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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아주 애매한 관계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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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13,114회 작성일 23-12-15 19:25

본문

부모님 보시는거 아니냐고 몇번이나 얘기했었는데 그럴때마다 절 올려다보곤 씨익 웃고는 더 보란듯이 파고들었다. 확실히
그동안 힘들었던지 제게 털어놓고나서 민지는 제게 많은걸 의지하고 있었다. 
조금이라도 더 붙어있을려고 그랬고 불안해질
때마다 사람들 눈을 피해서 제 품을 찾곤 했다. 
며칠사이에 민지는 애기가 되어 있었다. 나는 가방에 간단한 티셔츠 한장과
청바지를 준비한 상태였다. 
마침 놀토라서 오후 5시까지 야자만 하면 학교를 벗어날 수 있었다.

둘이서 등교를 하면서 민지에게 한가지 
당부를 했다. 오후에 오줌이 마렵더라도 화장실 가지말고 조금만 참아달라고 했더니
조금 의아해 했지만 
곧 민지는 알겠다며 말을 했다. 학교를 마치면 준비한 사복으로 갈아입고 학교에서 좀 떨어진 약국으로
가서 임신테스트기를 사올 계획이었다. 이윽고 야자가 끝나고 민지를 잠시 학교에서 기다리게 한 다음 나는 준비한 사복을
갈아입고 근처 약국을 향해 달렸다. 
약국에 도착해서 문 앞에 서니 정말 심장이 뛰고 입안이 바싹 말랐다.
 

살짝 용기가 안나서 주춤거리다가 혼자서 기다릴 민지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고 약국 문을 열었다. 다행히 한적한 곳이라
그런지 약국 주인 아저씨만 계시고 다른 사람은 없었다. 
뭐가 필요하냐는 아저씨한테 하얘진 머리를 뒤로하고 임신테스트기
두개만 달라고 했다. 
간혹 불량이 나온다는 지식인 사례를 참고 삼아 두개를 사기로 한거다. 당시에 개당 5천원이었는데
두개 사니 딱 만원이 나왔다. 생각보다 약국 아저씨는 덤덤하게 임신테스트기를 
선반에서 꺼내주었고 긴장했던게 허무할
정도로 편했다.


계산을 할려고 만원을 꺼내는데 갑자기 아저씨가 비타500 한병을 주시면서 그냥 서비스니까 힘내라 고 하셨다. 당시에는
경황이 없어서 몰랐는데 아저씨는 아마 아셨겠죠? 
아직 나이도 어려보이는 제가 잔뜩 긴장하고 임신테스트기를 사가니 많이
안쓰러워보였나보다. 
학교를 졸업하고나선 그쪽 동네로 가본 적이 없었는데 그때 아저씨가 건내주신 비타500을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아무튼 임신테스트기를 구입한 나는 쉬지않고 달려서 민지에게로 갔다.

민지는 자기 교실에서 절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민지를 데리고 체육관 옆 여자 화장실로 들어갔다. 이미 학생들은 다
가고 놀토라 2층은 조용했다.
 

"민지야... 헉헉... 후.............." 

"기웅아... 어딜 그렇게 갔다온거야?... 괜찮아??..........." 


계속 달려서 그랬던걸까 아님 곧 있을 테스트 때문이었을까 가슴이 터질듯이 쿵쾅대고 있었지만 곧 심호흡을 하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자 말을 이어갔다.


"내가... 아까 화장실 가지 말라고 했지?............." 

"웅... 나... 그래서 오늘 한번도 안갔어................." 

"잘했어... 잘했어.............." 


그리고는 임신테스트기 얘기를 꺼냈다. 예상을 못했는지 민지가 깜짝 놀랐다. 그리곤 이 테스트 한방의 결과로 모든게 확인
된다는걸 알았는지 덜덜 떨기 시작했다. 
그런 민지를 꼬옥 껴안고 진정하길 기다렸다. 시간이 지나자 아주 조금 진정했는지
민지가 떠듬떠듬 입을 열었다.

"아... 알았어... 해볼께... 나................" 


