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404호 - 14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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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즐거운 404호 - 1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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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64,348회 작성일 20-08-28 16:00

본문

밤사이 눈이 내렸다. 그때문인지 눈에 반사되는 햇빛이 더욱 강렬하게만 느껴진다.

서서히 한 해가 마무리 되가는 시점에 온통 세상을 하얀눈으로 뒤덥고 있다.

따사로운 햇빛때문인지 성기는 일찍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제의 일을 잊은 듯 자지는 발기된 채 꿈틀된다.

그런 모습으로 성기는 방에서 나온다. 정희는 이미 출근하고 없다.

성은이 주방에서 무언가를 하고 있다가 성기의 모습을 보고는 씨익 웃는다. 시선은 성기의 자지에서 떠나질 않는다.

성은이는 답례라도 하듯 한쪽 다리를 들고 보지를 열어 보여준다. 알몸이 이래서 좋은가 보다.

언제든지 서로의 음란한 모습을 확인할수 있다. 간단히 세수를 하고, 식탁에 앉자 성은이 달려와 앉는다.


"잘잤어? 피곤하진 않고?"

"응.. 잘잤어... 눈 많이 온거 같던데...." 


두 사람이 동시에 창밖을 쳐다본다. 탁트인 창밖엔 온통 세상이 하얗게 물들어 있다.

하지만 포근한 날씨때문에 조금씩 녹고 있다.


"오빠.. 오늘은 뭐해?"

"오늘 수영장 가는날이야... 운동좀하고 학교에 가 볼려고" 

"복학하는거 때문에?" 

"응.. 이제 해도 바뀌는데 슬슬 준비해야지...." 

"나.. 배란기라서 학원다녀오면 오빠 찾을지도 모르는데 어쩌지?" 

"밤에 해줄게.. 엄마도 생리 시작할지 모르니 일주일 정도는 니 보지만 먹을 수 있잖아..." 

"히히~~ 좋다.... 오빠 자지 일주일간 내 전용이네.. 히히~" 

"오늘도 노팬티로 나가볼래? 배란기니깐 더 흥분하겠다." 

"그러다가 너무 하고 싶음 어쩌라고... 감당안된단 말야...." 

"그래도 해봐.. 정 못견디겠으면 문자해.. 오빠가 시간내서 도와줄테니깐" 

"정말이지? 꼭.. 불르거야.. 각오해... 히히" 


성은이 자지를 툭툭 치며 약올린다. 이제는 성은이의 장난에도 익숙해진듯하다. 성은이 옷을 갈아입는다.

이것저것을 내 놓더니 체크 무늬 주름치마와 가디건을 꺼내들었다. 치마와 블라우스를 입고는 거울로 이리저리 몸을 살펴

본다. 브라를 하지 않은탓에 옷위로 젖꼭지가 표시가 난다.

성은이는 그 위로 가디건을 걸치고 무릎까지 오는 검은색 반 스타킹을 신었다.

해가 쟁쨍하게 더 있어 포근하지만, 그대로 치마만을 입으면 아무래도 보지가 얼지도 모른단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안되겠는지 성은이는 반 스타킹을 벗고는 팬티 스타킹을 꺼내 신었다. 그나마 따듯하다.

하지만 팬티스타킹의 새로운 촉감에 보지가 예민해진다.

안 그래도 배란기라 작은 자극에도 흥분하는 보지인데, 스타킹의 촉감이 색다르게 보지에 전달되고 있다.


"오빠.. 어때?"


거실로 나온 성은이 치마를 들추고는 노팬티에 팬티스타킹인 자신의 보지를 보여준다.


"섹시한데...ㅋㅋ 이젠 완전하게 즐기는 거 같다."

"섹시하게만 보여? 음란해 보이진 않고?" 

"ㅋㅋ 음란해 보이기도 해~ 점점 변해가니 오빠가 감당이 안될지도 모르겠는걸" 

"히히~~~ 나.. 다녀올게~~" 


성은이 가볍게 볼에 키스를 하곤 자지를 한번 손으로 잡아보더니 줄행랑을 친다. 걸을때 마다 보지에 촉감이 새롭다.

