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12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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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절정을 그리 먼곳에 있는것같지 않았다. 하지만 병진씨는 언니를 높은곳에 올려주지 않고 있었다. 오르려고 하면
움직임을 멈추었다가 잠시쉬고 다시 움직였다.
"아아아앙...몰라아...자기미워!..나 올려줘요...느끼고싶단말야...애가타서 죽을것같애....빨리올려줘요...움직여줘요...
쑤셔줘요...나뻤어...자기정말 나뻤어...선주 애탄단말야"
"혼자만 오르면 어떡해...이미 미경이도 나가 떨어졌는데 선주라도 같이 가야지"
"올려줘요...그러구 가면 돼잖아...나 얼른올려줘잉...자기너무해...선주죽는거 보고싶어?....제발 올려주세요...아잉...
미칠것같단말야....아이잉...너무해...자기 미워할꺼야..바보"
언니는 정말 초등학생처럼 병진씨에게 제발 올려 달라고 땡깡을 부리는것 같았다. 자기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언니의
모습이 무척 귀엽다고 생각했다. 나도 한번씩 병진씨에게 언니같이 땡깡을 부려보고 싶어졌다. 하지만 결국 언니는 정상
바로 앞에서 더이상 나아가지 못했다. 아쉬움을 달래려는듯 내 보지구멍에 혀를 더 깊게 넣어주고 있었다. 병진씨가 내
눈앞에서 사라지고 있었다.
병진씨는 내 등을 쓰다듬으며 내 뒷쪽으로 몸을 옮기고 있었다. 내 눈앞에는 병진씨의 대물이 휘저어놓은 언니의 벌렁이는
음란한 보지가 열기를 뿜고있었다. 보지구멍 깊숙이서 흘러나오는 언니의 보짓물을 한방울도 흘려버리지 않고 빨아먹었다.
언니의 혀가 내 구멍에서 빠져나갔다. 순간적인 허전함에 고개를 약간 돌려 뒤를 보았다. 언니는 자기의 보짓물이 잔뜩뭍은
병진씨의 대물을 열심히 빨아주고 있었다.
잠시후 잘 정리된 대물을 언니가 손에 움켜잡고 내 보지구멍에 맞추어 주고 있었다. 이제서야 드디어 내 차례가 온것같아
소리를 지르고 싶을만큼 반가웠다. 병진씨는 일부러 나를 애태우며 마지막에 선택하는것 같았다. 애탄만큼 그의 대물이
전해주는 뜨거운 촉감이 황홀했다. 미끈 거리는 마찰감이 내 온몸으로 퍼지며 소름을 돋아나게 만들었다. 서서히 병진씨의
대물이 내 살구멍을 넓히며 들어오고 있었다.
"아아...살살요...나 조금 아퍼요...아으흐 뜨거워...불덩이같아...정말 대단해요"
"이슬이 보지도 너무뜨거워...촉촉한 느낌이 너무좋아"
"아흐응...살살...아후우우...너무커...정신이 하나도 없어요...잠시만 멈춰줘요 병진씨...이슬이 아파요...화끈거려요...
불덩이가 뱃속에 들어온것 같아...정말 대단해요 병진씨"
그가 내 엄살을 들어주었다. 뻐근한 삽입이 느껴졌지만 멈추어 주었기에 견딜수 있었다. 언니의 혀가 아프게 늘어난 내 보지
구멍을 부드럽게 핥아주고 있었다. 병진씨의 손가락이 짖궂게 내 똥꼬를 간지럽히고 있었다. 똥꼬의 자극때문에 움찔댈때
마다 내 살구멍속 대물을 물어주고 있었다. 병진씨는 대물을 잘근잘근 물어대는 내 보지구멍을 더 느끼기 위해 내 똥꼬를
더 괴롭혔다. 병진씨의 손가락이 내 똥꼬에 들어오고 있었다. 묘한 쾌감이 등줄기를 타고 내 머리속까지 짜릿하게 흘러
들어왔다. 병진씨의 엄지 손가락은 마치 볼링공을 잡듯 내 항문속에 깊이 들어와 있었다.
병진씨가 손아귀에 힘을주고 있었다. 항문에 박힌 손가락이 중심이되어 나머지 손가락이 내 엉덩이를 압박하고 있었다.
