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이야기 - 5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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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윤기숙이 서있는 위치를 바꾼다. 윤기숙을 옷장에 기대고 서게 했다. 원피스의 앞섶을 좌우로 활짝 열었다. 윤기숙의
두 손이 올라와서 모습을 막 드러내는 가슴을 덮어버린다. 나는 윤기숙의 두 손을 하나씩 잡고 가슴에서 들어냈다. 그제서야
불빛 아래에서 그녀의 가슴이 반짝인다.
맑고 깨끗한 가슴 봉우리에서는 몇 개의 푸른 줄이 지나간다. 양쪽 봉우리의 정상에는 핑크빛 반점이 약간 넓게 덮여있고
작은 알갱이가 하나씩 얹혀져 있다. 나는 침을 꿀꺽 삼킨다. 입으로 물고 빨고 싶지만 꾸욱 참는다. 가슴 봉우리가 조용히
오르내린다. 윤기숙은 고개를 숙이며 얼굴을 옆으로 돌린다. 윤기숙의 허리가 비틀리고 몸이 부르르 떨린다. 옆으로 비틀린
그녀의 목덜미가 발그레해졌다.
"하아아... 부끄럽... 으흐............."
"이렇게 예쁜 가슴이 왜 부끄러워?.............."
"오빠가... 하아... 보고 있으니까... 이제 불 꺼............."
"불 끄면 안보이잖아................"
"봤으니까 이제 고만 봐... 정말 부끄러워.................."
나는 떨리는 손으로 자그마한 젖꼭지를 꼬집듯이 잡고 지긋이 누르며 돌돌 말듯이 비틀어버린다. 손가락으로 젖꼭지를 꾹
눌러서 봉우리 안으로 묻히도록 하고 손가락을 떼자 젖꼭지는 다시 솟아오른다. 젖꼭지를 붙잡고 당겨 올리자 고무줄이
늘어나듯이 젖꼭지가 가슴과 함께 위로 딸려 올라온다. 갑자기 놓아주면 젖꼭지는 다시 원래의 자리로 돌아간다. 윤기숙도
내가 하는 것을 내려다본다.
"하아... 찌찌가 오빠 장난감이야?......."
"예쁘니까............."
나는 윤기숙의 가슴을 쳐다만 보고 있다. 내 가슴이 터질 것처럼 쿵쿵거리고 입이 타들어 간다. 이 아름다운 가슴을 빨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좀 더 참기로 하고 입맛만 다시면서 침만 삼킨다. 윤기숙이 나에게 빨아달라는 말을 하기 전에는 절대로
빨지 않을 것이다. 나는 두 손으로 윤기숙의 젖 봉우리를 덮으며 꼬옥 쥐고 약간 위로 받쳐 올리는 듯 한다. 윤기숙의 손이
내 어깨로 와서 어깨와 목을 쓰다듬는다.
나는 양손에 봉우리 하나씩을 감아 쥐고 힘을 지긋이 준다. 윤기숙이 진저리를 떤다. 가슴을 꼬옥 움켜쥐고 지긋이 누르며
천천히 원을 그리듯 돌린다. 윤기숙이 내 손목을 잡고 가슴을 앞으로 내민다. 윤기숙의 두 손이 내 양쪽 귀를 만지다가 내
볼을 쓰다듬는다. 윤기숙의 한 손으로 주먹을 꼬옥 쥐기도 한다. 윤기숙의 얼굴이 내 귀로 다가온다. 내 뺨과 윤기숙의 뺨이
마주 닿는다. 윤기숙은 내 귀를 혀로 핥는다. 내 귓볼을 빨아들인다.
"하아아... 오빠... 빨아 주세요..........."
얼마나 기다렸던 말인가?
"먼저 원피스 벗어........"
"하아아아... 답답해 미치겠어... 먼저 빨아............."
"벗으면 빨아줄께........"
"불 끄면 벗을께.........."
"알았어......."
"하아... 그 대신 오빠가 벗겨줘..........."
"싫어... 자기 옷은 자기가 벗기.........."
"안에 입은 것도 없는데... 오빠 앞에서 어떻게..........."
"부끄러워하는 이 단계를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나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서 옷장 옆에 있는 스위치를 눌러서 불을 껐다. 창문을 통해서는 거리의 불빛들이 들어오고 방문을
통해서는 거실의 불빛이 들어온다. 방안은 환하지는 않지만 어둡지도 않다. 윤기숙은 옷장을 향하여 돌아서서 내게 등을
보이고 돌아선다. 원피스에서 양쪽 팔과 어깨를 빼고 원피스는 천천히 미끄러져 내려온다. 가슴께 내려오다가 걸리는 것
같다. 윤기숙은 손으로 당겨 내린다. 윤기숙의 등, 허리, 엉덩이, 허벅지 그리고 다리까지 모두 모습을 드러냈다. 원피스는
바닥에 떨어져서 발을 덮고 있다.
