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밝히는 여자 - 6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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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정말 밝히는 여자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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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37,121회 작성일 22-08-19 18:24

본문

다음날 아침에 시간이 되서 수영장에 가야 되는데...


선듯...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았다.


어제 그런일이 있었기에 그랬다.


망설이고 있는데...


전화가 왔다.


"왜... 안나와요?..... 어여... 나와요....."

"네...에....."


내 목소리엔 힘이 없다. 그녀는 아는지 모르는지 들뜬 목소리다. 간다고 대답까지 한 이상 안나가면 오히려 이상하게 생각이
들까봐 서둘러 나갔다. 
입구에 서서 날 기다린 모양이다. 난 그녀만 보면 내 숨이 막힌다. 아니 정신이 없다. 부럽기만 해서
왜 그녀 한테만 가면 내가 작아지는지 모르겠다. 
나도 잘 빠졌는데 그나마 내새울건 미모와 얼굴 뿐이였다. 그녀의 가슴만
보면 부럽기만 했다. 
그녀는 내게 다가왔다.
 

"왜... 이리 늦게 나와요...먼일 있어요?....." 

"아녀...일은요...그냥...몸이 피곤해서요..." 


그러면서 그녀가 팔짱을 낀다. 그녀의 큰 가슴이 내 팔뚝에 닿는다. 그녀는 가만 있는데 나만 움찔 했다. 크기도 크기지만
탱탱해서 팔에 닿는 느낌이 좋았다.
 

"나도 저 정도의 크기 였다면 얼마나 좋을까?.....혼자 자위 할때도 흥분이 많이 되서 좋을텐데..."
 

속으로 생각 하면서 걸어 갔다.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 입을때 옆을 힐긋 보니까 정말이지 현숙이 엄마는 완전 글래머다.
가슴은 너무 컸고 엉덩이 또한 처지지 않고 커서 그거 하기엔 좋을 듯 싶었다.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는데
그걸 본 모양이다.
 

"머... 좋은일 있어요?.....나도 같이 웃자구요..."

"네....?.......아니..혼자 생각 한거라서여.....ㅎㅎㅎ"
 

내 속을 들켜서 놀랬지만 나만의 상상인지라 그냥 넘어갔다. 강사님 보기가 민망 했지만 어쩔수 없이 현실을 받아드리기로
했다. 
내가 피하기만 하면 더 이상 하니까 말이다.
 

"안녕 하세요?....."

"네....에.....안녕 하세요....."

"등하고 허리는 좀 어때요?....."

"네....많이 좋아졌어요.....덕분에..."
 

그말을 하면서 내 얼굴은 약간 붉게 변했다. 덕분이라는 말은 그것이라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물속에 들어가서 내 두 손을
잡고 헤엄치는걸 했다. 
이젠 제접 실력이 늘어 내심 기분이 좋았다. 반대편에선 머가 그리 좋은지 현숙이 엄마는 강사님하고
웃는 소리가 이곳까지 들렸다.
 

"아는분이세요?....."

"네....?..아......같은 동네 살아요..."

"네....."

"근데..왜 물으세요?....."

"아..네....몸매가 유난히....ㅋㅋㅋㅋ"

"네...에...."


나도 모르게 얼굴을 붉혔다. 난 그녀와 비교가 되니 말이다. 힘이 빠지면서 내 몸이 물속으로 가라 앉는다. 강사가 나를 안고
있는데 물 속에서 그의 손이 내 가슴에 올려져있다. 
물론 내가 물속에 빠지는걸 막기 위함이였을 텐데 순간적으로 내 가슴을
만진 거다. 
나를 들어 올리면서 말했다.

"괜찬으세요?... 미안해요...그냥 보기에 글래머라서 저도 모르게 한 말이에여...넘... 신경 쓰지 마세요....."

"네...아니에여.....저야..... 아무 상관 없어여..."

"현아씨가 보기에 더 좋아여....키고 크죠..얼굴도 예쁘죠...거기다가 글래머는 아니더라도 쭉쭉빵빵에 가까우니까요....."

"네....에..."


