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진실 - 10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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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사랑과 진실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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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33,374회 작성일 23-06-23 17:33

본문

서로가 충분히 느낄수 있을만큼 떨었고 문을 열고 들어서며 안방 스위치를 내려버렸다. 아주 조용히 침대에 눕히고는 이불을
끌어다가 덮어주었다. 
그리고 떨고 있는 며느리 손을 잡아주면서 부드럽게 며느리에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하고는 돌아섰다.
 

"흐... 윽... 아버님... 제 마음을 알아주셔서 고마워요... 제가 더 잘할께요................."
 

그렇게 안타깝고 길었던 밤이 지나가고 아침이 왔다. 평소 같으면 벌써 분주하게 아버님은 아침을 차리고 며느리는 탁자에
앉아 쉴새 없이 종알종알 거릴 시간이었다. 
하지만 침묵의 약속처럼 두 사람의 방문은 열리지 않았다.



"휴... 어떻해야 하나... 그래 내가 나가자... 우리 예쁜 며느리가 용기를 냈으니 나도 보답을 해야지... 그래~!........."


이제서야 주방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버님이 나오셨구나... 난 어떻해야 하나... 어쩌지... 휴... 우............"
"저... 새아가... 아가 일어났어요?............"

"헙......." 

"내가 미쳣는지... 늦잠을 자서 울 새아가 밥을 굶겼구나... 허허............." 

"............." 

"얼른 나오거라... 시아버지 배고파서 죽을것 같아요... 하하............"

"네... 금방 나갈께요... [ 급하게 옷을 입고는 입을 크게 벌렸다가 오므리자 신기하게 미소가 떠올랐다] " 

"어구... 우리 새아가도 과음을 한 모양이구나... 허허.........." 

"네... 저도 술이 약해서... 헤헤........" 

"그래... 앉아라... 아침... 아니지... 점심 먹자... ㅋㅋ" 

"넵!!... 푸훗..............."

두 사람은 정말 아무일 없었다는듯 평소와 같이 즐겁게 대화를 하며 식사를 했지만 예전과 살짝 틀린것이 있다면 두 사람
모두 의식하지 못했지만 웃음소리가 조금 더 커진것이었다. 
그렇게 서로를 배려하며 또 한 발자국을 서로에게 들여 놓았다.
 

= 계신가요?... 이사장님 집에 계세요?............ = 

"어라??... 여긴 어쩐일로............"
= 이사장님이 저에게 무관심 하시니 상담 드리러 왔죠... 호호호~ =

"뭔... 상담은?..........." 

= 근데 혼자 계신가요?...= 

"아니... 며느리는 안방으로 샤워하는지 들어갔는데............." 

= 그래요... 며느리가 샤워를 하는지 뭘 하는지 당신이 어떻해 그렇게 잘아시나요............. = 

"그... 그거야... 내가 깁스한 다리 물들어 가지 말라고 봉지로 묶어줬으니 알지... 흠흠.........." 

= 걍... 장난친건데... 반응이 바로오네... 호호........ = 

"원... 사람도... 근데 정말 어쩐일이야?............"

= 말했잖아요... 상담하러 왔다고.... 성.. 상.. 담... 푸훕........... =

"흐음... 큼............" 

= 놀라기는... 자기 요즘 그 박력있던 모습은 다 어딜가고... 에휴~ = 

"흠... 말좀 조심해 나오면 어쩌려고............." 

= 샤워 하러 갔담서요... 나오기 전에... 만져야지... 아~ = 

"헉... 이사람이... 진짜..............." 

= 어머나... 그렇게 정색하며 돌릴 필요는 없잖아요?... 여기 현관에서는 안방도 안보이는 구만.........= 

"아니... 그래도............" 

= 뭐가... 그래도에요?... 이거 내꺼 아닌가요?... 내꺼 내가 마진다는데.......... = 

"어... 흠..............." 


