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그런날이 - 1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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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소리가 계속 쫌 나더니 이윽고 물소리가 멈추고 혜영이가 나왔다.
- 나도... 후장 씻고왔어............
그리고 벌렁 드러누워있는 준하옆에 와서 키스를 해온다. 준하는 입을 벌리고 가만히 있는다. 혜영이의 입술이 준하의 입술을
빨더니 곧 혀가 비집고 들어와 여기저기를 들쑤신다. 가만히 있는다고 생각했던 준하도 어느새 혀를 혜영의 입안으로 비집어
넣고 마주 빨고 있다. 키스를 하면서 혜영이가 몸을 돌린다. 그리고는 이제 준하와 반대 방향으로 엎드린 혜영이가 준하의
입술에서 입을 떼고 준하의 가슴으로 내려왔다. 자연스레 준하의 입 위에는 엎드려도 쳐지지도 않고 거의 그대로의 모양을
유지하며 멋들어지게 매달린 두 개의 젖가슴이 덜렁거리고 있었다.
- 아... 씨발... 젖꼭지 빨아줘................
혜영의 그 말과 동시에 준하와 혜영은 서로의 젖꼭지를 입에 머금었다. 열심히도 빨아먹는다. 애기가 살기위해 엄마 젖을
빨아대는것 보다 더 열심히 서로의 젖꼭지를 빨아댄다. 한창을 빨아대던 젖꼭지를 입에서 놓아주며 혜영이 자신의 젖꼭지도
준하의 입에서 빼냈다.
- 준하야... 자... 내 보지야... 혜영이 걸레보지... 어때?.................
혜영이 상체를 세우더니 다리를 벌리고 내려와 준하의 얼굴 위에 자신의 보지를 활짝 열어젖히고 말한다. 보지도 이렇게
예쁜 보지는 처음봤다. 여자 보지를 보고 꽃 같다는 얘기를 하는데 진짜 무슨 한떨기 난이 피어있는 것 같은 아름다운 보지를
가지고 있다. 분홍색으로 펼쳐진 묘하게 주름잡힌 소음순은 안그래도 예쁜 자태를 물기를 잔뜩 머금고 더 영롱하게 빛난다.
여자가 경험을 많이하면 보지가 까매진다는데 그건 순 뻥인것같다.
- 예쁘네.............
저도 모르게 준하가 대답을 한다.
- 호호호... 내 보지가 예쁘긴 하지... 준하야... 손가락으로 쑤셔줘...........
준하는 곧 손가락을 세워 혜영이의 보지 속으로 찔러넣었다.
- 아... 씨발 존나 좋아... 아흑..... 야... 세게 쑤셔봐... 보지구멍 안에서 막 돌려봐... 아아..................
혜영이의 말을 따라 준하가 마구 손가락을 쑤시고 질벽을 긁어대며 휘젓는다.
- 아... 아흑... 준하야... 욕해줘...............
- .....
- 야... 씨발 말좀해... 욕좀 해줘...........
- 씨......... 씨발..............
- 더.............
- 아..... 씨발..................
- 더해줘........
- 알았어... 씨발!... 알았다고 씨발년아!... 지금 니 보지 쑤시느라 정신없어서 그렇잖아.............
- 아흑................
한번 터져나온 욕설은 무언가 억눌린듯 했던 준하의 감정을 확 뚫고 올라와 갑자기 거침이 없어졌다. 후련해지기도 했다.
- 아흑... 아흐흑~~~
위에서 흑흑 거리며 지분지분 보짓물을 흘려대던 혜영이 경직된 듯 흐느낌을 울리더니 곧 준하의 얼굴 위로 뜨근한 액채를
왈칵 쏟아낸다.
- 아... 씨발... 준하너... 손가락으로 보내버리네... 아함..............
숨이 막혔다. 혜영이가 준하 몸위로 엎드려 무너져 내리며 그대로 준하의 코와 입 위를 보지로 덮어버렸다. 숨이 막힌다.
그러나 곧 혜영이의 보지는 조금 더 내려가며 숨쉴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 그래도 숨쉬기가 그리 수월하지는 않았다. 혜영이
싸놓은 보짓물이 코와 입에 미끌미글 흘러내리고 있었다.
- 오예... 준하자지 다시 꼴렸다... 준하야... 나... 똥구멍 빨아줘.............
