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한 우리 엄마 - 17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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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음란한 우리 엄마 - 17부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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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19,222회 작성일 23-10-04 18:38

본문

나는 어떤 말을 해야 할 지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판단이 서질 않았다. 기나긴 침묵 속에 숙소에 도착한 재민과 엄마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서로 다른 침대에 누웠다. 재민은 불을 끄고 와 침대에 누우려다 엄마를 바라봤다. 조금씩 떨리고 있었다.
엄마의 안쓰러운 모습에 재민은 마음 같아선 엄마에게 다가가 꼭 끌어안아 주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냥 엄마를 혼자 내버려
두는게 나을 것 같았다.

"엄마...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엄마가 잘못한게 아니잖아요... 주무세요..........." 

"으응... 흐흐흑..............."
 

재민은 자꾸만 엄마의 애처로운 모습이 신경쓰였고 오지도 않는 잠을 억지로 청하며 돌아누웠다. 보영은 어제부터 오늘까지
있었던 모든 일들을 다 잊어버리고 싶었다. 도저히 보여주고 싶지 않은 모습을 
아들에게 들켜버린 비참한 심정이였다.
보영도 그 남자를 처음 본 순간부터 조금 신경이 쓰이긴 했지만.. 남자가 자신을 미행할 꺼란거는 꿈에도 생각치 못했다.
그리고 자신과 아들의 섹스를 봐버린 남자 남자는 그걸 미끼로 삼아 어제밤과 오늘밤 두 번의 섹스를 
원했다. 아니 서울로
가서 그 후에도 섹스를 원했다. 보영의 입장으로선 도저히 남자의 요구를 거부할 수가 
없었다.

아들과 섹스한 엄마라니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을 모습이였다. 만약 그 사실이 알려진다면 자신이나 
아들의 처지가 너무
난감했기에 
보영도 멋모르던 어린 시절에 함부로 몸을 놀렸었지만 그건 말 그대로 과거의 일이였다. 지금도 너무 부끄럽고
생각하기 싫은 일 과거로 돌아간다면 다신 그러고 싶지 않았다. 이젠 그냥 평범하게 한 남자의 아내로 아들의 엄마로 그런
평범한 삶을 사는 보영에게 낯선 남자와의 섹스는 너무나도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이였다.
 

마음 속으론 남자를 죽여버리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본능적으로 반응하는 보영의 몸은 보영의 마음을 더욱더 비참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그때 나타난 아들 그런 현실에서 자신을 구해준 아들이 너무나 고마웠지만 
한편으로 보여주기 싫은 최악의
모습을 보여준 거 같아 너무나 부끄러웠다. 
그런 자신의 비참하고 한심한 모습에 보영은 도저히 잠이 오지도 않았고 아들을
이제 어떻게 봐야할 지 
걱정이 앞섰다. 그런데 너무나 부드럽게 괜찮다고 말해주는 아들이라니 보영은 자신도 모르게 울음이
터져나왔다. 하지만 그런 모습을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아서 입으로 손가락을 
물고는 울음소리가 세어나가지 않게 했다.
 

비록 아들이 이해해줬다고 하지만 한번 어색해진 사이를 다시 원상태로 돌리기는 힘든 일이였다. 보영은 다음날 아침을 먹고
체크 아웃을 하고 호텔을 나와 공항으로 가는 동안 아들과 한 마디도 나누지 않았다. 아들도 보영이 
아직 불편해한다는 걸
알았는지 다행히 말을 걸지 않았다. 서울로 올라가는 비행기를 탑승하고 자리에 앉자 
보영은 어제 제대로 한숨도 자지 못한
탓인지 정신적 스트레스 탓인지 졸음이 밀려왔다. 그런 보영의 모습을 본건지 
아들은 보영의 머리를 어깨에 기대게 했다.
 

"너... 불편할텐데................" 

"괜찮아요... 엄마... 엄마..........." 

"으응............." 

"저... 정말 아무렇지도 않으니까... 그냥... 예전처럼 하세요... 그래야 제 맘이 편할 것 같아요... 그리구요..........." 

"으응.........." 


보영은 아들의 말에 다시 울음이 나오려는걸 간신히 참았다.
 

"엄마는요... 부끄러워하실 거 없어요... 저에겐 너무 사랑스럽고 예쁜 엄마니까요... 아셨죠?............." 

