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14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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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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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69,336회 작성일 21-07-08 17:44

본문

나는 순간 번개처럼 이슬이 입을 자지로 틀어막듯 앞으로 밀어넣었다. 내 자지로 봉인 되어버린 이슬이 입에서는 다행히
아무소리도 나오지 않았다. 나는
 이슬이 얼굴을 잡고 창문쪽을 쳐다 보지 못하게 하였다. 이슬이 입에서 자지를 뺌과 동시에
이슬이 입을 내 입술로 틀어막았다. 
나즈막히 이슬이만 들을 정도로 "모르는 척해" 라고 속삭였다. 이슬이가 살며시 고개만
움직여 답을 보내 주었다.


난 이슬이 귀에 대고 속삭였다. 물론 막내누나는 절대 들을 수 없는 목소리였다


"창문쪽 보지마.. 선애누나야...우리막내누나 나쁜일 당해서 힘들어 하는거 알지?...누나는 남녀간에 행위에 너무 부정적인
트라우마가 있어...그런누나가 우릴 훔쳐보니까..남녀간의 스킨쉽이 얼마나 좋은것인지 보여주자"


이슬이도 누나의 일을 알고 있었다. 어린 나이지만 많이 안타까워 하며 같은 여자로서 무척이나 분개 했었다. 이슬이가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인다. 
알몸이 되어 의자에 앉아있는 이슬이 앞에 무릅을 꿇고 앉았다. 우리는 창쪽을 보기 어렵지만
막내누나는 우리를 보기 좋도록 자리를 잡았다. 
누나는 바보처럼 아까보다 더 노출을 많이 하고 있었다.


이슬이의 다리를 벌려 의자 팔걸이에 걸쳐주었다. 분홍색 이슬이 보지 속살들이 수줍게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다. 내 입술이
천천히 다가가 애액을 조금 머금고 있는 이슬이 보지에 닿고 있었다. 
이슬이도 고개를 젖히고 내 사랑이 가득담긴 애무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슬이와 나는 평소와 달리 한명의 관객을 두고 뜨거운 스킨쉽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막내누나가 보고
있다는 생각은 또다른 쾌감으로 다가와 우리를 자극하고 있었다.


선애는 하교 후 이슬이와 밥을 맛있게 먹고 잠을 몇시간 잤었다. 잠이 오지않자 요즘 성적이 떨어지는 수학공부나 하려고
공부방에 갔다. 공부방에서 
불빛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남동생 병진이와 여자친구 이슬이의 낮은 목소리가 문틈으로 새어
나온다. 
호기심에 문틈에 귀를 대어서 들어보았다. 병진이가 식구들이 다 잔다고 설득시키며 이슬이에게 무엇인가 보채고
있었다.


선애는 가슴속 깊은곳에서 솟구치는 호기심을 이겨낼 수 없었다. 방을 볼수있는 베란다로 나가 방안을 훔쳐보기 시작했다.

방안의 두사람은 알몸이 되어버린다. 이슬이가 병진이 자지를 물고 빨아주고 있었다. 헛구역질 까지 해가면서 어린 이슬이가
병진이 자지를 끝까지 삼키는 모습에 마른침을 삼킨다. 
혹시라도 병진이나 이슬이에게 들키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방으로
돌아가려 마음먹었다.


이슬이가 팔걸이에 다리를 걸며 가랑이를 벌려주고 있었다. 보지 속살까지 보일 정도로 야한 모습이 선애의 호기심을 가중
시켜 버렸다. 
이슬이가 벌려준 다리 사이로 병진이 머리가 들어가고 있었다. 선애는 자세를 다시잡고 병진이와 이슬이의
모습에 열중하며 숨을 죽인다. 
가슴이 쿵쾅거리며 소리를 내고 있었다. 방안의 동생들이 들을것만 같아 한숨을 내 뱉으며
호흡을 추스린다.


