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여자들은 나의 여자들 - 4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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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에 점심상이 들어오고 세 사람은 점심을 먹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박영선 변호사가 법적인 우리 대진그룹과 풍년식품회사와의 인수 합병절차는 다 마쳤고 이제 남은 일은 수빈이가 풍년식품
회사의 전무를 맡아서 크게 성장을 시키는 일만 남았어요... 이번에 일본에 까지 가서 백옥화장품을 홍보한 그룹 회장님께서
수빈이를 도와 잘 좀 해 보세요.....”
“신혜씨가 맡아서 하시지 않고요?..........”
박신혜가 맡을 줄을 알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자기에게 넘어오자 철민이가 놀라며 물었다.
“제가 이번에 종로에 12층 건물을 매입하고 그곳에다가 나인트리 웨딩홀을 만들었어요... 지하에서 1층 까지는 상가 2층은
헤어 미용실과 치과 병원이 있고 3층에서 5층까지가 나인트리 웨딩홀이고 6층에서 8층까지 피로연 연회석 9층은 카페
10층에서 12층 까지는 오피스텔로 상가 복합 건물인데 이 일 때문에 풍년식품회사는 그룹회장님께서 맡아서 수고를
해주셔야 하겠어요... 수빈이가 항상 회장님 곁에서 도와줄 것이니 이번 기회에 풍년식품회사를 회복시켜 보세요...”
“제가 일본에 가서 있는 동안 신혜씨가 큰일을 하셨군요...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저는 상상도 못한 일인데.........”
철민이는 박신혜의 뛰어난 사업경영 수단에 감탄을 하면서 칭찬을 했다.
“그룹 회장님도 저 보다 더 큰 일을 하고 오셨는데...............”
박신혜는 채수빈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뒷말은 더 이상 하지를 않았다. 이리하여 채수빈과 철민이는 풍년식품회사를 함께
경영하게 되었다. 채수빈이 아버지는 자기 딸에게 모든 것을 넘겨주고는 회사의 경영에서 물러났다. 회사를 부도 낸 책임을
스스로 지고 물러 난 채수빈이 아버지는 이제 골프나 치러 다니고 친구들과 어울려 산행을 즐겨 다녔다. 그룹의 중심부인
대진건설은 당분간 미희 옥경이가 백옥화장품과 함께 맡아서 경영하고 철민이는 채수빈과 함께 풍년식품회사를 다시금 성장
시키는 일에 몰두하였다.
채수빈과 철민이는 서로가 생각하는 것도 궁합이 잘 맞았다. 철민이를 수빈은 마치 사랑하는 자기 연인처럼 생각하였다.
늘 함께 사무실에서 근무를 하고 현장을 둘러보고 밥도 같이 먹고 출근 퇴근도 채수빈이가 자기 승용차인 그랜저로 철민이를
태우고 다녔다. 이러니 두 사람은 이제 떨어질 수도 없는 그런 깊은 사이가 되었다.
풍년식품회사에서 간장 된장 고추장만 만들다가 채수빈이 아이디어를 내어[다먹네]김치를 개발하였다. 이미 여러 회사에서
만든 김치들이 시장에 나와 있는지라 판매경쟁에서 과연 이길 수가 있을까? 하는 염려가 앞섰지만 〈다먹네〉 하는 김치의
상표가 마음에 들어 철민이가 풍년식품회사의 브랜드로 정하고 공장생산에 들어갔다. 풍년식품회사의 주된 간장 고추장과
신선한 배추 무 야채 천연조미료 새우젓을 사용하여 만든 김치를 야심차게 시장 마트에 내어 놓았다.
그러나 생각과 달리 [다먹네] 김치는 기존에 시판되는 여러 김치에 밀려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하였다. 풍년식품하면 간장 된장
고추장만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갑자기 풍년식품에서 [다먹네] 김치가 나오니 과연 믿을 수 가 있을까? 하는 의아심과 부도가
났다는 소문의 악재 때문에 선뜻 사려고 하는 마음이 내키지를 않는 것 같았다.