"으응..............." 


보영은 목이 메여와 더 이상 말을 못하고 아들의 품에 기대 눈을 감았다. 따뜻한 아들의 품에서 보영은 포근함과 편안함을
느꼈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설레임이 생겼다. 
남편과의 연애시절에 느껴보고 한번도 느껴보지 못했던 그 설레임을 보영은
지금 아들의 품에서 느끼고 있었다. 
본능적으로 이런 감정을 느껴선 안된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정신적으로 너무나
피곤했기에 보영은 
아들의 품에서 떨어질 수 없었다.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냥 이대로 있고 싶었다.
 

엄마와의 즐거운 여행 이후 재민은 다시 평범한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학원에서 집 그리고 가끔 친구집에 놀러가는 정도였고
전에 같으면 그런 지루한 생활이 싫어 짜증을 낼 재민이였지만 여행때 재충전을 하고 와서 이제 그런 
생활들이 그렇게 싫지
않았다. 그리고 갑자기 공부에 대한 약간의 재미를 느끼는 덕분에 학원을 가서 수업을 
듣는 것도 이젠 예전만큼 지겹거나
싫지는 않았다. 거기에 가장 재민을 자유롭게 해준건 엄마의 변한 태도였다.
 

제주도에서 그 사건 이후로 부쩍 재민에게 부드러워진 엄마 물론 전에도 그렇게 엄하거나 그런 엄마는 아니였지만 재민이
잘못한 일이 있거나 하면 따끔하게 혼을 내던 엄마였다. 하지만 제주도에 갔다 온 이후 엄마는 가끔 
재민이 학원을 안 갔다고
학원 원장에게 전화가 오더라도 별 말 없이 그냥 지나가버렸다. 전에 같으면 거의 두어시간은 엄마에게 혼나야 정상이었것만
어쨌든 그런 엄마의 변화는 재민에게는 좋은 일이였다. 자주는 아니였지만 가끔 학원을 마음 놓고 안 갈 수 있다는 해방감을
만끽하게 해주었다.
 

다만 재민이 살짝 걱정스러운건 엄마의 달라진 태도가 아닌 엄마의 달라진 눈빛이였다. 조금 더 잘해주시는 엄마의 태도야
얼마든지 재민이가 환영할 만한 일이였지만 가끔 엄마가 재민을 보는 눈빛이 너무 애틋해보여 
재민을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물론 당황한 걸 엄마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재민이 티를 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그런 엄마의 눈빛이 재민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은 분명했다. 
그로 인해 재민은 엄마와의 관계를 거의 2주 넘게 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 관계뿐만 아니라 거의 엄마와
직접적인 접촉 자체를 하지 않았다. 재민에겐 엄마의 그 눈빛이 너무 신경쓰였기 때문에 그 눈빛의 의미를 알기 전 까지는
섣불리 엄마와의 관계를 하는 건 위험한 일이라는 판단이 들었다.
 

보영은 아들로 인해 다시 예전의 그런 예민한 성감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는 즈음에 갑자기 달라진 아들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었다. 분명 아들이 자신을 원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했다. 아들이 다른 애들처럼 좀 노는 아이라서 
여자친구를 사귄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그렇다면 10대의 해결하기 힘든 성욕을 자위만으로 분명 해결하기는 
힘들 것이였다. 이미 섹스의 맛을
알아버린 아들이 왜 이렇게 자신과의 관계를 하지 않는지 보영은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면서 은근히 아들이 자신과의 관계를
피하나 싶은 생각조차 들기도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아들의 행동 하지만 다그치거나 뭐라고 할 수도 없었다. 그렇게 하면 정말 너무 밝히는 음란한
엄마같아 보일 테니까 게다가 아들의 행동은 관계를 하지 않는것 빼고는 예전과 똑같았다. 
예전처럼 사랑스럽고 예쁜 아들로
보영에게 행동하고 있었다. 차라리 갑자기 삐뚤게 행동하거나 못되게 굴면 
뭐라고 해서 이유라도 알 수 있으련만 이래 저래
속만 태우는 보영이였다. 
뜨거운 여름이 이제 거의 다 지나가고 있었고 재민의 방학도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었다.
 

