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선물 -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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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식은 미연의 머리카락을 묶고 있던 헤어밴드를 벗겨내 버렸고 헤어밴드에서 자유로워진 미연의 비단결 같은 머리카락이
부채마냥 활짝 펴지고 있었다. 두 손으로 거칠게 유방을 주무르던 달식이 완두콩 크기 정도의 미연의 양쪽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집고는 강약을 조절하며 비비기 시작했고 때로는 손가락 사이에 끼고서 원을 그리며 돌리기도 하였다. 이미 정신의
지배에서 벗어난 미연의 육체가 젖꼭지에서 전해지는 강렬한 쾌감을 미연의 마지막 보루인 정신력을 지배하기 위해 끊임없이
보내오고 있었다.
“참아봐!... 언제까지 네가... 참을 수 있는지 보겠어... 널... 천천히... 그리고... 철저히 무너트려 줄 테니까.... 그리고 나에게
애원하게 될 거야!... 니 보지에 내 자지를 박아달라고 말이야...............................”
자신의 귓속을 파고드는 들려오는 소리는 작았지만 그 내용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말이기에 미연은 자신도 모르게 온 몸을
부르르 떨고 말았다.
“으흐흐!... 잘 참으라고.......................................”
자신의 젖꼭지를 괴롭히며 귀에다가는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으며 속삭이듯 자신에게 말을 거는 달식이 때문에 미연은 점점
버티기 힘들어 지는 걸 느끼고 있었는데 아주 강한 쾌감에 맞서 정신을 집중하려고 하면 여지없이 파고드는 달식의 목소리
그 목소리가 미연의 신경을 계속적으로 자극하면서 쾌감을 방어하는 정신력을 무뎌지게 만들고 있었다.
“미연아!... 잘... 참아 내야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견디라고.........................................”
이제는 자신의 이름까지 서슴없이 부르며 쾌감에 맞서 버티고 있는 자신을 조롱하는 사내였다. 미연은 계속되는 달식의 말에
정신력마저 서서히 약해지고 있음을 느꼈다.
“미연아!... 생각보다 잘 참는데... 하지만... 어쩌나 아직 난 시작도 안했는데... 이건 그저 워밍업에 지나지 않아...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널 무너트릴 테니까!... 잘 참아보라고!... 알았지!... 미연아.....................................”
“하... 아!!!.............................................”
결국 마지막 이어진 달식의 말에 미연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 나오고 말았다. 그녀는 앞으로 벌어질 달식의 거칠고 뜨거운
애무를 버텨낼 정신력이 하나도 없어보였다. 달식이 때맞춰 그녀를 번쩍 안아서 침대에 거칠게 던져 버렸다. 미연의 몸무게에
의해 침대가 출렁였고 달식은 침대에 미동도 없이 쓰러져 있는 미연을 보며 천천히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했다.
“으흐흐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테니... 어디 한번... 잘 참아보라고!...................................”
달식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팬티를 벗어 한쪽 던져버리고는 미연이 웅크리고 누워있는 침대위로 단번에 올라갔다. 그의 크고
시커먼 자지는 이미 커질 대로 커져서 사뭇 단단하고 굵은 막대기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또한 굵은 자지 몸통주변은
핏줄이 여기저기 돌출되어 있어 더욱 우람하게 보이게 하였다.
“미연아!... 보지 좀 보자!....................................”
지금 것 살아오며 남편을 비롯해 그 누구에게도 원색적인 말을 들어본 적 없는 미연이 계속되는 달식의 원색적인 말에 이제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었다. 보지를 보자는 달식의 달에 두 다리가 스르르 옆으로 열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좀 더 활짝 벌려봐!.......................................”
달식이 미연의 두 무릎을 잡고서 다리를 양옆으로 사정없이 벌리고는 그녀의 보지를 드려다 보기 시작했다. 보지털도 제모를
한 듯 둔덕 주위에만 가지런히 자리하고 있었고 35살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만큼 비교적 아주 깨끗한 보지살을 가지고
있었다. 미연이 남편외에 자신의 보지를 이렇듯 적나라하게 보여주기는 달식이 처음이었다. 미연은 수치스러움에 침대시트를
끌어다 입으로 꽉 물고 있었다.
