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의 로망은 친구들의 엄마 - 1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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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매너있는 모습은 현준 나름대로 그녀에 대한 정중한 예의인 셈이다. 자기가 진심으로 흠모하고 깊이 사랑하는 누나를
그렇게 거칠게 대할 수는 없었다. 어쨌든 영애는 어린 청년의 그런 심경의 변화까지는 모르고 그저 기분 좋게 자신의 풍만한
가슴을 전혀 흉보지 않고 매너를 잃지 않으며 조심스럽게 사랑스럽게 쪽쪽 빨아주는 그 혀의 감촉이 짜릿.. 짜릿..! 여운을
안겨주는게 너무나 기분이 좋아서 머리가 찌르르~~ 울리는 것 같다.
“아.... 현.. 준아... 나 이상해... 기분 너무 좋아... 하응.............”
“쮸릅... 챠릅... 후후후... 좋아요?... 다행이예요... 챠압......”
보통 민감한 몸이 아닌 것 같다. 현준은 지난번에 영애의 다리를 거칠게 자기 다리 사이로 쪼일 때도 탐스럽고 귀여운 히프를
막 꼬집고 문지를 때도 영애가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본 기억이 있다. 전체적으로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은 연약한
체질인 것 같다. 더욱 더 그녀의 신체를 하나씩 알아가고 애무하고 즐길수록 훨씬 큰 쾌락의 문이 열릴 것 같아 점점 더
설레임과 정신적인 만족감이 커져만 간다.
“아... 싫어.. 그렇게 깨물면... 으흣... 좋아... 하앙... 가슴이 이렇게.. 좋을 줄..은... 아...........”
현준은 그렇게 소중한 영애의 무르 익은 수밀도를 입안 가득 깨물며 손 끝과 입으로 생생하게 느껴지는 향긋하고 달콤한
그녀의 젖가슴을 한참동안 정성들여 기분 좋게 애무해주었다. 얼떨결에 지우의 품에 안기게 된 수경 눈 앞이 그냥 깜깜하다.
아무 생각이 안 든다.
하얀 교복차림의 아름다운 소녀 늘씬한 허리를 잘생긴 소년에게 포옥 안겨서 온몸이 힘없이 끌려가 그에게 밀착한 모습이다.
소년의 작은 두 손이 소녀의 상체를 절대 놓치기 싫다는 의지를 담아 꽈악 끌어 안는다. 지우는 눈을 그냥 감고 있다. 태어나
처음으로 나누는 여자와의 달콤한 키스에 완전히 몰입한 듯하다. 수경은 너무 놀라고 당황스러워서, 이 난감한 시츄에이션을
어떻게 빠르게 머리를 굴려보지만 머릴 쓴다고 뭐 뾰족한 수가 있겠나 속절없이 지우의 강한 품에 안겨서 몸에는 아무 힘이
들어가지 않았다.
얌전하게 몸을 맡긴채 순종하는 모습 부르르 떨리는 상체와 다리 어색하고 부끄러워 죽을 것 같은 마음을 콩닥 콩닥 뛰는
심장의 고동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그것은 자신의 가슴이 아니라 소년의 뜨거운 심장에서 울려퍼지는 박동 소리였다.
사랑스럽고 예쁜 소녀 꿈에도 그리던 수경을 이렇게 안아보는 것이 꿈이었던 지우 소원을 성취한 것 뿐 아니라 짜릿한 첫
키스까지 즐기고 있다. 수경은 눈만 껌뻑 거리며 이게 뭐지 하고 어지럽고 앞이 캄캄해진다. 그러다가 정신을 찾고 나자
지우의 부드러운 입술의 포근함이 온전하게 느껴졌다.
좋다. 지우 입술 따듯해서 기분 좋아 지난번에 그 몹쓸 놈에게 입술을 뺏겼던 기억은 떠올리고 싶지도 않지만 당연히 비교
대상조차 될 수 없는 더럽고 추잡한 끔찍한 감촉과 냄새였지만 그것과 대조해보니 얼마나 지우의 입술은 매끄럽고 기분이
좋으며 달고 맛있는 향이 나오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수경은 부끄러워서 입술을 순진하게 그대로 붙이고 촉촉하게 자기
입술을 침으로 적셔주는 지우의 상냥한 애무에 너무 창피해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수줍어한다. 살짝 눈을 떠서 그런
수경의 홍시처럼 잘 익은 귀여운 얼굴을 보고 몰래 지우의 눈이 웃는다.