나는 그런 민지의 손을 꼭 잡고 같이 화장실 칸으로 들어갔다. 소변을 보기위해서 팬티를 내릴려는데 많이 놀란 민지가 손을
떨기 시작해서 좀처럼 내리지 못하고 있었다.
 

"괜찮아... 내가 해줄께.............." 

"우... 우우................" 


살짝 무릎을 굽히고 앉은 전 민지의 치마를 살짝 들춘다음 팬티에 손을 가져다댔다. 이윽고 팬티를 아주 조심스레 무릎까지
내리기 시작했다. 민지의 보지가 보였다. 
털이 많은 편이 아니었던 민지의 보지는 오히려 약간 보송보송한 느낌이 있었다.
색깔도 피부색과 같았고 
무엇보다 야동에서 봤던 너덜거리는 그런 보지와는 다르게 아주 깨끗한 모양이라 평소에도 아주
좋아했다. 
코앞에서 직접 팬티를 내리고 보지를 보는데 야한 생각은 전혀 안 들었다.
 

세번의 섹스였는데 총 세번의 질내사정을 했었고 그 중 앞의 두번은 생리와 함께 무사히 지나갔다. 이번달의 단 한번의 사정
그 한번의 사정이 지금 저희를 괴롭히고 있었던거 였다. 
팬티를 내린다음 민지를 변기에 앉혔다. 오줌 싸는걸 보여주면 아주
부끄러울까봐 밖에서 기다릴려고 했더니 
민지가 같이 있어달라고 했다. 바보같이 실수할 뻔했다 싶어서 불안한 민지옆에
있기로 했다. 
두개의 임신테스트기의 포장을 뜯었고 조금 기다리니 쪼로록- 하는 소리와 함께 민지가 제 앞에서 오줌을 싸기
시작했다. 나도 병신같은게 또 그걸 보고 괜시리 흥분이 되서 살짝 발기가 됐지만 
애써 숨기고 임신테스트기 각각에 소변을
잘 적셨다. 
리트머스 종이처럼 되어있는 부분에 적시고 캡을 닫은 다음 10분 정도 기다리면 되는 구조였던걸로 기억한다.
 

일단 캡을 잘 닫고 민지를 화장실에서 데려나와서 체육관 창고로 향했다. 혹시라도 임신이 맞다면 실컷 울게라도 해주자
싶은 마음에 그랬던걸로 지금은 기억하고 있었다. 
임신테스트기 두개를 평평한 곳에 잘 놔두고 완전히 10분정도를 기다렸다.
민지는 초조한지 더욱 떨고 있었고 
그런 민지를 껴안고 있는 저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전 민지에게 미안하다고 계속
얘기했다. 
피임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앞으로는 꼭 콘돔을 쓰겠다고 했다. 민지는 아니라고 했다.
 

자기도 피임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지 못했다고 자기도 조심했어야했다며 자기도 미안하다고 울먹였다. 정말 천사같은 사람
바보같았다. 자기가 뭘 잘못했다고 잘못했다고 하는지 
순간 울컥해서 민지에게 말했다.
 

"너... 혹시라도... 임신이라해도... 절대 너... 버리지 않아... 그니까... 무서워하지마... 항상 끝까지 곁에 있을께......" 


민지는 말없이 제 품안으로 더 파고 들었다. 이윽고 10분이 지났고 저는 조심스레 테스트기를 확인했다. 한줄이었다.
두 테스트기 모두 한줄이었다. 임신이 아니었던거다. 우리는 너무 기뻐서 미친듯이 소리를 질렀다. 임신이 아니었다. 저와
민지는 그렇게 껴안고 미친듯이 소리를 지르며 울었다. 그동안의 마음고생이 너무 힘들어서 
모르고 저지른 일이 감당할 수
없는 무게로 짓눌렀던 그 모든걸 훌훌 털어내고자 펑펑 울었다.
 

