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의 로망은 친구들의 엄마 - 20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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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남학생의 로망은 친구들의 엄마 - 2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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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35,856회 작성일 22-12-22 19:34

본문

영애는 원래 사람들 앞에서 말이 많은 편은 아니다. 꼭 필요한 상황이면 말수가 많아지고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분위기에서는
자연스럽게 어울리길 좋아하고 
또 자기가 나서야겠다 판단했을 때는 일부러라도 좀 오버해서 말을 많이 하며 시선을 끌고자
한다. 
물론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다르다. 현준을 만나고 그런 면에서 말수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 본인도 그렇게
느끼고 있었다. 
전에 비해서 확실히 내가 수다쟁이가 된 것 같다. 사랑하니까 더 기분 좋은 말을 해주고 자극받고 싶으니까
당연한 일이였다.
 

생각에 빠져 있는 사이에도 현준의 은밀한 터치는 이어졌다. 귀찮지도 않나? 영애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다. 나야 따듯하고
포근해서 기분 좋은데 
질리지도 않고 발 여기저기와 가는 발목을 그리고 복사뼈와 무릎 아래로 이어지는 다리를 자꾸만
어루만지고 비비는 거다. 
만지면 만져질수록 기분이 좋고 어째 짜릿한 스릴도 느껴진다. 현준은 지난 번에 제대로 만져보지
못한 영애의 예쁜 다리와 발을 만지느라 아주 신났다. 
이대로 서서히 무릎 위를 거쳐 적당히 살이 붙은 탐스러운 허벅지를
은밀하게 훑어올리며 통과하면 곧 꿈꾸는 대망의 그곳에 다시 응큼한 상상력에 불을 지피니 자연히 음경이 빳빳해진다.
 

영애는 현준의 편안한 손길을 즐기면서 정작 그의 페니스를 만져주기로 했던 것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주 미안한 마음에
작아져서 손 안에 담겨있는 그걸 다시 일으켜주려는데 
분명히 만지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파밧! 손 안에 잡힌 놈이 벌떡
일어난다. 
자극도 안했는데 요건 틀림없이 현준 이놈이 또 야한 상상을 하고 있다는 증거다. 영애는 티가 안 나게 속으로만
웃었다.
 

“또.. 커졌네... 우리 현준이네 동생.. 후후.. 뭘 상상했는데 무럭 무럭 자랐을까?... 호호..............” 

“하하.. 그.. 그냥 커진거예요... 상상 안했어요.. 키키키... 얼른 만져줘요..........”

“알았어.. 히힛.. 네가 다리를 주물러주니까... 기분 좋아서 나도 정신을 놨나봐..........”

“그래 보여요... 흐흐...........”
 

사랑하는 연인이 서로의 몸을 가볍게 터치한다. 현준의 영애를 향하는 손은 작은 애무지만 영애는 은밀하고 뜨거운 손길에
온 몸에 힘이 빳빳하게 들어가며 자기도 모르게 자꾸 경직되는 현준이다. 누나의 예쁜 손은 무슨 마술이라도 부리나 조금만
부드럽게 만져줘도 
순식간에 자극이 다가와 두꺼운 육봉이 화끈 화끈하게 뜨거워지며 지금 금방이라도 뜨거운 정액을
분출할 것 같다.
 

현준은 영애의 허리를 가볍게 안으며 귀여운 입술에 다시 키스했다. 발만 계속 애무하던 손은 이제 그녀의 보드라운 히프를
쓰다듬는다. 
영애는 현준의 손이 그의 발기한 아랫도리에 피가 몰려 있어서 그런가 덩달아 뜨거워져 있는 걸 느꼈다. 
따듯한 손으로 생살의 히프를 만져주니 정말 포근했다. 
말랑 말랑한 영애의 귀여운 히프가 현준의 손을 즐겁게 해준다.
탄력이 뛰어나다. 가슴 못지않게 폭신하고 만지고 또 만져도 지겹지 않은 히프는 적당하게 약간 윗방향으로 볼륨 업이
되어 있는 예쁜 히프라서 
더욱 응큼한 상상력을 뿜게 만들고 가지고 놀고 싶은 소유욕을 불태우는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을
하며 현준은 영애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계속 만지고 주물렀다.
 

입과 입은 열심히 서로의 혀를 탐하며 황홀한 입맞춤에 열중하고 있다. 달콤한 여인의 혀는 상큼한 향을 발산하며 사내의
예민한 혀를 간지럽힌다. 
현준은 영애에게 놀라고 있었다. 여인의 붉고 따스한 혀가 점점 더 꾸물 꾸물 촉수처럼 움직이며
자기 입안 곳곳을 이빨, 입 천장, 혀, 사랑니 안쪽살, 혓바닥 아래의 침샘 원래 이렇게 혀를 잘 쓰나 싶을 정도로 구석 구석을
애무하며 핥는 것이다. 
가만히 하는대로 아무 짓 안하고 맡기고 있어도 입이 호강하는 기분이었다.
 

