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의 자위 - 20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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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유부녀의 자위 - 20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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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56,663회 작성일 21-03-29 17:40

본문

장모가 무너지고 있었다. 세속의 틀을 깨고나와 내 여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있었다. 내 사랑의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는
장모의 용기가 사랑스럽고 고마웠다.


"나 가져줘...병진이 여자로 만들어줘...그리고 오래오래 사랑해줘...나 정말 많이 참았었어" 

"나도 그랬어...사랑해 순애야...이제 순애 행복하게 해줄께...영원히 사랑해줄께" 

"믿을께...사랑해 병진씨...자기꺼 순애 몸속에 넣어줘...지금 순애 급하단말야" 


거실 쇼파 팔걸이에 엉덩이를 걸친채 다리를 벌리고 보지를 내어주는 순애를 보았다. 이미 순애의 얼굴에는 장모의 체면도
장모의 위신도 사라져 버렸다. 
내 사랑을 갈구하는 발정난 암캐같은 뜨거운 여자가 있을 뿐이었다. 붉게 달구어져 벌렁이는
순애의 보지구멍은 음란스러워 보였다. 
보짓물이 질질 흘러 나오는 장모의 보지는 먹음직 스러웠다. 귀두를 보지구멍에
맞추고 허리를 앞쪽으로 힘껏 밀어 부쳤다. 
단숨에 커다란 자지의 뿌리부분 까지 들어가 박혀 버렸다.


"아악!!..캬아아악!...안돼!..하지마!...아퍼!!..너무아퍼!...하지마 제발!..크으큭!" 


신고식을 받고 싶었다. 그동안 나를 애타게 한 벌을 주고 싶었다. 순애는 고통에 신음하며 몸을 동그랗게 말고는 꼼작도
못한채 두손으로 보지를 감싸고 있었다. 
내 자지는 순애의 손에 같이 잡혀 기세좋게 불끈 거리고 있었다. 순애는 고통을
느끼면서도 내 자지를 놓아주지 않았다. 
아마도 내 자지가 보지에서 빠지는것을 원하지 않는것 같았다.


"많이아파?...빼줄까?"

"아퍼...자기께 너무 커서그래...나 처음이야...남편말고 잠자리한 남자가 두명 더 있었지만, 이런느낌은 정말 처음이야...
불덩어리가 뱃속에 들어찬 느낌이야...아프고 화끈거리고 뜨거워 
아프지만...빠져 나가면 서운할것 같아...이 꽉찬 느낌이
너무 좋아..이런 느낌을 상상하며 
보낸 세월이 얼마인지 알아?..오늘은 아마 평생 못잊을꺼야..내 소원이 이루어 진 날이니까"
 

"소원?...순애 소원이 뭐였어?" 

"바로 이런느낌...정말 큰 남자를 만나서 내가 감당할 수 없는 그런 느낌을 느껴보고 싶었어..아픈느낌...아픈느낌을 너무
느껴보고 싶었다구...나는 순결을 내어줄때도 아픔을 못느꼈어..
처녀때 남자랑 관계하고 아파하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서
너무 부러웠었어...해보고 싶었어"


"그래서 지금 많이아파?...소원이 이루어 진것만큼 아파?" 

"너무아파...충분히 이루어졌어...정말 대단해..너무 단단하고 뜨거워...인정할께..최고야" 

"기분좋은데...순애 보지도 참 맛있는보지야...물어주는 느낌도 너무좋고 조임도 끝내줘" 

"정말?...기분좋아...나 병진이 자기라고 부르고 싶어" 

"불러...자기든 여보든 원하는대로 불러...부르고 싶은대로 불러...나도 그럴테니까" 

"응...자..자기는 나한테 뭐라고 부르고 싶은데?" 

"다...자기, 여보, 똥강아지, 내보지....다 불러주고 싶어...순애는 뭐가 마음에 들어?" 

"다 좋아...자기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불러주면 다 듣기 좋을것 같아" 

"혹시 내보지 라는 호칭도 들어봤어?" 

"못들어봤어...하지만 마지막 절정에서 사랑하는 남자가 그렇게 불러주면 정말 좋을것같애" 

"그래?..그럼 내가 해줄께...대신 순애도 나한테 내자지라고 불러 줘야돼" 

"아이..몰라...음..자기가 먼저 하면...나도 따라할 수 있을것같아...해볼께" 

"아직도 아퍼?" 

"조금 나아졌어...자기가 조금씩 움직여도 될것같아" 


장모를 일으켜 내 품에 안아들었다. 보지속에 자지가 박힌채로 내 목을 감싸고 안겨있는 장모가 내 몸에 바짝 달라붙었다.
나는 장모를 안은 채 침대가 있는 안방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장모가 내 입술에 키스해 주었다. 안방 침대앞에 도착했다.
그대로 순애의 등이 침대에 안착하게 해주었다. 편안하게 누운 순애가 고통이 사라졌는지 다리를 벌려주고 있었다.