나는 내심 속으로 기뻤다.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예쁘다고 하면 싫어할 여자는 없을것이다.
 

"손......좀......"

"네..? ......"
 

그때까지도 강사의 손이 내 가슴에 있었다. 만진건 아니지만 내 가슴에 놓여 있었다. 그러면서 손을 빼는척 하면서 내 가슴을
덥석 다시 만진다.
 

"헉.........."

"안되여.....어서 빼요.....누가 보기라도 하면 어떻게 해요......."

"괜찬아여.....물속이라 아무도 보질 못해여....그리고 옆엔 아무도 없어여....."
 

난 머리를 돌려서 내 주의를 살피는 동안에도 강사의 손은 내 비키니 위의 가슴을 만진다.
 

"아...흑.........아.....안되.....여......그.....만....요..제발...어젠 실수 였어여...다신 그러지 마세여....흐..............윽.."
 

강사의 손이 더 쎄게 가슴을 주무른다.
 

"악....아.....그...만..." 


수영복 사이로 손이 들어 오더니 젖가슴을 직접 만진다.
 

"아...흑.....아...이러지 마세여.....앙....아...잠시만요...넘 좋아서 그래여....어제일 자꾸만 생각이 나서여...잠시만여..."
"그래도 안되요...여기서 이러면...흐....으.."

"그럼 방으로 갈까요?....."

"안되여......제발....흑....."
 

두 다리는 바닥에 닿고 서로 마주 보고 있었다. 물이 출렁거리면서 내 가슴을 세차게 때린다. 휴식을 같고 난 물에서 나와서
휴계실로 향했다. 
물한잔을 마시고 나서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생각에 잠겼다. 커피를 자판기에서 빼낸 후 자리에 앉아서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수영강사와 현숙이 엄마와도 그리고 딸과 아들도 대체 왜 나한테 갑자기 이런 일들이
닥치는 것일까? 
어떻게 풀어 나가야 되나? 내가 정말 밝히는 여자 일까? 선천적으로? 아니면 후천적으로? 모르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뾰족한 답이 안 떠오른다. 내 자신을 내가 모르겠다. 특히 내 딸인 세희만 보면 내 보지는 벌렁 거린다.
거기다가 내가 부러워 하는 현숙이 엄마도 어쩜 좋을까? 한참을 골똘이 생각에 감겨 있는데 현숙이 엄마가 들어왔다.
 

"현아씨...머해요?....."

"....."

"잉.....먼 생각을 그리 하기에 불러도 몰라여?....."


내 어깨를 건든다. 그러면서 내 생각이 떨어져 나가면서 나를 부르는 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현숙이 엄마가 내 어깰 잡고 나를
불렀다.
 

"네....다른 생각좀 하냐고요..."

"근데...휴계실엔 어쩐 일로다가.... 수영 다 끝났어여?....."

"네..끝나서 여기 휴계실에서 현아씨 끝나길 기다릴려고 왔는데... 마침 여기 있길래 불렀는데...먼 생각을 그리 깊이 하길래
 사람이 부르는데도 못듣고....."


"아..그랬어요..ㅎㅎㅎ 생각 할게 있어서여... ㅎㅎㅎ 미안여....."

"현아씨도 끝났으면 나가져....."

"전 아직..인데....잠깐만여... 강사 한테 물어 보고여....여기서 잠시만 기다리세여....."
 

자리에 일어나서 강사 쪽으로 향했다. 걸어 가면서 어떤말을 할까 생각 하고 있는데 내 앞에 강사님이 우뚝 서 있었다.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앗....헉............휴.."

"놀랬잔아여...인기척도 없이 그리 앞에 서있으면 어떻게 해여....."

"그래여...ㅋㅋ 미안여... 일부러 그런건 아닌데..."

"가까이 와도 모를 정도로 먼 생각을 그리 깊이 하셨어요?....."

"네?.....아.....그냥......요.."

"현숙이 엄마가 기다려서 오늘은 이만하고 가볼께요..... 강사님..."

"그러셔요...주말과 휴일은 안오셔도 좋아여...저도 약속이 잡혀 있서서 나오실 필요는 없어여..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시고
 충전 해서 멋진 월요일날 뵈요....."