“어디보자!...............................................”
미연의 보지속에 들어있던 딜도를 빼내어 한 쪽에 놓아두고는 두툼한 대음순을 두 손으로 잡고 양옆으로 활짝 벌리자 닭 벼슬
처럼 생긴 미연의 연한 보지살이 양옆으로 쫙 갈라지며 그동안 보지살 속에 감춰져 있던 미연의 속살을 달식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분홍속살을 자랑하는 미연의 보지속을 달식이 이리저리 살피고 있었다. 보지속은 딜도로 인해 완전히 젖어 있는
상태였다.
“으흐흐!... 완전 홍수가 났구만!... 그래도 나이에 안 맞게 제법 깨끗한 보지살을 가지고 있네... 맛있겠는 걸!... 조금만 기다려
내가 맘껏 빨아주고 찢어지도록 쌔게 박아 줄 테니까!.......... 어디 젖통 맛 좀 볼까!.........................”
원색적인 말을 끊임없이 내 뱉으며 미연을 자극하는 달식이었다. 달식이 미연의 옆에 나란히 누워서는 눈을 꼭 감고 있는
미연을 내려다보았다.
“후릅!.................................”
“하악!!..................................................”
미연의 한쪽 유방을 덥석 문 달식이 혀끝으로 젖꼭지를 굴리며 탐스러운 미연의 유방을 거칠게 빨아대기 시작했고 오른손은
반대편 유방을 거머쥐고 사정없이 주무르기 시작했다. 갑작스런 달식의 행동에 미연의 입이 순간 벌어지며 처음으로 탄성이
터져 나왔다.
“후릅!... 후르릅!!......................................”
“아아아!.....................................................”
입으로 빨던 젖꼭지를 이빨로 물고 힘을 조절하여 미연이 적당히 아픔을 느낄 정도로 잘근잘근 씹어대자 거짓말처럼 미연의
입에서 강한 신음이 흘러나오고 있었다. 예기치 못한 강한 자극에 미연의 보지속에서도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그동안 딜도로
인해 질속은 이미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 있는 상태였다. 유방을 빨던 달식이 잠시 빠는 걸 그만두고는 혀를 내밀어 미연의
귀부터 애무를 하기 시작했다. 달식이 미연의 귀속에 혀를 집어넣거나 빨기를 반복할수록 미연의 입에서 신음이 본격적으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작지만 앵두 같은 미연의 입술을 달식이 훔치기 위해 다가갔지만 입술주위에서 느껴지는 달식의 숨결을 알고는 고개를 돌려
버리는 미연이었다. 미연의 행동을 보며 달식은 급할 것 없다는 표정으로 애무를 계속해 나갔다. 머지않아서 저 앵두 같은
입 속에 자신의 자지가 들어갈 테니 말이다. 입술과 두 손이 쉬지 않고 미연을 자극하고 있었다. 입술을 얼굴에서 목으로
두 손은 유방을 거머쥐고 거칠게 주무르거나 아님 젖꼭지를 잡고서 비틀기를 반복하고 있었다.
“하아앙!... 하앙!!........................................”
목 언저리에 머물러 있던 입술이 차츰 밑으로 내려와 유방을 번갈아 가며 거칠게 빨았고 이어 더욱 밑으로 내려와 탄력 있는
미연의 복부를 핥기 시작했다. 배꼽에 혀를 넣어 빙글 빙글 돌리거나 혹은 배꼽을 강하게 빨기도 하며 미연을 흥분 속으로
빠뜨리고 있었다.
“이제... 보지를 빨아볼까!.....................................”
일부러 들으라는 듯 말을 내뱉은 달식이 혀를 이용해 둔덕에 있던 보지털을 여러 번 핥더니 차츰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미연아!... 남편이 니 보지 한번이라도 빨아주기는 했냐?....................................”
