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정 - 28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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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가 지금 읽고 있는 페이지의 내용은 바로, 경인이가 여고를 졸업하고 대학 입학한 첫 날, 참석한 가족들을 모두 돌려보낸
후 한 번도 본 적은 없지만 그토록 오매불망 그리워하던 선군을 만나기 위해 동아리방으로 향하는 떨리던 그 마음을 묘사하는
구절로 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마침내 경인은 선군을 만났고 그가 보는 앞에서 동아리에 가입하던 설레던 감정이 낱낱이
묘사되어 있었다. 어린 나이 인지라 정확한 내용은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경인의 마음이 어린 연희에게 온전히 전달되어 연희
또한 그 설렘을 느끼는 듯 했다.
그것을 모두 읽은 연희는 일기를 또 다시 넘겨가기 시작했다. 그 날짜 이후로 경인의 일기는 모두 자신의 아빠, 즉 선군의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
‘오늘은 군 오빠와 단둘이서 만 동아리방에 있었다.’, ‘오늘은 웬일인지 오빠의 표정이 안 좋은 것 같았다. 무슨 문제라도 있는
걸까?’, ‘오늘은 오빠에게 내 마음을 고백 못 한 것이 아쉽다. 바보같이 그에게 말도 못하고 겉도는 것일까?’ 라는 등으로 도배
되어 있었던 것이다.
꼼꼼하게 읽으려면 몇 달은 걸릴 것 같아서 방대한 분량은 짬짬이 보기로 결심하고 또 다시 일기장을 훑어나갔다. 중반부 쯤
되었을까, 드디어 선군과 경인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내용이 나왔다. 비록 예상하고 있었던 내용이지만 그 구절에서 또
다시 연희의 가슴은 경인의 가슴이 되어 두 근 반 세 근 반 뛰기 시작했다.
그날은 지리산 등반 준비 마지막 날이었다. 총무를 맡은 결과 등반에 필요한 제반의 준비를 경인 자신이 맡고 있었다. 이에
선군은 경인을 도와준다는 미명하에 매번 준비를 같이했다. 그게 너무나 좋았던 경인은 그의 신부가 된 듯 행복감을 느끼며
준비를 해나갔다. 그때 경인이 가졌던 행복감이 일기장에 그대로 녹아있었다. 이 대목에서 연희 또한 행복어린 표정을 짓고
있었다.
이 과정에서 경인은 고1 이후로 선군을 향해 키워왔던 기대 그대로의 사람이 선군이었다는 것을 재삼 확인하고 있었다. 또한
자신이 바라는 사랑을 기필코 이루고 말 것이라는 결심을 굳힌 게 이때이기도 했다. 등반 하루 전날 그의 마음을 확인한 내용
에서는 세상을 다 얻은 것 같은 가슴 벅찬 환희가 읽고 있는 연희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어왔다.
특히 취기어린 선군이 택시 안에서 경인의 머리를 쓰다듬고 귀 볼에 숨을 불어 넣었을 때의 간지러운 느낌은 잔잔한 흥분으로
변해서 하마터면 연희는 일기장을 떨어뜨릴 번하기도 했다.
“흐음!”
경인이 강제로 택시에서 내린 후 끌려가서 벽에 세워진 채 입술을 빼앗기는 장면에서 연희는 야릇한 신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첫 키스의 흥분됨에 허둥지둥 했던 19세 소녀의 야릇한 감정이 일기 속에 그대로 녹아 있었다. 즉, 어찌할 바를 몰라 신음
소리만 냈던 자신의 수동적인 몸짓, 다리에 힘이 풀린 나머지 선군에게 매달린 채 자꾸만 주저앉아 버리려고 했던 자신의
나약함, 그런 경인을 지탱하며 자신의 욕구를 채워나간 선군의 노련함 등이 그 주된 내용이었다.
“경인아, 나는 니를 너무나 사랑한다.. 그래서 오늘 내 행동을 니는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이게 내 진심이다.. 사랑한다..”
거친 입맞춤 뒤 한 차례 숨을 돌리는 사이, 한껏 달아오른 선군이 특유의 부산 사투리로 해준 사랑의 고백은 경인의 뇌리에
그대로 각인 되었던지 단어 하나 빠뜨리지 않고 그대로 적혀 있었다. 드디어 바라던 사랑을 이룬 벅찬 감동이 까만 잉크에
묻어 있는 듯 보였다. 연희는 일기장에 빠져 깊어가는 밤을 잊고 있었다.
