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8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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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나의 사랑스런 누나들 -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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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73,831회 작성일 21-07-01 18:00

본문

아직도 미경의 보지속살은 내 뜨거운 자지를 어루만지듯 미세하게 떨어대고 있었다. 우린 그렇게 완벽한 합체를 분리하지
않고 있었다. 
10분이 넘도록 우리는 아무말도 없이 후희를 즐겼다. 부드러운 키스와 서로의 몸을 어루만지며 행복감에 빠져
있었다.


"안에다 했는데.. 괜찮아요?" 

"바로 존대말 해요?...반말해줘요...둘이있을때.. 당신은 내.. 연인이예요" 

"아..알았어요...아니...알았어!" 

"괜찮아요!...고리 가면서 혹시 몰라 피임약 먹었어요" 


미희가 무거울것 같아서 몸을 안은채 돌아 자리를 바꾸었다. 미희가 환하게 웃으면서 키스를 청해 뜨겁게 서로의 타액을
탐닉했다. 
팔을 뻗어 협탁에 놓인 시원한 물을 입에 머금은 미희가 내 입에 물을 넣어준다. 몇번 반복하자 그나마 갈증이
많이 해소되었다.


"시원하죠?..더 줄까요?" 

"됐어요...충분해요....나.. 지금 너무 좋아요" 

"나두.. 너무 행복해요...당신 사랑해요" 

"나두 미경씨...사랑해요" 

"나.. 자주 만나줘요..그래줄꺼죠?...요즘 너무 힘들거든요"

"내가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자주만나요.. 우리"

"고마워요..병진씨" 

"당신덕에 내가 많이 성숙한 느낌이예요!" 

"당신 이미 너무나 멋진 남자예요...최고예요!" 

"정말 멋진.. 당신 연인이 되고싶어요..잘할께요!" 

"말만 들어도 너무 행복하네요..고마워요!...사랑해요!" 


뜨거운 키스가 이어지고 내 자지가 커지는 바람에 우리는 다시 하나가 되어 버렸다. 다시 불같은 섹스가 이어지고 결국 두번
이나 더 사정을 하고서야 우린 옷을 입었다. 
이슬이 엄마는 침대커버를 바꾸어주고 이슬이가 있는 안방으로 돌아갔다.


시계를 보니 새벽 4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낮에는 미경의 딸 이슬이를 안아 주었던 침대에서 밤에는 그 엄마를 안아준 오늘
하루가 참 오랫동안 생각날것 같았다. 
죽음 같은 깊은잠에 빠져들었다. 이슬이가 내 뺨을 어루만지며 입술에 뽀뽀 해주며
날 깨우고 있었다. 
양치를 했는지 향긋한 민트향의 치약냄새가 상쾌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병진아...일어나...잠꾸러기야" 

"아함! 나.. 더자구 싶다" 

"일어나.. 아침먹고 학교가야지" 

"알았어.. 눈뜨자마자 이슬이가 옆에 있으니까.. 너무좋다" 

"나두.. 병진이 너가 우리집에서 자고 있으니까 너무 기분좋아...매일 이랬으면 좋겠어" 

"히히.. 그럼.. 우리 결혼할까?"

"뭐어? 하여간 얼른 일어나 엄마가 아침준비 다 하셨어"


나와 새벽까지 섹스를 하며 온몸을 불태웠던 미희가 아침일찍 일어나 식사준비를 해 놓았다. 어젯밤 미희와의 뜨거웠던 시간
들이 파노라마 처럼 머리속에 떠오른다. 
배신감에 사무쳐 서럽게 울다가 나와 밤새도록 뜨거운 섹스를 했던 이슬이 엄마
미희... 
잠깐 혼란 스러웠지만 이내 나 스스로를 믿기로 마음먹는다.


이슬이에게 미안한 마음이 오히려 짖굳게 표현되고 있었다. 이슬이를 침대로 끌어오며 몸위로 올라타 입술을 덮쳐버렸다.
눈이 동그랗게 놀란 이슬이를 내려다 보았다. 이슬이는 엄마가 신경쓰여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이슬아!....사랑해....쪽!" 


이슬이 입술에 뽀뽀해 주고 일어나 욕실로 들어갔다. 따듯한 샤워를 마치고 나왔다. 욕실앞에서 미희가 다정한 미소로 나를
맞아주고 있었다. 
잠이 부족한지 눈이 좀 충혈되어 보였다.


