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애매한 관계 - 8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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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아주 애매한 관계 - 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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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12,158회 작성일 23-12-19 20:11

본문

침대에 누워있는 민지의 아래로 내려가 손가락 하나를 보지에 넣었다. 천천히 쑤시며 민지에게 물었다.
 

"아까... 극장에서 좋았어?............" 

"아으... 아으윽............" 

"손가락으로 쑤셔주니까 좋았어?.............." 

"그... 그게... 으..........." 

"대답을 해야지... 왜... 한개라서 잘 모르겠어?............" 


그렇게 말하곤 중지도 같이 보지 속으로 밀어넣었다. 


"아으읏!!!... 아... 아파................." 

"대답을 잘 해야지... 응?... 우리 민지 안되겠네... 점점 버릇 없어지고 말야............" 

".................." 


그렇게 윽박지르며 손가락을 좀더 빠르게 움직였다. 이미 보짓속은 미끈미끈한게 손가락을 넣었다 뺏다해도 민지도 더이상
아플꺼같지 않았다. 민지도 어떻게 반응하나 싶어서 힐끔 보니 눈을 감고 자신의 가랑이에서 
느껴지는 자극을 받아들이고
있었다. 잘됐다싶어서 씹질의 스피드를 더욱 올렸다. 
평소에는 삽입하기 전에 간단한 애무정도로 그치곤 했던터라 이렇게
느끼는 민지가 새로웠다. 
괜시리 저도 평소보다 더 흥분이 되서 손가락을 계속 놀렸다. 그러다 문득 생각이 들었다.
 

그 서양 야동에서 보면 손가락으로 미친듯이 쑤셔주면 여자가 눈 뒤집고 막 미친듯이 흥분하다가 남자 사정하듯이 오줌같은
애액을 싸지르는게 있었다. 변태같긴한데 갑자기 그게 미친듯이 해보고 
싶었다. 민지도 그렇게 오줌같은 물이 나올까?라고
생각이 들자마자 이건 꼭 해야된다고 마음을 먹었다. 
솔직히 사귀고나서 물론 좋았고 섹스도 했지만 예전처럼 막 대하고
겁에 질린 민지를 강간하듯 덮치는 
그런 재미가 없어져서 내심 아쉬웠다. 평소에는 애지중지하고 부럽지않게 잘해주니까
적어도 섹스는 내가 하고싶은데로 해야겠다고 제 마음대로 합리화 했었다.
 

여기서 제가 마음이 약해지면 그냥 그저그런 섹스만 할거같았는데 아직 못해본게 많고 피가 끓는 청춘으로써 너무너무 아까
웠다. 아마 앞으로 제가 아무리 잘해봐도 민지정도 되는 여자 만날 수 없다는 걸 
이미 그때 알았다. 얼굴 귀엽지, 몸매 되지,
성격 순하지, 나 좋다고 그러지 섹스 하자는데로 다 대주지 
누가 이러겠나? 당분간은 내 마음대로 하게끔 밀어부쳐서 민지를
다시 고분고분하게 길들여야겠다고 
생각하며 손가락을 계속 움직였다.
 

"송민지... 요새 그냥 섹스만 하니까 심심했지?... 왠지 너도 재미없었을꺼 같더라구... 우리 화끈하게 하자 원래대로... 응?..."
"우그윽... 미... 미안... 잘... 못했어... 반항... 안할께... 미안............" 

"아냐 아냐... 괜찮아... 너 아프게 할생각 하나도 없어... 서로 같이 기분 좋자고 하는거니까... 진짜 기분 좋게 해줄께......." 

"으... 좀... 이... 이상.........." 

"내가 오늘 너 기분 좋게 못하면 앞으로 쭈욱 고분고분하게 할께......." 

"정말?............" 

"대신!................" 


슬슬 떡밥을 깔아야겠다 생각하고 말을 이었다.
 

"기분 좋아서 못참을만큼 그렇게 되면... 무조건 내 부탁 하나 들어주기... 콜?............" 

"지... 진짜지?... 진짜??..........." 