무언가 꼼짝할수 조차없는 압도적인 완력이 너무나 매력적인 흥분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고통은 사라졌다. 고통이 사라진
자리에 기대감과 흥분이 들어차 있었다. 어떻게 알았는지 병진씨가 천천히 대물을 움직이고 있었다.
천천히 움직이는 뜨거움이 내 몸에 불을 지피고 있었다. 몸속 깊은곳에서 불이 피워진듯 뜨거워지고 있었다. 이제 그 불은
겉잡을수 없이 커지면서 나를 하얀재로 만들어 줄것이다.
"병진씨 나 너무좋아요...자기가 주는 이뜨거움이 너무좋아요...행복해요...이슬이 지금 너무 행복해요....자기와 하나가
된것같은 이느낌이 너무 행복해요....병진씨 사랑해요!"
"나도 너무좋아...이슬이가 미경이와 한방에서 날 허락해서 너무기뻐...사랑해"
"고마워요...기다려주면서 못된나를 이끌어줘서 정말 고마워요...아아하으으...이슬이 앞으로 정말 잘할께요..병진씨가
기뻐할수 있도록 당신뜻에 따를께요..저 믿어주세요"
"이슬이믿어...오늘을 영원히 기억할 추억으로 만들고싶어...미경이도 오늘을 기억해야해"
"알았어요... 여보...나도 이슬이와 당신을 공유하게된 오늘을 평생 잊지 못할거예요"
"아아앙...아흐으으...아후으으...정말최고야...병진씨 사랑해요...이슬이가 병진씨....정말정말...많이많이 사랑해요...
아크흐으으...오늘 저 많이 사랑해 주세요..이슬이오늘 당신사랑 듬뿍 받고싶어요...엄마보다 언니보다 더 많이 사랑해 주세요
병진씨..."
노골적인 사랑 고백에 나 스스로 놀랐다. 왠지 엄마앞에서 병진씨에 대한 내사라을 하나도 남김없이 표현하고 싶었다.
엄마가 침대에 누워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나와 병진씨의 사랑을 지켜보고 있었다. 선주언니도 혀를 빠르게 움직이며 우리의
사랑에 힘을 보태주고 있었다. 조금씩 빨라지는 그의 뒷박음질에 내 온몸이 녹아 버릴것 같았다. 뱃속까지 느껴지던
뜨거움은 온몸으로 퍼져 내 이성을 희롱하고 있었다. 난 엄청난 쾌감을 느끼면서 언니의 보지를 더이상 빨아줄수 없었다.
뜨거운 보짓물이 몸속 깊숙한 곳에서 흘러나와 그의 살기둥을 타고 언니 얼굴로 떨어졌다. 언니는 혀를 날름거리며 그의
음낭에 맺히는 내 보짓물을 연신 핥아대고 있었다. 똥꼬속에서 꼼지락거리는 그의 엄지손가락이 만들어주는 쾌감도
상당하게 느껴졌다. 퍽퍽 소리를 내며 힘이붙은 박음질에 나는 서서히 이성을 잃고 있었다. 앞으로 도망가려는 나를
병진씨는 손아귀의 힘만으로 제압하고 있었다. 항문에 박힌 손가락이 나머지 손가락과 함께 내 한쪽 엉덩이를 허공에서
묶어버렸다.
꼼짝없이 당하는 그의 강력한 뒷치기의 파괴력은 말로 표현조차 할 수 없을 정도였다. 언니의 다리를 잡고 온몸을 고슴도치
처럼 웅크려 보지만 밀려드는 쾌감을 줄일수 없었다. 살구멍 연한 속살들은 벌써부터 경련을 일으키며 사시나무 떨듯
떨어대고 있었다.
"캬아하아아흑!...아크흐읍!...아후...병진씨...이슬이죽어요...정말대단해...엄청나요 당신...엄마아앙..나 어떡해!..아크흐극!..
죽을것같아요...이슬이 죽어요...어쩜좋아...나 정말 죽는단말야...하으으으으...아아...살려줘요!...병진씨 이슬이 살려줘요...
미칠것같아요!!!"