사랑하지 않으면 이런 정성스러운 애무도 할 수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자 영애가 참 고맙고 이쁘다. 픽 작게 웃으며 현준은
영애의 포근한 등을 두 손으로 따듯하게 감싼다. 
그의 품에 안기는 그녀의 환상적인 입맞춤이 미치도록 기분 좋다. 두 사람의
혀는 한 가운데에서 서로 끈끈하게 나선 모양으로 아주 
음란하게 엉겨붙어서 상대의 혀를 아주 끈끈하게 뒤틀린 모양으로
에워싸고 있다.
 

장난으로 영애가 현준의 혀를 쫘악- 그녀의 입쪽으로 흡수하듯 빨아들인다. 현준은 짖궂은 영애의 입 안으로 혀가 보이지
않게 빨려 들어갔다. 
영애의 입 안에 같은 공간에 머물고 있는 두 사람의 은밀한 혓바닥이 뜨거운 침과 타액으로 끈적 끈적한
소리를 내며 그렇게 한데 뭉쳐져 있다. 
영애는 현준의 페니스를 잡고 있는 손에도 신경을 게을리 하지 않아 현준은 기척을
못 느끼는 사이에 또다시 사정이 임박했음을 느꼈다. 
어떻게 하지? 이대로 알려주지 않고 냅두면 보나마나 사방으로 튀어
오르는 정액이 영애의 스커트 앞자락을 더럽힐텐데 
한창 키스하는 중이라서 아쉽지만 서둘러 그녀의 가슴을 밀어내야 했다.
 

“잠깐만요.. 하아.. 후우.. 조금만 멈춰봐요... 손.. 손... 말예요... 큭큭...............” 

“하아... 후훗... 왜 그래?... 또 나올 것 같아서?..........”

“키키.. 당연하죠!... 키스에 몰입하느라 나도 정신을 뺏겼어요... 지금 제 꼬추가 비스듬하게 누나쪽을 향하고 있잖아요......
 이 상태로 싸면 어떻게 되겠어요?.........” 

“아.... 그러네.. 내 옷에 다 묻겠지.. 호호... 난 왜 이리 둔할까... 마음만 급해서.. 히힛~ 그래서.. 현준아?.........”
 

“조금 이리로 더 붙어요... 응... 그렇게 누나 가랑이를 나한테 붙이라구요... 아니... 아니.. 아예 막 붙으면 어떡해요?... 꼬추
 부러지겠네!... 크크크..........”

“아휴... 참!.. 이 좁은 데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쿡쿡~ 어떻게 하라구~~ 손바닥으로 내가 틀어막으면 되잖아?......”
“엉덩이를 살짝 들어보세요.. 응.. 히프를 살짝 들고.. 내가 누나 허리를 꽉 안을테니까... 잠깐만 힘들어도 히프를 내 허벅지
 위로 들고 있어요.........”
 

현준은 사실 아까부터 영애의 긴 소라색 플레어 스커트 안쪽에 싸고 싶었다. 어떻게 할까 머리를 잠시 굴리다가 묘안을 짜낸
것인데 과연 어떨지? 
영애는 영문을 모르고 “??” 그저 그가 하라는대로 힘들지만 그녀의 드러난 맨살 뱃가죽을 현준의 배꼽
위에 밀착시켰다. 
현준은 영애의 잘록한 허리를 안아서 자기에게서 몸이 떨어지지 않게 했고 영애의 하얀 히프 아래에서
씰룩거리고 있는 페니스를 다시 잡도록 했다.
 

“아.. 이렇게~ 오호 좋은 아이디어야.. 키득키득..........” 

“흐흐.. 누나가 밑에서 만져주면 내가 손으로 받아낼게요... 그러니까.. 그대로 흔드세요............”

“알았어... 나도 살짝 일어날게........”
 

영애는 현준의 허벅지를 편하게 깔고 앉아 있다가 미안해서 무릎을 살짝 펴서 일어났다. 그러자 그녀의 풍만한 젖가슴은
자연히 현준의 입술에 닿았고 
먹음직스러운 유방의 꿀 감촉을 입으로 즐기며 현준은 쪽쪽 젖꼭지를 빨아 삼킨다. 현준의
오른 팔은 강한 힘으로 영애의 붕 뜬 허리를 콰악 안은 상태다. 
영애는 그의 뜨거운 육봉이 자꾸 사납게 김을 뿜으며 어서
싸게 해달라고 소리치는 것 같아 무서워졌다.
 

얼른 사정시켜야지 하는 생각에 너무 세지 않게 귀두와 기둥 전체를 솜씨있게 말아쥐고 스스슥 스스슥 점점 더 세게 속도를
올린다. 
막 폭발할 것처럼 핏줄이 뻘겋게 곤두선 소년의 불덩어리가 점점 커져간다. 현준의 왼손이 영애의 스커트 뒷자락을
꾹 잡고 아래로 더욱 당긴다. 
예쁜 하늘색의 치마가 그의 귀두 앞을 완전히 가리게 되고 그와 동시에 현준의 화산이 쿠콰콰콰
폭발하고 말았다.
 