“똑 똑!”
삼매경에 빠져 있던 연희를 일깨우는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저녁을 먹을 준비를 끝낸 할머니가 연희를 찾아 온 것이었다.
연희는 노크 소리에 놀라 일기장을 상자에 넣지도 못한 채 침대 밑으로 밀어 넣었다.
“딸칵!”하고 문이 열리면서 “안에 연희 있나?”하는 할머니의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 할머니...그런데 갑자기 왜?”
“으응... 저녁 먹자... 배고프제?”
“응... 알았어... 먼저 내려가, 손 씻고 내려갈 게...”
“알았다... 퍼뜩 내려온나!”
10년 만에 처음으로 온 가족이 모여 제사를 지냈다. 제사를 끝낸 후 저녁 식사를 마친 우리들은 거실에 둘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물론 나와 경호는 내가 애지중지 아끼는 양주를 한 모금씩 목구멍으로 넘기고 있었다. 서로 붙임성이 좋아서
그런지 음식 준비를 같이하며 혜지와 애들은 이제 친구처럼 원활하게 어울리게 되었다. 얘기를 나누는 사이, 어느덧 시계가
밤 1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어머! 벌써 11시가 되었네!”
혜지가 시간을 일깨워 주고 있었다.
“이런... 모처럼 반가운 사람을 만나 시간 가는 줄 몰랐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군!”
시계를 들여다보며 말했다. 정말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간 것이었다.
“내일은 일요일이니까, 늦잠 잘 수 있겠다! 헤헤헤!”
기지개를 펴며 연정이 얘기했다.
“그럼, 못다 한 얘긴 내일 하기로 하고 우리 어서 잘 준비를 하자... 그리고 연희야!”
자리에서 몸을 일으키며 모두에게 얘기했다. 그리고 연희를 불렀다.
“네, 아빠!”
“외삼촌과 외숙모 이부자리는 1층 큰 방에 봐드리도록 해라...”
“알았어... 아빠!”
“아니, 자형! 그럴 필요까지 없는 데!”
처남은 정색을 하고는 나를 만류했다.
“아니지... 귀한 손님들 오셨는데 당연히 큰 방을 내어놓아야지...! 그러니까 아무런 부담 갖지 말고 거기서 가는 날까지
편안하게 지내도록 해!”
“오빠, 우리 아주버님 말씀대로 해요...”
혜지는 아직 처남에게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었다. 아까부터 내 눈에는 두 사람이 왠지 모를 어색함을 가지고 있는 듯
보였다. 경호도 하는 수 없었던지 나의 의견에 더 이상 토를 달지 않았다.
“그러면, 일주일 간 신세 지겠습니다...”
“신세라니, 자기 집에서 그런 소릴 하면 쓰나! 아무 부담 갖지 말고 편안히 지내도록 해!”
이때 마침 연희가 외삼촌을 불렀다.
“외삼촌! 자리 봐 놓았어요... 어서 들어들 가서 쉬세요...”
“고맙다... 연희야!” “고마워!”
행동이 날랜 연희는 그 사이에 이부자리를 봐 놓고 와서는 처남 내외에게 이 사실을 통보하는 것이다. 처남 내외는 그런
연희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런 다음 둘은 같이 방으로 들어갔다. 잠시 그들의 뒷 모습을 안타까운 시선으로 쳐다보았다.
하지만 이내 그 눈길을 거두고 말았다.
그들을 들여보낸 후 부엌에서 물 한 사발을 들이키고 나는 다시 2층 서재로 올라갔다. 큰 방을 처남 내외에게 내 준 내가 오늘
두 번째로 서재로 발걸음을 옮겨갔던 것이다. 문을 열고 들어 가보니 언제 왔는지 연희가 침대를 정리하고 있었다.
“어서와, 아빠!”
문을 열고 들어서자 상체를 90도로 숙인 채 침대를 정리하던 연희가 뒤돌아보며 웃음 띤 얼굴로 반겼다.
“어떻게 여기 올 줄 알고...!”
“으응! 난 엄말 닮아 눈치가 빠르잖아!”
“후후후! 고맙다... 이렇게 미리 와서 내 이부자릴 봐주고 말이야! 연정이는?”
“지금 욕실에서 샤워 중이야! 잠시만 기다려 다 돼가니까!”