"잘잤어..병진이....아니...병진씨" 

"예..잘잤어요...평소에는 그냥.. 이슬이 친구로 대해 주세요" 

"그래...그게 났겠지?.....고마워" 

"고맙긴요..제가 고맙죠....힘내세요..제가 힘이 되어드릴께요" 

"응..너무 든든하다...정말 고마워....사..사랑해" 

"사랑해요....미경씨" 

"얼른 식사해.....요....병진...씨....나 왜이러지? 병진이가 자꾸 어른같아" 

"예...히히..내가 덩치가 커서 그런가 보죠" 


맛있는 아침을 참 즐겁게 먹었다. 이슬이와 함께 하는 등교길이 너무나 가슴 벅차도록 행복했다.


몇일후.. 광수녀석이 내 팔목을 잡아끌며 운동장에 데리고 나갔다.


"너.. 이슬이 따먹었지?...불어.. 새꺄!" 

"자식 뭔소리야? 뜬금없이" 

"아니면.. 이슬이가 왜저래? 왜 니 뺨따구 어루만지고 매점가서 간식사다 챙기구 그러냐구?" 

"이새끼 뭐.. 잘못 처먹었나? 직접 물어봐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 

"너.. 학교에 소문이 어떤줄 아냐? 너하고 이슬이만 몰라" 

"소문? 뭔소문?" 

"아휴!...진상새끼....너랑 이슬이랑 그렇구 그런 사이라구 쫙 퍼졌어" 

"그래?..그럼 그러라 그래..틀린말도 아니구먼" 

"뭐?!!..야 이 뻔뻔한 놈좀보소..너 정말 이슬이 땄어?" 

"따긴 뭘따.. 새끼야! 추접스런놈 우리가 지금 그럴 나이냐? 준대도 지켜줘야지" 

"뭐?!....혼자 다해라 공자, 맹자, 박자, 빨자, 씹새야" 

"이새끼가 뭐 잘 못 쳐먹었나?" 

"그래.. 새끼야 나 잘못쳐먹었다...너 이슬이 아껴줘라 내가 좋아했던 아이니까 함부로 하지마" 

"새끼 꼴에...알았어 임마...이슬이 나한테 소중한 아이야...걱정마라" 


나와 알몸으로 진한 스키쉽을 나눈 이슬이는 많이 변해 있었다. 학우들의 시선은 아예 신경조차 쓰지 않았다. 내 모든것을
챙겨주고 싶어했고 무조건 나를 먼저 배려했다. 
무슨 중세시대의 개인 몸좀, 하녀 같이 행동했다. 이슬이의 그런 행동 때문에
몇일만에 학교 전체에 소문이 쫙 퍼져 버렸다. 
선생님들 마저 소문을 접하고 나름대로 진상파악을 하고 있었다.


우린 종례시간 후에 담임 선생님의 호출을 받았다. 걱정스러워 하는 이슬이를 안심 시키며 같이 교무실로 들어갔다.

우린 6학년8반 담임 이윤정 이라고 책상에 명패가 있는 책상으로 다가갔다. 선생님이 환한 미소로 우리를 반겨주셨다.


"병진아, 이슬아, 너희 둘에 대해 요즘 학교에서 떠도는 소문이 많아...알고있니?" 

"대충요" 

"너희 둘은 이 소문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니?" 

"선생님.. 소문은 소문일 뿐이예요...저희가 뭘 잘못했나요?" 


이슬이가 정색을 하고 선생님께 따져묻고 있었다. 선생님은 뚜렷한 사실없이 소문으로 대응하며 난감해 하셨다.


"잘못했다는게 아니라 조금 조심하면 좋겠다는 거야.. 선생님 생각은" 

"뭘.. 조심해요? 이런일이 있으면 이상한 소문내는 아이들이 여기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응?..그렇지.....맞아..이슬이말이 틀린말은 아닌데" 

"그럼.. 다음부터 우리 이런일로 부르지 마세요... 아이들은 우리가 혼나고 온줄 알아요... 그러는 중에 더 일이 커지겠죠...
아닌가요?"


"그럴수도 있지...하지만 이슬아....아니땐 굴뚝에 연기나지 않는다는 속담도 있잖아"

"그럼.. 소문만 믿고 선생님은 나랑 병진이랑 그런 아이들로 생각 하시는 거예요?"