촤아앗-! 투둑 투퍽 생생하게 스커트 안쪽을 강타하는 소리가 나며 현준의 뜨거운 밀크가 영애의 치맛자락 안쪽에 잔뜩 들러
붙는다. 
영애는 그제야 현준이 그의 손으로 막겠다던 말을 믿고 마음 놓고 있다가 뭔가 이상해서 힘들게 고개를 돌려 자기
치마 뒷자락을 내려다본다.
 

“어...? 너 지금 뭐했니..?? 스커트가.. 혹시.. 묻은 거야??..........” 

“아..? 죄송해요... 누나... 손으로 닦으려 그랬는데.. 너무 빨리 싸는 바람에.. 누나 치마 밑에 좀 묻은 것 같아요.. 어쩌죠?...”
“뭐..? 아이구야.... 조심 좀 하지 그랬어.. 흑흑... 어쩌지?... 킁~ 뭐... 할 수 없지!... 어차피 집 앞이니까 이대로 입고 가는
 수밖에.. 
쿄쿄쿄... 그건 그렇고... 시원하게 사정은 잘 하셨나요... 도련님?...........”


“하하하... 네 마님... 덕분에 쇤네가 기분 좋게 사정을 하였나이다.. 큭큭..............” 

“키득키득.. 쇤네..? 그런 말은 어디서 배웠어.. 웃겨 후후.. 좀 어설펐는데... 너무 아프게 내가 쥐지는 않았지?.. 살살 하려고
 신경 썼어........”

“그럼요!... 누나 손은 만지기만 해도 환상 그 자체예요..... 무슨 기술 이런 것도 필요없어요..... 만져주기만 하면 그냥 물이
 나와요... 콸콸.............”
 

천연덕스러운 현준의 멘트에 영애가 또 빵빵 터진다. 그의 듬직한 어깨를 소중하게 끌어 안고 있던 그녀의 두 손이 이번엔
현준의 양 볼을 따듯하게 쓰담 쓰담 손바닥으로 만지며 
아늑하고 촉촉한 입맞춤을 나눈다. 현준도 영애의 늘씬한 허리를
다시 기분 좋게 꽉 끌어 안으며 
사랑하는 그녀와 행복한 딥키스를 또 즐겼다. 무리하게 고집을 부려 영애를 30분 정도나 더
묶어놓았기 때문에 
마음이 급해서 허둥지둥 현준의 위에서 운전석으로 옮겨가는 영애다. 어떻게 용케도 늘씬한 몸을 가볍게
움직여서 건너간다. 
그러더니 비뚤어진 룸미러를 타닥 조정해서 흐트러진 스스로의 화장과 옷매무새를 침착하게 정돈한다.
 

“화장은 별로 진하게 안했으니까.. 누구 때문에 짓뭉개진 립스틱만 조금 바르면 되겠고.. 쿡쿡... 너도 입술 좀 닦아야겠어..
 현준아.. 
누나 때문에 립스틱만 잔뜩 먹어서 어떻게 해?........”

“하하하... 맛있어요... 키키 괜찮아요... 물티슈로 이렇게 닦으면 되니까... 저는 여기서 내릴게요...........”

“여기서? 조금 태워줄게.. 롯데월드 말고 8호선 잠실역쪽으로 해서 가..........”

“에이... 괜찮다니까요... 누나 바쁜데.. 차 돌리기 전에 그냥 내릴게요... 흐흐... 더 이상 시간 뺏으면 안되죠... 얼른 가세요...
 누나............”


“그래도 되겠어..? 미안해 현준아... 호호.. 오늘 집까지 데려다주고 싶은데.........” 

“히히... 별 말씀을 다 하셔요.. 참.. 누나 치마 안쪽에 그거.. 묻은 거 잘 닦아내구요............”

“...? 아..! 그래.. 알았어.. 신경써줘서 고마워... 호호호... 잊으면 큰일이지.. 그럼, 나 먼저 갈게 현준아~ 오늘 즐거웠구~
 이따 연락할게~ 쪽!.............”
 

영애는 현준이 핸들 옆으로 다가오자, 살짝 그의 오른 뺨에 입을 맞추었다. 사르륵 미끄러지며 멀어져가는 영애의 차를 보며
현준은 누나가 해준 입맞춤의 기분 좋은 감각을 느끼며 자기 뺨을 어루만진다.
 

“치마는.. 좀 닦아서 보내줄 걸 그랬나?.. 일부러 시원하게 싸긴 했는데.. 크크.. 미안해지네 누나한테.. 으짜라짜~ 피곤하당..
 집에 들어가기 전에 알아서 잘 닦으시겠지~ 나도 가볼까...............”
 

