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와 민수 - 19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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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녀 쪽에서 더했다. 이불 속에서 그녀 쪽이 주도권을 잡았으며 애무를 먼저 전개하여 자극시켜 놓았다. 그를 배웅하는
그녀의 허리가 비틀거릴 정도였다. 그가 다섯 번의 정을 토하는 사이에 그녀는 십여차례나 절정을 경험한 것 같았다.
"아침식사라도 하고 갈 걸!..............."
"아닙니다... 형님 대하기가 쑥스러워 그럽니다... 잘... 말씀해 주세요................"
"그럼... 조심해서 가요...................."
그녀는 이렇게 말하며 두 손으로 그의 손을 꼭 잡아 주었다.
"정말로 멋있는 밤이었어!....................."
"저도요....................."
"반드시 또 한 번.................."
"예... 알았습니다...................."
"저녁 때라도 전화 줘요.........................."
"예........................"
민수는 집에 돌아와 잠을 푹 잤다. 벌써 저녁 때가 되어 있었다. 부모님은 연주 부모님과 저녁 식사를 한다고 부부 동반으로
나가셨다. 빈집에서 그는 잠시 망설인 끝에 형 집으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것은 형수님이었다. 어린 부인의 목소리만
듣고서도 그의 사타구니가 다시 뜨거워졌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므로 중심부가 다시 기운을 차리고 있었다.
"잠시... 기다려요... 그 이를 바꿔 드릴 께요..................."
"왜... 또... 그렇게 일찍 도망쳤어... 형수가 마음에 안들어?....................."
"아닙니다... 형을 뵙기가................."
"잘 해 줘서 고마워... 다음에 또 와주지 않겠나?........................"
"글쎄요....................."
민수는 어쩔 줄 몰랐다.
"부탁이야... 참... 처제가 일본에서 내일 오기로 했어... 처제는 미인이야... 다음에 한번 같이 만나지.................."
민수로서는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형님... 처제가 한국 말은 잘 하나요?................"
"조금 서툴기는 해... 외국어 학당에 우선 다닐꺼야... 한국에 대해 전혀 모르는 교포 아가씨니까... 네가 안내 좀 해줘....."
"그렇게 하죠................."
"다음에 올 때는 내가 꼭 있을게... 어젠... 회사에 급한 일이 많아서.................."
그는 형이 자신을 자극제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정수와 민수의 어머니이자 박교수의 부인인 정여사는
요즘 남편이 예전같지 않은 걸 느꼈다. 평상시에도 좀 서투르게 대하는 것 같은데 밤이면 그게 두드러졌다. 자신을 안는 것이
왠지 성의가 없어보였다. 그냥 기계적으로 자신을 가지는 것 같았다. 아직 그럴 나이가 아니다 싶어 그녀는 불만이었다.
모처럼 부부 동반의 외출이어서 허벅지가 반쯤 드러나는 원피스를 입었는데 옆에 앉아서 눈길도 주지 않았다. 도리어 남편의
둘도 없는 친구인 최사장이 자꾸 눈길을 주는 것 같아 신경이 쓰였다.
"자... 이번 차례는 사모님이 되겠습니다... 자... 사모님 어디 계십니까?... 아... 저기... 계시는군요... 어서 나오세요.....
자... 다들 박수!........................."
최사장 부부와 넷이 저녁을 먹은 후에 들어 온 단란주점에서 최사장은 온 가게를 혼자 세를 놓은 것처럼 큰 소리를 쳐 댔다.
시끌벅적한 주점이었다. 아주 부드럽고 볼륨있는 몸을 좌석사이로 지나가 앞 쪽으로 나갔다. 다른 테이블에서도 아주 요란한
박수소리가 나왔다. 정여사의 몸은 주점 안의 남자들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농염하게 익은 여체의 선이 얇은 옷감
속에 잘 드러나 보였다. 김수희의 애모를 대충 부르고는 다시 좌석에 앉았다. 박교수은 여전히 딴생각을 하는 모양이었다.
최사장의 젊은 부인과의 얘기에 남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 것 같았다. 그녀는 은근히 샘을 내고 있었다. 기분이 나빠 정여사도
박교수에게 말을 꺼내지 않았다. 가운데 의자를 사이에 둔 최사장은 아까부터 은근 슬쩍 다리를 훔쳐 보는 것 같았다. 그녀는
올라간 치마를 내리려 하지 않았다.
