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진실 - 4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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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준석이가 벗기게 하는 재미를 즐겼지만 오늘은 너무 급했는지 자기 스스로 팬티를 내리더니 가랑이를 활짝 벌려서
의자 팔걸이에 올려 놓고는 요염한 눈으로 종석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보여 달라고 애... 원해봐.........."
"누... 나... 보... 지 보여 주... 세요............."
"그렇게 존나 버벅거리면 누나가 용기도 없는 새끼한테 보여 주고 싶겠니?... 다시............"
"예... 민정이 누나에 꼴린 보지를 따먹고 싶습니다............."
"아흐... 너무 씩씩하네... 우리 종석이... 누나 키스 먼저 해주고............."
어린 고등학생의 입술을 빨아 먹으면서 보지까지 먹힐 생각을 하니 너무나도 짜릿했다. 종석이를 더 가지고 놀고 싶었지만
급해도 너무 급해서 벌써 갈라진 계곡에서 자꾸만 물을 흘려대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종석이의 얼굴을 아래쪽으로 슬며시
밀었다.
"누나... 보지 빨... 아줘............"
"으... 누나 고마워요... 쭙............."
"벌써... 보... 짓물이 흐르니까 흘리지 말고 다 빨아 먹어... 알았지?... 아흣............"
"자꾸 아래로 흐르는데... 훕... 후룹... 누나 이렇게 해요.........."
종석이가 엉덩이를 앞으로 슬쩍 당기니까 이젠 가랑이가 완전히 벌어져서 보지가 위로 향하게 되었는데 그런 민정의 음란한
자세가 마음에 들었는지 뜨거운 입술을 보지 구멍에 대더니 무식하게 빨기 시작했다. 오늘처럼 아주 급하게 달아오른 날에는
기호의 기교있는 혀놀림 보다도 종석이의 무식하게 빠는 힘이 더 흥분됐다.
"아이... 이렇게 엉덩이를 당겨놓고 벌리면 누나 똥... 꼬까지 다 보이는데... 으힝......."
"으... 너무 예뻐요... 민정이 누난 똥... 꼬도 다 이뻐요... 쭈웁..........."
"으흑... 더... 그렇게 더... 쎄게 빨아당겨... 누나 보... 짓살이 늘어지게 빨아줘... 으~~~"
"아훕... 쭈욱... 웁... 너무 맛있어요... 보... 짓물이 끝내줘... 누나... 후웁... 후르릅..."
"아... 미치겠어... 오늘 너무 꼴... 려서 안되겠어... 으흑........"
"누나... 후릅... 더 먹... 고 싶어요... 쭈웁... 촙..........."
"나중에~!... 누나가 나중에 많이 먹게 해줄께... 오늘은 그만... 빨리..........."
"흐읍... 쭙..........."
민정은 종석의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듯 끌어 올리고는 자신의 보짓물이 묻어서 번들거리는 입술을 그냥 빨아 당겨서 핥아
주면서 손을 내려서 종석이의 꼴려있는 자지를 자신의 구멍 입구에 정확하게 맞춰 주고는 음탕하게 소리를 질렀다.
"민정이 누나 보지 구멍에... 얼른 니... 꼴린 자지를 쑤셔 박아줘... 으~~~"
"너무 야해요... 누나는... 후욱........."
"아악... 너무 좋아... 종석이 자... 지가 너무 커서 누나가 아파............"
"미... 미안해요... 누나... 우훅... 훅... 훅............"
"아냐... 참을께... 누나 보지가 아파도 참을께 종석아... 더... 더... 강하게 찔러............"
"누나가 최고에요... 후욱... 으윽!... 훅.........."
자기 친구들에 비해 남자 경험이 많다 못해 풍부해서 넘치는 걸레지만 말도 안되는 교태를 부리며 종석이를 더 달아 오르게
만들고 어리고 강한 영계를 맛있게 잡아 먹고 있었다. 급하긴 급했는지 손을 돌려서 종석이의 엉덩이를 움켜 쥐고는 앞으로
더 빨리 당기고 있었다.
