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들의 행진곡 - 2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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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휴, 내가 왜 이러지? 내가 당황하는 모습을 그여자가 눈치채지는 않았을까?] 머리를 흔들어 생각을 떨쳐버린후에 남은 집들을
돌아다니며 신문대금을 회수하고 아파트단지를 나왔다. 그리고 주택가에 가서 두남녀가 섹스하는 소리를 엿들었던 집의 초인종을
눌러보았으나 아무도 없는지 안에서는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몇번 더 눌러보다가 이내 포기하고 다른 집들을 가보았다. 그러다가
그의 소리를 듣고 지갑을 가지고 나오는 여자를 본 선규는 저도모르게 흠짓 놀랐다.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때 섹스하는 소리를
듣고 골목을 나오다가 우연히 마주친 여자였다. 그여자도 그소리를 들었으면 그가 거기서 무었을 했는지를 알거라는 생각을 하니
매우 부끄러움이 들었다. 그당시에는 급하게 뛰어가느라 자세히 보지를 못했었는데 지금 유심히 살펴보니 여자는 아파트에서
보았던 여자와 비슷한 나이인것 같았다. 키는 엄마정도 되었고 중간길이의 머리를 한 평범한 가정주부처럼 보였다.
여자는 왠지모를 이상한 표정으로 그를 보더니 얼굴에 약간의 홍조를 띄었다.
"얼마죠?"
선규가 액수를 말하자 여자는 지갑에서 돈을 꺼내주었다. 그런다음 거스름돈과 영수증을 건네받자 여자는 아무말없이 대문을
닫고 들어갔다. 무엇인가 어색함을 느낀 선규는 닫혀진 대문을 한동안 바라보다가 다른 집으로 대금을 받기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약국문을 닫고 들어온 명숙은 왠지 오늘은 저녁을 하기 싫어 방에 들어가 침대위에 누웠다. 계속 선규때문에 고민을 많이 해서
심신이 너무나 지쳐 있었다. 최근들어 선규의 감정은 자주 돌변하지는 않았지만 밤마다 조바심이 들어 속이 막힐 지경이었다.
그동안 함께 벌거벗고 자던 선규의 행동은 점점 대담해지고 있었다. 비록 성행위를 요구하거나 치부를 만지는 일은 없었지만 그의
행위는 매번 그녀를 놀라게 했다. 지난번에 그녀의 몸위에 사정을 한것도 그랬고 옆으로 돌아눕게 한다음 발기된 성기를 그녀의
히프에 문질렀을때는 너무나 기분이 이상해 질겁을 할 정도였다. 더군다나 어제는 그녀에게 아무것도 안입고 앞치마만 두르고
요리를 해달라고 요청을 해서 기겁을 했었다. 추워서 못하겠다고 거절을 하니 선규는 또 토라져서 달래느라고 애를 먹어었다.
계속 이런식으로 상식밖의 짓을 하게 되어 마음이 대단히 불편했고 또한 선규가 혹시 변태적이로 되지않나해서 겁이 났다.
어쩌다가 그녀에게 모든것을 요구안하고 자위로 성욕을 해결하는 선규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어 그냥 성관계를 맺을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차마 말이 입밖으로 나오지가 않았다. 더군다나 한번 관계를 맺는다고 거기서 끝날 문제는 아니었다. 이제는 이런 상식
밖의 짓을 그만하자고 말을 하고 싶었으나 선규가 화를 낼것을 생각하니 그러지도 못했다. 그녀가 좋아서 이러는데 만약 그런다면
그의 가슴에 상처를 줄거 같았고 하나밖에 없는 자식과 불편하게 지내고 싶지도 않았다. 또한 선규가 저번처럼 집을 나가 진짜로
사고를 칠까봐 두려움도 들었다.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해결책이 떠오르지가 않아서 한숨만 나왔다.
[이러다가 정말로 아들의 여자가 될려나봐] 그러면서도 명숙의 마음한구석은 가끔씩 흔들렸다. 선규가 달콤한 말을 할때는
그에게 애틋함과 동정심이 생겨 선규가 원하는대로 그의 첫여자가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곤 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자신과 선규와의 관계가 과연 예전처럼 돌아갈수 있을지가 의문스러웠다. [아마 그렇게 된다면 다시는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되기
힘들거야] 그러면서 한동안 멍하니 누워있는데 현관문에서 소리가 나며 인기척이 들렸다.
"엄마"
"방안에 있어"
일어나지도 않고 대답만 한뒤 조금 있으니까 문이 열리며 코트를 벗은 선규가 들어왔다.