민지가 너무 고마웠다. 마지막 테스트 확인 직전까지도 저에 대해 한톨의 원망도 보이지 않았던 이렇게까지 절 믿어주는
민지에게 큰 절이라도 올리고 싶었다. 
민지도 많이 안심했는지 비록 눈에서는 눈물이 쏟아지고 있었지만 활짝 웃고 있었다.

"다행이야... 흐흑... 정말 다행이야...!!................." 


그런 민지에게 저는 다시 한번 말했다. 앞으로는 무조건 위험한 날에는 콘돔을 쓰겠다고 다시는 바보같이 이러지않겠다고
확실하게 다짐을 했다.
 

"으응... 알았어... 믿어 믿을께!..................." 


기분이 좋았는지 민지는 그대로 제게 키스를 했다. 저도 걱정이 사라지고 마음이 안도해서 기쁘게 키스를 받아들였다.
 

"으음... 으..............." 

"읏... 하... 우읏... 읍..................." 


평소보다 적극적인 민지였지만 저는 기분이 그만큼 좋아졌다고 생각했다. 짧지않은 키스가 끝나고 저희는 맞춘 입을 뗐었다.
임신테스트기와 여러 흔적을 지우고 나가기 위해 몸을 일으킬려고 했었다. 갑자기 민지가 저를 쓰러트리고 위에 올라탔다.
 

"윽..!... 민지야... 왜그래??....................." 


갑자기 땅에 쓰러진 저는 민지에게 왜 그러냐고 되물었다. 


"기웅아... 너... 아까... 나 오줌 쌀때... 흥분했지..?........................." 


배시시 웃으며 민지가 말을 이었다. 


"나... 그래도... 다 보고 있었어... 변태... 저질이야..................." 


그 상황에서 내가 발기한걸 봤다니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얼마나 한심하다고 생각했을까 나는 서둘러 입을 열어
변명할려고 했다.
 

"아니 그게..!... 내가 네 팬티를 내렸는데... 그... 보지가 보여서... 미... 미안... 큭!.............." 


말을 채 이을 수가 없었다. 민지가 그 사이에 제 바지 지퍼를 열고 자지를 꺼내 움켜쥐고 있었다. 나는 당황해서 민지에게
말을 더듬었다.

"야... 야... 왜... 왜그려냐??... 으응??.................." 

"저질... 변태... 내가 오줌 싸는거까지 보고... 너무 괘씸해...!.............." 

"으악!!... 으읏.................." 


민지는 곧바로 이를 세워 제 자지를 살짝 깨물었다. 그리곤 바로 제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후읍... 우읏... 쭈웁... 쭙... 하아... 하아... 후읍..........." 


아주 갑작스런 민지의 오랄에 당황스럽고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얘가 갑자기 왜 이러지? 민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평소의
민지가 아니었다.


"쭈웁... 읍... 읍읍... 후윽... 읏...................." 


그렇게 오랄에만 열중하던 민지가 잠시 멈추고 말을 이어갔다. 


"읏... 하아... 하아... 변태... 하아... 저질이야... 내 처녀도 가져가고... 하아... 맨날 항... 문도... 흐읍... 오줌도... 보고...
 책임져... 하아... 책임져... 읍!!...................."


그동안 당해왔던게 내심 억울했었나보다. 꾹꾹 눌러참고 있다가 이번 일을 계기로 마음이 풀어지면서 한번에 다 터져나온거
였다. 
그렇게 민지는 제게 투정하듯 그동안의 못다한 얘기를 풀어놓고 다시 오랄에 미친듯이 집중했다. 부드럽게 핥다가도
강하게 흡입하고 제 약점인 귀두 밑부분을 혀로 자극하며 절 미치게 만들었다. 
뿌리 끝까지 삼켜서 혀로 핥다가 격하게 입을
움직이며 결국은 제 자지에서 걸쭉한 정액을 한입 가득 짜냈다.

"읏!!... 하아 하아................." 


제 정액을 머금고 있던 민지는 저를 보곤 맛있다는 듯이 정액을 삼켰다. 그리곤 초승달같은 눈웃음을 지으며 입을 열었다.


