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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113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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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55,629회 작성일 21-11-25 18:00

본문

그런 윤정의 절제할 수 없는 몸짓은 뜨겁게 대물을 달구어주고 있었다. 단단하고 잔뜩 부풀어오른 대물은 윤정의 마지막을
보려는듯 더욱 더 빠르고 강한 박음질을 이어갔다. 
오줌처럼 보짓물을 싸대면서 늘어지는 윤정을 은영이 껴안아주고 있었다.
 

"주인님..그만하세요...윤정언니 정말 죽겠어요" 

"많이 힘들어해?...좋아서 그러는거야" 


"흐어어엉..어어엉..허어어엉...그만해요 정말 죽어요..은영이 해주세요...기절하기 싫어요..오늘은 끝까지 남아서...병진씨
사랑 많이많이 느끼고 싶어요...기절해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거 싫어요"


"주인님..언니말대로 해주세요...언니 불쌍해요"

"알았어..나 지금 그만두기 힘드니까...은영이가 대줄래?" 

"그럴께요...주인님..그런데 저도 부탁이 있어요" 

"뭔데?..말해봐" 


"저도 언니처럼 주인님 사랑 기억할 수 있도록 기절시키지 말아주세요...기절할때까지 아찔한 섹스도 좋지만..기억을
못하니까 허무할때가 있어요...오늘은 저도 윤정언니도 천천히 주인님 사랑 느끼고 
싶은거니까..조금 배려해 주셨으며
좋겠어요..주인님이 제옆에 안계셔도 생생한 기억으로 주인님을 
떠올릴 수 있게 말이예요..그렇게 해 주실꺼죠?"


"은영이 말이 맞아요...나도 오늘은 기절보다 끝까지 당신옆에서 사랑받고 싶어요"

"그렇게 해줄께...그러려면 자주 상대를 바꾸어야겠네?" 

"맞아요..살려달라고 애원하면 놓아 주셔야해요" 

"알았어..오늘은 둘 다 끝까지 깨어있게 조절해줄께" 

"헤헤..고맙습니다 주인님" 

"저도 고마워요..주..주인님" 

"윤정이는 주인님 소리가 잘 안되나보지?" 

"하고싶은데 조금 부끄러워요" 

"언니 내숭이예요...그전에 그렇게 잘하더니만" 

"맞아...그전에 곧잘 해놓구선" 

"그래두...오랫만에 하려니까 조금 어색하고...부끄러워요" 

"호칭이 무슨 문제야...마음 가는대로 부르면 되는거야...신경쓰지마 윤정이" 

"그럴께요..병..아니 주인님" 

"언니 내숭은 알아줘야해...잘하면서 일부러 그러는거지?" 

"얘는?..아..아니야...주..주인님 얼른 은영이 사랑해 주세요...흠뻑 젖어있어요" 

"언니!..할 말 없으니까 별소리를 다하네" 

"젖어 있으니까 젖어있다고 했는데 뭐?" 


두여자의 귀여운 다툼을 보며 은영을 잡아 끌었다. 윤정은 내 입술에 가볍게 키스하고 욕조속에 몸을 담구었다. 은영을 욕실
벽에 등을 기대게하고 한 쪽 다리를 팔에걸어 들어 올렸다. 
은영의 살구멍이 조금 열리면서 구멍속에 머금어져있던 뜨거운
보짓물이 쏟아져 내린다. 
하얗고 연한 허벅지 안쪽으로 천천히 흘러내린 보짓물이 무릅쯤 흘러 내렸을때 은영이 대물을 손에
쥐었다. 
까슬한 보짓털이 귀두에 느껴지고 이내 부드러운 마찰이 이어지고 있었다.


내 귀두가 지금 어느곳에 문질러지고 있는지 감촉으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은영의 충분하게 젖어 뜨거운 보지구멍 주변을
단단한 귀두가 어루만져주고 있었다. 
많이 참았던 은영의 손길이 귀두를 보지구멍에 맞추고는 멈추어 버렸다.


"주인님...넣어주세요..은영이 몸안으로 들어와주세요..너무 기다렸어요" 

"그럴께..착하고 예쁜 우리 은영이를 너무 애타게해서 정말 미안해..보상해줄께" 

"예.. 주인님이 보상해주세요..주인님의 사랑으로 보상받고 싶어요..어서요 주인님..은영이 너무 애가타요" 

"아프면 말 해" 

"그럴께요..으응..아악!...너무아파요..주인님...찢어질듯이 아파요...천천히 넣어주세요..너무커요" 

"천천히 넣어줄께...몇번이나 그렇게 찢어졌었는데도 은영이 보지는 아직도 너무 좁아" 

"주인님.. 그래서 싫어요?" 

"아니야..좋아...사랑스러워...맛있어..조임도 무척이나 세고말이야" 

"기분좋아요..주인님것도 이세상에서 최고예요..정말 멋지고 강해요" 

"그건 나도 동감이예요..최고예요...생각만해도 설레이고 행복하게 해주는 마력이 있어요" 

"언니 불여우같애..그쵸 주인님?" 

"맞아..윤정이 불여우야" 

"내가 보기에는 나보다 은영이가 더 여우같은데...혼자 순종적인 척 하면서 할 말 다하고" 

"언니!..나 척하는거 아니거든요...언니랑 이제 안놀꺼야" 

"알았다 알았어..주인님이 은영이 입 좀 막아주세요" 

"그럴까?" 