"어디 아퍼? 저녁도 안하고 왜 이렇게 누워있어?"
명숙은 그를 보며 힘없이 말했다.
"좀 피곤해서 그래. 배가 많이 고파?"
선규는 근심스러운 얼굴로 그녀의 이마를 짚어보더니 말했다.
"오늘 약국에 손님이 많았어?"
"그런거는 아니지만 오늘 몸에 기력이 없네. 조금만 기다려. 내가 얼른 저녁 차려줄게"
명숙이 몸을 일으킬려고 하자 선규는 급히 그녀를 잡았다.
"그럼 우리 나가서 사먹자. 피곤하다면서 뭣하러 밥을 해?"
"외식을 하잔 말이야?"
"응. 저번에 엄마와 밖에서 오래간만에 먹으니까 좋더라. 그렇게 하자"
"그럴까?"
생각을 해보니 선규의 제안도 괜찮은것 같았다. 더우기 밖에 있으면 선규가 엉뚱한 짓을 할까하는 염려를 할 필요도 없었다.
"정말 그래도 되겠어?"
"물론이지. 엄마가 몸이 안좋은데 내가 어떻게 밥해달라고 그러겠어? 밖에 나갈수는 있겠지?"
"응"
"그럼 어서 준비하고 나와. 밖에서 기다릴게"
선규가 웃으면서 나가자 명숙은 일어나서 화장을 고치며 머리를 매만졌다. 생각을 해보니 성적인 문제로 그녀를 괴롭히는것만
제외하고는 착한 아들이었다. 엄마가 피곤하다며 마음써주는 선규가 이럴때는 그저 고마웠다.
명숙은 선규가 먹고싶어 하는것을 사줄려고 했지만 그가 그녀가 원하는것을 먹어야한다고 고집을 부려 할수없이 한식집을 갔다. 밥을
먹은다음 선규가 소화시키게 걷자고 해서 한동안 거리를 배회했다. 옆에서 걷는 선규는 기분이 좋아 보이는듯 했다.
"엄마, 안추워?"
"괜찮아. 너는?"
"엄마와 이렇게 걸으니까 꼭 데이트하는거 같애. 엄마는 어때?"
"나도 좋다"
오래간만에 한가하게 바람을 쐬니 명숙도 기분이 상쾌해지는것을 느끼며 막혀있던 가슴이 탁 트이는것 같았다.
"엄마, 팔짱 끼워줘"
"엉?"
"엄마와 연인들처럼 걷고싶어서 그래"
예전같으면 아무생각없이 선규와 팔짱을 했겠지만 지금은 혹시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녀와 아들과의 비정상적인 행위를 눈치챌까
봐서 명숙은 저도모르게 주저했다. 그러자 선규는 어린애처럼 계속 그녀를 보챘다.
"빨리 해줘"
"사람들이 보잖아"
"어때? 엄마와 아들이 다정하게 걸어가는건데. 걱정할 필요없어. 어서"
선규가 팔을 내밀자 명숙은 마지못해 팔짱을 끼워줬다. 하지만 여전히 마음은 불안해서 계속 주위사람들이 의식되었다. 그러나
선규는 이러고 걸으니까 마치 사람들에게 엄마가 자신의 여자라는것을 공개하는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고 흐뭇했다. 그리고는
엄마도 자신과 이렇게 걷는것을 좋아해주기를 내심 바랬다.
"이러고 걸으니까 좋지?"
"으..응"
"저번에 태수와 아줌마가 함께 걸어가는것을 봤는데 둘이 너무 다정하게 보여서 부러웠었어"
그말에 명숙은 깜짝 놀랐다.
"팔짱을 끼고 걸었어?"
"아니. 하지만 보기가 너무 좋더라고"
"그집도 많이 변하나 보네. 서로 부모자식으로만 있을뿐 다정하게 행동하는거에는 서툴렀는데"
그러다가 문득 혜영에게 아들과 서로 애정표현을 하라고 권했던것이 기억났다. [그때는 아들과 재미있게 살라고 했던 말이었는데
지금은 아마 그런말을 못할거야. 순수했던 아들과의 애정표현이 이렇게 될줄 누가 알았나?] 그런생각을 하니 자신이 처한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어서 속으로 한숨이 나왔다. 하지만 선규는 그러한 그녀의 마음을 모르는지 연신 싱글벙글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주위에서 그들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사람도 없었고 한동안 그렇게 걸으니 불안했던 명숙의 마음도 어느새 편안해졌다. 집에
가까이 다가오자 선규는 다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앞으로도 엄마와 이렇게 데이트해도 돼?"