조금은 거친 듯 부드러운 느낌이 전혀 이상하지 않고 보지를 흥분 시킨다. 버스를 타고 의자에 앉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벌써 젖은 모양이다. 성은이는 사람들의 시선을 확인하고는 몰래 치마 속으로 손은 넣어 보지를 만져 본다.

애액이 이미 스타킹을 적시고 축축해져 있다. 벌써 부터 이러니 오늘 하루가 힘들어질지도 모르겠다.


성은을 보내 놓고는 성기가 아침겸 점심을 먹었다. 운동복 차림으로 작은 빽을 하나 들고 집을 나서는 성기를 따뜻한 

햇살이 맞이해준다. 천천히 바람을 맞이하며 성기가 수영장을 향해 움직인다.

수영장 안으로 들어서는 성기를 선영이 반갑게 맞이 한다. 마치 애인을 다시 본듯한 얼굴에는 홍조를 띄우고 있다.

성기는 그저 웃음으로 대신하며 탈의실로 들어가 수영복을 갈아 입고 나왔다. 풀쪽으로 사라지는 성기를 선영은 애정어린 

눈빛으로 쳐다본다. 성기가 나타난걸 본 은영이 풀속에서 나와 그의 뒤를 따른다. 수발드는 종 처럼..

성기가 준비운동을 하는 동안 은영은 엉성한 자세로 앉아있다.

무릎을 꿇은 것도 아니고, 엉덩이를 바닥에 붙인것도 아닌 그런 자세다.


"꿇어~~!"


성기의 명령이 떨어지자 마자 은영은 자세를 고치고는 제대로 무릎을 꿇는다. 은근히 재미가 있다.

내재된 또 다른 성격을 발견한 듯 성기는 그런 은영의 행동 하나하나에 자극을 받는다.

성기가 은영에게 다가가 귀속말을 건낸다.


"이런 모습이 좋지? 걸레야~"

"네.. 좋아요 주인님~ 벌써 흥분되요.. 이런 모습으로 공공 장소에 있다는것이...." 


누가봐도 은영의 모습은 이상하다. 무릎을 꿇고 앉아 머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이 벌을 받고 있는 자세다.


"그대로 있어 움직이지말고"

"네.. 주인님." 


성기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물살을 가른다. 풀장을 몇바퀴를 돌고 오는 동안에도 은영이는 그대로 앉아 있다.


"은영씨 왜 이러고 있어? 뭐 잘못했어? 일어나 다리 아프겠다."


평소에 잘알던 아줌마가 은영에게 다가와 은영을 일으켜 세우려 하고 있다.

은영은 성기를 쳐다본다. 성기는 말없이 고개를 가로 젖는다.


"아니 이대로 있을게... 불편하지 않으니 걱정마... 신경쓰지마..."

"참.. 별일이네......" 


여자는 그런 은영을 그대로 두고는 곁에서 성기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은영과 비슷한 나이 또래의 여자도 역시나 두리뭉실

한 몸매를 지니고 있다. 수영복 밖으로 삐져 나온 살들이 노골적으로 출렁거린다.

삼삼오오 성기의 주변으로 아줌마들이 모여든다. 그런 것들이 눈에 거슬리는 한 사람이 있다.

선영은 유독 인기가 많은 성기 주변의 여자들을 질투의 시선으로 쳐다 보고 있다.

마치 자신의 남자에게 쏟아 지는 눈길들이 싫은 모습이다. 이미 성기를 마음속에 점 찍어 놓은 선영이었다.


"구경났어요? 운동이나 하세요~~"


선영의 서슬퍼런 목소리가 풀장에 울려 퍼진다. 아줌마들이 쭈삣거리며 각자 하던 곳으로 돌아갔다.