"아니..그런건 아냐.....내가 경솔했구나..미안해.. 이슬아" 


야무지고 조리있게 말하는 이슬이 모습이 놀라웠다. 나에게 순종적인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여자의 적은 여자라 했던가?
어쨌든 선생님의 완패로 끝나 버렸다. 일이 여기서 모두 끝났으면 좋았을 것을 .... 자존심이 상한 선생님은 우리의 소문을
더욱 깊이 파고 들기 시작하셨다.


다시 잠잠한 일상이 몇일 지나갔다. 내 생일날 우리집에 처음으로 이슬이가 방문했다. 큰누나와 둘째누나는 대놓고 내색은
안했지만 이슬이의 방문이 썩 반갑지만은 않아 보였다. 
예쁘고 귀여운 이슬이의 애교에 엄마 아빠도 연신 큰웃음을 지으시며
좋아 하셨다. 
둘째 누나는 질투까지 하고있는것 같아 보였다. 난 누나의 질투가 은근히 기부좋게 뿌듯했다.


이슬이가 마치 한가족이 된것처럼 친근했다. 이슬이도 가족과의 만남에 커다란 의미를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이틀후 금요일... 내일이 놀토라 이슬이네 집에서 늦게까지 놀았다. 이슬이 엄마 미희와 이슬이가 자리를 뜰때마다 번개같은
키스와 스킨쉽을 나누었다. 
감질이 나 미칠것 같았지만 나름대로 스릴이 있었다. 10시가 넘어 이슬이와 이슬이엄마가 나를
집에까지 태워다 주었다. 
집에 들어가자 가족들이 거실에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아빠 엄마는 조금있다가 안방으로 들어가셨다. 큰누나는 밖에서 한잔 하고 왔는지 술이 많이 취해 보였다. 난 둘째누나의
술잔을 들고 단숨에 들이켜 버렸다. 
누나도 더이상 술을 마시지 않았다. 힘들어 하는 큰누나를 번쩍안아 자리에 눕혀주고
입술에 뽀뽀해 주었다. 
누나의 혀가 술김에 튀어나와 더 뜨거운 무엇을 원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병진아...끄윽!....누나 빨아주면 안돼?....히히..너 요즘 누나 왜 안 빨아 주냐?" 

"내가 누나 빨아주는 사람이냐?...자 많이 취했어" 

"끄어억!!...새끼 까칠하긴" 


거실에는 나와 둘째누나만 남았다. 아빠와 엄마도 약주의 힘을 빌어 이미 잠이 드신것 같았다. 한잔 마신 맥주가 내 심장을
두드리고 있었다. 
둘째누나의 눈에서 누나의 마음을 내 맘대로 읽어 버렸다.


"누나.. 나 지금 누나가 너무 사랑스러워...만지고 싶어..누나...갖고싶어" 

"지금?...엄마랑 아빠...언니도 집에 있는데?" 

"벼락이 쳐도 못일어나.. 내가 장담해" 

"하긴.. 엄마도 아빠도 언니도 오늘 많이 취했더라" 


우린 거실에서 알콜의 힘을 빌어 대담하게 서로를 껴안으며 깊은 키스를 시작했다. 서로 끝까지 달려본 경험이 있는 우리
남매에게 별다른 장애물은 없었다. 
아직 막내누나가 들어오지 않아 조심하며 서로의 육체를 탐하였다. 누나는 방에 들어가
팬티를 벗고 헐렁한 치마를 입고 나왔고 나또한 노팬티에 헐렁한 반바지만 걸쳤다.


내 머리가 누나의 치마속에 들어갔다. 활짝 벌려주는 누나의 보지를 빨아주며 흘러 나오는 보짓물을 받아먹고 있었다.

누나도 헐렁한 내 반바지를 무릅까지 내리고 성난 내 자지를 빨며 커다란 쾌감에 빠져 들었다. 누나가 치마를 배위로 모아
쥐며 다리를 벌리고 쇼파에 등을 기대었다. 
성난 내 자지는 누나의 뜨거운 보지속으로 밀려 들어갔다. 빠르고 강한 좇질에
누나의 보지는 많은 보짓물을 내주고 있었다.


자세를 바꾸어 누나가 엉덩이를 치켜들고 뒤를 내주었다. 뒷치기로 누나의 보지를 깊은 곳까지 박아주고 쑤셔주었다.