명숙은 웃는 선규를 보며 자신도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그래. 네가 옆에서 같이 걸어주니까 좋다. 다음에도 이러자"
그러자 선규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팔짱을 풀고 그녀의 어깨를 안으며 말했다.
"빨리 집에 가자. 춥지?"
아들의 다정한 말에 명숙은 따뜻함을 느끼며 그녀도 선규의 허리를 안고 얼른 집으로 들어갔다.
씻고 방으로 들어온 명숙은 이미 선규가 평소처럼 그녀의 침대위에 누워있을줄 알았으나 뜻밖에도 침대위는 텅 비어있었다.
의문이 든 명숙은 선규의 방으로 가보니 그는 잠옷을 입고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고 있었다.
"안잘거니?"
"졸리면 엄마혼자 자"
명숙은 그녀를 보지않고 계속 책을 보며 말하는 선규가 혹시 기분이 안좋아졌나 해서 또다시 마음이 졸여졌다.
"이따가 잘거야?"
"응. 오늘은 여기서 잘래"
예상못한 그의 대답에 명숙은 크게 놀라서 불안한 마음으로 그의 얼굴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또 기분이 나빠졌나? 왜 그러지?]
자신이 뭘 잘못했나하고 생각하는데 선규가 고개를 돌려 쳐다보았다.
"왜 그래? 안자?"
"오늘은 내방에서 안자?"
그러자 선규는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대답했다.
"엄마가 오늘 피곤하다고 그랬잖아. 엄마가 나와 자면 마음이 불편하다는걸 다 알아. 그러니까 오늘은 혼자 편하게 자"
그말을 듣자 명숙은 갑자기 뒤통수를 뭔가에 얻어맞는 느낌이 들며 한편으로는 가슴이 뭉클해졌다. 선규가 그녀의 마음을 읽을
줄은 꿈에도 몰랐고 또한 그녀를 생각해주는 말을 하니 고마워서 가슴이 메어졌다.
"빨리 가서 자. 피곤하다며? 나는 좀 더 있다가 잘게"
선규가 다시 고개를 돌리자 명숙은 그만 마음이 착잡해져서 나가지도 않고 그자리에 서있었다. 선규때문에 고민을 많이 하지만
그가 그녀를 위하는 마음은 항상 누구보다도 각별했다. 선규아빠도 이렇게 그녀를 생각해 주지는 않았었다. 선규가 배달에서
돌아왔을때 그녀가 피곤하다는 말을 듣고 해줬던것들이 떠오르자 아들이 고맙고 측은했다. 그러다가 문득 선규가 그녀를
그렇게나 원하는데 계속 거부하는 자신이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히 속으로는 몹시 원할텐데 내기분을 생각해주며 참고
있잖아. 저 혈기왕성한 나이에 그러는것도 쉽지는 않은데] 그런생각을 하는 명숙은 침대위에 걸터앉아 조용히 선규를 불렀다.
"선규야"
"응?"
"잠깐 내옆에 앉아봐"
선규는 뜻밖이다라는 표정을 지으며 천천히 다가와서 그녀옆에 앉았다. 명숙은 그의 얼굴을 물끄러미 쳐다보다가 입을 열었다.
"엄마와 정말로 하고싶니?"
선규는 잠시 무표정으로 있다가 이내 대답을 했다.
"응"
"어떻게 마음을 돌릴수는 없겠니?"
"그럴수는 없을거 같애. 항상 엄마만 생각나"
"후회할거야. 나중에 크면 다른 여자들을 만날거잖아. 그때 네애인과 첫관계를 가지고 싶지 않니?"
"다른 여자들은 필요없어. 그리고 엄마가 내애인이 되주면 되잖아"
"엄마와 하면 나중에 죄책감이 들어 괴로울지도 몰라"
그러자 선규는 천천히 고개를 내저었다.
"엄마와 사랑을 하게 되어서 행복할텐데 왜 죄책감이 나? 엄마는 그럴거 같애?"
명숙은 고개를 떨구며 크게 한숨을 쉬었다.
"그럴거야. 나중에 너에게 상처가 될수 있는데 내가 마음이 편하겠니?"
선규는 그녀를 껴안으며 등을 다독거렸다.
"엄마에게 고마워지고 더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텐데 왜 상처가 생기겠어? 내가 이런 마음을 갖는것은 단순히 충동적이 아니야.
