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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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들어서는 순간 누나가 다시 내 품에 안기며 펑펑 울고있었다. 집에는 큰누나가 있었다. 큰누나도 내가 어젯밤 왜
안들어 왔는지 알고 있었다. 다친데는 없냐며 걱정스런 눈으로 날 살펴보고 있었다. 걱정이 되어 회사에 조금 늦게 간다고
하고 날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는 사이 둘째누나가 큰누나 핸드폰으로 전화를 해서 이것저것 묻는 모양이었다.
상황을 대충 설명해 주고 큰누나가 전화를 바꾸어 주었다. 둘째누나는 울먹이며 내 안부를 뭍고 또 뭍고 있었다. 큰누나는
직장에 나간다며 내 어깨를 만져주고 집을 나섰다. 막내누나는 내 손과 팔 심지어 바지까지 걷어올리며 내 몸을 살폈다.
안보던 티셔츠를 입고 있는것이 이상했는지 상의를 가슴까지 걷어 올린다.
"엄마!!...병진아...이게뭐야?..너 다친거지? 그치...어떻해..어쩜좋아"
"별것아니야...치료한거야.....곧 나을꺼야"
누나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날 올려다 보다가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선애누나를 품에 꼭 안고 다독여 주었다.
누나를 진정시키고 쇼파에 마주보고 앉았다. 누나는 내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계속 눈물을 떨구고 있었다. 한숨도 자지
못하고 날 기다린 누나는 얼굴이 헬쓱해져 있었다. 누나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누나를 기다려 주었다. 내가 무사히 집에 돌아
온것이 이제 현실로 받아들여 지는지 누나가 안정을 되찾았다. 누나의 두손을 잡고 마주보며 웃어보였다.
"누나...이제 약속지켜..누나 다 털어내야해 알았지?"
누나가 고개를 끄덕인다.
"말로해줘...날로 먹을라고 그래!"
"약속지킬께!...병진이 봐서라도 꼭 이겨내고 벗어날께!"
"누나 고마워!..사랑해....그거면 됐어!"
"정말 다친데는 없어?"
"응.. 배쪽에 조금 다친게 다야.. 벗어볼까?"
"응.. 홀딱 벗어봐!"
나는 누나앞에서 팬티한장 걸치지 않고 알몸이 되어 몇바퀴나 돌아야 했다. 그제서야 누나는 옷을 입으라고 하며 다시 긴
한숨을 내쉰다.
"누나"
"응?"
"미션 클리어!!"
"고..고마워!...무서웠어..너무너무 무서운 밤이었어!"
"미안해.. 광수놈이랑 그전부터 약속된게 있었어!"
누나의 모습을 보며 어젯밤 행동을 후회했다. 이모와의 섹스를 후회한것이 아니고 연락도 없이 누나를 걱정 시킨것이 후회
되고 있었다. 그러나 잠시후 난 안들어오길 잘했다고 다시 생각을 바꾸었다. 누나들이 심하게 내걱정을 했다는 사실이 내심
좋았기 때문이었다. 누나가 차려준 밥이 꿀맛이었다. 누나는 옆에 앉아 밥을 먹을때 반찬을 챙겨 숟가락에 얹어놓고 있었다.
내가 먹겠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누나의 행복한 모습에 그말을 밥과함께 삼켜버렸다. 누나도 밥을 먹지 않은것 같아 한번씩
교대로 먹었다. 나중에는 내가 누나의 밥을 먹여주고 있었다. 천진한 소녀의 모습으로 내가 주는 밥을 먹는 누나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 누나를 쇼파에 쉬게하고 식탁을 치우고 설거지를 해버렸다. 쇼파에 같이 앉아 어제 혼자가다 나에게
당한 녀석의 사진을 핸드폰에서 보여줬다. 처참한 녀석의 모습을 보며 누나의 눈빛이 달라져 있었다. 세장의 사진을 여러번
돌려보며 손을 떨고 있었다.