= 자요... 잘보세요... 난 언제 어디서나 이렇게 치마들고 올려서... 뜨..거..운..내..보..지... 당신에게 만지기 좋게 대 줄 수
 있어요... 왠지 알아요?... 이건 이현우 보지 라고 당신입으로 말했으니까요... 내 말 틀려요?.......... =


"그래도... 여긴... 집이고... 며느리도 곧... 나올지도 모르잖아... 치... 치마좀 내리라고........." 


= 나오면 내리죠... 내껀 이현우씨 보지면... 현우씨 자지... 김미선이 혼자만 만질수 있는 김미선 자지 아닌가요?..... 우리가
 지금까지 1년이 넘도록 사랑을 하면서 약속했던 말인데 당신은 잊었나요?... 그런거에요?............. =


"허어... 참... 나가자고... 나가서 얘기하자............" 

= 싫어요... 오늘 며느님에게 볼 일 있어요... 당신은 진짜 오늘 피하실 생각 말고 저랑 이따가 대화좀해요........ = 

"울... 며느리 한테?... 나랑 하자... 나랑 상담하면 되잖아......................" 

"거기... 누구 오셨어요... 아버님~?........ " 

"어... 어... 그래... 보험설계사가 너를 찿아... 왔네.........." 

"누구지?..........." 

= 안녕하세요... 우리 몇번 만났죠?.......... = 

"어헙... 네... 네... 안녕하세요..!... 드... 들어 오세요.......... " 

= 네!... 고마워요... 우리 이사장님은 들어 오라고 말도 않하시는데............ =

"험... 지금 들어 오시라고 말할려고............"

= 진작 말씀하셔야죠... 전 못들어오게 하시는 줄 오해 했잖아요... 호호........ = 

"아버님도 얼른 들어 오세요.........." 

"아니... 나는 서재에... 좀............." 

= 네... 그러세요... 이사장님 전 며느님이랑 상담 금방 끝나니까 제가 서재로 가서 상품 설명 드릴께요......... = 

"흐음... 그... 래요.........." 

"저... 한테 무슨 상담을?.....( 왜 우리 아버님한테 자꾸 눈치를 주나요?..내가 모를줄 알고..) " 


= 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가정주부들에게 정말 좋은 보험 상품이 나와서... 이사장님 상담도 드릴겸 해서 이렇게 찿아
  뵌거에요... 한 번 보세요... 정말... 가정주부께는 도움이 될 꺼에요................. =


"아... 그래요... 전 보험... 필요 없는데..........." 

= 아이... 그러지 마시고 한 번 봐주시기나 하세요... 그러고 마음에 들면 저를 찾으시고요... 제... 명함이에요........ = 

"네... 그러죠.........." 

= 참!!... 그리고 사고 나셨다고 이사장님께 들었는데 몸은 괜찮으세요?.......... = 

"아... 네... 괜찮아요... 내일 병원가서 깁스만 풀면 되요.............." 

= 네... 다행이네요... 그럼... 전 이사장님과 상담좀 할께요..........= 

"네... 그러세요...................."
 

서재에 문이 열리면서 미선이가 들어왔다. 그런데 미선은 들어오고 난 후에도 문을 닫지 않고 들어와서는 컴퓨터책상 바로
넘어 의자에 앉았다. 
나는 얼른 일어나 문을 닫으려다가 며느리와 눈이 마주쳤다. 약간 삐친듯한 눈으로 나를 잠시 보더니
안방으로 들어가 버렸다.
 

= 어머... 나는 며느님이 오해 할까봐 일부러 열어 놓았는데... 음냐............= 

"흠... 그래............." 

= 오호... 당신 문닫아 놓고 나랑 뭐가 하고 싶은거에요?... 호호.......... = 

"쓸데없는 소리 그만 하고... 나가서 얘기 하자니 궂이... 왜... 그러는데 요즘............." 

= 내가 왜 이러는지 정말 몰라요?... 지금 이 순간이 문제에요... 당신 나 처음 만났을때 어땠는지 기억해 봐요......... = 

"뭘... 기억해.............."