나도 첫관계를 맺을때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사랑하는 여자와 하고싶어. 그게 바로 엄마야. 그건 영원히 변하지 않을거야"
아들에게 안겨있는 명숙은 그의 말이 진심이라는것을 느낄수가 있어 마음이 몹시나 흔들렸다. [선규가 마음을 못돌린다면 어차피
일어날 일이잖아..... 이렇게나 날 원하는데 원하는대로 해주자..... 처음이라 겁이 나서 그러지만 일단 일을 저지르고 난 뒤에는
괜찮아질거야] 하지만 역시 친아들과 성관계를 맺는다는것이 마음에 걸렸다. 그러나 스스로 변명을 대며 느껴지는 죄의식을
달랬다. [선규가 나를 사랑한다고 했고 나도 선규를 사랑하잖아. 아무도 알 필요가 없고. 이게 아들을 위하는거라 생각하면 그렇게
나쁠거는 없어] 그리고는 포옹을 풀고 선규의 눈을 똑바로 보며 진지하게 말했다.
"정말 후회하지 않겠니?"
선규도 매우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절대로 안해. 약속할수 있어. 오히려 안한다면 엄마 같은 사랑스러운 여자를 놓쳐서 많이 후회될거야"
명숙은 깊이를 알수없는 아들의 눈속을 들여다보며 크게 심호흡을 하고 마침내 어렵게시리 입을 열었다.
"그럼 하자"
그러자 선규는 얼굴표정이 미묘하게 변하며 그녀를 응시했다.
"내가 불쌍해서 그러는거야?"
명숙은 흠짓 놀라며 그를 바라보았다.
"왜 그런 생각을 해? 네가 원했잖아"
"나를 동정해서 그러는거라면 굳이 하고싶지가 않아"
"아니야. 절대로 그러지 않아"
"엄마는 하고싶어? 아니면 마지못해서 그런 결정을 내린거야?"
그녀의 말을 듣고 뛸듯이 기뻐할줄 알았던 선규의 입에서 의외의 말이 나오자 명숙은 당혹스러워졌다.
"왜 그런말을 하니? 나와 하고싶다고 했잖아"
"엄마는 날 남자로서 사랑해?"
선규는 매우 심각했다. 명숙은 어떻게 대답해야 좋을지를 몰라 망설이다가 사실대로 말하기로 했다.
"아직은 아니야. 널 낳아주고 키워준 나에게 갑자기 그런걸 바라는건 무리야"
"그럼 어떻게 해야 엄마가 날 남자로서 사랑하겠어?"
명숙은 다시 한숨을 내쉬었다.
"몰라. 네가 내자식이라서 그런지 너에게 그런 감정을 갖는다는것이 쉬운 일은 아니야.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해. 이 세상에서
누구보다도 너를 가장 사랑한다는건"
그러자 선규의 입가에서는 희미한 미소가 지어졌다. 그리고는 그녀의 얼굴을 두손으로 감싸고 부드럽게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잠옷위로 엄마의 풍만한 가슴을 더듬으며 키스를 하는 선규는 내심 만족을 느끼고 있었다. 일방적으로 엄마와 성관계를 맺는것을
원하지 않았던 그는 그동안 감정변화를 일으켜 그녀를 혼란스럽게 만들어 왔었다. 그럼으로 해서 엄마의 고정관념을 없애고
마지못해서 하는것이 아니라 그녀도 자신과의 성행위를 원하게 만들려고 부단히 애를 썼었다. 확실히 엄마는 요즘들어 그에게
예전같은 심한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그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역시 엄마한테는 친아들과의 성행위가 커다란 충격이었고 매우 중대한 의미였다. 아빠대신에 그녀의 남자가 되기를 간절히
바랬던 선규는 그녀의 말을 듣고 엄마가 그를 남자로 여긴다는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마음이
변하기까지 마냥 기다릴수는 없었다. 그나마 엄마가 먼저 성관계를 갖자고 말을 꺼낸것에 만족을 해야 했다.
[나도 그동안 최선을 다했어. 아직 성관계를 안맺어서 엄마가 나를 남자로 생각하기가 힘들거야. 일단 하고나면 그때서야 생각이
달라지겠지] 그동안 선규는 엄마가 그를 편한 마음으로 대할수 있도록 끓어오르는 성욕을 간신히 억제해 왔었다. 엄마의 육체는
보면 볼수록 신비하고 매력적이어서 그를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녀의 몸을 만지고 있노라면 참을수 없는 흥분을 느껴 그의 이성을
흔들어 놓았었다. 더군다나 성역이나 다름없는 친엄마와의 성적인 행위는 예전에 느껴보지 못한 야릇함과 갈망을 가져다 주었다.