예상했던 시나리오는 지우가 도저히 못참고 덮쳤을 때 수경이 뭐하는 짓이냐고 화를 내며 뺨때기를 찰싹! 갈길 것이라는
슬픈 전망이었다. 그 정도는 쉽게 추측할 수 있다. 수경의 무서운 성격이야 잘 아니까 그래도 혹시나 하는 일말의 기대를
갖고 참을 수 없는 치기로 저지른 것이다. 그랬더니.. 의외로..?! 아무 저항을 안 하고 얌전하게 몸을 맡기고 가만히 있는
모습이다. 이 모습이 얼마나 귀엽고 가슴 뭉클한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깊은 감동과 짜릿한 행복을 느끼게 된다.
“쮸오옵........”
짧고도 길었던 황홀한 첫 키스를 끝내고 조심스레 입술을 떼는 지우 수경은 아직 그 입맞춤의 기분 좋고 은은한 여운을 잊지
못하고 청순하게 양 볼을 불그레 하고 눈을 감고 있다. 그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깨물어주고 싶을만큼 미치도록 예뻤다.
두 사람은 서로의 입술이 멀어지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상대방의 눈만 뚫어지게 바라보며 아무 말을 하지 않는다. 수경은
지우가 무슨 말이라도 해주길 바라는데 입을 맞춰놓고도 눈만 황소처럼 깜빡거리며 침묵만 지키는 그가 원망스러웠다.
그의 시선은 몸을 떼고부터 자기 입술만 빤히 보고 있는 것 같다. 이쯤되니 수줍어하던 수경도 슬그머니 뿔이 났다.
“왜..아무 말도 하지 않는 거야.. 바보 지우........”
“응... 수경아.. 네가 너무 이뻐서.. 얼굴만 보고 있어.. 정말 이쁘게 생겼구나 너.. 지금까지는 잘 몰랐는데.. 예뻐.......”
“쿡.. 이상한 농담은 왜... 해.. 후훗.. 너.. 왜 그렇게 갑자기 나를.. 껴안고.. 뽀뽀를 했어..?..”
“그거야.. 좋으니까..! 나... 난 너를 좋아해!!... 수경아!.............”
수경은 조근조근 말하던 지우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자 놀라서 몸을 살짝 움츠렸다. 그와 함께 녀석은 고백을 하고는 얼굴을
보기가 부끄러운지 다시 수줍은 수경의 예쁜 몸을 와락 안아버렸다. 방금 포옹했는데 또..? 수경은 발갛게 물든 뺨의 화끈한
기운을 느끼며 지우의 품 안에 조신하게 몸을 기대고 싶어졌다.
“또.. 안았네... 별 말도 안하구... 지금 그거... 나한테 고백한 거야..?.......”
“미안해.. 내 마음을 숨길 수가 없어... 이런 황당한 고백이라도 이해해주길 바래... 수경아.. 난 네가 정말 좋아.. 내 마음은
진심이야..!............”
“후후후... 고마워.. 지우야......”
내심 기다려왔던 지우의 진솔한 고백을 듣고 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행복한 기쁨에 젖는 소녀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는 기분은 이런 것이구나 숱하게 많은 남자들이 좋아한다고 고백했을 때보다 소녀가 마음에 두고 있던
소년의 고백은 강렬한 파도의 물결과 같이 소녀의 흔들리는 심장을 찰싹 찰싹 힘차게 강타했다.
“나도... 너를 좋아해.. 후훗.. 지우야........”
“응..! 기뻐.. 내 생각만이 아니라는게.. 고마워 수경아............”
“호호.. 너 사실은... 이렇게 덥썩 안고 뽀뽀해도... 내가 새침때기같이 얌전하게 있을 거라는 예상을 했지?... 그래서.. 이런
당돌한 행동을 한 거 아냐..?..........”