그러더니 이부자리 여기저기를 날랜 손놀림으로 다시금 정돈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침대에 올라가 무릎 꿇고 엉덩이를 이리
저리 흔들며 이부자리를 정돈하는 게 아닌가..... 그런 연희의 모습에 뜨거운 욕정이 올라왔다.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의 엉덩이 쪽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연희의 커다란 둔부를 두 손으로 꽉 잡았다. 동시에 계곡 사이를 좆으로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아흑...갑자기 왜 이래? 아빠?”
“가만 있어봐... 나 지금 너무 꼴리거든, 그러니까 조금만 가만히 있어봐!”
“그렇지만...어떻게...연정이...허억! 곧 나온단 말이야!”
그것으로는 만족하질 못했다. 갑작스런 행동에 깜짝 놀란 연희는 나를 제지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나의 도발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히려 나는 연희의 고무줄 바지를 밑으로 내려 버렸다. 예상대로 연희는 바지 안에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 하얀 둔부가 고스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무성한 음모가 바르르 떨리고 있었다. 분홍빛 음부가 속살을 드러내며
벌어져 있었다. 손가락으로 음부를 문지르기 시작했다. 이내 분홍빛 음부는 젖어들기 시작했다.
음부가 젖어 들기 시작하자 손가락을 꽃 잎 안으로 밀어 넣었다. 말과는 달리 보지 살들이 손가락을 물기 시작했다. 연희의
음부는 내 마음처럼 빨리 달아올랐다. 손가락으로 몇 번 찌르지도 않았는데도 충분히 질척거리고 있었다. 둔부를 잡았던
손으로 허리띠를 풀었다. 그리고 나는 급히 바지를 벗어 버렸다. 그리고 아까부터 껄떡거리고 있던 좆을 손가락이 빠져나온
그 자리에 끼워 넣었다.
“아흑...! 나를...나, 나...이러면 안 되는데!"
좆이 질 안으로 파고들어가자 연희의 행동은 급격히 바뀌기 시작했다. 더 이상의 제지는 아무 소용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한 것인지 좆이 맞불려있는 곳으로 자신의 손을 내리더니 빳빳하게 발기한 좆 아래에 덜렁거리는 고환을 손으로 꼭꼭
주무르기 시작했다.
“아 욱...연희야...좋아...!"
연희의 그 행동은 짜릿한 쾌감이 되어 나를 급격히 자극하고 있었다.
"아빠...좆이...너무 좋아! 이제...저도...어쩔 수가 없어요...어서 박아줘요...세게...박아 주세요. 네?...아아아!"
연희는 흥분하기 시작했다. 복숭아 같이 하얀 엉덩이에 빨간 자국이 맺히도록 세게 거머쥔 채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음부의 질척거림과 시커먼 음모의 까슬까슬함이 너무도 기분이 좋았다. 허벅지에 부딪히는 엉덩이의 탄력이 나의 감각을
더욱 자극하고 있었다. 자기 엄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빼닮은 연희는 엉덩이 또한 경인의 탄력을 그대로 물려받아 나의 흥을
돋우고 있었다. 볼록하고 볼륨감 있는 푸짐한 엉덩이에 참을 수가 없었다.
면 티 위로 걷어 올리기 시작했다. 고개 숙인 머리 위로 그것을 벗겨냈다. 벗겨놓으니 큰 수박을 두 개를 엎어놓은 것 같은
젖가슴이 아래에서 덜렁거리고 있었다. 여고생으론 보기 힘든 큰 젖가슴이었다. 그것은 잘록한 허리의 굴곡과 어울려 좆을
감당하고 있는 엉덩이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었다. 나는 연희의 등 뒤로 몸을 실었다. 내 가슴은 연희의 등과 밀착되었다.
비단처럼 부드럽고 향긋한 냄새를 가진 단발머리 사이로 얼굴을 파묻었다. 입술을 귀 볼로 가져가 숨을 불어넣으며 빨았고
혀로 간지럼을 태웠다. 두 손은 어느새 젖가슴을 움켜잡고 있었다. 연희가 어깨를 움츠리며 고개 뒤로 돌렸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앵두같이 빨간 입술에 입맞춤을 했다.
“우음...하음...아빠 사랑해! 허억...아빠...너무...좋아...헉헉헉...젖꼭지를 더 세게...하악..죽을 것 같아!...허응...하아앙!"