오로지 엄마의 모든것을 지배하고 싶었다. 엄마의 젖가슴을 더듬던 손은 어느새 그녀의 옷 상의의 단추들을 하나씩 풀으고 있었다.
모든 단추들이 풀어지자 선규는 잠옷상의를 열고 그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부드러운 젖무덤을 어루만졌다. 어차피 그가 옷을 다
벗기기 때문에 며칠전부터 엄마는 잠옷안에 팬티만 입기 시작했었다. 오늘도 엄마는 그렇게 입고있는 모양이었다. 그녀의 원숙한
가슴을 애무하면서 더욱 달아오른 선규는 입을 떼고 머리를 숙여 젖꼭지를 빨기 시작했다. 그의 촉촉한 혀가 부풀어 오르기 시작
하는 젖꼭지를 자극하자 엄마는 두팔로 그의 머리를 감싸안으며 조그만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
한참동안 엄마의 유두를 탐닉하던 선규는 그녀의 잠옷상위를 완전히 벗기고 바지와 팬티도 모두 벗겨내서 그녀를 침대위에 조심
스럽게 눕혔다. 그런다음 그도 옷을 모두 벗어 두손으로 가슴과 치부를 가리고 있는 엄마의 나체를 이글거리는 눈으로 얼마동안
감상했다. 이제 곧 일어날 일을 생각하며 떨고있는 명숙은 아들의 강렬한 눈빛이 느껴져 환한 불빛이 신경쓰였다.
"서..선규야, 불을 끄면 안될까?"
"창피해? 난 엄마의 모습을 보고 싶은데"
선규는 첫섹스를 하면서 엄마의 모습을 하나도 남김없이 똑똑히 기억해두고 싶었다.
"그..그래도....."
"부끄러워 하지마. 사랑하는 여자를 내눈으로 보며 하고싶어"
그런다음 선규는 다시 부드럽게 입술을 포개며 엄마의 안경을 벗겨 책상위에 올려놓았다. 명숙은 이제 모든것이 체념되어서 그냥
선규가 하는대로 내버려 두었다. 마음한구석에는 그래도 아들이 첫경험을 하는건데 이왕이면 기억에 남게 해주고 싶었다. 그녀의
입술에서 입을 뗀 선규는 혀로 음미하며 가느다란 목줄기와 풍만한 젖가슴을 거쳐 탄탄하고 매끄러운 복부위로 내려왔다. 너무나
긴장이 된 명숙은 아무 감각도 느끼지 못했다. 이윽고 아들의 촉촉한 혀가 그녀의 음모 바로위까지 내려오자 순간적으로 움찔했다.
저번처럼 그녀의 음부를 빠는것은 아닌가해서 겁이 더럭 났다. 비록 아들에게 몸을 주는것이지만 그래도 자신이 싫어하는 짓을
하지않기를 간절히 바랬다. 고맙게도 선규는 거기에서 입을 떼고 다시 위로 올라와 그녀의 딱딱해진 젖꼭지를 한입에 물고 쭈욱
빨아들였다. 그리고는 다리로 그녀의 두다리를 벌려 그사이로 들어와 우뚝 솟은 성기를 음부에 조준했다. 자신의 몸위로 올라온
선규를 보자 명숙은 머리속에서 그를 낳고 그동안 애지중지하며 키웠던 기억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서 착잡하고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이제 숨이 거칠어진 선규는 안면근육이 떨리고 있는 엄마의 얼굴을 보며 잠시 주춤했다.
그동안 그렇게나 원하던 엄마를 가지기 직전의 순간이었으나 막상 그녀의 얼굴을 보니 그도 묘한 기분이 들고 있었다. 이것이 과연
옳은일인가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으나 다시 엄마를 가지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그의 마음을 온통 지배했다. 그를 낳고 헌신적으로
길러준 엄마를 이렇게 성적으로 정복한다고 생각하니 몹시 흥분이 되었고 감정이 매우 야릇해져 갔다. 엄마와 첫경험을 가지며
그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싶었다. 조심스럽게 허리를 내밀며 성기를 앞으로 가져가는데 별안간 엄마의 손이 성기를 잡고 제지했다.
엄마는 한동안 그를 바라보다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걸 지나가면 다시는 돌이킬수가 없게 돼. 정말로 후회가 없겠니?"
선규는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없어. 사랑하는 엄마와 첫경험을 하게 되어서 행복할 따름이야"
선규의 갈망어린 얼굴을 보며 명숙은 남아있던 희망이나 기대감을 모두 버렸다. [모든것이 끝이야..... 이제 드디어 씻을수 없은
죄악을 저지르게 되는구나] 아들과 섹스를 한다는 말을 수없이 되새기는 명숙은 말없이 선규의 성기를 자신의 은밀한 곳으로
인도했다. 귀두끝부분이 꽃잎에 닿자 명숙은 다시한번 움찔했다.