누나와 난 절정에 올랐다. 가임기라며 누나는 안에 사정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자지끝이 시큰거려 쑤시던 누나의 보지에서
자지를 꺼내었다. 
누나가 빠르게 몸을 일으켜 시큰거리는 내 자지를 잡고 입으로 물어 빨기 시작했다.


"으흡!!...아아.....누나...나....쌀..거..같..아!!...아아아!" 


누나는 내 자지를 입에 문채로 고개를 끄덕이며 사인을 보내 주었다. 동시에 내 좇끝에서 뜨거운 몸물이 누나의 입안으로
뿜어져 들어갔다. 
누나는 눈을 지긋이 감고 입안 가득한 내 정액을 음미하듯 조금씩 목젖뒤로 보내며 다 삼켜 버리고 있었다.
우리는 뒷처리를 하고 잠을 자려 시계를 보았다. 새벽 1시가 넘어가고 있었다.


"누나.. 막내누나 왜.. 안오지?" 

"정말!..이 계집애 늦으면 늦는다고 전화라도 하지 무슨일이야.. 전화해보자" 


교대로 전화를 걸었지만 막내누나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걱정이 점점 커지고 있었다. 2시가 막 넘어가면서 나와 둘째누나는
막내누나 학원을 가기위해 집을 나섰다. 
에레베이터가 1층에 서고 문이 열리는 순간 막내누나가 그곳에 서있었다. 
게슴츠레한 눈을 뜨고 몸의 중심이 흔들리고 있었다. 술냄새가 느껴졌다.


"야.. 너.. 술먹었어? 잘한다.. 고삐리가" 

"언니...히히..선배들이랑 먹었져..어디가?"

"이 진상아.. 너 찾으러 가는 중이잖아"

"히히...병진이랑?...역시 우리언니랑 병진이가 최고야.. 히히이히" 

"놀구 자빠졌네..휴우 얼른 들어가자 동네사람 볼까 겁난다" 


그래도 다행이었다. 막내누나는 무사히 귀가했다. 집에 들어와 교복을 벗고 욕실로 들어가는 누나의 다리가 맨살이었다.

둘째누나도 이상하게 여기며 막내누나를 따라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 밖으로 두사람의 대화가 새어나왔다. 둘째누나가
막내누나에게 다그치며 묻고 있었다.


"왜.. 스타킹이 없어? 댄싱가서 벗었어?" 

"씨이 몰라아!..나가 씻게" 

"이년이 정말! 너 혼날래?" 

"언니.. 나 잘몰라 처음으로 이렇게 술먹었잖어..기억안난다고" 


누나는 막내누나를 씻겨 잠자리에 눕혔다. 막내누나는 술이 깨기는 커녕 도로 더 취하는 것 같았다.


"옵빠...영..훈..오빠....나 오빠...사랑해요...오빠 사랑해요" 


막내누나는 영훈이라는 선배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것 같았다. 나와 둘째누나는 막내누나의 술주정을 보면서 키득거리며
웃고 있었다.


놀토라 집 식구들은 모두 늦잠을 자고 있었다. 아침겸 점심을 12시 경에 먹었다. 막내누나가 식사를 마치고 전화를 받더니
급히 샤워를 하고 집을 나섰다. 
나는 큰누나와 작은누나 아빠까지 함께 공원에 나가 자전거도 타고 배드민턴도 치며 놀았다.
엄마까지 나오라고 해서 우리가족은 외식을 하였다. 난 이슬이를 부르고 싶었지만 누나들이 싫어할 것 같아서 꾹 참았다.

해물탕에 들어있던 전복이 여자의 보지와 너무 흡사해 둘째누나에가 보여주며 웃었더니 꿀밤이 날아왔다. 우린 밥까지 볶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선애는 오늘 도서관에 갔나?" 

"아니요.. 친구만나러 나갔어요" 

"늦었는데 왜 안들어와.. 전화한번 해봐라" 

"예.. 아빠" 


둘째누나가 막내누나 핸폰으로 전화를 하고 있었다. 몇번이고 통화를 시도 했지만 전원이 꺼져 있다며 난감해 하고 있었다.
 

