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학원에서의 추억 - 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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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년 겨울방학 1월 언제였던거 같습니다. 고교시절 마지막 콘서트를 계획중이었습니다. 밴드 멤버들과 분명히 약속을 했다.
고 3이 되면 일단 밴드를 접자고 그날 콘서트에 미애와 윤미는 물론 미선이까지 초대를 했었다. 공연은 순조롭게 잘 되었다.
미선이가 있어서 그런지 제 드러밍도 더 신이 났다. 그 공연이 끝나고 다음날 미선이의 집에 갔을때 부모님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있었다. 그때 미선이가 불쑥 던진 한마디였다.
"민호야..... 너... 너... 어제..... 정말... 멋있더라................................................"
그 한마디가 끝이었지만 그 말 한마디로 인해 부모님들께 까지 교제를 허락 받았다. 물론 미애의 성적도 올랐지만 미애의
공부를 봐주다가 잠깐 잠깐 짬을 내어 도와줬던 미선이의 영어 점수가 많이 올랐기에 미선의 부모님들께서도 날 무척 좋아
하셨을때이다. 미선이의 그 한마디에 챤스다 라고 생각한 나는 그 자리에서 부모님들께 말씀을 드렸다.
"아버님... 어머님... 저... 미선이와 교제하고 싶습니다... 허락해 주십시요........................................"
부모님들께선 내 한마디에 두 분다 허락을 하셨다. 물론 타이틀은 달렸다. 원하는 대학에 둘다 가지 못할경우에는 헤어지고
교제시에 반석차가 5등이상 떨어지면 그날로 헤어진다. 등등의 옵션이 있었다.
"아... 짜증나... 선생님... 그럼... 이제 나같은건 아예 보이지도 않을꺼 아냐... 이씨..................................."
미애가 완전히 삐진 척 하긴했지만 그래도 순순히 허락을 해주었다. 그렇게 부모님들께도 허락을 맡은 교제를 시작했다.
그렇다고 당장 특별한 일은 없었다. 매일 미선이의 집에서 보는거랑 휴일에 가끔 바람쐬러 나가는거 등등 특별한건 없었다.
그렇게 겨울방학이 서서히 끝날때 쯤의 어느날이었다.
전날 미애 과외 끝나고 독서실에서 밤을 새고 새벽에 집에 내려왔기때문에 늦게까지 잠을 잤다. 눈을 뜬건 누군가 눌러 대는
초인종 소리때문에 눈을 떴다. 졸린 눈을 비비고 현관으로 가서 문을 열었더니 아니나 다들까 윤미였다.
"어머... 오빠... 잠 못잤어요..?... 얼굴이 왜그래..?.........................................."
"임마... 나 어제 독서실서 밤새고... 와서 자고 있든 중인데 깨우냐..........................."
"치... 뭐야... 난... 오빠 밥 않먹었을까봐... 밥해주러 온건데...................................."
"흥... 삐짐이다.............................................."
"아... 알았다... 미안해...근 데... 오빠 조금만 더잘께... 좀있다가 맛난거 해줘...................."
그러곤 다시 방에서 누웠다. 역시나 잠을 자도록 그냥 내버려 두질 않았다. 방문을 빼꼼히 열고 들어온 윤미였다.
"흠흠... 오빠 잠 잘오도록 내가 도와줄께.........................................."
윤미가 내 츄리닝 바지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자다 잠을 깬 상태라 이미 딱딱하게 부풀어 있는데 그걸 윤미가 직접 손으로
잡았다.
"아무리봐도 신기해... 어떻게 자다일어 나면 이렇게 되지..?..................................."
"흐읍.................................................."
정말 대담해진 윤미가 그대로 자기의 입 안으로 집어 넣고 빨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잠은 모두 달아났다.
"쯔읍... 흐읍... 하음... 으으음... 쪼옵................................................"
"하읍... 하아하아... 유... 윤미야... 하읍............................................"
"으음... 쪼옵...오빠... 좋아...?... 하읍... 쪼오옵...................................."
