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유산 - 23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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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희아.”
“엄마도 여잔데. 그러니까 엄마도 진이 그 큰 좆이 좋을 텐데. 그 좆만 보면 막 두근거려서 오줌 마렵고, 복종하고 싶어지잖아.
이제 나도 다 컸어. 다 이해해. 내가 엄마 기분 좋게 해 줄게.”
그러면서 우희는 엄마의 입술에 키스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은주는 입술을 열고 안으로 밀려드는 딸의 혀를 막을
정신이 없었다. 깜짝 놀라 급히 고개를 돌리는데, 딸의 한손은 어느덧 그녀의 하체를 더듬다가 보지에 이르러 질구로 푹
파고들고 있었다. 쑤걱~~~
“으웁...........허.........”
“이번에는 여배우냐?”
“면목 없습니다. 아버님.”
“너 홍콩에서 돌아 온지 얼마나 됐냐? 다시는 이런 일로 어른들 입에서 오르내리지 않기로 약속했지? 너 지난번 ADD 액화
수소 경화기술 간첩사건으로 얼마 날렸는지 알지? 도대체가 정신이 있는 녀석이냐? 그런데 또 돌아오자마자 사고를 쳐?”
사용민은 급히 그 자리에 주저앉아 무릎을 꿇었다.
“용서해 주십시오. 아버님.”
“누가 아버지야. 난 너 같은 녀석 자식으로 둔 적 없다.”
“아버님.”
“앞으로 회사 일에는 손 떼고, 사표 써.”
사용민은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그에게 사표를 쓰라는 이야기는 대한민국 절대권력 로얄페밀리 사씨일가 권력의 정점에서
밀려난다는 것을 의미했다. 애초에 몰랐으면 그냥 그럭저럭 살 수 있다. 하지만 권력이 뭔지 알고, 그 것을 누려본 자라면
절대 그 단맛에서 헤어 나올 수 없었다. 그걸 버리라는 건 사형 선고와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버지이며 대흥일보와 TBC의 사주인 사봉석 회장을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지기 시작했다.
“아버님, 제가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사봉석은 아들의 뺨을 후려쳤다. 짝~~~
“병신 같은 놈. 네 놈이 뭔 수로 해결해? 인터넷에 퍼진 동영상 모두 수거하고, 그거 본 사람들 양아치들 불러다가 몽땅
땅에 묻으려고? 아니면 저번에 누구야? 그 계집애처럼 러시아에 그 많은 사람들 몽땅 팔아넘길 거야? 썩 눈앞에서 꺼져?”
“아버님.”
사봉석은 부르르 입술이 떨렸다. 아들놈을 볼수록 화가 치밀었다. 그는 골프 가방에서 골프채를 꺼내 분이 풀릴 때까지
아들 등짝을 두들겨 패기 시작했다. 마흔 둘이나 먹은 녀석이 도무지 철이 들지 않는다. 퍽~ 퍽~ 퍽~~~
하지만 아들은 물러나지 않았다. 결국 사봉석은 노구에 지쳐서 소파에 주저앉았다. 방안에 잠시 정적이 흘렀다.
그러자 사용민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물론 제가 잘못한 일입니다. 하지만 이거 인정하면 사태 수습하기 힘듭니다. 새벽인데다가 휴대폰 카메라라서 제 얼굴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세정이는 여론 가라앉으면 드라마나 영화 몇 편 꽂아주면 해결이 될 겁니다.
여기서 제가 사표를 쓰고 물러난다면 모든 사실을 인정하는 꼴이 됩니다.”
사봉석의 하얀 눈썹이 파르르 떨렸다.
“그럼 그 한대석 아들은 어쩔 거냐?”
“네?”
“한대석 아들... 네 놈이 심심풀이로 감옥에 넣으려고 했던 그 꼬마 말이다.”
“............”
사용민은 대답을 못했다. 사봉석은 주먹으로 아들의 머리통을 후려쳤다. 퍽~~ 퍽~~~
“멍청한 새끼야. 아직도 그 꼬마가 누군지 모르지? 방금 한대석 그 놈한테, 전화가 왔어. 뭐라는 줄 알아? 정중하게 안부를
묻더구나. 그러더니 요즘 땅 장사가 힘들다고, 투자처 좀 소개해 달래.”