"그래... 그렇게... 빨리 박아... 허억... 흐~~~"
"으... 누나... 존나 좋아요............."
"너무 잘한다.. 종석이... 그렇게 욕해도 괜찮으니까... 더 무식하게 내 보... 지를 찔러줘... 아악!............"
"누... 나... 끝내줘요... 훅... 후욱... 민정이 누나 보... 지가 최고야... 아씨... 훅... 훗... 후욱............."
"흐... 어억... 씨발... 더 빨리... 내 보지에... 더 빨리... 니 조... 옷을... 박아버려~~~"
"민정이 누나... 나... 할 것 같아요........."
"안돼... 좀만 더 박아줘... 참아봐 새끼야... 더 빨리 따먹어... 누나 보지에 좆... 질을 더 빨리 하라고........"
"으... 훅... 훅... 후욱... 아... 누나..........."
"더!... 나 한다... 어떻해... 아악~~~ 종석이 좆... 물을... 누나 보지에... 싸도 돼... 아악... 씨발~~~~ 한다~~~~~"
"으... 사랑해 누나~~~~"
민정은 가랑이 사이에서 끈임없이 물을 흘려대며 절정을 맞이했다. 종석이의 정액을 안으로 받아서인지 더 많은 양의 애액이
흘러 넘쳐서 의자를 흥건하게 적셨고 몇 일 동안에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풀어서 그런지 민정이의 얼굴이 더욱 밝아 보이며
화사해 보였다.
"가서 수건 가져와서 닦아... 누나 힘들어... 휴............."
"네... 누나 제가 가지고 올께요............."
"어려서 그런지 너무 씩씩하고 말도 참 잘들어... 우리 종석이는... ㅎㅎ "
"이렇게 해봐요... 제가 닦아 드릴께요.............."
"아휴... 나쁜놈... 너 이러면서 누나 보지를 더 보고 싶어서 그러지?... ㅋㅋ"
"아... 아니에요... 누나는............"
"뻥까고 있네... 내가 종석이 마음 모를줄 알고... ㅎㅎ"
"정말 아닌데.........."
"알았으니까 깨끗히 닦아줘... 거기... 똥... 꼬는 부드럽게... 닦아주고..........."
"네... 알겠습니다... 잘 할께요... 누나... ㅎㅎ"
"아이!... 귀여운 새끼!... 자... 누나 보지 맘껏 봐도돼... 부끄러워 하지 말고 자신있게 벌리고 봐... ㅎㅎ "
"고마워 누나... 누나 뿐이 없어요... ㅎㅎㅎ"
"어머... 우리 귀여운 종석이새끼 좋아서 죽네... ㅋㅋ"
민정이는 세 남자 중에서 아주 단순히 크키로만 따지면 가장 크고 딱딱한 자지를 가진 종석이가 마음에 들었는지 있는 아주
힘껏 가랑이를 벌려서 마음껏 볼 수 있도록 내버려 두었다. 그렇게 한 참을 자기 보지를 관찰하고 뽀뽀도 하면서 가지고 놀던
종석이를 일으켜 세우고는 그새 또 잔뜩 꼴려있는 종석이의 자지를 핥고 빨아서 맛있는 정액을 받아 먹고는 만족한 얼굴로
가게를 나와서 종석이의 엉덩이를 몇 번 두드려 주고는 돌려 보냈다.
춘옥이는 몇 일 동안 너무나 바쁘게 보냈다. 뉴스도 꼼꼼하게 챙겨 보고 서툰 실력이지만 컴퓨터로 신문까지 훑어 보아도
준석이 말한 아내를 때렸다는 못나빠진 기사는 한 줄도 보이지 않았고 다시 확인을 더하고는 초보였지만 제법 빠른 속도로
준석이 차를 몰고는 시골로 내려가서 읍네에 들려 먹을것과 응급약을 대충 사가지고는 폐가로 향했다.