쓰나미같은 오르가즘이 밀려오고 있었다. 내가 애원하면 할수록 병진씨의 박음질은 강해지고 빨라졌다. 이미 정신이 혼미해
졌고 현기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쓰나미가 나를 덮쳤다. 나는 온데간데 없어졌다. 귀신의 곡소리 처럼 울려 퍼지는 내 신음
소리만 환청처럼 들리는것 같았다.
"캬아아학!...아크흑!...그만!...그마안!...제발 살려주세요...이슬이 정말 죽는단말야....너무해!...병진씨너무해요!...
한번만 살려주세요...이슬이가 이렇게 빌잖아요..캬아흑!"
"아직 멀었어...이슬이 널 이제까지 못올라가 본곳으로 올려줄꺼야...아아아...막 물어대"
"꺄아아크흑!...이미올랐단말야!...제발 살려줘요...잘못했어요!...캬아흑!...아크흑!..엄마....병진씨 내몸에서 떼어줘요!...
정말 죽는단말야...흐어어엉...어어엉..너무해..자기 너무해!"
아무도 내 애원을 들어주지 않았다. 왈칵왈칵 보짓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이미 엄청난 오르가즘에 오른 내 보지에
퍼부어지는 그의 박음질은 정말 잔인했다. 내 몸이 허공에서 둥실둥실 떠다니는 기분이 들었다.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고
있었다. 아무생각도 할 수 없었고 아무런 방어도 할 수 없었다. 온몸을 떨어대며 엄청난 자극에 그저 속수무책으로 온몸을
내어주고 있었다. 그는 내 영혼까지 빼내어 가지려는듯 날 요지경속으로 몰아넣고 있었다. 정신이 희미해지고 있었다.
엄마가 다가와 나를 품에 안아주고 있었다. 엄마의 품속에서 나도 모르게 흘러 나오는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엄마가
온몸을 떨고있는 나를 힘주어 안아주며 같이 울어주고 있었다. 정말 처음 느껴보는 희열이 찾아왔다. 온세상이 환한 빛으로
가득차고 중력이 사라져 버렸다. 들어보지도 못한 황홀한 오르가즘에 내 몸과 영혼을 싣고 유영하고 있었다. 막 정신을
잃을것같은 시점에서 그가 움직임을 멈추어 주었다. 뜨거운 불덩이가 내 몸속에서 쑥 빠져나가는 느낌이 너무 시원했다.
늘어지는 나를 엄마가 부축해서 안아 주었다.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엄마의 품속이 이렇게 편하고 아늑한지 오늘에야 알았다. 그가 침대에 누워있던 선주언니의 몸위에
포개어지고 있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그의 탄력있는 엉덩이를 보면서 온몸에 느껴지는 오르가즘을 만끽했다. 9부 능선까지
갔었던 언니의 오르가즘을 병진씨가 완성시키고 있었다. 임신을 원하는 선주언니에게 사정을 해주기 위해서 병진씨가
달려가고 있었다.
언니의 달뜬 신음과 살 부딪히는 소리가 어울려 방안에서 울려퍼졌다. 내 보지에서 쉼없이 흘러나오는 보짓물을 시원한
물수건으로 엄마가 닦아주고 있었다. 엄마의 머리를 당겨 입술을 맞추었다. 언니의 오르가즘과 병진씨의 사정이 임박한것
같았다. 언니의 몸이 떨고 있었다. 활짝 벌린 언니의 보지 가랑이에 힘이 가득 들어간 박음질이 퍼부어 지고 있었다.
"꺄아아학!...아악!...그만!...여보 선주올랐어요!...제발 그만해요...빨리 선주보지에 싸줘요!...엄마앙...나 죽어요...여보...
얼른 내보지에 자기분신을 보내줘요!...여보!"
"나도 쌀것같애....아아아...나 싼다아아!!!"
"싸줘요!...선주보지에 많이많이 싸줘요!...아하아아아...아아...뜨거워..너무황홀해요"
병진씨가 언니의 보지속에 뜨거운 정액을 뿜어주고 있었다. 언니는 사지를 부들부들 떨면서 늘어진 채 생명의 씨앗을 받고
있었다. 병진씨가 대물을 빼주었다. 언니의 가랑이에서 희뿌연 그의 정액이 주르륵 흘러나오고 있었다. 병진씨의 정액이
먹고싶었다. 내가 침을 삼키자 엄마가 나를 쳐다보더니 침대에 천천히 눕혀주었다. 선주언니와 나란히 누웠다. 떨고있는
언니의 손과 내손이 하나가 되었다. 엄마가 선주언니의 가랑이에 얼굴을 뭍고 있었다.