= 그때는 내가 얼마나 순진하고 겁이 많았었는지.. 알죠?.. 그런 나를 당신은 식당에 가서도 사람들 눈을 피해서 내 엉덩이를
  슬쩌슬쩍 만졌고... 또 이런 막힌곳도 아닌 커피숍 구석 자리에서도 내 팬티를 끄집어 내려 놓고는 
부끄러워 고개도 못드는
  나에게 벌리고 있으라고 하며 내 보지를 만져대기 바빴죠... 그런데 지금 당신은?............=


"흠........." 

= 왜요?... 왜 말이 없어요?... 이젠 내 몸에 흥미가 없나요?... 1년 동안 따먹었더니 시쳇말로 별로에요?... 그래요?....... = 

"왜... 그래... 정말..............." 


= 아님... 내가 이혼 한다니 정말 겁을 먹은 거에요?... 적어도 내가 아는 이현우란 남자는 자기가 마음을 준 여자를 이렇게
 비참하게 만들지는 않아요... 내가 변한건가요?... 아님... 당신이 변한건가요?.......... =
 

"..............." 

= 차라리 사랑이 식어서 그러는 거라면... 솔직히 말해줘요... 이렇게 비참하게 찿아 오게 만들지 말고... 흐흑.......... = 

"미선아............" 

= 당신이 솔직하게만 말해주면 나 당신 웃으며 보낼 줄 수있어요.... =
".............."

= 난... 적어도 당신이란 남자를 내 몸과 마음을 다 바쳐서 후회없이 사랑했으니까... 당신은 몰라도 나는 그랬어요....... = 

"흠............." 


= 당신은 나를 그냥 쉬운 여자로 생각하고... 1년 동안 말 잘듣는 섹파로 데리고 논거라고 해도 나는 그런 당신이 나에게 무슨
 짓을 시켜도 당신이 기뻐하니까... 웃으면서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제와서 그게 추접하고 더러운 짓이었고 싸구려 여자
 같다고 욕한다 해도 난 조금도 후회 않해요..........
=


"미선아............" 


= 당신을 처음 만났을때 나는 이미 남편에게 버려지고 만신창이가 된 여자였는데 그런 나를 보듬어주고 내 상처를 핥아주고
 아물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


"미선아... 오늘은 그만하자..................." 


= 한... 마디만 더 할께요... 나 이제 결혼이라면 너무 질려서 다시는 하고 싶지 않아요... 당신이 혹시라도 나와 결혼하자고
 아무리 졸라도 난 절대 않해요... 
그져 친구처럼 때론 애인처럼 편하게 당신을 볼 수 있었음 하는 그 바램 한 뿐이에요...
 
이 말 하려고 오늘 왔어요... 당신 힘들게 해서 미안해요... 나... 그만 갈께요...........=
 

"......." 


폭풍같았던 미선의 넋두리가 온 방안을 헤집고 다녀 무거운 침묵만이 내려 앉았고 서재문 바로 앞에서는 수정이 들고 있던
찻잔 쟁반을 떨추지 않으려고 두 손으로 꼭 움켜쥐고 서 있다가 
얼른 돌아서서 쩔뚝거리며 주방으로 뛰어갔다.
 

= 주방에 계셨네요?... 어머 뭔 차까지... 이제 져 가봐야 하는데 어쪄죠?... 호호... 마신걸로 할께요... 고마워요....... = 

"네... 그러세요......... " 

= 이사장님 저 가볼께요... 상품 꼼꼼하게 읽어 보시고 필요하시면 연락 하세요... 그럼 이만......... = 

"안녕히 가세요.........." 

"들... 어 가요..........." 

"저... 아버님 따뜻 차 한잔 드릴까요?........... " 

"아... 아니... 다... 피곤할텐데 좀 쉬거라... 나는 친구들좀 만나러 잠깐 나갔다 오마... 늦으면 저녁 챙겨먹고............." 

"네... 일찍 들어 오세요............." 

"그래... 다녀오마.........." 

"네... 아버님...... [ 현관문을 잠그고는 한 동안 거기서 움직일줌 몰랐다 ] " 


"아버님 너무 힘들어 하지 마세요... 제가 도울게 없어서 너무 죄송하고요............."
 

벽시계는 12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수정은 침대에 쪼그리고 앉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침대 커버만 만지작 거렸다.
 