"넌... 어떻해 된 년이 집에만 가면 쳐 내려올 생각을 않하냐?........."
"아이... 죄송해요... 당신 수배 내린거 알아보고 오느라 늦은 거에요................"
"그... 그래?... 어떻해 됐어..........."
"지금 온통 난리가 났어요... 뉴스에 인터넷에 온통 당신 얘기로 정신이 없을 지경이에요... 어떻해요?.........."
"이런 씨팔... 신고를 정말 했구나.........."
"당신 얼굴도 다 팔렸으니 행여 나갈 생각은 하지도 말고 당분간 여기 숨어 있어야 해요............"
"친구들한테 연락해도 않되겠지?........"
"당장 잡혀가요... 지금 분위기로 당신은 잡히면 끝이에요..........."
"아!... 씨발... 희정이도 알고 있겠지?... 아... 씨발... 어떻하지 희정이 알면 안되는데..........."
"알꺼에요... 온통 떠들썩하니 모르는게 이상하죠... 휴... 내가 열심히 도울테니 당분간만 숨어 있어요......."
"그래... 고마워... 으윽... 나 진통제좀 줘봐... 아파서 뒤지겠다.............."
이런 상황에서도 희정이를 생각하는 준석을 당장이라도 죽이고 싶었지만 억지로 참았다. 두 년놈들을 이대로 용서 하기에는
너무 괘씸했고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았다. 춘옥이가 이렇게 독해진 또 다른 이유가 있었는데 가슴속 깊히 엄청난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걸 알게된 순간부터 춘옥은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서 천천히 복수를 준비했다.
"암튼 난 또 가봐야 해요... 식당에도 가봐야 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올께요............"
"혹시... 모르니까... 않걸리게 하고... 그리고 자주좀 쳐내려와 이 썅년아........."
"아... 알았어요... 자꾸 화내면 무서워요............"
"그... 그래 미안해!... 화낸거 아냐... 난 지금 춘옥이 밖에 없는거 알지?... 자주 내려와........."
"알았어요... 그럼... 꼼짝말고 여기 있어요... 나 올라가요............."
지금 자신의 처지를 모르는건지 아님 정말 생각이 없는 놈인지 춘옥이랑 잠깐 같이 있었다고 자지를 벌떡 세워서 이불을
불룩하게 만들고 있었다. 한 번 해줬으면 하는 눈빛이었지만 춘옥은 모른체 하고 얼른 핑계를 대고 나와 버렸다. 집에 도착한
춘옥은 주문했던 택배가 도착하자 얼른 받아서 장롱 깊숙히 숨겨 버리고는 아무일 없는것 처럼 민정이가 올 시간에 맞춰서
푸짐한 저녁을 준비했다.
"엄마... 나왔어... 어머?... 이게 무슨 맛있는 냄새야?... 오늘 무슨 날이야?............"
"왔어... 힘들었지 얼른 씻고 나와 엄마가 너 좋아하는것 많이 해놨어..........."
"이야... 왠 일이야... 엄마?... 신난다... 금방 씻고 올께요.........."
민정이는 이것저것 먹기 바빴고 그런 민정을 쳐다 보는 춘옥의 눈빛은 상당히 복잡해 보였고 뭔가 많은 말들을 눈으로 하고
있는것 같아 보였다. 밥을 다먹은 민정이에게 외인을 한 잔 따라주고는 사랑스러운 눈으로 쳐다 보았다.
"이야... 우리 엄마 왜 이러실까?... 내가 성공해서 엄마 버릴까봐 이러는거야?... ㅋㅋ"
"얘도 참... 그냥 해주고 싶었어... 그 동안 먹고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우리 하나뿐인 딸한테 엄마가 너무 해준게 없다보니
미안해져서 오늘 해주고 싶었어..........."
