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애매한 관계 -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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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첫경험을 치룬 제게 민지는 무척이나 소중한 사람이 되었다. 하지만 시작 단추를 잘못 채워서였을까요 전 민지에게서
일반적인 연인의 감정을 느낄 수 없었고 야동에서나 봐왔던 모든 것들을 체험시켜줄 아주 근사한 리얼장난감 쪽으로 인식이
기울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사랑의 감정이 없다곤 할 수 없었지만 남자들끼리 어울리는 시간이 좋았고 실제 여자에게
관심이 없었던 저는 첫 이성친구이자 첫여자인 민지의 존재가 혼란스러웠기때문에 무시하듯 찝찝한 마음을 털어버릴려고
애를 썼다. 지금이라면 다르겠지만 그 당시 제가 민지를 받아들이고 책임지고 연인의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오로지 나의
성적 호기심을 100프로 풀 수 없을꺼라는 이기적인 확신이 있었다.
실제로 여성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던 당시의 저는 저와 손을 잡고 아주 행복해하는 민지보단 제 아래에 깔려서 헐떡이고
힘들어하는 민지가 더 필요하다고 강하게 생각했던거 같았다. 아무튼 그렇게 생각한 나를 이후로 저는 중3 이후로 끊었던
야동을 아주 미친듯이 보기 시작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에는 성욕을 풀기위해서였지만 지금은 민지에게 하나라도 더
시험을 해볼게 없을까하는 학습 욕구였기때문에 오랜만에 보는 야동은 정말 자극적이고 생생한 현실처럼 다가왔다.
방학동안 우리는 점차 아주 은밀하게 만나기 시작했다. 만남이라고 하기 뭐 하지만 제가 일방적으로 불러내는 경우가 대부분
이었고 대부분을 학교에서 시간을 보냈기에 민지와의 놀이는 밝은 낮의 학교 구석구석에서 이루어졌다. 저도 그렇게 스릴을
즐기는 편은 아니었고 무엇보다도 민지가 너무 무서워했기때문에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장소만 돌아다녔다. 그런 의미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체육관 열쇠는 정말 최고의 보물이었다.
우리는 비교적 사람이 없는 주말 저녁에 창고로 향했고 민지를 뜀틀에 엎드리게 한다음 두번째 섹스를 할 수 있었다. 민지는
겁이 많은 아이였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어느정도 파악한 저는 민지를 천천히 달래가며 진도를 나가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괜히 욕심만 부려서 민지한테 무리한 요구를 바로 해버리면 오히려 반감이 생길게 뻔했다. 그럴바에는 가랑비에 바지 젖듯
조금씩 조금씩 요구해 나간다면 결국 나중엔 조금 무리한 부탁을 해도 민지가 해주긴 할것 같았다. 마음에 든다고 장난감을
험하게 굴리다가 팔을 꺾어버리는 것보단 잘 다뤄서 오래 가지고 놀 줄 아는 영악한 방법을 알았던 거였다.
점심시간마다 그녀는 제 자지를 입에 물었다. 입 안에 사정을 하면 꿀꺽 삼키기 급급한 민지에게 저는 정액 가글을 시켰다.
처음엔 싫어했지만 이것도 결국 시간문제였다. 민지가 그렇게 정액 가글을 하면 삼키기 전에 입을 벌려 폰카로 사진을 꼭꼭
찍었다. 그럴때마다 민지는 눈물만 그렁그렁했을뿐 제게 반항 한번 한적이 없었다. 친구들에겐 제가 민지한테 관심이 있다는
식으로 말을 해두니 나중에는 여자애들까지 은근 자리를 잘 비켜줘서 민지와의 시간이 점점 늘어났다.
여자애들은 점수 좀 따란 식으로 제게 밤마다 민지를 데려다주라고 그랬고 제 입장에서는 아주 환영할만한 기회였다. 그렇게
밤마다 민지를 데려다주며 저흰 적지않은 얘기를 나눴다. 항상 섹스에만 신경을 쓰다보니 민지에 대해 관심이 없었는데 그
시간동안은 서로를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다. 그렇게 얘기를 하다보니 민지가 제게 두려움과 호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었다.