“하하... 그러네... 백프로 아니라고 하면 거짓말이야.. 근데 난 진짜 참을 수가 없었어 아까.. 네가 정말 이쁘고 귀엽고.. 뽀뽀
안하면 미쳐버릴 거 같았어.. 진짜 진짜 좋아해 수경아!!... 내 마음은 거짓말이 아니야...........”
“후후후... 그래....”
“왜... 계속 웃기만 하니..........”
“아니야... 기분이 좋아서... 호호......”
“쳇... 흐흐... 너도, 싫지는 않다는 의미로.. 생각해도 되는 거지?... 지금 분명히 기분이 좋다고 그랬어..?.......”
“푸훗.. 기분이 좋다고 말한 거지.. 고백한 거에 YES라고 한 건 아닌데..?.........”
“뭐....?? 그게 뭐야............”
수경은 귀여운 미소를 지으며 지우의 가슴을 탁 밀쳐 그를 뒤로 넘어지게 했다. 지우는 수경의 미는 힘이 아주 짧고도 강했기
때문에 순간적인 밀침에 팔로 버티지 못하고 뒤로 쿠당 쓰러졌다. 그리고 뒤로 누워 있는 지우의 위로 수경이 스윽 다가왔다.
“나도 네가 좋아............”
짧은 한마디를 귀여운 미소와 함께 던지며 새하얀 얼굴의 소녀가 소년의 가슴팍에 그대로 쓰러졌다. 이어서 예쁜 수경의
앵두빛 입술이 지우의 떨리는 입술을 다시 포갠다. 훈훈한 미모의 소년과 소녀는 그렇게 서로의 몸을 소중하게 끌어안고
황홀한 고백을 주고 받으며 행복한 사랑의 입맞춤을 즐기기 시작한다. 지우의 혀가 불쑥 수경의 젖은 입술 사이를 헤집고
들어온다. 수경은 저항하지 않으며 하얀 치아를 열어 그의 혀를 받아들였다. 꿈틀 꿈틀 살아 있는 젊은 혀의 미끌거리는
움직임이 정말 생생하다. 지우의 혀는 거침이 없었다. 수경이 한번 입을 열어주자, 막힘없이 그녀의 젖은 혀를 훑어댄다.
수경은 지우의 저돌적인 혀놀림에 예상보다 너무 야하잖아 하는 생각이 들어 얼굴이 새빨개져 버렸다.
“읍... 쯔븝.... 쪼롭.... 쭙............”
부끄러운 것은 사실이지만 이 순간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고 싶었다. 소녀는 소년에게 얌전히 안겨 있던 두 팔을 빼서
마찬가지로 그의 몸을 부드럽게 안아주었다. 사랑이 듬뿍 담긴 소녀의 예쁜 팔이 소년의 듬직한 어깨에 스르륵 안기며
은은하고 기분 좋은 포옹을 이어간다. 그리고 이제 두 사람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의 촉촉하고 기분 좋은 혀와 혓바닥을
잔뜩 침 범벅으로 적신다. 미끌 미끌거리는 입 안에서 녹아 없어져버릴 것 같은 환상적인 혀와 혀의 맞물리는 감촉이 각자
입 안에서 뿜어내는 뜨거운 수증기의 숨결과 어우러져 매우 황홀하고 가슴 짜릿! 짜릿!한 쾌락을 선물해주었다.
쪼옥.. 쪼옥.. 쪼좁 수경의 향긋하고 맛있는 혀는 상큼한 포도향이 난다. 지우는 생각했다. 지난번에 얼떨결에 덮쳤던 엄마의
입술도 정말 짜릿하고 좋았는데 하기야 그때는 키스라고 할 수도 없는게 정신없이 물고 빠는 거에만 환장했었지..? 영애의
달고 맛있는 입술은 좀 더 따스한 딸기 비스무레한 향이 난다면 수경의 쫀득 쫀득하고 당도가 뛰어난 입술은 조금 차갑고
시원한 포도 맛이 느껴진다. 둘다 너무나 매력적이고 향긋한 감촉이 최고의 입술이다. 엉겨붙어 오는 촉촉한 혀의 맛은 수경
쪽이 단연 압승이다.