"엄... 마... 무슨일 있어?... 혹시 어디 아픈곳 있어?... 왜 그래... 이상하게........."
"없어... 엄마가 불치병에라도 걸렸을까봐?... 너무 오바하지 말고 술이나 드셔... ㅎㅎ"
"정말 괜찮은거지?... 휴... 놀랬잖아... 자꾸 않하던거 하지마 무셔... ㅎㅎ "
"알았어... 참 그리고 이거..........."
"웬 통장?... 이야... 우리 엄마 알부자네... 나 몰래 언제 이렇게 모아놨데?.................."
"응... 네... 아빠 죽고 보험금 나온건데 아빠 병치레 하느라 친척들한테 빌린돈 다 갚아주고 그거 남은거야... 너 가게라도
차려 주려고 모았는데 이젠 너 대출낸거 조금이라도 갚으라구............"
"어... 엄마... 그냥 가지고 있어... 내가 벌어서 갚으면 돼요... 오늘따라 왜 이래 정말?.........."
"말들어... 나도 연애좀 하고 편하게 살자 이 년아... ㅋㅋ"
"엄마... 정말 아무일 없는거지?... 나 버리고 혼자 어디 가는거 아니지?............."
"젊은놈 만나서 시집 갈꺼야... 너 데리고 가면 않받아 준다해서 너 버리고 간다... 왜~~~~~"
"큭큭... 그런거면 가도 돼... 아주 멀리 가서 잘 살어 엄마... 헤헤..........."
"고맙다... 내 딸... ㅎㅎ... 짠 할까?..........."
"엄마는 아까부터 짠만 하고 않먹는거 알아?... 나 술먹여서 재워 놓고 진짜 도망갈라고?... ㅋㅋ"
"아냐... 엄만 속이 아파서 그래... 않 도망 갈꺼니까 먹기나 해... ㅎㅎ"
오랫만에 민정이와 아주 많은 얘기를 나누고 방으로 들어왔다. 캄캄한 방에 불도 켜지 않고는 그래로 침대에 몸을 던지더니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입을 두 손으로 막고는 너무 슬프게 울고있는 춘옥은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바르르 떨며서 하염없이
그렇게 울었다. 얼마나 울었는지 이젠 눈물도 나오지 않을때쯤 되서야 춘옥은 떨리는 두 손으로 배를 감싸 안았다.
"미안해 우리 아가야... 엄마가 지켜주지 못해서 정말 미안해요... 흐흑... 엄마가 너무 둔하고 못나서 우리 아기가 엄마한테
왔는지도 몰랐어요... 미안해... 어... 흐윽... 난 용서못해... 너를 위해서라도 용서 않할꺼야... 아가... 내 아가야.........."
강촌에 다녀오고 난 뒤로 계속해서 아랫배가 아프다고 신호를 보냈지만 그 동안 너무 결근을 해서 식당에서도 눈치가 보여
너무 아팠지만 병원을 가보지도 못하고 그냥 무식하게 참다가 결국에는 하혈을 해서 어쩔 수 없이 병원을 갔는데 거기서
너무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의사 선생님이 마침 여자분이었고 환자인 자신에게 얼마나 화를 내면서 몰아 붙이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리 생각이 없고 그 짓이 좋아도 그렇지 뱃속 태아가 사산을 하는줄도 모르고 성관계를 하는 엄마가 세상 천지에 어디
있냐고 따지듯 소리치는데 그 순간 춘옥은 그만 정신을 잃고 쓰러져 버렸다. 반 나절을 꼬박 누워 있다가 깨어나니 여의사도
미안했는지 차분하게 설명을 해주었다. 임신 3개월째 였는데 무리한 성관계로 태아가 뱃속에서 사망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말해줬고 그 이후로 춘옥이는 모든 희망을 잃고 무섭게 변해가기 시작 했던 것이다. 이 사건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는
몰라도 분명하게 알 수 있는건 두 명은 절대 피하지 못한다는 것이였다.