병진이가 이슬이의 다리사이에서 혀를 놀리며 이슬이 보지를 빨아주며 핥아먹고 있었다. 이슬이의 머리가 의자 머리받침대
뒤까지 젖혀지며 허리가 휘어지고 있었다. 
선애는 가랑이가 뜨거워지며 피어오르는 열기를 식힐 방법이 없었다. 서서히 젖어
오는 팬티가 걱정되기 시작했다. 
방안의 열기가 점점 더 뜨거워지고 있었고 나는 숨을 죽이고 방안의 두사람에게 열중하고
있었다.


내혀가 이슬이 보지에 절반정도 들어가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이슬이 보지 주변은 내 침과 이슬이 애액이 엉켜 번들
거리고 있었다. 
뾰쪽하게 내밀어진 혀가 마치 자지가 보지에 들락 거리듯 보지속을 쑤셔주고 있었다. 이슬이는 이상하게도
자지는 안되는데 혀는 보지구멍 입성을 받아주고 있었다. 
아무것이라도 내 몸의 일부가 이슬이의 가장 소중한 곳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너무좋았다. 
이슬이는 내 혀에 맑고 미끈한 감로수를 하사 해주고 있었다. 내 혀가 이슬이의 작은 클리를
찌르면서 돌려주자 이슬이 엉덩이가 의자바닥에서 떨어졌다 내려앉는다. 
이슬이가 평소보다 더 많이 흥분하고 있다고 생각
했다.


"아하아...하읍!...아아...이상해...아아아...아흐으으...아아...너무..찌릿찌릿해" 

"후룹..쫍..쪼옥!...쪼오오옵...쪼옥....후룹...후루웁...쩝!" 

"벼..병진아...나..너무..간지러워...하지마..아아아..하앙...그만해..아앙...아아하아..하으흡!!" 


내 혀는 이슬이 말을 듣지않고 오히려 청개구리 처럼 더욱 빠르고 짖궂게 움직이며 이슬이를 괴롭혔다. 침과 애액이 함께
어울려 이슬이의 주름진 항문위를 흘러 내리고 있었다. 
내 혀가 귀여운 항문에 맺힌 물방울을 천천히 핥으며 걷어 올린다.
혀끝이 이슬이의 앙다문 항문을 열어 보려고 힘을주며 밀어부치고 있었다. 


"엄마앙!...하지마아!...나뻤어....더럽잖아....거길왜빨아?...바보...얼른....치워줘..나..창피해" 

"쪽!...뭐가 창피해....넌..똥꼬도 정말 예쁘다....하나도 안더러워..사랑하는데 뭐가 더러워" 

"변태같아!...그래두...난 창피하단 말야...병진이 너 나중에 봐" 

"왜?...쪼옵!....복수하게?" 

"똑같이 해줄꺼야...아아흡!...야아아!...정말 거긴 창피하단말야...바보야!" 

"그럼... 너도 변태야! 넌 더러운데 왜 내 똥꼬를 빨려고해?...쪽!....쪼오오오옵!!" 

"아하아앙!...못됐어...아아...정말 부끄럽다고!...나쁜놈아!!" 


이슬이는 모든 상황에 무척 긍정적 이었지만 그것이 내 부탁 때문만은 아닌것 같았다. 나의 혀와 입술은 이슬이의 보지와
항문을 오가며 타액을 내어주고 보짓물을 빨아들이고 있었다. 
벌려진 이슬이 가랑이에 있는 두개의 표적에 아찔한 폭격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슬이가 내 머리를 밀어내며 더이상 참지 못하며 항복을 선언하고 있었다.


"아항!!...그만!!...못참겠어..넘...간지럽고 이상해서 도저히 못참아!!...병진아..너가앉아..내가 해줄께" 

"알았어...이슬이 물...오늘 많이 나온다...나..많이먹었어..히히..매일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다." 

"씨이!..그런말 하지마....나 싫어...얼굴 빨개지는거봐....바보...일부러 그러는거지?..나 골리려구?" 

"응...나 잘빨지?" 

"정말.. 자꾸 그러면 안해준다!" 

"응?!..미안.. 미안.. 안그럴께 해줘...이거봐라..터지려고 하잖아" 

"내 입에 할꺼지?!" 