왜냐하면 사실 그때 엄마의 입술을 덮칠때는 미친 짓 한다고 혼날까봐 혀까지 제대로 집어 넣지 않았기 때문에 영애의 혀에
예술적인 촉감과 찰지게 감겨오는 끈적임은 아직 모른다. 어쨌든 수경이와의 황홀한 첫 키스를 즐기고 있는데 이런 엄마
생각을 떠올리다니 이건 두사람 모두에게 미안하고 예의가 아니였다.
지우는 눈을 질끈 감으며 다시 정신을 수경의 예민한 혀에 집중한다. 어느새 두 사람의 혀와 입술은 서로의 끈적거리는 침과
타액으로 흠뻑 젖어 있다. 얼마나 둘 다 흥분을 했는지 많은 타액이 소년 소녀의 잇몸과 혀 아래쪽에 가득 고여있을 정도다.
뜨거운 수증기를 연신 내뿜으며 서로의 입을 미친 듯이 탐하고 애무하는 두 사람 모락 모락 피어오르는 뜨거운 열기가
수경과 지우의 뺨을 더욱 수줍게 물들여간다. 부끄러워하는 감정은 많이 희석되고 조금 더 조금 더 내가 사랑하고 아껴주고
싶은 사람의 혀를 음미하고 싶은 생각만 남아있다.
지우는 수경의 어여쁜 입 속에서 새어나온 달고 맛있는 옹달샘물이 자기 입안에 고이자 기분이 좋으면서도 이걸 어떻게
하지 난처했다. 잠시도 입을 떼지 않고 뜨거운 열을 식히지 않으면서 딥키스를 즐기느라 수경의 달콤한 샘물이 입안에 고여
자꾸 끈적거리고 혀가 엉키는 건지 침이랑 뒤섞이는 건지 좀 헷갈리는 기분이었다. 에라 모르겠다. 지우는 꿀꺽~ 꿀꺽~
수경의 향긋한 타액을 마셔버린다.
수경은 진즉에 지우의 욕정 어린 침샘이 쭈르륵 쭈르륵 거침없이 자기 혀와 입술을 타고 입 안으로 흘러 들어올때부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인데 뭐 하는 생각으로 모두 받아 마셨다. 전혀 거부감도 들지 않았고 지우의 침이 맛있고 시원하다는 느낌
뿐이다. 그런데 지우는 이제야 자기 침을 마셔주었다. 입술과 혀를 끈적하게 밀착시키고 있으니까 꿀꺽 꿀꺽 서로의 타액을
목 넘기는 느낌이 생생하게 전해진다.
“쪼오옥... 쮸습... ?......”
“후아.. 침만 잔뜩 마신 것 같아.. 목은 덕분에 안 마르다 킥..........”
“얘는 진짜... 이 순간에도 장난질이니..? 호호.. 기분 좋게 입맞추고 나서 바로 그런 말을 하면 어떻게 해.. 무드 깨지게...”
“아.. 그런 거야..? 잘 몰라서.. 미안해, 수경아... 에구.. 히히.. 근데 너 진짜 입술 맛있다.. 또 키스하고 싶다... 진짜 달아.....”
“호홋... 아이... 참... 간지러우니까... 그만 좀해..........”
“어.. 넌 싫어?... 나랑 키스하는 게...?..........”
“쿡쿡... 싫을 리가 있니.. 조금 숨차서 그러지.. 잠깐만 쉬자... 응?..........”
“흐흐.. 좋아.. 잠깐 봐준다.. 대신 이리와서 내 위에 앉아.............”
수경은 지우가 자기 무릎 위를 손가락으로 가리키자 화끈거리는 얼굴로 일어서서 망설이다가 고분 고분 다가가서 그의 양반
다리한 허벅지 위에 살짝 걸터앉았다.
“그냥... 힘 빼고 편하게 앉아도 돼... 안 무거워.........”