춘옥이는 자신이 잃어버린 아이에 아버지가 누군지는 꼭 알고 싶었다. 언젠가 민정이에게 피임은 확실하게 하라고 잔소리를
했던적이 있었는데 웃으면서 준석이는 수술을 해서 상관없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고 있었고 관계를 가질때 마다 자궁안에
사정을 해서 걱정이 된다고 눈치를 슬슬보며 물었을때도 준석이는 그런 쓸데없는 걱정은 않해도 된다고 자신있게 말하고
자신을 보고 비웃었던 일이 있었지만 워낙 믿음이 않가는 인간이라 준석이와 함께 약간 의심이 되는 한 명의 이 남자에게
그 진실을 확인하고 싶었다.
"이씨... 아저씨.........."
"추... 춘옥씨... 그만 두신줄 알았는데 어떻해 여기까지..........."
"식당 사람들은 저 왔는지 몰라요... 오늘 아저씨랑 조용히 얘기를 좀 하고 싶어서 왔어요............"
"저... 저랑 말입니까... 무슨........."
"문 닫을 시간이죠?... 가게 정리 마치고 오세요... 아저씨 방이 저기죠?..........."
"방이... 좀 지저분해서... 잠시만 기다리시면 제가 얼른 가게문 닫고 나가시죠... 어디 가서 식사라도........."
"아뇨... 저 방에서 기다리고 있을테니 얼른 마무리 하고 오세요..........."
"네... 네..............."
춘옥은 식당 뒤쪽에 있는 허름한 조립식으로 지어진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여기저기 소주병이 굴러 다니고 퀘퀘한 냄새와
어질러진 옷들과 먹다남은 찌게냄비까지 여기는 혼자 사는 남자의 방이란걸 광고라도 하는것 처럼 잘 말해주는 형편없는
방이었다. 대충 깨끗한데를 골라 앉아서 차분하게 기다리는데 문이 열리고 그 남자가 들어왔다.
"이거참... 방도 지저분한데 나가서 말씀 하시는게.........."
"가게 마무리 했어요?... 앉으세요... 제가 이씨 아저씨께 꼭 확인 하고 싶은게 있어요.........."
"네... 말... 씀하세요.........."
"3개월전 쯤에 우리 회식했을때 내가 술이 취해서 4번 룸에서 자고 갔던날 기억 하시죠?..........."
"네... 네?... 잘 기억이.........."
"이씨 아저씨 뭐라 하려고 온 거 아니에요... 중요한 일이니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휴............."
"그날... 나 혼자였고 이 식당에서 숙식을 하는 분은 이씨 아저씨 한 사람 뿐이죠... 그렇죠?... 그리고 문이 닫긴 식당에 들어
올 수 있는 사람은 없었구요... 그쵸?.........."
"예..........."
"휴... 그날 저를 가... 지 셨지요?... 제 눈을 보고 대답해요............."
"저......"
"저랑 경찰서 가서 말할래요?... 아님... 그냥 여기서 하실래요?..........."
"추... 춘옥씨 제가 죽... 을 죄를 졌... 습니다... 후~~ 정말 죄송합니다... 뭘... 원... 하시는지 말씀만 하세요... 돈... 이 필요
하시면 제가 당장가서 찿아............"
"앉으세요... 똑바로 대답하세요... 그 날 콘돔도 사용 않하셨죠?... 제 안... 에다 그냥 하셨죠?.........."
"저... 혹시... 잘못되서... 임... 신.........."
"그런거 아니에요... 자... 봐요... 제 배 보면 모르겠어요?........"
"휴.............."
"그 날 있었던 그대로만 말해주면 제가 신고 않할께요... 솔직하게만 얘기 해줘요..........."