사봉석은 기가 막혀서 허탈하게 한동안 웃었다.
“그 개새끼 집안에서 나 사봉석한테 감히 투자처를 소개해 달래. 그 놈 애비 놈은 감히 내 얼굴 근처도 보지 못했거든...
근데 그 어린 새끼가 감히 나한테 전화를 했단 말이야. 오후에 아들 데리고 로펌에 차 한 잔 마시러 들릴거라면서...
내가 어떻게 해야겠냐?”
사용민이 우물쭈물 대답했다.
“저.......그래도.......사표는 잘못을 인정하는 모양세가 되니까.......일단........”
결국 사봉석은 주먹으로 아들의 코를 후려쳤다. 퍽~~~ 소리와 함께 아들의 코에서 두 줄기 코피가 쏟아져 내렸다.
“닥쳐. 멍청한 놈아. 벌서 충정도 평택 땅 입찰 포기하는 걸로 합의 봤어.”
사용민이 코피를 닦으면서 애원했다.
“그래도, 제가 물러나면 모양이 좋지 않습니다. 피해액을 제 주식을 팔아서라도 보충하겠습니다...
이 번 한 번만 기회를 주십시오. 아버님.”
“꼴도 보기 싫어... 당장 나가.”
“아버님.”
그러나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둘째 아들 사용민과 늙은 아버지의 대치를 그렇게 한 시간 이상이나 계속되었다.
결국 사봉석은 한 발 물러나서 사표대신 근신하라는 징계만 내리고, 비서의 부축을 받으며 회장실을 나가 버렸다.
“멍청한 놈.”
쾅~~ 그때까지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고 있던 사용민이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러더니 코에 흐르는 피를 티슈를 쓱쓱
닦더니 밖으로 나왔다. 사회장은 비서만 모두 다섯이었다. 모두 미인이고, 명문대 졸업에 외국 유학까지 다녀온 재원이었다.
게다가 교양도 수준급이었고, 상황 대처 능력도 매우 뛰어났다. 하지만 그런 그녀들이라고 해도 오늘 같은 일은 매우 보기도,
듣기도 민망했다. 애써 침착 하려고 했지만 표정관리가 힘들었다.
사용민이 밖으로 나오자 그녀들은 일제히 고개를 숙이고 각자 일에 열중하는 척 했다. 하지만 실수였다.
사용민은 황태자는 아니다. 하지만 권력의 정점에 있는 숫사자였다. 마땅히 밖으로 나오면 경의를 표해야 했다.
갑자기 불쾌해진 사용민은 전화를 받는 척 수화기를 들고 있던 비서의 머리채를 강하게 휘어잡았다.
그리고는 강하게 뺨을 후려쳤다. 짝~~~
“아악.......”
“씨발년, 웃기지?”
여비서의 얼굴에 시뻘건 손자국이 새겨졌다. 그녀는 아무런 댓구도 못하고, 바들바들 떨면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그러자 사용민은 천천히 밸트를 풀고는 바지를 무릎까지 내렸다.
“빨아.”
비서가 즉시 바닥에서 일어서더니, 그의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대기 시작했다.
“쭉쭉.......쩝쩝쩝.”
“짖어.”
그러자 비서가 급히 자지를 뱉더니 ‘멍멍’ 짖고는 다시 자지를 빨았다.
“개년들.”
사용민이 피식 웃었다. 그러더니 냅다 비서의 얼굴을 다시 한 번 손바닥으로 후려쳤다. 짝~~
이번에는 세게 맞았는데, 그녀는 억지로 참으면서 그에게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다시 한 번 뺨을 후려쳤다. 짝~~~
그녀는 여전히 웃으면서 그의 자지를 맛있게 빨았다. 권력, 바로 권력이 이런 맛이다.
“맛있냐. 똥개 년아?”
“쭙쭙....... 네 맛있어요.”
“병신 같은 년.”
그는 다시 힘차게 그녀의 뺨을 후려쳤다. 짝~ 결국 그녀는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빨던 자지를 토해내며 바닥에 쓰려졌다.
하지만 그녀는 다시 천사 같은 미소를 지으며 몸을 일으켰다 회장실 비서의 연봉은 과장에 준한다.