팔리지 않는 김치들이 계속 반품되어 들어오자 채수빈은 갑자기 풀이 죽었고 철민이도 계속 김치를 만들고 싶다는 의욕이
없어졌다. 차마 이런 사실을 누구에게 아무 말도 못하고 마음속으로 걱정만 하고 있는데 하루는 장모님이 이런 철민이를
보고 물었다.
“요즘... 우리 사장님은 왜 그리 기운이 없어 보이지?.........”
“아.. 네 요즘 제가 부도가 난 풍년식품회사를 인수하여 김치를 만들어 판매를 하는데 그게 큰 실패를 했습니다.......”
철민이가 장모님에게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다. 장모님은 철민이와 너무나 사랑하는 관계이고 그런 장모님에게 비밀이 있을
수가 없었다.
“그래?..... 그렇다고 기운을 잃고 그러면 안 되지?... 김치는 오로지 맛이 그 생명인데 반품이 된 그 김치들은 어떻게 처리를
하나?.......”
회사의 경영을 걱정하여 장모님이 물었다.
“일단은 냉동 창고에 보관을 하여 관공서나 학교에 납품을 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경쟁자들이 많아서 어렵고 어떻게 할지
고민입니다.......”
사실대로 어려운 형편을 철민이는 장모님께 다 말했다.
“그러지 말고 전망이 좋은 곳에 산을 하나 사서 김치 연구소를 만들고 그곳에 땅을 파고 김칫독을 묻어서 반품된 김치를
그곳에 저장하여 묵은지 김치를 만들어서 유명한 한식집이나 갈비 집에 납품을 하면 틀림없이 성공할 거야 내가 저번에
경찰 간부들과 함께 조계사 총무원장이 초대한 식사자리에서 김치를 먹어보았는데 깜짝 놀랐지 뭐야 그 김치가 3년이
묵은 묵은지 김치라는데 돼지 삼겹살과 함께 먹었는데 그 맛이 천하의 별미였어!... 그 묵은지 김치는 은혜사라는 절에서
여승들이 만든 것이라 하든데 정말 맛이 최고였지 그러니 우리 사장님도 그 절에 찾아가서 묵은지 김치 만드는 법을
배워가지고 반품이 되어 들어는 김치는 묵은지 김치를 만들고 판매되는 김치는 더 잘 팔리게 광고를 좀 해 봐!.. 아직까지
사장님이 만드는 김치는 텔레비전에서나 쇼핑 물에서 한 번도 광고하는 것을 보지도 못했는데.....”
순간 철민이는 정신이 번쩍 났다.
“장모님!...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성공할 것 같습니다.....”
힘이 솟구친 철민이는 예쁜 장모님을 그대로 안고 한바탕 사랑을 하고 싶었지만 이제 나이가 나이니 만큼 장모님을 함부로
할 수가 없었다. 더구나 지금 장모님은 큰 무궁화 두 개를 어깨에 달고 계시는 치안정감이다. 다음날부터 철민이는 채수빈을
데리고 변두리에 있는 양지바른 작은 산을 찾아다녔다.
“사장님!... 산을 사서 무엇 하실 건데요?.......”
“반품된 김치를 맛있는 묵은지 김치를 만들어 볼까 하고.......”
영문을 몰라 묻는 채수빈에게 어제 밤에 장모님에게 들은 이야기를 철민이는 자세하게 이야기를 해 주었다.
“어머나!... 그런 놀라운 방법이 있었네요! 이제는 정말 아무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아요........”
풀이 죽어있던 채수빈이 얼굴에 활짝 미소를 지으면서 무척이나 좋아했다. 이리하여 얼마 뒤에 전망이 좋은 곳에 있는 산을
사게 되고 그곳에 건축허가를 받아 풍년식품 김치 연구소를 짓기 시작했다. 미리 근처에 커다란 김치 저장소를 만들고
포커레인을 동원하여 땅을 파서 김칫독을 파묻었다.
관리사무실을 만들고 김치연구소와 관광객들을 위한 김치를 만드는 실습장과 전시장 그리고 한옥으로 멋진 주택을 지었다.