“그.. 그래도.. 나 몸무게 많이 나갈지도 모르는데.........”
“괜찮대두... 무거우면 어때?... 내가 발 편하게 뻗으면 되지.. 하하...........”
“호호.. 그래..? 알았어............”
수경의 푹신하고 아주 부드러운 예쁜 히프가 지우의 얇은 바지를 통해 허벅지 위를 기분 좋게 덮어 준다. 그 아주 야들야들한
살갗의 짜릿한 쾌감이 포근하고 따스한 설레임과 함께 소년의 허벅지를 행복하게 자극했다.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지우의
음경 또 주인의 말을 거역하는 못된 분신이다. 지우는 너무나 솔직한 몸의 반응에 아찔하게 겁이 난다. 이미 편안하게 주저
앉은 수경의 하얀 다리 사이로 지우의 팽창한 검은 육봉이 씨익 씨익! 뜨거운 욕망의 숨결을 내뿜으며 도리질을 치고 있다.
‘아... 씨바.. 수경이가 알아차리면.. 좆되는데.. 이거 왜이래?? 야!! 서지마 씨발.. 서지말라고.. 임마!.........’
그런데 힘차게 발기한 페니스의 거친 쏠림을 느낀건 수경이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뭔가 이상하고 뜨거운 이질적인 존재가
자꾸 아래에서 꿈틀대는게 수경은 지레 짐작을 하면서도 살짝 겁이 나서 다리를 움츠렸다.
“지우야.. 이거.. 그거 맞지.. 흥분한거......”
“어... 맞아... 미안하다... 내가 세운게 절대 아니야... 남자꺼는 지가 알아서... 몸이 지멋대로 반응해버려... 진짜 미안해...
흑흑... 내 의지가 절대 아니야... 수경아.........”
“후후... 그래? 야한 생각한 거는 아니고... 그럼..?.........”
“그... 그런거 절대 아니야..! 오해하지 마.. 이건 그냥.. 지 멋대로.. 남자 몸은 원래 이래........”
“쿡쿡... 알았어...........”
뭘 알았다는 말인지 수경은 재밌어하며 지우의 뜨거운 기운을 그저 느꼈다. 어느새 다리에 피가 몰려 좀 저린 지우는 다리를
쭉 뻗은 자세였고 수경도 편안한 지우의 배려에 예쁘고 하얗게 빛나는 긴 다리를 늘씬하게 뻗었다. 지우는 수경이 의외로
기분 나빠하지 않고 사타구니의 기분 나쁠 밀착에도, 담담한 표정으로 히프를 질색하고 빼지 않자 얘도 은근히 이런 걸
즐기나 하며 대담해지는 것이다.
“이거.. 신경 거슬리지 않아... 수경아?..........”
“이거? 지우... 니 그거..?”
“응......”
“신경 쓰이지 당연히... 근데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라며... 어쩔 수 없잖니.........”
“그... 그래... 넌 잘 이해해주는구나.. 고맙게... 하하.........”
“후훗, 착각하면 안돼.. 이상한 짓을 해도 된다는 말은 아니니까?... 그리고 내가 이렇게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있는 사람은...
지우 너니까... 그런거야...........”
“그.. 그런거야..? 나니까... 햐.. 그 말 좋은데.. 기분..? 흐흐.......”
“쿡쿡... 밝히기는.. 엉큼한 아이...........”
“히히... 에헤헤..............”
상냥한 수경의 배려와 마음을 안심시키는 멘트에 편해진 지우 이제는 더 욕심이 나서 음란한 짓을 하고픈 검은 욕망이 꿈틀
거린다. 수경의 예쁜 등이 자기 가슴에 닿도록, 슬쩍 어깨를 잡고 당겼다. 그러자, 수경은 ‘어멋?’ 놀라며 그때까지 일부러
기대지 않다가 힘없이 뒤로 무너진다. 그와 함께 지우는 에잇 수경의 상체를 다시 와락 뒤에서 껴안았다.