나는 엄마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하나도 이상하거나 거북하지 않았다. 오히려 엄마가 나에게 가져다줄 사랑하는
사람의 분신이 기다려지고 있었다. 언니의 가랑이에서 채취한 그의 정액을 엄마가 입에담아 내게로 왔다. 입술을 맞대고
내 입으로 넣어주는 그의 정액향이 오늘따라 유난히 짙은것 같았다. 입맛을 다시며 엄마의 침과 언니의 보짓물이 뒤섞인
그의 정액을 맛있게 받아 먹었다. 정말 맛있었다.
엄마는 두번이나 더 그의 정액을 입에 담아왔다. 한번은 나에게 주었고 한번은 언니에게 먹여주었다. 그리고 언니 가랑이에
얼굴을 뭍고 나머지 정액을 받아먹는 엄마를 보았다. 더이상 그의 정액이 나오지않자 입맛을 다시며 고개를 들고 있었다.
엄마는 내옆으로 누워있는 병진씨의 대물을 정리해주고 있었다. 말끔하게 핥아주고 병진씨품에 안긴 엄마의 표정이 정말
행복해 보였다.
"선주 몸속에 당신씨앗 많이 뿌려줬어요?"
"엄청많이 뿌려줬어...미경이가 뒷처리해서 잘 알잖아"
"맞아요...오늘은 정말 양이 많았어요"
"선주는 좋겠다"
"좋아언니...정말좋아...느낌이 잘될것같아...오늘 정말 짜릿했어"
우리 세여자는 침대에 편히누워 후희를 즐기며 야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세여자를 한꺼번에 높이 올려주는 병진씨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시간은 12시를 넘어가고 있었다. 격렬한 섹스에 배가 꺼져 시장기가 느껴졌다. 우리는 병진씨가 끓여준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벌거벗은 몸으로 서로를 보며 먹는 야참은 오랫동안 생각날 것 같았다. 샤워를 같이하고 다시 침대로
올랐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누운채 대물을 세워놓은 그의위에 교대로 올라갔다. 릴레이로 그의 몸위에서 펌프질과
요분질을 해대었다.
우리는 우리풀에 오르가즘을 느끼며 나가 떨어졌다. 결국 모두 도망다니며 깔깔거렸다. 모두 한번씩 붙잡혀 아찔한 곳까지
던져졌다. 마지막에는 역시나 선주언니가 정액을 받았다. 언니는 다리를 오무리고 정액이 흘러 나오지 못하게 하며 우리속을
태웠다. 하지만 오늘은 엄마와 내가 언니를 이해해 주기로 했다. 그의 말대로 오늘밤은 내 인생에서 잊을수 없을것 같았다.
또하나의 멋진 추억을 만들어 준 그가 고마웠다. 엄마와 나를 하나로 엮어준 그를 사랑하며 지낼 앞날이 나에게 기대감을
주었다.
오늘밤 엄마는 나에게 선애언니보다 또 미희이모보다 더 가까운 연인이었다. 이제는 엄마와도 선애언니와 즐기던 것들을
느낄수 있을것 같았다. 살며시 엄마에게 다가가 엄마의 젖가슴을 빨아주었다.
"이슬아.. 고마워...사랑해"
"나두.. 엄마 사랑해...모두 잠들면 내가 엄마거기 빨아줄께"
"정말?...내 소원이 이루어 지는것같애...고마워 이슬아"
"바보같이...울지마...그동안 잘못한거 다 갚아줄께...나 너무 행복해 엄마"
"나도 너무 행복해 이슬아...사랑해"
"사랑해 엄마...엄마로도 사랑하지만...내 연인으로도 사랑해"
"계집애...엄마 울리려고 더 하고 있어...내가 병진씨 많이 양보할께"
"그러지마...우리 같이 병진씨랑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로 했잖아"
"나.. 지금 꿈꾸는거 아니지?"