'남자들은 예쁜 아내가 있어도 한 눈을 잘 판단 말이야…' 정여사는 젊은 아내를 두고도 최사장이 자신에게 한 눈을 파는게
그리 기분 나쁘지는 않았다. 슬쩍 다리를 꼬아보았더니 남자가 입을 실룩거리며 목젖을 움직였다. 정여사의 까만 스타킹의
끝이 살짝 드러나 보였다. 모두들 맥주를 두병씩은 마신 것 같았다. 쇼걸이 박스 위에서 거의 전라로 퇴폐적인 춤을 추는
가운데 다들 술기운에 분위기에 취해 들었다.
끈적끈적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무대 위에서 서로들 껴안고 흐느적대고 있었다. 박교수은 정여사를 껴안고 춤을 추다 시들
해져 같이 테이블로 돌아와 새로 시킨 패스포트를 꼴짝꼴짝거렸다. 정여사는 불만어린 표정으로 무대를 훑어보았다. 박스
위에서 쇼걸이 팬티만 걸치고 몸을 꼬아대고 있었다. 가발인 듯한 긴 머리카락이 등까지 내려와 있었다.
"사모님은 박교수와 결혼하신지 몇 년 되시죠?..............."
최사장은 친구 부인인 그녀를 꼭 사모님이라고 불렀다. 원래 장난기가 많은 사람이었다.
"18년 째네요................"
그녀 자신도 세월에 놀라고 있었다.
"그럼... 저를 잘 이해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전... 이사람과 결혼한지 11년째가 되는데... 권태기가 오는 것 같습니다....."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정여사는 금방 이해할 수 있었다. 자신도 지금 권태기에 빠져 있지 않은가. 그런데 최사장은 박교수을
더 잘 이해시킬 작정인 듯 했다.
"밤에도 도무지 재미가 없단 말입니다... 자네도 그런가?......................."
최사장은 박교수에게 대놓고 말했다. 정여사는 금방 얼굴을 붉혔다. 박교수의 얼굴도 붉어졌지만 창피해서는 아닌 듯 했다.
정여사는 긴장하여 최사장의 젊은 부인의 눈치를 살폈다. 그녀의 얼굴도 붉었지만 그것은 달아오른 술기운 때문으로 생각이
들었다. 정여사는 박교수가 하는 뜻밖의 말에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누구나... 다... 마찬가지가 아닐까?.................."
정여사는 부위기를 바꾸기 위해 평범하게 서두를 꺼냈다.
"글쎄... 그럴 땐 신혼 기분을 내보면 어떨까요... 둘이 여행을 간다든가 해서.................."
"하하... 그런건 이미 해봤습니다... 별 소용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마지막으로 생각한 건데 말입니다.........."
최사장이 그 다음 말들은 나지막하게 얘기했지만 테이블에 앉은 여자들은 한자도 빠뜨리지 않고 다 들을 수 있었다.
"몇 년전에는 권태기에 빠진 부부들끼리 여행을 가서는 파트너를 바꿔서 잤다는군요... 어떠세요?... 박교수 쪽도 오늘...
보니까... 시들한 것 같던데.........................."
여자들이 놀란 표정으로 서로 쳐다보았다.
"저번에 들으니까... 다른 방에서 하는게 아니라 같은 방에서 누가 더 남의 여자를 흥분시키나 내기를 한다며?............."
더욱 경악스런 박교수의 답변에 정여사는 기가 막혀 입만 크게 벌린 채 바라보았다. 둘은이미 묵계가되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자 그녀의 얼굴이 더욱 달아 올랐다.
"박교수는 자신이 있나 보지?... 사모님은 어떠세요?......................"
정여사는 저도 모르게 박교수를 돌아보았다. 정여사는 박교수를 쳐다보며 낮은 목소리로 그러나 단호하고 짧은 목소리로
말했다.
"좋아요............................."
그리고 그녀는 크게 웃었다. 일이 잘못되어 가면 농담이었다고 둘러댈 생각이었다.
"하하... 사모님도 찬성하시는군요... 당신도 불만없지?......................."