"넌.. 뭐야. 즐기니 이런거? 아주머니는 왜 또 이러고 있고...나.. 참 왜 이렇게 되는거야?"


생리라도 나오는 여자 처럼 선영은 히스테리를 부리더니 테스크로 돌아갔다. 성기는 의아해 했다.

특별히 잘못한것도 없는 상태인데 그녀의 신경질적인 반응이 생소하다. 여전히 은영은 꿇어 앉은채 성기의 명령을 기다린다.

다리가 아플만도 한데 잘 참고 있다.


"그만 일어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은영이 일어서려다가 다시 주저 앉고 말았다. 오랜 시간 그런 자세로 있다 보니 다리가 저린 모양이다.

성기가 그런 은영의 다리를 주물러 준다.


"바보 같은년.. 요령좀 피우지 그랬어?"

"이게 좋은걸요.. 이렇게 주인님 안마도 받고... 호호호" 


은영을 부축하여 일으키고는 성기는 데스크로 향했다.


"누나 왜 그래요? 내가 뭘 잘못했다고?"

"넌 운동 하러 왔으면 조용히 운동이나 하지 왜 그러니?" 

"내가 뭘 어쨌다고.. 난 그저 운동만 했어.. 왜 질투해?" 

"어머 얘가 별소릴 다 한다. 우리가 무슨 사이라도 되니 질투를 하게?" 

"그런데 왜.. 그래. 내가 일부러 아줌마들을 모이라고 한것도 아니고, 알아서 모여드는 걸 어쩌라고?" 

"암튼 됐다. 너 담 부터는 오후 늦게 와.. 너 때문에 일이 안돼...." 

"참 나 원~~ 이래서 운동 하겠어. 내 맘대로 오지도 못하게 하고....." 


성기는 자기 맘대로 운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 이해가 안되는지 화를 낸다.

선영이 아무리 여기 직원이라 한들 자기 가 운동하는 시간까지 터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영은 성기 주위에 여자들이 몰리는게 싫었다.

워낙 괜찮은 남자라 모이는건 어쩔수 없다고 하더라도 반 알몸인 수영장은 유별난 곳이라서 더 그럴지도 모른다.

이미 운동할 마음이 가신 성기는 샤워를 하고는 휑하니 수영장을 나왔다.


"성기야.. 잠깐만 기다려봐~"


선영이 따라나오며 그를 잡는다.


"화 났니? 미안해... 난.. 단지.........."

"신경쓰지 말아요..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 되긴 하지만, 누나가 좀 오버 한거 같아서 그런거니깐..." 

"난.. 그냥 니 주변에 여자들이 모이는게 싫어서 그랬어... 니 몸 만지고 더듬고 하는게 ........" 


성기는 선영의 말에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선영을 만난게 몇일이나 됐다고.. 그냥 오버 정도가 아닌거 같다.


"내가 뭐가 되나? 누나가 그런 거 까지 신경쓸 이유는 없잖아..난 그저 수영하러 온 사람일뿐인데....."


순간 선영의 기분이 상했다. 

자신은 성기를 맘에 두고 있었지만, 성기에겐 아무런 존재도 아니란것에 조금은 실망한거 같았다.

어쩌면 자신만 생각하는 짝사랑이 되어버릴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존심도 상하고 창피하기도 하다.


"하긴 넌 그냥 여기 오는 사람일 뿐이지.... 그래.. 편한 시간에 와서 수영해 그것까지 내가 관섭할 필요는 없으니깐."


선영이 등을 돌려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꽤나 자존심이 상한다. 어느정도 몸매나 외모에 자신이 있었던 선영이었다.

그리고 대쉬하는 남자들도 많았었고, 하지만 성기는 자기에게 아무런 반응도 보이질 않는다.

그저 묵묵히 와선 수영하고 인사 정도만 하고 자기 볼일만 보고 돌아갈 뿐 어떤 반응도 보이질 않았다.

애인이 있는것도 아닌데..... 잘생긴 외모와 탄탄한 몸... 거기에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옷속에 감추고 있는 대물...