"꼬집어줄께"
"아야!...꿈은 아니구나...아아...정말이지 꿈만같은 하루였어"
우리는 넓은 침대에서 서로 부둥켜안고 잠이 들었다. 다른세상을 맞이하고 자는 첫밤은 편안하고 행복했다. 엄마와의 교감이
나에게 이렇게 큰 행복감으로 다가와 무척 다행이었다. 내 인생 최고의 날이었다. 이대로 우주가 멈추어도 좋을것 같았다.
세상이 바뀌었다. 하루하루가 너무 재미있고 행복했다. 엄마와 함께 병진씨를 공유한 다음부터 모든것이 다 감사했다.
일주일에 한두번은 엄마와 함께 샤워를 하고 한방에서 잠을 잤다. 물론 잠들기 전 엄마와 나는 뜨거운 스킨쉽으로 서로를
만족시켜 주었다. 알몸이 되어 병진씨 이야기를 하며 잠드는날이 많았다.
변한것이 또하나 있었다. 엄마와의 관계후에 병진씨의 여자들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났다. 그녀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가
소극적에서 적극적으로 변해버렸다. 마치 병진씨의 정실부인이 된것같았다. 병진씨의 여자들이 다 내 밑의 소실부인들 처럼
느껴졌다. 미희이모에게 부탁을 해서 초희언니와 은영언니를 만날수 있었다. 백일장 글에서 짐작했던 성격 그대로의 초희
언니는 역시 유쾌했다.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병진씨를 주인님으로 대하는 은영언니도 예상대로였다.
병진씨의 어린시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나에게 깍듯하게 대해주었다. 마치 주인님의 여자로서 대해주는것 같았다.
나는 은영언니의 여주인이 된것같아 한동안 신기했었다. 미희이모의 제안으로 우리는 식사를 나누며 술을 곁들였다.
이모집으로 몰려가 2차로 술자리를 벌렸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밤을 지새웠다. 병진씨도 없이 초희언니와 은영
언니는 나와 한덩어리가 되어버렸다. 내 이야기를 전해들은 병진씨가 무척 기뻐하며 나를 칭찬해 주어 너무 기뻤다. 나만
좋으면 언제든지 누구라도 만나서 즐겨도 좋다고 허락해 주었다.
이제 내가 섹스를 경험해 보지 못한 병진씨의 여자는 단 세명이었다. 병진씨의 큰누나와 중학교때 담임선생님이었던 이윤정
선생님과 마지막 한분 뿐이었다.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마지막 한분이 누구인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문제는 어떻게 그
한분에게 다가가는가 하는 것이었다. 이미 내 친엄마와도 관계를 같이 맺었지만 그분은 조금 더 어려웠다. 그분은 바로 장차
내 시어머니가 될분이었기 때문이었다.
나는 몇일동안 고민하며 방법을 찾아 보았다. 병진씨가 차라리 나를 어머님에게 데리고 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병진씨도 어머님만은 나에게 노출하기를 꺼려하는것 같았다. 선애언니도 마찬가지였다. 마지막 그분이 병진씨 어머니가
아니냐고 물었을때 당황하며 발뺌을 하였다. 방법을 찾지못해 답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슬이 너 요즘 뭐 고민있니?...뭘 그렇게 골똘히 생각해?"
"응?..아니야...고민할게 뭐있어...엄마랑도 잘 지내는데...그런거 아냐"
"그럼... 다행이지만...표정이 꼭 고민있는 사람같아"
"엄마...뭐하나 물어봐도 돼?...아이 아니야"
"물어봐...궁금하잖아...얼른 말해봐"
"엄마 대신에 비밀 꼭 지켜야해...약속할수 있어?"
"그럴께...비밀지킬께...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그러니?...어서 말해봐 궁금하잖아"
"사실은...병진씨 마지막 여자를 내가 알아냈어"
"나도.. 궁금했었는데...누구니?"
"놀라지마...병진씨 어머니야"
"뭐?!...정말이니?...그랬었구나"
"엄마도 전혀 몰랐지?"
"병진씨도 그렇고 선주나 선미도 시치미를 뚝 떼니까...그래서 그랬구나"
"어떻게 하면 좋을까?...엄마생각은 어때?"
"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이슬이 네가 다가가는게 좋을것같애...나도 이슬이가 먼저 다가와 주기를 많이 기다렸거든...