"아악!..아프다고 했잖아요 미워..천천히 넣어주세요..살살요..정말뜨거워요..뱃속까지 뜨거워요 주인님" 

"나도 너무좋아...은영이 보지조임이 더 세진것같아" 

"정말요?...헤헤..노력 많이했어요...인터넷보고 남자들이 좋아하는...아이 몰라요" 

"그랬구나...날위해서 그런 노력까지 한거야?" 

"예... 주인님" 

"은영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러워...고마워 은영아..내가 은영이 많이 사랑해줄께" 

"정말이죠?..너무 좋아요...행복해요 주인님...저도 더 잘할께요" 


사랑스러운 은영이를 힘껏 안아주며 허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은영의 보지에 한치의 틈도없이 들어가 박힌 대물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팽팽하게 늘어난 은영의 보짓구멍이 붉게 윤이나고 있었다. 은영의 보지속을 천천히 드나들고 있는 대물에 미끈한
보짓물 코팅이 되어버렸다. 
윤할작용에 충분한 보짓물이 배어나와 대물의 움직임이 조금씩 더 빨라지고 있었다. 이제 은영의
표정도 고통에서 환희로 바뀌어가고 있었다.


정상적인 박음질이 이어지고 은영도 골반을 움직이며 박음질을 돕고 있었다. 많은 보짓물을 내어주며 뜨겁고 단단한 대물을
맞아주고 있었다. 
시도 때도없이 대물을 힘껏 물어대는 은영의 보지구멍은 정말 맛있고 쫄깃했다. 대물을 뱃속깊이 넣어주며
불끈 힘을주면 보지구멍 안에서 팽창하는 대물에 은영은 몸서리를 쳐댔다. 
내 품속에 몸을 맡기고 바들바들 떨면서 황홀한
쾌락을 느끼는 은영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욕조속의 윤정도 우리의 모습에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한손은 젖가슴을
한손은 가랑이를 조물닥 거린다.


빠르고 강한 박음질에 금방 정상에 오른 은영이 온몸으로 크라이막스를 맞이하며 보짓물을 토해내었다. 이미 통사정을 하고
있는 은영을 조금만 더 올려주고 놓아주리라 마음 먹었다. 
이어지는 박음질에 은영의 보지구멍은 결국 경련을 일으키며
오줌 줄기같은 보짓물을 싸대고 있었다.


"아캬아크흑!..아크흑!...주인님..저..저..올랐어요...벌써 몇번째인지 몰라요...더이상은..못해요!..놓아주세요..기절하고싶지
않아요...캬아하아앙!...아아앙..미칠것같아요..주인님..제발..제발요!"


"아아아...좋으려고 하는데 멈추라고?"


"오늘은 밤새도록 주인님 느끼면서 사랑하고 싶다고 했잖아요...아흐으큭!..아하아앙...흐어엉..제발 놓아줘요 주인님...
안그러면 은영이 기절하고 말것같아요..너무 어지러워요...살려주세요 주인님..
이렇게 빌잖아요..주인님...제발 은영이
소원좀 들어주세요...안그러면 주인님..나쁜 주인님이예요!"


"협박을 하네...난 아쉬운데"


아쉽지만 사정을 포기하고 더 커지고 단단해진 대물을 은영의 보지속에서 빼 주었다. 많은 보짓물이 대물과 함께 바깥으로
밀려나와 허벅지를 타고 음란스럽게 흐른다. 
하체가 풀려 다리를 떨고있는 은영을 들어올려 욕조속 윤정이옆에 내려놓았다.
윤정이 은영을 보살피며 얼굴과 헝클어진 머릿결을 쓰다듬어 주었다. 힘들어 하지만 얼굴에 행복함과 황홀함을 동시에
나타내는 은영이가 너무 귀여웠다. 
잔뜩 발기한 대물을 덜렁이며 욕조로 들어가 몸을 기대자 많은물이 넘치고 있었다.
 

"마음대로 못해서 화나셨어요?" 

"화 까지는 아니고...욕구불만?" 

"호호호...맞는 말이네요..고마워요 주인님..잘 참았어요...오늘밤 내내 그렇게 해주세요" 

"맞아요...평생 잊지못할 밤으로 만들어 주세요" 

"내가 몸살이 날 것 같은데" 


"호호호...오늘은 그렇게 해주세요...매번 기절하고 너무 정신없이 마무리 하니까 다음날 생각이 안나요............ 

여자들은 차분하게 추억할 수 있는 그런 섹스도 필요하단 말이예요..그렇지 은영아?"


"맞아요..주인님...언니말이 백번 천번 맞아요...오늘은 우리에게 그런 추억을 만들어 주세요"

"그렇게할께..내가 좀 힘들겠지만 말이야" 

"고마워요 주인님...우리 얼른씻고 나가요...침대에서 편안하게 주인님 느끼고 싶으니까요" 


욕조의 물을 빼면서 두여자의 몸을 거품타월로 닦아주었다. 거의 동시에 샤워를 마친 두여자는 고맙다는 말도 없이 타월을
두르고 나가버렸다. 
오랫만에 혼자서 샤워를 하고 룸으로 돌아왔다. 두여자는 어느새 예쁜 속옷으로 단장하고 서로의 머리를
드라이어로 말려주고 있었다. 
아무런 스스럼없이 서로 아껴주며 내 옆으로 찾아든 두여자를 보면서 미소가 번졌다.
 

저 여자들과 이어진 운명의 사슬을 가슴으로 느끼고 있었다. 어떤 경우라도 내 성격상 저 여자들이 일방적으로 날 기다리며
그리움에 지치게 하고싶지 않았다. 
앞으로 개업을 하고 바빠 지더라도 내 주변의 여자들을 챙겨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그녀들은 모두 진실된 마음과 온몸으로 날 사랑하는 여인들이기에 더욱 그래야 한다고 마음먹었다. 