지우의 넘실거리는 혀가 당황하는 수경의 새하얀 목덜미를 아래에서 위로 훑어올리기 시작했다. 솜털이 아직 뽀송 뽀송하게
나 있는 귀여운 수경의 뒷머리 아름답고 산뜻한 긴 생머리를 지금은 질끈, 머리끈으로 묶어 놔서 귀엽고 보호해주고 싶은
예쁜 목덜미와 귀가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수경은 지우의 강한 두 팔에 풍만한 젖가슴이 꾸욱 짓눌리고 허리와 상체를
힘있게 막 조이며 뒤에서 안아버리자 얼굴은 빨갛게 물드면서도 싫지는 않았다. 좋아하는 사람의 품에 안기는게 이렇게도
기분이 짜릿하고 행복할 줄은 미처 몰랐던 것이다. 그래서 별로 피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어라 이 놈 봐라..?? 차라리 뒤에서 젖가슴을 어루만지고 유두를 간지럽혀도 봐주겠는데 뜨거운 숨결을 하악하악
내쉬면서 응큼한 혀를 자기 귓가에 들이대고 목덜미를 핥아대는 게 아닌가? 수경은 당황했지만 왠만하면 놔두고 참아보려
했는데 자꾸만 소름끼치고 간지러워 미치겠는 기분이라 도저히 못 참겠다. 윤지우 수경은 눈을 질끈 감으며 머리에 살짝
핏줄이 곤두 섰다.
“저기... 지금, 뭐해?.........”
“하아...응..??............”
“혀... 혓바닥으로 뭘.. 하는 거냐구.. 어디를 핥아..?..............”
“핥으면.. 안돼..?..............”
“좋게 말할 때.. 그만해.. 기분 나빠 그거는............”
“그래....? 알..았어............”
수경의 무서운 말투에 기가 죽어 하던 짓을 멈추는 지우는 휙 하고 수경이 몸을 그에게로 돌렸다. 힘이 들어가 있는 매서운
눈초리로 수경이 노려본다. 소년은 헛웃음을 지으며 그 뜨거운 시선을 슬금 피하였다.
“그렇게 노려보지마.. 무서워 수경아.. 안하면 되잖아...........”
“흥... 너무해.. 나랑 야한 행동이 하고 싶어서.. 그렇게 키스도 해주고 껴안은 거였어..? 윤지우............”
“무슨 소리야??...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 내가 널 진짜 좋아하니까 막 안고 뽀뽀하고.. 그리고.. 이런 짓도 하고 싶은 거지..
다 이해하는 것 같더니.. 무슨 말을 그렇게 서운하게 하냐..?.........”
“그.. 그래..? 그런 줄은 나도 알아.. 믿고 있어.. 화내서 미안해.. 지우야.. 히히.. 근데.. 나 겁이 나서 이런 건 좀.. 안되겠어..”
“쳇.. 나도 이미 흥 다 깨졌다 뭐.. 하라고 해도 안 할거다........”
“호호.. 지금 삐진 거야?... 그 얼굴은.. 쿡쿡............”
수경은 지우의 아기같이 뾰루퉁한 얼굴을 보고 귀여워서 푸풉 웃는다. 어떻게든 달래주고 싶어서 환한 미소를 지어주면서
다소곳이 모은 긴 다리를 약간 오므려 스슥 다리를 접어 일부러 지우의 사타구니에 닿도록 옆으로 눕혔다. 지우는 수경의
섹시한 다리가 거기를 자극하며 그것도 접혀진 상태로 자길 유혹하듯이 요염하게 허벅지를 비비자 꿀꺽 침을 삼킨다.
그리고는 수경의 장난치며 웃는 얼굴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왜... 왜... 이래 이거..? 날 대놓고 꼬시는 거야... 지금..?........”
“호호.. 아니야 그런거... 그냥 지우 네가 내 다리를 빤히~ 쳐다보니까.. 다 알고 있거든.. 맞지?.. 다리 좋아하는거... 쿡쿡...
얼굴 빨개지는 거 봐.. 호호호... 그래서 좀 전에 미안하니까... 서비스로.. 이렇게라도 해주려고.. 힛........”
“뭐야.. 지금 사람 놀려?... 날 더 자극시킬 생각이야?.......”