"당연하지!... 야... 무조건 지킨다 진짜로............." 

"아... 알았어 하자... 으... 으... 나... 할래... 하아..........." 


제 딴에는 자기한테 유리하다고 생각했다. 꾹 참아서 버티면 이길 수 있을꺼라 생각한거 같은데 이런 점에서 민지는 요령이
없는 편이었다. 
까놓고 제가 언제까지 한다고 정한 것도 아닌데 민지가 힘들어서 뻗을때까지 손을 놀릴 수도 있는 시점에서
이미 이 내기는 답이 나온 상황이었다. 뭐 착각은 자유라고 모른 척 손가락에 온 신경을 집중했다. 누워있는 민지에게 다리를
적당히 벌리게 한 다음 양 손으로 잡고 있으라고 했다. 그렇게 하니 보지속에 
들어가있는 제 손가락이 확실하게 보였다. 어휴
벌써부터 물이 흥건하다. 
좀 빡빡한 감은 있었는데 손가락 한개정도 움직이기에는 어렵지 않았다.
 

혹시 찢어지진 않을까 걱정하긴 했지만 객관적으로 생각해봐도 제 자지가 손가락 4개보다는 굵으니 거기까진 세이프라고
생각하고 천천히 시간을 들였다. 손가락을 넣었다 뺏다하면서 계속 움직여주자 천천히 보지구멍에 
여유가 생기는 느낌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고 검지와 중지를 동시에 쑤셔넣었다. 
조금 아팠는지 민지 입에서 신음소리가 비집고 나왔지만 그럭저럭
참을만 한가보다 싶어서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처음엔 한개만 간신히 들어갈만한 구멍이 신기하게도 시간이 지날수록
천천히 벌어졌다. 
5분도 안되서 제 두손가락을 금새 삼켜버렸다.
 

손가락을 계속 놀리며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절대 이렇게 피스톤질만 해봤자 민지를 한방에 보낼 수 없겠다는 걸 느끼고
있었다. 생각보다 팔도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서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지식인 같은데서 보니까 여성의 G스팟을 자극해주면
아주 질질 싼다는 얘기를 본게 있어서 그걸 이용해 보기로 
한거였다. 그런데 이게 글로 배운거라 어딘지도 모르겠고 그렇다.
그냥 보짓속을 휘젓고 있는 손가락을 
일일이 구부려가면서 찾아야겠다고 생각하고 힘을 줘서 안에서 딱! 구부렸다.
 

"하악..!!................" 


민지의 신음을 무시하고 질 위쪽을 문질러가면서 G스팟을 찾는 여행을 떠났다. 다 비슷비슷한 느낌이고 다 물컹물컹한데
흠 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민지의 몸이 정말 활처럼 휘어졌다.
 

"하응..!!... 하으읏!!................" 


딱 느낌이 왔다. 방금전 눌렀던 곳으로 짐작되는데를 눌러주니까 민지가 발끝을 꼿꼿이 세우고 발발 떨고 난리가 났다. 역시
이런건 실전을 뛰며 반응하는 걸 보고 찾는게 가장 빠르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민지의 G스팟은 질 안쪽에서 위쪽에
해당되는 부근에 있었다. 살살 느껴보니 감촉이 좀 다른데 
약간 뭐라고해야하나 작은 우둘투둘한 뭔가가 있는거 같은 그런
느낌이었는데 거기를 꾹꾹 눌러주면 되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었지만 효과는 얄짤없었다. 거길 누를때마다 민지는 온몸을
있는데로 뻗고 자지러질듯이 
소리를 질러대었다. 머리가 하얘졌는지 제가 말을 걸어도 대답도 못하고 아아아.. 아으으으아
아... 하는 늘어진 
소리만 낼 뿐이였다.