"에휴... 즐거운 여름방학이 다 끝나가는구만... 이제 겨울방학부터는 보충수업할테니... 즐거운 학창시절의 제대로 된 방학은
 이제 마지막이구만................"
 

학원을 마치고 나와 집으로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서 푸념을 하고 있던 재민을 뒤에서 성현이 달려와 어깨를 툭 쳤다.
 

"뭘... 그리 궁시렁 궁시렁 거리냐?... ㅋㅋ" 

"그냥... 내 젊음을 이렇게 공부나 하면서 팍팍하게 보내는게 안쓰러워서............." 

"뭐??... 푸하핫... 야야... 누가 보면 너가 무지 공부 열심히 하는 줄 알겠다~!!... ㅋㅋ 내가 원 웃겨서... ㅎㅎ" 

"새꺄... 열심히는 아니지만... 요즘은 나름 열심히 하고 있어... 까불기는............." 


"알았다... 알았어... ㅎㅎ 야... 이제 방학도 끝나가는데 오늘 우리 집에 안 갈래?... 이제 개학하면 서로 학교도 달라서 얼굴
 보기도 힘들텐데..........."


"흐음... 그건 그렇지... 그래 뭐... 가자... 오늘 딱히 특별히 할 일도 없고............" 

"그래... ㅎㅎ 새끼... 왠 일로 바로 집에 간다 안하고... ㅎㅎ 요새는 집에서 어머니가 맛있는 거 안해주시나봐?.........." 

"아니... 뭐... 그런건 아니고... 맛있는거야 해주시지............" 

"야... 오늘은 우리 집 가고... 언제 너희 집 놀러 함 가자... 방학 끝나기 전에..........." 

"왜??............" 

"그냥... 너희 어머니 보고 싶어서... ㅋㅋ 너무 미인이셔서..........."

"새끼가... 웃기네... ㅋㅋ 나랑 노는게 아니라 엄마 보러 온다고??... 뭐야... 이거.............."

"왜... 그러면 안되냐?... ㅎㅎ" 

"참 놔... 몰라... 맘대로 해... 얼른 너네 집이나 가자............" 

"그래............." 


재민은 오랜만에 가는 성현의 집이긴 하지만 그렇게 들뜨거나 하진 않았다. 엄마와 섹스를 하기 전에 성현의 누나의 모습이
꽤나 놀랍고 자극적인 일이였지만 엄마와 섹스까지 한 재민에게 성현 누나는 그렇게 자극적인 
존재가 아니였다. 엄마보다
몸매가 좋은 것도 아니고 그렇게 이쁜 편도 아니고 다만 엄마보다 젊기만 할 뿐 
성현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가방을 벗고서는
누나의 방으로 뛰어갔다.
 

"새끼... 요새도 누나랑 장난치고 노나 부네............." 


잠시 후 문이 열리며 성현이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침대에 털썩 앉았다.
 

"왜??... 누나 없냐?.............." 

"어어... 아오... 어디 간거야!!... 짜증나.........." 

"ㅋㅋ 야... 너... 요즘도 누나랑 그런 놀이 하고 노냐?............" 

"놀이?... ㅎㅎ 그렇지............." 

"너... 누나랑 했냐?............" 

"미쳤냐!!... 이 새끼... 큰일 날 소리를..........." 

"그럼... 어디까지 했는데??..............." 

"흐음... 전 보다 조금 진도가 나가긴 했지............." 

"그래... 그게 어디까진데??............." 

"누나 보지 먹는거 정도?....... ㅎㅎ" 

"오... 그래도 진도 좀 나갔네... 난 아직도 보지 구경하는 거 정도만 할 줄 알았더니..........." 

"야... 나도 남자다... 욕구가 있는데... 보는 것만으로 어떻게 참냐... ㅎㅎ" 

"그건 그래... ㅋㅋ 누나가 너한테 뭐 해주지는 않고?.........." 

"뭐??........." 

"뭐... 예를 들자면... 니 자지 만져주거나 빨아주는거?.............." 


"뭐???!!... 얘가 진짜 미쳤나... 큰일 날 소리를... 난 지금 누나 보지 입으로 살짝 빠는 거 정도로도 졸라 만족한다.....
 
그 정도로만으로도 자지가 터질 거 같구만............."