이씨 아저씨 이름이 춘옥이가 알고 있는 전부였고 진짜 이름은 얼핏 들었지만 기억 조차 없는 남자였고 어렸을때 소아마비를
알아서 한 쪽 다리를 심하게 저는 사십 중반에 노총각이란 것과 워낙 조용했고 사람들이랑 어울리지 못하는 존재감이 거의
없는 남자로 치부되는 그저그런 사람이었다.
"그냥... 여자라서 저를 그랬어요?... 괜찮으니까... 솔직히 말해봐요........."
"휴... 제가 보시다시피 병신이고 가진게 없다보니 저를 좋아해 주는 여자도 없었고 그저 뒤에서 비웃지만 않으면 다행이라
생각하며 지금껏 살았는데 춘옥씨는 달랐어요.........."
"계속 하세요.........."
"식당 사람들이 밥 먹을때... 다른 아줌마들은 저를 신경도 쓰지 않았지만... 늘 밥을 가져다 주고... 제 국그릇에 찌게를 덜어
주는것도 춘옥씨 한 사람 뿐이었어요............"
"그래서요?... 내가 그렇게 잘해 줬다면서 왜 저를 그랬어요?............."
"사실... 춘... 옥씨 모르게 가끔 일하시는 모습을 훔... 쳐 봤어요........"
"............."
"그래서 염치없게도 춘옥씨를 좋... 아하고 있었는데 그 날은 제가 미쳤는지 춘옥씨가 주무시고 있는 방엘 들어가서 얼굴만
잠깐 보고 나오려고 했는데... 그만 욕... 심이 나서... 잘... 못... 했습니다............"
"휴... 그래요... 이씨 아저씨군요.........."
"정말 죽을 죄... 를 졌습니다... 경... 찰에 신고 하셔도... 저는 할 말이... 없... 습니다... 휴..........."
"흠.............."
"............."
"이름이 뭐에요?... 아저씨는 제 이름 아시는데 저는 아직 아저씨 이름도 모르네요............"
"이... 광식 입니다... 휴..........."
"이... 광... 식..........."
"춘옥씨... 제가 어떻해 하면 되겠습니까... 말씀 하시는대로 다 하겠습니다........."
"음... 저... 지금 배가 고프니까 맛있는거 사오세요... 얼른요..........."
"네?... 네... 금방 갔다 오겠습니다... 다른거 뭐 마실꺼라도 아님.........."
"물하고 음료수나 아무거나 사가지고 천천히 오세요............."
춘옥은 광식이를 보내고는 얼른 청소부터 하기 시작했다. 말라 비틀어지 냄비를 설거지를 하고 때가 꼬질꼬질한 베겟닛을
벗겨 내고 방을 걸레로 훔치고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며 온 몸에 땀이 흐를 정도로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환기까지 시켰다.
"아... 아니... 춘옥씨 지금............."
"왔어요... 지저분해서 청소좀 했어요... 추운데 얼른 들어와요..........."
"예... 에... 저 여기... 뭘 좋아 하시는지 몰라서 제가 그냥.........."
"저는 뭐든지 잘먹어요... 이리 가까이 와요... 같이 먹으면서 얘기좀 해요.............."
"예... 뭐... 든 물어 보세요..........."
"광식씨!... 저 아직도 좋아하세요?... 제가 어디가 좋았어요?............."
"저... 그게... 전부... 다..........."
"제가 이뻐요?.........."
"네... 춘옥씨는 아주 이... 뻐요............"
"저가 그렇게 예쁘고 좋았으면 진작 저에게 고백을 하시지 그랬어요... 후........."
"춘... 옥씨가 당연히 거절 하실까봐 용... 기가 없었어요... 저 같은 병... 신이 어떻해 춘옥씨를.........."
"광씩씨는 몸이 남들보다 약간 불편한거지 병신이라뇨... 앞으로 그런 말은 다신 하지 말아요... 알았어요?..........."