최사장의 아내 오선경은 쩔쩔매는 표정으로 어물거렸다. 그러나 그녀의 눈에서 나오는 끈끈한 빛을 읽을 수 있었다.
"이렇게 되면... 우리 교수님도 발빼시기는 곤란한 것 같은데... 3대 1인데?...................."
"이익!... 좋아... 전원 찬성으로 하지......................."
정여사는 이제 박교수가 나서는 마당에 더 발을 뺄 수는 없었다. 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 최사장 부인이
좋아서 그러는 것인지 그녀는 분위기에 따르기로 작정했다. 최사장이 웨이터를 불렀다. 흔히 보는 삐죽 솟은 기름 덩어리의
머리를 가진 젊은 녀석이 다가왔다.
"여기... 허니문 스페셜 있지?.........................."
웨이터가 곁눈질로 테이블을 훑어보더니 대답했다.
"아... 예... 물론 있지요... 지금 잡아 드릴까요?......................."
최사장이 기분좋은 미소를 계속 지으며 앞장 섰다. 최사장이 앞장서서 가고 그 뒤를 박교수가 쫓았다. 그리고 그 뒤를 다시
여자들이 졸졸 따라갔다. 최사장도 이교수도 걷는 모습이 전혀 술 취해 보이지 않았다. 무대에서는 남녀가 허리를 부여잡고
하반신을 맞대고 블루스를 추고 있었다. 저 여인들의 속옷도 지금쯤 젖었으리라 정여사는 디스코텍을 나서며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역시 최사장이 제일 먼저 방으로 들어가고 박교수가 들어갔다. 여자들이 쭈빗쭈빗 방으로 따라 들어갔다.
객실은 상상한 것과는 달랐다. 색정적인 분위기가 돈다는 측면에선 맞을 수 있었지만 추잡하다는 느낌 대신 아주 기분좋게
안락한 느낌을 주는 아주 청결한 방이었다. 침대 커버는 은은한 핑크색이었고 조명은 침대 두개를 각각 비추도록 조정되어
있었다. 조명 색깔이 아주 포근해서 보통 객실과 다를게 없는 것 같았지만 무엇보다 이 방이 섹스를 위한 방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은 천정과 침대 앞벽에 설치되어 번쩍번쩍 윤이 나는 거울이었다.
"자... 우선 다들 샤워부터 하죠........................"
최사장이 옷을 벗기 시작했다. 박교수도 옷을 벗었다. 여자들은 아직 망설이고 있었다. 최사장과 박교수가 팬티까지 벗고는
욕실로 들어갔다.
"먼저 들어갈테니까... 빨리 들어오세요... 당신도......................."
박교수는 아직 망설이는 듯한 정여사에게 마지막 당부를 하고 탕으로 들어 갔다. 정여사는 이렇게 용감해진 남편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 정여사는 욕실 안으로 둘이 들어가기 전에 두 남자의 상징을 유심히 보았다. 최사장의 것도 남편 것과 별 차이는
없어 보였다. 굵기가 약간 다른 것 같고 귀두가 짤딱막했다. 박교수의 것은 귀두가 맵시있게 유선형이었다. 색깔은 박교수의
것이 약간 더 검었고 치모는 둘다 무성했다. 둘이 밖에 남은 여자는 서로를 마주 보고 웃고 말았다.
무엇이 우스운지 잘 모르겠으나 둘다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고 나니 다소 긴장이 풀리게 되었다. 최사장 부인 선경은
정수와의 관계가 자꾸 떠올랐다. 정수 녀석은 딸인 연주와도 관계가 있더니 이제 자신은 그의 아버지와 관계를 갖는다는것이
재미있었다. 선경은 남편 최사장보다 평소 점잖고 부드러운 박교수에게 많은 호감을 갖고 있었다.
"우리... 벗고 들어 가요..................."
나이가 조금 위인 정여사가 먼저 용기를 냈다. 남편에게도 그리고 최사장의 젊은 부인 못지 않은 자신의 몸매에 정여사는
자신이 있었다. 정여사를 따라 최사장 부인이 돌아서 옷을 벗었다. 욕실의 문을 살짝 열고 전라의 정여사와 최사장의 아내
선경이 손으로 가슴과 음부를 살짝 가린채 들어 갔다. 남자들은 저마다 충동적으로 흥분되었다. 남의 아내의 전라를 본다는
사실이 머리를 자극했다. 그건 여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정여사 역시 남편 이외의 남자에게 알몸을 보이고 다른 남자의 성기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최사장 부인도 남편이 있는
자리에서 그것도 남편의 친구의 알몸을 보고 자신의 알몸을 보이는 것은 처음이었다. 정여사와 선경의 몸은 막상막하였다.
