다음 타임에는 예약 손님이 없었다. 수아는 화장이 망가질 까봐서 조심스럽게 휴지로 눈물을 훔쳐냈지만 계속 해서
닭똥 처럼 흐르는 눈물을 막을 수가 없었다. 
결국 수아는 실장에게 몸이 안 좋아서 조퇴를 해야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실장은
알겠다는 답문을 보냈고 수아는 마음껏 울기 시작했다. 
침대에 얼굴을 뭍고 꺼이 꺼이 하고 울던 수아는 한참 뒤에서야 잦아
들었고 
그제서야 욕실로 가서 대충 세수를 하고서 화장을 지웠다. 저녁 10시. 안양의 유흥가의 화려한 불빛들 사이에서 부은
눈을 들킬새라 고개를 
푹 숙이고서 급히 걸어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수아는 약국에 들렸다 돌아갔다.
 

지난 달에 수아의 생리가 없었다. 원래 대로라면 2주 전쯤에 시작해서 지난 주에 끝났어야 했다. 내가 몸을 파는 일을 하지만
다행히 자궁쪽의 건강은 괜찮아서 생리가 규칙적이던 
수아로써는 이렇게 생리가 2주 이상 끊겼던 적은 겨우 한두번 이었다.
계속 불안에 떨던 수아는 기다리지 못하고 조금 시일은 이르지만 임신 테스트를 해볼 생각이었다. 지금 안되더라도 다음주면
확실히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수아는 그동안 수없이 많은 생각을 했다.
 

자기를 작업 걸어서 돈 뜯어내는 그런 여자로 보면 어떻하지. 이 생각이 수아에겐 가장 큰 걱정이었다. 수아는 지난 한달
동안 생각을 계속 반복했고 현수에게 얘기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됐든 간에 만약 임신이라면
아이에겐 미안하지만 낙태를 하기로 생각했다. 
만약 현수가 총각이라면 어떻게든 희망은 보였다. 현수라면 이런 직업을 가진
여자라도 그는 어떻게라도 이해해주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수는 유부남. 그렇다고 아이가 불쌍하다고 해서 낳는다면 물론 아이를 뱃속에 품고서 남자들의 좃물을 받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래봤자 길어야 몇개월 있다가 배가나오면 
이곳도 그만 둘것이고 부모를 설득해서 미혼모의 삶을 걸어간다
하더라도 그 후에는 
변변한 직장도 없거니와 어디 직장을 구할 수 있는 능력도 되지 않았다.
 

어느덧 이곳에서 일한지 근 1년 가까이 되가는 지금 그나마 모아둔 돈은 어느정도 있다. 이것으로 정리 하고 고향으로 내려
갈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으로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하기로 했다. 어떻게든 병원은 알아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현수에게 어떻게 할 것인가. 얘기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아무래도 안되겠지? 
아마도 그 사람은 내가 그 사람의 아이를
가졌다는 것도 모른체 지나가게 될것이다.
 

이런 생각들을 하던 와중에 오늘 저녁에 현수를 만나고 나서 그의 밝은 모습을 보고 그가 안겨주는 끝없는 쾌락을 느끼고
그리고 그가 돌아간 뒤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화대를 보고선 자신의 신세가 너무나 처량 했던 것이었다. 집에 돌아온 수아는
침대에 엎드려서 계속 반복되는 생각을 하다가 결국 결론을 내렸다.


그날 수아는 차마 겁이나서 테스트기를 사용하지 못했다. 몇일이 지나서 그 주 일요일에 일을 끝내고서 집에 돌아온 수아는
화장실에서 테스트 기를 
사용하고나서 얼굴을 감싸고 또 다시 울기 시작했다. 그녀의 손에 들려 있는 테스트기에는 2개의
줄이 선명 했다. 임신이었다. 
수아는 울면서도 업소에 연락해서 1주일에 한번은 쓸수 있는 휴무를 월요일에 쉬겠다고 했다.
 

다음날 수아는 강남에 있는 산부인과를 갔다. 임신에 대해 문의 하고 낙태에 대해 물었다. 의사는 조금 난처한 얼굴을 하더니
좀 곤란하다고 다른 병원에서 알아보면 어떻겠냐고 얘기했다. 
수아가 강남을 간 이유는 그쪽에 유흥에 있는 여자들도 가끔씩
수아처럼 본의 아니게 임신을 
하게 되어서 낙태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강남 쪽에서 알아보려 온것 이었다.
 