달식의 말에 미연의 몸이 순간 움찔했는데 남편은 결코 자신의 보지를 빨아 준적이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남편은 그저
대충 유방이나 보지를 몇 번 쓰다듬고 바로 삽입을 하였고 조루증세가 있었기에 몇 번의 왕복운동 후 바로 사정을 해버렸다.
그런 부부관계가 지속됐으니 미연이 오르가즘을 경험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아니 달식에게 받는 아주 뜨거운 애무조차
받아본 적 없는 미연이었다. 해서 달식의 말에 순간 움찔한 그녀였다.
“니... 보지를 맛있게 빨아 줄께!...................................”
원색적인 말을 내 뱉은 달식이 미연의 다리사이에 자리를 잡고 엎드리더니 두 손을 이용해 미연의 두툼한 대음순을 잡고는
다시 양 옆으로 벌렸다.
“아아아~!......................................”
엄지를 이용해 닭 벼슬 같은 보지살을 한번 밑에서 위로 쓸어 올리자 미연의 입에서 즉각적으로 반응이 터져 나왔고 그런
미연의 반응에 달식이 고개를 들어 한번 쳐다보고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미연은 침대에 누운 이후 단 한 번도 눈을 뜬 적이
없어 달식이 자신을 쳐다보는 지도 모르고 있었다.
“후르릅!!......................................”
“하아아앙!!.....................................................”
말랑한 미연의 보지살을 텁석 물고는 강하게 한번 빨아드리자 미연의 입에서 커다란 신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어찌나 강렬한
느낌이었는지 그녀의 가는 허리가 침대에서 튕겨져 허공에서 활처럼 휘고 있었다. 허공으로 떠오른 미연의 허리를 달식이
왼손으로 복부를 눌러 밑으로 내려오게 하고는 본격적으로 미연의 보지를 빨기 시작했다.
“하아아앙!... 하아앙!................................................”
달식이 입술로 미연의 쫄깃한 두개의 보지살이 위쪽에서 서로 만나는 곳에 감춰져 있던 공알을 찾아내 입으로 물고는 혀를
이용해 공처럼 굴리거나 혹은 이빨로 깨물기를 반복하자 미연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아주 격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너무 강렬한 쾌감에 고개가 뒤로 젖혀졌고 허리는 자꾸만 활처럼 휘고 있었다.
“후읍!!!...............................”
“흐아아아앙!!..........................................”
공알을 놔두고 혀를 이용해 보지를 핥고 내려가던 달식이 미연의 항문을 몇 번 핥는가 싶더니 강하게 빨아버렸고 너무 강렬한
자극에 미연이 괴성에 가까운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미연의 괴성에 가까운 신음소리에 맞춰 보지 속에서 하얀 액체가 터져
나오고 있었다. 흘러나오는 액체를 달식이 성수라도 되는 것 마냥 남김없이 마구 빨아 마시고 손가락 두 개를 보지속에 쑤셔
넣고는 질속을 휘젓기 시작했다.
“흐아아앙!!... 흐아앙!!.......................................”
보지속으로 쑤셔 넣은 손가락 두개를 살짝 오므린 후 달식이 미친 듯이 피스톤 운동이 해대자 미연의 보지에서 오줌과 애액이
동시에 홍수처럼 흘러나왔고 힘차게 흘러나온 오줌과 애액이 달식의 얼굴은 물론 팔과 시트까지 온통 물바다로 만들어 놓고
말았다. 미연의 얼굴과 알 몸은 달식의 거친 애무에 온 몸이 불에 덴 듯 빨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특히 얼굴과 목 언저리는
그 정도가 더욱 심했다. 또한 이토록 뜨겁고 강렬한 애무를 경험하지 못했던 미연은 그야말로 기진맥진하여 온몸이 물에 젖은
솜처럼 축 늘어지고 말았다.
“후우~!.........................................”
거친 애무를 쉬지 않고 계속 했기에 달식도 숨이 차서 크게 숨을 한번 내 뱉고는 이제 마지막을 준비하기 위해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이제... 니 보지속에 내 자지를 박아주마!..................................”