연희는 제 엄마처럼 귀 볼과 젖꼭지의 자극을 너무 좋아한다. 계속해서 피스톤 질을 하며 젖꼭지를 세게 비틀어주자 연희는
쾌락에 달뜬 신음을 높였다.
"아흑...아아흑...아빠...사랑해요...흐음...흐응...!"
"어때 좋아 죽겠지, 아빠 좆이 씹구멍을 찔러주니 죽을 것 같지?"
"응... 아빠...너무 좋아...아항...허엉...!"
"아빠 좆에 환장하며 씹 물 줄줄 흘리는 걸레 같은 씹 보지가 내 좆을 콱콱 물고 있어...! 아빠도 네 씹이 너무 좋아! 이 개보지,
영원히 놓치고 싶지 않아, 계속해서 씹하고 싶어!“
“응응응응...허엉...허엉! 그래...난 아빠 꺼야...영원히 아빠의 여자야...! 죽을 때까지...아빠의 굵은 좆으로...씹하고 싶어...!”
"아... 못 참겠어...네 씹이 좆을 놓지 않아... 아까보다 더 세게 물어대!"
"네! 더 세게 박아줘, 씹이 찢어지도록 박아줘! 어서 좆 뿌리까지 박아줘!"
나는 더 세게 박아댔다. 온 몸의 힘이 한 곳으로 몰렸다. 급기야 하복부에서 사정의 기미가 느껴졌다.
"아...욱...쌀 것 같아! 좆 물이 나오려고 해!"
"그래, 아빠! 아까처럼 아빠 좆 물 씹에 잔뜩 싸줘!"
연희의 허락이 떨어지기 무섭게 사정을 시작했다. 어제부터 그렇게 사정했는데도 불구하고 정액은 마르지 않는 폭포처럼
뿜어 지고 있었다. 좆 물은 터져 나와 자궁벽을 강타하고 있었다. 사정이 끝나자 좆을 물고 있던 보지의 힘도 점점 빠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그 틈에 나는 좆을 뽑아냈다. 그러자 질구에서도 덩달아 정액이 빠져 나왔다.
“아빠! 다 쌌어? 이번에도 배 속에 가득 찬 것 같아! 아빤 대단해, 어떻게 매번 이렇게 많은 양을 계속 분출할 수 있단 말이야!”
연희는 새삼스레 좆의 위용에 찬사를 보내고 있었다. 이내 맑은 웃음을 지으며 뒤돌아섰다. 허벅지로 좆 물이 흘러내리는 게
보였다. 하지만 연희는 그런 것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손으로 좆을 잡았다. 그런 다음 으레 그런 것처럼 좆을 입으로 깨끗이
정리하기 시작했다. 선경이 죽고 난 다음부터 연희는 지금까지 경인이 나를 챙긴 것처럼 항상 나를 챙기고 있었다. 왜 그런지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초등학교 4학년 철없는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연희는 항상 어른 같았다.
어릴 적부터 연희는 남 달랐다. 제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심성이 곱고 착하고 차분했다. 무엇보다도 주위 사람을 놀라게 한
것은 또래에 맞지 않은 대범함과 어른스러움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
어린 나이에 내가 돌봐도 뭣할 판에, 오히려 나를 챙기려고 하자 나는 여러 번 연희를 제지시켰지만 그것만큼은 내 말을 듣질
않았다. 오히려 만류하는 나에게 ‘자신이 좋아서 하는 것이니까, 돌아가신 엄마가 그랬던 것처럼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한사코 거부하였다. 그래서 할 수 없었다. 그런 연희의 부탁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
그게 지금까지 그대로 이어지고 있었던 것이다. 마침내 좆은 군더더기 하나 없는 제 본 모습을 찾았다. 좆을 말끔히 정리한
연희는 나와의 짧은 입맞춤을 뒤로 하고 널브러진 자신의 옷을 추슬렀다. 그리고 욕실에 들어가서 간단히 자신의 뒤처리를
한 후 “연정이가 찾을 줄 모른다.”고 말하고는 이내 서재를 빠져나갔다.