그런것들이 선영을 성기에게 중독되게 만들고 있었다.

몇번 보지는 않았지만, 그가 오는 날은 숨겨둔 애인이 오는것처럼 가슴이 두근거리기도 했던 선영이었다.

하지만 성기에게서 오늘 들은 대답으로 아직 성기는 자신을 여자로 생각지 않는다는것을 알았다.

그저 수영장의 누나 정도로 생각하는 성기의 마음을 읽어서 인지 선영은 자존심도 상하고 오기도 생겼다.


[두고봐... 꼭.. 널 내 남자로 만들고 말거니깐]


시간보다 일찍 나오는 바람에 성기에게 여유가 생겼다. 친구들과 약속한 시간이 아직 남아 있는지라......

문득 수영장에 있는 은영이 생각났다. 아직 그녀에게서 배워야 할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

핸드폰을 꺼내들고는 은영에게 전화를 한다.


"네.. 주인님 찾으셨어요?"

"어디니?" 

"이제 옷갈아 입고 나갈려고요.. 헬스가야해서요.. 그런데 무슨 시키실일이라도 ?" 

"시간좀 되니? 시간되면 이리와" 

"한 30분정도요? 어디계신데요?" 


잠시후, 은영의 고급 승용차가 미끄러지 듯 성기앞에 도착했다. 밤사이 내린 눈이 햇살에 녹아 거리는 엉망이다.


"그런데 무슨 하실 말씀이라도?"

"아니.. 그냥 니가 보고 싶어서....." 

"정말이요? 기분 좋은데요.. 주인님이 저를 보고 싶어하시니깐...." 

"요즘.. 헬스 다니니?" 

"네.. 주인님이 살빼는걸 원하셔셔요.. 열심히 다녀서 주인님 사랑받을려고요." 


은영이 기분좋게 웃어보인다. 성기도 만족스럽다.

육중한 몸이 아니었다면 그녀의 얼굴은 그렇게 평범한 얼굴이 아니었기때문이다.

은영이 몰던 차는 어느새 성기의 학교앞에 도착했다. 성기는 주차장에 차를 세우게 하고는 그녀를 학교 뒤 편에 조용한 곳

으로 데리고 갔다.


"벗어봐. 확인좀하게"

"여기서 검사하시게요?" 

"응.. 옷속엔 무얼 입고 있는지 보게 " 


은영은 숙달된 암캐처럼 치마를 올리고는 뒤로 돌아 엉덩이를 내 밀었다.

검은색의 스타킹이 보이더니 카터벨트가 부담스럽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의외로 섹시한 모습이다.

레이스가 달린 망사 팬티와 어울린 카터벨트가 그녀를 더욱 음란하게 만들고 있다.

딱 살만 빼면 정말 훌륭한 암캐 일지도 모르는 취향이다.


"원래 이런 속옷 입고 다니니?"

"네.. 전 이런게 좋더라구요.. 평범한 속옷이 눈에 안들어오고 이런것만...." 


성기가 천천히 은영의 팬티를 젖혔다. 팬티에 눌린 털들이 보지를 가리고 있지만, 그래도 움찔거리며 방긋이 인사를 한다.

손가락으로 갈라진 보지 사이를 더듬자 보지에 잔득 힘이 들어가며 쪼인다.


"이 털때문에 보지가 잘 안 보인다. 정리좀해라."

"깍을까요?" 

"그래도 괜찮겠어? 남편있자나?" 

"상관없어요. 잘하지도 않지만, 중간중간 밀고 다녀서 이젠 신경도 안써요." 

"그래.. 그럼 밀고 다녀봐.. 털 많은 보지 별로 않좋아해서.. 난 정리된 보지가 좋아.." 

"네.. 그렇게 할게요..." 


은영의 보지는 조금만 벌려도 구멍이 훤히 들여다 보일 정도로 길이 잘나 있다.