"아... 봐... 나 정액 다먹었어... 좀 쓰지만... 나 이런것도... 다... 해줬구... 그리구... 더한것도 해줄테니까............" 


민지가 배시시 웃었다. 


"책임져!... 알았지?!.............." 


말도 제대로 못하고 전 고개만 끄덕였다. 그 순간은 민지보다 더 예쁜 여자는 세상에 없을거라고 확신할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인 일요일 저녁 
생리를 시작했다는 민지의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의 걱정은 예정일 보다는 5일 늦게
자리를 비워줬다. 
그리고 다음날인 일요일 저녁 생리를 시작했다는 민지의 문자를 받을 수 있었다. 그렇게 우리의 걱정은
예정일보다는 5일 늦게 자리를 비워줬다.
 

한번 식겁을 하고나서인지 저와 민지는 조금의 변화를 겪었다. 우선 그날부로 인터넷으로 즉시 콘돔 한상자를 주문했다.
아직도 생각나네요 저의 첫 콘돔 오카모토 회사를 알게된 계기였다. 민지와 함께 피임과 가임기에 대한 공부를 심도있게
했다. 그리곤 꼭 위험한 날은 콘돔을 사용하자고 약속했다. 
원래는 모든 성관계시 콘돔을 착용할려고했는데 민지가 생리
시작되기전 정도면 임신걱정은 없으니까 
생으로 받아주겠다고 했다. 나야 좋긴했지만 워낙 이번에 충격이 커서 실제로
실행하기까지에는 
시간이 좀 걸렸었다. 그렇게 우리는 지킬것은 최소한 지키며 즐기기로 합의했다.

또 내적인 변화가 있었는데 민지가 옛날보다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변할려고 했다. 잔뜩 얼어서 나무토막같이 있다기보단
나름 나서서 살살 즐기기 시작했다. 
뭐 부끄러워 죽을려고하는건 여전했지만 전 오히려 그게 더 좋았다. 그냥 뭐 마무리하고
진도 살살 빼가고 있는 정도로 보이긴하는데 
사실 가장 큰 변화는 이거다. 민지와 전 사귀는 사이로 발전했다. 아주 큰 수확
아닌가요? 사실 좀 그동안 우리 사이가 애매하긴 했다. 할꺼 다하고 호감도 있고 서로 좋아하는거 
같긴 한데 사귀지도 않고
파트너라고 선 그은것도 아니고 어영부영 지내왔었다.
 

그러다 임신 해프닝이 생기면서 서로 불안해했지만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아무리 힘들때 도망치지않고 서로 의지해준게
서로에게 믿음으로 다가온거였다. 
아무튼 순서가 좀 꼬여서 그렇지 저희 둘다 그렇게 풋풋하게 사랑을 키워가게 되었다.
공부에 치이고 개인시간이 거의 없는 고등학교 생활이었지만 적어도 저와 민지에게는 매일매일을 함께할 수 있는 기회였다.
아침에 같이 등교하고 밥도 같이 먹고 공부도 서로 도와주다가 늦은 밤이 되면 
집앞까지의 짧은 데이트도 즐겼다. 알콩달콩
하게 연애를 즐기는 커플이었지만 솔직히 다른쪽으로 
볼짱 다본 마당에 서로 몸이 달아오를때마다 으슥한 곳 찾아다니기
일수 였다. 
서로가 원하니 점점 과감해질 수 밖에 없었다.


혹시나 싶어서 지갑에 챙겨둔 콘돔 두개는 과자봉지보다 더 쉽게 뜯었고 집으로 돌아와 다시 채워넣기 급급했다. 참 많은
장소를 돌아다니면서 섹스를 했다. 체육관 열쇠가 있었지만 평일에는 사람들 눈이 
너무 많았다. 생각보다 옥상이 괜찮았다.
저희 학교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옥상에 올라오는 사람도 
없었고 문도 잠그지 않아 들락날락거리기 좋았다. 다만 너무 탁
트여있다보니 민지가 꺼려해서 가끔 진짜 도무지 할 곳이 없을때만 올라가곤 했었다.
 