게다가 회사 주요 비밀을 알고 있으니, 미래도 보장된다. 이런 년들은 아무리 짓 밟아도 강아지처럼 꼬리를 흔들면서 권력의
좆을 핥을 것이다. 부르르 강한 쾌감이 밀려왔다. 그는 참지 못하고, 비서의 치마를 찢어 발겼다.
허연 엉덩이가 드러났다. 그녀는 팬티를 입지 않고 있었다.
“씨발년”
그는 힘차게 그 씨발년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후려친 다음 양쪽으로 활짝 벌렸다. 좌르르 윤기가 흐르는 똥구멍이 수줍게
벌렁거렸다. 보지부터 똥구멍까지 깨끗하게 면도가 되어 있었다. 아버지 취향이었다. 가만히 보니 엉덩이 군데군데 미세한
바늘자국이 보였다. 역시 늙은 아버지의 취향이었다. 그는 급히 나머지 네 비서를 바라보며 손가락을 튕겼다.
“가져와.”
비서들은 눈치가 빠르다.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비서가 서랍에서 목합을 꺼내서 가져왔다. 열어보니 크고 작은 바늘이었다.
찌르르 자지가 저렸다. 그는 그 중에서 가장 20센티 크기의 가장 큰 대 바늘 두 개를 꺼내들고, 비서 년의 상의마저 벗겨
버렸다. 이 년은 브래지어도 차지 않고 있었다. 몸이 화끈 달아올랐다.
“일어서. 손 머리에 올리고, 다리는 벌려.”
비서는 급히 그의 지시대로 자세를 잡았다. 이미 이런 경험이 많은지 커다란 대바늘을 보고도 그다지 두려워 하지 않았다.
다만 사타구니를 바들바들 떨고 있었는데, 시원하게 털이 밀린 보지 사이로 투명한 애액이 한 방울 맺혀 있었다.
“움직이면 죽어.”
“네.”
그는 바늘 두 개로 동시의 그녀의 젖꼭지를 찔러서 한 바퀴 만 다음 꼬치처럼 비틀었다.
“으.......”
여비서가 고통스러운지 이빨을 깨물며 눈썹을 찡그렸다. 그가 버럭 고함을 질렀다.
“웃어. 개년아.”
“아.........”
그녀는 바들바들 입술을 떨면서 억지로 웃었다. 사용민은 두 눈이 시뻘겋게 달아올랐다. 그는 젖꼭지를 꿰뚫은 바늘을 다시
더 전신 시켜 서로의 맞은편 젖가슴까지 밀어 넣었다. 푹~~~
“아악........”
결국 여비서가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고 말았다. 사용민은 바늘에서 손을 떼고는 그녀의 양쪽 뺨을 사정없이 후려치기
시작했다. 짝~~ 짝~~~ 짝~~~ 짝~~~~~
“씨발년아. 웃으랬지?”
“아.......우.......웃고 있어요. 하.......제발.”
양쪽 뺨이 시뻘겋게 물든 비서가 완전히 풀어진 눈으로 비틀비틀 애원하듯 소리쳤다.
“뭘... 제발이야. 똥개 년아.”
그러면서 사용민은 한 손을 밑으로 내려 그녀의 보지를 만져보았다. 축축한 것이 허벅지까지 보짓물로 범벅이었다.
“씨발년........너희 같은 하찮은 년들은 이렇게 밟아줘야. 좋아해. 물 좆나게 쌌네. 쌍년.”
“바.......밟아 주세요. 실장님.”
“너 애인 있어?”
순간 비서가 멈칫했다. 사용민은 여유를 주지 않고 ,냅다 다시 뺨을 후려쳤다. 짜악~~~
“애인 있냐고 쌍년아.”
“아.......이.......있어요.”
“그 병신새끼가 너, 씨발 이러는 거 알아?”
“모.......몰라요.”
“개좆같은 병신새끼네. 이런 걸래 같은 씨발년이 대기업 다닌다고 좆나게 좋아하겠지. 그치? 그 새끼 하고 결혼 할 거야?”
“그.......그건.”
그는 다시 뺨을 후려쳤다.
“말해. 쌍년아.”
“오.......올 가을에........”