남자의 성기가 그곳에 닿은지자 너무 오래되어서 느낌이 낯설기만 했다. 선규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 오다가 그녀의 구멍에 성기가
닿았다는것을 직감했다. 그리고는 본능적으로 성기를 엄마의 몸안으로 밀어넣기 시작했다. 명숙은 단단한 성기가 건조한 질안을
침범해 들어오자 저도모르게 두눈을 감고 얼굴을 찡그리며 소리를 질렀다.
"아!"
처음으로 여자의 질안으로 삽입해서 너무나 릉분이 된 선규는 엄마의 소리를 듣고 잠시 머뭇거렸다.
"아파?"
"응. 오래간만이라서 그러니까 천천히 해줘"
처음에는 숫처녀처럼 아파하는 엄마의 반응에 놀랬으나 곧 그녀의 뜻을 알아채고 천천히 집어넣으며 그의 성기를 따듯하게
감싸는 질안을 마음껏 음미했다. 명숙은 오래간만에 하는 섹스라서 상당히 고통스러웠으나 첫경험을 치루는 선규를 생각해서
이를 악물고 고통을 참았다. 하지만 질안으로 점점 깊이 들어오는 아들의 성기는 아픔을 참기에는 너무 벅찼다.
"아!.... 아!....."
선규는 성기가 완전히 삽입하자 몸을 숙여 엄마를 끌어안고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성기가 들어올때마다 명숙은 아픔
으로 외마디 소리를 질러댔다.
"악!.... 아!......."
그러나 선규는 흥분과 성기에서 오는 느낌에 도취되어 엄마의 소리가 귀에 들리지가 않았다. 처음으로 경험하는 섹스는 그가 상상
했던것보다 너무나 황흘해 말로 설명할수 없을정도였다. 자위보다는 비교가 안되게 훨씬 더 좋았다. 그의 성기를 조이는 엄마의
조개살은 대단히 자극적이었다. 느린 속도로 펌프질을 하며 엄마의 질안을 만끽했다.
"헉헉... 헉헉....."
선규와는 달리 명숙은 고통이외에는 아무런 느낌이 나지 않았다. 그가 삽입하지전에 마음의 준비를 했었지만 막상 아들을 받아
들이자 너무도 기분이 이상하여 어쩔줄을 몰랐다. 그저 자신을 끌어안은 선규를 감싸며 질안을 침범하는 아들의 성기를 받고만
있었다.
"아!... 아!...."
이혼후에 처음으로 하는 섹스를 아들과 할줄은 상상도 못했던 명숙은 극심한 고통을 참으며 사랑하는 아들을 안고있다고 생각
하면서 착잡한 심정을 달랬다. 시간이 지나고 선규의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지자 아픔이 심해져 그녀의 입에서는 비명이 거침없이
나오기 시작했다.
"악!... 아악!......."
모든 이성과 생각이 사라진 선규는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듯이 엄마를 꽉 끌어안고 대단히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 처음하는
섹스라 아무것도 모르고 흥분에만 도취되어 앞뒤를 생각않고 그저 성기를 엄마의 음부안으로 내려꽂기에 열중했다.
"악!... 악!.... 선규야.... 살살......"
명숙은 사정을 해보았지만 선규는 못들었는지 계속 거칠게 찌르고 있어 속수무책으로 고통을 감수하고 있을뿐이었다. 그저
위에서 땀을 흘리며 격렬하게 움직이는 선규를 부둥켜 안고 있었다. 한편 황흘감에 빠진 선규는 사정이 얼마 안남았다는것을
알았다. 오랜 시간동안 즐기고 싶었지만 엄마와 성행위를 한다는 사실에 너무 흥분이 되서 자신의 몸을 조정할수가 없을 정도였다.
"어..엄마, 이제 나올려고 해......"
그말을 듣자 명숙은 아들의 정액이 자신의 몸안으로 들어온다는 사실에 두렵고 가슴이 내려앉았다. 하지만 정신없이 발광하는
선규를 어찌할수가 없어 그저 두눈만 질끔 감고 마지막 순간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미친듯이 몸을 흔들던 선규는 갑자기 팔을 펴며
상반신을 위로 일으키더니 동작을 멈추고 커다랗게 소리를 질렀다.
"엄마아!........."