"응.. 하고싶어...이슬이 너 싫어?...싫음 안하구" 

"아니야...해...마음놓구 해....내 입에다가" 

"고마워....나 얼른 빨아주라...얼른 너 입에 싸구싶어" 

"그렇게 말하지 말랬지?!" 

"OK" 


난 의자에 앉지않고 선채로 천장을 향해 있는 성난 자지를 이슬이 앞에 내밀었다. 이슬이가 무릅을 바닥에 대고 꿇어 앉으며
내 자지를 입에담고 있었다. 
난 일부러 막내누나가 보기좋은 각도를 맞추어 주었다. 이슬이 입에서 내 자지가 들락거리는
모습을 누나는 보게 될것이다.


그리고 예쁜 이슬이 얼굴과 입술에 내 뜨거운 정액이 뿜어지는 광경을 볼것이라 생각했다. 누군가 날 훔쳐본다는 것을 아는
것이 누군가를 훔쳐보는 것보다 더 흥분되고 있었다. 
이슬이 머리가 움직이며 해주다가 내가 이슬이 머리를 잡아 고정시키고
허리와 골반을 움직이고 있었다. 
보지구멍이 아니라는 것만 빼면은 완전한 삽입 섹스나 다를바 없었다. 자지끝이 시큰거리며
사정의 신호가 내몸에서 감지되고 있었다. 
빠르고 더 깊은 펌프질이 이슬이를 힘들게 몰아부치고 있었다.


이슬이 미간이 찌그러 졌지만 이슬이는 내 자지를 더욱 흡입력 있는 진공상태를 만들며 사정을 기다리고 있었다. 

시큰거림이 점점 게이지가 높아지며 근육들을 경직 시키고 있었다. 


"아....흐으극!!...아아....이슬아....나와!...나...나와!!!" 


이슬이 입에서 자지를 빼 내어 내 손으로 잡고 흔들며 정액을 내 뿜었다. 아기새 처럼 입을 쩍 벌려 내 정액을 모두 받아먹는
이슬이 모습이 요부같았다. 
정액은 이슬이 입안으로 입술로 콧등에 까지 걸치며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입술과 콧등의 정액을 내 손가락으로 몰아 이슬이 입안에 넣어주자 정말 아기새처럼 받아먹는다.


조금 힘이 빠진 내 자지를 입에물어 나머지 정액을 짜먹으며 정리해 주고있었다. 자지를 입에 문채 이슬이가 날 올려다 보고
있었다. 
창가의 인기척은 아직도 남아 있었다. 나는 누나의 머리핀을 아주 흘깃 볼 수 있었다.


"힘들었지?...목구멍 안아퍼?" 

"쪽!...조금 아파도...괜찮아....시원해?..좋았어?" 

"너무너무 시원해....정말 죽을만큼 좋았어!" 

"정말?!...히히...나 많이 늘었지?" 

"응....근데 우리 언제하냐?" 

"기다리라고 했잖아! 자꾸 재촉하면 더 안할꺼야!" 

"알써!....노곤하다...우리 내일도 식구들 자면 하자...이불깔고..알았지?" 

"변태!...그런생각만 하나봐.....그렇게 좋냐?" 

"좋아...난....이슬이 너랑 이렇게 살 마주치며 애무해 주는게 너무 행복해" 

"하긴....나도좋아!....내일 또 해줄께...병진이...니꺼...나오게 해주면 나두 괜히 좋아..왜그러지?" 

"니꺼?...뭐?....아하!....고마워...사랑해" 

"나두" 


우리는 옷을 주워 서로 입혀주고 있었다. 누나의 머리핀이 조심스레 모습을 감추고 있었다.


다음날 아침....

제일먼저 집을 나서는 막내누나가 욕실에서 나왔다. 둘째누나가 바쁘다며 씻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내가 큰것이 급하다며
먼저 문 손잡이를 잡았다. 
누나가 안방에 있는 화장실을 쓰라고 했지만 아빠가 들어가 계신다고 둘러댔다. 욕실에 들어가자
막내누나가 쓴 샴푸냄새가 향기로웠다. 
한쪽 귀퉁이에 있는 속옷전용 빨래통을 내려다 보았다.