하지만 나이를 감안한다면 정여사의 육체가 더 훌륭했다. 마흔 셋의 정여사의 육체는 삼십대 후반의 선경의 육체에 비해
손색이 없었다. 눈가에 잔주름이 잡힌다는 정도였지 몸매는 터질 듯이 풍만하면서도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피부의 살결이 눈처럼 고왔다. 비단처럼 매끄러운 정여사의 가슴에 아주 풍염한 두개의 봉우리가 손에 눌려 있었고 희멀건
허벅지사이의 검은 수풀도 손으로 간신히 가려져 있었다. 하지만 손 위로 정여사의 유두가 빠져 나왔고 손 주위로 치모가
드러나 있어 남자에게는 더 자극적이었다. 선경 또한 군살없는 탄력있는 몸매였다. 운동을 계속하여 다리가 매혹적으로 잘
뻗었고 살이 볼품있게 달라붙어 있었다.
참한 얼굴과는 달리 종아리에 근육이 붙어 있었고 허벅지가 구리빛으로 그을려 있었다. 박교수는 선경의 유방이 얼굴처럼
참하게 생겼다고 생각했다. 아이를 낳은 적이 없는데 조금 큰 유두가 까매져 가고 있었고 팽팽한 유방이 몸에 어울리게 볼록
나왔다. 허리는 매끄러운 선을 그리며 들어가 있어 전체적으로 볼륨있는 몸매였으며 아주 우아한 몸을 지닌 여자였다. 어디
내놔도 남부럽지 않을 여자같았다.
박교수는 순간적으로 저런 여자와 살면서 권태기를 느끼는 최사장이 이상했고 아무리 미인과 살아도 결국 권태기에 빠지게
된다는 진리를 떠올렸다. 자신도 정여사와 몇 년을 보낸 후에는 그 몸에 싫증을 내지 않았던가. 정여사가 삼십대를 넘기자
여러 체위에 능동적이 되어 위기를 넘겨오곤 했었다. 최사장이 정여사를 불렀다.
"사모님... 이쪽으로 오세요... 제가... 씻어드릴께요.........................."
정여사가 박교수을 또다시 곁눈질로 보더니 결심한듯 최사장쪽으로 갔다. 박교수에게 정여사의 복숭아처럼 달아오른 옆
얼굴이 보였다. 최사장이 물을 끼얹고는 정여사를 등 뒤에서 온 몸에 비누를 발라주기 시작했다. 최사장의 손이 비누 거품을
따라 미끌거리며 정여사의 여체를 쓰다듬었다. 어깨에 비누칠을 하다가 겨드랑이 쪽으로 손을 넣어 유방에 비누칠을 했다.
정여사의 탐스러운 유방이 최사장의 손 안에서 미끌거리며 손밖으로 삐져 나왔다. 정여사가 아주 당혹한 표정으로 나지막이
신음을 했다. 온 몸에 비누거품이 일었다. 정여사의 손이 힘을 잃고 자신을 어루만지는 최사장의 손위에 얹혀 같이 움직였다.
숨을 조용히 내쉬더니 몸을 최사장에게 기댔다. 최사장은 상체로 정여사의 기댄 몸을 지탱하고 계속 비누를 정여사의 몸에
문질렀다. 정여사의 유방이 비누 거품 투성이가 되어 최사장의 마음대로 힘껏 주물럭거려졌다. 최사장이 정여사의 유두를
손가락으로 만졌다. 손바닥으로 유방을 쥐어짜며 손가락으로 돌기를 비볐다. 정여사가 자기 등을 최사장의 가슴에 비비는게
박교수에게 보였다. 최사장의 성기가 그녀의 엉덩이 사이에 가려져 보이지 않았다.
최사장이 입술로 정여사의 귓볼을 애무하며 왼손으론 정여사의 유방을 주무르며 오른손을 정여사의 아래배쪽으로 내렸다.