"어이 계세요?... 안계신가?......." 

"이 시간에 누구시지... 네.. 나가요......." 

"어이구... 며느님이 않주무시고 계셨구나... 우선 이 친구 좀... 어느 방이죠?.........." 

"네?... 네... 이쪽으루........" 

"아따... 무겁기는... 며느님 혹시 집안에 않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가요?..........." 

"아뇨... 그런일 없는데요... 왜... 그러시는지?............." 

"아... 근데 이 친구는 왜이래 오늘... 오랫만에 만나자고 하고선 혼자 술을 퍼마시더니 이 지경이 됐네요.........." 

"아... 네... 저희 아버님 모시고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드립니다.......... " 

"에이... 별 말씀을... 전 그럼 가 볼테니... 이 친구 좀 부탁 드립니다............." 

"네... 안녕히 가세요... 고맙습니다.............." 

"휴... 아버님?... 아버님.............." 


"으흠냠..~~" 

"어휴... 아버님 잠깐만... 잠바만 벗고... 주무세요............" 

"드르렁... 퓨후.........." 

"어휴... 이제 양말만 벗길게요.........." 

"퓨후. ..드르렁............." 

"휴... 뭐가 그렇게 아버님을 힘들게 하시나요.........." 

"드르렁... 드르렁.........." 

"제가 도와 드릴수만 있다면 좋겠어요... 미안해요... 제가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해서............" 

"음... 퓨후.............." 

"제가 드릴수 있는 거라고는 이거 뿐이랍니다......... 쪽........"
 

코를 골아대는 남자의 얼굴을 이리저리 쓰다듬던 여자는 허리를 숙여 살며시 그 남자의 입술에 짧은 입맞춤을 해주고는 돌아
섰다. 
강원도의 구불구불한 도로를 위태롭게 달려가는 검은색 자가용이 보였다.


"너는 그 많은 펜션을 두고 꼭 잡아도 이딴데를 골랐냐... 참.........." 

"그래도 여기가 공기도 말고 얼마나 좋은데... 막상 가보면 달라질껄?.........." 

"야!... 가기도 전에 차가 퍼지거따... 길 꼬라지 하고는.............." 

"천천히 좀 달려 오빠............" 

"더... 벌리기나해..........." 

"................"
 

준석은 가게 알바생 이던 민정의 허벅지 사이에 손을 집어넣고는 거칠게 만져댔다. 치마가 자꾸 들리는게 신경이 쓰이던
민정은 다리를 살짝 오므리려 했지만 준석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살짝 모으던 허벅지가 얼른 벌어졌다. 그러면서 옆자리에서
짜증섞인 얼굴로 운전을 하는 준석을 슬그머니 쳐다 봤다.
 

"오... 오빠!... 얼른 가서 하면 되잖아... 길이 험하잖아... 응?............... "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넌 그 팬티나 벗어............" 

"아이... 아직 환하잖아... 이따가 하자... 오빠............." 

"빨리 안 벗어~?............" 

"아... 알았어.............. " 


민정은 치마를 살짝 들고는 얼른 팬티를 내리고 눈치를 슬쩍 보면서 허벅지를 살짝만 벌렸다.
 

"야... 똑바로 안해?... 이게 진짜.........." 

"알... 았어... 자... 됐어?... 짜증 내지 말고............ " 

"오늘따라 왠 부끄럼이냐?... 우리 사이에 안 어울리게.....ㅋㅋ" 

"치.............. " 

"까불지 말고... 넌 오빠한테만 잘하면 내가 다 알아서 한다니......." 

"알았어... 근데 나 정말 네일아트 가게 차려 줄 꺼지?......... " 

"해준다니... 자꾸................" 

"응... 응... 알았어... 오빠............" 

"야... 저쪽다리 창문쪽으로 올려서 걸쳐봐... 내가 만지기 좋게..........." 

"자... 이렇게?.............." 