아무래도 너랑 병진씨는 오랜 연인이라 내가 먼저 어떤 제안을 하기가 무척 힘들었던것 같아...병진씨 어머니도 나와
비슷한 심정일꺼야"
"그럴수도 있겠네...고마워 엄마...나 용기가 생겼어...내가 찾아뵐꺼야"
"그래...이왕에 마음 먹었으면 너무 고민하지말고 부딪혀봐...의외로 쉽게 해결될수도 있어"
"나도 그렇게 생각이들어...알았어 엄마...이번주 안에 뵐꺼야"
엄마의 말에 나는 용기가 생겼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기다릴것없이 내가 먼저 다가가기로 마음먹었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지만 이 모든것이 그를 위한것이라 생각하니 마음은 편했다. 이틀후 나는 차분한 옷으로 치장을 하고
병진씨 어머니를 찾아가고 있었다. 긴장되고 떨리는 느낌에 차를 세우고 평정심을 찾으려 노력하였다. 어머님이 계시는
아파트에 도착했다.
현관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잠시동안 다리가 조금 떨렸다. 심호흡을 하고 현관으로 들어서고 있었다. 어머님이 반가운
표정으로 나를 맞아주고 계셨다.
"어서와...너무 반갑다...이슬이 더 예뻐졌네...얼굴에 꽃이 피었어"
"안녕하세요...자주 찾아뵙지 못해서 죄송해요"
"그런말이 어딨어...병진이 많이 돕고있는것 다 알아"
"이해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얼른 들어와...너 온다고 해서 맛있는거 해놓았어"
"수고스럽게 해드려서 어떡해요?...죄송합니다"
"얘는...우리가 남이니?...이제 얼마안있어 고부간이 될 사이인데"
어머님이 차려주신 이른 저녁을 아주 맛있게 먹었다. 응접실에서 차를 마시며 마주앉았다. 내앞에 앉아계시는 저분이 자기
친아들과 섹스를 즐긴다는게 믿어지지 않았다. 식구들의 안부를 일일이 자세하게 물으셨다. 이런저런 질문에 내가 대답하는
대화가 이어지고 있었다. 막상 오기는했지만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지 난감했다. 모든것을 병진씨에게 맞추었다. 내가 하는
모든행위는 병진씨를 위한것이라 스스로 세뇌했다. 돌아서 가지 않겠다고 마음먹고 어머님을 향해 돌직구를 던졌다.
"어머님... 저 사실은 여쭙고 싶은게 있어서 왔어요"
"응?...물어봐...뭐가 알고싶니?"
"사실대로 대답해 주세요"
"그러마"
"약속 하셨어요"
"그래...뭐든 물어봐라...내 전부 다 얘기해 줄테니까"
어머님의 표정이 급작스럽게 차분해 지고 있었다. 어머님도 무엇인가 나의 의도를 느끼것 같았다. 오히려 잘됐다는 심정으로
어머님에게 묻기 시작했다.
"어머님...병진씨랑 순수한 모자사이 인가요?"
"벼..병진이랑?...순수한모자?...그..그게 무슨말이니?"
"돌려서 말하지 않을께요...병진씨랑 넘어서는 안되는 선을 넘으셨냐구요?"
"이..이슬아...너...그게 무슨말이니?"
"솔직하게 말씀해 주세요...어머님을 비난하려고 묻는거 아니예요...사실을 알고싶어요...그래야 대책이 서고...해결도 할거
아니예요...이렇게 끌고가면 서로가 너무 불편하고 또 언젠가는 더 큰 오해와 반목으로 우리를 괴롭힐지 몰라요...병진씨와
선애언니 또 다른 여러여자들...알만큼 다 알아요...마지막 제가 모르는 한분이 어머님 아니세요?"
"이슬아...너..너 어디까지 알고있는거니?"
"어머님만 빼구요...어머님만 빼고 병진씨의 주변 여자들 모두 알고있어요"
"그..그랬구나...이일을 어쩌면 좋으니...너에게 몹쓸짓을 했구나...미..미안하다"
"사과받으러 온게 아니예요...어머님과 병진씨의 사실관계를 알고싶어 온거예요..내 생각대로 두분이 그런 관계라면...