“제... 제발... 아... 안... 돼... 요.........................................”
온 몸에 힘이 빠진 듯 힘없이 누워있던 미연은 달식의 말에 다시 한 번 위기감을 느끼고는 팔꿈치로 몸을 지탱하고는 힘겹게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미연이 몸을 일으킴으로 해서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는 자세가 되었다. 미연은 삽입만은 어떻게든
막고 싶은 심정이었다. 남편이외의 남자에게 섹스를 허락할 수 없다는 마지막 자존심이자 남편에 대한 양심이었다.
서로의 하체가 거의 붙어 있다시피 했기에 달식이 길고 굵은 자신의 자지를 오른손으로 잡고는 미연의 보지살 사이로 마구
겨냥하였다. 미연은 처음으로 달식의 자지를 보았는데 자신이 포르노에서 보던 흑인배우의 거대한 자지와 크기며 색깔이
별반 다르지 않았다. 자신의 남편과는 비교자체가 되지 않는 자지였다.
“제... 제발... 안돼요.....................................”
자신의 보지에 겨냥된 달식의 자지를 보고는 미연이 팔을 이용해 뒤로 조금 물러나 거리를 두자 이번에는 달식이 조금 앞으로
전진해 다시금 거리를 유지하며 미연의 보지를 겨냥했다.
“제... 제발요......................................”
호소하듯 말하며 미연이 다시 한 번 뒤로 물러났지만 미연이 물러난 만큼 달식이 앞으로 전진하여 언제나 처음과 같은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미연이 물러나면 달식이 나가가는 형국이었다.
“다... 달식씨 여기서 그만둬요... 제발... 부... 부탁이에요........................................”
미연이 달식의 이름까지 부르며 호소를 하며 뒤로 물러나려 하였다. 하지만 그녀는 그 뜻을 절반밖에 이루지 못했는데 그녀의
등에 침대 머리가 닿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미연이 물러날 때가 없음을 안 달식이 입가에 미소를 머금었고 달식의 미소를 본
미연이 앞으로 닥칠 일에 아찔함을 느끼고 있었다.
“다 도망간 거야?... 그럼 이제... 니 보지에 내 자지를 박아줄게....................................”
달식의 말에 미연이 눈을 질끈 감아버리고 말았다. 더 이상 도망갈 곳이 없었기 때문이다. 달식이 왼 손으로 미연의 가는
허리를 안아서는 자신에게 잡아당기자 미연의 상체가 도로 침대에 눕게 되었고 미연은 모든 걸 포기한 듯 눈만 감고 있었다.
달식이 침대 머리맡에 있던 베개를 가져와 미연의 머리 밑에 받쳐주었다.
미연의 다리를 적당히 벌린 후 오른손으로 자신의 자지를 잡고서 귀두를 이용해 미연의 보지살을 아래에서 위로 문지르기
시작했다. 미연은 남편이 아닌 외간남자의 자지가 느껴지자 잔뜩 긴장하여 보지살이 귀두에 의해 갈라질 때 마다 움찔거렸다.
바로 밀고 들어올 거라 생각했지만 웬일인지 귀두로 보지살만 문지를 뿐 좀처럼 들어올 생각을 않는 달식의 자지였다.
마음 같아서는 당장에 미연의 보지속으로 힘차게 박아 넣고 싶었지만 달식은 최대한 이 순간을 즐기고 싶었다. 하여 미연의
보지살을 귀두로 문지르며 그 감촉을 음미하고 있는 중이었다. 하지만 모든 건 시작과 끝이 있는 법 이제는 더 이상 참지
못하겠는지 달식이 미연의 다리를 한껏 벌렸다.
“흐악!!!.........................................”
귀두로 미연의 보지살을 천천히 위아래로 문지르던 달식이 자지가 밑으로 향할 때 허리에 강하게 힘을 주고는 단번에 자신의
아주 크고 굵은 자지를 미연의 보지속으로 단번에 뿌리 끝까지 박아 넣었다. 어찌나 달식이 쎄게 박았던지 미연의 사타구니와
달식의 사타구니가 서로 부딪히는 소리가 방안에 울려 퍼졌는데 남편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크기의 달식의 자지가 단번에
자궁 안쪽 가장 깊은 곳까지 파고들자 그녀의 입이 더없이 크게 벌어지며 단발마를 터트렸다.
