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안경 - 2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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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아쉬웠지만 그렇다고 내가 교문을 나서는데 핸드폰이 울렸다.
" 여보세요...김태진입니다....."
" 오빠...??..........나야....!!!.........."
" 응???......태아야...??......요즘 바쁘니....???..."
" 으응..........조금....................."
" 요즘들어..... 집에도 통 안오고.....한번와라.......엄마얼굴도한번 보고....."
" 아... 알았어.......그런데 오빠....???...."
" 응.!!!!!!!....... 왜...?????........."
" 한번 오면 안되...???.........."
" 응...??......어디로...????....집으로...???..."
" 응........오빠가 좀 와........"
" 그래..???.....알았어...시간내서 한번 갈께......."
" 오늘........."
" 뭐...???.........오늘......????......."
" 오늘..........................안돼..???..."
" 아...아니야......갈께........."
" 고마워 오빠.....기달릴께......"
나는 시험때문에 조금 망설였지만 태아한테 가보기로했다. 뭔가 불안하기도했지만 또 은근히 기대되는것이 있어서 나는
창수와 민수 그리고 대철이한테 먼저 독서실로 가라고했다. 내가 금방 안오면 창수와 대철이는 그냥 간다고했고 민수는
내가 오든지 안오든지 그냥 독서실에서 늦게까지 공부한다고했다. 나는 책을 보면서 태아네 집으로향했다. 태아네 집으로
가다가 편의점이 눈에 뜨였다.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태아 집에 처음찾아갔을때에도 저 마트에서 태아를 보았고 그 다음에 술취한 황보청을 만났을때에도
저 마트앞이였다. 이상한 기분이들었다. 황보청을 생각하니 아무리 생각해도 황보청은 아주 대단한 미인이였다. 얼굴도
얼굴이지만 그 잘빠진 몸매하며 그리고 이해할수없는 쾌감은 확실히 대단 한것은 사실이였다. 어찌보면 태아보다도 더 아니
마녀보다도 더 그리고 확실히 조금 다르긴 하지만 엄마보다도 더한것 같다. 내가 격었던 여자들은 모두 대단한것같다.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던데 들었던것들보다 상상했던것보다 더한 쾌감들이였다. 굳이 비교해
보자면 태아의 그 매끄러움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어쩐지 노련하고 깊은맛은 없어도 마녀는 이상하게도 아픈쾌감이라고
해야할까???...순간적이고 폭발적인 느낌이 너무도 강렬하다. 마녀를 보면 나도 모르게 마구 거칠게 다루고 싶어진다.
엄마..??...잘 모르겠다. 그냥 뜨겁다는것 그 한없는 깊은 뜨거움 그 뜨거움에 나는 녹아들었을 뿐이다. 내가 잘못느낀것
인지도 모른다.
내가 무슨생각하는것이지 황보청이라..???....황보청.....!!!!!!..그날밤이 생각난다. 너무도 강렬한 쾌감에 그리고 한없이 빨려
드는 느낌에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나 자신도 셀수없을 정도로 사정을 해댔다. 그날밤 도대체 몆번을 한것이지..??...셀수가
없을 정도로 한없이 황보청에게 빠져들었다. 술취하면 별로 느낌이 없다던데 술취했을때 그 정도면 깨어있을때에는 얼마나
대단할까???....그런것을 명기라고 하는건가????? 갑자기 하지만 엄마와 비교해보면 엄마는 이해할수가 없다. 그 깊은
뜨거움에 나 자신도 모르게 녹아드는 기분이라는것은...???..과연 그 느낌이 현실일까???............이런....... 어느새 태아의
집에 다왔다. 나는 조용히 태아를 불렀다.
" 태아야...???... 김태아....????....."
" 오빠...!!!....들어와............."
" 어이구 내동생......안보는 사이에 더 이뻐졌네........!!!"
" 오빠는.....????.........."
" 왜....????......"
태아가 문을 열어주어 나는 태아의 좁은 집안으로 들어섰고 나의 말 몆마디에 태아는 나를 묘한 눈으로 돌아보았다. 나는
괜시리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 오빠... 많이 변한것 같아....."
" 내가....????...."
" 응....!!!....."
" 나......별로 변한게 없는데....뭐가 변한것 같아....???..."