숨기고 지내지 않게 해드리고 싶어서 온거라구요...그러니까 오늘 저에게 가슴을 열고 모두 털어놓으세요...어머님 편안하게
해드릴께요"
"그말이 사실이니?...이슬이 네가 지금 한 말이 사실이냐구?"
"사실이예요...병진씨를 위해서 제가 먼저 나선거예요"
"다 말해주마...네말대로 나도 이제 편해지고 싶구나...그동안 때때로 힘들었었어"
어머님의 체념에서 한이 느껴지고 있었다. 자식과의 근친으로 혼란스러웠던 어머님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내 앞에서
위축된 어머님의 모습에서 조금 가슴이 아프기도 했다. 하지만 오늘 어머님은 그런 모든것을 걷어내고 해방될것이다. 내가
오늘 어머님을 찾은 이유도 그때문이다. 이또한 모두 그를위한 일이라 생각되고 있었다.
"언제부터 였어요?"
"오래됐어...병진이 아빠가 쓰러지고...내가 많이 힘들었했어...그때 병진이가 나를 다시 살고싶도록 만들어 주었단다...
그때도 참 너한테 많이 미안했었는데"
"미안해하지 마세요...병진씨와 관계를 맺고 병진씨곁에서 떠난 여자는 아무도 없어요...그만큼 치명적인 병진씨의 매력을
모두들 인정하잖아요...저도 인정해요...그래서 저도 병진씨 옆에 남아있게 해달라고 애원했어요...어머님이 저한테 미안해
하는거 불편해요...이제부터는 동등한 병진씨의 연인으로 생각하세요...우린 어차피 한 남자를 떠나서는 도저히 살수없는
여자들이잖아요...어머님이 솔직하게 말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나 이상하게 보이지 않니?...자기 친아들이랑 섹스를 즐겨온 내가 추하지않아?"
"그렇지 않아요...얼마전에 우리엄마랑 저랑 선주언니까지 만나서 양평에 갔었어요....물론 병진씨도 있었구요...
우리 세여자는 병진씨를 공유하며 정말 행복하고 짜릿한 섹스를 즐기고 돌아왔어요...그때 우리엄마가 하신 말씀을 지금
어머님이 하고계세요"
"그랬구나...네이야기 들었어...엄마랑 겪었던 갈등도 알고있단다...잘 해결되어서 정말 다행이야...이슬이 네가 마음고생이
많았다는거 안다...하지만 나서서 위로도 못해주고 내가 어른노릇을 못했구나...오히려 이슬이가 나보다 더 어른같아
부끄럽구나"
"어머님은 병진씨랑 섹스하면서 뭐라고 부르세요?"
"나?...이것저것...내입으로 말하려니 부끄럽구나"
"듣고싶어요"
"같이 있으면 연인이 된것처럼 느껴진단다...너처럼 병진씨라고도 부르고...많이 뜨거울때는 부부같은 호칭을 쓰기도 해...
뭐...여보...또 자기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하면서 즐기는것 같애"
"역시 똑같군요...우리엄마도 또 다른 분들도 전부다 그와 비슷한 호칭을 쓰더라구요"
"존댓말도 하시죠?"
"어떻게 알았니?...병진이가 말해줬어?"
"병진씨는 지금 내가 어머님 만나서 이런대화 하는줄 모르고 있어요"
"그렇구나...존댓말 한지 꽤 오래됐어...왠지 모르게 그렇게 된것같아...내가 병진이의 여자가 된 그때부터...함부로 대하고
싶지 않았어...말조차도 말이야...이제 존대가 편해"
"이해해요...저도 동기동창 이지만...깍듯하게 존댓말하고 있어요...그게 편하구요"
조금 짖궂은 내 물음에 솔직하게 대답해주는 어머님이 고마웠다. 처음보다 훨씬 더 친밀해진 우리의 관계를 느낄수 있었다.
어머님도 그동안 아무에게도 표현하지 못하며 참아 눌렀던 감정을 내게 열어 보여주셨다. 오랜 근심걱정을 날려버린듯
편한 모습을 지으며 속얘기를 수없이 털어 놓으셨다. 고개를 끄덕이며 지나온 어머님과 병진씨의 모든일들을 알 수 있었다.
어머님의 두 손을 꼭 잡아드렸다.