"아빠.. 배터리가 없나봐요.. 먼저 주무세요" 

"그래.. 들어오는거 잘 챙기고 자거라" 

"예.. 안녕히 주무세요" 


11시....12시...01시...02시 막내누나는 전화도 불통인채 들어오지 않고 있었다. 큰누나 둘째누나 나는 베란다를 들락거리며
막내누나만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2시 30분이 되어서야 누나가 아파트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치 술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리며 힘들게 한걸음 한걸음 발자욱을 떼고 있었다. 
우린 모두 주차장을 향해 뛰어 나갔다. 비틀거리며 걸어오는 막내
누나 앞에선 우린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누나의 모습은 너무나도 비참했고 처참했다.


머리는 헝클어져 있었고 깨끗하게 입고나간 청바지와 분홍색 티셔츠는 흙과 오물이 뭍어있었다. 한쪽 눈가에는 퍼런 멍이
들어있었다. 
우리를 발견한 막내누나는 길바닥에 무너지듯 내려 앉으며 흐느끼며 울기 시작했다. 누나들과 나는 보통일이
아니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막내누나를 등에업고 집에 도착했다. 누나들이 욕실로 데리고 들어가 씻겨주며 상태를
파악했다. 
누나들이 막내누나를 자리에 눕히고 공부방에 모였다. 무거운 누나들의 표정에서 심각함이 느껴졌다.


"언니...선애 당한거 같지?" 

"응.. 분명해.. 생리도 아닌데 팬티에 피가 그정도로 뭍었으면 그렇다고 봐야지" 

"팬티 버리거나 빨면 안돼겠지?" 

"응.. 팩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자.. 혹시 모르니까" 


난 누나들의 말이 무슨 뜻인지 전부다 알 수 있었다. 막내누나가 불쌍해서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아버리는 느낌이 내 수족에 살기를 불어넣고 있었다. 
지금 응징의 대상이 내눈앞에 있다면 눈알을 빼서 씹을 수도 있을것
같았다. 
우린 막내누나의 상태를 더 지켜보았다. 다행히 누나는 잠이들어 있었다.


다음날.... 

일단 부모님께는 비밀로 하고 두 누나가 막내누나를 안심시키며 도닥거렸다. 많이 힘들어 하는 막내누나를 큰누나가 데리고
찜질방에 갔다. 
막내누나는 학교에 가지 않겠다며 아침부터 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눈에 핏발이 선 누나의 모습은 마치
광녀같았다. 
둘째 누나도 회사에 잠시 다녀와 찜질방으로 왔다. 나도 학교에 있을 수가 없어 담임 선생님께 조퇴를 부탁해
학교를 빠져나왔다.


오후에 큰누나와 둘째누나는 막내누나가 어제 입었던 팬티까지 챙겨 경찰서에 갔다. 누나들은 조서를 쓰고 집으로 돌아왔다.
막내누나는 평소 좋아하던 영훈이라는 선배와 그저께 술을 마셨었다. 술취한 막내누나는 영훈에게 팬티속으로 보지까지
만지게 해 주었었다. 
문제는 다음날 영훈이란 선배의 이야기를 듣고 친구들이 막내누나를 따먹자고 해서 시작 되었다.
영훈이란 선배 까지 모두 4명의 선배들은 막내누나를 한적한 야산으로 꼬득여 데려가 윤간을 하였다. 


누나는 무기력하게 17살 순결을 녀석들에게 난도질 당했다. 돌림빵으로 두번한 놈도 있었다니 누나는 몇번인지 그 연한
보지로 놈들에게 당했을까 생각하니 끔찍했다. 
울고만 있는 막내누나를 보며 나도 뜨거운 눈물이 흘러 나온다. 난 절대 어떤
여자도 내 완력이나 치사한 방법으로 몸을 탐내지 않을 것이라 다짐하고 다짐했다. 
온가족이 마치 집단으로 우울증에 걸린
것처럼 집안은 순식간에 절간이 되어 버렸다. 
막내누나는 학교도 가지않고 그렇게 방에서 나오지 않았다.


몇일후... 누나는 학교를 자퇴하고 말았다. 누나를 범한 선배들은 소년원에 갔고 부모님은 가해자 부모들에게 합의서를 내
주었다. 
하지만 막내누나 선애의 상처는 날이 갈수록 깊어만가고 있었다. 정신과 상담을 하며 약을 처방받았지만 차도가
없었다. 
언제고 반드시 누나의 복수를 하리라 다짐했다. 막내누나의 영혼까지 난도질한 놈들을 용서할 수 없었다.