"나만 혼자 욕실에 두고 나오는게 어딨냐?" 

"호호호..여자들은 할 일이 많잖아요..다 주인님에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서 그런거잖아요" 

"말이나 못하면" 

"주인님..어서 침대에 오르세요...편안하게 누워계세요..우리가 주인님 황홀하게 해드릴께요" 

"정말?..기대되는걸" 


"기대하셔도 좋아요...그동안 주인님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알 수 있을거예요..평생 잊지못할 멋진밤이 될거예요..
평생 주인님을 추억할 수 있는 그런밤이 되었으며 좋겠어요"


"그렇게 많이 그리웠어?...외로웠어?"

"많이 그리웠어요...외로웠어요" 

"저두 그랬어요" 

"미안해...앞으로 좀 더 자주 만날수 있도록 노력할께" 

"고마워요.. 주인님..원망하는건 아니예요...주인님 다 이해해요" 

"맞아요..잊지만 말아주세요...평생 당신곁에 있고싶어요" 

"잊다니?...말도안되는 소리 하지마...윤정이, 은영이 사랑해" 

"사랑해요.. 주인님..너무 행복해요" 

"사랑해요.. 병진씨...눈물이 나려고해요..평생 병진씨 사랑하며 살도록 허락 해줄꺼죠?" 

"그럼..허락하고 말고...이리들와 귀엽고 사랑스러운 내보지들" 

"듣기좋아요...주인님이 내보지라고 하니까 완전한 주인님의 여자가 된것같아 너무 좋아요" 

"나두그래요..내 정신과 몸은 언제나 당신거예요..받아 줄꺼죠?" 

"물론..내가 자기들 처음 만나 사랑을 나눌때 그 뜨거움과 진지함 잊지 않을꺼야..사랑해" 

"사랑해요.. 주인님" 

"저두요.. 내 주인님" 

"언니는 내 주인님이 뭐야?..우리 주인님이지" 

"계집애 질투는..알았어...우리 주인님" 


두여자는 귀여운 투닥거림을 하며 내 품속으로 안겨들었다. 두여자는 작정한듯 바로 내 몸 이곳저곳을 손과 입술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양쪽 젖꼭지를 하나씩 나누어 혀로 핥아주고는 아래로 같이 내려간다. 호기심많은 아이들이 생전 처음보는 신기한
장난감을 대하듯 두여자는 뜨거운 자지를 주물러댔다. 
교대로 혀를 내어서 핥아 대더니 이내 교대로 입에 물어 빨아주기
시작했다. 
내 두 손이 두여자의 보지가랑이에 도착해 뜨거움이 식지않은 구멈속에 손가락을 넣어 주었다.


뜨거운 애액이 손가락에 스며들고 이내 손가락을 타고 바깥으로 배어져 나간다. 내 손은 금방 두여자의 보짓물로 범벅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두여자는 내 터질듯한 자지를 아래위로 나누어 핥고 빨아주고 있었다. 보짓물이 먹고싶어졌다. 무조건
순종하는 은영의 엉덩이를 살며시 당기자 눈치빠른 은영이 내입에 보지를 가져다 주었다. 
입술과 혀로 음미하듯 촉촉한
은영의 뜨거운 보지를 핥기 시작했다


이미 충분하게 젖어있는 은영의 보지는 달콤한 감로수를 쉼없이 내어주고 있었다. 혀를 타고 입안으로 흘러내리는 은영의
따듯한 보짓물은 부드럽고 맛있었다. 
온몸을 비틀면서도 내 입에서 자기 보지를 한번도 떼지않는 은영이 사랑스럽다.

은영이 더이상 참지 못하고 대물을 입에서 떼고 몸을 일으켰다. 내 얼굴위에서 은영의 몸이 비틀리며 빠른 혀의 자극에
반응을 하고 있었다. 
혼자서 대물을 차지하게된 윤정은 기회를 놓치지않고 몸을 움직였다. 어느새 내 몸위에 올라타 대물을
한손에 잡고 이미 뜨겁게 달구어져 젖어있는 자기 보지에 맞대었다. 
몇번의 마찰로 대가리에 애액을 바르더니 곧바로 내려
앉고있었다. 
욕실에서 한차례 입궁이 있었던터라 커다란 고통없이 대물은 윤정의 보지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윤정의 몸이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많은 보짓물이 배어나와 불기둥을 타고 흘러내렸다. 이미 많이 흥분한 듯 윤정의
몸놀림은 점점 더 빠르고 격렬해져 있었다. 
은영도 다리를 조금 더 벌려 보지구멍을 넓혀주며 내 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두여자는 서로의 모습을 바라보며 더 흥분하고 있었다. 내 혀는 길게 빠져나와 은영의 보지속을 드나들었고 큰자지는 윤정의
보지속을 드나들고 있었다.