" 글쎄......뭐라고 할까......좀더, 어른스러워...아니 성숙해졌다고......하였튼..... 뭔가 변한것 같아........"
" 그래.....????...."
좁은 거실겸 부엌에 들어서자 식탁이 눈에 띄였다. 묘한 생각이 들었다. 그때 그날 황보청이 술취했을때 저기서 식탁에서
했던것들이 생각났다.
" 오빠는.........별일없지.....????....."
" 응..???.... 나야 뭐 그렇지....뭐 별일없는것 같아.......왜...???...."
" 아.......아니야.....별일없으면 됐어........."
" 너......... 이상하다. "
" 내가....뭘...???...."
" 내가 뭐...별일있어야 될것처럼....이야기하잖아...."
" 아...아니야......"
" 너 정말...아무일도 없는거야.....???...."
" 다... 당연하지 그럼....나 정말 아무일도 없어....정말이야....."
" 태아야..오빠...네가 느낀것처럼...옛날의 내가...아닌게...맞아...아마 그럴거야...무슨일있으면 오빠한테 꼭이야기 해야돼.."
" 그럼 나는 오빠를 믿어...정말이야......."
내가 그렇게 느껴서 그런가 이상하게도 나를 바라보는 태아의 눈이 웬지 불안하고 슬퍼보인다. 분명히 태아에게 무슨일인가
있는것만 같은데 내가 뭐라고 말을 하려고 하자 태아가 갑자기 나에게 달려든다.
" 오빠...!!!... 책 그만 보고...자 잠깐만........"
" 예....예는...왜???....어어어..................."
나는 황당했지만 태아를 밀쳐내지 않았다. 거실 바닥에 앉아있는내게 달려든 태아는 거칠게 나를 눕혔다. 그리고는 나의
상의를 거칠게 벗기었다. 나는 보던 책을 슬그머니 옆에 내려놓았다. 태아는 뭐가 그리 급한지 나의 상의를 반쯤 벗기더니
마치 무엇에 홀린것처럼 나의 가슴을 거칠게 빨아대었다. 그것도 잠시 태아는 나의 바지를 반쯤벗기고서는 팬티를 거칠게
내리더니 이미 부풀어오른 나의 자지를 두 손으로 말아쥐고는 자신의 입속으로 부드럽고 따스한 느낌도 잠시 태아가 자신의
바지를 얼른 벗더니 자신의 몸속으로 나의 자지를 밀어넣는다. 웬지 기분이 이상했다.
태아는 이렇게 거칠은 애가 아닌데 아프고 뻑뻑한 느낌이 나에게 전해진다. 그런데도 태아는 그대로 나의 몸위에 주저않아
버렸다. 뭔가 말하려다 나는 그만 두었다. 태아에게 뭔일이 있는게 틀림없었다. 나의 몸위에서 거칠게 엉덩이를 움직이던
태아는 나의 두 손을 이끌어 자신의 가슴을 잡게했다. 나는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태아의 가슴을 주물러 주었다. 태아가
두눈을 떴다. 웬지 불안하고 슬퍼보이는 두 눈 내가 뭔가 말하려했다.
" 오..오빠.........세게.........더 세게....."
" 뭐.......???....."
" 내 가슴....더욱....더욱...세게.....주물러......줘....."
" 아...안아퍼...???...."
" 괘... 괜찬아...더...더............더세게...으응...아아아아..."
나는 나의 두 손에 온힘을 주어 태아의 가슴을 주물러주었다. 그럴수록 태아의 움직임은 더욱 강렬하고 거칠어져만갔다.
어느덧 태아의 얼굴에선 땀이 어리기 시작하고 가만히 누워만있던 나도 땀에 젖어갈무렵 갑자기 나의 자지끝으로 아주 강한
경련이 느껴졌다. 순간 이상하게도 나역시 강한 쾌감을 느끼면서 울컥대면서 사정을 시작했다. 잠시 멈추는듯하던 태아는
다시 강하고 거칠게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상하게도 한번 사정을 해서인지 태아가 그렇게 용을 쓰는데에도 나의 자지는 점점 그 힘을 잃고있었다. 그것을 태아가
아는지 모르는지 어느순간 태아는 그 거칠고 격렬한 몸짓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나를 보고 살포시 웃었다.
" 괜 찮아...??????..."