박음질 한번 하지 않았는데 순애의 보짓물에 내 음낭이 흠뻑 젖어버리고 말았다. 그만큼 순애는 많은 보짓물을 흘려대며
대물과의 첫만남에 흥분하고 있었다.


"순애야...그동안 나 애태운거 오늘 다 보상해 줄꺼지?" 

"내가 더 많이 애탔었어...내가 더 보상 받아야해...자기가 나 보상해줘...뜨거운 사랑으로" 

"순애 내일 아침까지 안재울꺼야...각오해...아주 죽여버릴꺼야" 

"제발 그렇게 해줘...순애 죽여줘...오늘밤은 자기 품에 안겨서 죽고싶어" 

"죽여줄께...사랑하는 내보지" 

"아아...자기야...전혀 상스럽지 않아...많이 해줘...처음들어 보지만...좋은것같아" 

"순애도 한번 해줘...들어보고 싶어" 

"부끄러워" 

"해줘" 

"자기...이제...내..내 자지야...아이...이게뭐야...나 너무 부끄럽단말야"

"정말 듣기좋네...우리이제 서로 부끄러워 하지말자..모두 다 우리 둘만의 추억이니까"

"노력할께...자기말이 맞는것같아...너무좋다..자기품에 안겨서 이런이야기 할수있는 이시간도 너무 좋아...뻐근하게 자기
느끼면서..이세상 오직 우리 둘만의 이야기를 
나누는 이 행복감...오래 기억하고 싶어..자기야..나 오래오래 사랑해 줄꺼지?"
 

"약속할께...넌 이제 영원한 내보지니까...사랑해" 

"고마워...그리고 나도 사랑해...내..내자지...정말 사랑해" 


장모의 보지 깊숙이 박혀있던 커다란 자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찔걱이는 소리와 함께 순애의 간드러진 신음이 방안가득
차기 시작했다. 
오랜세월 견고한 지하감옥에 갇혀있던 장모의 욕망이 쇠사슬을 벗고 풀려나고 있었다. 서로 힘껏 끌어안으며
혓뿌리가 빠질것 같은 뜨거운 키스를 이어가고 있었다. 
쉼없이 보짓물을 흘려내며 내 자지를 물어대는 장모의 속살들은 상기
되어 있었다. 
정말 국빈같은 내 자지를 속살들은 극진하게 영접하고 있었다.


뜨겁게 물어주는 환영에 황홀한 희열을 느낄수 있었다. 빠르고 강한 박음질은 점점 더 뜨거운 마찰열을 만들어내고 있었다.
그 열기는 고스란히 나와 장모의 몸속으로 퍼져나가고 있었다. 체위를 바꾸었다. 순애를 내 몸위로 올려주었다. 장모는 마치
야생마를 나체로 타는 초원의 여신같았다. 
머리카락을 사방으로 휘날리며 온몸을 들썩이는 장모의 요분질은 대단했다.

자기 흥분에 휩싸여 말을타듯 내 몸위에서 들썩이는 순애는 뜨거웠다. 내 몸에 엎어지며 보짓물을 왈칵 쏟아내는 장모의
오름을 축하해 주었다.


"캬아아하흑!...아아아학!...아아 자기야!...나..올라...올랐어!!...크흡!...아크흐큭!...아큭!" 


초원의 여신은 말에서 내려오고 싶었다. 초원의 푸른 잔디에 편안하게 몸을 뉘이고 싶었다. 하지만 여신은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크지는 않았지만, 오르가즘을 느낀 장모의 몸은 무척이나 예민해져 있었다. 하지만 장모와의 첫섹스를 이대로
끝낼수는 없는 일이었다. 
이미 장모인 순애를 죽이겠다고 선전포고를 해놓은 나는 이제부터가 시작이었다. 내 품에 늘어진
장모님을 힘껏 끌어안아 도망가지 못하게 하였다. 
그리고는 내 골반을 위아래로 빠르게 움직였다. 재봉틀이 돌아가듯 장모의
보지에 빠른 박음질이 박혀들고 있었다.


오르가즘을 느낀 순애의 보지는 어쩔줄 몰라하며 보짓물을 토해낸다. 도망가려 용을 써보지만 내 품속에 갇혀 꼼짝할 수
없었다. 
몸을 재빠르게 움직이며 순식간에 정상위로 체위를 바꾸었다. 오바로크를 치듯 빠르고 강한 박음질에 순애의 허리가
허공에서 활처럼 휘어지고 있었다. 
순애의 온몸이 갓 잡아올린 힘좋은 다랑어처럼 펄덕 거리고 있었다. 하지만 자기 중심에
박힌 포경선의 어마어마한 작살같은 내 자지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팔로 내 가슴을 밀어내며 발악을 해보지만 그럴수록 내 박음질을 잔인해 지고 있었다. 잠시후 보지속 연한 속살들이 심한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보짓물이 오줌발처럼 뿜어져 나와 내 사타구니를 식혀주고 있었다.