"새끼... 남자가 야망이 그리 작아서야..........." 

"뭐?... 야... 너는 그럼... 이거 완전 여자랑 섹스 해 본 것처럼 얘기하네........." 

"야... 그거야... 아... 아니다............." 

"너... 진짜 해 본거 아니야??... 너 전부터 수상해... 여자친구 생겼냐??... 그래서 해본거냐??.........." 

"여자친구는 무슨... 맨날 집... 학원만 거의 다니는거 알면서..........." 

"그럼 뭐냐??... 저번부터 내가 말하면 완전 가소롭다는듯이... 너 수상해... 진짜 아무 일 없냐?..........." 

"그... 그럼... 야야... 부러워서 그러지............" 

"그게 부러운 사람 말투냐?..........." 


"그... 그래... 진짜야 임마!!... 그냥 이왕 하는김에 좀 해 보지... 아쉽다 이거지... 해봤으면 그런 얘기 들으면 내가 더 꼴리지
 않겠냐... 이거지... ㅎㅎ"


"진짜야??.............." 

"그래... ㅎㅎ 새끼... 되도안한 생각 하기는... 나도 여친 있기나 했으면 좋겠다..........." 

"하긴... 있으면 가만 있을 녀석이 아니지... 완전 자랑하겠지........" 

"그럼... 내가 어지간히 자랑 안하고 참겠다.............." 

"그래.............." 


재민은 순간 들켰나 싶어 간이 조마조마했지만 다행히 멍청한건지 아님 딱히 증거가 없어서인지 그냥 넘어가는 성현을 보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성현은 누나가 언제 오나 노래만 부르며 계속 침대에서 뒹굴거렸고, 재민은 게임이라곤 여전히
아무 것도 깔려
있지 않은 재미없는 성현의 컴퓨터로 인터넷만 돌아다녔다.

"야... 안 놀아주냐?... 나... 그냥 집에 간다... 뭐야 이게............" 

"야... 누나가 와야 잼있게 놀지.........." 

"아... 몰라 오늘은 나 그런거 관심없어... 놀자... 졸라 심심해 뭐야 이게... 인터넷은 울 집에서도 잘 된다........" 

"너도 알잖어... 우리 집에 마땅히 놀 게 없어... 유일한 나의 낙이 누나랑 노는거야... ㅎㅎ" 

"아오... 저런 꼴통 새끼............" 

"ㅎㅎ 맘대로 생각해라..................." 


잠시 후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와 함께 성현이 누나의 목소리가 들렸다.
 

"성현이 왔니?.........." 

"어... 누나~~~ 어디 갔다 왔어~~~" 

"잠깐 요... 앞에 친구랑 약속 있어서... 어!... 재민이도 있네... 오랜만이네.........." 

"네... 안녕하세요.........." 

"그래... 좀 놀고 있어... 나 옷 좀 갈아입고.............." 

"으응... 누나....... ㅎㅎ" 


좀전까지 입을 삐쭉 내밀고 뒹굴거리던 성현이는 누나가 오자 언제 그랬냐는듯 입이 째질정도로 웃음이 걸려 있었다.
 

"그렇게 좋냐?..........." 

"그럼... ㅎㅎㅎ" 

"그래... 많이 좋아해라... 난 그만 가련다............." 

"뭐??... 진짜 가냐?.........." 

"어... 피곤하고... 할 것도 없고............" 

"야!!... 이제 본격적인 게임인데... 가긴 어딜가~~!!.........." 

"게임은 좋다마는... 오늘은 진짜 별 생각이 없다... ㅎㅎ 너나 즐겁게 많이 하세요..........." 

"이 새끼 졸라 웃기네... 야 진짜 가냐??... 이런 기회 이제 없어... 누나 방학 끝나면 다시 외국 나가........" 

"알어... 근데 진짜 오늘은 생각이 별루 없다... 누나한테 안부나 전해줘... 나 갈께.........." 

"야... 야... 진짜 가냐!!... 이재민!.............." 


뒤에서 자신을 부르는 성현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재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문을 닫고 나와서 엘리베이터에 몸을 실었다.
1층으로 내려가는 버튼을 누르며 재민은 한숨이 절로 나왔다.
 

"에휴... 왜 안 하고 싶겠냐... 내가 무슨 고자도 아니고........." 