"돌아서............"
윤기숙은 아주 착하게 내 말을 잘 듣는다. 천천히 몸을 돌린다. 한쪽 팔은 가슴을 다른 손은 그녀의 은밀한 부분을 덮고 나를
향하여 돌아섰다.
"부끄럽니?.........."
"많이.... 엄청..........."
"남자 앞에서 옷벗은 것이 처음이야?................"
"남자 앞에서는 처음이야.........."
"여름에 모델 촬영하면서 안벗었어?........"
"그 때는 사람들도 많았고 란제리나 비키니는 입었지.. 그 때도 스탭이 전부 여자들이었고 남자는 감독 말고는 없었는데?..."
"그런데.. 왜 이렇게 부끄러움을 많이 타?........."
"오빠... 앞이니까 그렇지.........."
나는 스위치를 눌러서 불을 켜버렸다. 갑자기 방안이 대낮처럼 환해졌다.
"하아... 어떡해?............"
윤기숙은 얼른 두 손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린다. 그녀의 그곳과 가슴이 다시 불빛 아래에서 눈부시게 반짝인다. 윤기숙의
몸이 꼬인다. 나는 침착하려고 무지 애를 썼다. 그러나 내 몸이 덜덜 떨린다. 윤기숙이 너무 예쁘고 도 그녀의 벗은 몸이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나는 얼른 내 옷을 모두 벗었다. 나는 알몸으로 윤기숙에게 다가가서 윤기숙의 알몸을 보듬어 안고
등을 쓰다듬으며 토닥거렸다. 나는 지난 여름 방학때 윤기숙이 모델 촬영을 했었다는 말을 들었다. 한수정도 그랬었다.
윤기숙은 카메라 테스트를 통과한 후에, 모델 수업을 일주일 정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바로 스튜디오와 야외에서 촬영을
했다고 했다.
그 프로젝트는 겨울과 내년 봄의 신상품들을 기획하는 것이었는데 그 더운 여름에 한겨울에 입는 옷을 입고, 부츠를 신고
스튜디오에서는 엄청난 조명을 받으면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사진을 몇백장 찍으면 그 중에서 몇장
골라내는 것이란다. 이런 일을 윤기숙은 한수정과 같이 이야기 했고, 나는 그 말을 한수정을 통해서 들었다. 그런 일이
있었으므로 윤기숙이 이렇게 부끄러워할 줄을 나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지금의 현실은 오히려 내가 미안할 정도이다.
나는 윤기숙의 등을 쓰다듬고 토닥였다. 나는 윤기숙의 뺨에 가볍게 몇번 키스했다. 이제 윤기숙도 내 어깨로 팔을 걸쳐오고
내 입술을 찾아와서 빨기 시작한다. 내 남성이 윤기숙의 음모가 있는 부분을 찌르자 윤기숙은 엉덩이를 뒤로 뺐다. 나는 두
손으로 그 엉덩이를 꽈악 움켜쥐고 내 쪽으로 힘껏 끌어당겼다. 그런데 갑자기 윤기숙의 첫경험 확률이 높다는 생각을 했다.
만일 그렇다면 어제처럼 오늘도 또 짜증스러운 일이 반복되는 것이다.
"기숙아........."
"예?............"
"남자꺼 니 몸 안에 들어간 적 있어?............."
"응............"
이 대답이야말로 너무 뜻밖의 일이다. 내가 첫남자라는 말과 이미 경험이 있다는 이 말은 어떻게 매칭이 되는 말이지? 이것을
어떻게 물어봐야하지?
"언제 그랬어?........"
"옛날에 고딩때 딱 한번 사고치는 바람에... 왜 그러는데?.............."
윤기숙은 얼굴에 불안한 표정을 하고 나에게 되물었다.
"오빠도... 처음 하는 여자는 아다이기를 원해?............"
"야아... 너 그런 말은 어디서 듣고 다녀?........."
"뭐... 친구들끼리 얘기하다보면.............."
나는 윤기숙을 안은 채로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느라고 가만히 있었다. 뭐라고 말을 하기는 해야하는데 할 말이 떠오르지도
않는다.