그말과 함께 혜영이는 준하의 자지를 다시금 집어 삼켰다. 그리고 또 동시에 준하는 고개를 들어 혜영의 똥구멍을 핥아대기
시작했다. 아까의 기억을 살려서 똥구멍을 쑤시기도 했다가 주위를 핥기도 했다가 다시 보지를 빨기도 했다가 여러가지로
빨고 핥고 쑤셔댔다. 아주 열심히 자지를 빨아대던 혜영이가 어느순간 자지를 꼭 쥐고는 그저 위아래로 흔들면서 신음하고
있었다.
- 아... 씨발..... 존나 좋아... 아... 준하 너..... 금방... 배운다?... 존나 잘하네?... 음음... 아... 씨발.............
욕짓거리에 신음에 할 말은 다해가면서 용을 쓰던 혜영이는 잡았던 준하의 자지를 놓고 곧 준하의 입에서 자신의 보지도
치우고 조금 더 밑으로 내려가서는 엉덩이를 높이들고 머리를 침대에 묻고 엎드렸다.
- 준하야... 이제 니 자지 박아줘... 어서.................
- 그래...... 그래 씨발..... 박아줄께............
- 하악... 악... 씨발 존나커... 존나커..... 존나좋아..... 아... 내 보지..... 보지 찢어질거 같애... 아... 악..........
- 헉..... 헉..... 퍽..... 퍽...... 그래...... 존나 좋아?... 존나 좋니?... 그래..... 퍽..... 퍽... 보지... 찢어줄께...... 퍽... 퍽...
- 엉덩이..... 엉덩이 때려줘..... 얼른..........
- 찰싹..... 찰싹..... 이런 씨발년아... 좋냐?... 헉헉... 좋아?... 퍽... 퍽........
- 아앙..... 아... 좋아... 존나 좋아... 후.... 후장도 쑤셔줘.............
- 뭐... 뭐?... 퍽퍽.............
- 후장도... 아아... 손가락으로..... 아... 아... 쑤셔줘................
보지에 자지를 거칠게 박아넣자 마자 퍽퍽 소리를 내며 마구잡이로 자지를 쑤셔대던 준하는 혜영의 소리를 듣고 손을 모아
침을 뱉고는 미끌거려진 가운데 손가락을 살며시 혜영이의 예쁜 국화꽃 모양의 똥구멍에 가져다 댔다. 그리고 두 마디가
한꺼번에 들어가도록 쑥 집어넜었다.
- 하윽... 악... 씨발... 아퍼... 아퍼........
- 헉... 헉... 아퍼?...........
- 아퍼... 아퍼.... 아응..... 빼지마... 아퍼.... 좋아..............
- 씨... 씨발년이.... 아퍼도... 헉헉... 좋다네... 퍽퍽..............
- 그래.. 이 개새끼야..... 으윽.... 응... 아퍼도 좋아.... 아... 씨발 개새끼..... 아아... 존나잘해............
- 씨발년이... 헉헉... 그래도 좋다네.... 퍽퍽... 헉헉............
- 으악... 아앗... 악~~~
혜영이 갑자기 소리높은 교성을 내지르며 얼굴을 침대에 쳐박고 손으로 시트를 움켜잡고 엄청난 조임으로 자지와 손가락을
동시에 조여대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마치 가는 오줌을 싸듯이 보지에서 침대 아래로 물을 줄줄 흘려 내렸다.
- 야이... 씨발년...... 싼다................
준하도 울컥울컥 혜영이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좇물을 보지 안으로 토해냈다. 한동안 그상태로 좇물을 쏟아내던 준하가
"으윽..." 하고 자지를 뽑아내며 뒤로 벌러덩 드러누웠다. 거의 동시에 혜영이가 다리를 오므리며 한쪽 손을 끼워넣고 보지를
막았다. 가쁜 숨을 몰아쉬여 잠시간 진정한 혜영은 곧 일어나더니 준하의 얼굴사이에 살짝 다리를 벌리고 섰다. 위로 올려다
보니 손으로 보지를 막고 살짝 다리를 벌리고 있는 혜영이가 보인다.
- 준하야~~~ 아~~~~~
- 아~~~~
혜영이가 그대로 주저앉으며 손을 뗀다. 뭐야 이거 헤영이의 보지 안에 담겨있던 씹물과 범벅된 좇물이 뿌릅 꾸륵 꾸르륵
소리를 내며 준하의 입속으로 흘러들어왔다. 이윽고 보지에서 좇물을 다 뱉어낸 혜영이가 준하위로 포개어 엎드린다. 그리고
입술을 내밀더니 준하의 입에 키스한다. 많은 양의 좇물이 혜영이의 입으로 넘어간다. 입술을 떼고 고개를 드는 혜영이의
입술부터 준하의 입술까지 가느다랗고 하얀 끈이 생겼다가 곧 툭 끊어지며 준하의 입술위로 떨어졌다.