"캬아하흑!...아크흡!...그만!...자기야그만!...나 미칠것같애...제발놓아줘!...내말들어..아후..아후...자기야...이러지마...
나 죽을것같단말야...아크흡!...자기미워!...너무해..
어떡해...하으...하아...아아아...나미쳐!....엄마앙...그만해 바보야...
자기 정말너무해!"


"아무리 애원해도 소용없어...하아...하아...오늘 순애 죽인다고 했잖아...죽여 달라며?" 

"아후!...아후...아후...잘못했어...나 이럴줄 몰랐단말야...내가 잘못했어 자기야...캬흑!..잘못했다고 했잖아...너무해...
하지마...아후...아후...하지마아...아크흑!...순애죽어!..
잘못했어 병진씨..내가 잘못했다고 빌께..정말잘못했어...
나 정말 이정도인줄 몰랐단말야!"


순애는 무슨 계산착오라도 한 듯 자기의 실언을 인정하며 멈추어 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미 흥분의 한계를 넘은
나는 도저히 멈출수가 없었다. 
장모의 비명같은 애원소리를 즐기며 오히려 속도를 더 붙이고 있었다. 중국 장가계의 셔틀
버스 기사처럼 승객의 불안과 공포를 즐기며 질주했다. 
불안한 모습으로 비명을 질러대는 승객들의 공포를 즐기는 기사의
짖궂음이 떠올랐다. 
얼굴이 하얗게 질린 승객들을 보며 미소짓던 그 기사들의 쾌감을 알 것 같았다.


통사정을 하며 애원하는 순애의 모습은 나를 더 악랄한 점령군으로 만들고 있었다. 내 수컷앞에 온몸을 떨어대며 굴복하는
순애의 모습에서 정복감이 느껴진다. 
보짓물을 싸대며 오르가즘에 오르는 순애의 모습에서 간접적인 우월감이 느껴진다.

나는 오늘 순애에게 평생 잊지못할 나와의 첫날밤을 각인시키기 위해 잔인함을 첨가한다. 


침대옆 협탁에 내가 어제 풀어놓은 넥타이가 눈에 들어온다. 순애와의 첫날밤을 위해 해보고 싶은것이 불현듯 생각났다.

애원하는 순애를 품속에서 놓아주며 내 자지를 빼내 주었다. 안도하며 축 늘어지는 순애를 보며 혼자 웃음이 나왔다.

넥타이를 집어들고 침대로 돌아왔다. 순애의 몸을 일으켜 내가 원하는 체위를 만들었다. 순애는 발정난 암캐처럼 엉덩이를
치켜들고 뒤를 내어주고 있었다. 
순애의 엉덩이 뒤에서 자리를 잡으며 풍만한 엉덩이를 쓰다듬어 주었다.


바람을 쏘이며 시원함을 만끽하던 대물을 순애의 보지속에 쑤셔 넣었다. 퍽퍽 소리를 내며 처음부터 강력한 뒷치기를 하기
시작했다. 
순애는 자기 머리카락을 쥐어 뜯으며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 순애가 조금씩 앞으로 도망가고 있었다. 순애를
따라가며 더 빠르고 강한 뒷박음질을 해대었다. 
얼마후 순애는 침대 머리에 막혀 더이상 도망갈 수 없는 처지가 되어 있었다.
순애도 도망을 포기한 듯 베게에 얼굴을 뭍고 달뜬 교성을 질러대고 있었다. 


"더 도망가보지 그래?...이제부터 도망간데 대한 벌을 줄꺼야...혼내 줄꺼니까 각오해" 

"하지마 자기야!...나 정말 죽을것같아...제발 놓아줘...이렇게 애원하잖아...나 정말 자기기 이렇게 강할줄 몰랐단말야!...
내가 잘못했어..이제 까불지 않으께..이제정말 
자기한테 잘할께..자기말 잘 들을께..아하아앙!...아후.. 자기 정말 너무해!"
 

"이제 늦었어...오늘은 내 마음대로 할꺼야...내 욕심껏 하고싶어" 

"캬아하흑!...아크흡!...아후 병진씨 살려줘!...잘못했다고 했잖아...내가 빌었잖아..나정말 미쳐버릴것 같아서 그래...
죽겠단말야!....하아으큭!...크흑!...정말미워!"


장모는 다시 보짓물을 왈칵왈칵 내 쏟으며 온몸을 떨기 시작했다. 아마도 또 한번 오르가즘이 찾아온 것 같았다. 이제 순애의
마지막 모습을 볼때라고 생각했다. 
넥타이를 집어 들었다.  장모의 보지구멍 속에서 성난자지를 절반쯤 빼내었다. 보짓물이
잔뜩 뭍은 대물은 반짝반짝 윤이나고 있었다. 
넥타이의 중간부분을 대물에 걸쳤다. 대물의 뿌리부분에 가깝게 넥타이를
한바퀴 감고 양쪽끝을 두손에 감아 쥐었다. 
마치 중원에서 일전을 앞둔 장수가 말에올라 고삐를 잡고있는 모습같았다.