연희가 빠져나가고 홀로 남게 된 나는 비록 연희가 뒤처리를 말끔히 했다고는 하지만 짧고 질펀했던 섹스의 뜨거움을 모두
식힐 수는 없었다. 그래서 욕실로 갔다. 욕실에 들어서니 다시 한 번 연희의 세심함에 놀라고 말았다. 왜냐하면 내가 올 줄
알고 탕에는 이미 물이 받아져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언제 챙겨 놓았는지 몰랐지만 한 쪽 구석에는 내 속옷가지들이
가지런히 놓이어져 있었다. 연희의 세심한 배려를 몸 가득 느끼며 피곤한 몸을 탕 속에 담갔다. 그리고 욕조의 머리 받침대에
머리를 기댔다. 삽시간에 피곤이 몰려왔고 그 상태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오늘도 연희는 닳고 닳은 일기장을 펼치고 있었다. 일기장이 연희의 손으로 넘어온 게 벌써 육 개월이 훌쩍 지났다. 그동안
학교 다녀와서, 숙제를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자기 방, 즉 예전에 경인이 쓰던 방에 틀어박혀 일기장을 읽고 또 읽는 게
반복되고 있었다.
처음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일기장 내용의 대부분을 이해하지 못했던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으로는 단어 하나하나가 생소
했으므로 빽빽하게 적혀있는 경인의 문장을 이해하기란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비록 초등학교 1학년 8살의 나이였지만 차분하고 영리했던 연희는 마침내 일기장을 독파할 수 있었다.
즉 연희는 일기장을 읽을 때면 옆에다 항상 국어사전을 놓아두었다. 더듬거리며 일기장의 한 문장 한 문장을 해석하고는
그 밑에다가 연필로 주석도 달아두었다. 하루 종일 읽어도 한 장이 넘어가기가 힘들었다. 국어사전으로도 해결하지 못한
단어나 그 내용은 할머니에게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것으로 해결해 나갔던 것이다. 하지만 적나라하게 묘사된 섹스 행위에
대한 것은 대부분 해결되지 않았다. 어른들에게 물어봐도 대부분 대답해주지 않은 채 “넌, 몰라도 돼.” 또는 얼굴을 붉히며
“그게 그러니까...!”하더니 얼버무리기 일쑤였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던 연희는 초등학교 고학년에 들어가서야 친구들과의 정보 공유 속에서 비로소 이해할 수가 있었다.
이렇듯 경인의 일기장에는 선군과의 만남에서부터 이후 첫 경험, 선군의 여인들에 대한 내용 등 낱낱의 사실이 빼곡히 적혀
있었다. 비록 일기장의 모든 내용이 연희의 머릿속에 각인되어버렸다지만 많은 내용들은 이후의 경험과 시간으로 인해 소화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특히, 일기장 내용 중에 충격적인 사실, 즉 외할머니 송진선과 선군의 불륜 사실을 적은 것에 대해서는 더더욱 그랬다.
“오르가즘, 체위, 오랄, 근친, 불두덩, 꽃잎, 쇠몽둥이”란 용어 등 이해하기가 힘든 용어들이 수두룩했다. 남자와 여자의
은밀한 행위를 표현하는 단어임은 짐작할 수는 있었지만 정확히는 알 수 없었던 것이다.
경인은 이미 자신의 엄마와 자신의 남편이 더 이상 평범한 장모와 사위의 관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런 내용은
경인의 일기 속에서 그대로 있었다. 장모와 사위의 부적절한 관계를 눈으로 확인하게 된 경인은 심한 충격으로 한 때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 또한 일기장 속에 누군지 뚜렷이 밝힌바와 같이 경인은 선군의 여성 편력 때문에 많이 괴로워했던 것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연희의 외할머니 이외에도 두 세 명의 여인이 더 있다는 것을 경인은 알고 있었다.
그 모든 사실을 경인은 자신의 일기장에 고스란히 남겨 놓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경인은 누구보다 선군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감내했고 선군에게는 그 사실을 일절 내색하지 않은 채 죽는 날까지 속병을 앓았음을 적고 있었다.
‘내일은 아버지의 기일이라 아침 일찍 출발해야 했다. “어제 밤 꿈이 안 좋다.” “그러니까 연희는 두고 가거라.”고 하시는
바람에 아주머니께 맡겨 두고 우리끼리 다녀와야 겠다.
이번에도 오빠는 같이 가지 않을 것 같다. 결혼 한지 7년이 흘렀지만 오빠는 항상 빠졌다. 그 이유는 엄마와의 부적절한 관계
때문일 것이다. 비록 돌아가신 분이라지만 아빠의 묘소 가서 그의 미망인과 부적절한 관계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자신을
내 보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이것은 죽기 전 경인이가 마지막으로 적은 일기장 내용이다. 이와 같이 경인은 혼자서 모든 사실을 숨긴 채 그렇게 죽어갔던
것이다.