- 꿀걱............
한번에 삼키는 소리가 들렸다.
- 남은건 너가 먹어........
소리도 들린다. 훌쩍거리는 코를 크으응~ 들어마실때 컥~ 하고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는 미끄덩 거리는 알수없는 콧물덩어리
같은 느낌과 생선도 아닌것이 묘한 비린내와 향을 풍기며 꿀떡삼켰다.
그렇게 좇물을 삼킨 준하위로 엎어져 그대로 같이 잠들어 버렸던 혜영은 아침에 눈을 뜨고 또한번 걸쭉한 욕설을 곁들여
준하와 섹스 아니 빠구리를 떴다. 둘이 씻고 나와서 옷을 다 갖춰입고 침대에 나란히 앉자 혜영이 준하를 돌아보며 생긋하고
웃는다.
- 어때... 나랑 사귈래?... 아니면 그냥 만날래?...........
- 음..... 다른대답이 하나 더 있었던거 같은데...........
- .............
- 꺼져줄께...... 나... 먼저 나가도 돼지?..........
- 호호... 너한텐 마지막 대답은 듣기 싫었는데..... 할수없지 뭐... 먼저 나가... 잘가.............
- 응... 그래..............
- 학교에선 아는척 하기다?... 호호.............
- 응... 그래...............
준하는 먼저 나왔다. 물론 꺼져준다고 해서 그뒤로 한번도 혜영과 섹스를 나누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몇번 아니 사실은 꽤
여러번 혜영과 그런 섹스를 나눴다.
"그래... 이제 앞으로는 글로발 시대~!... 방학때부터 이제 영어를 공부하는거닷... 우오오오~~ 하하하핫~~~"
방학이 되어 등록금을 벌기위해 아르바이트만 하는 것은 너무 비 생산적인 일 같다. 이미 첫 대학생활의 한 학기를 너무나도
아주 열심히 노는데만 할애하여 학점이 아주 그냥 거슥하지 않은가 그래서 준하는 방학이 되기 직전 영어 세미나를 물색했고
그 중에서도 다른과와 연합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인원이 좀 되는 세미나에 들어 같이 공부하기로 한 것이다.
준하가 든 세미나는 다른 여러과에서 꽤 많은 인원이 가입한 규모있는 곳이어서 다시 몇명씩 잘라서 팀을 구성했다. 준하의
팀에는 국문과 1년 선배인 지보연 누나, 사회체육과 동기 백보희, 경영학과 동기 이지혜 이렇게 총 4명으로 구성되었다.
다른 일행의 집도 서울이었고 준하의 집도 서울이었고 또 동기 두명 역시 알바를 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세미나는 알바가
끝난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매주 두차례씩 진행되었다.
공부하는 자리는 이대앞에 꽤 유명한 카페로 이곳은 세미나나 공부 동아리 등 모임장소로 잘 알려진 곳이었고 거의 대부분의
테이블에서는 차한잔을 시켜놓고 세시간씩 네시간씩 책을 펴들고 앉아있는 모습이 흔한 곳이었다.
- 하하하핫... 어때 재밌지 않니?.............
- ......
- 아... 정말... 보연누나?..... 좀 조용히 하고 이제 공부좀 하죠?...............
보연 누나는 오늘도 그 호탕한 웃음을 곁들여서 별로 웃기지 않는 잡담을 벌써 1시간째 늘어놓고 있다. 그나마 동기 두 명은
꽤 요령껏 한귀로 흘리면서 책을 펴고 있었는데 준하는 오늘도 집중이 안되서 머리가 아파왔다. 처음부터 그런건 아니었다.
처음에는 새로운 팀이라 서로 서먹한 사이에서 모여서 꽤 공부도 하고 준비도 해오고 서로 문제도 만들고 답도 교환하고
제법 세미나 다운 모습이었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호탕한 성격의 보연이 누나는 점점 다른 팀원에게 말을 거는 횟수가 늘어나며 잡담이 늘어나더니
방학이 끝나가는 지금은 세미나 시간의 거의 대부분을 잡담하며 장난치고 노닥거리는데 쓰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 팀원들이
서로 급속도로 친해진 것도 있긴 했다.