우리가족을 얼마후 소년원에 갔던 녀석들이 풀려났다는 소식을 들어야했다. 녀석들은 모두 시설좋기로 소문난 대안학교에
다닌다는 것도 같이 알 수 있었다. 
피해자인 선애누나만 불쌍한 꼴이 되어버렸다. 누나는 점점더 자기 속으로 숨어 버리고
있었다. 
아마도 누나는 스스로 천형을 받았다고 생각한느것 같았다. 소녀의 감성으로 사랑했던 영훈이라는 선배에게 더러운
방법으로 당한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난생처음 품었던 짝사랑의 대상에게 영혼마저 겁탈당한 상실감은 한동안 누나를 괴롭
혔다.


1년후... 
1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광수녀석은 같은 남자중학교에 입학해 한반이 되어 있었다. 이슬이가 너무나 나에게 순종
적으로 대하는 것도 부담스럽고 
너무 많은 소문도 신경쓰여 남자중학교를 지원했다. 이슬이는 우리보다 좀 좋은 사립학교로
입학했다. 
이슬이와 만나는 시간이 많이 모자랐다. 내 생활이 많이 변하지는 않았다. 변한게 있다면 권투와 합기도를 동시에
배우고 있다는 것이 1년전과 달랐다.


선애누나 사건이 있고나서 난 힘을 가지고 싶었다. 완력으로 누군가를 제압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근력과 무공을 갖고싶었다.
내 여자들과도 잘 지내고 있다. 둘째누나와 가끔 섹스를 즐겼고 큰누나와는 여전히 오럴뿐이었다. 이슬이와의 스킨쉽도
간간이 이어갔고 이슬이 엄마와도 뜨거운 섹스를 즐긴다. 
내 키도 조금더 자랐고 체격도 좋아졌다.


누가보아도 중학생으로 보지 않을 정도였다. 사복을 입고 나가면 어린 초딩들은 아저씨라 부르기도 하였다. 막내누나 선애는
조금 안정을 찾았지만 여전히 학교는 거부했다. 
교육방송을 보며 혼자 공부해 나름대로 대학진학을 준비하고 있었다.


여름방학을 했다. 큰누나와 둘째누나의 바캉스 계획은 빵빵했다. 부모님도 계원들과 계곡의 펜션을 몇일 빌렸다고 하셨다.

나와 선애누나도 같이 가자고 하셨는데 선애누나는 안간다며 고집을 부렸다. 마침 누나들의 일정과 겹쳐 막내누나만 집에
있게 되었다. 
난 부모님께 막내누나와 같이 있겠다고 말씀드렸다.


막내누나는 미안한지 혼자 있겠다며 나보고 부모님을 따라 가라고 말했다. 나도 막내누나 안가면 가지 않겠다고 맞섰다.

결국 나와 누나만 둘이 4일 동안 집을 봐야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부모님도 심리적 안정이 절대적인 누나만 집에두고서
가기가 불안했는데 나를 믿고 가신가고 집을 나섰다.


한통 가득 밥도 해놓고 밑반찬도 넉넉히 만들어 놓으셨다. 귀찮으며 시켜 먹으라고 용돈과 카드도 한장 주고 가셨다.

난 4일 동안 막내누나와 많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아직도 사람을 많이 경계하는 모습이 가장 안타
까웠다. 
누나들과 부모님이 떠난 집을 한적하고 자유스러움이 예전보다 좋았다. 누나도 거실에 길게누워 예능프로를 보며
웃고 있었다.


저렇게 예쁜 웃음을 가진 누나를 망가트린 녀석들이 또한번 원망스러웠다. 저녁밥을 일찌감치 차려먹고 각자 휴식을 취했다.
9시가 넘어 누나에게 답답하다며 산책이나 하자고했다. 거부할 줄 알았던 누나가 선선히 웃으며 그러자고 준비를 하였다.

산책로를 따라걸으며 이런저런 우스개 소리를 해댔다. 누나도 오랫만에 활짝 웃으며 소녀의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누나의
모습이 너무 좋아 손을 잡아주려 내밀었다. 
누나의 표정이 확 바뀌면서 빠른 걸음으로 집을 향한다. 절망감에 고개를 숙이고
누나를 따라 걸었다. 
가녀린 누나의 뒷 모습이 울고 있었다.