"할짝... 할짝.... 으으음... 쭈웁... 후우웁.............................................."
"흐읍... 으응... 좋아... 정... 말... 하으... 좋.... 좋아... 흐으으읍.................................."
"쪼옵... 하읍... 오... 오빠... 나... 나두... 쯔읍~!... 하읍............................................"
치마를 입은 두 다리를 벌려 자신의 보지를 내 입으로 갖다 붙혔다. 우리집에 오기전에 이미 벗고 온 듯 치마 안엔 아무것도
없이 곧바로 윤미의 작은 보지가 보였다.
"후웁... 후우.... 유... 윤미야... 패... 팬... 티는... 후웁후웁.........................................."
"쪼옵... 쪼옵... 으음... 에... 엘리... 베이터... 안에서... 벗고... 왔어... 흐으으음... 쪼옵............................."
정말 더 대담해지는 윤미가 미워보이기는 커녕 더 이쁘게만 보였다. 서로 정성껏 오랄을 즐겼다. 갑자기 윤미가 일어나더니
자세를 바로 하곤 다시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곤 내 엉덩이를 위로 밀어 올리더니 내 항문을 혀로 빨았다. 이 항문을
빠는건 윤미와 내가 둘이 하다가 찾아낸거다. 항문을 빨려보신분들은 다 알거다.
내가 그대로 일어나 않아서 뒤로돌아 무릅을 꿇고 엎드려있는 윤미의 뒤쪽으로 갔다. 그리곤 치마를 등 위로 올린 후 도톰히
올라와 예쁜 윤미의 보지를 입으로 빨기 시작했다.
"읍... 으읍... 쪼옵... 쪼옵... 흐읍.................................................."
"하악... 하아아아... 오... 오빠...... 아... 나... 아아아.... 하악......................................."
"아... 나... 아... 나... 어... 어떡... 해... 하아앙... 하악... 하아항..................................."
"오빠..... 하아악... 하아... 나... 좋... 아... 너... 무 좋... 아... 하아앙............................."
작지만 뜨거운 윤미의 갈라진 보지를 정성스레 핥고 빨았다. 그리고 움찔거리는 주름진 항문을 핥아갔다.
"허억... 아... 오... 오빠... 거... 거긴... 하아하악... 하악... 아... 나... 미쳐....ㅎ악..............................."
"아아... 좋아... 오빠... 하아... 그... 그만... 하악... 거... 거기... 흐윽...................................."
윤미가 정말 자지러 졌다. 그리고 그렇게까지 느낄수 있게 변했다. 엉덩이에서 입을 뗀 뒤 한 손으로 자지를 잡고 윤미의
앙증맞은 엉덩이로 이동했다. 두 다리를 붙여보았더니 통통하게 솟아 오른 보지둔덕의 갈라진 부분이 더욱더 선명한 금을
보였다. 맑은 물이 흐르는 그곳에 내 자지를 대었다.
"학................................................................"
살짝 댓을뿐인데도 윤미는 자지러 졌다. 그대로 직접 삽입은 하지 않고 위 아래로 움직이기만 했다. 갈라진 틈에 내 자지를
세우고 음핵 부분만 건들일수 있도록 윤미는 안타까운 듯 떨며 말했다.
"하아... 하아... 아아... 음... 오... 오빠... 왜... 왜... 그래....... 아..... 어... 서... 하악................................."
"오... 오빠....... 왜... 왜... 그... 래... 아... 어... 서... 나... 나 좀... 어떻게... 하아... 하앙.............................."
계속 갈라진 계곡 사이를 오르내리며 윤미를 간지럽히고만 있었다. 윤미의 언덩이가 뒤로 움직이며 스스로 삽입을 시도하려
했다.
"하악하악... 오... 오빠... 그... 그러지... 마... 빠... 빨리... 아... 아... 나... 어떡... 해... 하악..............................".
"빠... 빨리... 하아앙... 오빠... 흐윽... 으으으... 하아하아........................................."
그대로 곧바로 푹 찔러 넣었다.