"그놈은?"
"동영상으로 찍었어.. 편집해서 보여줄께"
"이놈만큼 밟아놨어?"
"아니..훨씬 더 많이 밟았어!"
"고마워... 잘했어!"
누나가 일어서 약통을 가져오더니 날 쇼파에 눕힌다. 옷을 걷어 올리고 치료를 시작한다. 누나의 손이 떨리고 있었다.
뜨거운 눈물이 내 상처에 마치 명약처럼 떨어지며 아픔을 달래주는 것 같았다.
"병진아...나 이제 울지 않을꺼야!....정말 고마워..너같은 동생이 있어서 너무 든든하고 행복해!"
"나두.. 누나처럼 예쁘고 마음착한 누나가 내 누나여서 너무 좋아"
"병진이에 비하면 난.. 너무 철도없고 바보같은 누나같아"
"그렇지 않아.. 누나는 내가아는 여자중에 가장 순수하고 예쁜사람이야..정말로"
"고마워...왜 자꾸 눈물이나지?"
"히히..누나 울보잖아....억지로 참지마..울고싶으면 우는거지.. 뭐"
"그럴께"
"누나.. 내가 알려준 키스 안잊었지?"
"응?...응...몇일이나 됐다고.. 잊어?"
"나.. 누나랑 키스하고 싶어.. 누나만 괜찮으면"
누나가 말없이 다가오고 있었다. 우리의 입술이 포개지고 뜨거운 키스가 이어졌다. 긴 여정을 돌아 서로만난 연인처럼 우린
떨어지지 않았다. 마치 전장에서 살아온 연인을 다시만난 듯한 누나의 열정이 느껴지는 강렬한 키스였다. 이제 더이상 험한
곳으로 한 발자욱도 내보내지 않겠다는 누나의 의지가 담긴 키스였다. 우리의 영혼이 남매를 떠나 인간본연의 모습으로 하나
되는 그런 뜨겁고 깊은 키스였다.
내 손이 누나의 팬티속으로 들어간다. 누나가 살짝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나.. 누나 몸에서 나오는물 먹고 싶어서 그래.. 좀 먹어도 되지?"
"응...씨..씻고올까?"
"아니...비누냄새 싫어...내가 맡고싶은 누나 냄새를 없애거든"
"변태....히히..농담이야!"
"누나가 그런 성적인 농담하니까 정말 좋다...몇일전만 해도 그런말 누나앞에서 못했는데"
"어머..정말 그러네...내가 그런말을 했네..신기해!"
"누나 응어리가 풀려가고 있는거야...내가 다 풀어줄꺼야..한톨도 없이!"
"고마워..넌 내 은인이고 멘토고 구원자야!"
"야.. 정말?..그럼 잘모셔 앞으로"
"응.. 잘모실께...정말 잘 모실거야..영원히!"
누나는 다시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내입에 키스해 주었다. 상처없는 누나의 보지에 손을 넣고 난 미끈하고 보드라운 누나의
속살을 어루만져 주었다. 미친개 네마리를 응징하고 난 누나들의 영웅이 되어 있었다. 선애 누나는 병원약을 먹지 않았고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었다.
광수가 찍은 동영상을 앞뒤로 잘 정리해 USB에 담아 주었다. 부탁도 하지 않았는데 어느새 작업을 마쳤다고 했다. 두개를
만들어 주었는데 하나는 현장상황이 고스란히 들어있는 원본이었고 다른 하나는 음악까지 넣어서 앞뒤를 섞어가며 정말 액션 영화처럼 편집한 편집본 이었다. 단편영화제에 출품해도 1등을 할꺼라며 너스레를 떨어댔다. 음향까지 넣어 만든 편집
영상은 정말 내가봐도 멋 있었다.