자신의 처녀를 가져간 남자이기에 민지 안에서 저는 연인이상의 존재로 자리잡았지만 협박에 의해 시작된 그리고 강압적인
저의 요구에 그녀는 두려움을 느꼈다. 실제로 민지는 제가 보수적인 자신의 아버지를 닮은거 같아서 가끔은 가만히 있어도
움츠려들때가 있다고 얘기했었다. 그렇게 방학이 끝나고 개학을 할때 즈음 민지는 제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가 되어
있었다. 아무튼 자위가 필요없는 나날은 더없이 황홀했지만 상대적으로 조금씩 허무함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피크닉 한팩이면 그녀는 얼마든지 오랄을 해줬고 보지를 핥으면 부끄러워하는 가운데 쾌감을 느끼는듯한 콧소리를 들으면
민지도 점점 느끼고 있었다. 뭐 그런것도 나쁘진 않지만 뭔가 치트키를 쓴 스타를 하는 기분이었다. 이렇게 해봤자 결국
민지는 몇번보다 질릴 야동처럼 될거 같아서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우선 점심시간에 더이상 민지를 부르지 않았다. 주말마다 창고로 불러내는 일도 끊었다. 그런 상황을 아주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민지는 저와의 시간에 익숙되어 있었다.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신호, 이어지는 섹스는 마려워서 보는 소변과 다를게
없었다. 저는 이제 아무때나 하고싶을때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않고 민지를 깔아뭉갤 생각이었다. 물론 그 사실을 민지에게
알려줄 이유는 전혀 없었다. 잠잠하게 지내던 며칠이 지난 후였다.
야자를 마치고 저는 민지를 화장실로 불렀다. 화장실 칸 한곳에 민지를 밀어넣고 엎드리게 한 다음 팬티를 완전히 벗겼다.
여태껏 팬티를 내려도 완전히 벗긴적은 없어서 민지가 의아해 했지만 보지를 핥으며 항문을 손가락으로 쑤셔주니 부들부들
떨며 콧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하... 아... 하아아...................."
그렇게 민지가 완전히 느꼈을때쯤 보지에서 입을 떼고 집에 갈 준비를 했다. 민지를 일으켜세워서 흩트러진 상의를 만져주고
저도 세면대로 나가 가볍게 입을 헹구고 왔다.
"민지야... 이제 집에 가자................"
"그... 기웅아... 팬티는 안줘..?................"
민지가 팬티를 달라고 우물쭈물 말을 했다.
"이거?................"
팬티를 변기에 넣고 물을 내려버렸다.
"어..!... 아아!!!................"
예상했던대로 민지와 저는 그렇게 학교를 벗어나 점점 밖으로 영역을 뻗어가기 시작했다. 비록 예전만큼 잦은 관계를 가지진
않았지만 모았다가 터트리는게 훨씬 짜릿하고 자극적이라는 걸 깨닫고 적극 실천하고 있었다. 그렇게 섹스는 서서히 저를
물들이며 과감하게 변화시켜갔다. 하루 14시간의 공부 마음이 전혀 동하지 않는 답답한 고등학교 생활 피부로 와닿지도 않는
선생님들의 수능 외침은 하나하나가 날카로운 스트레스였다. 그런걸 하나하나 모아 꾹꾹 눌러두면 겉보기엔 잠잠하더라도
점점 강해지는 성욕을 속으로 느낄 수 있었고 못 참을만큼 격정적인 날이면 거침없이 민지에게 신호를 주었다.
평소엔 쾌활하다가도 꼭 그때만 조용해지던 민지 그런 그녀를 깔아뭉개고 올라타는 그 시간은 한달 간의 스트레스를 정액과
함께 쏟아내는 보상과도 같은 것이었다. 그때의 저에겐 너무나도 쉬운 것이었다. 비록 처음에 난관이 있었지만 결국 훌륭히
그녀를 제 손아귀에 집어넣었다. 무엇을 해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으로 충만했고 다행히 운이 좋았는지 과감했던 행동들
모두 쉽게쉽게 성공하자 근거없던 자신감은 절정을 향해 치솟고 있었다. 야동과 야한얘기를 하는 친구들을 보면 피식 속으로
웃으며 혼자만의 승리를 만끽하는건 더없는 재밋거리였다.