- 얏... 준하~!... 니가 언제부터 그리 열심히 공부했다고~!..........
- 저... 원래 열심히 했거든요?... 누나땜시 아주 죽겠걸랑요?... 킥킥.............
- 야... 준하야... 보연 선배가 말은 좀 많지만...... 그건 아닌거 같은데?............
- 호호호...............
옆에서 보희와 지혜가 한마디 거들고는 웃는다.
- 근데 보연누나는 왜... 국문과가 영어세미나에 들어왔어요?............
- 아우... 이런 바보탱이...... 국문과라고 울나라 말만 공부하면... 발전이 있겠니 발전이?............
- 에?... 뭔소리래요?..............
- 몰라나도... 알아서 들엇... 하하하핫................
보연누나 아주 호탕하고 활달하고 입도 좀 거칠다. 짧은 퍼머머리에 얼굴도 좀 남성적이고 선이 굵은 편이다. 눈썹을 그리지
않아도 될 정도로 눈썹이 진하고 턱선도 각이 조금 져 있다. 하지만 중성적인 매력이 있다고 해서 얼굴이 못생긴건 아니었다.
아니 오히려 예쁜편에 속했다. 고등학교때까지 배구선수를 했다는데 키도 170에 가깝고 골격도 튼실해 보인다.
그리고 엉덩이도 크고 가슴도 제법크다.
2학기가 시작된 캠퍼스는 무더운 여름 방학을 마치고 오히려 지쳐서 돌아온 학생들에게 더위와 끈적함을 선사하고 있었다.
벌써 9월인데 아직도 덥다. 보연누나 방에 모인 준하팀도 앞에 펼쳐놓은 책이며 프린트는 저만치 팽개쳐놓고 빙빙 돌아가는
선풍기 하나에 의지하며 벌써 음료수 패트병만 3병째를 따마시고 있었다. 학기때는 보연누나가 자기 자취방에서 세미나를
진행하자고 했고 모두 자취를 하고 있는 준하팀은 특별한 시간구애 없이 준하의 알바가 쉬는 수요일 저녁때쯤 모여서 공부가
아닌 잡담과 장난을 치고 있었다.
- 휴우..... 펄럭 펄럭...........
마주앉아 한 손에 프린트물을 움켜쥐고 보희가 연신 부채질을 하고 있다. 얼굴도 동그랗고 눈도 동그랗고 코도 복스럽게
동그랗고 머리도 동그란 단발이고 어깨도 동그랗고 가슴도 동그랗고 엉덩이도 동그랗고 참으로 신기하다. 어떻게 저렇게
아기자기한 동그라미들이 모여서 저렇게 순수한 이미지를 만들어낼수 있을까? 연신 부채질을 하는 오른팔을 따라 너무나도
동그란 가슴이 또 동그랗게 움직인다.
옆에 앉은 지혜는 그나마 책에 눈길을 주고는 있지만 지혜도 너무 더운지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아니었다. 항상 긴 머리를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어 올리고 눈이 좋지 않아 무테 안경을 걸친 갸름한 얼굴이지만 뺨이 통통해서 귀여워 보이는 지혜는
아까부터 책장을 넘기지 못하고 있었다. 왼편에 앉은 보연 누나는 이제 음료수 페트를 손에 움켜쥐더니 목을 한껏 젖히고
페트째 들이키고 있다.
편한 베이지색 면 핫팬츠 위에 늘어날대로 늘어난 헐렁한 면티 하나를 걸치고 있던 보연누나가 팔을 들어올리며 음료수를
마시자 힐끗 그걸 쳐다본 준하의 눈에는 늘어진 면티 사이로 보연 누나의 겨드랑이와 그 밑을 지나가는 브래지어 끈 그리고
그 앞쪽으로 브래지어 컵의 일부분이 들어왔다.
- 참... 열심히도 본다... 공부를 그렇게 하지?... 푸하하핫..............
막 페트병에서 입을 떼어낸 보연 누나가 준하를 돌아보는걸 한창 구경만 하느라 알아차리지 못했다. 옆에서 보희와 지혜가
덩달아 따라 웃는다.
- 호호호호호호.............
- 쳇... 보긴 뭘 봤다... 그래요?... 볼만한것두 없구만.............
- 이야... 준하 오늘 센데?... 그래 뭘봤는데?... 볼만한게 없었어?... 뭘... 보여줘야... 볼만한건데?... 하하하핫........