" 아니.... 죽을것만 같았어......."
" 뭐...???....."
" 나..... 말로만 듣던 오르가즘...느낀것 같아......"
" 그래....?????........"
"........................................."
태아가 나의 몸 위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일어나는 태아의 다리사이에서 하얀 멀건한 액체가 흘러내렸다. 태아는 말없이
그걸 내려다 보더니 욕실로 들어간다. 조금후 물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냥 말없이 누워 이런 저런생각에 잠겼다. 태아가
분명히 무슨일이 있는것 같은데 무슨일일까???.... 궁금했다. 하지만 태아가 스스로 이야기 하기전에는 내가 알만한 일이면
태아가 나한테 이야기 해줄것이다. 분명히 태아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태아는 물수건을 가져다가 나의 자지를 딱아주었다.
시원하고 차가운 느낌이 나를 기분좋게 해주었다.
" 이제 바지 입어......"
" 네가 벗겼으니..... 네가 입혀......"
" 그럼...엉덩이좀 들어....입혀줄테니......"
나는 엉덩이를 살짝들었고 태아는 나에게 팬티와 바지를 입혀주었다. 태아는 그러고나서 시원한 냉수를 가져와서는 나에게
주었다. 나는 그 물을 받아마셨다. 빈 컵을 태아에게 주고서 나는 태아를 빤히 바라보았다. 태아는 말없이 나를 바라보았다.
"................?????????????.........."
"......................!!!!!!!!!!!!!!!!!!!!!!!!!!..........."
" 오늘.... 왜 보자고 한거야...????...."
" 그냥......이렇게......오빠랑 한번 하고 싶어서......"
" 뭐..?... 뭐라고....????....."
" 왜???.... 이상해........"
" 아...아니 그건 아닌데...."
" 오빠도....언제든 생각나면... 말해........"
" 정말...아무일 없는거지...????......"
" 응....!!!... 걱정하지마....... 그래도 오빠가 아무일없으니 다행이다."
" 후후후...천하에..그누가..... 이 김태진이를............."
" 큰소리는.......하긴, 오빠한테 무슨일 있었으면...내가 가만 안둘려고 그랬어..."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뭔가 찝찝했다. 왜일까???... 왜이렇게 기분이 더러운것인지 모르겠다.
" 오빠...???....이제 나 아르바이트 나가야돼....오빠는 어떻게 할레...???..."
" 나...???...나도 이제그만 가봐야지...........너 정말..."
" 후후후...오빠는... 아무일없으니 걱정하지마...진짜라니까....."
나는 태아가 나오는데 같이 나왔다. 나는 태아를 바래다 주고 독서실로 왔다. 민수가 공부하면서 기다리고 있었고 대철이와
창수는 민수옆자리에서 얼굴을 파묻고 자고있었다.
" 예네는 왜 안가고...여기에 있지......"
" 가라고 했는데... 자기네도 공부하겠다면서...이러네........"
" 공부 많이했어....?????...."
" 하는중이야......걱정했었는데...그래도 왔네......."
" 응......"
" 별일없는거지....???..."
" 응....."
" 하긴 별일있으면 어떻게 하겠어..... 학생인 우리에게...시험이 최고 큰일이지..."
" 네말이 맞아....얼른 공부하자......."
나는 그렇게 민수와 같이 독서실에서 공부에 빠져들었다. 어느정도 공부를 마치고나서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고 조금 뭔가가
아쉬웠지만 자야했다. 꼬박 밤새우는것은 좋지않다. 그점에 있어서는 민수도 나와 생각이 같았다. 우리는 그렇게 독서실책상
위에서 잠시 눈을 붙이고 일어나 학교를 갔다. 학교에 도착해보니 7시였다. 한시간 반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다시 한번
중점적으로 공부를 했다. 아침에 조회시간의 담임의 격려에 모두들 놀랬다.한번도 그런일이 없었던 일인지라 그럴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시험이 시작되었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시험지를 보았다. 절대로 실수를 해서는 안될상황이였기 때문이다. 처음에 국어 시험지를 보면서 나는
마녀에게 감사했다. 33문제중에서 20문제 정도는 그렇고 그런문제라 괜찬았는데 나머지 10여문제가 전부 시조에서 나왔고
그것도 거의 시조 원문을 한자로 옮겨 쓰라는 문제였다. 처음보는 이상한 한문도 많았기에 분명히 어려운문제인것은 틀림
없었다. 하지만 나는 자신있게 그 모두를 썼다. 그리고 다시한번 살펴보았다. 절대로 실수는 안된다.