경험이 많은 보지여서인지 민감하게 반응을 보인다. 성기의 손이 닿는 부분마다 경련이 이러나며 몸을 떤다.


"아~~짜릿해요.. 이런대서 낮에 이렇게 주인님께 보지 벌리고 있으니.... 너무 흥분되요.."

"넣고 싶지?" 

"네.. 보지 가득 주인님의 자지를 넣고 싶어요~ 내 보지를 꽉 채워주는 자지를~~~" 

"보지털깍고 이제 부터 항상 노팬티로 다녀봐.. 그래야 이 걸레 보지 자주 만질 수 있지" 

"네.. 그렇게 할게요.. 주인님......" 


아직 방학 중이라 한산할거 같았던 곳에 웅성거리며 인기척이 느껴진다. 성기는 얼른 은영의 팬티를 원위치 시켰다.

한 무리의 학생들이 그들을 치나친다. 다행이 그들의 행위를 보지 못한거 같았다.


"아무래도 힘들겠다. 나중에 집에서 보던가 해야지."

"네.... 그럼 전 이만 헬스장가봐야 해서요....." 

"그래.. 어서 가봐...." 


성기는 아쉬웠다. 은영의 보지를 가지고 놀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한 낮에 이런데서는 힘들었다.

은영을 보내고 과 사무실을 찾아 인사를 하고, 복학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준비할 서류와 학비등... 이번엔 동아리 사무실을 찾아가본다.

성기의 연락을 받고, 기다리던 몇몇이 성기를 반갑게 맞이해준다. 수영동아리.. 성기가 가입한 동아리이다.


[오빠.. 뭐해?]


수진이의 호출이다.


[응.. 복학때문에 학교에 와 있어... 왜.. 무슨일이야?]

[오빠 보고 싶어서. 언제 끝나는데?"] 

[좀 시간 걸릴거 같은데....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그래도 나 보고 가요... 오빠 보고 싶어요] 


막무가내다. 보통이면 알았다고 하던가 담에 보자고 했을텐데, 수진이는 막무가내로 응석을 부린다.

오랫만에 친구들과 술이라도 한잔 할 맘으로 연락을 했던 성기의 입장이 곤란하다.


[오늘은 아무래도 힘들거 같은데.. 담에 보자.]


그러자 전화가 울린다.


"이럴거예요? 잊었어요? 우리 부모님한데 다 말할거예요"

"야~ 오랫만에 학교왔는데.. 나좀 봐주라...." 

"몰라요~ 이따가 학원앞으로 와요.. 안오면 알아서해요" 


수진인 일방적인 약속을 하고는 전화를 끊어 버렸다. 정말 속수무책인 아가씨다.

지금 출발해도 수진이 끝나는 시간에 못마출거 같다. 할수 없다.

은영이가 내 편이라해도 그녀의 남편이 이해하진 못할것이다. 확실하게 수진이를 정복하기전엔 어쩔수 없다.

성기는 녀석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는 수진이의 학원으로 향한다. 저 멀리 외투에 턱을 묻고있는 수진이 보인다.

주머니에 손을 깊게 찔러넣고, 가방을 메고 있는 수진이는 발장난을 하며 성기를 기다리고 있다.


"오래 기다렸니?"

"왔네.. 히히" 


성기를 보고는 수진이 환하게 웃는다. 점점 수진이 때문에 성기의 입장이 곤란해지기 시작했다.

아무때나 보고 싶다고 하니 도통 약속을 잡을 수가 없다.


"오빠.. 약속있는데 무작정오라고 하면 곤란해지잖아...."

"잊었어요? 내 앤 하기로 한거? 앤이 보고 싶다는데 당연히 와야하는거 아녜요?" 


수진은 미안한 기색없이 성기의 팔짱을 낀다. 여전히 당돌하다. 성기는 기가 찼다.

적어도 미안해 할줄 알았는데 전혀 그러 기색은 없다.


"나.. 오빠랑 저기 가고 싶어요?"