고삐를 당기고 있었다. 중원을 주름잡고도 남을 나의 적토마는 한 눈 팔지않고 적진의 중앙을 향해 달려 나갔다.


총 공격이 시작되었다. 선두에 선 용맹한 장수는 말고삐를 움켜쥐고 적진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용맹한 그의 적토마는
적진 깊은곳까지 단숨에 진격하고 있었다. 
용맹한 말은 장수가 고삐를 잡아 트는대로 날렵하게 방향을 바꾸었다. 사방으로
적들과 마주치며 초토화 시키고 있었다. 
사방에서 적들은 맑은 피를 쏟으며 초토화 되고 있었다. 장수는 적진을 살피려는듯
말고삐를 함차게 당기며 말을 잠시 멈추고 있었다. 
이미 적의 진영은 아수라장이 되어있었다.


"살려줘!...살려줘 자기야!..미쳤나봐...자기미쳤나봐!...하지마아!..잘못했어 살려줘! 아하아큭!...아하으크흑!...아후으으으...
자기야...내가 잘못했어...한번만 용서해줘! 
내가 이렇게 빌잖아...흐어어엉...어어엉!...미쳤나봐...흐어엉...어엉...어허어엉!"


잠시 적진을 살핀 장수는 다시 적의 약한곳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그의 용맹한 말은 다시 적진 끝까지 달리며 나약한 적들을
발굽으로 짖밟는다. 
장수는 말고삐를 사방으로 움직이며 용맹스러운 자신의 말을 통제하고 있었다. 적들은 감히 대적조차
못하고 맑고 미끈한피를 철철 흘리며 쓰러지고 있었다. 
멀리 겁먹은 적장이 줄행랑을 치고 있고, 이를 본 장수는 전속력으로
말을 달리기 시작했다. 
힘주어 고삐를 잡아 당긴다. 적토마의 거침없는 질주는 적장과의 거리를 점차 좁혀주고 있었다.



"캬아하흑!...아크흡!...병진씨 살려주세요!...순애죽어요!...크흡!...죽는다구요!...흐어엉..너무해요 병진씨!...
제발 살려주세요!...제가 잘못했어요 병진씨이!...순애죽어요!...미쳐요..
한번만 살려주세요!...아크흐큭!...크흐윽!...너무해...
정말너무해요!...끄으윽!..살려줘요!"


장모는 갑자기 존댓말을 해가며 애원하고 있었다. 자기 머리카락을 쥐어 뜯으며 흐느끼고 있었다. 비굴한 모습으로 어설픈
용서를 구하고 있었다. 
허벅지 안쪽으로 보짓물이 줄줄 흘러 내린다. 시도 때도없이 보짓물이 오줌발처럼 뿜어져 시트를
적셨다. 
장수는 마지막 남은 적장의 목을 베기위해 더 빠르게 달리며 적장과의 거리를 좁혀간다. 적장의 목이 장수의 사정
거리에 들어오고 있었다.


"꺄아하큭!...아크흑!...제발 살려주세요...순애죽어요....여보오!...여보!...잘못했어요!' 나 병진씨 보지잖아요!...
그러니까 한번말 살려주세요!...여보!...잘할께요...한번만 제발..
한번만 용서해주시면 정말 잘할께요 여보!!...
당신 보지잖아요...끄흑!...살려줘요 여보!"


나의 장모는 진심어린 항복을 하고 있었다. 사랑스러운 순애는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영혼을 내어주고 있었다.

내사랑 순애는 자기를 없애고 내 안으로 들어와 진정한 하나가 되고싶어 하고 있었다. 내 순애는 항복을 선언하고 투항하고
있었다. 
하지만 순애의 항복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적에게 등을보인 적장의 비굴한 항복을 받아주지않고, 흥분한 적토마의
고삐를 더 세게 당기며 적장을 마지막까지 몰아가고 있었다. 
내가 지금 보고싶은 것은 내 검에 잘린 적장의 수급이었다.

검을 빼어들었다. 섬광을 번뜩거리며 필살의 합이 적장의 목을 베었다.


"캬아하악!...아아악!...여보오!...미쳤어요...당신미쳤다구요!...살려주세요 제발!...병진씨..순애가 이렇게 빌잖아요...흐어엉..
어엉!...당신보지 순애가 이렇게 빌고 있잖아요..허어엉!
어어엉...어허어엉!....끄흑!...엄마아!...병진씨미워!...정말미워요!...
끄흑!...어지러워요..
살려주세요!...너무이상해요!...나 정말 죽는단말야!...캬아학!...아악!...끄으으큭!..끄흑!"