한번은 제가 수험 스트레스가 너무 쌓인 적이 있었는데 진짜 미친듯이 폭풍섹스를 해버리던지 해야 좀 살것 같았다. 그래서
매점으로 내려가서 피크닉 한개를 사고 민지네 교실로 찾아갔다. 
마침 민지가 교실에서 앉아서 여자애들이랑 얘기를 하고
있었다. 
살그머니 다가가서 등짝을 팡 하고 쳤다.
 

"으앗??!........." 

"으이구... 기집애야... 뭐가... 그렇게 재밌다고 깔깔거리냐?..........." 

"아우... 놀랬잖아!... 으... 등짝이야............... ㅠ" 


원래 민지 성격이 활발하고 붙임성이 좋은편이라 평소에는 이렇게 스스럼없이 장난치고 그랬다.
 

"저녁도 먹었겠다 이걸로 입가심이나 하고 바람이나 쐐러가자... 스트레스 장난아냐... 쩝..........." 


그렇게 말하며 피크닉을 던져주니 자기도 눈치 좀 챘는지 얼굴이 벌개졌다. 주변 여자애들도 저랑 민지가 서로 호감가지고
있다는걸 어느정도 알고있었기에 얼굴 붉어졌다. 
그렇게 좋냐? 하면서 민지 등을 더 떠밀어주었다. 지들은 우리가 뭘 할지
알고 등을 떠밀었을까요? 
그렇게 여자애들의 뭣모르는 열렬한 응원과 잘해보라는 눈 싸인을 받으며 민지 손을 잡고 교실을
나왔다. 
또 입을 꼭 다물고 땅만보고 걷고 있었다.

이만하면 슬슬 적응할 때도 됐는데 
이런 민지의 순진한 점이 더 좋다고 생각하긴 했다. 일단 섹스를 싫어하진 않은거 같고
매번 부끄러워 하긴 해도 대부분 곧잘 해주는 편이고 
무엇보다도 확실히 제가 가학성이 좀 있는거 같으니 민지의 반응은
할때마다 신선하고 더 꼴릿했다. 
평소에 지낼때만 공주님처럼 대해주면 됐다. 민지를 데리고 옥상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피크닉 사인때문에 오랄을 할 줄 알았던 민지가 당황해하는걸 알 수 있었다.
 

"어... 음... 왜... 옥상으로..? .... 오랄... 아냐..?.............." 


부끄러운 가운데서 할말은 다하는 민지가 웃겨서 머리 한번 헝클이고는 피식 웃어줬다.
 

"응... 맞아... 근데... 부족해서............." 

"에..?............." 


그렇게 옥상으로 무사히 진입한 저는 물탱크 뒤쪽으로 들어갔다. 물탱크 자체가 워낙 큰편이었고 구석진데 있었기때문에
그 뒤쪽은 몰래 숨어서 섹스 하기에 아주 적합했다. 
생각보다 좁지도 않았고 조금 너저분하긴 했지만 급한 불을 꺼야하는데
콜라라도 부어야지 어쩌겠어? 라고 
생각하며 민지를 벽을 짚고 엎드리게 했다. 제가 항상 더 급한 날은 민지를 먼저 흥분
시켰다. 
나중에 제가 흥분하면 민지만 열심히 봉사해야하는데 불쌍했다. 같이 즐기기 위해서 급한 만큼 최선을 다하고자
민지의 팬티를 내리고 얼굴을 파묻었다.
 

"하아아아앙!!!... 읍!!......................" 


나도 깜짝 놀랄만큼 신음소리가 나왔는데 민지도 많이 놀랐는지 금새 소리를 참았다. 식겁할 뻔 했다. 옥상엔 아무도 없지만
저 아래 운동장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있었다. 
요정도는 스릴로 즐겨주겠다고 생각하며 혀를 힘차게 놀리기 시작했다. 처음엔
혀를 부드럽게 놀려서 
살살 훑는게 아주 적합했다. 처음부터 극딜을 들어가면 아파하기만 하고 잔뜩 긴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역효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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