“그런건 아닌데... 이렇게 하면.. 더 흥분이 돼..?..........”
“다... 당연하지 바보야..!! 얼마나 꼴리는데.....”
자기 입을 손으로 텁 다물고 직설적인 표현을 한 걸 후회하는 지우다. 그런데 수경은 그 말은 못들은 척하고 그대로 지우의
목덜미를 다시 그녀의 예쁜 손으로 끌어 안았다.
“있잖아... 지우야.. 동생 곧 들어오지..?... 어머니께서도 언제 오실지 모르고.. 그치?..........”
“그렇지.. 엄마는 조금 늦을 수도 있지만.. 선우는 학원에서 올 시간 됐지.........”
“후훗..... 우리... 네 방으로 가.........”
“내 방..?........”
“그래... 자... 일어나 얼른..............”
수경은 방긋 웃으며 조금 전의 사나운 기세는 사라지고 일어나서 지우의 손을 꼬옥 붙잡고 이끈다. 얼마나 힘이 센지 지우는
어어-? 하면서 끌려간다. 수경은 지우의 방 문을 탁 닫아놓고 군침만 삼키며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지우에게 몸을 돌렸다.
단아한 미모의 청순녀가 자길 향해 몸을 돌리는 그 순간이 소년에게는 마치 CF의 한 장면처럼 서서히 오버랩되는 장면
같았다. 수경은 두 손을 예쁘게 뒤로 깍지껴서 모아 뒤로 쭉 뻗으면서 귀엽게 샐쭉 웃는다. 두근 두근 소리없이 뛰는 지우의
심장 고동이 들려온다.
“뭘... 그렇게... 놀래니?... 네 방이 거실보다는 훨씬 안전하니까 온 것 뿐인데............”
“그래도... 방으로 들어오니까 긴장이 좀..........”
“후훗.. 순진하게 또... 아까는 날 어떻게 할 것 같더니... 이리와... 지우야............”
수경은 어버버 어리버리대는 지우의 손을 꾹 잡아서 자기가 방 주인인 마냥 쿡쿡 웃으며 그를 침대에 앉힌다. 사뿐하게 침대
옆에 걸터 앉으며 떨리고 있는 지우의 양어깨에 다시 새하얀 두 팔을 걸쳤다. 그리고는 귀엽고도 섹시한 아름다움을 빛내며
윙크를 해준다. 침만 몇 번을 삼키는지 긴장되고 흥분되는 지우가 이번엔 수경이 지우의 입술을 다시 덮었다. 두 연인은
그렇게 다시 스르르 떨리는 가슴의 진동을 애써 무시하며 서로의 달콤한 혀와 기분좋은 입술을 음미하기 시작한다. 동시에
자연스럽게 몸에 힘이 풀린 지우의 몸이 수경의 가슴 밀착에 닿아 힘없이 뒤로 스스스 무너졌다.
“쮸웁... 쭙... 챠압... 찹.......”
“하아... 으흣...... 아... 흣........”
현준이 자꾸만 가슴을 입에 콱 베어 물고 놔주지 않자 영애는 거친 흥분과 자극에 예쁜 상체를 부들 부들 어쩔 줄을 모르고
떨기만 한다. 이렇게 기분이 짜릿하고 정신이 아득해지는 쾌락이라니 왜 남편한테 애무 받을 때는 이렇게 기분이 좋았던
적이 없을까..? 현준은 영애의 백옥처럼 고운 배와 옆구리의 살결을 사랑스럽게 어루만져주며 부드러운 허리를 꼬옥 안았다.
얼굴은 아예 영애의 풍만한 두 유방 사이에 파묻었고 새하얀 젖무덤 사이를 어린 아이처럼 혀로 마구 간지럽힌다.
그렇게 침을 여인의 가슴 골 사이에 잔뜩 묻혀 놓자 다시 오른쪽 가슴에 입을 대고 빳빳하게 서 있는 선홍빛 유두를 혀로
낼름 핥으며 가녀리게 츠르르 떨리는 귀여운 젖꼭지를 맛있게 핥고 빨아대느라 정신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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