누가 보아도 악당을 응징하는 절대 완력의 주인공 같아 보였다. 짧은 내인생 최고의 전리품 이었다. 동영상을 막내누나에게
보여줘야 하나 하는 문제 앞에서 고민했다. 그런데 누나가 얼른 보고 싶다고 재촉하고 있었다.
마침 부모님이 모임을 가셨다. 난 누나들을 일찍 집으로 집합 시켰다. 큰누나와 둘째누나가 간식거리와 캔맥주를 사가지고
들어왔다. 거실에 상을 하나 펴놓고 모여앉았다. 큰누나가 나와 막내누나에게도 맥주를 한캔씩 따 주었다. 괜히 내가 더
긴장이 되는것이 이상했다. 내가 USB를 둘째누나에게 내밀었다. 누나가 손에 받아들고 맥주캔을 집다가 막내누나의 성화에
다시 내려놓고 텔레비젼에 연결시켰다. 얼굴이 화끈거렸다. 광수녀석이 너무 음악과 자막까지 넣어서 편집을 해놓았기 때문
이었다.
"둘째누나 광수라고 내친구 알지?"
"응..저번에 나 도와준 컴천재라는 친구?"
"응.. 이것도 그녀석 작품이야 음악하구 자막은 왜넣었는지...하여튼 골통자식!"
"조용히 해봐!"
동영상이 시작되자 막내누나가 집중하며 눈을 떼지 못하고 화면을 쳐다보고 있었다. 다른 누나들도 화면을 쳐다보며 침을
삼키고 있었다. 동영상이 시작되고 10여분 동안 거실은 쥐죽은듯 조용했다. 동영상이 끝났다. 막내누나의 눈에서 뜨겁고
굵은 눈물이 하염없이 흘러내린다. 누나는 USB를 뽑아 컴퓨터 방으로 캔맥주를 하나 들고 들어갔다. 아무도 막내 누나를
방해하지 않았다. 누나들은 흥분이 아직 가라않지 않았는지 치킨을 시키면서 많은양의 맥주를 같이 주문했다.
"언니.. 오늘 내가 쏜다!...아.. 가슴이 너무 후련하다!"
"내가 쏠께..너무 후련해...10년 묶은 체증이 전부 내려간것같아!"
"내말이 그말이야...병진아...잘했어..아무 걱정마 무슨일 있으면 누나가 책임질께!"
누나들은 혹시라도 내가 뒷일을 걱정하고 있을까봐 날 안심시켜 주고 있었다. 술자리가 이어지고 누나들은 계속해서 통쾌
하다는 말을 되풀이 하고 있었다.
나는 컴퓨터방에 들어갔다. 누나가 계속해서 동영상의 한부분을 재생하고 있었다. 바로 영훈이 녀석이 나에게 아작이 나는
부분이었다. 난 누나의 어깨를 잡고 살며시 힘을 주어 잡아주었다.
"누나...그만보자"
"내비둬!"
"그럼.. 오늘만 봐...내일 전부 없애버릴꺼야..알았지?"
"알았어...병진아....나 혼자있게 해줘...오늘만"
"알았어"
문을 열고 나가는 나에게 작은 소리로 말했다.
"병진아....고마워..그리구 미안해!"
"사랑해!...누나!"
난 누나가 하는 말의 의미을 알것 같았다. 말없이 방문을 닫아 주었다. 누나는 밤새 동영상을 반복하며 보고 또 보았다.
결국 컴퓨터 의자에 앉은 채 잠이들어 버렸다.
도장에 가려 일찍일어나 누나가 있는 방으로 갔다. 누나을 안아 내가 자던 자리에 눕히고 집을 나섰다. 긴장이 풀려서 그런지
운동의 집중도가 많이 떨어졌다. 내 자신에게 실망감이 들어 집중하려 노력했다. 동영상을 본 막내누나의 반응은 의외로
참착하고 차분했다. 더이상 보여 달라고 하지도 않았다.