"네...강사님도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


강사는 휴계실로 갔다. 현숙이 엄마랑 나오면서 간단히 점심 먹기로 하고 냉면집으로 들어가서 냉면을 시키고 마주 보고
앉았다. 
자리에 안아있는데 가슴만 보인다. 부럽다.
 

"요즘 세돌이 우리집에서 현숙이랑 많이 공부 하던데...괜찬을 까요?....."

"네?....우리 세돌이가여?......"

"네....우리집에 종종와서 현숙이랑 같이 방에서 공부 하더라구여..같은 학교이고 같은 반이 잖아여.."
"머... 서로 믿고 공부만 하면 ...성적만 오르면 뭐..."

"현아씨도 알다시피..... 우리 현숙이가 공부는 잘 못하잔아여.....세돌이가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해서 제가 부탁 했어여..
 집에 와서 가르켜 달라고 여....."


"네?...근데 세돌이는 나한테 그런말 없던데요...."

"그래요?... 엄마한테 말한다 했는데.....거참 이상 하네요..."

"나중에 말하겠죠..."


그리 말하면서 내심 걱정을 했다. 저 여우같은 년이 우리 아들을 어찌 할까봐서 남자들은 가슴 큰 여자를 좋아 한다는데
내 아들넘도 혹시 그러는거는 아닌지 모르겠다.

"여기 냉면이 맛있어여..어여... 드세요.."

"네...."
 

냉면을 먹으면서 둘이 자식이야기 부부이야기를 아주 심각 할 정도로 얘기했다. 나오면서 계산을 현숙이 엄마가 하고 자기
집에가서 차한잔 하자길래 따라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데 현숙이 엄마뒤에 서서 올라갔다. 뒤에서 보는데도 숨이
막힌다. 
엉덩이가 어찌나 큰지 집에 와서 거실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면서 냉면을 먹으면서 못다한 이야기를 풀어 나갔다.
여자들이 모이면 수박이 깨진다고 하는데 정말이지 맞나보다. 한참 이야기 중에 민숙이가 일어서면서 방으로 들어간다.
 

"어디 가여?...... 이야기 중에..?..." 

"옷좀 갈아 입고여...." 


민숙이는 방으로 가서는 옷을 갈아 입는지 "스삭 스삭" 옷 벗고 입는 소리가 거실까지 들렸다. 나오는데 손에 먼가가 있다.
앉으면서 손에 든것을 보여 주었다. 담배였다. 나는 놀랬다. 민숙이가 담배를 피우다니 여자들도 많이 피우니 머 신기 하고
이상 하지는 않지만말이다. 
한개피를 꺼내면서 입에 물고선 불을 붙힌다. 한모금을 깊게들어 마신 다음 날 향해서 연기를
내 뱉는다.
 

"후................."

"콜록... 콜록..........."

"몸에 안좋은걸 왜 피워여?....언제 부터 피웠어요?...."

"좀 되었어요...현숙이 아빠가 그리 되고 부터요......"

"그럼... 현숙이도 알아여?...."

"네...알죠..."

"머라 안해요?....."

"조금씩만 피우라고 하는데요..몸 생각 하면서...."
 

담배를 깊게 들이키더니 다시 한번 허공으로 내 뱉는다. 연기가 허공에서 흩어지면서 내 걱정도 날라가는것 같이 보였다.
 

"후~~~~우~~~"

"고민 있어요?...말 못할?..."

"아녀..그런건 없어요....단지 외로워서....밤에는 술과 친구가 될 뿐이죠....."

"내가 보기엔 성격도 쾌활해서 친구도 많이 있을것 같은데여..."

"아녀..없어여..이곳에 온지 3년이 지났지만... 세돌이 엄마뿐....없어여....."

"아...그럼..... 우리 친구 하면서 지내요....."

내 입에서 맘에도 없는 소리를 내고 말았다.
 

"정말?... 정말여?....." 


기쁨으로 변한 얼굴에 회색이 돋는듯 하다. 나는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담배불을 끄면서 일어서더니 내 손을 잡고 나를
일으킨다.
 