"아앙..아으흐으응...너무간지러워요 주인님..주인님 혀가 너무 뜨거워요...엄마아아..아아앙" 

"아크흑..아아앙...너무좋아..뱃속이 꽉 찬 느낌 정말 황홀해요...주..주인님 최고예요..최고예요" 


두여자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이 신음과 교성을 내며 내 위에서 쾌락의 문을 두드리고 있었다. 서로의 음란한 몸짓을 바라
보면서 깊은 흥분의 늪에 빠져들고 있었다. 
은영과 윤정은 결국 서로의 몸을 매만져주며 격려하더니 깊은 키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아하흐으..엄마아앙...최고예요..정말 미칠것같이 좋아요 주인님..엄마아..윤정이 미칠것같아..엄마아앙...어떡해..사랑해요
병진씨...아아아항..아아앙...사랑해여 주인님..아아앙...아앙"


"아하아아앙...아아으흐..나두너무좋아요 주인님...은영이 너무 간지러워요..사랑해요 주인님"


두여자의 사랑고백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았다. 윤정이 정상에 올랐는지 대물을 보지에서 빼내고는 옆으로 누워서
헐떡이고 있었다. 
보짓물로 범벅이 된 채 천장을 향해 서있는 단단한 자지를 은영이 물어 윤정의 보짓물을 청소한다. 은영은
내 입에서 달콤한 보지를 빼앗아 버렸다. 
그리고는 자기의 욕구를 채우기위해 아래로 몸을 움직였다. 은영은 빠른 동작으로
내 몸에 걸터앉으며 더 단단해진 대물을 보지속에 감추고 있었다.


"아후으으...정말 대단해요 주인님..뜨겁고 크고 단단해요..최고예요...은영이 너무너무 좋아요" 

"은영이 보지도 정말 뜨거워...얼른 움직여줘" 


"예 주인님..아아아앙..아아흐으...내 몸속이 꽉 찬것같아요...정말 황홀해요 주인님..은영이 너무 좋아요 주인님...
정말 최고예요..불덩이가 몸속에 들어온것 같아요..사랑해요 주인님..사랑해요"


"은영이 보지도 정말 맛있어...사랑해 은영아"


내 사랑고백에 크게 흥분하며 은영의 몸짓이 빨라지고 있었다. 보지속 깊은곳까지 박혀 들어간 대물의 끝에 자궁이 닿으며
압박감이 느껴진다. 
은영의 몸도 활처럼 휘어지며 많은 보짓물과 함께 대물을 물어대고 있었다. 은영의 도발적인 몸짓과
교성에 오르가즘을 느끼며 잠시 도망갔던 윤정이 다가오고 있었다. 
윤정은 내 입에 젖가슴을 물려주며 사랑스러운 눈길과
손길로 나를 어루만져 주고 있었다. 
혀끝에 느껴지는 도드라진 윤정의 젖꼭지를 입안에서 혀로 돌려주자 윤정의 몸이 움찔
거린다.


떡방아를 찧듯이 요란한 소리까지 내며 몸을 움직이던 은영이 동작을 멈추었다. 보지속 깊이 박아넣은 자지를 꽉 물어대며
속살들이 떨어대고 있었다. 
은영도 오르가즘에 오르고 있는것 같았다. 내 입에 젖을 물리고있던 윤정을 밀어내며 내 몸위로
포개어지는 은영을 힘껏 안아주었다. 
가쁜숨을 쉬면서도 내 입술을 찾아 입을 맞추고는 이내 내 혀를 가져가 버린다. 나는
달콤한 침을 내어주며 사랑스러운 은영의 갈증을 풀어주고 있었다.


"주인님..저 올랐어요...너무너무 좋았어요..이게 얼마만인지 모르겠어요" 


"나두그래요...은영이랑 한번씩 만나 서로 자위도 해주고 했지만 항상 모자라고 서운했는데 오늘 모든것이 다 해소된
느낌이예요..너무너무 시원하고 황홀했어요..듬뿍 사랑받은 느낌이 
너무 좋아요..사랑해요..병진씨"


"나두.. 사랑해요 이윤정선생님"

"아잉 몰라요..나 삐칠거예요...못됐어요" 

"호호호..맞아 언니가 우리 주인님 담임이었지?" 

"너 까불지마..나 부끄럽단말야" 


학창시절 내 담임이었던 선생님이 지금 알몸으로 어리광을 부리며 내 옆에 있었다. 얼굴까지 붉히며 수줍어하는 선생님의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제자의 품속에서 영원히 사랑받고 싶어하는 선생님이 오늘따라 더 아름다워 보인다. 다른때
같았으면 이미 몇차례 엄청난 오르가즘을 느끼고 기절하거나 녹초가 되었을것이다. 
하지만 자기들이 조절하며 오르가즘에
오른 여자들은 금방 생생하게 돌아와 있었다. 
하지만 성난 자지는 불이날 지경으로 은영의 보짓속에서 불끈거리고 있었다.
 

불끈대며 더 단단하고 뜨거워지는 대물의 자극에 이미 오르가즘을 느낀 은영이 못참고 대물을 내어놓았다. 시원한 공기를
쏘이며 뜨거움을 잠시 식히는 사이 윤정이 은영을 밀어내며 대물을 입에물어 버렸다. 
은영이 대물에 뭍은 자기 보짓물을
핥아먹은 보답을 똑같이 하며 대물을 말끔하게 만들어 주었다. 
다시 오르가즘의 유혹을 느꼈는지 내 몸에 다시 올라타려는
윤정의몸을 잡아 침대에 뉘였다. 
이제는 더이상 내가 참을수가 없었다. 이제부터는 내식대로 두여자를 다루어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윤정도 각오를 한듯 내 품에 안겨들며 다리를 벌려 촉촉하게 젖어있는 속살을 내어주고 있었다. 이미 이성을 잃은 대물은
아무런 사전작업없이 예전의 선생님 보지속으로 들어가 깊이 박혀버렸다. 
순간적인 입궁에 깜짝놀라며 신음을 내었지만
이미 벌어진 살구멍은 쉽게 늘어나고 있었다. 
빠르고 강한 박음질이 윤정의 몸을 관통이라도 하려는듯 퍼부어지고 있었다.
엄청난 자극에 윤정의 몸은 벌써부터 떨리고 있었고 보지 속살들은 경련을 일으켰다. 많은 보짓물이 배어나와 회음을 지나
항문 양옆으로 흘러 내리고 있었다.