적장의 목을 베어버렸다. 적장의 몸은 수급을 잃고서 제멋대로 격하게 떨어대고 있었다. 고삐를 당겨 흥분한 말을 세우고
편안하게 고삐를 젖은 말 등에 내려놓고 있었다. 
수급을 잃은 적장의 몸은 아직도 퍼득거리며 떨어대고 있었다.


대물에 감긴 넥타이를 풀었다. 순애의 몸이 옆으로 기울며 쓰러진다. 순애의 사지가 파르르 떨어대고 있었다. 순애는 자신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하고 기절한 것 같았다. 
순애의 보지 구멍이 아직도 조금 열린채 충혈되어 있었다. 열린 보지구멍이 부들
떨면서 벌렁 거리고 있었다. 
그 떨림에 몸속깊이 싸주었던 내 분신들이 밖으로 밀려 나오고 있었다. 하얀정액은 장모의
보짓물과 적당히 석여 많이 묽어져 있었다. 
보지구멍에 하얗게 모습을 드러낸 정액은 몽글한 덩어리와 뒤섞여 흘러내린다.
탐스러운 순애의 한쪽 엉덩이를 타고 내려와 침대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하얀 분출이 드디어 멈추었다.


나는 욕실로 들어갔다. 내 정액과 보짓물이 아직도 반짝거리는 대물에 찬물을 대어주고 있었다. 대충 샤워를 하고 미지근한
수건을 만들어 안방으로 돌아왔다. 
죽은듯이 기절해 있는 순애의 몸을 구석구석 닦아주었다. 붉게 충혈되어 있는 순애의
보지는 아직도 안정을 되찾지 못해 보였다. 
침대위의 정액도 말끔하게 닦아 내었다. 사랑스러운 나의 장모 순애를 깨끗한
쪽으로 밀어 눕혔다. 
그제서야 순애는 정신이 돌아온듯 방안을 두리번 거리고 있었다. 장모를 품속 깊이 안아주며 등을
토닥여 주었다.


"깨어났네?" 

"자기야...나 기절했었어?...기억이 이어지질 않아...나 기절한거 맞지?" 

"그래...울고불고 하다가 마지막에 기절했어...10초만 더 견디면 나 끝날텐데..그걸 못참고 기절하냐?...나 기절한 자기 보지에
쌌잖아...막 뿜어져 나오는 
걸 어떻게 참을수도 없었어...나한테 막 빌고 애원한거 기억나?...기억안나?"


"응?..아니 기억안나...하나도 기억안나.....이짐승" 

"또 까분다...살려주면 잘 하겠다며?...기억안나?" 

"안난다 안나!...기절시킨게 살려준거냐?" 

"어쭈!...다음에는 정말 죽여버릴꺼야" 

"마음대로 해...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마찬가지지 뭐" 


내 가슴에 얼굴을 뭍고 앙탈을 부리는 내 장모 순애가 너무 사랑스럽다. 더 깊은곳으로 파고들며 안겨오는 순애가 너무
귀여웠다. 
순애의 얼굴을 꺼내어 눈을 마추었다.


"여보야...사랑해...아까 순애 이제부터 내보지 라고 한 말...그말도 기억안나?" 

"나..다 기억나...사랑해 자기야...나 다 기억나...너무 황홀했어...나 이제 자기꺼야"

"순애야"

"응?" 

"앞으로 내가 너 정말 행복하게 해줄께" 

"나 이미 너무 행복해...태어나서 이렇게 행복한 기분 처음이야...사랑해...자기야" 

"응?" 

"아까 내가 섹스중에 막 존댓말할때 어땠어?...거북하지 않았어?...어색하지 않았냐구?" 

"아니...오히려 좋던데...나이많은 장모가 나에게 존댓말하며 애원할때 너무 좋았어..내가 정말 순애의 주인이 된것같은
기분이 들어 너무 좋았어...그건 갑자기 왜물어?"


"자기가 이상하게 느끼지 않으면 계속 하려구...자기한테 존댓말 하는게 너무좋아..정말 듬직하고 사랑하는 내 남자를 존중해
주고 싶은마음이 자꾸만 들어서 그런가봐..해도돼?"


"그럼...얼마든지...앞으로는 순애가 하고싶은거 있으면 그냥해...허락받지 않아도 돼" 

"알았어..요...나 병진씨랑 둘이 있을때 존댓말 할께..요...허락한거죠?" 

"응.. 허락해줄께..도장쾅!...나도 순애에게 존댓말로 해줄까?" 

"그건 싫어..요..병진씨는 지금처럼 친구대하듯 연인대하듯 해주세요..나 지금이 너무 좋아요" 

"그렇게 할께...순애가 나한테 존댓말 하니까 너무 귀엽다" 

"정말요?...사실은 나도 너무 기분좋아요" 


장모는 완벽한 나의 여자가 되고 싶어 하는것 같았다. 나도 장모를 완벽한 내여자로 만들고 싶었다. 우리는 서로의 욕심에
둘 다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었다. 
몸을 추스리고 일어난 장모가 늦은밤 밤참을 준비했다. 배불리 먹고 거실에서 서로엉켜
한가한 휴식을 즐겼다. 
우리는 다시 안방으로 들어가 하나가 되었다. 순애를 엄청난 곳으로 다시한번 데려다 주었다.