"아악... 오... 오빠...... 아... 아... 파... 오빠... 아... 파... 아악............................................."
"으윽... 흐으으... 하아아... 으윽... 오... 오빠........ 아..... 나... 어떡... 해... 하앙....................................."
"하아악... 아... 엄마... 아... 흐윽... 아... 나... 나... 어... 떡해... 하아악......................................"
"후웁후웁... 유... 윤미... 조... 좋아...?.............................................."
"아악... 하아아... 아... 나... 아아아... 오... 오빠........ 나... 아... 나... 좋... 아... 정... 말... 하아아........................."
"하아하아... 아... 좋... 아... 오... 오빠야... 아... 나... 나 어떡해... 아아... 좋... 아... 흐윽...................................."
"찔꺽... 쑤욱... 찔꺼... 턱턱턱턱... 푸욱... 푸욱............................................."
"아악... 아흑... 오빠... 나... 나... 정말... 죽을거... 같아... 하악....................................."
"하악... 하악... 오... 오빠... 는... 좋... 좋아..?... 오... 오빠... 는... 오... 오빠... 두 좋... 아..?..............................."
윤미가 나에게 물어 보았다.
"으응... 유... 윤미... 야... 오... 오빠도... 좋... 아... 죽을... 거... 같애... 흐읍읍..................................."
"하악악... 흐으음으응... 아... 나... 나... 두..... 너... 무 좋... 아... 하아하악......................................."
계속 펌프질을 하다가 순식간에 제 자지를 뺐다.
"스윽... 뽕... 흐읍................................................."
"하아하아... 오... 오빠... 싸... 쌀거... 같아..?... 하아아아......................................."
"아니... 자... 이렇게... 누워봐... 흐웁........................................."
윤미를 바닥에 바로 눞히고 윤미의 두 다리를 한쪽씩 제 어깨에 걸어 올렸다. 그렇게 더욱더 깊이 삽입되는 느낌으로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찔꺽... 쑤욱... 찔꺼... 턱턱... 푸욱... 푸욱푸욱........................................"
"아악... 하아하아... 오... 오빠........ 아악... 나... 나... 하악.............................."
"으음... 아아아... 흑... 아... 오... 빠....... 학.......... 하아음..............................."
"아아아... 아... 나... 죽... 을거... 같아... 아... 나... 나 좀... 아...오빠아... 하아... 하아아.............................."
"흐읍... 흐읍... 유... 윤미야... 좋... 아..?... 흐웁.........................................."
"하악하악... 으... 으... 응... 하아... 조하... 너무 좋... 아... 하아... 오... 오빠... 는..?... 하악.........................."
"오... 오빠두... 하악... 조... 좋아..?... 하아아아............................................"
"응... 후웁... 후웁... 유... 윤미... 어... 어디가... 좋아... 후웁~~?.........................................."
"하아하아... 내... 거... 거기... 하아악... 아... 조하... 아... 흐윽............................................."
"거... 거기... 하아... 어... 디...?... 흐읍................................................."
"하아... 하앙... 그... 그러지... 마... 오... 오빠... 미워... 오... 오빠... 나빠... 하아하아... 그... 그러지... 마...................."
"아... 하아... 내... 하아... 거... 거... 기... 오빠... 미칠... 거 같아..... 하아하아...................................."
"흐읍흐읍... 거... 거기가... 어... 어딘데... 흐읍.........................................."
"하악... 하악... 내꺼...... 하아... 하아... 나뻐... 진짜... 나... 뻐... 흑...................................."
"내....... 거... 기에...... 하악........ 보.......... 지......... 나... 몰라... 하악................................"
"하악... 오빠... 미워... 정말... 나뻐........ 하윽....정말... 미워...... 하아하악............................."
이런 나를 단순히 그 순간 윤미의 입에서 나오는 "보지" 라는 소리가 듣고싶었다. 지금 생각하면 조금 쪽팔렸다.
"아... 유... 윤미야... 나... 나 쌀거... 같아..... 흐읍....................................."