"미안해... 그 때 사고친 걔는 사귀던 애도 아니었는데... 무리는 뭐하는 건지도 모르고 한거야... 완전 대형사고였지........."
"........."
"오빠.... 왜 조용해?... 안할꺼야..........?"
"............."
나는 말대꾸를 하는 대신에 윤기숙과 같이 침대에 걸터앉았다.
"내 얼굴 똑바로 봐........."
"왜?........."
"지금 우리가 하는 것도 사고치는 거니?.........."
"사고라니?... 절대 아니지... 오빠 왜 그래?............"
"사고 아니면 뭐야?.........."
"내가 오빠를 얼마나 좋아하는 줄 오빠는 알잖아?..........."
"글쎄?..........."
"뭐야아? 설마 모른다는 말은 아니겠지?...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내가 시큰둥하게 대답하자 윤기숙의 얼굴은 금방이라도 울어버릴 것처럼 변한다.
"친구들끼리 얘기하다보면 걔네들이 누구랑 했다는 말을 하거든... 그런 자리에 있다가 집에 오면 나도 정말로 하고 싶어진단
말이야.........."
"너네들은 모이면 좋은 얘기는 안하고................."
"뭐. .. 남자들은 안그러나?... 언제 누구를 어떻게 따먹었다는 얘기를 자랑처럼 하잖아?... 계집애들도 모이면 마찬가지야...
다들 그런 얘기 해... 언제 누구랑 어디 가서 했는데.. 어디를 빨아줬다는.. 뭐.. 그런 얘기는 친구들끼리 모이면 다 해....."
"그런 자리에서 하는 얘기는 대부분 뻥 아니니?........."
"뻥도 있겠지... 그런데 꼭 그렇지만은 않아... 그런데 나는 몸을 맡길 만한 남자도 없고.. 아무하고나 할 일도 아닌 것 같고...
오빠 때문이야... 오빠를 보고 나니까... 오빠 생각을 하니까 다른 남자는 아무도 눈에 들어 차지를 않아..............."
"그래서 결국 나야?.............."
"지난 학기에 오빠랑 같이 스터디 하면서 일반물리학이랑 공업수학 했잖아?... 그 때 내가 오빠한테 완전 꽂혔다는 것
아니겠어?... 그 때 스터디 같이 하던 한철수랑 오하영은 내가 말은 안했어도 눈치는 대충 긁었을꺼야... 그 때는 한수정
언니에 대해서는 말은 들었지만 아직 만나지 못했을 때 얘기야............"
"이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엉뚱한 생각만 했구나?.........."
"오빠한테 말을 해야겠는데, 함부로 말은 못하겠고... 몇번 티를 내봤는데.. 오빠는 다 씹고... 오빠는 나한테는 아예 관심도
없었어... 내가 이거를 잘못 말하면... 오빠가 화를 낼 것 같아서 겁이 났었어... 오빠가 스터디를 더 이상 안해주면.... 난
완전 망하는 거잖아..............."
"내가 그렇게 무서웠니?......."
"무섭죠.. 갖고는 싶은데.. 엄청 무서워서 말도 못꺼냈어.. 나중에 수정이 언니를 만나고 나니까.. 이제는 영영 물건너갔다는
생각도 들고..........."
"물건너갔는데... 지금은 왜 이렇게 들이대는 거야?.........."
"이렇게라도 시작을 해보는거지... 이거는 완전 발악하는 수준이라고나 할까?... 이번에는 오빠랑 어떻게든 엮여보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리로 이사까지 왔어........."
"뭐야?... 그럼 이리 이사온 것이 나 때문이라고?.........."
"걱정하지 마요... 꼭 그런 것만은 아니야... 우리과 내년부터는 설계도 그리면서 모델링을 할꺼잖아?... 선배들 보면 집이
어중간해서... 학교에서 밤샘을 자주 하거든요........"
"그건 그래... 그래서 나도 학교 근처에서 사는거고.........."
"그건 아니다 싶어서... 학교 근처로 나오려고... 전부터 마음은 먹고 있었어... 이번에 아예 오빠 오피스텔 건물로 들어갈까도
생각 했거든요... 그랬다가는 오빠한테 혼날 것 같아서 이 집으로 결정했어............."
"그 건물이 내 건물도 아니잖아?... 네가 네 돈 내고 이사오는데... 내가 뭐라고 말한다고?........."
"알았어... 여기도 충분히 가깝잖아.........."
"떨어져 있어야 더 보고싶지... 하하... 그런데 내가 뭐라고 나에 대하여 이런 생각을 하니?..........."