웃음이 많이 늘었고 말수도 점점 많아지고 있었다. 친구들도 가끔 만나고 다니고 혼자 쇼핑도 즐긴다. 쇼핑을 하면 꼭 내것도
하나씩 사들고 들어왔다. 자기를 꾸미려고 하는 누나의 모습이 너무나 고마웠다. 방안에 틀어박혀 매일 부시시한 모습을
하고 있는 모습이 생생하게 떠 오른다. 그때에 비하면 누나는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적어도 외관상으로는 모든 상처가 다 아물어 보였다. 하지만 아직도 가끔 책상에 앉아 멍하게 앉아있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난 틈틈이 누나와 산책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운동도 하였다. 처음에는 귀찮아 하던 누나도 이제 운동의 맛을 조금 알아
가는것 같았다. 공원의 런링트랙을 몇바퀴돌고 벤치에 앉아 쉬고 있었다. 땀이배인 누나의 이마를 닦아주고 있었다.
"병진아.. 그놈들 소식 모르지?"
"그놈들?..아.. 영훈이 그 잡놈 패거리들?"
"응...전부다 아직도 병원에 있데..영훈이새끼는 심각해서 미국으로 수술받으러 간다고 소문이 났어!"
"어디서 들었어?"
"그놈.. 여동생하고 친한애가 내.. 친구야"
"여동생도 있는 새끼가 그런짓을 하구다녔어?"
"그러니까 버리지지!"
이제 누나는 그놈들 이야기를 남일 비슷하게 말하고 있었다. 동영상 이후 누나의 분노는 많이 사라진 것 같았다.
"누나.. 학교를 알아보자"
"안그래도 엄마한테 말씀드렸어..알아 보신다고 하셨어"
"남녀공학으로 가!"
"싫어.. 여고로 갈꺼야!"
"왜?"
"그냥...너하고 아빠만 빼구 아직도 남자가 너무 무서워...겁나!"
"그놈들 다 혼내주었잖아!"
"그래두...아직은...좀 그래!"
"누나..세상에 좋은사람이 더 많아..누나가 상처받았던거 아는데...그렇게 벽을 높이 싸놓구 있으면 좋은 사람들도 못들어
오잖아...그건 어찌보면 또 다른 폭력이 될수도 있는거야...만약에 정말로.. 착하고 좋은 사람이 누날 좋아하는데 누나가
무조건 거부하면서 받아주지 않으며 그사람도 어쩌면... 상처받고 평생을 살 수 있는거야...내말 틀려?"
"듣고보니까 일리가 있네..무슨말인지 알겠어....노력해 볼께..니말이 맞아"
"누나가 먼저 마음을 열고 세상을 보면 좋겠어"
"알았어.. 누구말이라고 ...명심할께!"
"미팅도 하구.. 남자친구도 만들고 그렇게 살아...알았지?"
"너만 있으면 돼..남자친구 필요없어!"
"여태.. 이야기 했구만"
"아! 맞다..히히히...이 돌대가리...알았어..시간을 좀 더줘"
"응...천천히 해 누나....누나는 할 수 있어"
"응.. 나 할수있어!"
"누나.. 너무 예뻐서 뽀뽀해 주고싶다"
누나는 얼마후 여고로 편입했다. 나는 남녀공학으로 갔으며 했지만 부모님은 여고가 났다고 판단 하신 모양이었다.
1년만에 다시 학교에 다니게 된 누나를 보며 온가족이 기뻐했다. 특히 부모님은 좋으셔서 입이 귀에 걸리셨다
다시 학교생활이 시작되었다. 나는 오랫만에 이슬이를 만났다. 웃고 있었지만 말수가 많이 줄어있었다. 무슨일이 있는게
분명했다. 무슨일 있냐고 묻자마자 눈물을 글썽이며 날 보고 있었다.
"왜그래? 응?..답답해 말좀해봐?