사실이 그랬다. 엄마랑 마지막 섹스를 한 후 많은 시간이 흘러있었다. 그 시간동안 재민의 욕구를 달래주었던건 간간히 보는
야동 그걸 보며 하는 자위정도였다. 이미 섹스의 맛을 알아버린 재민에게 섹스에 대한 욕구를 참는 
건 굉장히 힘든 일이였다.
하지만 엄마의 마음을 알기 전까지는 재민은 일단 참아야 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겨우겨우 지금까지 참아왔다. 그런데
오늘 만약에 성현이 누나와의 직접적인 접촉이 이루어진다면 재민은 도저히 더 이상 이성적으로 버티기 힘들 것 같았다.

성현이 누나와 접촉이 있고 집에 간다면 엄마와 섹스를 할 확률은 
거의 100%였다. 그래서 재민은 성현의 자극적인 제안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참으며 일찍 성현의 집에서 나와 
버린 것이다. 재민은 집으로 가는 길이 오늘따라 더욱더 길고 지루하게
느껴졌다. 해는 거의 지고 있는 상태였지만 마지막 남은 
여름을 불태우려는건지 초저녁인데도 불구하고 찌는듯한 날씨는
재민을 더욱 힘빠지게 만들었다. 버스에서 내려 
아파트 단지까지 어떻게 들어온건지도 모르게 재민은 흐리멍텅한 상태로
단지 안으로 들어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 문을 열고 들어갔다. 잔뜩 기운이 없는 얼굴을 하고 들어오자 엄마가 재민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며 다가왔다.

"재민아... 어디 아프니?............" 

"네?... 아... 아니에요... 그냥............." 


재민의 이마를 만지는 부드러운 엄마의 손길 오랜만의 엄마와의 접촉때문일까 재민의 몸에는 뭔가 짜릿한 전기가 온 몸으로
흘렀다. 그리고 그제서야 재민의 눈에 들어온 엄마의 옷 엄마는 헐렁한 꽃무늬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꽃무늬 원피스가
상당히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어 안이 훤하게 비쳐보였다. 까만색의 도발적인 
속옷을 아래 위로 입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다.
재민은 자신도 모르게 몸이 후끈 달아오르는 걸 느끼며 자지로 모든 피가 다 몰리는 느낌이 들었다. 바지 안에서 딱딱하게
바짝 선 재민의 자지로 인해 재민은 당장이라도 답답한 바지를 벗고 싶었다.
 

그런 재민의 반응을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는 재민의 이마를 만졌다 볼을 만졌다. 손길이 얼굴을 스쳐지나가며 재민을 더욱더
자극시키고 있었다. 
오랜시간 엄마와의 접촉이 없어서 였을까 재민의 몸은 지나치게 엄마의 손이 지나갈때 마다 반응하고
있었다.
 

"어... 엄마... 나 잠깐 밖에 좀 나갔다 올께요................." 

"어??... 이 시간에 어딜?... 몸도 안 좋다면서........" 

"잠깐만요... 잠깐만..........." 


재민은 방으로 들어가 얼른 가방을 내려놓고 나와 다시 신발을 신었다. 


"재민아... 어디 가는데?... 엄마랑 잠깐 이야기 좀 하자 응??.........." 

"갔다와서... 갔다 와서 해요... 진짜 금방 갔다 올께요............" 

"휴... 그래 알았어............" 


재민은 그 길로 집에서 나와 근처의 공원으로 가서 미친듯이 뛰기 시작했다. 가뜩이나 더운 여름에 뜀박질을 하니 재민의 온
몸에선 땀이 비오듯 쏟아졌다. 옷은 땀으로 흥건히 젖어버렸고 재민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벤치에 
잠시 앉아 생각에 잠겼다.
성현은 갑자기 나가 버린 재민이 무척 당황스러웠다. 왜 싫다고 하는건지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았다.

성현은 집에 잘 들어가라고 재민에게 문자를 보내려고 휴대폰을 드는 순간 컴퓨터 위에 낯익은 한 대의 휴대폰을 
발견했다.
재민의 휴대폰이였다.
 

"아놔... 새끼... 휴대폰을...!!... 아오... 벌써 집에 가고 있을 꺼 아냐... 어떡하지... 내일 줄까?... 가만... 내일 토요일이네!!...
 어떡하지... 아... 짜증나.................."
 