힘껏 끌어안고 키스까지 퍼부으며 이어지는 박음질에 윤정은 어쩔줄 몰라하며 파닥거렸다. 하지만 윤정은 품속에서 조금도
도망가지 못하였다. 
눈동자가 조금 풀리고있는 윤정을 더 매몰차고 강하게 몰라부치며 펌핑을 이어가고 있었다. 오줌같은
보짓물을 쏘아대며 온몸으로 오르가즘을 맞이한 윤정이 필사적으로 날 밀어내려 하였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내 압박과
박음질은 윤정의 몸속 깊은곳으로 집중되고 있었다. 
체념한듯 온몸에 힘이 빠져 늘어진 채 흐느끼는 윤정의 모습이 나를
더욱 흥분시켜 주었다.


"그..그만!..제발 멈춰줘요 병진씨이!...윤정이 죽는단말야..흐어어엉..어어엉..너무해요 흐어어엉" 

"이제 시작이야...엄살 부리지마" 


"으어어엉..어어엉..엄살아니란말야..제발 놓아줘요...주인님..살려주세요...아크극!..하지마..제발 살려줘 병진씨...
캬아하아크흑!..미워..자기정말미워..어떻해..미칠것같단말야..살려주세요..
주인님..제발 살려주세요..윤정이가 잘못했어요...
제발요...흐어어엉..어어엉..이렇게 빌잖아요"


"나 멈추기 싫단말이야...그럼 놓아줄테니까 옛날 담임선생님으로 돌아와"

"너무해요...캬아하아앙!..아아아앙...정말 죽는단말야...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주인님..흐어엉"

"하아아..하아..이윤정 선생님 많이 힘들어요?" 

"힘들어요..죽을것같아요 제발 멈추어 주세요...캬아아아하윽!..그만!...윤정이 죽어요!" 

"오늘.. 선생님 죽여버릴꺼예요" 

"살려주세요...캬아아큭!..아크흡..엄마아..너무해요..나몰라...자기미워요..흐어엉엉..어어엉..흐어어엉" 


선생님은 흐느끼면서도 옛날 나의 담임선생님으로 돌아가지 않고있었다. 박음질이 더 빨라지고 강하게 이어지며 선생님을
응징하고 있었다.
온몸이 갓 잡아올린 힘좋은 다랑어처럼 파닥거리며 내 품을 벗어나려 애썼다. 하지만 두팔로 몸통을
감듯이 힘껏 끌어안고 깊숙이 박혀 들어오는 대물의 힘을 당해낼 수 없었다. 
눈물까지 흘리며 이어지며 찾아드는 오르가즘의
아찔함과 황홀한 간지러움을 온몸으로 받아내었다. 
내 잔인한 박음질이 더욱 세차게 선생님을 원하자 드디어 그 예날 담임
선생님이 날 찾아오셨다.


"캬아아흑!..멈춰 병진아...이러면 선생님 죽어..혼나기전에 어서 멈춰 병진아..선생님말 안들려!" 

"선생님.. 멈출수가없어요" 


"당장멈춰!..아크흐극!..엄마아앙...멈추란말이야...병진이 나쁜아이구나..선생님말 들어야지..얼른 멈추지못해!...선생님을
죽일 참이야?...너 나쁜아이야..흐어어엉..어엉..흐어엉..어허어엉..제발..
선생님좀 살려줘 병진아...아크흐큭!..어떻해..
미칠것같단말야...병진아..제발..선생님 좀 살려줘"


"멈출수가 없어요 선생님..사랑해요 선생님"


"흐어어엉..어어엉..너무해 병진이...밉다구..선생님 우는거 안보이니?..제발 한번만 살려주렴..병진이 선생님말 들어야지...
아하아앙..아아아큭!..정말 죽는단말야..캬아하흑!..아크흐극!..
제발 살려줘 병진아..선생님이 이렇게 빌고있잖아...
허어어엉..어허엉..병진이 미워..나뻐!"


"너무 흥분되요 선생님...선생님보지 정말 뜨겁고 맛있어요"


"흐어엉..어엉...몰라아..병진이 나뻐...선생님으로 돌아오면 놓아주기로 했잖아..흐어엉..어허엉..정말 미칠것같단말야..
제발 멈춰줘 병진아..선생님이 이렇게 사정하잖아..선생님이 잘못했어 한번만 용서해줘"


"미안해요 선생님..너무 황홀해서 멈출수가 없어요...아아..대단한 조임이야..선생님보지 최고예요"


"너무해..아크흡!..아아하앙..아아앙...병진이미워..나뻐...흐어어엉..어어엉..나 더이상 못참아..크흑!...제발 한번만살려줘...
잘못했어요...아아앙..아앙..미쳐..그..그만..병진아..아니..주인님..제발..
너무해요..미친단말야..죽는단말야..정말너무해요..
아크흑!..엄마아앙..여보..여보 살려주세요... 제발"


어릴적 나의 선생님은 더이상 참아내지 못하고 옛날 제자를 떠나보내고 있었다. 내 가슴에 매미처럼 달라붙어 정말 매미처럼
시끄럽게 흐느끼며 애원하는 선생님이 너무 사랑스럽다. 
내 사랑은 이상하게도 더 잔인한 박음질로 선생님에게 돌아가고
있었다. 
눈동자가 완전히 풀리는가 싶더니 선생님은 팔다리의 힘을빼며 늘어지고 있었다. 오줌줄기같은 보짓물을 몇번이나
쏘아내면서 팔다리를 떨어대고 있었다. 
조금 더 빠르고 강한 박음질에 선생님은 결국 기절하고 말았다.