거기에는 조금전 막내누나가 벗어놓은 팬티가 놓여 있었다. 어젯밤 나와 이슬이의 모습을 본 누나의 팬티가 궁금했었다.

내 기대는 어긋나지 않았다. 누나의 아이보리색 팬티는 보지부분과 그 밑부분에 커다란 얼룩을 간직하고 있었다. 이미 말라
있었지만 어젯밤 선애누나의 뜨거움을 짐작할 수 있었다. 
난 누나의 팬티를 코에대어 누나의 짙은 냄새를 음미했다.


둘째누나가 문을 두드리며 빨리 나오라고 재촉했다. 고양이 세수를 하고 욕실을 나왔다. 막내누나는 우유만 한잔 마시고
제일먼저 집을 나서고 있었다. 
누나가 어제 잠을 잘 잤는지 무척 궁금했지만 물어보지 않았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가족들이 하나 둘 귀가했다. 늦은밤 이슬이와 난 마치 의사가 된양 막내누나를 치료한다는 명분아래
컴퓨터방에 있었다. 
우리는 이불까지 곱게 펴며 무대를 꾸몄다. 드디어 막내누나를 위한 쇼가 펼쳐졌다. 어제보다 훨씬
자극적이고 흥분되는 지상최대의 쇼를 연출하려 나와 이슬이는 열정을 불태웠다. 
관객의 박수는 받지 못했지만 우린 만족
하며 막을 내렸다.


우리의 유일한 관객은 어제처럼 아무말없이 사라져 버렸다. 내일도 하자는 내 제안에 여주인공이 거부하며 캐스팅이 무산
되어 버렸다. 
하지만 우리의 공연은 성공적 이었다.


삼일후.. 토요일날 이슬이는 자기네 집으로 돌아갔다. 주말이라 이슬이 아빠가 집에 오신다고 하였다. 이슬이와 도착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이슬이 아빠가 들어 오셨다. 
얼마나 분위기가 무겁고 어색한 지 숨이 막힐 것 같았다. 그나마 눈치가있는
이슬이가 두분 사이에 앉아 이것저것 화제를 만들어 내고 있었다. 
이슬이가 맛있는 거 먹고 싶다고 조르자 이슬이 아빠가
외식을 제안했다.


이슬이 엄마도 못 이기는 척 채비를 하기 시작했다. 가까운 곳에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에 들어가 맛있는 식사를 했다.

이슬이가 노래방에 가고 싶다고 말해 바로옆 건물의 노래방에 들어갔다. 나랑 이슬이는 노래를 두곡씩 불렀다. 어색하지만
이슬이 부모님도 노래를 번갈아 부르셨다. 
이슬이와 난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다고 말씀드리고 노래방을 나와 버렸다.


우리는 집으로 돌아와 게임을 시작했다. 이슬이 부모님은 두시간이 넘도록 돌아오지 않으셨다. 이슬이는 쇼파에서 누워 잠이
들었고 난 집에 가기위해 조용히 문을 열고 나가다가 부모님을 만났다. 
인사를 드리고 헤어진 후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도착하니 밤11시가 다 되어버렸다. 늦게 다닌다고 아빠가 한소리 하셨다. 큰 누나는 아직 안 들어왔고 둘째 누나는
양아치처럼 혼자 거실에 앉아 치맥을 먹고 있었다. 
잔이 더 있는 것으로 보아 부모님과 마신것 같았다.


"누나.. 그러다 알콜중독자 된다!" 

"막둥이가 누나생각 하는거야?...끄억!!..누나 외로워서 한잔혔다...일루와서 치킨먹어" 

"정말 볼만해...나 이슬이네서 끝내주게 먹었거등요...칼질팍팍!!" 

"부럽다" 

"누나는 요즘.. 그 부장이 잘해줘?" 

"그럼!...그리고 병진아...너만알고 있어...부장놈이 나 승진심사 올려서..시켜줬지만...자꾸 돈을 준다" 

"정말?!...잘못한거 말하지 말라고 주나부다?...그치?" 

"맞어 그거야!...승진전에 내 통장으로 5,000만원 넣었길래 다시 보내 버렸더니 글쎄 1억을 보낸거야" 

"1억!!" 