"어머님... 너무 고마워요...이제 편안하게 지내세요...모두 다 잊으세요"
"고마워...가슴이 너무 후련하구나...정말 고마워 이슬아"
"어머니...오늘 나 여기서 자고가도 돼요?"
"그럼...자고가렴...밤새도록 이야기 하고 싶구나"
"병진씨도 부를께요"
"병진이를?"
"오늘부터 병진씨와 어머님...그리고 나까지 모두 편안하게 지낼수 있도록 파티해요"
"파티?"
"예...축하파티요...어머님과 병진씨가 해방되는 기쁜날 이잖아요...내가 전화할께요"
"그..그려렴"
어머님은 얼떨결에 허락을 해 주셨다. 얼굴을 붉히는 어머님 앞에서 병진씨에게 전화를 걸고 있었다. 다행이 바로 전화를
받아주었다.
"저예요 병진씨...지금 어머님이랑 있어요"
"미경이랑?...그럼 집이겠네?"
"아니요...자기 어머님이요"
"우리집에 갔어?"
"예...나 오늘 여기서 잘꺼예요...어머님한테 허락 받았어요
"새삼스럽게 무슨일이야?...자기집을 코앞에 두고"
"오늘 어머님이랑 같이 당신사랑 받고싶어요...가능하죠?"
"엄마랑 둘이?...뭐라고?...다시말해봐 무슨소린지 잘 모르겠어"
"귀먹었어요?...멍청이...오늘 어머님이랑 나...사랑해 달라구요...한방에서요"
"무슨소리야?...자세하게 말해줘"
"오늘 제가 어머님 찾아뵙고 이것저것 물어보았어요...당신이 말해주지 않으니까요...어머님이 다 말씀해 주셨어요...그러니까
이제 나몰래 그러지말고...나랑 어머님을 한 침대에서 사랑해 달라구요...이래도 못알아 듣겠어요?...일찍 들어오세요"
"엄마좀 바꿔봐"
병진씨의 목소리가 조금은 떨리고 있었다. 전화기를 어머님에게 내어주었다. 두사람의 통화내용이 궁금해서 전화기에 귀를
대었다. 어머님은 날 밀어내지 않으셨다. 난 어머님의 어깨를 감싸안고 전화기에 귀를 밀착시켰다. 병진씨가 낮은 목소리로
어머님과 통화를 시작했다.
"이슬이말 사실이에요?"
"응...사실이야...다 말했어"
"괜찮아요?"
"오히려 가슴이 후련하고 좋아"
"이슬이 요구대로...오늘밤 셋이서 할 수 있겠어요?"
"하..하고싶어"
"도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야?...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이슬이가 다 이해해줬어...편안하게 지내고 싶다고 했어...병진..씨만 결심하면 돼요"
"옆에 이슬이 있는데 나한테 병진씨라고 하는거야?"
"예...내숭떨기 싫어요...솔직하게 나를 표현하고 싶어요...여보..오늘 나랑 이슬이 뜨겁게 안아주세요...이슬이랑 같이
당신사랑 받아보고 싶어요...나 지금 너무너무 좋고..또 많이 흥분돼요...단장하고 기다릴께요...오늘밤 멋진사랑으로
채워주세요"
"알았어...한시간 안으로 들어갈께...오늘 이슬이는 물론이고 순미 죽여버릴꺼야"
"아잉...나 흥분돼요...기대할께요..오늘 당신한테 죽고싶어요...사랑해요 여보"
"순미 사랑해...내보지 순미 사랑해"
"아이잉...이슬이 같이 들어요...흉본단 말이예요"
"이슬이도 순미도 다 내보지야...이슬아...고마워...사랑해...너도 영원한 내보지야"
어머님이 얼굴을 붉히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어머님이 참 귀엽다고 생각했다. 어머님을 다정하게 안아드렸다. 우리는 같이
욕실로 들어갔다. 알몸을 서로 쳐다보며 잠시 어색한 시간이 있었다. 하지만 어머님과 나는 서로 노력하고 있었다. 우리는
서로의 몸을 닦아주었다. 샤워기 물을 같이 맞으며 가볍게 포옹하고 있었다.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입술이 맞닿고 있었다.
어머님과 나는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제부터 그를 위해서 모든것을 할 수 있었다. 짙은 동질감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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