두번 정도 더 살펴보고나서 나는 시험지를 제출하고 나왔다. 그리고는 다른과목공부를 했다. 다른 모든 과목도 그런데로
보았다. 사회시간에 조금 이상한 문제가 있었는데 민수가 슬쩍 나가면서 짚어주었다. 나는 이상해서 다시 잘 살펴보니
이런 내가 문제를 잘못본것이였다. 나는 서둘러 답을 고치고서는 다시한번 훝어보고는 시험지를 제출하고 나왔다. 그리고
민수에게 고맙다고했다. 민수는 희미한 의미를 짓고는 책으로 눈을 돌렸다. 다음 시간은 영어시간이였다.
나는 다른건 몰라도 영어는 자신이 있었다. 이제껏 거의 100점 아니면 한 문제 이상을 틀린적이 없었다. 다른건 몰라도
영어만은 영어시험을 감독하시는 선생님은 생물선생님이였다. 나이가 지긋이 드신분인데 동그란 안경을낀 모습이 웬지
귀엽게 보이는 선생님이였다. 연세도 꽤 드셨고 머리는 거의 벗겨져 몇올이 없었다. 키는 자그마니 귀여웠다.
학생들이 항상 만만하게 보는 그런분이였다. 그런데 시험 문제를 풀다가 나는 난관에 부딪혔다. 한번도 그래본적이 없었는데
이건가 저건가 헷갈리는 문제가 다섯문제나 되었다. 세상에 이럴수는 없는 일이다. 너무 다른 과목에 치중한 나머지 한번만
보았으면 쉽게 풀문제를 나는 난감했다. 거기다가 생물선생님은 내 옆에 서있었다. 다른데로 옮기지도 않고 처음부터 내
옆에서 나를 보시면서 계속 빤히 쳐다보았다. 내가 기분이 이상해서 고개를 들어보면, 생물선생님은 나를 보면서 사람좋은
웃음을 지어보이셨다. 난감했다.
여기서 이 문제를 다 틀려 버리면 반에서 3등안에는 물건너 가는것이였다. 컨닝이라도 해야하는데 옆을 슬쩍보니 민수가
나를 보면서 안타까워하는것 같았다. 하지만 아까처럼 나가면서 가르쳐줄수도 없는 상황이였다. 선생님이 바로 내 옆에서
움직이지도 않고 서계셨기 때문이다. 마음은 바짝바짝 타올랐지만 어쩔수가 없었다. 다른 애들은 문제가 쉬웠는지 거의
모두가 다 나갔고 나는 다 풀고 다섯문제중에서 간신히 두문제는 어떻게 찍었는데 시계를 보니 이제 채 5분도 남지 않았다.
" 태진군....지난번에 맞은 다리는 괜찬은가...???..."
" 네...???..........네...!!!!...."
" 아직도 많이 아프지........."
" 괜찬읍니다. 선생님이 저 잘돼라고 하신건데요...."
" 그래..???... 그렇게 생각하는군....."
" 네...!!!...."
그런데 이놈의 영감탱이가 민수는 아직도 나가지못하고 계속 기회를 노리고 있는데 정말 성질같아서는 확 그럴수도 없었다.
" 이것도 태진군 잘돼라고 하는거야........"
" 네...????.................."
"........................!!!!!!!!!!!!!!!!!!!!!!!!!!!!!................"
"...................???................."
나는 너무 놀래서 뒤의 민수를 바라보았다. 민수도 놀랬는지 멍하니 바라보고있었다. 생물선생님은 이제 천천히 앞으로
걸어가시고 계셨다. 나는 다시한번 문제지를 바라 보았다. 분명히 일리가 있다. 생물선생님은 금방 나의 문제지 내가 풀지
못하는 다섯문제의 답 부분을 정확히 손가락으로 천천히 모두 짚어주시고는 나를 보고 한번 씽긋 웃고서는 앞의 교단으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셨다. 내가 다시보니 분명히 일리가 있다. 이미 썼던 두 문제중 한문제는 내가 틀린것이다.