그 다음날 화요일 2교시가 끝난 쉬는 시간 현준은 나른한 몸을 가누며 수업 내내 책상에 엎드려 실컷 자다가 수업이 끝나자
오히려 정신이 맑아지며 잠에서 깨어났다. 
이놈의 청개구리 근성은 어쩔 수 없나보다. 기지개를 키며 한가로이 교실을 둘러
본다. 
무머리를 한 돼지놈은 역시나 엎드려서 자고 있다. 저놈 새끼는 당최 수업시간에 열심히 경청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요즘들어 이상할 정도로, 학교에 복귀한 후부터 얌전히 지내고 있는데 그 모습이 도리어 신경이 쓰인다.
 

틀림없이 저 녀석이 학교에 오자마자 나부터 공격하고 위협할 줄 알았는데 뭔가 생각하는 꿍꿍이가 있나? 아주 조용한게 더
꺼림찍해지는 현준이다. 
예전 같았으면 지까짓게 뭘 어쩌든지 말든지 신경도 안 썼을 것이다. 수경에게서 전해들으니 지난
5~6주간의 오랜 시간동안 
복싱 체육관에서 부지런히 근력 단련과 펀치력 스피드 강화에 주력했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것도 며칠 전 우연한 계기였는데 
그러니 우습게만 여기던 주원이 놈이 신경쓰이는 것이 당연한 지 모른다.
 

‘병신.. 새대가리 새끼.. 꼴에 머리숱은 좀 있구만.. 운동하면서 머리나 쳐기르고.. 아휴,... 씨발 새끼 저거 꼴 보기 싫어서
 어쩌나?... 
뱃살은 좀 빼긴 했네.. 잉여돼지새끼가.. 아주 김정일 똑 닮은 문디새끼~ 캬캬캬캬.......’
 

그런 생각을 하며 혼자 킬킬킬킬 웃다가 어젯밤과 오늘 아침 누나에게서 온 다정한 문자를 들여다 보면서 또 다른 의미의
즐거운 웃음이 터지는 현준이었다. 
어떤 걱정 근심이 있어도 영애의 상냥한 문자 멘트만 들여다보면 기분이 즐거워지고
에너지가 솟는다.
 

[현준아~ 어디쯤 갔니?... 나는 집에 막 들어왔어... 스커트 신경 써줘서 고마워... 히히...] 

[깜짝 놀랐지 뭐야~! 정액이 얼마나 많이 묻었는지!! 호호호.. 너 건강한 줄은 알지만 완전 놀랬단다.. 후후.. 바보 현준이!~]
[좋은 아침! 답장이 없네..T_T 훌쩍.. 늦지 않고 학교에 잘 갔니?.. 아침에 밥 굶지말고 잘 챙겨먹어야해.. 건강이 제일이야!..
 오늘도 희망차고 밝은 하루~ 
사랑하는 우리 현준이 파이팅이야~ 아자아자 히히히...]
 

이렇게 세 개의 문자가 와 있다. 귀찮기도 하고 어제는 일부러 첫 번째 문자만 답장을 해줬는데 사람 좋은 영애는 아침에도
걱정이 되는지 또 문자로 챙겨주었다. 
그 작은 배려심이 참 기분 좋고 그 귀여운 마음씨에 더욱 가슴이 훈훈해진다. 현준은
영애의 문자를 보며 싱글 벙글 자기도 모르게 웃고 있었다. 
답을 제때 못 보내서 미안한 기분이 들어서 머리를 굴려 답을
보내려는 순간 
곁을 지나가던 수경이 실실 웃고 있는 현준을 보고 슬쩍 다가와 그의 어깨에 예쁜 손을 착 올렸다.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어... 현준아?... 호호호... 기분이 마니 좋아보이네.........” 

“...! 깜짝야..? 뭐... 뭐냐... 반장..?? 아무 말도 없이 갑자기.. 무슨 일이야?............”

“...?? 왜... 그렇게 화들짝 놀래.. 내가 오히려 더 놀라네 킥킥.. 그냥 기분 좋은 것 같아서 말 걸어본 거야.. 현준아.. 호호...”
“기분 좋기는.. 평소랑 똑같은데 뭐... 어쩐 일로 나한테 말을 걸고 그러냐............”
“뭐야~ 내가 그냥 지나가다가 얘기하고 싶어서 말 걸면 안돼?... 그냥 반가워해주면 되지... 피이.. 후후... 반장 이런거라서
 그런게 아니구 
난 현준이 너하고 많이 친해지고 싶단 말야.........”
 

“에에... 그럴 리가.. 나같은 놈하고 뭐하러..? 난 하나도 재미 없는 사람이야...........”

“그런게 뭐가 중요하니~? 호호... 마음의 문을 열고 함께 나누어 보아요... 히히~”

“우웩.. 마음의 문은 또 뭐야..? 으으으............”
 