"주인님..그만하세요...언니 기절했잖아요..주인님 이럴때 보면 짐승같아요" 

"짐승?..짐승소리 들었으니까 내 욕심은 채워야지...나 싸지도 못했단말야" 

"지금 그소리 왜하는지 내가 모를까봐요?...저한테 마무리 하고싶어 그러는거죠?" 

"역시 은영이는 참 똑똑해" 

"그만해요...언니 불쌍해보여요..저한테 하세요 주인님..은영이가 주인님 사정하게 해 드릴께요" 

"고마워.. 은영아..사랑해" 

"저두요...주인님 은영이 뒤로해주세요...아까 욕실에서 언니에게 해준것처럼요..나 부러웠어요" 

"그럴께..얘기 그만하고 얼른대줘...나 내 욕심껏 하고싶단말야" 


은영은 발정난 암캐처럼 엉덩이를 치켜올리며 뒤를 내어주고 있었다. 보짓물로 번들거리는 대물을 흠뻑 젖어있는 은영이의
보지에 넣어주고 있었다. 
깊이 박혀들며 사라진 대물이 서서히 움직이자 은영의 몸이 즉각 반응하기 시작했다. 점점
빨라지고 강해지는 뒷 박음질에 절규하듯 교성을 토해내며 온몸을 웅크린 뒷모습이 아름답다. 
커다란 살기둥이 은영이의
엉덩이골 사이 구멍속으로 빠르게 드나드는 모습이 역동적이다. 
은영이의 양쪽 허벅지 안쪽으로 많은 보짓물이 자욱을 내며
흘러 내린다.


이어지는 박음질에 이미 오르가즘에 오른 은영이 앞으로 도망가려 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한다. 더욱 거칠어지는 박음질에
머리를 쥐어 뜯으며 통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 그럴수록 더욱 거칠어지고 강해지는 박음질에 은영이 모든것을 체념해
버렸다. 
은영도 결국 윤정처럼 많은 보짓물을 쏘아대며 마지막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여자들이 이과정을 지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었기에 사정을 하기위해 노력했다. 
온몸을 떨어대며 보짓물을 쏘아대던 은영이 침대에 얼굴을 박고는 늘어져
버렸다. 
더이상 욕심을 부리면 은영이 몸이 상할것같아 놓아주자 앞으로 꼬꾸라지며 무너졌다. 호흡에 문제가 있을것같아
기절한 은영을 바로눕혀 주었다. 
기절했던 윤정이 힘이 하나도 없는 표정으로 그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짐승...병진씨는 정말 짐승이야..은영이 늘어진것좀봐요..애 잡겠어 정말" 

"선생님한테 또 한다" 

"싫어요..지금 하면 정말 죽을꺼야...이리와서 내 입에 물려줘요..내가 입으로 받아줄께요" 

"그래.. 줄래?" 

"얼마든지요..병진씨 정액 맛보고 싶어요...너무 오래되어서 맛도 잊은것 같아요" 

"그럼.. 배부르도록 먹여줘야겠네" 


윤정이 힘들게 일어나 앉아서 대물을 입에 물고 있었다. 윤정의 머리통을 양손으로 잡고 침대 한가운데 선채로 펌프질을
해댄다. 
이제 다른 사냥감도 없으니 얼른 사정하고 쉬어야겠다고 생각하자 금방 신호가 오고 있었다. 윤정을 내려다보며
더욱 빠른 펌프질을 윤정의 입에 집중하고 있었다. 
귀두가 시큰거리기 시작했다. 날 올려다보던 윤정이도 내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았는지 대물을 빨아당기며 자극을 배가시켰다.


잠시후 내 몸속 깊은곳에서 뜨거운 용암이 화산처럼 폭발하기 시작했다. 윤정은 입안으로 뿜어져 들어오는 정액을 목젖으로
넘기며 힘껏 빨아주고 있었다. 
몇번이나 정액을 삼키며 내 사정을 도운 윤정이 마지막 한방울의 정액까지 빨아먹고 대물을
뱉어냈다. 
미소지으며 침대로 쓰러지는 윤정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자기 할 일을 완벽하게 마친후 느껴지는 뿌듯함
같은것이 윤정의 얼굴에 씌어 있었다. 
은영은 마치 천사처럼 잠이들어 있었고 붉게 충혈된 속살들 사이로 아직도 보짓물이
배어나오고 있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덕분에 시원하게 쌌어요" 

"놀리지 말아요...나 선생님 소리 부끄럽다고 했잖아요..이리와서 나 좀 안아줄래요?" 

"그럴께...이리와..팔 베고 내 품에 안겨" 

"아...너무 포근해요..나 지금은 병진씨를 주인님도 아닌..제자도 아닌 남편처럼 느끼고 싶어요" 

"그래?..그렇게 하면되지...윤정이가 느끼고 싶은대로 느껴" 

"고마워요..여..여보...윤정이가 우리여보 많이많이 사랑하는거 알죠?" 