“큭!!.............................................”
처음과 똑같은 힘으로 아주 강하게 박는 달식이 온 몸을 강타하는 강렬한 쾌감에 미연의 허리가 허공으로 휘었고 그런 미연의
반응에 아랑곳 없이 다시 한 번 허리를 뒤로 뺀 달식이 다시 한 번 퍽소리가 날정도로 강하게 박아 넣었다.
“크윽!... 큭!... 크윽!... 큭!................................................”
달식이 자신의 자지를 미연의 보지 속으로 정확히 열 번을 강하게 박아 넣더니 이내 자지를 보지에서 빼내고 침대에서 내려가
버렸다.
“..............................................”
달식의 행동을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한건 미연이었는데 달식이 있는 힘껏 강하게 박아댈 때마다 미연은 온 몸이 강한 전기에
감전된 듯 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달식이 자신의 몸에서 떨어지더니 자신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고 옷을 주섬주섬
입는 게 아닌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 어안이 벙벙한 그녀였다. 어느새 옷을 다 입은 달식이 자신에게는 더 이상
미련이 없다는 듯 안방에서 빠져 나갔고 너무나 황당한 상황에 미연은 그저 눈만 멀뚱멀뚱하게 뜨며 달식이 방금 전 나간
안방 문을 쳐다보고 있었다.
“흑~!.............................................”
미연이 이내 자신의 상황을 파악하고는 울음을 터트렸다. ‘이게 끝이라고 생각지 마라! 오늘은 그저 네년의 머릿속에 날 아주
강하게 인식시키는 걸로 끝을 냈지만 다음에는 오늘처럼 끝나지 않을 것이다.’ 달식이 2층으로 올라가며 생각을 하였다. 그는
미연의 머릿속에 자신의 강함을 인식시키는 걸로 만족하였던 것이다. 그렇다고 그의 생각이 변한 것은 아니었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 할 수 있었다. 달식은 결코 미연이 자신을 강간범으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을 거라 확신하고 있었다.
“으흐흐!... 널... 놓아줬다고 생각지마라... 넌... 내가 이집에서 나가는 그날까지 나의 정액을 받아내야 할 테니까..........”
자신의 방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운 달식이 혼잣말을 하고 있었는데 그는 결코 미연을 놓아줄 생각이 없는 모양이었다. 달식은
미연이 오늘일을 계기로 좀더 확실히 성에 대해 눈을 뜨게 한 이후 그녀를 완전히 쾌락의 늪에 빠지게 만들고 미연이 스스로
거부감없이 자신을 받아드리게 만들려는 심산이었다.
평소에는 가장 먼저 밤의 정적을 몰아내고 상쾌한 아침을 여는 건 언제나 주방에서 일하는 아줌마라 할 수 있었는데 오늘은
어찌된 일인지 시간이 8시가 넘어가고 있음에도 방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저택은 침묵에 빠져있었고 누구하나
거실로 나오는 사람이 없었다.
전날 밤 달식에게 강간 아닌 강간을 당한 미연은 달식이가 방을 빠져나간 직후에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고 침대에 엎드린 채
한참을 울던 미연이 어느 순간 자신도 모르게 잠이 들고 말았다. 비단결 같은 머리카락이 이리저리 마음대로 흩어져 있었고
아름다운 나신은 어디 한군데 가린 곳 없이 태초의 모습 그대로 침대 위에 드러낸 채 세상모르게 자고 있는 미연을 누군가가
봤다면 당장에 침대로 뛰어들고 말았을 것이다.
“으음... 앗!!...........................................”
별다른 미동 없이 자고 있던 미연이 잠꼬대를 하듯 몸을 뒤척이다. 이내 깜짝 놀람과 동시에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고 말았다.