장난으로 닭살 돋는다는 제스쳐를 취하면서 익살스런 표정을 하는 현준을 보고 수경은 드디어 얘가 좀 웃는구나 싶어서
더 포근하게 웃어주었다. 
현준이 학교에 다시 나오기 시작한 그 때부터 한발 더 내가 다가가야 겠구나 주원이도 마찬가지고
현준이도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서 잘 챙겨주고 상냥하게 대해줘야지 수경은 이런 기특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현준의 복귀 이후에 은근하게 스쳐 지나갈 때마다 이런 식으로 작은 정성을 기울인 덕분에 현준 역시도 수경을 향해 작은
호감이 커져가고 있었다. 
반장이라서 마냥 대하기 어렵고 먼 산 위의 존재처럼 느꼈던 아이가 이제 자신에게도 진심으로
애정을 갖고 따듯하게 대해주고 싶어한다는 사실이 
차가운 그의 마음을 조금씩 움직이게 된 것이다. 그러고 보면 현준은
학교 내에서는 어떤 일이 있어도 거의 웃는 법이 없으며 
수업중이나 쉬는 시간이나 어느 누구하고도 거의 대화를 나누지
않는다. 
본인이 원래부터 고독한 외부의 벽을 사람들과 쌓기를 즐겨하는 편이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학기 초에나 시크함을
가장하고 지낼 일이다. 
이제 한학기가 거의 끝나가고, 곧 있으면 수학여행도 가게 되는데 언제까지나 이런 컨셉을 유지할
필요가 없었다.
 

오직 현준이 웃으며 쾌활해지고 말이 많아질 때는 영애와 같이 있을 그 순간 뿐이었다. 심지어는 삼촌과 외숙모와 함께 사는
현재의 자기 집에 들어가서도 극히 사무적인 안부만 주고 받고 자기 방으로 쑥 들어가버리기 일쑤다. 두 살 어린 동생놈은
현준과 내심 친해지고 싶어하는 눈치 같기는 한데 
덩치도 워낙 크고 인상도 좀 무섭게 생긴 형이라 그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것 같다. 
짧은 시간 사이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수경과 몇마디 이야기를 나눈다. 현준은 직감적으로 수경의 작은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뭐라 말로 정확히 설명할 순 없지만 분명히 있다. 원래 경쾌하고 붙임성 좋은 착한 아이지만 요 며칠
사이에 기분이 많이 들떠 있는게 보이고 
특히! 어제 월요일과 다르게 오늘 화요일은 티가 날만큼 얼굴이 미소 가득하다.
 

‘무슨 일 있긴 있는데 이 녀석.. 크크. 저 지우놈이랑 좋은 일이라도 있었나?... 이런 얼굴을 다 하고.. 예쁜 건 알고 있었지만
 오늘은 상당히 괜찮은 걸.........’
 

수경의 약간 다른 모습에 의아함을 느끼고 친근한 기분이 들어 말을 건네본다. 현준으로서도 그 무뚝뚝하던 자신이 모범생
수경에게 호의를 갖고 말을 걸게 될줄은 
생각하지 못한 일이다.
 

“좋은 일이 있는 건 네 쪽 같은데?.. 흐흐.. 아침부터 싱글벙글 즐거워 보이고.. 지우 녀석이랑 어제 데이트라도 했어.. 반장?”
“그... 그래 보여..??... 난 잘 모르겠는데... 오늘 아침부터 보는 애들마다 밝아보인다고 그러네... 히잉... 별일 없었어.....
 무슨 데.. 데이트니?... 얘는 참.. 호호... 
그냥 오늘 기분이 좋은 거란다........”

“그래?.. 어쨌든 기뻐보이는 얼굴이야.. 나쁘진 않다... 네 얼굴 보니까 나도 반갑고.. 얘기 나누는 것도 재밌네... 하하.....”
“오호호... 현준이가 드디어 웃기 시작했네.. 너 그렇게 편안하게 웃는 얼굴 처음봐.. 현준아... 히힛............”

“뭐.. 뭐라고 하는 거야.. 니가 좋은 일이 있으니까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지... 난 화장실 간다.. 더 이상 할 말 없으면 다음에
 또.. 얘기하자구............”
 

“아.. 그래... 얼른 다녀와... 호호... 이따가 또 와서 말 걸게?...........”

“그러든가...................”


수경은 현준의 한결 너그러워진 모습에 키득키득 웃으며 이제 좀 친해지겠구나 싶어 반가운 기색이다. 예쁜 미소를 띄우며
이제야 지우에게로 다가간다. 
지우는 조금 전부터 수경의 모습을 보고 있었기에 삐친 표정이다.
 

“무슨 얘기를 그렇게 하냐?... 저놈하고... 너 이상해.. 요즘?.........” 