"그럼...알지..나도 사랑해.. 여보" 

"사랑해요...너무 행복해요.. 여보" 


오랫만에 나에게 유독 순종하는 두여인과 즐긴 섹스는 황홀했고 시원한 사정으로 몸이 나른했다. 윤정과 소꿉놀이 하듯이
한참이나 부부행세를 하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었다. 
행복해하는 윤정의 모습을 보며 내 행복도 더불어 커진것 같았다.
은영이 깨어나 배시시 웃으며 한쪽팔을 베고 안겨들었다. 우리는 한참이나 이야기를 나누었고 누가 먼저 잠이 들었는지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나의 아름답고 착한 두여자는 밤새도록 내품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병진씨가 많이 바빠졌다. 뜻이맞는 선후배들을 몇명모아 설계사무실을 준비하고 있었다. 정열적으로 일하는 남자의 모습이
참 근사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도 점점 비중있는 업무를 하나씩 처리해가며 인정받고 있었다. 미국에서의 실적이 나를
인정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것같았다. 
연봉도 같은시기 입사한 동기들과 비교하면 훨씬 더 많아 기분이 좋았다.


병진씨와의 섹스는 주로 호텔에서 즐겼다. 될수있으면 엄마와 병진씨가 마주치는것을 줄이고 싶어서 생각해낸 고육지책
이었다. 
병진씨가 가끔 우리집에 가 있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금방 나오게 만들어 버렸다. 병진씨는 예민하게 신경을
곤두세우고 견제하는 내모습에 조금 얺짢아 하였다. 
별말은 하지 않았지만 내가 두사람을 의심한다고 느끼는것 같았다.
어쨌든 병진씨와 엄마가 우리집에서 섹스하는 상황은 더이상 없었다. 


엄마를 대하는 내 태도도 예전같지 않았다. 엄마도 그런 내 태도에 당황한듯 꿀먹은 벙어리가 되곤하였다. 내가 거리를 두는
만큼 엄마도 물러섰다. 
우리 모녀는 예전의 살가운 사이가 아니었다. 서로를 건드리지 않았지만 우리 사이에 느껴지는
긴장감은 점점더 커져가고 있었다. 
가끔은 그런 소모전이 힘들어 독립을 생각하기도 하였다.


주말 오후 병진씨가 바빠서 데이트도 못하고 집에서 대기하는 꼴이 되어버렸다. 재호가 귀여움을 떨면서 내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병진씨를 꼭 빼어닮은 재호를 보며 묘한 연민의 정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아들이 내 동생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런 재호를 나는 순간순간 마음속으로 미워하고 있었다. 엄마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재호에게 연결되는것이 한편으로는 무척 미안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재호에게 엄마의 죗값을 치루게 하는것같은 마음은 늘 편치못하다. 재호를 데리고 백화점에 가서 옷도
사입히고 맛있는 간식도 먹였다. 
장난감까지 손에 들려 집으로 돌아오며 내 마음이 조금 편해짐을 느낄수 있었다.


"재호야.. 누나가 장난감 사줘서 좋아?" 

"좋아.. 누나" 

"너.. 엄마가 좋아? 누나가 좋아?"

"누나가 좋아"

"녀석 약아빠져 가지구...이리와 누나가 안아줄께" 

"누나 나중에 또 장난감 사줄꺼지?" 

"알았어.. 우리 재호 한번 안아볼까?" 


품속으로 들어오는 재호를 진심으로 사랑스럽게 안아주었다. 이렇게 순수하고 예쁜아이를 그동안 걸핏하면 마음속에서
미워한 내 편협함이 새삼 부끄러웠다. 
이마에 뽀뽀를 해주자 녀석이 그대로 따라하며 귀여움을 떨어댔다. 장난감을 가지고
한참동안 거실에서 놀았다. 
병진씨의 전화가 오고있음을 컬러링으로 알수있었다. 눈치빠른 재호가 핸드폰을 나에게 가져다
주고 있었다. 
바탕화면에 나타나는 병진씨의 모습을 재호가 보고 웃고있었다. 자기도 잘 아는 사람이 핸드폰에 나타나자
반가운 모양이었다. 
종종 걸음으로 나를향해 뛰어오고 있었다.


"재호야.. 누구한테 전화왔니?" 

"아빠" 

"아빠라구?..병진씨 컬러링인데?" 

"헤헤헤... 아빠야.. 아빠" 


핸드폰을 받아들며 재호가 병진씨를 보며 아빠라고 하는것을 알 수 있었다. 순간 피가 꺼꾸로 흐르는것 같았다. 핸드폰을
빼앗으며 머리통을 아무 생각없이 쥐어박아 버렸다. 
재호는 갑작스러운 고통에 울음을 터트렸다 울음소리에 엄마가 방에서
나와 재호에게 다가왔다. 
갑작스러운 체벌에 서럽게 울면서 엄마의 품속으로 안겨들고 있었다.


"재호야 울지마...왜울어?" 

"엉엉..누나가 때렸어요" 

"이슬이 너 재호 때렸어?" 

"꿀밤한대 먹였어" 

"왜?..재호가 뭐 잘못했니?" 

"병진씨 전화왔는데 재호가 아빠라고 하잖아..몇살인데 아빠도 몰라?..바보아니야?" 


"병진이가 자주 드나들면서 재호랑 잘 놀아주고 아빠가 가끔 집에 오시니까 어릴때부터 병진이에게 아빠라고 부른거아냐...
병진이도 재호에게 아빠라고 부르라고 그래서 재호가 그렇게 부르는거 몰라?"


"몰라..애 교육을 잘 시켜야지...왜 병진씨를 아빠라고 부르게 놓아뒀어?"

"그런다고 어린애를 쥐어박아 울리니?" 

"바보같으니까 그렇지..너 이리와봐!..또 병진형한테 아빠라고 할꺼야?..얼른 대답안해?!" 