잠에 취해 비몽사몽 하던 자신의 기억 속에 불현 듯 어젯밤 자신이 강간을 당했다는 게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연은 이불을
끌어다 자신의 알몸을 가렸고 당장에라도 방문을 열고 달식이 쳐들어 올 것 같은 착각에 빠졌다.
좀처럼 일어날 거 같지 않던 아줌마가 방에서 나온 건 시간이 9시를 향해가고 있을 때였다. 그녀는 허겁지겁 부엌으로 들어가
모닝커피를 타서 미연의 방으로 향하였다. 노크 소리에 미연이 아주 깜짝 놀랐지만 이내 아줌마임을 알고는 문을 열어주었다.
커피를 가져온 아줌마는 늦잠을 잔 자신을 탓하며 미연에게 죄송하다며 계속 머리를 조아렸다.
“괜찮으니 그만 나가보세요... 그리고... 아침은 별로 생각 없으니 차리지 말구요.....................”
“죄송합니다... 사모님... 죄송합니다....................................”
“정말... 괜찮으니... 나가서 일보세요....................................”
“예... 사모님.................................”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하는 아줌마를 미연이 거실로 내보내고는 방문을 잠가버렸다. 소파에 가서 앉은 미연이 수화기를 집어
들고는 다이얼 숫자의 1번을 두 번 누른 후 미연의 가는 손가락이 숫자 2번 앞에 멈춰서 있었다. 망설임 없이 내려갈 것 같던
손가락이 가늘게 떨리며 좀처럼 밑으로 내려가질 못하고 있었는데 미연의 흔들리는 마음을 손끝이 대변하는 것 같았다.
자신을 강간한 달식을 당장에라도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지만 자신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신고를 망설이게 하고 있었다.
알 수 없는 거부감에 신고를 자꾸 망설이는 미연이었다. 결국 수화기를 내려놓고 만 미연이 자리에서 일어나 침대에 쓰러져
얼굴을 묻고 말았다. 신고를 포기한 미연의 나날은 불안함의 연속이었다. 남편마저 출장 중이기에 달식이 언제든지 자신의
방으로 쳐들어와 자신을 강간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여 미연은 매일 밤 이불을 뒤집어쓰고 불안함과 공포를 이겨내고 있었고 밤마다 극도로 긴장하다 잠들기 일쑤였다. 하루
이틀이 지나면서 미연은 이상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당장에라도 자신의 방으로 쳐들어와 자신을 또다시 강간할 것 같았던
달식이 마치 소 닭 보듯 자신을 대하고 있었다.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자신이 달식을 피하는 게 아니라 달식이 자신을
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미연이 받고 있었다. 달식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자신이 알길 없었지만 그의 행동이 미연의
가슴에 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었다.
자신의 우려나 걱정과는 달리 달식은 자신의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않았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아주
평온함을 유지하고 있었다. 미연은 달식의 동태에 한시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었지만 표면적으로 아무 일도 없는 일상의
연속이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했던가.
달식에게 강간을 당했음에도 시간이 흐름에 미연은 다시금 자위를 하기 시작했다. 이미 성적 쾌락에 완전히 눈을 떠버린 상황
인지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원초적 본능에 따라 미연은 달식이 미끼로 준 포르노와 딜도를 이용해 자위를 하곤 하였다.
“하아~!..................................................”
달식에 의해 너무나 강렬한 쾌감을 느껴서일까. 미연은 딜도를 이용해서 자신의 공알을 자극하여도 좀처럼 흥이 나지 않고
있었다. 좀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면 달식의 강렬한 애무를 맛본 후라 자신의 손으로 하는 자극에는 미연이 만족을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숨을 쉰 미연이 딜도를 소파에 던져버리고는 그대로 쓰러져 누웠다.
소파에 누워 PDP에서 나오는 영상을 무심하게 쳐다보고 있던 미연이 화면속 흑인 남자배우의 아주 거대한 자지가 어느순간
자신을 강간했던 달식의 자지와 Over Lap되는 착각에 빠져드는 미연이었다. 자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른 체 흥분에
빠져드는 미연 그녀의 머릿속을 장악하고 있는 건 전혀 의외인 달식의 커다란 자지였다.