비로소 순애는 완전한 내여자가 된 것 같았다. 보지속 가득 정액을 채워주며 절정에 올랐다. 씻기도 힘들어 하는 순애에게
안방 서랍의 혜경이 팬티를 입혀 재워 주었다. 
누가 먼저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잠이들어 버렸다.


깊은잠에 빠졌는지 순애는 내가 출근 하는것도 보지 못하였다. 출산한 딸의 몸조리를 해주며 지친것 같아 마음이 짠해졌다.
하지만 앞으로 행복해질 순애를 확신하며 평정심을 되찾았다. 사랑스러운 장모를 완전한 내 여자로 만들어 놓고 출근하는
발걸음은 활기가 넘치고 있었다. 
장모와의 섹스는 젊은 형자와는 또다른 쾌감이 있어 오랫동안 날 행복하게 해주었다.

내 아내의 엄마를 내 여자고 만든 쾌감도 무시할수 없는 기쁨이었다. 


남편이 출근하고 집 청소를 마쳤다. 어제밤에 만들어 놓은 갈비찜을 챙겨 집을 나섰다. 우리 집보다 주인님의 흔적이 많은
곳으로 가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나를 서둘러 보내신 주인님이 궁금해서 더 서둘러 집을 나섰다. 주인님집에 도착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현관에 시어머님의 신발이 놓여 있었다. 순간 머리카락이 쭈뼛하며 서고 있었다. 주인님이 어젯밤
나를 서둘러 보내신 이유가 시어머님 때문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주인님이 시어머님과 밤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갑자기 두근 거렸다. 
살며시 안으로 들어갔다. 열린 방문으로 안방을 들여다 보았다. 시어머님이 침대에서 주무시고 계셨다.
 

문밖으로 다시 나갔다. 벨을 누르고 기다렸다. 잠시후 번호키를 눌러 문을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시어머니가 눈을 부비시며
현관쪽으로 걸어오고 계셨다. 
시어머니는 팬티가 비춰 보이는 얇은 원피스를 입고 계셨다. 브래지어도 하지 않았는지
젖꼭지가 도드라져 보였다.


"어머니.. 주무시고 계셨어요?" 

"음.. 그래 좀 피곤해서..음식 해왔니?...네가 김서방 반찬을 챙겨줘서 내가 많이 수월하구나" 

"아이.. 우리가 뭐 남인가요?...그정도는 해야죠...입에는 맞으시데요?" 

"그래...김서방이 아주 맛있다고 하더라" 

"다행이네요...갈비찜이랑 나물좀 무쳐 왔어요" 

"잘했다" 

"어머님은 어제 여기서 주무셨어요?" 

"아니다.. 아침에 일찍왔어...혜경이 옷이랑 이것저것 가져갈게 있어서" 

"피곤하셔서 주무셨나봐요?" 

"몸살인지...조금 피곤해서 한 숨 잤다" 

"어머님 제가 아침 차려 드릴께요" 

"그래줄래?...고맙다.. 막내야"


시어머님은 다시 방으로 들어가셨다. 주방에서 어머님 밥상을 차리기 시작했다. 시어머님은 속옷을 챙겨 욕실로 들어가셨다.
물소리가 나는것으로 보아 샤워를 하시는것 같았다. 그때 시어머니 핸드폰이 울리고 있었다. 핸드폰을 보니 혜경 아가씨
전화였다. 나는 
욕실문을 두드렸다.


"무슨일이니?" 

"아가씨 전화왔어요" 

"이리줘라" 


시어머님이 문을 조금 여시더니 물뭍은 손으로 핸드폰을 받아 가셨다. 욕실문에 귀를대고 엿들어 보았다. 물소리가 멈추고
낮은 시어머니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응.. 집이지 어디야......너무 힘들구나 몸살이 온것같아.....혼자 있어도 괜찮겠어? ......나 오늘은 좀 쉬고 내일갈께........
오후에 내가 집에 들러 김서방 반찬도 
챙기고 빨래도 할테니까 걱정하지 말어...고맙긴 엄마인 내가 그정도는 해야지 쉬어라"
 

시어머님이 거짓말을 하고 계신것 같았다. 지금 아가씨는 시어머님이 자기집이 아닌 본가에 계신것으로 알고 있는것 같았다.
온몸에 소름이 돋아나고 있었다. 주인님이 큰형님과 둘째형님을 품에 안았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시어머님까지
주인님과 깊은 관계라는 사실이 너무 놀라웠다. 
아직 뚜렷한 증거는 없었지만 내 직감으로는 100% 확신이 서고 있었다.
잠시후 나는 주인님의 부인인 혜경 아가씨에게 전화를 걸었다. 시어머님이 어디에서 주무셨는지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분명 아침일찍 조리원에서 왔다고 말씀 하셨었다. 