- 우리팀에 볼만한 사람이나 있나 뭐... 보여줘두 안봐요...........
- 옴마나?... 볼만한 사람이 없다니.... 이자슥이.... 너 진짜 보여줘두 안봐?................
- 진짜로 뭘 보여줄껀데요?... 뭘?... 뭘?... 푸하하하...............
- 보여줄테니 보나 안보나 해보자 어디............
- 아이... 참..... 됐어요... 됐어... 그만해요.............
보연 누나가 면티 아래를 엊갈려 잡으며, 마치 면티를 벗어버릴듯한 포즈를 취하며 말한다. 저 누나 성격이면 진짜로 확 벗어
버릴지도 몰라 라는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결국 오늘도 세미나는 조기에 종료되고 이제는 선풍기 한대에 의지해 책대신
술병이 뒹굴고 있다. 입안으로 털어넣은 소주는 얼마 되지도 않는데 더운 날씨 탓에 취기가 확확 오른다.
- 아... 머리아퍼... 나... 이제 내방 갈래.............
안그래도 별로 술을 입에 대지 않던 지혜가 억지로 소주 두잔을 먹더니 얼굴이 발개져서 휘청 일어난다.
- 그래... 가라 가... 안바래다줘두 되?............
- 됐어요... 선배............
- 준하야... 니가 좀 바래다 주지 그러냐?.............
- 알써...............
덥고 취기오르고 귀찮았지만 평소 술도 잘 못하고 얌전한 지혜가 소주 두잔에 얼굴이 발개져서 휘청 일어나는 모습을 그냥
볼수는 없어서 따라 일어났다. 지혜의 팔을 가볍게 잡고 지혜 자취방 앞에 올때까지도 지혜는 약간 갈지자 걸음을 걸으며
조심조심 따라왔다. "고마워~" 지혜는 짤막한 인사를 남기고 열쇠를 꺼내더니 자취방 안으로 사라졌다.
그사이 해가 완전히 넘어가 어둠이 깔리고 조금은 시원해 졌다. 이제야 더운기가 조금 가시는걸 느끼며 준하는 보연 누나의
방문을 열었다. 한구석에 보연누나가 대자로 뻗어 누워있고 앞에서 헤롱헤롱 거리던 보희가 있었다.
- 아... 취해... 나도 갈거야.................
휘청휘청 일어난다.
- 아... 진짜 뭐야... 우씨..... 바래다줘?.............
- 됐다 됐다... 넌 방이나 치우고 나와라...........
제법 휘청휘청 하면서도 보희는 신발을 꿰어신고 짐을 챙겨들고 방문 밖을 나섰다. 그새 퍼먹고는 그새 잠들지는 않았겠지
어수선한 분위기가 느껴졌는지 방안으로 들어선 준하를 보며 보연 누나가 눈을 뜬다.
- 뭐야?... 다가고 너만 남았니?.............
- 엉... 누나... 보희도 갔네............
- 아... 잼없게 뭐야 이것들... 앉아... 둘이 마시지 머...............
다시금 벌떡 일어나 양반다리를 시원하게 틀어 앉는다. 참 미스테리한 누나다. 준하도 맞은편에 털썩 주저 앉았다.
- 꼴렸냐?.............
- 엉?... 뭐요?................
- 꼴렸냐구..............
- ..................
보연 누나는 오늘도 웃기지도 않는 유머를 호탕한 웃음과 곁들여 풀어놓다가 전담 트레이드 마크인 음담패설을 마구 마구
늘어놓더니 준하에게 대뜸 말한다. 더운 날씨라 면티 한장에 츄리닝 반바지를 입고 양반다리를 하고 있던 준하는 고개를
내려 밑을 보자 음담패설 덕분에 위로 솟구쳐 오른 바지가 보인다.
- 그러네요.....
- 하하하핫... 야한 얘기좀 했다고 꼴린거야?...............
- 그럼요?..............
- 치... 야한 얘기 몇마디 듣고 꼴리는건 뭐야... 아까 나보고는 안그러더니?............
- 뭐... 꼴릴만해야 꼴리죠... 야한 얘기가 더 자극적인데..............
꺼져준다고 해놓고선 최근까지도 몇번씩 찾아가 좇물을 뽑아주면서 노골적인 말과 욕설을 해대며 혜영과 섹스를 나누더니
이제 이렇게 덤벼드는 여자한테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마구 말이 쏟아지나보다.