"넌 하나뿐인 동생에게 그렇게 고약하게 구니?..이제 여섯살인 아이가 호칭 제대로 부르지 않은게 그렇게 잘못한겨냐구?..
나쁜계집애! 너부터 재호한테 하는짓이 잘하는 짓인지 생각해봐!"


엄마의 그런 사납고 무서운 눈을 나는 생전 처음으로 보았다. 눈물까지 고인채 나를 노려보는 엄마의 눈에서 살기마저 느껴
지고 있었다. 
재호를 두둔하는 엄마의 내면을 어느정도 알것만 같았다. 집에 자주 못오시는 아빠대신 병진씨가 재호를
챙긴것을 잘 알고있다. 
그런 병진씨를 아무것도 모르는 재호는 아빠라고 부르고는 하였다. 하지만 그때는 병진씨가 재호의
정말 아빠라는것을 모를때의 일이었다.


엄마도 가슴속의 얘기를 다 꺼내놓지 못하는듯 얼굴이 상기되어 있었다. 어린 재호는 나와 엄마의 언쟁에 꿀먹은 벙어리가
되어 울지도 못하고 있었다. 
그런 재호의 모습을 내려다보던 엄마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있었다.


엄마는 재호의 손을끌어 욕실로 들어갔다. 잠시후 재호가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혼자 욕실에서 나왔다. 물소리와 뒤섞인
엄마의 흐느끼는 울음을 한참동안 들을수 있었다.


이슬이의 귀국이 너무 반갑고 기뻤다. 멀고 낯선 외국에서 혼자 생활하는 이슬이가 항상 걱정이었다. 이제 커다란 걱정
거리가 없어지는것 같아 마음이 한결 편안해 져 있었다. 
이슬이를 보러 재호아빠가 거의 매일저녘 우리집으로 찾아왔다.
같이 식사를 하고 잠도 우리집에서 매일 자고갔다. 밤이 깊으면 어김없이 이슬이와 재호아빠는 뜨거운 섹스를 하였다.


나는 두사람의 섹스를 훔쳐보며 매일밤 뜨거워졌고 그런나를 재호아빠가 안아주었다. 항상 이슬이가 먼저 재호아빠 품에
안기는것이 불만이었지만 내색하지 않았다. 
재호아빠를 죽도록 사랑하지만 이미 이슬이와 부부가 될 사이로 정해져 있었다.
 

사위가 될 사람을 죽도록 사랑하고 그 남자의 애를낳아 키우는 내 운명을 후회하지 않았다. 오히려 사랑하는 사람의 아들을
낳을수 있어서 행복했고 뱃속의 둘째도 너무 감사한 일이었다. 
이슬이가 첫 출근하는 날부터 나와 재호아빠는 더이상 집에서
몸을 섞지못했다. 
묘하게도 병진씨와 스킨쉽을 시작하기만 하면 이슬이의 전화가 걸려오곤 하였다. 어디서 보고 있는것처럼
절묘한 타이밍에 전화를 걸어 급한 목소리로 재호아빠를 불러내곤 하였다. 
한번 두번은 우연이라고 생각했지만 반복되는
상황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걸 금방 알수있었다.


어디선가 우리를 훔쳐보지 않고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이어졌다. 재호아빠가 급하다며 달려나갈때 허무함과
분노는 설명하기 힘 들 정도였다. 
사랑하는 남자를 말 한마디 못하고 딸에게 매번 빼앗기는 우울함은 나에게 치명적이었다.
나는 이슬이가 설치한 몰래카메라를 어렵지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 제거하지 않았지만 카메라의 위치를 일부러 쳐다보지
않으며 생활하고 있었다. 
이슬이에게 죄라도 지은 심정을 느끼지 않을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착하고 예쁜 이슬이가 나와 재호아빠를 감시하는 카메라를 설치한 현실이 너무 슬펐다. 재호에게 까칠하게 대하며
구박하는 이슬이를 보면서 혼자 운적도 많았다. 
병진씨와 헤어질 수 없었기에 오늘까지 왔지만 다가온 현실에 무서움이
느껴졌다. 
하루하루 지옥같은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루는 이슬이가 핸드폰 바탕화면에 깔아놓은 병진씨의 사진때문에
재호를 쥐어박았다. 
이유인즉 재호가 병진씨 사진을 보고 아빠라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드디어 찾아온 갈등에 겁이나고 앞이 깜깜했다. 아무것도 모르며 당하는 재호의 모습에서 내모습이 보여 무척이나 서글펐다.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이슬이 앞에서 무너지고 말았다. 더이상 혼자 고민할 수 없어 재호아빠에게 모든상황을 설명했다.
재호아빠도 무거운 목소리로 걱정하며 방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었다. 당분간 우리집에서의 만남을 자제하기로 하고
무겁게 침묵이 흘렀었다.


병진씨가 날 걱정해주며 좋은방법을 찾겠다고 날 안심시키려 했지만 난 편안해지지 않았다. 잠을 이루지 못해 밤마다 약간의
술을 마셔야했다. 
이슬이도 귀가가 늦어졌고 주말에도 집에 붙어있지 않았다. 불편한 동거가 이어졌고 더디게 흐르는 시간
자체가 모두에게 고통이었다. 
동생 미희에게도 이슬이가 낌새를 차린것같다고 말해주었다. 드디어 올것이 왔다며 깊은
한숨을 연거푸 내쉬고 있었다.


오늘도 이슬이는 12시가 넘었는데 들어오지 않았다. 현관문 열리는 소리가 났다. 이슬이가 들어온 모양이었다. 안방에 불을
끄고 문을 조금열어서 이슬이를 살폈다. 
술을 많이 마셨는지 걸음걸이가 약간씩 흔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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