비누거품이 방울져서는 정여사의 치모에서 뚝뚝 떨어졌다. 드디어 최사장의 손이 정여사의 비부에 닿았다. 처음엔 치모에
원을 그리듯 비누칠을 하더니 비누거품이 묻은 손바닥으로 정여사의 음부전체를 비볐다. 미끌미끌한 손바닥에 정여사의
대음순이 문질러졌다. 대음순이 손바닥에 비벼져 벌어졌다.
"아응........................"
정여사는 허리언저리를 찌르는 남자를 느꼈다. 단단한 살덩이가 허리에 부벼지고 있었다. 남편 친구에게 남편이 보는 앞에서
알몸이 만져지고 있다는 사실이 자극적이었다. 외간남자가 당당하게 남편앞에서 자신의 몸을 주무르고 애무하고 있다는 게
신기했다. 이런 경험을 하게 될 줄은 몰랐다. 죄의식없이 남편앞에서 다른 남자의 애무에 아주 황홀해하는 자신이 두려웠다.
그러나 정여사는 모든 두려움을 최사장의 손가락에 실어 보냈다. 최사장의 손가락이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만지고 있었다.
엄지로 발아한 씨앗을 짓누르면서 중지로는 질 입구에서 돌리다가 질속으로 들어왔다.
욕실안에서 선 채로 몸을 최사장의 손에 내 맡겼다. 마음대로 자신을 농락하라고 최사장의 손을 허락했다. 질에 느껴지는
이물질이 질속을 휘젓는게 느껴졌다. 정여사는 자신도 당당하게 남편 앞에서 행동하기로 결심했다. 손을 뒤로 돌려 최사장의
뜨거운 남성을 쥐고 손에 힘을 넣었다. 박교수의 눈에도 정여사의 손이 최사장을 잡는게 보였다. 최사장은 정여사의 몸이
뜨겁다고 생각했다. 몸 구석구석이 자신의 손에 튕겨져 반응했다. 버스에 탈때부터 육감적인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몸에 꽉 끼는 원피스가 유방을 복부를 골반을 나타내주었다. 욕정이 많을 것 같은 여자였다. 완전히 무르익은 친구 아내의
허벅지에 시선이 모아졌다. 더 깊은 곳을 보고 싶었다. 그러나 기대하지 않았던 일이 현실로 이루어진 것이다. 친구 아내의
알몸을 이렇게 깊은 곳까지 만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한 일이었다. 드디어 정여사의 깊은 구멍 안에서 손가락를 마구
움직이자 자신의 양물을 만지는 부드러운 피부가 느껴졌다. 섹스를 아는 여자라고 생각한게 맞았다.
최사장은 정여사의 질을 자극하면서 정여사의 목덜미를 혀로 쓸어갔다. 귓볼도 입안에 넣고 잘근잘근 깨물었다. 정여사는
몸에 힘이 빠져 최사장의 몸에 완전히 기댄 상태였다. 정여사가 몸을 간신히 돌리더니 최사장의 혀를 찾았다. 두사람의 혀가
입술밖으로 나와 서로의 혀를 애무했다. 정여사의 하복부를 최사장의 페니스가 찔렀다. 두사람이 필사적으로 서로의 혀를
빨았다. 정여사의 손과 최사장의 손은 서로의 등을 쓰다듬고 있었다.
정여사가 발꿈치를 들더니 최사장의 페니스를 가랑이 사이에 넣고 섰다. 최사장의 자지가 정여사의 대음순의 홈을 따라서
새끼줄처럼 끼워졌다. 정여사는 계속 최사장의 혀를 빨면서 허리를 앞뒤로 움직였다. 최사장의 자지를 타고 미끄러지 듯
보지를 움직였다. 비누거품이 그사이에서 보글보글거리며 피어올랐다. 외줄을 타 듯 구두를 쓰윽삭 닦듯 자신의 보지로
최사장의 자지를 맛사지하며 비누거품에 젖은 알몸을 최사장의 몸에 부비면서 비비꼬았다.
육감적인 정여사의 알몸이 거칠게 최사장의 알몸에 부대꼈다. 그 상태에서 둘다 조금만 자세를 고치면 곧바로 정여사의 빨간
질안에 최사장의 페니스가 들어갈 일이었다. 욕실에서 한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몰랐지만 박교수가 아는 한 정여사가
자신에게 저렇게 해준 적은 한번도 없었다. 박교수는 달아오른 자신의 아내가 저렇게 섹시해 보일 수 있는지 전에는 상상도
못 했었다. 그녀가 더욱 자랑스러웠다.