현장에 건축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철민이와 채수빈은 매일 그곳으로 가서 철저하게 감리감독을 하였다.〈다먹네〉 김치광고
모델을 누구로 할까?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는 그냥 정미홍 변호사를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김연아나 손연재는 김치광고와는 전혀 맞지를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늘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는 정미홍 변호사를 이번
기회에 광고모델로 정한 것이다. 혹시나 박신혜가 정미홍을 [다먹네] 김치광고 모델로 철민이가 정했다고 하더라도 김치광고
모델이니 별로 관심을 두지 않으리라는 생각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미희와 옥경이에게 전화를 해서 백옥화장품 광고부에서
〈다먹네〉 김치 광고를 촬영하도록 부탁했다.
정미홍 변호사를 만나 철민이가 〈다먹네〉 김치광고를 부탁하자 처음에는 김치 광고 모델이라 별로 마음이 내키지를 않는
듯이 하더니 나중에는 좋다고 허락을 했다. 철민이의 어깨에 머리를 기댄 채 깊은 생각에 잠겨있던 정미홍 변호사는 다른
말은 안하고 광고 출연료는 회사의 형편을 보아가며 받겠다고 말했다. 만일 그 자리에 채수빈이 없었더라면 정미홍 변호사는
철민이에게 다른 요구를 했을 것이다.
며칠 뒤에 정미홍이 〈다먹네〉 김치광고 모델로 등장하여 광고영화촬영을 했다. 한복을 화려하게 차려입은 정미홍 변호사가
김치를 손수 만드는 장면을 연출하고 재래시장 상인들이 정미홍 변호사를 둘러싸고 “이제는 믿고 먹는 〈다먹네〉 풍년김치!”
하는 광고제창으로 끝이 났다. 텔레비전 상영 광고 출연료가 저녁시간대는 너무 비싸서 못하고 아침 시간과 오후 시간대에
맞추어서 광고를 내어 보냈다.
그랬더니 정미홍이의 얼굴을 보고 반해서 그러는지 아니면 처음이라서 호기심에서 그러는지 중년의 남자들이 〈다먹네〉
김치를 무척이나 선호하여 엄청나게 사가지고 갔다. 그 바람에 백화점에서도 주문이 밀려들고 대형마트 재래시장 할 것 없이
엄청난 주문량이 밀려서 들고 심지어 관공서나 유치원에서 까지 계속 주문이 밀려들었다. 〈다먹네〉 묵은지 김치를 유명
음식점에서 미리 예약을 하는 일도 계속 일어났다. 묵은지 김치를 잘 만들기 위하여 철민이는 은혜사라는 절을 방문하여
여승들에게 묵은지 김치를 만드는 법을 열심히 배웠다.
하루는 철민이가 은혜사에서 채수빈과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묵은지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우다가 해가 지고 밤이 되어
그곳에서 하룻밤을 자게 되었다. 여승들이 안내를 해 주는 절의 방안에서 하룻밤을 함께 자고 가는 처지가 되자 철민이는
무척이나 당황을 했지만 채수빈은 오히려 들뜬 기분으로 좋아했다. 다정한 부부로 착각을 한 여승들이 한방에 잠자리를
정하여 주는 바람에 서로가 아무 말도 못하고 함께 잠을 자게 되었다.
거의 일 주일 채 은혜사로 와서 묵은지 김치를 만드는 법을 배우는 철민이와 채수빈을 보고는 여승들은 틀림이 없는 다정한
부부로 의심이 없이 생각을 하고 있었다. 부부가 아니고서 어느 남녀가 매일 절로 와서 묵은지 김치 만드는 법을 배우겠는가?
산사의 밤은 고요하게 깊어가고 잠자리에 함께 누운 철민이와 채수빈은 방안에 불을 끄고는 조금 떨어져 누웠다.