"네... 그럴께요... 고마워요... 춘옥씨.........."
"제가 아직도 젤 이뻐요?........"
"그... 그럼요... 춘옥씨는 제게 천... 사처럼 예... 쁜 분이시죠........."
"광식씨... 잠깐 돌아서 계세요... 절대 보시면 안돼요... 알았죠?.........."
"네... 네..............."
처음 의도가 어쨌든 자신과 관계를 가져 아이를 만들었고 그 아이에 아버지였다. 자신과는 부부에 인연이였고 더러운 자신을
아직 잊지않고 이뻐해 주고 아껴주는 착한 남자였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기쁜일 보다는 슬픈일이 더 많은 아주 힘든 삶을
살꺼란걸 보지 않아도 알 수있는 불쌍한 남자였고 자신을 몰래 짝사랑까지 해준 이 남자에게 자신의 더럽혀진 몸뚱이지만
꼭 주고 싶었다.
"돌아서요..........."
"어억... 추... 춘옥씨... 왜 이러세요... 제가 잘... 못 했습니다... 이러지 마세요..........."
"저도 과부에요... 저... 좋아한다는 말은 거짓말이에요?.........."
"아... 아뇨...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럼... 이리와서 저 안아주세요... 지금 저... 너무 부... 끄러워요.........."
"추... 춘옥씨... 제가... 그래도... 되나요?... 제 몸이 이런데도... 괜찮............."
"여자는 자기를 좋아해 주고... 아껴주는 남자에게는 진심으로 안기고 싶어해요... 어떤 모습이던 상관없어요... 저에게 그런
남자가 광식씨에요... 이제 알았으면 저를 더 이상 부끄럽게 만들지 말고 안아줘요............"
"추... 춘옥씨..........."
그냥 입만 벌리고 당황해 하는 광식에게 다가가서 옷을 하나씩 벗겼다. 그리고는 때가 꼬질꼬질한 이불속으로 먼저 들어가서
광식을 끌어 당겨 눕히고는 품속으로 살며시 파고 들었다. 머뭇 거리던 광식이의 손을 자신의 가슴위에 올려 주고는 입술을
찾아 키스를 하려고 하는데 지금까지 마네킹처럼 움직이지도 않고 있던 광식이가 벌떡 일어나더니 방에 불을 모두 꺼버렸다.
"불은 왜 껐어요?........"
"춘... 옥씨가 혹시 부... 끄러워 하실까봐요........."
"그래요?... 고마워요... 이제 어두워서 광식씨 않보이니까 떨지 말고 저 안아줘요.............."
"춘옥씨.............."
방이 어두워서 용기가 생긴건지 자신을 끌어 안아주는 광식이에게 뜨거운 입맞춤을 해주었다. 그리고는 다리를 약간 벌리고
광식이를 자기 몸 위로 끌어 올리고는 손을 잡아 끌어서는 자신의 젖가슴에 올려 놓고는 귀에 속삭였다.
"춘옥이는 젖... 가슴을 부드럽게 만져주는거 좋아해요... 광식씨..........."
"춘옥씨... 고마워요... 저 같은... 놈을........"
"광식씨가 어때서요... 그러말 하지 마요... 저도 이렇게 착한 광식씨가 좋아요........."
"저... 정말이에요... 춘옥씨?......."
"그럼요... 좋아 하지도 않는 남자에게 스스로 옷을 벗고 이렇게 안기는 여자는 없으니까요........."
"으... 춘옥씨 정말 고마워요... 후............."
"그러니까 저를 기쁘게 해줘요... 지금부터 춘옥이는 광식씨 여... 자라고 생각해도 되요... 그러니 움츠리지 말고 자신있게
당신 여자를 안아줘요... 어서요.........."
"추... 춘옥씨... 진심으로 사... 랑 합니다............"
광식이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서툰 고백을 들은 춘옥은 눈물 한방울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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