“왜.. 또 그래..? 그냥 나는.. 현준이가 기분 좋아보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보여?.. 하하.. 언제부터 그렇게 자상하게 신경을 일일이 썼다구?... 쳇.. 쉬는 시간이면 나한테 곧바로 올줄
 알았는데.. 
내가 너한테 말 걸려고 그러니까... 니가 저녀석한테 쪼르르 달려가더라...........”
 

“히히히, 그랬어? 미안해~ 나는 아무 생각 없었어 지우야.. 현준이랑은 어차피 친해져야할 사이고.. 오늘처럼 밝아보이는
 적이 없어서.. 꼭 말을 걸어야할 타이밍이라고 생각한거야... 
그것 밖에는 없어.. 헤헤... 아니면 네가 보고 있는데 내가 왜
 그랬겠니.......”
 

“또 그렇게 웃음으로 때우고 넘어가려구... 크크... 무슨 얘기를 했는지 궁금하긴 한데... 안 물어볼란다... 참... 어제 입은
 괜찮았니... 수경아?......”

“입?.. 아.. 어제.. 멀쩡했지... 뭐 다친 것도 아니었는데.. 호호~ 집에 가서 자기 전에 양치질 열심히 뽀득 뽀득 했더니...
 아무렇지도 않아!... 히히히.........”

“풉..? 푸하하하.. 그렇게 죽을 힘 다해서 양치까지 해야 했어..?... 내가 너무 심했나 하하.. 미안하네........”

“훗.. 너도 웃긴다... 얘.. 할거 안할거 다해놓고?...... 후후.........”
 

현준은 3교시 수업이 시작한 뒤에도 수업이 머리에 들어오기는 커녕 샤프를 콧등에 가볍게 얹어 놓고 골똘이 딴 생각에 잠겨
있다. 
영애에 대한 생각으로 머리가 꽉 차 있다.
 

‘가슴까지도 일단 진도를 나갔고.... 이제 보지를 정복해야하는데.. 후아..... 그게 난이도가 상상을 초월한다... 이거지~
 어떻게 요리를 해야하나.. 백날 고민해봐야 답이 안나오네.......’
 

과장이 아니고 학교에서나 집에서나 틈틈이 영애의 생각을 떠올릴 때면 이렇게 그녀의 몸 안에 삽입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에
몸이 뜨거워진다. 
영애가 알면 슬퍼하겠지만 현준은 어떻게 하면 거기에 깃발을 근사하게 꽂을까 그것이 희대의 관심사다.
특히 어제처럼 한 단계 더 가까워지고 헤어진 후라서 더더욱 머릿속은 누나와의 음탕하고 짜릿한 시간만이 가득 떠오른다.
 

시간은 다시 그 전날 오후 지우의 방 안으로 들어온 소년과 소녀는 기분 좋은 입맞춤을 나누며 둘만의 행복한 시간에 다시
푹 빠져들었다. 
지우를 침대 위로 밀어 쓰러트린채 수경은 어쩔 생각인지 그의 위로 몸을 기울여 안기고 있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수경의 포옹과 키스에 
황홀한 즐거움을 맛보며 힘을 추욱 빼고 드러누워 있는 지우는 수경이가 이렇게 대담하게
다가올줄은 전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오늘의 수경은 평소랑 많이 다른 의외의 모습 같다.
 

몽롱해져가는 의식 속에서 뜨겁고 짜릿한 입맞춤을 즐기는 두 사람 수경의 촉촉한 혀가 입술을 헤집고 들어오자 지우는 다시
입 안이 금방 젖었다. 
물도 안 마셨는데 수경의 입 속은 수분이 듬뿍 담겨 있어서 혀와 이빨 입술을 살갑게 맞대고 문지르며
은밀한 접촉을 조금만 즐겨도 
바로 축축한 물기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온다. 정말 기분 좋고 향긋한 그 침의 맛과 향기는
너무 좋았다.
 

지우는 수경의 부드러운 허리에 두 팔을 감고 포근하게 안아 주었다. 소년의 넉넉한 품에 안긴 글래머 소녀는 그 넓은 가슴이
따듯하고 행복하다. 
이 자상한 가슴팍에 얼마나 안겨보고 싶었는지 오늘 드디어 소원을 이루는 날이 되자 너무 예쁜 수경은
마음이 정말 뿌듯했다. 
따듯하고 푹신한 지우의 어깨와 목을 감싸 안으며 그렇게 귀여운 수경의 젖은 혀와 입술이 지우와
뜨겁고 깊은 사랑을 나누기 시작한다. 
달콤한 포도향에 흠뻑 취하며 따듯한 수경의 젖가슴을 가슴 가득 문지르고 있으니까
기분이 아주 날아간다. 
그 크고 터질 것 같은 유방이 이렇게 가슴으로 단단하게 짓눌러도 끄떡없이 뭉실~ 뭉실~ 신축성
있게 움직이며 옆으로 삐져 나오는게 신기하다.
 