철민이의 마음속에는 방을 안내하는 여승에게 솔직하게 각자의 방을 달라고 부탁을 할 걸 하는 후회감이 있었지만 옆에 있는
채수빈이 아무 말도 안하고 있는데 괜히 자기가 나서서 그런 말을 한다면 혹시나 채수빈이 기분 나빠 할 까봐 아무 말도
못했다. 더구나 아가씨의 몸으로 산속에 있는 절에서 혼자 다른 방에서 잠을 자라고 하는 것도 무책임하다는 생각도 들기도
해서 그냥 있었는데 막상 한방에서 함께 잠을 자려니 신경이 쓰였다.
“저어... 사장님!........”
갑자기 채수빈이 속삭이듯이 철민이를 불렀다.
“왜... 그래요?............”
갑작스런 채수빈의 부름에 철민이는 아무런 영문을 몰라 물었다.
“이런 곳에 와서 잠을 자려니까... 갑자기 무섭고 기분이 좀 허전하고 그래요.........”
“내가 옆에 함께 있으니 아무 걱정 말고 편안하게 잠을 자요.........”
채수빈의 말에 철민이는 안심을 시키며 말했다.
“그럼... 사장님 곁에 가까이 가서 잘게요.........”
이러더니 곧바로 채수빈은 일어나 베개를 가지고 철민이 곁으로 와서 누웠다. 그리고는 잠시 후 아주 자연스럽게 철민이의
품에 안긴다. 아가씨의 향기가 나는 몸을 품에 안고 있으니 철민이는 그만 가슴이 뛰고 아랫도리가 저절로 불끈 거린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는 마음이 생기더니 이윽고 생각은 저만치 물러가버리고 저절로 손이 자석에 끌리는 것처럼 채수빈의
허리에 갔다.
“사장님!........”
어서 안아달라는 듯이 철민이를 향해 부르는 채수빈의 말에 그만 와락 그녀를 껴안고 말았다. 그리고는 서로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어둠속에서 상대의 입을 찾아서 쪽쪽 빨며 뜨겁게 키스를 했다. 철민이의 손이 채수빈의 허리에서 아래로 내려가
그녀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만졌다.
“수빈아!........”
“네.........”
이것이 두 사람의 마지막 말이었다. 모든 것이 허락이 되고 허락을 했다. 급하게 철민의 손이 채수빈의 옷을 벗겼다. 그리고
그녀의 브래지어며 팬티까지 다 벗기고는 자기의 옷도 모두 벗었다. 이윽고 철민이가 발가벗은 채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수빈을 올라타자 가쁜 숨을 내어 쉬며 그녀는 두 다리를 살짝 벌렸다. 철민이의 두 손안에 채수빈의 탄력이 있는 두
유방이 매끄럽게 주물럭거림을 당하며 아주 거친 애무가 시작이 되었다. 그러다가 잠시 뒤에 철민이의 손이 아래로 내려가
채수빈의 허벅지를 만지며 쓰다듬다가 늘씬한 그녀의 두 다리를 크게 벌렸다.
사랑스런 채수빈! 이제 그녀는 철민이의 몸에 깔려 가쁜 숨을 할딱이며 두 다리를 버둥거렸다. 풍만한 가슴을 철민이의 몸에
밀착시키며 다리 사이에 철민이의 한쪽 다리를 끼우고 그녀의 사타구니 가운데에 있는 보지를 철민이의 좆에 마구 비벼대는
채수빈은 마치 이 밤을 기다려 온 것 같았다. 아랫도리에 전해지는 채수빈의 보지는 그 보지를 덮고 있는 보지 숲의 까칠한
감촉과 이제는 그녀의 포근하고 부드러운 몸놀림에 철민이의 좆은 서서히 보지 구멍으로 파고 들어가고 있었다.
이에 자신감을 얻은 채수빈은 그 부드럽고 도톰한 입술로 철민이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그 촉촉한 혀를 내밀어 철민이의
민감한 입술을 찾아 자기 입속에 넣고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이제 채수빈의 보지 속으로 완전하게 들어 간 철민이의 좆이
들어갔다 나왔다 하기를 반복하자 그녀는 끙끙 앓는 소리를 내며 두 다리를 벌린 채 바르르 떨었다. 철민이는 새로운 감촉에
흥분을 하며 계속 출렁거리는 채수빈의 두 유방을 주물러대며 애무했다.