".........?" 


그러더니 나를 포옹해준다. 세희를 안을 때하곤 또 다른 기분이다.
 

"숨 막혀요.....머하는 거에여?..."

"넘 좋아서여...친구 라면서..... ㅎㅎㅎㅎㅎㅎ"


그녀의 가슴이 내 가슴과 밀착이 되었지만 그 큰가슴이 내 가슴을 압박한다. 넘 커서 내 가슴을 다 잡아 먹은듯했다.
 

"세돌이가 와서 사고치고 그러는건 아니죠?....."

"그럼여..."

"이젠 우리 말 놔여...언제 까지 ....ㅎㅎㅎ"

"그........럴까...................... ㅎㅎㅎㅎ"

"응 ...그러자..친구로 했잔아.... ㅎㅎ"

"세돌이가 와서 우리 딸 공부 시키는데 현숙이도 좋은가봐....아주 열심히 하던데.."

"그래...?"

"응...아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넘 보기 좋아....다만......"

"다만?....다만 머...."

"응...걱정 할건 아닌데...세돌이가 사춘기잖아..그래서..."

"아....사춘기라도 멀 하겠어..아직 어린데...."
 

말은 그렇게 했지만 아침에 세돌이 방에가서 깨울때면 우뚝 올라선 팬티앞이 생각이 나서 민망했다. 정말로 혹시나 세돌이가
현숙이 아니 현숙이 엄마를? 아냐 아닐꺼야 
나혼자 생각하고 고개를 가로 저으니 민숙이가 말을했다.
 

"먼 생각을 하길래 고개를 절래 절래 흔들어?..."

"응...아냐...우리 아들이 혹시나 사고나 칠까 걱정 되서 생각 해봤어....."

"걱정 안해도 되...세돌이는 착하고 모범생이고 공부 잘하는데 먼 걱정...그리고 부모님도 다 계시잔아...그런 걱정 하지마..."
"응....알았어.." 


그러면서 또 다시 담배를 꺼내 입에 문다. 약간 도툼한 입술에 담배가 물려 있는것이 꼭 거시기랑 비슷 하다. 불을 붙히면서
다시 흡입 하면서 길게 내 뱉는다.
 

"혹시..... 현숙이 엄마....혹시... 말야..."

"응..혹시...머..말해.."

"응..다른건 아닌데...그게....."

"빨랑 말해봐.....답답해.."

"응...혹시 말야..혹시.........."

"먼데..."

"응..현숙이랑 세돌이가 혹시......"

"난 또 머라고...그런일 없어 절대......애들이 공부 할때 내가 거실에서 바라보고 있고... 현숙이도 아빠없이 자랐어도 그런건
 가릴줄 아는 나이야....걱정 하지마.. ㅎㅎㅎ"


그 웃음이 나에겐 묘한 웃음으로 다가왔다.
 

"그만 가봐야 겠다... 시간이 너무 지나갔네..."

"그래..그럼...이따 밤에 심심하면 올라와서 한잔해...기다릴께.."

"응...나 간다.."
 

집에 와서도 기분이 좋지만은 않았다. 나는 수많은 생각에 잠겨 본다. 머리가 아프다.
 

오늘은 남편이 일찍와서 같이 세희랑 저녁을 먹고 설것이를 하고 있는데 남편은 방에 들어가서 테레비젼을 보는지 아주
조용하다. 
내 뒤에서 세희가 서 있었다.
 

"머할려고 서 있어?...무슨 할 얘기 라도 있는 거니?..."

"아니..그냥 엄마가 설것이 하고있는 모습이 넘 아름 다워서..보고 있었어..."

"그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 예뻐?... 설것이 하는 모습이?....."

"응...."

"이리와서 같이 하자 그럼... ㅎㅎㅎㅎ그럼.... 너도 예쁘게 보일꺼야... ㅎㅎㅎ"

"응...알았어..."


