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난 아내 - 3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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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바람난 아내 - 3부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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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5-02-07 18:53

본문

잠시의 침묵이 흐른 뒤 박씨가 자기 아내를 아주 슬며시 끌어안았다. 그러자 자기 아내는 순순히 박씨의 손에 이끌려서 뚝 위
풀밭에 
누웠다. 어둠 속에서 전경석이는 뛰는 가슴을 억누르며 그들의 하는 행동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다. 두 사람이 옷을
벗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
 

“박 사장님... 오늘 밤 일은 우리 두 사람만의 비밀 이예요... 우리 그이가 알면 안 되거든요...............................”
 

“아... 물론... 비밀을 꼭 지켜야지요... 제가... 사모님 같은 미인을 이렇게 품에 안게 되어서 너무 좋아 미치겠습니다... 설마
 꿈은 아니겠지요... 사모님............................................................................”
 

“어머나... 자꾸만 미인이라고 하시니 너무 부끄러워요... 박 사장님.....................................................”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우리 집 사람이 반딧불이라면... 사모님은 동산에 두둥실 떠오르는 밝은 둥근달입니다... 제 집
 사람은 사모님과 도저히 비교가 안 됩니다... 
제 집 사람은 마치 사모님의 하녀와 같이 느껴집니다..........................”
 

박씨는 지금 자기 아내를 엄청 추켜서 세우면서 자기의 욕심을 채우려하고 있었다. 그러자 모자라는 것인지 일부러 그러는
것인지 박씨의 이런 달콤한 
말에 자기 아내는 엄청나게 만족하여 박씨가 하는 대로 자기 몸을 내 맡기고 있었다. 전경석이는
갑작스런 상황에 어떻게 해야 될지 혼란스러웠다. 
당장 마음 같아서는 달려가 박씨의 멱살을 잡고 냅다 엎어버리고 싶었지만
왠지 그것은 마음 뿐, 선뜻 몸이 따라 주지를 않았다. 
이윽고 어둠 속에서 자기 아내와 박씨가 한 덩어리가 되어 뒹굴며 내는
흥분 된 소리가 들려왔다.
 

“아... 우... 우... 음... 음... 음... 우우... 우.....................................................................”

“아... 음... 음... 으... 헉... 헉... 음음... 음.....................................................................”
 

어둠 속에서 전경석이는 자기 아내와 박씨가 한 덩어리가 되어서 뒹굴며 내는 쾌감의 신음 소리를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그러자 전경석이의 좆이 다시금 슬며시 발기하여 일어섰다.

“으... 으... 으... 좋... 아... 요... 사... 모... 님...............................................................”

“아... 몰... 라... 요... 몰... 라....................................................................................
 

자기 아내의 간드러진 목소리가 흘러서 나왔다.
 

“으... 으... 사... 모... 님.....................................................................................”
 

박씨의 입에서 기분 좋은 흥분의 소리가 흘러서 나왔다.
 

“아... 음... 음... 음... 아... 욱............................................................................”
 

자기 아내의 흥분된 신음 소리도 들렸다. 어둠 속에서 자기 아내와 박씨의 불륜을 훔쳐보면서 전경석이는 자기도 모르게
흥분하고 있었다.
 

“으... 욱... 음... 음... 음... 음......................................................................”

“아... 욱... 욱... 아... 아... 욱... 욱...............................................................”
 

이제 자기 아내와 박씨는 온 사방이 떠나갈듯이 뚝 위에 풀밭에서 씩씩거리며 헐떡거렸다.
 

“아... 우... 우... 욱... 아... 흑... 흑흑... 아... 아... 아...............................................”

“으... 으... 으... 아... 우... 우... 욱... 욱................................................................”
 

이따금씩 저수지에서 밀려오는 물결소리는 자기 아내와 박씨의 헐떡거리는 소리를 더욱더 자극을 시키고 있었다. 점점 자기
아내의 흐느끼며 울부짖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서 
왔다.
 

“아!... 아!... 못... 참... 겠... 어!..........................................................................”
 

이어서 박씨의 흥분이 고조된 목소리도 들렸다.
 

“아... 욱... 욱... 욱... 사... 모... 님... 아... 욱...........................................................”
 

아내의 조급한 목소리가 또 다시 이어서 들렸다.
 

“좀... 더... 더... 더... 깊... 이... 좀... 더.................................................................”
 

그러자 박씨의 숨찬 소리가 똑똑히 들렸다.
 

“이... 렇... 게... 사... 모... 님......................................................................”

“네... 그... 렇... 게... 좀... 더... 요...............................................................”

“아... 욱... 아... 흑... 흡.............................................................................”

“아... 좋... 아... 음... 음... 음... 아... 좋... 아.................................................”

“아... 욱... 사... 모... 님... 아... 욱... 욱... 욱.................................................”

“이... 제... 나... 와... 요... 음... 음... 음... 몰... 라... 요...................................”