"그래... 그렇게... 넌 항상 오빠차에 타면 알지?.......ㅋㅋ" 

"으... 응... 알... 았어............... "
 

엄마 혼자서 식당일을 하며 아주 어렵게 생활하던 민정은 어린 나이에 pc방 사장을 하는 풍족한 준석에게 쉽게 넘어갔다.
이제 22살인 여물지 않은 몸이지만 준석을 받아 들이면서 평소 원했던 것을 쉽게 얻는 방법을 벌써 부터 알아 가고 있었다.

"아... 오빠... 만... 지기만 해........... " 

"왜... 벌써... 흐르냐?... ㅋㅋ........." 

"아니 손.. .가락 넣으면 좀 아퍼............. " 

"아프기는... 벌써 축축 하구만... 넌... 그냥 오빠가 만지기 좋게 대주기나 해............" 

"그저께... 오빠가 너무 아프게 손가락으로 하두 그래서 살짝 부었다고........... " 

"내가 뭘... 지도 좋아서 소리를 질렀으면서... ㅋㅋ" 

"치잇... 참!... 그리고 집에 엄마 있을때는 좀 참아............ " 

"뭐... 어때 너 가 어린 나이도 아닌데... 이해해 주겠지!.............." 

"어떻긴... 저번에 엄마가 물어 보더라고... 저 사람 유부남인데 어쩌려고 그러냐고.........." 

"곧... 정리 할 거야!... 걱정 마시라고 해..........." 

"언제 할 건데... 저번에도 한다고 하고선..............." 

"금방 할 거야... 오늘따라 짜증나게 왜 이래................" 

".............."
 

처음에는 자신을 아주 끔찍하게 아끼며 여기저기 좋은 곳을 데리고 다니며 너무 이쁜 선물도 많이 해주고 자신을 안을 때도
거칠지 않게 소중하게 다뤄 주던 준석이 얼마 전부터는 거의 술집 여자처럼 막 대하는 
준석에게 살짝 불안해 하고 있었다.
그래서 혹시 자신에게 싫증이 났을까봐 준석이 원하는 대로 들어 주다보니 지금에 와서는 준석이가 원하면 그냥 잘 대 주는
그저 그런 여자가 되었다. 
그래도 준석이가 주는 물질적 풍족함과 자신도 모르게 준석이의 거친 섹스가 몸에 익어 떠나질
못했다.
 

"오빠... 여기야 어때 생각보다 좋지?......... " 

"좋기는... 똑같구만..근데 독채지?......." 

"응... 비싸기는 하지만 떨어져 있는 독채야... 으구... 밝히기는............" 

"지랄... 지도 좋으면서..........." 

"나... 주인아저씨 좀 보고올께 먼저 들어가 있어.............. " 

"빨랑 갔다 와라..............."
 

제법 커진 엉덩이를 겨우 가리는 치마를 입고 걸어가는 민정을 쳐다보다가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야... 왜... 통화가 왜 이렇게 힘들어 임마..........." 

"어... 요즘 나도 바뻐..........." 

"내가 말 한건 왜 않 붙여?..........." 

"나도 이젠 없어... 저번에 붙여 준 게 전부다 새끼야............ " 

"야... 설마 내가 떼먹을까봐 그러냐... 걱정마... 씨발아..........." 

"아... 참~ 누가 그렇대 병신아... 저번에 적금께서 천이백 다 줘짜나 정말 없어 븅신아........... " 

"아... 씨발... 쩝... 구할 곳 있음 구해 줘 봐라............." 

"야... 벌써 다썻냐 그걸?......... " 

"쓸 꺼나 있냐... 그게..........." 

"참... 지랄을 한다... 팔자 좋네... 부모 잘 만나서 펑펑 쓰며 살고 누구는 존나 추운날 이 지랄을 하고..........." 

"야... 지랄 말고 우리 아버지 소식 없냐?..........." 

"글차나도 저번에 뵜는데... 너 소식 모르냐고 묻더라............ " 

"그래?... 궁금하긴 하시나부네..........." 

"글고 수정씨는 몇 일전에 깁스 풀었다고 들었다... 너 집에 안가 보냐?........... " 

"가긴 가봐야지... 이젠 돈도 없고 너도 쌩 까니 조만간 들어가야지.............." 