"아가씨 몸은 좀 어때요?" 

"많이 좋아졌어요...우리 그이 챙겨줘서 너무 고마워요" 

"뭘요...그런데 어머님은요?" 

"어젯밤에 집에 가셨어요...아빠 반찬도 좀 해야하고 빨래도 밀렸을거라면서요..조금전에 통화했는데 몸살이 나셨다고 해서
오늘 그냥 집에서 쉬시라고 했어요"


"아.. 그랬어요?...어머님이 몸살날만 하겠어요" 

"그러게요...엄마한테 미안해요...나중에 엄마랑 언니랑 내가 맛있는거 많이 대접할께요""그래요...몸조리 잘하고 나오세요...
몇 일 있다가 들를께요"

"아이 올거 없어요...일주일 후면 집에 가는데요...나중에 집으로 오세요" 

"그럴께요 그럼...몸조리 잘해요" 

"고마워요... 언니" 


시어머님의 거짓말이 확인되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오신 시어머님이 식탁에 앉으셨다. 따듯한 밥과 국을 떠 드렸다.


"국이 참 시원하구나...막내 음식솜씨는 나무랄데가 없어" 

"고맙습니다.. 어머니...많이 잡수세요...저 청소좀 할께요" 

"그래.. 수고좀 해 주렴...고맙구나"


나는 아직도 습한 온기가 남아있는 욕실로 들어갔다. 문을 잠구고 빨래통을 뒤적거렸다. 어머님이 벗어놓은 속옷을 확인하고
싶어서였다. 
내가 원하는 물건이 눈에 띄었다. 돌돌 말아서 벗어놓은 어머님이 팬티를 집어 들었다. 나는 팬티를 원상태로
펴 보았다. 
어머님이 입었던 팬티는 참혹했다. 은밀한 부분에는 정액으로 보이는 것이 잔뜩 달라붙어 있었다. 정액은 금방
싸놓은 것처럼 원형을 유지하고 있었다. 
냄새를 맡아 보았다. 병진씨의 정액냄새와 똑같은 향이 내 코를 자극하고 있었다.

조건반사 처럼 내 보지가 순식간에 젖어들고 있었다.


주인님의 정액을 이렇게 처리하는 어머님이 너무 못마땅했다.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혀를 조금 내어 주인님의 정액을 핥아
먹고 있었다. 
어머님이 보짓물이 섞인것 같아 조금 찝찝했지만, 주인님의 향이 느겨져서 어쩔수 없었다. 나는 어머님과
주인님이 어젯밤에 뜨거운 사랑을 나누었다고 확신하고 있었다. 
주인님은 이제 나를 비롯해 집안 여자들을 모두 자기 여자로
만드신 것 같았다. 
비록 두 형님들은 안만나고 있지만 나는 모두가 주인님의 여자라는것을 잘 알고 있었다.


이제 시어머니 마저 주인님의 여자가 되었다고 생각하니 조금 걱정도 되었다. 나는 주인님과 나의 관계를 조금 더 조심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주인님의 사랑을 많이 받을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어머님이 벗어 놓으신
팬티를 혀로 핥아먹으며 주인님을 생각했다. 
어느새 내 한손이 팬티속에 들어가 있었다. 손가락으로 내 보지를 쑤셔대며
주인님의 정액을 전부 핥아 먹었다.


짐승이 된 것 같은 거울속의 내 모습을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 주인님이 너무 보고싶었다. 주인님의 품속이 너무 그립다.

하루 하루가 지옥같이 느껴진다. 보고싶은 사람을 못본다는게 이렇게 힘든것인줄 미처 몰랐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지척에
두고 볼수없는 여자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버리고 말았다. 
병진씨의 집과 직장 주변을 날마다 서성거린다. 먼 발치에서나마
그를 보고싶은 욕구를 참을수가 없었다. 
눈물로 날을 보내고 술로 고통을 잊었다.


속모르는 남편이 정신과 치료를 받아 보자고 권유했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건 병진씨 뿐이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남편이 병진씨의 마음을 돌려 준다면 이야기를 할 수도 있을것 같았다. 폐인이 될 것 같았다. 병진씨가 득남을 했다기에
구실이 생긴것같아 병원으로 달려 갔었다. 
병진씨는 너무나도 냉정하게 나를 외면하고는 사라져 버렸다. 한강 고수부지에
차를 몰고 나가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한강으로 차를 돌진시켜 빠져죽고 싶었다. 그러면 병진씨가 나를 위해 울어 줄 것
같았다.