“하응!... 하으응!...............................”
달식의 자지를 상상하면서 자위를 하는 미연 그녀의 오른손이 밑으로 내려가 자신의 보지살을 쓰다듬더니 이내 가느다란
그녀의 손가락이 보지 속으로 파고들고 있었다. 미연이 자신의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하앙!... 하아앙!......................................”
한손은 유방을 다른 한손은 보지 속에 들어가 끊임없이 자극을 주는 미연 포르노를 보며 자위할 때는 느끼지 못했던 짜릿한
쾌감이 달식을 상상하며 자위를 하자 좀 전과는 사뭇 다른 짜릿한 쾌감이 온 몸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었다. 자극은 더욱 더
큰 자극을 원하는 법 미연의 상상의 세계가 점점 더 대담해져 가고 있었는데 어느덧 자신이 강간 당하던 때를 상상하기에
이르고 말았다.
“하으응!... 하응!..........................................”
손가락이 움직일 때마다 보지 속에 가득 찬 애액으로 인해 질척거리는 소리가 났고 그에 맞춰 미연의 입에서도 신음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소파에 웅크리며 자위를 하는 미연 그녀의 남편 강사장이 이 모습을 보았다면 아마도 경기를 일으키고
말았을 것이다. 자위를 하면 할수록 미연은 무언가 채워지지 않는 진한 아쉬움 같은 게 마음속에서 점점 커져만 가고 있는
중이었다. 가려운 부위는 직접적으로 긁지 못하고 그 주위만 맴도는 느낌이었다.
“후~!...................................”
남편이 출장을 간지 6일째 되던 날 미연은 발코니에 앉아 식어버린 커피를 앞에 두고서 깊은 상념에 잠겨있었는데 어젯밤
오랜만에 짜릿한 자위를 하게 된 그녀는 소파에 누워 자신의 상상속에 달식이 등장한 것에 대해 소스라치게 놀라고 있었다.
자신을 강간한 남자를 생각하며 자위를 한 자기 자신을 이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좀 더 강한자극을 원하는
자신을 발견하기도 하였다. 이래저래 심란하기 만한 그녀였다.
“사모님... 커피... 다시 갔다 드려요?........................................”
거실에서 걸레를 들고 가구를 닦고 있던 아줌마가 미연에게 아주 조심스럽게 다가와서 식어버린 커피를 발견하고는 미연에게
커피에 대해 이야기하자 생각에 잠겨있던 미연이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미연이 고개를 끄덕이자 식어버린 커피잔을 들고
주방으로 향하는 아줌마였다.
“저... 저기... 아줌마.................................”
“네... 사모님..............................................”
주방으로 향하던 아줌마는 미연이 자신을 부르자 다시금 미연에게 다가갔다.
“저... 저기... 아... 아저씨는 어디 갔나요?......................................”
“아저씨요?... 아~!... 황씨요...........................................”
미연이 아줌마에게 달식의 행방에 대해 묻고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말을 한 자신도 속으로 놀라고 있었다.
“황씨는 관상목(觀賞木)사러 아침에 일찍 나갔는데... 왜요?... 무슨 시키실 일이라도 있으세요?.........................”
“아... 아니에요... 커피나 한잔 갖다 주세요..........................................”
아줌마가 새로 가져다준 커피를 물끄러미 내려다보는 미연은 가느다란 그녀의 손끝이 커피잔 테두리를 따라 원을 그리며
움직이고 있었다. 그녀가 다시 상념에 빠져든 모습이었다.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여자는 신중을 기하고 있었다. 분명 자신의 집 임에도 여자의 발걸음은 아주 신중하다 못해서
조심스럽기까지 했다. 또한 그녀의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고 목적지에 다다를수록 더욱 빨리 뛰고 있었다. 분명 가을 옷을
꺼내기 위해 왔지만 정작 자신의 발길은 전혀 엉뚱한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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