"교수님................................"
벌겋게 상기된 모습으로 두사람의 페팅을 지켜보는 박교수의 귀에 나직한 여자의 음성이 들렸다. 최사장 부인이 외톨이가 된
심정으로 있다가 박교수 곁에 와서 부른 것이다. 수줍은 표정으로 박교수의 안색을 살피더니 박교수의 옆에 가만히 앉아
몸에 비누칠을 했다. 정여사와 최사장은 계속 달뜬 비음을 지르면서 아까의 행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최사장은 정여사의
젖가슴을 주물럭거리고 있었다. 박교수은 선경을 돌아보았다. 절대 아내에게 뒤지지 않는 육체였다.
"정망 몸이 예쁘군요... 최사장이 부럽네요........................."
박교수는 커진 남성을 손으로 가리며 말했다. 박교수을 보는 선경이의 동공이 아주 서늘했다. 참하고 아리따운 육체가 이젠
가리는 것 없이 박교수에게 보여졌다.
"싫지 않아요?... 부인을 빼앗기는 것 같아서... 사모님이 미인이시네요... 죄송해요......................."
애매모호한 말이었다. 사모님이 미인이신데 나같이 별로인 여자를 안게 돼서 죄송하다는 건지 미인인 사모님을 자기 남편이
안게 해서 죄송하다는 건지 박교수은 아내 정여사를 돌아보았다. 정여사는 계속 자지를 타고 미끄러지면서 최사장의 혀를
빨아먹으며 최사장의 손에 유방이 무참하게 이지러져 신음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나머지 두사람은 안중에도 없는 듯 했다.
"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시면... 그만 하라고 할께요..............."
"아니... 됐어요... 보기 좋지 않아요?................."
박교수는 진심이었다. 자신의 아내가 친구의 사랑을 받는 모습이 보기에 즐거웠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이 놀랍기도 했다.
박교수은 짧게 외치듯 말하고 나서는 최사장 부인의 앞에 앉아 비누칠을 그녀의 다리에 했다. 길고 가는 발가락을 거쳐서
탄탄한 종아리를 만졌다.
"운동하는 거라도?..............."
"테니스를 치고 있어요.................."
종아리에 근육이 있는 이유와 허벅지가 그을린게 이해가 됐다. 그러나, 구리빛으로 그을린 허벅지를 조금만 올라가면 희디흰
허벅지의 안쪽이 나왔다. 그 허벅지 끝에는 검은 털들이 무리를 지어 모여있었다. 박교수는 비누칠을 하며 아주 서서히 손을
허벅지의 깊은 곳으로 옮겼다. 허벅지의 깊은 곳에 돋아난 털들이 비누거품에 말려 한 곳으로 쏠려갔다.
여자의 오독한 대음순이 드러났다. 대음순에 살이 많았다. 오동통한 내 너구리라던 속어가 생각났다. 아주 두둑한 대음순과
파들거리는 소음순을 열자 벌건 질천정이 나타났다. 남자를 원하는 빨간 동굴이 파여있었고 핏빛으로 번들거리는 공알이
구르고 있었다.
"여기도 씻어 드리죠........................"
여자의 눈밑이 눈에 띄게 발개졌다. 서늘한 동공은 여전히 짙은 빛으로 밤하늘처럼 까맸다. 마주앉은 박교수의 다리 사이로
건강과 젊음으로 가득찬 최사장 부인의 다리가 내밀어져 박교수의 발기해 있는 페니스를 발가락으로 슬쩍 건드렸다.
"제... 남편보다 훨씬 큰 것 같아요... 그런데... 괜찮으세요?... 저쪽........................"
박교수가 뒤를 돌아보았다. 정여사가 무릎을 꿇고 앉아서 최사장의 다리 사이에 얼굴을 묻고 최사장의 자지를 혀로 핥고
있었다. 최사장의 자지가 침으로 휘번득거렸다. 최사장은 정여사의 머리카락에 손을 넣어 손가락사이로 머리카락을 쓸어
올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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