"민정이랑 같이 있냐?... 너도 헛 지랄 그만 하고 이젠 집에나 들어가라... 끊는다........... " 

"그래... 구하믄 바로 붙여..................." 


상호를 통해 소식을 들어 수정이가 죽지는 않았단걸 알았다. 그렇지만 수정이에 마지막 모습과 아버지의 불같은 성질을
잘 알기에 쉽게 집을 들어가지 못해다. 
막막한 현실을 피해서 그 동안은 통장에 있던 돈과 상호가 구해준 돈으로 민정이와
즐기는 데만 신경 쓰면서 
의식적으로 집 문제를 피해왔다. 하지만 이제는 피할 곳도 없었고 집을 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짜증이 밀려왔다. 
담배를 물고 침대에 누워 있는데 민정이 낑낑대며 짐을 들고 들어왔다.
 

"뭐하는데... 이제와.........." 

"아유... 오빠는 들어 올 때 이거 좀 들고 들어오지 아우... 힘들어................" 

"이따가 갖고 오면 되지............." 

"오빠야... 우리 저녁 먹기 전에 산책 나가자........... " 

"추워 죽겠구만... 뭔 산책은... 이리와 잠이나 자게.........." 

"오빠야... 갖다 오자... 응.........." 

"아... 귀찮아... 나... 자거등 니 혼자 갖다와... 빨랑 오라고.............." 

"알... 았어... 쫌 이씀 어두워 지는데... 혼자 어떻해 가냐 무섭게............" 

"쭝얼대지 말고 얼렁 벗고 들어와............" 

"으... 응.................... " 


그저 노리개 취급하는 준석이 싫었지만 돈도 없고 빽 도 없는 어려운 집안에 민정이는 자기 소원인 작은 네일아트 가게를
차려 준다는 말에 희망을 버리지 못하며 이리더리 끌려 다녔다. 
긴 한숨과 함께 옷을 벗고는 침대로 들어갔다.
 

"자... 해줘............." 

"오빠... 물수건으로 닦... 고 할까?......... " 

"왜... 내 자지가 드러워?..........." 

"아... 아니... 더럽기는... 알았어... 이리대.......... " 

"음... 역시... 너도 색꼴이야............" 

"쭙... 후읍...좋 아?.................." 


준석이 몸에 익숙해진 민정은 준석이 무엇을 해주면 좋아하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비위를 맞춰 줘가며 준석이의 냄새 나는
자지를 입에 넣고는 아래 위로 천천히 속도를 높여갔다. 
그러면서 준석이 자신에 수그리고 있는 보지를 손가락으로 만지는걸
좋아 하는 걸 알기에 준석의 어께 쪽으로 
몸을 틀고는 다리를 살짝 벌려주었다.
 

"좋아?... 흡... 춥... 나... 잘 빨지!.......... " 

"으... 그래... 계속해............." 

"아응... 보.. 지 아프니까... 손가락 너무 많이 넣지마............" 

"어우... 말하지 말고 빨기나 해... 읍..........." 

"후릅... 쩌.. 업... 아...아프.. 다고... 한... 개만 넣고... 그냥... 만져.........." 

"싫어... 벌써 물이 나오는구만 내숭은... ㅋㅋ"
 

준석은 민정의 약간 불그스름한 보지에 우악스럽게 굵은 손가락 두 개를 찔러 넣었다. 자기 생각을 두 눈을 똑바로 뜨면서
말하는 수정과는 달리 앙탈은 부리지만 금새 다 들어주는 민정이 훨씬 편했다. 
그러다 보니 어려운 수정이 와는 달리 민정의
몸은 자기 마음대로 함부러 대했다.

"오우... 거기... 거기... 더해바............" 

"아잉... 자기야 좋아?... 여기 더해줘?............ " 

"어... 거기... 내 자지... 들면서 혀로 핥아바.........." 

"후릅... 춥............."
 

민정은 준석의 자지를 손으로 잡고 살짝 들어 올리고는 항문과 불알 사이의 부드러운 곳을 혀로 핥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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