힘 없이 걸어나와 다른 병원을 찾아보려는데 저앞쪽 길에 어떤 여자가 한명 지나간다. 예전에 자기와 같은 룸에서 일하던
아가씨였다. 여전히 현역인지 섹시하고 화려한 옷차림이다. 
시간을 보니 이제 출근 준비 하러 머리라도 하러 미용실에 가는
길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녀를 보고 잠시 생각에 잠겼던 수아는 발걸음을 돌려 이번에는 수원으로 향했다. 수원에도
화려한 유흥가가 있다. 
그런곳에는 이상하리 만치 산부인과가 많다. 수아는 그중에 한곳을 찾아 들어갔다.
 

마찬가지로 임신에 대해 상담을 하고 낙태에 대해 조심 스럽게 얘기 했다. 여의사는 왜 낙태를 하려 하냐고 물었다. 원치
않는 임신이라고 대답했다. 
미혼이라면 남친의 아이 아니냐고 되 묻는다. 수아는 머뭇 거리다 대답했다. 자신이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는데 일부러 그런 자리를 만들어서 그 사람과 관계를 맺었는데 
그게 임신이 된거라고 했다. 그럼 이 기회에 사귀고
결혼해서 얘를 낳아 키우면 되지 않겠냐는 의사의 말이다.
 

"유부남이에요.........................................." 


여의사는 잠시 말이 없었다. 그리고 낮고 짧지만 작은 한숨을 내쉰 뒤 말을 이었다. 일단 도와 줄 수는 있다고 대신 보호자가
필요하다고. 꼭 그사람 일 필요는 없지만 
아이의 친부 역활을 할 보호자가 필요하니 데리고 온다면 해주겠다고 대답했다.
수아는 고맙다고 얘기 하고 곧 연락 드리겠노라고 하고 병원을 나왔다.
 

다음날 화요일. 수아는 일찍 일어나 정성껏 출근 준비를 했다. 수아는 흠칫 했다. 그이라니. 어제 의사에게 내가 짝사랑 하던
유부남이라고 말하고 나니 
마치 진짜 자기가 현수를 짝사랑 하고 있는 것 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수아는 그런 아주 처연한
생각을 하다 다시 힘을 내어 단장을 계속 했다.

8시, 9시, 10시.... 


보통 현수가 방문 하던 시간이었다. 어찌된 일인지 모든 시간이 다 예약이 되어 있었다. 수아는 매시간 현수 일까 하면서
두근 거리면서 현관 문을 열었지만 
어딘가 산만해보이는 어린 대학생, 늙은 아저씨, 대머리 아저씨 였다. 세명 다 수아를
이상하게 괴롭히기만 했다. 대학생은 혼자 흥분해서 수아의 가슴을 
애무하다가 너무 쎄게 깨무는 바람에 비명을 질렀다.
대머리 아저씨는 자꾸 보지를 핥다가 후장에 손가락을 집어 넣으려 했다. 늙은 아저씨는 자지가 서질 않아 한참 고생하다가
시간이 다 되어 갈때쯤이야 자지가 
서서 시간 없는데 급히 좃물 뽑아내느라 힘들었다.
 

11시, 12시, 1시... 


화요일 임에도 불구 하고 오늘 따라 왜 풀타임으로 손님들이 잔뜩인지 모르겠다. 하긴 지금이 제일 피크 타임이지. 술취한
남자 새끼들!! 오늘 따라 다들 진상인것 같다. 
좃물을 먹어달라는 놈. 미친놈! 현수에게도 해주지 않은거야.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 넣고 쑤시려는 놈. 꺼져! 현수에게만 허락한 거야. 
술 작작 쳐먹었으면 그냥 집으로 꺼지라고!! 자지가 서지도 않잖아!
턱 아파죽겠다고!!!! 
수아는 짜증이 끝까지 차올라서 폭발할 듯 했다.
 