“으... 으... 사... 모... 님... 최... 고... 흡... 흡.................................................”
 

그 순간 전경석이는 자기도 모르게 몸을 떨고 있었다. 얼마 뒤 자기 아내와 박씨는 관계를 끝내고 주섬주섬 옷을 주워서 입고

서로가 태연하게 일어나서 저수지 뚝 길을 걸어갔다. 사람의 욕망이란 끝이 없는 걸까? 낚시터에서 돌아온 전경석은 새로운
계획을 짜서 실행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박씨의 그 얄미운 짓거리에 화가 난 전경석이는 박씨의 아내에게 자기 아내와 박씨의 불륜의 현장을 목격하도록 해서 박씨가
이번에 자기 아내
에게 한 번 혼이 나도록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전경석이가 박씨 아내를 찾아가보니 동네에서 조그만 채소
가게를 차려 
놓고서 장사를 하던 박씨 아내가 아주 반갑게 맞았다. 가끔씩 박씨를 따라서 그 집에 갔을 때 본 박씨의 아내는
생활력이 
강한 평범한 여자였다. 박씨의 아내도 남편을 따라서 가끔씩 자기 집에 찾아오는 전경석이를 잘 알고 있었다.
 

“아이구... 전... 사장님께서 오늘은 무슨 일로 저를 다 찾아오시고 너무나 놀라운 일이네요...................................”

“오늘은 부인께 긴밀히 드릴 이야기가 있어서 이렇게 찾아왔습니다.........................................................”

“아... 그래요... 그럼 어서 들어오세요................................................................................................”
 

전경석이는 박씨 아내가 안내하는 대로 방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박씨의 사는 생활이 그리 넉넉하지 못하여 방안에는
변변찮은 가구 
하나도 없었다.
 

“전 사장님... 이제 이야기 해 보세요... 무슨 이야기인지 무척이나 궁금해 지네요.........................................”
 

“아... 네... 너무 놀라지는 마세요... 사실 이 이야기를 부인께 해야 할까... 말까... 엄청나게 망설이다 사실대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이렇게 부인을 찾아 왔습니다..................................................................”
 

그러자 박씨 아내는 약간 얼굴에 어두운 표정을 지으며 전경석이를 바라보았다. 박씨의 아내는 박씨의 말대로 외모는 그리
뛰어나지를 못하고 약간 
검은 피부의 얼굴에 몸매는 실하고 튼튼하게 생겼다.
 

“저어... 부인과 저만 알고 있어야 하는 비밀입니다... 댁의 남편과 제 아내가 몰래... 불륜의 관계를 계속 맺고 있습니다.....”

“네?... 제 남편이요?... 전 사장님의 사모님과 바람을 피운다고 방금 말씀을 하셨나요..........................................”

“네에... 그렇습니다.... 부인..........................................................................”
 

“이런... 나쁜 놈의 새끼가... 자기 여편네는 배추 무를 팔아서... 가정생활 뒷바라지를 하는데... 남편이란 새끼는 바람을...
 피우고 다녀......................................................................”
 

박씨 아내는 전경석이의 말에 얼굴이 발갛게 상기된 채로 열을 내며 자기 남편을 향하여 욕을 퍼붓고 있었다. 박씨의 아내가
엄청나게 화를 내며 자기 남편을 향하여 욕설을 퍼붓는 
모습을 보면서 전경석이는 마음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일요일이 되자
전경석이는 박씨 아내와 미리 짠 계획대로 자기 아내를 
데리고 해남 저수지로 낚시를 갔다.
 

박씨도 자기 아내를 데리고 함께 낚시를 왔다. 자기 아내와 박씨는 전경석이가 자기들의 불륜을 전혀 눈치를 못채고 있다고
생각을 했다. 
두 부부가 함께 저녁을 먹고는 세상적인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박씨의 아내가 피곤하다며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는 텐트 속으로 들어가 누웠다.
 

“아이고... 우리 집 사람은 덩치 값을 못해요... 그냥... 집에 있으라고 해도 이번에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꼭 따라 오겠다고
 하도 
졸라서 데리고 왔더니만 저렇습니다......................................................................”
 

박씨가 불만이 섞인 음성으로 텐트 속으로 들어간 자기 아내를 바라 보며 말했다.
 

“아... 피곤할 수 있지요... 갑자기 오늘 처음오니 아무래도 피곤한 것 같습니다.............................................”
 

전경석이가 자기 아내를 힐끔 쳐다보면서 말했다. 자기 아내는 두 사람의 말에 아무런 동요도 없이 잠자코 있었다. 밤바람이
아주 시원하게 불자 버드나무 가지가 흔들리며 가벼운 소리
를 냈다. 어둠이 내려 깔린 뚝 길을 저 번처럼 자기 아내와 박씨가
산책을 
하고 있었다. 전경석이는 잠시 그들이 사라진 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텐트 속에서 누워 있던 박씨의 아내가 슬며시
나와 전경석이 
옆으로 다가왔다.
 