이거 반응보니까 조금만 더 하면 진짜 민지가 분수같이 질질 싸는것도 보겠다 싶어서 
문지르고 비비고 휘젓고 암튼 별짓을
다하면서 열심히 봉사를 해줬다. 
어느순간 보니까 민지의 그 좁던 보지안이 화-악 하면서 넓어지는걸 느꼈다. 마치 풍선을
분 것같은 느낌이 들었다. 몸이 헐떡거리다 못해 이젠 보지가 헐떡거리는 신기한 상황이 온거였다. 
민지는 온 몸에 힘이 다
빠졌는지 팔다리도 채 가누지 못하고 있었고 입도 다물 여력이 없는지 
침이 줄줄 흐르고 있었다. 정신도 없는지 절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 
게임이 끝났다는걸 직감했다.
 

비록 야동처럼 분수쇼를 경험하진 못했지만 민지를 이토록 넝마같이 만든건 처음이라 만족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충분히
민지에게 봉사를 해서 그런지 몰라도 제 자지도 아주 터질듯이 부풀어있었다. 
이젠 나도 좀 즐겨봐야겠다 싶어서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고 자지를 천천히 삽입하기 시작했다. 
민지가 번개맞은것처럼 몸을 부르르 떨었다.
 

"히응..!!... 히읏..!!...................." 


G스팟을 공략한 덕분인지 엄청 민감해져있었던거 같았다. 자지가 0.5cm만 들어가도 격렬한 반응을 보여주었다. 그래봤자
어쩌겠어? 
팔 하나 들 힘도 없는 민지라 저는 그렇게 골키퍼 없는 골문에 슛 폭탄을 때려박고 있었다.

"야... 송민지... 좋아?.................." 

"으그그그..." 

"어휴... 완전 좋나보네... 그렇게 좋아?............" 

"흐으으으으으..........." 


자극이 너무 심해서 그런지 민지가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신음만 흘리고 있었다. 널부러져있는 모습을 보니까 한번 진짜
미치게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좆질을 마구 해댔다. 
민지가 울고불고 난리가 났다. 죽겠다고 소리치는데, 깔끔하게
무시하고 스피드를 더 올리니 나중에는 
짐승같은 소리만 내지르며 제게 모든걸 맡겼다. 그렇게 한창 하다가 잠시 멈추고
입을 열었다.
 

"야... 너... 졌지?................." 

"으으............" 

"빨리빨리 인정해라... 안그럼... 진짜 미칠때까지 박아댈꺼야.........." 

"네... 네... 졌어... 졌어... 요오.................." 

"니 입으로 직접 말한거야... 나중에 딴소리 없기다?............" 

"으으... 네... 네네... 네네... 제발............." 


민지가 제정신이 아니었었나보다. 갑자기 저한테 말을 높였다. 그래도 확실하게 확답은 들었기때문에 기분이 아주 좋았다.
하고싶은게 있었다.
 

"그래 좋아... 그래도 너무 늦었어... 나도 좀 싸야지................" 

"....!!................" 


대답도 들었겠다 허리를 마저 움직였다. 민지가 얼마나 애액을 흘렸으면 콘돔을 꼈는데도 미끄덩거리는게 전혀 줄지 않았다.
민지는 목이 쉬어라 울음섞인 신음을 내질렀고 전 그런 민지를 이용해서 거하게 사정을 할 수 있었다.
 

"하아... 하아........... " 

"으으... 히... 힘... 들어...................." 


널부러져있는 민지의 몸에서 내려왔다.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고 귀두부분까지 정액이 가득 차올라있는 콘돔을 벗어서 민지
얼굴에 정액을 부었다. 확실하게 다잡아야 앞으로가 편할꺼 같아서 과감하게 나선거였다.
 

"으으으..... 으으............." 

"흘러내리는거 다 핥아먹어... 아깝다.............." 


민지는 별다른 저항없이 코를 타고 흘러내리는 정액을 입으로 받아먹기 시작했다. 그런 민지의 모습을 보며 이제 확실하게
내가 주도권을 잡았다 라고 저절로 생각이 들었다. 
전 힘없이 널부러져있는 민지의 아래쪽으로 내려왔다. 슬슬 다음 번을
생각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었다. 
검지로 민지의 항문 주변을 살살 간지럽히다가 마디 하나 만큼을 밀어넣으며
입을 열었다.
 