곤하게 잠들어 있던 경인이는 잠결에서도 허전한 생각이 들었다. 선군의 품속으로 깊이 파고들려고 손을 더듬었다. 아무런
느낌이 없자 반쯤 감긴 어렴풋한 눈과 기다란 팔로 침대 주변을 쓸었다. 하지만 경인은 선군의 따뜻하고 포근한 가슴은 느낄
수가 없었다. 마침내 경인의 눈은 번쩍하고 떠졌다. 침실 조명은 여전히 은은하게 비추고 있었지만 옆에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팔베개 해주던 선군은 어디 갔는지 찾을 수가 없었고 혼자만 덩그러니 남겨져 있었던 것이다.
‘군 오빠는 어디 갔지? 목말라서 부엌에 갔나?’이런 생각과 함께 경인은 몸을 벌떡 일으켰다. 경인을 덮어 주던 이불이 사르르
내려가며 풍만한 경인의 젖가슴이 훌러덩 나타났다. 새까만 포도 같은 젖꼭지는 윤기가 자르르 흘러내렸다. 경인은 이내
허리춤에 있던 이불을 걷어냈고 침대에서 몸을 일으켰다. 젖가슴 아래 군살하나 없이 매끈하게 펼쳐진 복부에서 그녀가
아직도 처녀의 몸매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씹 두덩 위의 달걀모양의 음모는 새까맣게 빛나고 있었다.
몸을 일으킨 경인은 이내, 그 모든 것을 가운 속으로 감추어 버렸다. 그리고 부엌이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계단을
내려서서 부엌 쪽을 바라보았지만 부엌 안은 여전히 어둠속에서 웅크리고 있었다. 경인은 익숙한 걸음으로 부엌에 갔고
입구에서 좌우를 두리번거렸다.
“아무도 없네... 이 사람이 대체 자다 말고 어디를 간 거야?”
“흐음! 아아!”
안방 쪽으로부터 새어 나오는 야릇한 신음 소리가 고요한 거실에 울려 퍼졌다.
“이게 무슨 소리지?” “엄마가 어디 아픈가?” “저녁때까진 괜찮았던 것 같았는데!”
경인은 이런 걱정된 마음을 품으며 이내, 앓는 소리가 나오고 있는 안방으로 발걸음을 옮겨갔다. 안방 문 앞에 당도한 경인은
방문 손잡이를 꽉 움켜쥐었다. 그 놈은 꼭 닫혀있지 않았던 것인지 스르르 하고 열렸다. 물론 선군이 스며들 때 문을 꼭 닫지
않았던 것이었다. 자신의 짐작대로 소리는 그 틈으로 새어나왔던 것이었다. 배꼼이 열린 문틈 사이로 눈에 잡히는 적나라한
광경 때문에 경인은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 뻔했다. 경인은 그 광경에 눈을 떼지 못한 채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열린 문을 소리 없이 닫았다. 그리고 맥없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렸다.
침침한 조명 밑에서 펼쳐진 광경은 자신의 목숨보다 사랑하는 두 사람, 즉 선군과 진선이 엉켜있는 모습이었다. 현실로는
있을 수 없는 아니 있어서는 안 되는 그런 모습이었다. 지금 침실에서는 한창 선군이 자신의 장모의 음부를 핥고 있었다.
여인은 두 팔로 상체를 괸 채 자신의 엉덩이를 선군의 입술로 밀어붙이고 있었다. 이미 진선의 항문과 음부는 선군의 타액과
애액으로 질척거리고 있었다.
‘아아! 이게 꿈이었으면 좋겠어!’
직접 목격한 것인데도 불구하고 경인은 아직도 믿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 두 사람은 다름 아닌 자신의 어머니인 진선과
남편인 선군이었기 때문이었다.