집에 단 둘이 있는데 분위기가 너무 무겁다. 숨이 막힐 것같아 냉장고의 캔맥주를 하나 꺼냈다. 반캔정도 마시자 가슴이 좀
시원한 것 같았다. 
누나가 방에서 나와 맥주를 먹고있는 날 보더니 자기도 한캔꺼내 내옆에 앉아 마신다. 거실 쇼파에 나란히
앉아 텔레비젼을 보며 아무말없이 맥주를 마셨다. 
누나가 캔하나와 스넥을 가져와 나에게 건넨다.


"한잔 더.. 해" 

"더?.. 알딸딸 한데" 

"덩치는 커다래 가지고..겨우 한캔먹고 알딸딸해?" 

"히히..언제 먹어 봤어야지....기분은 좋다.. 누나 그치?" 

"맞어...기분좋다" 


누나와 난 캔맥주 세캔씩을 마시고 얼굴이 붉어져 있었다. 누나는 술기운인지 몰라도 많이 웃고 평소보다 말도 많았다.

이런 누나의 모습을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을 정도였다. 빨리 선애누나가 이런 모습으로 돌아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히히...누나가 막 웃으니까.. 더 기분좋다" 

"그래?...호호호...그동안 누나가 그렇게 안 웃었어?" 

"응..누나 매일 우울해 보였어..그래서 모두 속상해 해..앞으로 많이웃어.. 누나 오늘처럼" 

"노력할께....미안해.. 병진아" 

"뭐가 미안해..우리가족 모두 누나 많이 사랑해 알지?" 

"알아...그러니까 미안하지.....휴우" 


누나의 긴 한숨이 무얼 말하는 지 안다. 본인도 떨쳐내고 싶지만 천형처럼 자신을 짖누르며 압박하는 잔인한 기억들...
누나의 눈가가 촉촉히 젖어 있었다. 슬며시 일어나 욕실문을 열고 들어간다. 물소리가 나고 누나의 흐느낌이 같이 들려온다.
많이 취하진 않았지만 술의 영향을 조금 받은것 같았다. 욕실문을 조금 열고 안을 들여다 보았다. 누나는 옷을 입은채로
쪼그리고 앉아 물을 맞으며 흐느껴 울고 있었다.


욕실앞에서 나도 함께 울었다. 막내누나의 분노와 울분을 어떻게 도와주지 못하는 내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었다. 욕실안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다시 문을 조금 열고 들여다 보았다. 
하체가 알몸이 된 누나가 쪼그리고 앉아 마치 뒷물하듯 가랑이를
씻고 있었다. 
그런데 누나의 손에는 욕실바닥을 닦는 거친 솔이 들려있는 것이었다. 그걸로 힘을주어 자기의 가랑이 사이를
힘주어 문지르고 있었다.


"윽!...흐윽!...아악!.......흑!" 


누나는 이를 악물고 참아내며 자학을 하듯 그곳을 심하게 문지른다. 나는 가만히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선애누나!...뭐하는거야?!....미쳤어?!....누나 왜이래!!" 


난 크고 거친 바닥솔을 빼앗아 던지고 울고있는 누나를 품에 안아 버렸다. 


"흑흑...병진아...나둬!....더러운것 씻어내야 한단말야!...엉엉엉" 

"안돼..다친단말야...뭐가 더러워!...누나 바보같아" 


내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누나와 난 그렇게 욕실바닥에 부등켜 안고 오열했다. 우리는 실컷 울었다.

누나도 나도 더이상 눈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다 울어버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누나와 나의 각슴은 조금 시원해
져 있었다. 
누나의 젖은 옷을 벚겨주려 하자 내 손을 물리치고 날 쳐다본다. 퉁퉁부은 눈이 우스웠다.


"나가...얼른" 

"눈은 퉁퉁 부어 가지구...붕어같애" 

"히히히.. 니눈은 더하거든 웃겨" 

"안나가 누나 씻겨줄래" 

"뭐? 그게 말이돼" 

"돼.. 내 누나니까..자기몸도 잘 못씻는 내.. 누나니까" 

"응?...그..안그럴께.. 나가줘" 

"싫어.. 내가 씻어줄꺼야...나 말리지마 그리구 다음부터 그런짓 하면 패줄거야" 

"아깐.. 미안했어...걱정마" 


누나의 윗옷을 벗겨주자 누나는 알몸이 되었다. 조금 말라 보였지만 고운피부에 예쁜 몸매가 드러났다. 샤워기를 틀어서
누나의 몸에 뿌려주었다. 
부끄러운듯 두손으로 젖가슴을 가린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 샴푸를 손에 덜어 누나의 머리에
비비며 거품을 일으켰다. 
누나의 머리카락에 린스까지 뭍혀놓고 거품타월에 바디크렌저를 덜어 누나의 등부터 닦아주었다.
누나를 앞으로 돌려 거품칠을 해주다 가랑이에 거품타월이 지나갔다. 