"우리 부모님이 이혼할 것 같아...심각해"
"큰일이구나"
"병진아.. 낼모래 토요일날 나랑 고리좀 갔다오면 안될까?"
"고리? 아!..아빠한테?"
"응.. 아빠말좀 들어보고 싶어.. 엄마는 그냥 크면 말해준다고만 하시고"
"갔다오자"
난 이슬이 부모님의 사정을 대충 알고 있었다. 이슬이 아빠의 외도가 원인이 되어 이슬이 엄마가 상처받고 방황하던 이슬이
엄마와 난 섹스까지 했었다. 이슬이 부모님의 관계가 그동안 더 나빠진 것 같았다.
토요일 나와 이슬이는 나란히 큰누나 차의 뒷좌석에 앉아있었다. 큰누나에게 고리에 이슬이와 다녀와야 한다고 말했더니
아무래도 마음에 걸린 모양이었다. 너무 먼거리고 지리도 모르는 나와 이슬이가 대중교통으로 다녀오기가 조금 버거운
느낌은 있었다. 이슬이도 큰누나가 같이 가주어서 마음이 한결 놓이는 표정이었다.
몇시간을 달려 이슬이 아빠가 근무하고 있는 고리에 도착했다. 이슬이는 아빠와 통화하며 큰누나를 바꾸어 주었다.
누나와 이슬이 아빠는 약속장소를 정하고 있었다. 이슬이 아빠가 잠시후 만날장소의 네비게이션 주소를 문자로 보내주었다.
주소대로 찾아가니 근사한 한정식 집이었다. 이슬이 아빠 이름을 대니 예약이 되어 있다며 안내해 주었다.
방에 들어가서 채 5분도 되지않아 이슬이 아버지가 들어왔다. 이슬이가 나와 누나를 자기 아빠에게 소개해 주었다.
맛있게 밥을 먹었다. 후식까지 챙겨먹고 한정식 집을 나와 헤어졌다. 벌써 해가 저물어 가면서 예쁜 노을이 장관이었다.
이슬이는 아빠가 기거하고 있는 숙소로 따라갔다. 작은 아파트지만 남는방이 있다며 같이 가자고 했지만 누나가 불편한지
극구 사양하며 내일 이슬이를 데리러 오겠다며 헤어진 것이다.
나와 큰누나는 차를 타고 바닷가에 있는 월내 해안도로를 천천히 달렸다. 내가슴이 벌써 콩닥거리며 뛰는 걸 느낄수있었다.
오늘밤은 어쨌든 큰누나와 이 낯선 곳에서 보내야 한다는 사실이 난 무척이나 설레였다. 그곳이 차안이든 바닷가 백사장이든
장소 같은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고깃배가 옹기종기 정박해 있는 부둣가 좋은 곳에 차를 대고 멀리 보이는 붉은 바다를
보았다.
손을 뻗어 누나의 손을 잡았다. 누나의 손바닥이 땀에 살짝 젖어 있었다. 우린 아무말없이 자연이 주는 경이로움을 마음껏
누렸다. 바다가는 점점 붉은 옷을 벗어버리고 검게 변하고 있었다. 우린 차를 몰아 오뎐길로 나가고 있었다. 조금전에 들어
오면서 임랑 해수욕장 부근에서 본 예쁜 펜션이 숙소로 좋겠다며 누나가 말했다. 나도 누나와 저곳에서 오늘밤 묶었으며
생각한 바로 그곳이었다.
마침 바다가 보이는 전망좋은 방을 빌릴수 있었다. 키를 받고 우린 다시 차를 타고 내려가 슈퍼에 들러 장을 보아 올라왔다.
간단한 간식거리와 맥주몇캔 갈아입을 누나 속옷과 세면도구 정도를 구입했다. 다시 펜션에 돌아와 교대로 샤워를 했다.