태어나서 단 한번도 몸에 칼을 대본 적이 없는 수경인데 지우는 엉뚱하게도 수경의 뭉클하고 푹신거리는 가슴이 혹시라도
수술을 받은 건 아닌지 잠깐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실리콘이 요새는 좋아서 막 눌러도 안터진다고 하던데.. 수경이는 나이도 어린데 당연히 수술 따위.. 안받았겠지?... 근데
 이렇게 빵빵하고 가슴이 튼튼하다니!... 
이것도 막 누르면 터지지 않나..?............’
 

므흣한 상상에 빠지며 여전히 가슴팍을 기분 좋게 문대고 있는 소녀의 젖가슴을 느낀다. 손으로 미친 듯이 주무르고 만지고
싶다. 
입으로도 빨고 싶고 꼴깍 넘어가는 침을 삼킬 뿐이다. 키스도 좋지만 마음 같아서는 얼른 침대까지 알아서 온 수경을
그냥 거꾸로 자빠트려 놓고 옷을 거칠게 막 찢은 다음 강제로 범하고 싶다. 수경의 벌거 벗은 아름다운 나신을 상상하자 참기
어려운 고통이 몰려온다.
 

힘차게 지우의 분신이 발기한다. 키가 작은 지우는 아직 성장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서 그런가 어깨는 넉넉하게 벌어져
있는 모습이고 특히나 요 아래쪽의 물건은 튼실하다. 
아마 사이즈만으로 놓고 보면 스스로 자기 것을 작다고 불평하는 현준
보다 
지우의 것이 약간 더 길고 두께도 우람할지 모른다. 불끈 불끈 거칠게 숨쉬며 또다시 잠시를 가만히 못 있고 아주 얇은
교복 바지가 아쉬워 죽겠다며 아우성을 치는 못된 페니스다. 
지우는 여태까지 짝사랑을 해오던 수경과 감격적인 포옹을
나누는데 
소녀도 실은 소년의 생리 현상을 잘 이해한다 했지만 굉장히 부끄럽다.
 

수경은 지우와 진한 사랑의 딥키스를 나누느라 열중일때 느닷없이 쑤우욱~ 자라난 검붉은 버섯이 교복 치마도 아니고 하얀
교복 상의 아래의 배 부분을 쿡쿡 찌르는 걸 느꼈다. 
얼마나 힘이 넘치길래 키도 작은데 발기한 그게 배까지 올라오는 거야
수경은 당황해서 그만 붙이고 있던 입술을 자기도 모르게 슬쩍 뗀다.
 

“또 섰어...?” 

“으응.. 금방 느꼈지..? 미안해.. 헤헷.. 어쩔 수 없어.........”

“키스밖에 안했는데.. 에고.. 푸흡.. 이렇게 신속한 반응을 하다니.. 대단하다 지우야 쿠쿡, 좋은 의미로.. 이렇게 뜨겁다니~?
 와아... 지우 너... 그.. 힘이 세긴 진짜 센가봐.............” 

“머뭇거리네... 그 힘이 아니고 정력을 말하려는 거지?.. 크크............”

“호호... 너는 남자라서 거침없이 말하네... 나는 부끄러워.. 그래... 정력이 센가봐 너는.. 봐봐.. 나 배에 까지 닿고 있어......”
“민망하다.. 오늘 너하고 있으면서 벌써 세 번째 스는 것 같아...........” 

“쿡쿡쿡.. 그러네~ 정력왕 윤지우님~! 후후후... 재밌어..............”

“뭐가.. 그렇게 웃기냐.. 나는 지금 괴로워서 힘든데...........”

“괴로워..? 아... 바지에 낑겨서 막 눌리니까 아파..??...........”

“응... 수경이 너 역시 눈치가 빨라.. 특히 너랑 안고 있으면 더더욱 참을 수 없게 돼..........”

“키득키득... 그래..?? 그럼 어쩌면 좋지... 이걸..? 내가 어떻게 도와줄 수도 없고..........”

“흐흐흐... 도와줄 수가 왜 없어?... 있지.........”
 

지우는 수경의 야들야들하게 착 감겨오는 연약한 살결을 온 몸으로 비비면서 소녀의 긴 다리에 은근슬쩍 자기 다리를 걸치고
수경의 허리를 꽈악 안고 힘을 준다. 겉으로 드러난 수경의 매끄러운 살결을 만지고 더듬을때 드는 생각에 이렇게 기분이
뿌듯하고 뽀송한 피부를 가지고 있다. 
지우 자신도 사실 남자치고는 살결이 부드러운 편이지만 그와는 비교도 안되게 
부드럽고 촉촉한 수분까지 넘쳐 차는 
소녀의 깨끗하고 고운 살결을 온 피부로 느끼니 감탄을 터뜨릴 수 밖에 없었다.
 

