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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방황하는 청춘 - 마지막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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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48,203회 작성일 21-12-30 17:35

본문

혹한기 훈련이 시작되었다. 휴가때 혹은 외출외박시 이여자 저여자 닥치는대로 따 먹었지만, 정작 애인같은것은 없었다.
이제 상병고참이 되고, 얼말 있으면 정기휴가가 있게되어 애인만들기 30일 작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후임병의 여친의
친구나, 누나 혹은 동생 중에서는 도무지 감이 오는 여자가 없었다. 
그렇게 정신을 딴데 팔다가 그만 야간행군에서 발을
헛디디고 말았다. 
발목뼈에 금이가 통합병원으로 후송을 갔다.


처음엔 쪽팔리기도 하고, 군인이 멍청하게 발목뼈 정도 금간걸 가지고 후송이라니, 도무지 자신이 용납되지 않았다. 하지만,
입원후에는 바로 사정이 달라졌다. 
그곳엔 남자들만 있는게 아니라 여자들도 있었다. 여자들이란 바로 간호원, 지금으로선
간호사라 칭한다. 즉 간호장교가 있었다. 
공무중에는 위관급이라 함부로 대하진 못하지만, 원래 소위나 중위의 나이란게
사병 고참과 비슷하거나 더 어린 경우도 있었다. 
일과가 끝나거나 휴일에는 기회만 있으면 간호장교를 꼬시기 위해 사병들은
혈안이 되어 있었다.


삼동이 병동에 고정 배치된 간호사는 1년차 햇병아리였다. 이장애 소위....그녀는 완전 삼동이 스타일 이었다.

하지만, 이넘 저넘 눈독을 들이는 병신군발이들이 많아 삼동이는 예의 주시만 하고 있었다. 그리고, 어느날 본의아니게
이소위가 당직간호사관으로 근무하던 날, 점호에 불참하게 되었다. 
그리고, 밤 늦게 이소위에게 불려가서 동생뻘되는
이소위에게 핀잔과 꾸중을 들었다. 
꼭... 고교때 독일어 선생에게 시험점수가지고 꾸중듣는 그런 묘한 기분이었다.


당시 독일어 선생님은 자그마한 체구, 아담싸이즈라고 해야 맞는, 가녀린 몸매에 덩지큰 남고생들에게 늘 시달림을 당했다.
수업을 제대로 진행한 적이 없이 30분도 못채우고 울면서 중단하곤 했다. 삼동이는 그 선생님이 왠지 좋았지만, 덩지큰
애들에게 얻어 맞을까 두려워 편을 들지 못하였다. 
이정애소위가 그런 보호본능을 느끼게 해 주었다. 그런 이소위에게
쪽팔리게 꾸중을 듣게되니 참으로 마음이 짠~~하였다.


이튿날 아침.......

퇴근준비하는 이소위를 찾아가 어제는 미안했다며, 커피 한잔 사겠다고 하니, 흔쾌히 응락한다. PX로 가서 띠끈한 캔커피와
쿠키를 사 놓고 마주 앉아 면담아닌 면담을 하였다. 
면담이래야 별 게 아니고, 사실은 몇일후에 휴가인데 애인이 없어서
잡 생각을 하다가 다친 일이며, 형수가 둘째를 임신하여 면회를 못온다는둥 삼동이 주변일을 픽션을 섞어가며 최대한
측은하게 이야기하고, 동정심을 건드렸다. 
이 소위는 이해할 수 있다며,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


삼동이가 은근슬쩍 대학이야기며 제대후 계획 같은걸 이야기 해서인지 급 호감을 갖는것 같았다. 그렇게 삼일쯤 지난후,
삼동이는 기브스 한 채 퇴원을 하여 원대복귀하게 되었고, 복귀후 삼동이는 편지를 썻다. 
군사우편이 아닌 방위병을 통한
사제편지를 말이다. 
1주일 후 답장이 왔다. 그렇게 1주일에 한통씩 연애편지를 주고 받으며 새록새록 정이들었고, 이제는
휴가날짜나 정기 휴일 같은 스케쥴까지 서로 알려주고, 결국 삼동이 휴가에 맞춰서 하루를 내어 데이트를 하기로 약속이
되었다.


10월의 단풍이 붉게 물든 강원도 원주에서 군복의 삼동이와 사복의 정애가 데이트를 하였다. 여느 여대생과 혹은 여느
오피스걸이나 다름없는 정애의 본모습을 보면서 삼동이는 정애가 무척 마음에 들었다. 
정애는 물론 진작부터 삼동이의
바탕을 비롯하여 그릇됨을 파악하고 관심이 있었다. 
그리고, 그날 결국 삼동이와 정애는 밤열차를 타고 서울로 향했다.
청량리에서 내려 부림호텔에 방을 예약하고 고궁이며 창경원 같은 시내 관광을 시켜주고, 저녁에 숙소로 돌아와서 메인
이벤트를 시작했다.
 


11층에 있는 나이트에서 신나게 스트레스를 풀고, 룸으로 내려와 간단한 언약식을 갖고, 정애를 안았다. 피릇파릇한 정애의
몸은 독일어 선생님을 연상시키기에 딱 알맞았고, 연민과 애정이 섞여 두 사람은 풋풋한 사랑를 나누었다. 
첫날 밤을 그냥
꼬옥 끌어안고 잤다. 
삼동이는 여자와 자면서, 아니 한 침대에 있으면서 섹스를 하고픈 욕망이 일어나지 않는것이 신기했다.
 

그만큼 정애는 삼동이에게 그냥 여자 이상의 의미가 있었다. 남의 여자는 기회만되면, 아니 억지를 써서라도 기회를 만들어
처녀, 유부녀, 친척, 친구 가리지 않고 잡아 먹고, 따먹고, 또 울궈먹고 그랬지만, 정애에게 만큼은 진심으로 정애의 뜻에
따르고 싶었다. 
정애도 마음은 꿀떡 같았지만, 요조숙녀로 보이고 싶어서 적극적인 의사표시를 하지 안았고, 삼동이가
보채거나 막 대하지 않아 더욱 믿음이 갔다.


병영에서 만나 사회에서 사랑이 싹틀수도 있는 흔치않은 케이스를 만들고 싶었다. 아침 6시, 습관적으로 눈을 떠, 속옷차림
그대로 한 이불을 덮고 잔것을 확인한 두사람은 그 인내와 품위에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고 있다. 
그다음날 삼동이는
정애를 데리고 월미도를 갔다. 
하루종일 놀다가 결국 배가 끊어져 월미도에서 1박을 하게된다. 1박2일동안 지내면서 부쩍
친해진 두사람은 이미 연인이 되어 있었다. 
오늘 밤은 도저히 서로가 그냥 잘 수가 없을것만 같다.

서로가 이미 서로를 간절하게 원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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