누나와 같이 하고싶었지만 오늘은 조금 참으려 노력했다. 섣불리 누나의 몸을 건드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 이었다. 오늘은
정말 누나와 이곳에서 특별한 밤을 보내고 싶었다.
둘째누나와는 삽입섹스를 즐기고 있었지만 큰누나의 보지는 아직 순결을 간직하고 있었다. 물론 내 손가락과 혀가 가끔
침범을 하였지만 그곳은 아직 남자의 성기가 들어가지 못한 처녀지였다. 서로 오럴을 하고 사정액을 입으로 받아먹는 큰누나
였지만 나의 설렘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누나도 평소 같은면 홀랑벗고 나와서 물기를 닦을텐테 오늘은 욕실에서 몸을 닦고 펜션가운을 입고 나왔다. 젖은 머리카락과
물기머금은 누나의 모습에 난 누나의 몸을 만질 뻔 하였다. 욕실에 들어가 샤워물을 맞는 동안에도 자지가 꼴려 내 배꼽밑
까지 올라와 있었다. 뜨거운 피가 몰려 불덩이가 되어 있었다. 유난히 깨끗이 샤워를 하고 나서 나도 물기를 닦고 가운만
걸치고 욕실을 나왔다. 바다쪽 창가에 비치해놓은 작은 티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큰누나는 검은 바다위 떠있는 배들이 켜놓은 작은 불빛들을 바라보며 캔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내가 나온것도 모르고 바다를
보고있는 누나의 뒷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이리와 병진아...여기 너무 좋다....병진이 덕분에 이런곳도 와보고..고마워"
"히히...누나 지금 빈정거리는 거야? 그런것 같은데"
"아냐..정말 좋아서 그래"
"근데 누나...난 오늘 이상해...아까부터 가슴이 뛰어..왜그러지?"
"글쎄?..왜그럴까?....너 혹시 누나한테 흑심먹은거 아냐?"
"누나랑 내가 뭐 처음인가? 저번주에도 같이 홀딱벗고 서로 빨아줘 놓구는"
"맞어...그런대 누나도 좀 그렇거든...센치하고...분위기 탓인가?"
우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맥주를 마셨다. 막내누나 이야기를 특히 많이하고 있었다.
"병진이 덕에 선애가 좋아지고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근데.. 누나 아직도 막내누나가 남자를 많이 혐오한다...알지?"
"그럴수 밖에...그렇게 모진 경험을 했는데..선애가 불쌍해"
"그런데 저번에 나 막내누나랑 뽀뽀했다!"
"정말?!...선애가 가만히 있었어?..말해봐 얼른!"
난 막내누나 이야기를 해주었다. 욕실 바닥솔로 자기밑을 닦아 상처를 입었던 일과 그 사건으로 누나와 나눈 스킨쉽까지
솔직히 말했다.
"그런일이 있었구나...그래서 병진이 니가 그놈들 깨부쉈구나?"
"운동시작 하면서 부터 혼내줄 마음을 가졌지만 그때 결심을 했지!"
"바닥솔로 얼마나 세게 닦았으면!"
큰누나는 막내누나의 상황이 상상되며 누나의 심리가 느껴졌는지 눈물을 흘렸다. 같은 여자로서 흘릴 수 있는 눈물이라 생각
했다.
"울지마.. 누나 우리 다른얘기 하자!"
"응...병진아...너 앞으로도 선애하구 스킨쉽좀 자주해..키스도 많이하구...선애가 남자에 대한 혐오감과 두려움을 극복하려면
그렇게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정말?..알았어 누나 근데 그러다 누나가 나 잡아먹으면 큰누나가 책임 질꺼야?"
"책임질께 ㅎㅎㅎ"
"어떻게 책임져? 난 큰누나랑 첫경험 하고 싶은데 막내누나랑 그러면...싫어 나 안해!"
"나랑 첫경험?...병진이 그런생각 했어?..누나 몰랐어"
"응.. 난 큰누나랑 첫경험 하고 싶어...정말이야..앞으론 선애누나랑 뽀뽀도 안할거야!"