어느집이든 똑같을 거다. 딸과 엄마는 친구도 되고 애인도 되고 엄마도 된다는것을 말이다. 나또한 우리 세희를 내 동생
친구 애인 엄마같은 존재다. 
아프지 말고 예쁘게 자라만 달라는게 나의 솔직한 바램이다. 공부는 못해도 괜찬다. 건강하게
예쁘게 자라기만하면 말이다. 
키는 나만큼 크니 이젠 안커도 되겠고 몸만 쬐금만 더 성숙하면 되것 같은데 아직 어리니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옆에서 팔을 걷고 그릇을 닦는다.
 

브라우스 옆이 트이면서 하이얀 브래이지어가 보였다 사라졌다 한다. 내 키가 165이니 강사님도 나보고 쭉쭉빵방이라 했다.
나를 닮으면 내 딸 세희도 이리 될것이다. 속으로 흡족해서 입가에 미소를 뛰우고 있는데 그걸 본 모양이다.
 

"엄마....머 좋은일 있어?..."

"응...아니..."

"근데..머가 좋아서 혼자 살짝 웃어?....."

"아...ㅎㅎㅎㅎㅎㅎ 니가 예쁘게 자라줘서 고마워서 웃은거야..... ㅎㅎㅎ"

"잉...그게 웃긴거야?... ㅎㅎㅎ"


둘이 같이 크게 웃는다. 그 소리가 큰지 남편이 방에서 나왔다.
 

"머... 좋은일 있어?... 모녀가 같이 크게 웃게?..."

"ㅎㅎㅎㅎ 아니에여...세희가 예쁘게 잘 자라주어서 고마워서 웃엇어여.... ㅎㅎㅎㅎ"

"거참...그게 웃음짖는 일이야?... ㅋㅋㅋ"

"거봐여....당신도 웃었잔아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허허... 그러네..... 하하하하하하..."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모처럼 웃는다. 기분이 넘 좋다. 설것이를 하다 말고 커피를 타서 방에같다 주고 나오는데 남편 손이 내 팔을 잡고선 나를
돌려 세운다.
 

"이이가....밖에 세희 있어여..." 


내가 눈을 흘기는데 상관 없다는듯이 나를 안아주면서 키스를 하면서 내 가슴을 만진다.
 

"이러지 마여..세희가 들어여..."

"아...흥..."
 

난 가슴이 성감대중 제일 큰 성대감 인가 보다. 가슴만 만지면 자지러 지니 말이다. 남편이 놓아 주길래 다시 주방으로 왔다.
세희가 날 보더니 고개를 숙인다. 먼가 눈치챈 모양이다. 남감 하다.
 

"엄마...?....."

"응...아빠가 그리 좋아여?....."

"응.......그....럼...좋으니까 결혼 해서 살지..안그럼 같이 살겠어?... "

"으...응..그렇구나...."

"왜?....."

"아니...엄만 아빠만 좋아 하는것 같아서 말야..."

"요...깍쟁이 또 삐진거야?...엄만 세희도 세돌이도 모두 사랑 한단다..그것도 이 세상 무엇 과도 비교도 안될 만큼 말야~~"
"정말?....."

"그럼... 정말이고 말고 엄만 세희랑 세돌이를 무척이나 사랑 한단다....."
 

그리 말하고선 세희를 뒤에서 안아 주었다. 세희도 좋은지 가만이 내 손을 잡아주었다. 내 손이 세희 가슴 앞에서 깍지를
끼듯이 하고 있었고 세희 손도 내 손을 잡아와서 같이 겹쳐 있다. 
세희 손이 참 따스하다. 손이 따듯하면 정이 많다는데
자라면서 크게 아픔이 올것 같은 불긴한 예감이 감지 되었다. 
고개를 돌려서 세희 볼에 뽀뽀를 할려고 내 머리를 내미는데세희는 자기 입에 해주는줄 알고 입술을 내밀었다. 난 뽀뽀도 못하고 그만 웃음이 나와 버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잉 엄마 너무해~~~"

"요것이 응큼 해가지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엄마가 날 이리 만들었잔아... 나 몰라....씨..."
 

그러면서 입술이 툭 앞으로 티어 나왔다. 어찌나 그 모습이 웃기던지 웃음이 절로 나왔다.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만 웃어....치....머야...날 가지고 논거야?...흥..."