"다음번엔 여기로 하자... 그게... 내 조건이야............" 


검지로 민지의 항문 주변을 살살 간지럽히다가 마디 하나만큼을 밀어넣으며 입을 열었다. 


"다음번엔 여기로 하자... 그게... 내 조건이야..........." 


그 날 떡실신이 된 민지가 겨우 걸을 수 있을만큼 회복되었을때 잽싸게 집으로 바래다주고 문자로 연락하겠다고 말하곤 저도
집으로 돌아왔다. 
지금 시점에선 괜히 민지랑 오래 있어봤자 마음만 약해지고 좋을게 없다는 생각이 첫번째 이유였고 일단
목표가 생겼기 때문에 실수 없이 성공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선행학습과 확실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두번째 이유였다.
전 A형이라 즉흥적인 상황에 잘 대처하는 편은 아니었다.
 

항상 계산된 계획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야, 그 위를 방방 뛰고 날아다니는 척하는 것 뿐이었다. 스릴은 좋아하지만 모험을
감수하지 않는 전형적인 이기주의자였다. 
일단 항문섹스에 관한 지식을 아주 적극적으로 찾아봤다. 서양야동에는 흔한게
항문섹스라 오히려 그걸 보면서 
방법을 강구하는게 빠를거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었겠지만 첫경험 이후로 야동은 야동일 뿐
지금 제게 필요한건 카메라 뒤에서 일어나는 사전의 치밀한 준비동작들이었다.
 

역시 그당시엔 지식인 만한게 없었던거 같았다. 아주 세세한 설명부터 여러 부작용, 준비물, 관계 전 임하는 마음의 자세 등
거의 모든 것을 알 수 있었다. 
일단 역시 항문은 쉬운 곳이 아니었다. 항문 섹스는 첫 진입장벽이 아주 높다고들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아무것도 모르고 시도했다간 뺨 한대맞고 발로 걷어차이기 십상이겠다싶었다. 처음부터 항문에 호감을 가지는
여성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관하다고 봐라고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곳은 더럽다는 기본 인식이 아주 강한데 자신의 가장 수치스런 부분이라 어떻게 접근하냐에 크나큰
갈림길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었다. 일단 관장은 필수였다. 
물론 관장이 없어도 할 수는 있었고 그치만 진정 서로 즐기기
위해서는 마무리까지 아름다워야한다고 
지식인에서는 두번 세번 네번 역설하고 있었다. 그리고 항문은 내보내기 위한
기관이라 무언가를 
받아들이는 것에 자체적으로 거부감을 느끼기때문에 약간의 아이템이 필요했다.
 

러브젤이라고 일종의 윤활제가 필요했다. 무엇을 더 기다리겠나. 러브젤의 존재를 아는 순간 이미 옥션을 통해서 구매를 한
상황이었다. 
찬찬히 정보를 찾아가며 알아낸 결과 항문섹스는 급하게 굴수록 망할 확률이 매우 높은 고난이도 과제였다.
아니 사실상 처음엔 거의 실패하거나 하더라도 여자는 울고 남자는 난감한 그런 재미보기 어려운 구조였다. 최소 손가락
한마디 삽입할때 5분 이상의 시간적 간격을 두라는게 일반적인 조언이었다.
 

겨우 손가락 하나 넣는데 15분?? 어느 세월에 자지를 꽂아넣을지 벌써부터 막막했다. 관건은 괄약근의 이완인데 그 오밀조밀
한 근육구멍의 힘을 최대한 풀어보고자 머리를 많이 굴렸다. 
일단 한두시간으로는 절대 안되겠다 싶어서 숙박쪽으로 마음을
기울였다. 
고등학생이 외박하기란 참으로 어려웠다. 저야 대충 둘러대더라도 문제는 민지였다. 어느 집에서 여자애가 외박을
하겠다는데 "그러렴~"하는 부모님이 있겠냐? 이것저것 짱구를 굴리니 
한가지 방법이 있었다. 당시에 저희동네 학원에서는
주말 토요일에 한번 밤샘공부 자율학습을 했었다.
 