2시 타임에는 손님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만약 2시에도 예약이 없으면 실장에게 말해서 조퇴를 하겠다고 말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것도 걱정되는게 요새 수아네 업소가 
장사가 잘되는지 야간조 아가씨들의 근무시간을 5시까지 늘렸다.
물론 예약 없으면 
일찍 퇴근해도 되지만 4시 타임에 예약 잡히면 기다렸다가 좃물을 받아주고 집에 가야 하는 것이다.
 

어째꺼나 오늘은 현수 만나기는 글러먹은 듯 했다. 수아는 그냥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었다. 지난 달에는 현수가 주기적으로
와서 수아의 욕구를 채워준 것도 있지만 임신 걱정에 
자위를 거의 하지도 않았는데 오늘은 집에 가서 간만에 아주 미치도록
머리가 하얘질까지 
보지를 쑤시며 자위라도 해서 이 짜증을 해소 하고 싶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수아의 짜증은 주체 할수
없을 지경이었다. 
하지만 눈 앞에 있는 돈을 가져다 주는 손님들에게 싫은 내색을 조금도 할 수가 없었다.
 

띵동~ 


1시 손님 마무리 중에 문자가 왔다. 


[2시. 2타임. 30] 


2시에 2타임 짜리 예약이 있단 내용과 손님에게 받아야 할 화대금액이 숫자로만 적혀 있다.
 

"아씨.........................................." 


자기도 모르게 수아 입에서 욕이 나올뻔 했다. 가뜩이나 짜증나고 욕구 불만인데 2시간이라니 1시간이라면 대부분 3시에는
예약이 없으니 1시간만 버티면 되는데 2시간이라니 
옆에서 옷을 챙겨 입던 남자가 놀래서 무슨일이냐고 묻기 까지 했다.
수아는 그 남자를 보면서 근래없이 심한 욕설을 속으로 했다. 하지만 겉으로 수아는 눈웃음을 치면서 남자에게 대답했다.
 

"아니에요... 그냥... 실장님이 손님 가셨냐고 자꾸 귀찮게 해서요... 자꾸... 왜이러나 몰라 아직 오빠 시간 5분 남았는데...
 그쵸?... 그나저나 오빠 오늘 못해서 어떻해?... 다음에 오면 
내가 잘해줄께요... 대신 술 쪼금만 마시고 오기다?........."
 

철저하게 몸에 익혀진 접대 마인드로 수아는 그렇게 손님을 다독이며 보냈다. 하지만 손님이 나가자 방 정리를 하던 수아는
또 짜증이 나서 혼잣말로 욕을 내뱉었다.
 

"아... 진짜... 씨발놈 담배를 몇개나 쳐 피는거야... 냄새도 안빠지게......................................"
 

수아는 주방과 욕실의 환풍기를 모두 돌리고 창문을 열어두고 침대를 정리 했다. 


띵동~

실장이다. 2시 손님 도착 하셨다고.
 

"아... 진짜... 짜증나게... 자꾸 왜이래!... 냄새 좀 빼고 씨발... 언제는... 손님 기분 안나쁘게... 냄새도 깔끔하게 하라더니...
 좃같이 진짜............................................."


폭발 직전의 수아는 짜증을 내며 5분만 있다가 올려보내 달라고 답문을 했다. 수아는 방에 불을 끄고 스프레이 방향제를
뿌리고 창문의 커튼 마저 걷었다. 옆건물에서 
이쪽 창문을 통해 안쪽을 볼수 없게 하기 위해 항상 커튼을 쳐놓고 또 혹시나
몰라서 
커튼을 열때는 방의 불을 껐다. 창문쪽으로 부채질 까지 좀 하고 나니 어느정도 냄새가 빠진것 같았다. 마침 실장의
문자가 도착해서 손님 올라가도 되냐고 묻는다. 그러라고 답을 했다.
 

평소라면 2타임 예약 손님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아지만 오늘은 아니었다. 다시 창문을 닫고 커튼을 치고 불을 켜고 에어컨을
틀어 방 공기를 시원하게 만들었다. 
거울을 보니 묶은 머리가 조금 산발이다. 다시 묶긴 해야하는데 영 귀찮다. 모르겠다.
귀찮다. 어차피 여기 나를 보러 다시 오는 놈은 거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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