- 아씨... 재미없다... 내가 맨날 집적대고 꼬셔도 무덤덤해서 고잔줄 알았더니... 이런 얘기에 꼴리기나 하고.......
- 누나가 나한테 언제 찝적대고 꼬셨어요?.............
- 이그 병신아... 너 보기보다 둔하다?.............
- 몰랐어요?... 나 되게 둔해요... 눈치도 없고... 하하하..............
- 이제 알았으니 됐니?... 쳇................
- 되긴 뭐가 되요?...........
- 내가 너 꼬시는거 알았으니까... 맘놓고 꼬셔도 되냐고?............
- 뭐... 그래보시던지................
- 더 꼴리게 해줄까?...........
- 좋죠................
보연 누나가 헐렁한 면티를 아까처럼 크로스로 잡더니 이내 위로 훌러덩 벗어 제낀다.
- 또... 꼴리게 해줄까?..............
- 좋죠.........
이번엔 등뒤로 손을 돌려 브래지어를 끄르더니 역시나 훌러덩 벗어제낀다. 역시나 제법 묵직한 가슴 끝에 거대한 유륜과
발딱 솟아 올라온 거대한 젖꼭지가 출렁 떨어진다.
- 더... 꼴리게 해줄까?.................
이젠 대답도 듣지 않더니 앞 춤에 손을 올려서 면바지 후크와 지퍼를 내리더니 양반다리를 하고 있던 다리는 잠시 앞으로 쭉
내밀어 바지를 끌어 내린다. 그리고 이제 팬티만 걸치고 양반다리를 하고 잠시간 앉아있다. 그리고 이젠 묻지도 않고 대답은
당연히 듣지도 않고 마찬가지로 다리를 잠시 앞으로 쭉 뻗더니 팬티마저 벗어제낀다. 그리고 양반다리를 다시 하고 앉는다.
여기저기 근육들이 약간씩 붙어 있고 군살이 없어 보기좋은 배에는 아주 살짝 식스팩도 보이고 골격이 탄탄하고 탄력이 아주
좋아보이는 몸을 하고 몸에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채 양반다리를 하고 쳐다보고 있다. 보지에 털이 무성하다. 그 밑으로 살짝
물기를 머금고 벌어져 있는 빨간 보지가 그 끄트머리만 채 보일 정도로 무성하다.
- 준하... 너 별명이 뭐야?................
- 별명요?... 글쎄...... 그러고 보니 딱히 별명이 없네............
- 내... 별명 가르쳐줄까?................
- 뭔데요?...........
- 내 이름 거꾸로 불러봐..............
- 연보.... 그게 뭐예요?..........
- 성까지 붙여야지!.............
- 연보지...... 잉?... 연보지?...........
- 하하하하핫... 맞어 연보지... 재밌지?... 하하하하핫...............
- 파하하하... 누나가 이때까지 해준말 중에 젤로 재밌네요... 파하하하...........
- 어렸을땐 죽도록 싫었는데... 지금은 너무 맘에 들어... 연보지... 연하고 야들야들한 연보지... 하하하하?.........
- 파... 하하하하..........
- 넌... 뭐하냐?.............
- 잉?... 네?.......................
- 인제 나도 꼴리게 해줘야지..............
- 아.............
준하도 입고있던 티를 훌럿 벗어던졌다. 그리고 보연 누나처럼 똑같이 묻는다.
- 더... 꼴리게 해줘요?............
- 아음.... 좋아..............
입고있던 바지를 보연 누나처럼 잠시 다리를 앞으로 모으고 훌렁 벗어 제낀다. 다시 양반다리를 하고 앉자 팬티 앞 부분이
번들번들 젖어서 이만치나 솟아 있다.
- 더... 꼴리게 해줘요?.............
- 으음.......
보연누나가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상태에서 살짝 몸을 꼬며 신음을 흘린다.
- 대답 안하면 안해줄꺼에요..............
- 으음.... 좋아... 더 꼴리게 해줘.............
준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팬티를 잡고 밑으로 내린다. 일부러 팬티 앞섭을 걸쳐서 내린뒤 땅 하고 자지가 튕겨져
나오게 만들었다. 그리고 팬티를 마저 내린뒤 발을 빼내고선 툭 저만치로 밀었다. 다시 자리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자 자지
끄트머리가 배쪽으로 닿아서 배 위에 번들거리는 자국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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