“하아.........”
채수빈의 입에서는 낮은 신음이 나오며 살짝 입이 벌어지고 있었다. 그녀의 감미로운 입술이 이를 놓치지 않고 철민이의
입술을 덮어왔다. 손으로는 계속 철민이의 목을 감싸 안고 아래로 위로 몸을 버둥대며 채수빈은 철민이에게 깊고 깊은 키스를
쉬지 않고 퍼부었다. 그녀의 혀는 얽히기 시작했고, 서로의 흥분을 빨아들이기 위해 애를 썼다.
“질꺽........... 질꺽..........”
철민이의 좆과 채수빈의 보지가 서로 붙어서 마찰되는 너무나도 자극적인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질꺽...... 질꺽..... 지걱..... 지걱.........”
“하학... 학........”
철민이의 입에서는 흥분된 숨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었다. 철민이는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이미 좆이 채수빈의 보지에
깊이 들어가 있고 흥분된 기운이 그의 온 몸을 휘감고 있었다. 채수빈의 두 다리는 하염없이 떨리고 있었고 철민이의 손길이
지나가는 그녀의 두 유방과 엉덩이는 폭풍우 속의 바닷물과 같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채수빈의 입에서는 주체할 수 없는 신음이 흘러나오고 철민이는 그녀에게 점점 깊이 빠져 들고 있었다.
“하아... 아음... 하아...하아... 아음... 아... 아음.........”
채수빈은 터져 나오는 신음소리를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온몸의 움직임을 더욱 빠르게 버둥대고 있었다. 도저히 더 이상은
어떻게 할 수가 없는지 그녀의 두 손은 이불자락을 움켜잡고 순간 그녀의 엉덩이가 공중으로 들리는 듯이 했다.
“아... 응응... 응응....... 아... 응.........”
외마디 비명에 가까운 신음과 함께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채수빈의 엉덩이는 섹스를 하는 동안 계속해서 들썩거렸고 그녀의
손은 계속해서 이불자락을 움켜쥐고 있었다.
“아음... 응응........”
그렇게 계속해서 흘러나오던 그녀의 신음소리가 갑자기 멈추고 이제는 흐느끼는 울음소리로 변했다.
“흑흑흑... 아음... 흑흑흑... 아음.. 흑흑흑............”
그녀는 이제 끝을 내고 싶은 달 뜬 신음을 흘렸다. 철민이는 채수빈의 신음소리에 이어 흐느끼는 울음소리에 의아해 했다.
그건 철민이를 흥분시키기 위한 신음소리가 아니라 채수빈 자신이 흥분하는 울음소리였다. 순간 철민이는 채수빈의 다리를
크게 쩍 벌렸다. 그의 가슴을 눌렀던 채수빈의 두 유방을 거칠게 주물렀다.
“흑흑흑... 흑흑흑............”
채수빈은 더욱 큰 소리로 울었다. 그녀의 보지 속에 박혀있는 철민이의 좆이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그녀는 한없이 부드러운
입술을 벌린 채 계속 울고 있었다.
“아아... 응응... 흑흑흑.... 응응... 흑흑흑......”
이제 방안은 채수빈의 우는 소리와 철민이의 좆과 그녀의 보지 마찰로 인한 소리로 가득차고 있었다. 그녀의 흐느끼는 울음
소리가 더 큰 흥분의 자극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흑...흑... 흑흑흑... 응응..... 흑흑..... 흑흑...........”
채수빈이 벌어진 자기 두 다리를 오므리며 몸을 움직였다. 그 사이에 철민이의 좆은 조여들며 작은 경련이 일었고 그녀의
이 같은 동작은 마침내 흥분의 극치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순간 철민이는 자기의 좆이 채수빈의 보지 속에서 사정이 되는 것을 느꼈다.
“하아... 하아... 흑흑흑...........”
채수빈이 두 다리를 벌리고 마구 흐느끼고 있었다.
“하아... 흑흑흑... 아... 응응.. 흑흑흑... 하아.....”
그날 밤은 그렇게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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