그런데 방금 그 선생님은 생물선생님이지 영어선생님이 아닌데 나는 순간적으로 갈등했지만 생물선생님을 믿기로했다. 나는
얼른 생물선생님이 짚어준 답을 적었다. 적자마자 종이 울렸고 생물선생님은 시험지를 모두 걷고서는 나를 보고 빙긋이 한번
웃으시고서는 교실을 나가셨다. 도대체 뭐가 어떻게 된것인지 나는 얼른 답을 확이해보았다. 다섯문제 모두다 맞았다.
어쨌든 기분은 좋았다. 국어에 이어 영어까지 그리고 수학시간에도 예상대로 어려운 문제는 모두 정석문제집에서 나왔다.
생소한 문제도 있었지만 그건 뭐 기본으로 충분히 풀수있는 문제였다.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이러다 반에서 3등안은 고사하고 전교 1등하는건 아닌지 결국 모든 시험을 다 맞추었고 내가 좋아하자 누구보다도 민수가
그리고 대철이하고 창수도 덩달아 기분좋아했다. 종료시간에 나의 얼굴을 슬쩍 마녀가 보더니 안심해하는 눈치였다. 그런
마녀를 보면서 나는 희미한 웃음을 지었다. 오늘 시험이 끝났으니 오늘은 찐하게 나는 어슬렁 어슬렁 대다가 슬쩍 교무실로
갔다.
마녀와 내가 그렇고 그런일이 있었던곳이다. 그런데 마녀가 보이지를 않았다. 옆의 선생님 말씀을 들어보니 교감선생님과
함께 시교육청에 볼일이 있어 같이 금방 나갔다라고 하시는것이였다. 나는 닭쫓던개 지붕쳐다보는 심정이되어 교무실을
나섰다.
" 김태진......"
" 선배님......"
" 그래 그래....물론, 시험 잘봤겠지....????...."
" 네...!!!...그럭저럭...기본은 한것 같읍니다."
" 뭐...????...하하하하....... 이놈보게...야 수현아...."
" 네....!!!...."
" 잘들었지...기본은 했다고......"
" 네 !....잘들었읍니다."
" 그럼, 이놈 이거....인사시킬까....???...."
" 네...!!!... 그래도 될것 같읍니다. "
"..................????......"
" 왜 그러십니까...???..."
" 너도... 저놈 마음에 드냐...???..."
"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인정하기로 했읍니다."
" 인정한다고.....????....."
" 네.....!!!!....."
" 그럼...내년에 저놈이 너희들 제치고...선도부장이되어도 괜찬다는 말이냐...???.."
" 능력이 된다면...괜찬다고 봅니다. "
" 뭐.....????"
" 선배님도....2학년때...3학년들 제치고 선도부장 되었지 않읍니까...???..."
"..............&^%*^*&^*&^*%^%$............"
" 제가 하고야 싶지만, 전 맞아죽기 싫거든요....아무리 공부해도...전 돌머리라서요...."
" 그러냐...????....."
" 전... 태진이가 싫지만 인정하기로 했읍니다. "
" 뭐.....좋아.....김태진.....이번에 네가 우리들 놀린거라면 정말 용서안한다..... 하지만 네가 자신있게 말한것처럼 기본을
한것이라면....나 다음은 너다....어차피...내일 이면 다 알게 될것이야.....그럼 내일 보자....."
그렇게 박강영선배와 2학년 김수현 선배 그리고 선도부들이 내일을 이야기하면서 지나갔다. 괜히 겁이 난다. 혹시 뭔가 잘못
썼으면 어떻게하지 혹시 한칸씩 밀려썼으면 아니다. 분명히 나는 잘썼다. 민수와 대철이 그리고 창수가 나에게 다가왔다.
" 저... 정말 시험 잘봤지....???....."
" 걱정마......"
기분이 꿀꿀했다. 마녀도 없고 갑자기 황보청이 생각이 났다. 술취했을때 한번했는데 그걸 기억할까??..설마 기억한다고해도
또한번 하자고 하면 할까???...뭐...한번 시도라도 해보자 나는 쫒아오겠다는 민수와 대철이 그리고 창수를 쫒아내다시피
떼어버리고서는 나도 모르게 황보청네로 아니 태아네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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