선규의 울부짖음과 함께 그의 성기는 폭발을 하며 뜨거운 정액들을 엄마의 질안에 가득 채우기 시작했다. 몸을 부르르 떠는
선규에게는 생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엄청난 쾌감이었다. 그것은 사정을 해서 얻어지는 쾌감이라기 보다는 남들이 꿈도 못꾸는
금기로 규정되어 있는 행위를 한다는 사실에서 얻어지는 것이었다. 다른 여자가 아니라 바로 친엄마의 안에 사정을 한다는것이
그의 흥분과 만족을 더욱 가중시켰다. 명숙은 저도모르게 두손으로 선규의 엉덩이를 붙잡으며 아무소리없이 그녀안으로 들어오는
아들의 정액을 속수무책으로 받고 있었다. 오래간만에 남자의 정액을 받아보니 기분이 매우 이상했고 또한 대비를 하고 있었지만
정작 당하고보니 너무 큰 충격이었다. 섹스로 인한 쾌감을 느낄 겨를도 없었다.
[이제 다 끝났구나. 아들과 섹스를 하다니] 도저히 믿겨지지 않는 심정으로 멍하니 있는데 사정을 마친 선규가 계속 거친숨을
토해내며 그녀에게로 쓰러졌다.
명숙은 아무생각없이 땀에 젖은 선규의 몸을 안고 어루만져 주었다. 후끈거리는 질안에서 흐르고 있는 선규의 정액을 느끼며
마음이 매우 착잡해졌다. 막상 일을 마치고 나면 홀가분할줄 알았으나 그러지가 않았다. 죄의식은 더욱 들었고 앞으로의 일이 걱정
되었다. 여전히 거친숨을 몰아쉬던 선규는 이윽고 정신이 들자 고개를 들어 어두워진 엄마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비록 정신없이
섹스를 했지만 그와중에서도 엄마의 비명지르는 소리는 간간히 들렸었다. 처음에는 엄마에게도 만족을 시켜줄려고 했었지만 주체
할수 없는 흥분에 휩싸여 그러지를 못한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또한 아들과 섹스를 한 엄마의 심정은 어떠한지도 궁금했다.
"엄마, 미안해. 내가 너무 일찍 끝냈지?"
착잡했던 명숙은 그소리에 선규를 바라보았다. 생각을 해보니 어찌됐든간에 자신은 선규의 첫여자가 된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하니 기분이 묘했고 이왕이면 선규가 만족했기를 은연중에 바랬다. 미안해하는 선규의 얼굴을 바라보며 명숙은 어두웠던 표정을
바꾸어 부드러운 웃음을 지었다.
"아니야"
"정말 미안해. 내가 처음이라서 나만 생각했나봐"
"괜찮다니까. 좋았어?"
선규는 그동안 섹스를 황흘하게 환상했지만 너무 정신없이 해서인지 약간의 허탈함과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엄마와
섹스를 한것이 대단히 만족스러웠고 또한 그에게 몸을 허락해준 엄마에게 무척 고마웠다. 더군다나 일찍 사정을 해서 안좋아할줄
알았던 엄마가 이렇게 웃으면서 따듯하게 말을 해주니 엄마의 사랑이 온몸으로 느껴졌다.
"너무 좋았어. 고마워, 엄마. 나의 첫여자가 되어주어서"
선규의 말을 들으니 명숙은 속으로 안심을 했다.
"네가 좋았다니 다행이구나"
"엄마는 별로였지?"
선규의 근심스러운 얼굴을 보며 명숙은 그가 실망하지 않도록 거짓말을 했다.
"나도 좋았어"
"정말이야? 안그랬던거 같던데"
"너무 오래간만에 해서 느낌이 늦게 와서 그래"
선규는 엄마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그녀의 어깨위에 얼굴을 기댔다. 그러다가 아까 엄마가 소리지르던것이 문득 생각났다.
"많이 아팠어?"
"조금. 지금은 괜찮아. 여자의 그곳은 민감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세게 하면 아퍼"
"미안해. 다음부터는 안그럴게"
다음이라는 말을 듣자 명숙은 또다시 가슴이 내려앉았다. 아들과 성행위를 또 한다는것이 괴로웠다. 하지만 이제는 이미 엎질러진
일이었기 때문에 더이상 피하거나 막을수도 없었다. 오히려 이제와서 그런다는것은 더 이상한 것이었다.
"엄마, 기분이 어때?"
"모르겠어. 너는?"
"행복해. 그리고 엄마한테 너무 고맙고. 사랑해"
좋아하는 선규의 표정을 보니 명숙은 그만 가슴이 미어져 그를 꼭 끌어안아 주었다. 그러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기이하기만 했다.