진선은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얻은 직장에서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경인 아빠의 눈에 띄었고 곧바로 교사 생활 1년 만에,
즉 스물세 살 어린 나이에 15살 많은 경인의 아빠랑 결혼하였다. 그때까지 경인의 아빠는 혼자였었다. 진선과의 결혼이 처음
이었다. 평소 숫기가 없고 여자를 멀리했던 그는 여자에게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교사 채용 공고에 교수 추천으로 면접을
보러 온 진선에게 한 눈에 반했던 것이다. 그래서 1년 동안 공을 들여서 진선의 마음을 얻을 수가 있었다. 평생 혼자 살 것
같았던 아들이 결혼하겠다고 여자를 데려오자 경인의 집안 어른은 군말 없이 진선을 그 집안 식구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하지만 ‘세상만사(世上萬事) 호사다마(好事多魔)’라 했던 가. 행복한 시절도 잠시, 결혼한 지 6년 만에 경인의 아빠는 진선과
경인, 경호를 남겨두고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던 것이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던 그는 모두 잠든 새벽에 자신의 서재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되었다. 사인(死因)은 ‘심장마비’였다. 인사유명[人死留名]이라 했던 가. 그는 그렇게 사유처자하고
세상을 떠났던 것이다.
이렇게 진선은 채 삼십이 되기 전 스물아홉에 홀로 되었고 지금까지 경인과 경호만 바라보고 수절해왔던 것이다. 하지만
선군과 흘레붙은 광경에서는 단아하고 엄격했던 지금까지의 모습은 온대간대 없었다. 혼자 살며 경인과 경호만을 바라보며
지냈던 모습과는 전혀 딴 판이었다. 경인은 이 모습이 진정 때로는 다정하고 때로는 엄격한 올곧은 모습을 보였던 그런
엄마의 모습인지 실감나지 않았던 것이다.
자신의 엄마가 그것도 자신의 남자와 안방에서 질펀한 몸짓을 나누고 있을 줄이야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심한 배신감 때문에
몸부림치던 경인은 마음을 진정시키며 다시 손잡이를 돌렸다. 다리에 힘이 풀려 침실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은 채 문틈 사이로
얼굴을 들이 밀었다. 거실 바닥의 차가운 느낌도 느낄 여유가 없었다.
문틈 사이로 드러나는 광경은 아까보다 더욱 적나라했다. 이제 선군은 진선의 등 뒤에 개처럼 들러붙은 채 가슴을 주물러대며
목덜미를 핥아대고 있었다. 평소 선군이 좋아하는 자세였다. 저 자세에서 선군의 거대한 좆이 경인 자신을 찔러댈 때마다
매번 자신은 황홀경에 빠져 헤어 나올 줄 몰랐던 사실이 스치듯 지나감을 느꼈다. 진선은 손을 뒤로 돌려 선군의 좆을 주물러
대며 헐떡였다. 한참을 진선의 젖가슴을 유린하던 선군은 찰싹 달라붙은 상체를 일으켜 세웠다. 진선의 목덜미에는 선군의
키스 마크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었다. 상체를 일으킨 선군은 그런 것에는 전혀 아랑곳하지 않았고 벌겋게 눈이 충혈 된 채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기 시작했다. 그러자 진선은 거대한 좆을 익숙하게 자신의 질척거리는 음부 쪽으로 인도했다. 그리고
엉덩이를 뒤로 빼며 그 손길에 인도 된 좆을 음부에 갖다 댄 채 꽃잎을 가르며 문질러대기 시작했다.
“허...응...어서 찔러 줘...나 미쳐...흐음...!”
진선의 입에서는 애원조의 울음에 가까운 교성이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 코뿔소처럼 뜨거운 숨을 얼굴을 쳐들며 뿜어댔다.
선군의 거대한 좆이 장모의 질척거리는 질 안으로 파고들기 시작하자 진선의 보지 살은 빠른 속도로 떨리며 좆을 물어대기
시작했다.
“끙....아흑...흐으음...!” “아...흑...자기...좆...거대한 좆이...드디어 들어왔어...아아학!!!”
진선의 찡그린 얼굴에는 살을 가르는 고통 보다는 환희에 찬 희열의 빛이 뿜어져 나왔다. 교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었다.
“어때?....좋아?”
“허억...너무...아학...으음...좋아...더더...더 힘껏...내 보지 찢어져도 좋으니까...더 세게...박아 줘...!”
선군은 연신 피스톤운동을 해댔다. 그럴 때마다 진선의 보지에서도 호흡만큼이나 뜨거운 질 액이 뿜어져 나왔다.
“아흥...아응...허어엉...좀더..헉헉헉...!”