체중이 5kg이나 빠져 버렸다. 남편이 내 손목을 잡아끌어 병원에 데려갔다. 이것저것 검사를 마치고 입원까지 시켜 버렸다.
며칠동안 병원에 누워 그와의 뜨거웠던 추억을 되새김질 하며 지냈다. 남편이 전화를 했는지 둘째 동서가 나를 찾아왔다.

손에는 건강식품이 하나 들려져 있었다. 아무말도 없이 창밖만 바라보고 누워 있었다.


"형님...얼굴이 많이 상했네요...내 얼굴이 그렇게 보기 싫어요?" 

"가줘...그래도 동서 얼굴은 생각보다 괜찮네"

"나도 힘들어요...살아야 하니까 억지로 버티고 있는거예요"

"나 너무 힘들어...후회가 되서 미치겠어...병진씨가 이제는 내 얼굴도 봐주지를 않아" 

"마찬가지예요...나도 직장근처에서 병진씨 두 번 만났는데...외면 당했어요" 

"우리 모습에 질렸나봐...이제 어떡하면 좋지?...나 이대로는 못살것같아...죽고싶어" 

"나도.. 그래요" 

"혼자있고 싶어...그리고 찾아와줘서 고마워...잘 먹을께" 

"갈께요...얼른 기운 차리세요" 


나보다는 좀 나아 보였지만 동서의 얼굴에도 그늘이 꽉 들어차 보였다. 동서도 지난날을 많이 후회하고 있는것 같았다.

회진하는 의사에게 신경안정제를 부탁했다. 


친정 식구들과 친구들이 다녀갔다. 시부모님도 다녀가셨다. 날 위로할 수 있는 사람은 이세상에 딱 한사람 이라는것만 다시
알게 해 주었다. 
진동으로 해놓은 핸드폰이 요동을 치고 있었다. 귀찮아서 확인도 하지않고 누워 있었다. 식사시간이
되어서야 핸드폰을 들어 문자를 확인했다. 
온몸에 잔털들이 소름과 함께 일어서고 있었다. 날 이렇게 만든 나쁜 남자의
문자였다. 
얼른 창을 열어 문자를 확인하고 있었다.


"소식 들었어..영애 그것밖에 안되는 여자였어? 여러사람 걱정 시키지 말고 얼른 회복했으면 좋겠어..영애소식 듣고 많이
속상했어..
다가오는 영애와 미숙을 애써 외면하는 나도 힘들어..한때 정말 뜨겁게 사랑을 느꼈던 사이니까....나도 문득문득
그때가 그리워..
하지만 이번일이 나를 많이 위축시켜 나로인해 내가 사랑하는 여자들이 상처받는 경험은 뼈아팠어...

기운차리고 일어났으면 좋겠어..영애가 그러고 누워 있다고 하니까 나까지 힘이 빠지네...직접 찾아가보지 못해 정말 미안해..
어서 빨리 털고 일어나길 바랄께..힘내...한때의 사랑이"


눈물이 쏟아진다. 몇시간 동안이나 눈물이 마르지 않는다. 나는 결심이 선다. 일어나 가방을 챙겼다. 직접 퇴원수속을 하고
퇴원을 했다. 
택시를 타고가며 문자를 보냈다.


"한때의 사랑 보세요..세시간을 울다가 지금 막 병원에서 나왔어요..지금 당신이 있을것같은 회사쪽으로 달려가고 있어요..
제발 피하지 말아요..당신이 피하면 피할수록 난 견딜수가 없어요..차라리 날 죽여주세요..요즘처럼 사는것 보다 그편이 더
나을것 같으니까요..
만나주세요..사람하나 살린다 생각하시고 나와 주세요..당신없이 살 수 있도록 나를 설득해 주세요....
그마저도 없다면 이제 더이상 살 수 없을것 같아서요....그대를 못잊는 사랑이"


병진씨의 회사앞에 택시가 멈추었다. 요금을 내고 힘겹게 택시에서 내렸다. 옷가지 몇개 들어있는 가방이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고 있었다. 
크락션 소리에 차도쪽을 쳐다보았다. 낯익은 차가 비상등을 켜고 다가와 내 앞쪽에 정지하고 있었다.

그가 나와 주었다. 차에서 내린 그가 내 가방을 받아주고는 나를 부축해 조수석에 앉혀 주었다. 운전석으로 돌아온 병진씨가
차를 출발시키고 있었다. 
신호등에서 내 시트를 뒤로 조금 젖혀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 주었다.


우리는 서로 아무말도 없었다. 그의 침묵은 무거웠다. 차는 내가 입원했던 병원앞에 도착해 있었다.


"다왔어...얼른 들어가" 

"나.. 퇴원했어요" 

"혼자서 퇴원을 해?...정말이야?" 

"애당초 저 병원에서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었어요...나 강물좀 보고 싶어요" 


차가 움직인다. 다시 무거운 침묵속에 유유히 흐르는 한강물이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해질녁 한강이 이토록 슬퍼 보일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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