그녀가 가르킨 방향을 보니 극장 간판이 보인다. 성기는 할수 없이 그녀를 데리고 고층에 자리한 극장으로 향했다.

방학중이라 극장은 성업중이다. 여기저기 연인들이 다정히 앉아 있는 모습들이 쉽게 눈에 들어온다.

그런 모습을 보고는 수진이 성기의 팔안쪽으로 더욱 밀착시키며 다가선다.

성기가 표를 구하고는 놓여 있는 의자에 자리를 차지하고 앉는다.


"뭐.. 안 먹을래?"

"그냥.. 아무거나요." 


성기가 팝콘과 음료를 사 들고는 수진이에게 건낸다. 시간이 되어 극장안으로 들어가니 벌써 많은 사람들이 좌석을 꽉 

채우고 있다. 자리를 확인하고 수진이와 나란히 착석을 한다. 수진인 그런 성기의 어깨에 고개를 기대어 있다.

조금 지난 영화이긴 하지만, 마당히 볼 영화가 없어 골른 영화가 색계였다.

미성년자인 수진이 때문에 망설이긴했어도..... 영화가 시작 되고, 화면 가득 두 남녀의 모습들이 펼쳐 진다.

러브신이 나올때마다 수진인 성기의 손을 꼭 잡는다. 


어두운 극장안 여기저기에 입술을 맞추고 있는 모습들이 간간히 보인다.

야한 장면이 나올때마다 그런 모습들은 더욱 많이 발견할 수 있었다. 성기의 자지도 마찬가지 인가보다.

섹스신엔 특히 심하게 요동을 친다. 옆에 수진이 아닌 다른 여자 였다면, 아마 성기도 저들처럼 키스 이상의 것도 즐겼을

지도 모른다.


"오빠.. 나 키스하고 싶어"


수진이 성기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고개를 돌려 수진일 바라보자 수진인 지긋히 눈을 감았다.

성기는 살짝 떨리고 있는 수진이의 입술을 찾아 입을 맞춘다.

서둘지않기 위해 그저 입맞춤만 하고는 얼굴을 빼려하자 수진이 성기의 손을 꽙 잡는다.

그러더니 입이 벌어지며 혀가 넘어온다. 그녀의 혀가 애타게 성기의 혀를 찾으며 갈구 하고 있다.

성기가 입안으로 들어온 수진의 혀를 감아 올리며 굴리기 시작했다.

주위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한 채 한 동안 수진이와의 키스에 열중했다.


"너무 좋다.. 앤생기면 영화보면서 이렇게 키스하고 싶었는데.. 히히"


부그러운 듯 성기의 어깨에 기댄 체 수진이 스크린을 응시한다. 어떻게 보면 참 순수해 보이기도 한 수진이였다.

그런 모습이 귀여워보인다. 영화가 진행되는 내내 성기의 자지는 가만 있질 못한다.

바지속에서 아우성 치며 얼른 풀어달라고 졸르고 있다. 하지만 수진이가 있으니 티도 내질 못하고 있다.


"이런거 보고 있으면 남자들은 흥분해?"

"응.. 흥분하지 야하잖아." 

"옆에 여자가 있으면 더 흥분하지?" 

"아마도 그럴걸.." 

"오빠도 흥분했어?" 


수진이 확인을 하려는 듯 불룩한 바지위에 손을 올렸다. 운동복 차림이여서 수진이의 손이 전해지는 느낌이 고스란이 

녀석에게 전달된다. 이젠 아주 난리가 났다. 화면 가득 야한 장면에 흥분했던 녀석이 여자의 손을 느끼더니 더욱 아우성이다.


"ㅋㅋ 오빠도 남자 맞네....."

"그만 손 치워...간신히 견디고 있는데......" 

"왜.. 좋잔아~~~" 


수진인 더 과감하게 성기의 자지에 손을 대었다. 커플석인게 다행이다.

바지를 뚫고 나올듯한 기세의 자지를 수진이 움켜쥐고 있으니 정말 죽을 맛이다.