"오... 오빠... 하아... 하아... 오... 늘은... 위... 험... 해여... 하아하악..............................."
"아... 안에... 하면... 안... 않돼요... 흐윽흐윽............................................."
마지막 힘을 내었다.
"찔꺽... 찔꺽... 뿍작... 뿍작... 턱턱턱... 퍽퍽... 푸욱푸욱..........................................."
"학... 하악... 아아... 오... 오빠... 아... 나... 어떡해... 학학... 하아하아... 흐웅....................................."
"하아... 아... 학... 엄... 마... 학아학... 오... 오빠... 나... 나... 어떡해... 하아아아.................................."
"하아하아... 유... 윤미... 야... 나... 나... 흑..............................................."
"아악... 하악..................................................."
사정이 되기 바로 직전에 윤미의 보지에서 내 자지를 뽑을수 있었다. 그리곤 그대로 윤미의 다리 사이 바다에 쏟아 냈다.
"하아하아........................................."
둘다 가쁜 숨을 몰아 쉬었다. 잠깐 숨을 돌린 윤미가 내 쪽으로 일어 나더니 내 자지를 잡고 다시 입으로 집어넣고 빨기 시작
했다.
"읍... 으읍... 쪼옵... 쪼옵... 흐읍... 으읍..........................................."
"하아하아... 유... 윤... 미... 야... 흐읍흐읍... 하아................................."
결국엔 그대로 다시 세운 후 한번을 더 한 후에 나를 놓아주었다. 적어도 우리 둘만 있을땐 이렇게 변했다. 그렇게 윤미와
아침부터 질펀하게 섹스를 나눈 후에 윤미를 집으로 보낸 후 다시 잠들수 있었다. 한사코 밥을 해주고 간다곤 했지만 잠이 더
급했기에 그냥 등 떠밀어 돌려 보냈다. 얼마나 흘렀을까...? 요란한 전화 벨소리에 잠이 깼다.
"아웅... 또... 머야.........................................................."
거실로 나가 비몽사몽간에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웅... 여... 여보세요........................................................"
"어..?... 아직 자고 있었어..?... 나... 미선이.........................................."
순간 잠이 확 달아났다. 방금전까지 윤미와 그렇게 뜨겁게 섹스를 나눈게 찔려서인지 미선이가 전화했다는 자체에 놀랐다.
"어... 어... 미선아... 응... 어제 독서실에서 밤새고 와서... 어... 어디야..?..............................."
"응... 나... 잠깐 책사러 서점에 왔다가... 뭐하나 하구......................................"
"근데... 밥은 먹은거야..?................................................."
"어...?... 으응... 아... 니... 아직... 밥... 해야... 돼... 좀 있다가................................."
"뭐..?... 아직 않먹었어..?......................................"
"뭐야... 지금 몇신데... 내가 못살아....... 속상해... 정말......................................."
거실벽의 시계를 바라보았다. 오후 1시를 막 넘어 가고 있었다.
"아... 아냐... 괜 찮아... 좀 있다가 해먹을께................................................."
".............................................................."
대답없이 뭔가를 한참 망설이다 말을 꺼냈다.
"나... 집으로... 갈께... 내가... 해줄께... 밥....................................."
"..................................................................."
"왜... 왜..?... 않... 돼..?... 나... 가... 면... 않돼..?......................................."
"아... 아... 니... 그... 그게 아니라... 지... 금 집안꼴이... 엉 망... 이라.............................."
미선이는 물론 미애 조차 저희 집에는 와본적이 없었다. 집안꼴이 정말 가관이였다. 이리저리 아무렇게 쌓여있는 옷가지들
집안을 뒹굴어다니는 쓰레기들이다.
"괜찮아... 가서 청소해... 줄께... .괜. .찮지..?....................................."
"나... 난... 그... 그럼... 좋은데..... 그... 그래도... 될까..?..................................."
"으응... 짐 갈께... 몇호지..?..............................................................."