"그래서 뭐하는 거냐고...내가 다 덮어준다고 했는데 무슨짓이냐고 따졌더니...불안하다고 내가 그돈을 받으면 마음이 좀
놓일것 같다고 하면서 지금 돈이 묶여있어서 그런데 총 한 3억을 준다고 하는거야"


"그럼.. 그 1억말고....2억을 더 준다는거야?" 

"응...그래서 얼마전에 그렇게 해서 마음이 편할것 같은면 주라고 했어...돈욕심도 생기고 해서" 

"와아!...그부장 돈 많나보다" 

"나쁜짓 해서 모은거라 조금 찝찝하긴 한데...안받아도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 일단 받아놓고 보려구" 

"누나가 알어서해...잘 생각해서" 

"응....누나가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병진이가 돈 필요한 일 생기면 다 줄께...다 네덕이니까" 

"내덕은 무슨?...내가 돈필요 할 일이 뭐있어?...히히..가끔 용돈이나 주라" 

"알았어....엄마아빠 모르게 쓰고싶은 것 있으면 말해" 

"신난다!....부자 누나가 있어서" 


둘째누나가 상을 주방으로 들고가서 치우고 방에 들어갔다. 컴퓨터 게임이나 조금 하려고 공부방에 들어가자 막내누나가
공부를 하고 있었다.


"어!..누나 여기 있었어?" 

"응...이슬이 잘 데려다 주고 왔어?" 

"응.. 이슬이 아빠도 오셨어...맛있는거 얻어먹고 왔다" 

"잘했어...뭐하려구...컴하려구?" 

"아니..누나 공부방해 되잖아....나두 공부나 할래...누나랑 이방에서 오랫만에 같이 공부하네" 

"맞아...오랫만이네....매일 공부하는데 컴한다고 진상을 부려댔었지" 

"맞어...이제 안그럴께....누나 공부방해 안할께" 


조용해진 방에서 누나와 같이 있고싶어서 책을 펼쳐 들었다. 얼마후 큰누나가 들어와 방문을 열어보고 일찍 자라고 말하며
나갔다. 
큰누나는 내가 막내누나와 키스한 이야기가 생각 나는것 같았다. 윙크까지 해주는 의도는 정말 오버라고 생각했다.
식구들이 전부 잠들었을 시간이 되도록 우린 각자 자기자리에서 책에 집중했다. 누나가 하품을 하며 고개를 든 순간 기다
렸다는 듯 누나의 헛점을 파고 들었다.


"누나...우리 공부 그만하자!" 

"왜? 졸려? 방에 들어가서 자"

"그게 아니구....나 누나랑 뽀뽀하구 싶어"

"식구들 다 계시잖아" 

"누나가 자나 보구오면 되잖아" 

"누나랑 뽀뽀가 하고싶어?...갑자기?" 

"히히히...응..갑자기는 아니구 아까 이방에 들어올때부터" 

"응큼쟁이!....누나가 언니들 자나 보고올께" 


막내누나가 공부방에 잘 안오시는 부모님의 안방을 대충 힐끔거리고 누나들이 자는방을 열어보고 돌아왔다. 안심을해도
될만한 상황인것 같았다. 그사이 난 공부방에 있는 장에서 누나와 편하게 누울 수 있는 이불을 펴 놓았다. 누나가 들어와
이불을 보더니 눈을 흘겼다.


나는 불을끄고 컴퓨터로 음악만 켜 놓았다. 누나가 방문을 잠그고 이불위에 올라와 마주보고 앉고 있었다. 누나의 등에
한손을 받쳐주며 누나의 머리를 배게에 편안하게 옮겨 주었다. 
나란히 누워 누나의 부드러운 손을 잡고 꼼지락 거리며
만지고 있었다.


"병진아....누나 괜찮아...일부러 이렇게 안해도 돼" 

"그게 무슨 소리야?"

"누나 많이 좋아졌어....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전부 다 극복할 수 있어"

"누가 뭐래?" 