사용민은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자지는 돌처럼 단단해져 있었다. 그는 그녀를 그대로 소파에 눕힌 다음 그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는 시커먼 자지로 풀죽처럼 흐물흐물해진 그녀의 보지에 힘차게 쑤셔 박았다. 푹~~~
“하으.......”
비서가 헛숨을 삼켰다. 사용민은 그 자세에서 거칠게 좆질을 하면서 한 손으로 그녀의 목을 움켜잡았다.
그리고는 다른 한손으로 계속에서 뺨을 후려쳤다. 짝~ 짝~ 짝~ 짝~~~
“흐억.......흐윽.......하앙.......”
여자가 격렬하게 신음을 토해냈다. 사용민이 소리쳤다.
“그 병신 새끼하고 결혼하고도 계속 이 짓 할 거야? 늙은 우리 아버지 좆물 받는 게 그렇게 좋아?”
“하아........좋아요.”
“이런, 씨발년. 온 몸에 피멍, 바늘자국은 어쩔 거야?”
그는 좆질에 더욱 힘을 가했다. 퍽~ 퍽~ 퍽~ 퍽~~~
“하으.......하앙.......흐어엉.......모......몰라요.”
“어떻게 할 거냐고 개년아.”
“너.......넘어졌다고.......”
“그럼, 바늘자국은? 개년아.”
“그.......그건 회장님이 가끔만 그러시니까.”
“아우.......쌍년. 그 새끼 아주 병신 새끼네. 아주 병신이야. 그걸 믿어줘?”
“저.......저를 사랑해요.”
“지랄 육갑을 하네. 암캐 씨발년. 몸 파는 창녀 년. 너 같은 창녀는 보지를 찢어버려서 못쓰게 만들어야 돼...
그래야 보지를 못 팔지. 개좆같은 년.”
그의 허리 찍기가 격렬해 질수록 삐그덕 삐그덕 소파가 요동쳤다. 그럴수록 여자의 신음도 커져만 갔다.
한편 침대에 뒤 엉킨 두 사람을 보면서 네 비서는 꿀꺽 꿀꺽 침만 삼켰다. 저 성질 더러운 변태새끼에게 걸리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표정이면서도, 늙은 회장님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파워에 오금을 저리면서 시종 눈을 떼지는 못하고 있었다.
그때 밑에 깔린 여비서가 강하게 느끼는지 온몸을 부르르 떨면서 급히 사실장의 허리를 두 다리로 조였다.
“하아........실장님. 저 싸요.”
“그렇게 좋아? 창녀 년아?”
“아으.......하아........좋아요. 실장님 좆이 좋아요.”
“니 애인 좆보다 내가 더 좋아?”
“하아.......그건.”
사용민이 강하게 그녀의 목을 조였다.
“누구 좆이 더 좋냐고 씨발 창녀야.”
두 눈이 하얗게 까뒤집어진 여자가 컥컥 거리면서 뾰족하게 고함을 질렀다.
“시.......실장님.......좆이 더 좋아요. 아악.......그이 보다 더 좋아. 너무 좋아. 아........하으엉.......학.......나 몰라...
아.........가요. 씹물 싸요.”
그러면서 그녀는 미친년처럼 엉덩이를 마구 들썩였다. 그럴 때 마다 푹푹 쑤시는 좆대 사이로 아교풀 같은 허연 씹물이
밖으로 질질 흘러 소파를 적셨다.
“아악.......개 같은 년.”
그 순간 사용민도 참지 못하고 비서의 질구 안에 좆물을 싸대며 미친 듯이 표효했다. 펑~~ 펑~~ 펑~~~
“아윽.......씨발.”
그리고 얼마나 지났을까, 마지막 정액까지 몽땅 토해낸 사용민은 거칠게 숨을 몰아쉬면서 소파 옆으로 늘어졌다. 축 쳐진
자지는 두 사람의 애액이 뒤엉켜 반들반들 윤기가 나고 있었다. 그러자 네 비서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다가오더니 서로
혀를 내밀어 그의 좆을 청소해 주었다. 권력 앞에서 질질 싸는 개년들이었다. 그는 곧 기분이 좋아졌다.
아버지에게 쳐 맞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분노도 차츰 누그러졌다. 그가 킥킥 웃었다.