저희는 그걸 올나이트라고 불렀었는데 그걸 잘 이용해볼까 했다. 학원을 다니는 모든 학생이 참석해야하는 그런건 아니었고
우등반 중에서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가능한 
그런 시스템이었던걸로 기억한다. 다행히 민지는 공부를 잘했기때문에 우등반
이었다. 
일단 외박은 이걸로 해결봐야겠다 생각하며 나머지 계획을 짜기 시작했다. 일단 정확한 날짜를 정해야 여러 준비가
가능할거 같았다. 민지도 타이밍 맞춰서 관장은 필수였고 
왠만하면 그 전날은 굶는게 좋겠다고 생각 했기때문에 3주 후
토요일로 가닥을 잡고 민지에게 문자를 보냈다.


- 3주 후... 토요일이야............ - 


민지는 답장이 없었다. 늦은 밤이기도 했고 오늘 충분히 시달렸으니 아마 자고 있나 싶었다. 문자로 모든걸 얘기했다간 혹시
부모님이나 다른 누가 볼 수도 있으니 
내일 직접 계획을 설명해야겠다고 생각하며 잠을 청했다. 다음날 민지를 만나서 조곤
조곤 얘기를 했다. 사실 얘기를 했다기보다는 일방적인 통보였다. 
예상대로 민지는 굉장히 당황해하고 부끄러워하며 제대로
말도 못 했다.


"이렇게 하기로 생각했으니까... 알겠지?..........." 

"아우으... 꼭... 해야겠어..?............." 

"송민지 너도 받아들인 내기 아니었던가??.........." 

"아니... 음... 그렇긴 한데 흠......." 

"아무튼 내 조건은 그거야... 왜... 안돼?........." 

"후..............." 


많이 혼란스러운지 민지는 혼자서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 한 5분정도 왔다갔다하며 걸음을 옮기던 민지가 입을
열었다.
 

"알았어... 그럴께.........." 

"오... 정말??........." 

"응... 기웅이 니가 그렇게 원하기도 하고... 그............"

"그 ...뭐?..............."

"아... 아냐... 많이 안아팠으면 좋겠는데... 후... 으............." 


툭 건드리면 당장이라도 눈에서 눈물이 쏟아질것 같았지만 스스로 심란한 마음을 잘 다 잡았다. 암튼 그렇게 정하고 서로가
준비를 시작했다. 저는 일단 여러 물품을 추가적으로 더 구입해야겠다 싶었다. 
러브젤 하나로만 하기에는 부족하다싶어서
찾아봤다. 
혹시 몰라 러브젤을 하나 더 구입했고 로터가 보였다. 민지를 자극시키면서 정신을 분산시키는게 좋겠다 싶어서
그것도 장바구니에 담았다. 
민지도 집에 잘 설명을 했는지 3주후 외박은 크게 문제 없겠다고 문자를 보내줬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약속한 토요일의 하루 전인 금요일이 왔다. 민지는 그날 아침부터 물만 마셨다고 제게 말해주었고
나는 그런 민지에게 내일 아침 나오기 전에 
커피 관장을 하고 오라고 시켰다. 그러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관장약을
제가 따로 준비해가는게 
낫겠다 싶어서 토요일 아침에 사기로 마음을 먹었다. 드디어 약속한 그날이 왔었다. 솔직히 얼마나
흥분했던지 전날에 거의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이제 6시간만 있으면, 4시간만 있으면, 1시간만 있으면 이러다 보니 날이 밝았었고 나의 자지는 심심하면 발기가 될 정도로
민감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아침 일찍 저는 어슬렁 거리면서 사복을 입고 집을 나섰다. 저야 아무때나 나가도 상관없지만
학원간다고 나서는 민지와 어울려서 놀려면 서둘러서 집을 나서는게 나았다. 그렇게 나는 민지를 데리러 민지 집 쪽으로
향하면서 문자를 날렸다.