당장이라도 얼른 누나의 몸을 탐하고 싶었기에 성현은 짜증이 솟구쳤다. 그렇다고 내일 휴대폰을 주려고 하니 이미 성현은
내일 약속이 잡혀 있었고 재민의 스케쥴이 어떨지도 알 수가 없었다. 
결국 성현은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재민의 휴대폰을
들고 밖으로 향했다. 
보영은 갑작스레 나가버린 아들의 모습을 보며 한참을 멍하게 서 있었다. 사실 옷을 이렇게 야시시하게
입은건 
아들을 유혹하기 위해서였다. 어제 남편과의 짧은 섹스 탓인지 오늘 낮에 티비에서 하던 야한 영화때문인지 보영은
계속 몸이 달아올라 있어 그 흥분을 아들에게 풀고 싶었다. 그래서 오늘만은 반드시 아들과 섹스를 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나가버려서 너무나 허탈했다.
 

"도대체 왜... 왜... 그런거냐구... 휴... 답답하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는 아들의 마음 아들의 말대로 있다가 들어와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는 수 밖에 방법이
없었다. 
이야기는 둘째치고 보영은 일단 뜨거워진 몸부터 어떻게 해야했기에 안 방으로 들어가 원피스 안으로 손을 집어
넣어 팬티를 내렸다. 팬티에 잔뜩 묻어있는 보영의 보짓물이 보영이 얼마나 오늘 섹스를 하고 싶었는지 잘 말해 주고 있었다.
 

"휴............." 


보영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손가락을 원피스 안으로 집어넣어 보지입구를 살살 간지럽혔다.
 

"하으윽............" 


보영은 손가락으로 보지를 애무하며 이 손가락이 아들의 손가락이면 얼마나 좋을까란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보영은 얼른
침대에서 일어나 티슈로 손가락을 닦고는 원피스를 내리고 아무 생각없이 현관문을 열었다.
 

"재민이니?... 어... 너... 넌... 재민이 친구?............" 

"네?... 아... 네... 저 기억하시죠... 성현이........" 

"어?... 어어... 그... 그럼... 저번에 한 번 왔었지?............." 

"네... 재민이 없어요?........." 

"재민이?... 잠깐 나갔는데... 왜 그러니?.........." 

"아... 그게 재민이가 저희 집에 휴대폰을 두고 가서요.........." 

"그래?... 잠깐 들어오렴... 시원한 쥬스라도 한 잔........." 

"네... 그럼 잠깐만 들어갈께요............"
 

보영은 갑작스런 성현의 방문에 아주 깜짝 놀랐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며 주방으로 들어가 냉장고에서 쥬스를 꺼냈다.
성현은 잠시 아들의 방에 들어가서 휴대폰을 두고는 방문을 닫고 나왔다.

"여기............" 

"네... 고맙습니다............." 


성현은 재민의 엄마가 주는 쥬스를 마시며 계속해서 흘깃흘깃 재민이 엄마의 옷을 바라봤다. 처음 들어올 때는 몰랐는데
재민이 엄마가 입고 있는 굉장히 야한 옷이였다. 안이 훤하게 비치는 원피스 그리고 그 속으로 보이는 
까만 브래지어 그런데
성현이 계속해서 재민이 엄마의 팬티를 보려고 밑을 흘깃흘깃 바라봤지만 
분명히 팬티가 있어야 할 자리에 팬티가 보이지
않았다. 성현의 머리 속에 한 가지 추측이 떠오르며 성현의 가슴은 쿵쾅쿵쾅 미칠듯이 뛰기 시작했다. 성현은 미칠듯이 뛰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재민이 엄마에게 어색하게 인사를 했다. 마음 같아선 조금 더 있고 
싶었지만 휴대폰도 줬겠다 더 이상
그럴 명분이 없었다.
 

"그럼... 저... 가볼께요............" 

"그래... 조심해서 가렴...................." 


성현의 인사를 받으며 뒤로 돌아서는 재민이 엄마의 모습.. 성현은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재민이 엄마의 뒷 모습을 뚫어지게
바라봤다. 앞에서 볼 때는 확실히 알 수 없었는데 뒤로 돌자 확실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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