"그럼 안돼.. 선애는 지금도 아픈거야...우리가 도와줘야해..알았지?"
"몰라....나 선애누나랑 뽀뽀하고 큰누나 생각하면서 후회됐었어!"
"왜?"
"미안해서...꼭 바람 피운것 같아서 힘들었어"
"병진이가 너무 착하고 순순해서 그런거야....고마워!"
"그럼 이제 막내누나랑 마음껏 뽀뽀하고 스킨쉽하고 그런다?...내가 선애누나 고쳐야 하니까"
"그래!...병진이가 선애 주치의네....큰누나도 병진이 첫경험에 대해서 조금 생각좀 해볼께"
"응? 내 첫경험 뭐?"
"병진이가 우리가족 위해서 이렇게 헌신하는데 큰누나도 병진이 원하는거 들어주고 싶다고"
"정말?!...오늘?!"
"오늘은 아니고 누나 좀 생각해 보고...대신 오늘은 누나가 정말 잘 빨아줄께!"
"피이..좋다가 말았네!"
"조금만 더 기다려....병진이 원하는 대로 해줄테니까"
"알았어 누나..나 아까부터 여기가 뜨겁다"
"어디?...어머....성이 잔뜩났구나"
"응..아까 해변에서 차에 있을때부터 가슴이 뛰고 여기도 커지고 그랬어..나 응큼하지?"
"응큼해...요녀석...응큼한 내 막둥이동생.....이리와봐..고추를 콱 깨물어 줄테니까"
난 누나에게 거짓말을 해댔다. 첫경험은 이미 둘째누나와 주고 받았고 이슬이엄마,이모와 섹스한 경험을 숨겼다. 하지만
누나가 내 첫경험을 거둘 의향이 있다는 것이 너무 반갑고도 기뻤다. 누나와 진짜 완전한 섹스를 할 날이 다가오고 있는 것
같았다. 누나가 바닥에 한쪽 무릅을 꿇으며 내 양무릅 사이로 들어오고 있었다. 가운을 양옆으로 벌리자 성난 자지가 천장을
향해 발사대의 미사일 처럼 서 있었다.
날 치켜 쳐다보며 살짝 미소짓고 바로 입술을 벌리며 미사일 끝을 물어주고 있었다. 촉촉한 누나의 입안으로 들어간 자지에
시원함이 느껴지며 너무 감미롭다. 누나가 날 바라보며 입속에서 혀를 내어 자지를 뿌리쪽부터 핥아 올리고 있었다. 내 무릅
위 누나의 보드라운 손을 매만져 주고 있었다.
내 다리 사이에 들어와 내 자지를 요염하게 빨아주는 누나가 너무 섹시하다. 내 자지뒤로 보이는 누나의 가슴골이 오늘따라
유난히 환한 빛을 내며 반짝이고 있었다. 앞니로 자지끝을 물고 인상을 써보이는 누나가 너무 귀엽다. 내 한쪽발이 길게
뻗어져 누나의 엉덩이 밑으로 들어갔다.
엄지발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단숨에 누나의 보지 두덩을 찾아 심술을 떨어댄다. 뜨거운 열기가 발가락을 통해 뇌까지 전해
지고 있었다. 누나도 보지 골짜기를 내 엄지 발가락에 맞추어 주려 살짝살짝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었다. 엄지 발가락에 힘을
주어 보지를 찔러주자 누나가 화답으로 내 자지를 살짝 깨물어 버린다.
발가락에 습기가 느껴지고 있었다. 새로 산 누나의 팬티가 아무래도 젖고 있는것 같았다. 누나를 일으켜 내 한쪽 허벅지위에
앉혔다. 내 허벅지에 말을 타듯 다리를 벌리고 앉은 누나의 팬티가 젖어 있음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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