"아야!...아퍼!!" 

"미..미안!!" 


누나의 가랑이 부분이 상처가 난 모양이었다. 시원한 물로 둔덕에 대주며 거품을 씻어 주었다. 누나의 몸을 전부 씻겨주고
큰 수건을 몸에 둘러 욕실에서 내 보냈다. 
그일이 있기전에는 막내누나와도 가끔 같이 목욕을 했던 기억이 났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자 누나가 새옷을 갈아입고 거실에 앉아 있었다. 
누나가 벌거벗은 내 몸을 쳐다보고 있었다.


"뭘봐?.. 창피하게" 

"우리 막내.. 어른이 다 되었네.. 일년사이에...작년에 같이 목욕할 때만해도 애 같았는데" 

"지금은.. 어른같아?" 

"그래.. 징그러워" 

"뭐? 좋은말 다 내비두고 징그러가 뭐야? 동생한테" 

"징그러우니까.. 징그럽대지" 


그동안 막내누나의 상처를 건드릴까 싶어 벗은몸으로 누나앞에 나서지 않았었다. 의외로 누나의 반응이 예민하지 않아 내심
반가웠다.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안방에서 약상자를 찾아서 가져왔다. 상처에 바르는 연고와 소독약을 꺼냈다. 쇼파에 앉아
있는 누나 앞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누나를 쳐다보았다. 
누나도 내 행동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었다.


"누나...약바르자..벗어봐" 

"놔둬.. 이따가 내가 바를께" 

"좀 그러지말고 얼른 벗어봐.. 덫이라도 나며 어쩌려구 그래" 

"그까짖거 덫나면 후벼 파내버리면 돼" 


난 벌떡 일어나 누나의 뺨을 힘껏 갈겨버렸다. 터져 나오는 뜨거운 눈물이 바닥에 떨어졌다.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얼굴을
뭍고 울부짖으며 울었다. 
무엇에 대한 분노가 가슴 가득 했다. 누나가 많이 당황한 것 같았다. 안방으로 들어와 큰소리로
울분을 토해내는 내 울음에 덩달아 울어버린다. 
내 어깨에 누나의 손이 올라와 살며시 잡아주었다. 등을 토탁여주며 내
울분이 가라앉길 바라고 있었다.


억지로 진정을 하고 일어나 침대머리에 앉아있는 누나의 뒤에 붙어 앉아 등뒤에서 누나의 허리를 감았다. 누나의 가녀린
어깨에 턱을 괴자 뺨이 서로 맞닿고 있었다. 
시간이 흐른다. 짖은 침묵이 방안에 내려 깔린다.


"누나...조금만 더 기다려..내가 누나 이렇게 만든새끼들 다 죽여버릴꺼야" 

"뭐!...뭐라구?!" 

"다 죽인다구!...싸그리다!" 

"병진아..너 그게 무슨소리야? 말해봐!" 

"그새끼들 때문에 바보가 된것같은 누나보면 난 매일 피눈물이나...그래서 나 권투도 하고 합기도도 하루도 빼먹지 않고
열심히 하는거야!..
우리집 분위기는 또 어때? 매일 매일 누나눈치 살피면서 식구 수대로 스트레스속에 지내고 있잖아!"


"너.. 그래서 운동하는 거야? 정말?" 

"힘을 갖고싶어!...그런 쓰레기 같은 새끼들 쳐죽일 수 있는 그런힘을 가지고 싶다고!" 

"병진아 그러면 안돼...절대안돼...알았지?" 

"몰라!...이제 그런놈들 한꺼번에 때려 죽일수 있을 것 같아...내가 다 갚아줄거야!" 


내 분노가 다시 살아나 분출하지 못하자 눈물이 다시 흘러 내린다. 누나의 뺨으로 뜨거운 눈물이 번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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