"ㅎㅎㅎㅎ 아냐...절대로 우리 세희를 가지고 논게 아냐.....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만 웃으라고 했어...안그럼 나 진짜 삐진다....."

"알았어 ...그만 웃을께..."
 

미안해서 세희 입술에 살짝 입맞춤을 했다. 기습 적인 뽀뽀다. 세희도 놀랬는지 큰 두 눈이 더 커진듯 동그랗게 변했다.
이내 작아 지면서 눈을 감는데 그 모습을 보니 넘 아름답다고 생각이 들었다. 입술을 때자 먼가 아쉬운듯 하지만 여기서 그만
멈추는게 좋을것 같아서 그만두고 식탁의자에 앉았다. 
나를 바라보는 세희의 시선이 곱지는 않았다. 자기도 먼가 아쉬운 듯
표정이 역력 했다.
 

"엄마 커피 타 드려요?..."

"응..그래 줄래?..."

"나야 고맙지....우리 딸이 타주는 커피는 어떤 맛일까?..."

"맛 없다고 머라 하기 없기?..."

"알았어...누가 타준건데 맛 없다고 해.....맛이 없어도 일품 이라 해야지... ㅎㅎㅎ"
 

커피를 타와서 내 옆에 앉는다. 다른 날 같으면 맞은 편에 앉아 있던 애가 말이다.
 

"엄마한테 먼 할말 있니?..." 


고개를 돌리면서 세희를 바라보며 말하는데 말이 끝나기 무섭게 세희의 팔이 내 어깨를 감싸더니 입술이 내 입술에 닿는다.
그러면서 세희의 두 눈이 감긴다. 나도 따라서 감긴다.
 

"음..............."

"그..만....그만..세희야...."

"엄마랑 뽀뽀 하는게 그리 좋아?... 응..."

"응.....넘 좋아..엄마 입술이 넘 좋아....."

"이런...큰일이다..."

"머가..?"

"넌... 내 딸이잔아..그것도 여자이고..여자가 여자 입술이 좋다고 하면 어떻해?....."

"그...건.............음.....엄마가 먼저 했잔아...."

"그래서 맨날 엄마 입술하고 가슴 하고 거....기가 생각나...."

"다...엄마 때문이야.....치..."

"그리고... 정말로 남자보다 엄마께 더 좋은데 나보고 어쩌라고...."
 

그러면서 자기 방에 들어 간다. 단단히 삐진 모양이다. 커피를 마시면서 다시 생각에 잠겨 본다. 이일을 어찌 하면 좋을까?
내가 갠한 짓을 해서 우리 딸을 저 모양으로 만들어서 어쩌지 잠깐 생각 하다가 세희가 삐진게 생각이 나서 얼른 커피 잔을
싱크대에 넣고 세희방에 들어갔다. 
세희를 달래기 위해서다. 방에 들어가보니 침대 중앙에 머리를 박고 양손을 머리 뒤로
하고 
두 다리는 약간 벌린 상태에서 구르기도 했다.


"세희야~~~미안해..엄마가 잘못 했어...다신 우리 딸 안 놀릴테니 그만 하고 화 풀어....응?...."

"................"


답이 없다. 반응도 없다. 세희의 옆구리에 손을 대고선 간지럼을 피우기 시작 했다.
 

"이래도 화 안풀꺼야?"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그만..간지러워.....그만... ㅎㅎㅎㅎ"

"이제 화 풀렸지?..."

"아니....내가 웃은건 간지러워서 웃은거지 화가 풀려서 웃은게 아냐.."

"그럼....엄마가 어떻게 해야 우리딸이 화가 풀릴까?...."

"음......키...스....해줘..그럼... 화 풀릴꺼야..."

"머..? 키스?

"왜 놀래..우리가 한두번 한것도 아닌데..."

"하지만...."

"왜..하기 싫어?...하기 싫으면 안해도 되..."

"나두 이젠 엄마랑 말 안하면 되니까...."

"요....맹랑한 꼬마숙녀 같으니라고...."


나는 꿀밤을 한대 먹였다.
 