"넌.. 좋아하는 사람있잖아....거기에 열중해" 

"나.. 좋아하는 사람이 누난데" 

"피이...거짓말.....너 이슬이 좋아 하잖아" 

"응.. 이슬이도 좋아해" 

"이슬이가 부러워" 

"왜?" 

"이슬이는 너같이 좋은 남자 친구가 있으니까" 

"그러니까 누나도 남자친구 만들면 되잖아" 

"조금만 더...누나에게 시간을 줘...누나....아직 자신이 없어" 

"바보......멍충이" 

"응?" 

"누나말이야!...언제까지 그 굴레속에 있을거야?....시간이 아깝지 않아?" 

"벼..병진아....화났어?" 

"조금....어저께 누나가 우리 움쳐본거 다알아" 


누나가 카운터펀치를 맞은 것처럼 잠시 휘청인다. 아무것도 할수없는 처지가 되어버린 막내누나의 처참함이 느껴졌다.


"뭐?!...어.....어제?!.........미...미..안...해" 

"아니 괜찮아...나 아침에 누나 욕실에서 나오자 마자 들어갔었어....누나도 알지?" 

"응?..맞어...기억나....언니하고 먼저 들어간다고 실랑이 했잖아" 

"그래...들어가서 나 누나가 벗어놓은 팬티 찾아서 봤어...아이보리색 맞지?" 

"뭐?!.....응" 

"어제 누나는 이슬이랑 나 보면서 흥분했다고 생각했어...아니야?" 

"응?....흥분?.....마..맞는것..같아.....맞...어" 

"나.. 그 팬티에 코대고 냄새 맡으며 너무 좋았어...누나 냄새가" 

"너...너무해 병진이" 

"이슬이도 누나가 보고 있다는거 알고 있었어" 

"뭐!?....정말?!....어쩜좋아....정말 죽고싶어!!" 

"그렇게 밖에 말못해?!...이슬이도 누나상처 다알아....내가 귀에대고 속삭였어..우리누나..지금 우리가 좀 도와줘야 한다고..
그러니까 누나가 훔쳐보고 있는거...모른척하고 ...우리..평소모습..보여주자고"


"그....그랬구나" 

"누나...누나얼굴...몸..몸매.. 정말 예쁘고 사랑스러워 누나가 그 사실을 좀 알았으면 좋겠어" 

"고마워....나..노력하고 있어.....나도 빨리 벗어나고 싶어" 

"누나.. 어제 우리모습 보며 누나 감정이 어땠어?" 

"놀라웠고....부러웠고....흥분했던것 같아" 

"고마워...솔직히 얘기해줘서.....호..혹시....질투도 느꼈어?" 

"질투?...꼭 그것인지는 모르겠지만....한편으로 많은것이 허물어지는 느낌이 들었어...그게 그건가?" 


난 누나가 이슬이와 나의 섹스에 가까운 스킨쉽을 보면서 동시에 질투도 느꼈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느낄수 있는 누나에게서
밝은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았다.


"누나....나...좋아?...동생으로서가 아니고 남자로" 

"그런말이 어딨어?" 

"난 누나가 여자로서 너무 좋아....누나를 완전하게 고쳐주고 싶어...끝까지 지킬거야" 

"............." 

"오늘부터 누나를 이슬이처럼....내 애인처럼 생각할꺼야...누나가 좋은사람 만나서 날 버리고 싶어질 때까지" 

"............." 

"정말 싫으면 지금 이야기 하고...아리까리 하면 조금만 지켜보고 결정해...이해해?" 

"응...싫지않아....병진이가 나한테 이미 너무 커다란 키다리 아저씨가 된것같아" 

"그래서 싫어?" 

"좋아" 

"지금부터 누나가 날 꺼지라고 하는 순간까지... 나 더이상 누나 눈치보고 그런거 하지 않을꺼야" 

"알았어" 

"당분간 누나를 내 연인처럼 생각할꺼야....그래서 누나의 모든 상황을 그전처럼 돌려 놓을꺼야!...모든것을 그새끼들이 죽여
놓은 누나의 감정의 세포들도 전부 살려낼꺼야!....누나...나 믿고 따라와..따라와줘 제발!"


나와 누나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누나가 다가와 날 안아주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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