"나만 그러는 것은 아니거든... 한수정 언니가 오빠한테 갖는 생각이나 별 차이 없을껄요?.........."
윤기숙은 애절한 표정으로 내 손을 잡으며 내게 말했다.
"이제 그런 얘기 고만하고 어떻게 좀 해봐... 응?............"
"그래..............."
나는 마음을 놓았다. 우리는 몸을 옆으로 세워서 마주보고 누웠다. 윤기숙의 입술이 다가왔다. 내 입술을 가볍게 깨물고 혀를
꺼내서 내 입술을 스치듯 핥았다. 우리의 키스는 점점 거칠어진다. 벌어지는 윤기숙의 입술 사이로 내 혀가 파고들었다.
우리가 서로의 입술을 탐하는 소리가 좁은 침실로 퍼져나간다. 나는 손을 내려 그녀의 허리를 감아서 꼬옥 잡아당겼다.
윤기숙의 가슴이 내 가슴에 와서 일그러진다. 그녀의 음모가 있는 언덕을 단단해진 내 남성이 찔렀다. 내 남성이 아파올
정도이다.
나는 윤기숙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윤기숙은 내 머리를 잡아서 가슴으로 밀어내린다. 가슴 냄새를 맡으며 나는 윤기숙의
가슴을 덥썩 물었다. 입 속에 들어온 젖꼭지를 혀로 감싸며, 혀끝으로 마찰시킨다. 벌써부터 짜릿한 흥분의 전류가 내 몸으로
퍼져나간다. 내 머리 속에서는 욕망이 이글거린다. 윤기숙도 내 머리를 잡고 가슴으로 당기며 신음을 쏟는다.
"흐윽... 하아아.............."
내 손은 윤기숙의 허벅지 사이로 파고 들어갔다. 허벅지의 살결을 문지르며 서서히 조금씩 위로 올라간다. 윤기숙의 몸이
떨린다. 나의 이 손이 어디로 가게 될 것인가는 윤기숙도 나도 알고있다. 우리 둘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는 것 같다.
"하아아... 오빠... 아아..............."
그런데 윤기숙의 한 손은 그녀의 비밀스러운 그 곳을 덮고있다. 내 손은 그녀의 손 밑으로 파고들으려고 하고, 윤기숙은 손에
힘을 꼬옥 주어 내리누르며 내 손이 진입해 들어가는 것을 방해한다. 윤기숙은 내 머리를 힘주어 안으며 가슴으로 당겼다.
그녀의 몸이 약간 뒤로 밀리는 것 같다. 윤기숙의 마스크는 평소에는 차갑고, 이지적이고, 도도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오늘
보니까 몸은 엄청 민감하고 뜨겁다.
윤기숙의 몸이 굴러서 똑바로 누웠다. 내 손은 윤기숙의 손바닥 밑으로 파고드는 것을 성공한다. 그녀의 손은 내 손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이제 내 손목을 꼬옥 잡는다. 윤기숙의 까칠한 음모가 내 손가락에 감겨온다. 내 손가락은 그녀의 숲을
헤친다. 도톰한 언덕에서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갈라진 균열에 도달한다. 그 곳은 이미 미끄럽게 젖어있다.
집게손가락을 균열을 따라서 오르내리다가 쑤욱 찔러넣는다. 윤기숙의 몸이 움찔하고, 엉덩이가 들려 올라오다가 다시
아래로 떨어진다. 손가락에 애액을 묻혀서 그녀의 꽃잎 주변을 정성을 다해서 비벼준다. 윤기숙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윤기숙의 엉덩이가 흔들린다. 흠뻑 젖은 손가락으로 클리토리스를 지긋이 누르며 원을 그리듯 돌린다. 윤기숙의 입이 열린다.
"흐으윽... 하악... 오빠... 어떡해... 하아악.. 사랑해............."
내 손가락은 흥건해진 동굴의 입구에서 배회했다. 손가락을 눕혀서 동굴의 입구를 막았다가 떼기를 반복했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음란하게 난다. 그러다가 손가락을 동굴 속으로 쑤욱 밀어넣었다. 손가락은 빨려 들어가듯이 동굴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간다. 그런데 두마디 쯤 들어가는데, 속살들이 덤벼들어서 손가락을 다시 밀어낼 듯이 한다. 나는 손가락을 갈고리처럼
세워서 질벽을 긁듯이 하며 밀어넣고 빼내기를 반복했다. 그녀의 엉덩이도 따라서 아래위로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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