"아...얏...정말 그럴꺼야?.... 흥..."
 

다시 돌아 눕는다. 난감 하다. 세희랑 키스를 하면 나도 모르게 흥분이 되고 어떤 단계까지 갈지 모르는데 말이다. 그래서
절제를 하고 있는데 혼란 스럽다. 
그렇다고 안하자니 세희가 정말로 말을 안할것 같고 하자니 남감 했다. 그렇게 한참 고민
중이였는데 
세희가 벌떡 일어나더니 내 얼굴을 잡고선 입술을 들이 민다.
 

"웁.........으....웁"

"....."


내 입술을 벌릴려고 애쓴다. 혓바닥으로 내 입술을 터치 했다. 난 입술을 꼭 다물고 바둥거렸다. 내가 당하는 모양새다.
참 난감 한데 어찌 할바를 모르고 있는데 나도 모르게 내 입술을 살짝 열리고 말았다. 그게 화근이 될줄 나도 몰랐다. 그 작게
열린 틈 사이로 세희의 혀가 들어와서는 내 치아를 건든다. 
좌우로 다시 우에서 좌로 건든다. 끈질기게 계속해서 내 치아를
건들면서 더 열리기를 바라는 건지 계속 해서 
혀를 집어 넣는다.
 

"우.......웁....으......." 


먼지 모를 소리가 내 입에서 새어 나온다. 내 입이 안 열리는걸 알고선 세희의 입이 떨어져 나간다.
 

"휴.....우..."


긴 숨을 내 뱉는 사이 세희의 손이 내 가슴에 올려진다.
 

"아....앙..."


정말로 난 가슴이 성감대다. 미치겠다. 신음 소리를 내는 동시에 다시 세희의 입술이 닿는다. 처음부터 혀가 들어온다.
처음부터 입이 벌어진 상태여서 쉽게 세희의 혀가 들어 왔다. 내 입안 구석구석을 혀로 맛을 본다. 나는 세희의 혀를 피해서
이리저리 도망을 가고 세희는 내 혀를 찾아서 쫓아 오고있다. 
도망을 가고 쫓아 오고 하는 사이에 침이 너무 고여 입 밖으로
주루룩~~주루룩 흘러 내린다. 
결국 지쳐서 세희의 혀를 반긴다.
 

"아~~~~으...." 


손은 계속 젖가슴을 만지고 내 혀를 뽑아 버릴 심정으로 깊게 빨아 들이는데 정신이 없다. 브라우스의 단추를 두개나 풀고
그 사이로 손이 들어온다. 
난 얼른 내 손을 세희의 팔을 잡는다. 그것도 잠시뿐 브래지어 위로 내 가슴을 만지던 손이 빙빙
유두 근처를 맴 돈다.
 

"아.......흥......으......아..." 


혀를 집어 넣고나서 신음소리를 내 뱉으면 다시 세희의 혀가 찾아 와서 반기는데 넘 황홀하다. 내 손은 이젠 세희 목 뒤로
가서 엉긴다. 
여전히 브래지어 위에서만 빙빙 돌뿐 맨 가슴을 만지지 않는다. 애가 탄다 어서 들어와서 젖 가슴을 만지고
빨아 주었으면 하는 맘인데 
아는지 모르는지 애간장만 태운다.
 

"아~~~~웅................항......아..."

"아.....항....아.....세....."

"응...."

"더....어........아.....흥.........."

"멀?... 더?... "


그러면서 내 혀를 잡아 뺀다. 밖으로 나온 혀는 침을 흘리면서 세희의 혀를 반긴다.
입술과 입술 사이의 공간이 있고 그 공간에서 두 혀끼리 빨아 댄다. 침은 침대로 떨어졌다. 나는 참지 못해서 세희를 침대에
누인다. 
자연스럽게 세희는 침대에 눕으면서도 손은 여전히 내 가슴을 만지고 있다. 이젠 내가 적극적으로 키스를 한다.
세희 얼굴을 부여 잡고 혀를 들이 민다. 세희도 한치의 물러남이 없이 엉킨다. 서서히 내 손도 세희 가슴에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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