거칠어진 달뜬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비명에 가까운 격정적인 신음소리도 같이 터져 나왔다. 진선의 몸은 더욱더 질펀해
졌다. 한차례의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진선은 미친 듯이 몸을 떨어댔다. 뜨거운 욕정으로 얼굴이 벌게진 진선의 표정 속에는
그녀가 얼마나 쾌감에 충만해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경인은 그 모습을 더 이상 볼 수가 없어서 문틈에서 고개를 빼냈다. 머리를 무릎에 파묻은 채 눈물만 하염없이 흘렸다. 경인이
눈물 짖던 동안에도 방안에서는 질펀한 신음 소리가 끈이지 않고 터져 나왔다.
진선이 더 이상 자신의 엄마처럼 여겨지지가 않았다. 평소 엄격하고 근엄했던 진선의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오직
섹스에 굶주린 채 커다란 엉덩이를 뒤로 밀어대며 끊임없이 쾌락을 갈구하는, 사위를 독촉하고 있는 개처럼 헐떡거리는
짐승 같은 모습의 여인뿐이었다.
‘아아! 엄마! 그러면 안 돼!’ ‘그 남잔 내 남자란 말이야. 어떻게 엄마가 내 남자와 그럴 수 있어.’ ‘두 사람 너무 미워!’
‘더 이상 그러지 말란 말이야!’ ‘그만, 제발 그만, 그만두란 말이야!’
경인은 두 사람의 질펀한 모습에 눈물 짖고 있었다. 입을 막은 채 두 사람을 원망하며 마음속으로 소리치고 있었다. 하지만
행동은 이율배반적이었다. 입술을 질끈 깨문 채 다시금 문틈 사이로 얼굴을 들이 밀었다. 예상대로 두 사람의 짐승 같은
행위는 끝을 향해 달리는 듯 더욱 격렬해져 있었다. 익을 대로 익어버린 두 사람의 육체는 경인을 의식할 수가 없었다. 선군이
새 하얀 젖가슴을 주물러댈 때마다 진선의 육체는 불에 댄 오징어처럼 오그라들었다가 다시 펼쳐짐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 일을 어떡하면 좋단 말인가, 여기서 저 짐승들을 중단시켜!’
경인은 갈등을 하고 있었다. 자신이 어떻게 처신해야할 지 도통 생각이 나지 않았다. 경인의 갈등과 무관한 엉켜있는 살덩이
들은 마침내 끝을 보는 듯 격렬하게 부딪혔다. 진선의 둔부는 움켜쥔 선군의 손아귀의 힘만큼 눌려진 채 깊이 패어 있었다.
음부의 살들은 좆을 따라 질 구속으로 말려들어가 있었다. 음핵은 발기할 대로 발기한 채 오롯이 떨고 있었다.
기어이 끝을 보고 말았다. 경인은 속절없이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남편이 자신의 엄마의 둔부에 올라탄 채 몸을 떨어대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었다. 그래서 경인은 일단 그 곳을 빠져나와야 했다. 곧장 자신의 침실로 올라왔다. 가운을 벗어
옷걸이에 걸고 난 후 알몸으로 침대 속으로 파고들어갔다.
“엉엉엉...!” “흑흑흑...용서 못 해!” “흑흑흑!”
그리고 경인은 소리 내어 울기 시작했다. 한참을 그렇게 울었다. 처음에는 ‘사람으로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 가!’하며 두
사람을 원망했다. 하지만 경인의 머릿속에는 두 사람의 짐승 같은 행위가 자꾸만 떠올라 혼란스러웠다. 자꾸만 두 사람의
엉켜있던 모습과 토해내는 교성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아른거렸다. 자신도 그 열락으로 빠져들고픈 욕구가 솟아올랐다.
“아흠...!”
경인은 본능적으로 신음을 터트리며 자신의 음부에 손을 가져갔다. 이미 그곳은 질 액의 분비로 흥건해져 있었다. 많은 양의
질 액이 음모를 촉촉이 적시고 있었다. 경인은 참으려고 자신의 음부를 움켜쥐었다.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다. 그런 행동이
오히려 자신을 자극하고 있을 뿐이란 것을 깨닫지 못할 뿐이었다. 머릿속으로 참아야함을 알고 있었지만 이미 시작된 자극은
멈출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경인은 두 옹서간에 짐승 같던 행위를 생각해 낼 때마다 하복부로부터 올라오는 짜릿한 쾌감에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어찌할
수가 없었던 것이다. 경인은 현재 자신에게 일어나는 이 현상을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그것은 두 사람의 비도덕적인
관계를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짜릿한 느낌은 반복되는 메아리처럼 떠나지가 않았다.
오히려 더욱 처음처럼 또렷하게 반복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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