- 나... 지금... 그쪽으로 가고 있는 중.............. - 


폰을 들고 있었는지 바로 답장이 왔다. 


= 웅... 나도 지금 준비중얌........... = 


그렇게 민지를 도보로 픽업해서 같이 번화가로 나갔다. 옆에서 딱봐도 민지는 엄청 긴장해 있었다. 이건 좀 아닌거 같았다.
이런 분위기로 가다간 결코 성공적인 거사를 치를 수 없을거라 확신했기 
때문이었다. 이래선 안되겠다싶어서 민지한테 더
살갑게 붙고 이것저것 잘 받아주고 장난과 애교를 부리며 
내내 쌩쑈를 했다. 저의 그런 의외의 모습에 좀 놀랬는지 긴장한
민지가 천천히 풀어지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렇게 한쌍의 바퀴벌레 커플처럼 뽈뽈 거리며 데이트를 즐겼다.
 

하지만 우린 서로 알고 있었다. 조만간 해가지면 마음 준비를 해야한다는 것을 어느정도 긴장을 푼 민지도 그건 알고 있는지
데이트 하는 내내 상행동이 눈에 밟혔다. 
일단 음식은 하나도 먹질 않았다. 오로지 음료만 마셨는데 지저분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그런거 같았다. 저도 그런건 좋은 방향이라 생각을 하며 모른 척 넘겼다. 그러다 문득 관장약을 좀 사야겠다
싶어서 민지에게는 화장실 좀 갔다온다고 말하곤 약국으로 몰래 들어갔다.
 

관장약 두개만 달라고하니 동그란 튜브 안에 약이 들어가있고 주둥이가 달린 걸로 주었다. 가격은 얼마 안했던거 같았다.
한개에 500원인가 했던거 같은데 확실하진 않았다. 
암튼 잘 챙기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민지에게로 다시 돌아갔다. 이윽고
시간이 지나서 7시 30분쯤 되었다. 민지는 슬슬 말이 없어졌고 저는 민지에게 슬슬 가자고 재촉했다. 
그 무인모텔은 정말
고맙게도 저녁 8시부터 숙박이 가능했다.


요즘에는 저녁 10시 이하는 어림도 없고 주말 같은 때에는 숙박 자체가 불가능한 곳도 넘쳐나는데 모텔 사장님이 참 호인
인가보다 덕분에 2시간 더 즐길 수 있었다. 
암튼 모텔에 도착하니 저녁 8시 10분쯤 되었던는데 역시 주말파워는 무서웠다.
숙박 가능한 방은 4갠가 밖에 안남은 상황이었고 우리의 추억이 남아있는 거울방은 진작에 Sold Out 상황이었다. 아마
거기가 가장 인기가 좋은거 같긴했다.
 

나름 세번 온 단골이라고 역시 능숙하게 세면 세트를 구입하고는 즐거운 마음으로 방으로 들어왔다. 지난번은 제가 발정나서
아쉬운 입장이었기에 더 조급하게 굴었지만 오늘은 상황이 달랐다. 
민지가 오로지 나를 위해 모든 구멍 다바쳐 성심 성의껏
봉사하는 약속의 날이었다. 
일단 가볍게 침대에 누운 저는 제 앞에 서있는 민지를 향해 입을 열었다.
 

"음... 먼저... 옷좀 벗어봐.........."

"으... 으응............."


오늘 하루 저를 위해 기쁨조가 되어야한다는걸 스스로도 잘 알고 있던지 민지는 별다른 저항없이 옷을 벗고 속옷 차림으로
내 앞에 섰다.


"에이... 속옷은 옷 아닌가?............" 

"................." 

"마저 벗어야지............" 


제가 능글맞게 굴 수록 민지의 고개는 더욱 숙여졌다. 그래도 희안하게 시키는건 곧 잘 했다. 팬티와 브래지어를 마저 벗곤
가만히 서있는 민지를 침대로 끌어당겼다.


"엉덩이 좀 들어봐............." 