그동안의 시간들이 너무 순탄하기만 했던걸까요? 안좋은 일은 그렇게 방심할 때 찾아왔다. 여느때처럼 늦은 밤이라 민지를
데려다주는 길이었다. 민지와의 마지막 섹스로부터 보름정도 지난터라 꽤 굶주렸던 저는 민지를 한적한 주택가 주차장으로
데리고 갔다. 뭐 주차장이라고 해봤자 그냥 건물 뒤에 차 한대 간신히 들어갈만한 공간이라 야외나 다름없었다. 지나가는
발자국 소리 없고 새벽이라 캄캄한 건물의 뒷편에서 민지와의 섹스를 위해 발기된 자지를 꺼냈다. 살짝 움츠리고 가만히
있는 민지에게 다가갔다.
"기웅아... 내가... 오늘은... 입으로 해주면 안될까?..................."
갑자기 쭈삣거리며 민지가 말 했다. 여태껏 수없이 관계를 가지면서 민지가 나에게 뭘 부탁한 적이 없었는데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한편으론 의아했다.
"나... 오늘 정말 잘 할께... 정액도 꼭꼭 먹고... 거칠게해도 괜찮아... 그니까... 안될까?............"
평소와는 다른 모습에 좀 당황해서 그러자고 해버렸어요. 얘가 왜그러지?한번도 이런적 없었는데 라는 생각이 든 것도 잠시
민지가 미친듯이 제 자지로 달려들었다. 그동안 오랄을 여러번 했었지만 항상 서툴고 느려서 오물거리는 식이었는데 이건
입에 무슨 기름칠을 한 마냥 미끄덩거리며 자지를 삼키고 혀를 뱀처럼 놀리며 휘감아주었다. 자지 구석구석을 아주 세심하게
핥아주면서 흡입하는게 평소의 민지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아주 적극적인 오랄이었다. 그렇게 보지같은 민지의 입을
즐기고 있는데 점점 제 팬티가 축축해져왔다.
뭔가싶어서 봤더니 그건 민지의 입에서 줄줄 새어나오는 침이었다. 민지는 자기 입안에 고인 침도 삼키지 못하고 제 자지를
미친듯이 빨아대다보니 그랬던거다. 이런 낯선 모습에 극도로 흥분한 전 제앞에 쭈그리고 있는 민지의 머리를 양손으로 잡고
더욱더 자지를 밀어넣었다. 목구멍 깊숙하게 들어간 자지때문에 괴로웠던지 민지의 몸에 힘이 들어갔다. 토악질이 나올려고
했는지 목이 몇번 울컥울컥 했다. 그러던 민지가 갑자기 몸에 힘을 빼더니 목구멍 깊숙하게 파고든 나의 자지를 천천히 나마
받아내기 시작했다.
제가 민지의 머리를 붙잡고 허리를 흔들때마다 그녀는 많은 양의 침을 토하듯 흘려냈지만 그녀의 입은 반대로 더욱더 힘을
빼가며 제 자지를 고난스레 받아내고 있었다. 괴로운지 눈물 콧물 침범벅 투성이었던 민지를 보니 더이상 참을 수가 없었고
자지를 목구멍 가장 깊숙한 곳에 찔러넣고 걸쭉한 정액을 잔뜩 싸주었다. 갑작스런 사정과 목구멍을 때리는 정액때문에 숨이
막힌 민지는 힘들어했지만 이윽고 자지에서 나오는 정액을 바로바로 받아삼키며 오랄을 계속 해나갔다.
민지는 제가 멈추라는 얘기를 할때까지 오랄을 할 생각이었다. 평소에는 사정을 하자마자 도망치듯 입을 뺐었는데 그날은
사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지에 남은 한방울의 정액이라도 뽑아낼 각오로 제 자지를 미친듯이 빨아대고 있었다.
"크훕... 후읏... 웁웁... 끅... 후웁... 으우웁... 끅....................."
이미 사정을 하고난 뒤라 매우 민감해진 제 자지는 민지의 오랄을 버텨낼 수가 없었다. 마치 내 몸 안의 모든 감각세포가
자지로 몰린 느낌이었고 민지의 혀는 수백개의 깃털처럼 느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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