“네 년들이 아무리 대가리가 좋아서, 명문대 나오고 외국 유학까지 돈 바리바리 싸 들고 다녀와도 결국 내 좆 청소나 하는
종년들이야... 알아?”
네 비서가 일제히 고개를 끄덕였다. 권력에 대한 절대 복종과 경의의 표현이었다. 사용민은 더욱 기분이 좋아졌다.
그는 지갑에서 백만원짜리 수표 몇 장을 꺼내 휙 집어 던졌다. 그러자 비서들이 개처럼 그 곳으로 기어가 수표를 입에 물고
엉덩이를 흔들었다. 사용민은 유쾌한 기분을 참지 못하고 껄껄 웃었다.
그는 바늘에 젖꼭지가 뚫린 채 아직도 부들부들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젊은 엘리트 비서에게 명함 한 장을 던졌다.
“뒤에 내 호텔 주소 있어. 근데 호텔에 비데가 없다. 매일 너무 불편하더군. 네 년이면 딱 적격이야...
아침 출근하기 전에 호텔에 와서 내 똥 뒤처리나 해라. 네 년 혀 놀리는 솜씨정도면 하루가 유쾌할 거야.”
여운에서 깨어난 여비서가 요염한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네. 저도 실장님 똥 뒤처리 하고 싶어요.”
“개년.”
사용민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밖으로 나왔다. 저년 애인을 데려다가 그 앞에서 똥구멍을 핥게 만들어도 저렇게 웃을까 궁금
해졌다. 또 다시 자지가 벌떡 섰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시도해봐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때 휴대폰이 울렸다. 개인 번호였다. 근데 휴대폰 번호가 낮이 익었다.
“박민지? 이년이 갑자기 무슨 일이지?”
그는 전화를 받을까 말까 고민했다. 저년 꼬임에 넘어가서 홍예린이란 된장년을 러시아 깡패에게 넘기려다가 집안이 풍비
박산 위기에 처한 적이 있었다. 2년 전 일이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생생했다. 시커먼 야구 모자를 뒤집어 쓴 이상한 놈이
나타나서 아버지는 팔과 다리가 몽땅 부러지고, 그는 죽도록 터진 다음에 홍콩으로 귀향까지 떠나야 했다.
ADD와 미국 간첩사건과 연루되어서 한동안 매우 시끄러웠었다. 정말 하늘을 붕붕 나는 귀신같은 놈이었다.
그 일로 어머니는 용한 무당까지 불러 굿까지 했다. 생각할수록 부르르 몸이 떨렸다. 그는 급히 휴대폰 밧데리를 빼 버렸다.
“개년, 또 누굴 잡으려고.”
그런데 생각해 보니 아쉬웠다. 지금까지 수많은 여자와 뒹굴었지만 박민지 만한 엉덩이를 가진 년은 없었다. 갈색 테닝한
피부는 또 어찌나 섹시한지, 바다에 요트 끌고 나가서 놀 때면 까맣게 그을린 그년 팬티 자국이 사람을 아주 미치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었다. 또 똥구멍 쑤셔주는 건 얼마나 좋아하는지, 항문섹스에 아주 환장한 년이었다.
“왜 전화 걸었는지 만 알아볼까?”
그는 슬슬 갈등이 되기 시작했다. 그러다 그는 급히 고개를 저었다. 지금은 HK투자의 한대식을 엿 먹이는 것이 먼저였다.
어제 꼬마 녀석이 그 놈 아들이라는 걸 모른 것은 큰 실수였고, 누군가 휴대폰으로 그 장면을 찍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
채지 못한 것도 그의 실수였다. 사과하라면 사과할 수도 있었다.
HK그룹 정도면 수준이 한참 떨어지기는 하지만, 같은 인간으로 대접받을 수준은 되니까. 그 정도면 아무렇게나 짓밟아도
되는 가축들은 아니지 않은가? 하지만 땅이나 팔아먹고 살던 쥐새끼가 감히 대한민국 빛과 어둠을 지배하는 사씨일가 이권을
침해한 것은 용서할 수 없었다. 재계도 레벨이라는 것이 있다.
‘겨우 그까짓 일로.........’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밀어 올라 아주 주체를 못하는 마흔 두 살 남자 사용민이었다. 앞으로 그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그저 두고 볼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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