"아으으..........."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벌개진 민지였지만 그런건 시간 문제였다. 결국 제 쪽으로 엉덩이를 돌리고 엎드렸다.


"엉덩이를... 좀... 더 치켜들어야지!............." 

"............." 


이것 저것 요구해도 군말 없이 들어주는 민지가 너무 신기했다. 작년인가 본 수동녀 동영상이 있었는데 왠지 갑자기 그게
생각이 난다. 딱 비슷한 상황같아 지금보니깐. 
아무튼 그렇게 치켜진 민지의 엉덩이 골을 잘 벌려서 항문을 보았다.
 

"으..!....................." 


살짝 커피향이 났다. 약속대로 커피 관장을 잘하고 온거 같았다. 


"커피 관장은 잘 하고 왔네?............" 

"으... 응... 오늘... 아... 침에... 했어............." 


깨끗해 보이는 항문으로 시험삼아 검지를 찔러 넣어봤다. 


"아흑...!!................" 


아무래도 아침에 관장을 한거라 지금은 구멍이 많이 뻑뻑했다. 물기도 영 없고 건조하다 보니 더 그런거 같았다.


"역시 좀 빡빡하네... 흠... 한번 더해야겠다............." 

"뭐... 뭘..?................" 


그렇게 말하곤 준비한 관장약을 꺼내서 잘 주입했다. 


"혹시... 몰라서 나도 준비를 했거든... 좀 더 깨끗해질 수도 있고 아무래도 좀 괄약근도 푸는게 민지 너도 편할꺼 같아서....."
"으으으................" 


그렇게 15분씩 나눠서 총 30분 동안 두번의 관장을 더 하고는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 민지가 화장실을 가있는 동안 나도
나름의 준비를 한 상태였다. 
일단 컴퓨터를 켜서 항문섹스를 즐기는 서양 야동을 여러편 받아서 TV로 볼 수 있게끔 세팅해둔
상황이었다. 
백번 말로 하는것보다 한번 보는게 낫다고 민지의 진입장벽을 허물기 위해서 이정도 준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로터와 러브젤도 잘 꺼내서 침대 옆 선반에 잘 배치해뒀다. 화장실에서 나온 민지를 품으로 
끌어들여 침대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곤 준비한 야동을 틀어 잠시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런 야동은 처음 본건지 민지가 얼굴이 빨개져서 안절부절 하고
있었다. 
다들 아시다시피 서양 야동이 좀 적나라하고 화끈한 감이 있었다. 오히려 여자배우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노골적으로
즐기는 건 처음 봤던터라 민지가 좀 혼란스러웠다. 
그렇게 시간이 좀 지났을 무렵, 저는 민지의 어깨에 두르고 있던 손을
슬쩍 내려 엉덩이로 향했다.


손가락을 뻗어서 항문을 살짝 만져보니 확실히 아까와는 다르게 좀 이완되고 촉촉한 느낌이 들었다. 슬슬 우리도 시도할
때가 되었다싶어서 민지를 살포시 뉘었다. 
정말 심장이 쿵쾅거렸다. 이 짓까지 하고나면 진짜로 민지는 저한테 모든 구멍을
다 따먹힌건데 
이제 고1인 주제에 입은 심심할때마다 자지를 물고 정액을 주는 내내 넙죽 받아먹고 보지는 벌써 개통된지
오래인 이 녀석이 이젠 항문섹스까지 경험한다니 
앞으로도 서로에게 이런 상대방이 나타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 흥분한
마음을 전혀 감추지 않고 얼굴에 그대로 드러낸 채 입을 열었다.
 

"민지야... 슬슬................." 

"................." 


부끄러운지 양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민지는 아주 가만히 있었다. 그대로 둘 수는 없어서 약간의 힘을 써서 얼굴을 가린 팔을
풀었더니 벌써 눈물이 그렁그렁했다. 
비록 나의 욕망을 위해서라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여자친구인데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일단 키스부터 정성스레 했다. 그렇게 입안 구석구석을 핥고 혀와 혀가 만나는 시간이 지나고 민지도 마음을 다잡고 저를
기다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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