결국 미선이에게 집 호수를 알려주고 기다리고 있었다. 부리나케 옷을 입고 좀전까지 윤미와 나눠서 이리저리 뒹굴던 휴지를
화장실 변기 옆의 휴지통으로 집어 던지고 세수를 했다.
"띵동................................................................."
"아... 누... 누구세요...?......................................."
"나... 나... 미선이................................................."
물을 열었다. 타이트한 청바지에 하늘색 오리털 패딩을 입고 안에는 분홍색 면티를 입고있었다. 아주 수줍게 문 앞에 서있는
미선이를 바라보았다.
"어... 어서와... 추... 춥지....?... 들... 어와......................................."
"미... 미안해... 내가 잠 깨운거지..?..............................................."
"아... 아냐... 어차피 일어나려 했는걸 뭐......................................."
거실로 들어오며 집안을 이리저리 살펴 보았다.
"조... 조금... 지저분하지....?... 이쪽으로 앉아........................................."
"아니............. 많이 지저분하다... 푸웃................................................"
"아무리 남자 혼자살아도... 조금 넘했다..............................................."
"미... 미안... 원래는 이정도 까진 아닌데... 하필이면... 오늘.........................."
"아... 아냐... 나... 원래... 어렇게 까진 아닌데... 오늘은 조금 심하다............................."
"않되겠다... 일단 청소 부터 해야지... 민호야... 잠깐 방에 들어가 있어... 얼렁............................."
막무가내로 내 등을 떠 밀었다. 결국 나는 내 방으로 쫒겨났다. 미선이가 방문까지 닫아 버렸다.
"우당탕탕... 위잉... 위잉........................................................."
뭔가 부서지는 소리인듯 뭔가 쓸고 닦고 하는 소리인듯 전기 청소기가 윙윙 대며 돌아가고 나는 나가보지도 못하고서 그냥
방 안에 앉아 있었다. 한시간 정도 흘렀을까. 방문이 벌컥 열렸다.
"거실... 작은방... 끝... 이제 방에서 나와........................................."
저랑 위치가 뒤바뀌었다. 이번엔 나를 거실로 쫒아내고 내 방에서 우당탕 소리가 들렸다. 뭐가 뭔지도 모르게 그냥 어리둥절
해 있었다. 밖에 나와 거실을 둘러 보았다. 내 집이 아닌거 같았다. 뭔가 무지 낯설어 보였다. 너무 깨끗해서였다. 공부방을
들어가보았다. 마찬가지였다. 잘 정리정돈 된 책상과 책꽃이들 완전히 딴 세상 같았다.
"청소 끝........................................................"
"이제 밥 먹어야지... 뭐해줄까..?..................................."
"어디보자........................................................"
저한텐 물어보지도 않고 냉장고를 벌컥 열었다.
"아우... 뭐야... 날짜 지난 이 우유는 뭐고... 어머... 이 잡채... 상했잖아... 냄새.............................."
정말 정신을 쏙 빼놓았다. 한참 냉장고 안을 뒤작이던 미선이 말했다.
"않되겠다... 민호야... 슈퍼 다녀오자......................................."
"으... 응..?... 슈퍼..?............................................................"
"빨리... 가자... 않되겠어... 뭐... 해줄게 없다... 얼렁 옷입어......................................"
영문도 모른 채 등떠밀려 함께 나왔다. 아파트단지 입구에 있는 큰 슈퍼에 갔다. 쇼핑 바구니를 들고 이것저것 뭔가를 집어
담았다. 계산대에선 자기 지갑을 꺼내었다. 당황한 나는 급하게 말을 꺼내며 지갑을 꺼냈다.
"아... 내... 내가 계산할께.............................................."
"아냐... 내가 살께........................................................"
"어차피... 내가 민호 해주려고 사는건데... 뭐... 얼마예요..?......................................"
큰 비닐봉지를 들고 함께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내 눈치를 살피던 미선이가 살며시 팔짱을 껴왔다.
"흡......................................................."
조금 놀랐지만 그때까지 몇번을 만나긴 했지만 손도 잡아 본적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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