“전 사장님... 이제 우리도 몰래 저들을 따라가도록 해요... 어서요................................................”

“아... 그럴까요...........................................................................”
 

박씨 아내의 말에 전경석이도 대답을 하면서 앉아 있던 낚시터에서 일어섰다. 어둠속으로 전경석이와 박씨 아내가 뚝 길을
올라 앞서간 박씨와 
자기 아내의 뒤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어두운 밤길이라 그런지 박씨의 아내가 전경석이의 곁에 바싹
붙어서 걸었다. 한참을 앞서서 걸어가던 자기 아내와 박씨가 갑자기 저수지 제방 뚝 길 위에서 감쪽같이 사라졌다.
 

아주 멀찍이서 따라가던 전경석이와 박씨의 아내는 무척이나 당황하여 그 자리에 멈추어 서서 잠시 그대로 있었다. 그러다
두 사람은 발소리를 죽이며 제방 뚝 아래로 조심스럽게 
걸어가기 시작했다. 어느새 박씨의 아내가 자연스럽게 전경석씨의
손을 잡고 있었다. 
전경석이는 박씨의 아내가 자기의 손을 잡고 함께 걷는 것이 무척이나 흥분이 되었다. 갑자기 들려오는
남녀의 신음 소리가 그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아... 음... 음... 음... 아... 음... 음... 음.....................................................................”

“아... 학... 학... 학... 흡... 흡... 흡... 읍... 읍..............................................................”
 

분명히 자기 아내와 박씨의 거친 신음 소리였다. 두 사람은 가만히 발소리를 죽이며 소리가 나는 곳으로 살금살금 다가갔다.
제방 중간에 평평한 분지가 있는데 바로 그 곳에서 소리가 흘러서 나오고 있었다. 제방 분지에 이르러 전경석이와 박씨의
아내가 몸을 엎드려 어둠
속에서 앞을 가만히 쳐다보니 자기 아내와 박씨가 하나로 달라붙어 풀밭에서 뒹굴고 있었다.
 

“아... 우... 우... 음... 음... 음... 우... 우... 우...................................................................”

“아... 음... 음... 으... 헉... 헉... 음... 음... 음...................................................................”
 

어둠 속에서 전경석이와 박씨의 아내는 두 사람이 한 덩어리가 되어서 뒹굴며 내는 쾌감의 신음 소리를 듣고 있었다.
 

“으... 으으... 좋... 아... 요... 사... 모... 님......................................................................”

“아... 네... 너... 무... 좋... 아... 요.................................................................................”

“으... 으... 으... 사... 모... 님... 은... 내... 껏...................................................................”

“아... 음... 좀... 더... 더... 더.... 더... 음........................................................................”
 

박씨와 자기 아내의 입에서 기분 좋은 흥분의 쾌감 소리가 흘러서 나왔다.
 

“역... 시... 사... 모... 님... 이... 최... 고... 야.....................................................................”

“아... 음... 음... 음... 아... 욱..........................................................................................”
 

박씨의 소리에 호응하여 자기 아내의 흥분된 신음 소리도 들렸다. 어둠 속에서 전경석이와 박씨의 아내는 두 사람의 불륜을
훔쳐보면서 
아무런 말도 없이 그대로 엎드려 있었다.
 

“으... 욱... 음... 음... 음... 음..............................................................................”

“아... 욱... 욱... 아... 아... 욱... 욱........................................................................”
 

이제 자기 아내와 박씨가 절정에 달했는지 온 사방이 떠나갈듯이 씩씩거리며 헐떡거렸다.
 

“아... 우... 우... 욱... 아... 흑... 흑흑... 아... 아... 아................................................”

“으... 으... 으... 아... 우우... 욱... 욱.....................................................................”
 

점점 자기 아내의 흐느끼며 울부짖는 소리가 점점 더 크게 들려서 왔다.
 

“아!... 아!... 못... 참... 겠... 어!..............................................................................”
 

이어서 박씨의 흥분이 고조된 목소리도 들렸다.
 

“아... 욱... 욱... 욱... 사... 모... 님... 아... 욱...............................................................”
 

아내의 조급한 목소리가 또 다시 이어서 들렸다.
 

“좀... 더... 더... 더... 깊... 이... 좀... 더.......................................................................”
 

그러자 박씨의 숨찬 소리가 똑똑히 들렸다.
 

“이... 렇... 게... 사... 모... 님................................................................................”

“네... 그... 렇... 게... 좀... 더... 요........................................................................”

“아... 욱... 아... 흑... 흡......................................................................................”

“아... 좋... 아... 음... 음... 음... 아... 좋... 아............................................................”
 

어둠 속에서 전경석이와 박씨의 아내는 풀밭에서 뒹굴며 내는 흥분된 신음 소리와 두 사람의 헐떡거림을 들으며 그저 말없이
지켜만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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