[이 방에서 처음으로 선규에게 자위를 시켜줬었는데 이제는 몸까지 섞었네] 엄마의 체온을 느끼며 행복한 심정으로 안겨있던
선규는 갑자기 어떤 생각이 나서 다급히 그녀를 쳐다보았다.
"엄마"
"왜?"
명숙은 선규의 얼굴에 불안감이 보여서 의아해 했다.
"아기가 생기는건 아니지?"
선규의 걱정하는 모습을 보니 명숙은 그만 웃음이 나왔다. [그래도 그것만은 걱정이 되나 보지?]
"안생겨"
"정말이야? 엄마나 나나 피임을 안했잖아"
명숙은 어쩐지 선규에게 피임약을 복욕했다고 말하는것이 부끄러워서 다르게 말했다.
"지금은 안생기는 시기야. 그러니까 걱정하지마"
그제서야 선규는 안심이 되는지 깊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다시 그녀를 끌어안았다. 명숙은 선규의 등을 다독거려주며 물었다.
"그게 걱정이 돼?"
"그럼. 그렇게 되면 엄마가 고생하잖아. 나도 그렇고. 그리고 엄마와 나사이에 누가 끼어드는건 싫어"
"나중에 네여자가 생길거잖아?"
그러자 선규는 고개를 돌려 그녀를 바라보았다.
"엄마는 그러기를 원해?"
"네가 자라면 당연히 여자가 생기고 결혼하지 않겠니?"
"난 엄마의 생각을 물었어"
그러자 명숙은 저도모르게 잠시 머뭇거렸다. 며칠전까지는 선규가 결혼하지를 않고 끼고살기를 원했던 그녀였다. 그런데 지금은
자신의 마음을 알수가 없었다. 선규의 진지한 눈을 보다가 입을 열었다.
"네가 원하면 그러는거지. 내가 네인생을 간섭할수는 없잖아"
그러자 선규의 얼굴에는 섭섭함과 실망감이 깃들어져 갔다.
"그게 엄마의 생각이야?"
"그럼 내가 어떻게 해주기를 원하는데?"
"엄마는 나와 같이 살고싶지 않아?"
"......."
"내가 단순히 성욕을 채울려고 엄마와 이런줄 알아?"
"선규야"
명숙은 선규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몰라 당혹스러웠다. 선규는 계속 볼멘소리로 말했다.
"성관계를 맺은 내가 엄마에게는 아무런 의미도 없어?"
"나는 네엄마야. 언제까지 이러면서 살수는 없잖아"
"나는 죽을때까지 엄마와 이러면서 살수 있는데 엄마는 왜 못해?"
"20년후면 엄마는 환갑이 다 돼가. 그런데도 영원히 이러고 살기를 원해?"
"엄마가 나를 남자로서 사랑해주면 상관없어. 나는 엄마를 사랑하는데 엄마는 왜 그러지를 못해?"
막무가내인 선규때문에 명숙은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선규가 이렇게까지 자신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는지는 몰라서 한편
으로는 놀라웠다. 비록 선규가 어려서 혼동이 오는거였지만 그래도 어린 아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싶지는 않았다.
"나도 너를 사랑해. 하지만 아까 말했잖아. 아직은 너를 남자로서 사랑한다는것이 힘들다고"
"엄마는 나와 성관계를 맺고도 아무렇지가 않아? 내가 비록 엄마의 아들이지만 그래도 엄마와 몸을 섞은 남자잖아. 설마 엄마가
그런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닐테고"
그러쟈 명숙은 생각지도 않던 점을 깨닫게 되어 크게 놀랐다. 자신을 가졌던 남자는 선규아빠외에 선규가 두번째였다. 선규말대로
비록 그가 아들이고 그의 청에 못이겨 몸을 허락했지만 어쨋든 아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것이었다. 그냥 쉽게 생각할 문제는
아니었다. 선규는 이상하게 변하는 그녀의 눈을 보며 계속 다그쳤다.
"그런거야? 그저 엄마로서 아들에 대한 동정심으로 몸을 허락하고 그게 끝인거야?"
"서..선규야"
"이제 엄마는 나에게 그저 낳아주고 길러준 엄마가 아니라 특별한 여자가 되었어. 그런데 엄마는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명숙은 이제는 분노로 얼굴이 벌개진 선규를 보며 어쩔줄을 몰랐다. 그녀가 생각해 보아도 선규의 심정이 충분히 이해가 되었다.
어쨋든간에 이루어진 남녀관계를 엄마와 아들이라고 해서 무시할수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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