이때 수경을 강제로 범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강간하고 싶다는 생각이 아주 강렬하게 밀려오는 지우 그러나 이
‘강간’이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이 워낙 무시무시한지라 
지우는 뭔가 더 순화할 표현없나 머리를 굴린다. 어떻게 잘 구슬려서
욕정을 풀 방법이 없을까? 
지우는 위에 올라타고 있는 수경의 예쁜 몸을 꼭 붙잡고 옆으로 확 돌려서 거꾸로 수경의 등이
바닥에 닿게 했다. 
그리고는 바로 수경의 위로 올라타서 다시 강하게 끌어 안았다. 수경은 잠시 놀랄 뿐 내가 위에 있으나
밑에 깔리나 그게 그거지 
하고 아래서 지우의 격렬한 포옹과 키스를 받는다.
 

수경의 탱탱한 유방은 지우의 아주 노골적인 가슴 밀착에 괴로운 비명을 토해내며 갑갑한 고통을 참기 힘들어한다. 얘가 왜
이렇게 사납게 누르지? 
수경은 난처하고 사실 짜증도 밀려 왔다. 좋아한다면서 이렇게 나를 거칠게 막 다룬다. 이미 지우의
두 손은 키스하느라 제대로 수경이 시선을 안 주는 사이에 
그녀의 새하얀 교복 상의의 삼색 넥타이를 쭉 당겨 풀어버리고
가볍게 웃옷 단추 두 개를 툭 툭 끌러 버렸다. 수경은 덜컥 겁이 났다. 
 

제 아무리 태권도 공인 3단의 화끈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소녀지만 강제로 힘으로 억누르는 남자의 억센 힘은 어떻게 제지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지우는 수경이 저항하지 못하자 벌어진 앞섬 사이로 보이는 아주 빵빵하게 치솟은 동그란 가슴골
사이에 손을 푸욱 찔러 넣는다. 
웅-! 우읍-! 소리만 내며 몸을 부들 부들 힘겹게 떨고 있는 수경 지우는 수경의 풍만한 유방
맨살을 마음껏 손을 넣어 만지작거리다가 
성이 차지 않자 푸하 입술을 그녀에게서 떼냈다. 그리고 욕정으로 반짝이는 눈으로
수경의 봉긋한 젖가슴만 응시한다.
 

수경은 자기 옷의 단추가 풀리는 것만 망연자실 바라보았다. 뭐라고 말을 하던지 행동으로 제지하며 막고 싶은데 순간적으로
지우의 미친 기세에 눌려서 숨막힐 듯한 공포를 느낀 것일까 
크게 떠진 눈망울로 겁을 먹고 그가 하는 짓만 조용히 보고 있을
뿐이었다. 
지우는 수경의 교복 상의를 사악 벌리고 눈부시게 새하얀 아름다운 소녀의 도자기처럼 매끈 매끈한 예쁜 살결을
감상한다. 
수경의 의사는 안중에 없이 어떻게든 빨리 욕정을 풀고 싶어 안달이 나 후다닥 옷을 벗기고 뭐든 할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튀어 나온 의외의 복병에 지우는 ‘히야.....’ 넋을 잃어버렸다.
 

신기해하는 눈으로 일순간 어린아이처럼 똘망똘망 눈초리로 수경의 아름답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백옥 살결에 감탄하게
된다. 
잠시 가쁜 숨만 내쉬며 수경의 예쁜 살결을 감상하고 침 넘어가는 긴장을 맛보며 다시 지우는 수경의 하얀 브래지어를
어떻게 풀려고 손으로 만지기 시작했다.
 

수경은 지우가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간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몰라서 겁이 덜컥 났다. 한편 그녀 역시도 자신을 덮치려는 소년
못지않게 조금씩 숨이 턱밑까지 차오른다. 
호흡을 차분하게 유지하기가 어렵다. 자극적인 지우의 수경을 갖고 싶어하는
불타는 눈빛과 
아름다운 소녀의 몸을 원하는 대로 어서 따먹고 싶은 강렬한 욕망 아래에 깔려서 그 행동을 겁 먹고 바라보던
소녀도 
조금씩 몸이 달아오른다.
 

“지.. 지우야! 얘, 정신차려.. 잠깐, 아휴.. 얘.. 좀!!.. 야!... 내 말 들리니?!........”

“소리 안질러도...다 듣고 있어.. 하아 하아.......”

“아휴.. 진짜.... 완전 이성을 상실했다니까?... 못살아........”

“이성을 안 잃게 생겼냐 지금?... 나 죽겠어... 수경아...........”

“그렇게 나랑.. 그게.... 하고 싶어??.........”

“말이라고.. 이것 봐봐.........”


헉..?! 언제 바지까지 벗은 거야? 수경은 지우의 교복 바지의 단추가 이미 풀려 있고 소녀의 경악하는 시선을 보자 즉시
스르륵 스륵 소년이 양 발바닥으로 바지를 벗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렇게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지우의 모습은 정말
당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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