당장이라도 수진일 누이고 보지속에 자지를 넣고 싶은 맘뿐이다.


"수진아~~ 제발~~ 오빠 힘들어~~~"

"왜.. 하고 싶어서?" 

"응.. 그러니 제발 그만 치워줘~" 


수진이 웃으며 손을 그제서야 치웠다. 하지만 녀석은 수그러 들 생각을 안한다.

이미 발동이 거려 버려서 더욱 요동치며 껄떡되고 있다. 더 이상 영화에 집중할수가 없었다.

쏫아 올라온 바지때문에 불편하기도 하고, 영 자세가 나오질 않는다.


"나.. 화장실좀 갔다올게."


수진이 킥킥대고 웃는다. 화장실로 나온 성기가 바지를 내려보니 녀석이 물까지 흘리며 껄떡되고 있다.

휴지를 잘라 그런 자지를 닦아 내고는 얼른 세수를 했다. 쉼호흡을 하고는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괜찮아?"


수진이 자리에 앉는 성기의 자지를 툭툭 쳐본다. 이건 고문이다. 주지도 않을 그녀가 이렇게 성기를 약올리니 미치겠다.

영화가 끝날때까지 성기는 그저 머리속으로 다른 생각만을 하고 있다. 

애국가도 불러보고 잊고 있던 미분 적분도 생각해보고, 조금식 발기된 자지가 죽어들어갈쯤 영화가 끝났다.

다행이다 싶었다. 안그랬으면 일어서기도 곤란할지 모른다.


[오빠 어디야? 나 미칠거 같아 보지에 홍수 났어..]


마침 성은이의 문자가 도착했다. 아침부터 흥분했던 성은이 참을수 없었는지 문자를 했다.


"누구야?"

"응.. 성은이 언제오냐고.. 너 성은이랑은 잘 지내고 있는거지?" 

"그 후론 잘 못보는데....." 

"그렇구나.... 암튼 얼른 나가자." 

"왜 집에가게? 아직 시간도 이른데? 성은이 보고 오라고 해." 


남감하다. 성은이가 자신을 찾는 이유를 알기때문에, 그녀를 부르긴 좀 그렇다.

하지만 수진인 성기와 일찍 헤어지긴 싫은지 재차 졸른다. 할수 없어 성기는 성은에게 자신이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저녁에 물든 도시가 차갑게만 느껴진다. 녹았던 눈들이 그대로 얼어 붙어 도로는 그대로 빙판이 되었다.

성기는 수진이를 데리고 커피숍으로 들어갔다. 얼마지나지 않아 성은이 급하게 달려온다.

수진이를 보고는 잠시 멈칫하더니 천천히 다가와 맞은편에 앉았다.


"너도 있었네.. 난 오빠 혼자 인줄알았는데."

"응..." 

"뭐.. 마실래?" 

"그냥.. 따뜻한거...." 


성은인 그 이후 수진이를 처음본다. 아무래도 수진이게게 미안했던 성은이어서 연락할 생각을 못했다.

성기를 통해 수진이와의 관계를 듣고 있던 지라.... 종일 발정났던 보지가 수진이를 보자 잠시 조용하더니 긴장이 풀리자 

다시 질질흐르는거 같았다. 그래서 인지 앉은 자리가 여간 불편한게 아니었다.


"어디 아퍼? 왜 그리 안절 부절이야."


수진이 그런 성은을 보고는 묻는다.


"아니 좀.... 자리가 불편한지......"


성기는 성은이 왜 그런지 알고 있다. 그 때문에 성은이 온것이기도 하고, 수진이 있기에 마땅히 기회가 나질 않는다.


"오빠.. 나 배고파. 밥먹으러 가자..."

"그래 나가자 근데 뭐 먹을까?" 

"회 사줘... 회 먹고 싶어..." 

"얘는 우리 오빠가 돈이 어딨다고 회를 사달래....." 

"그래도.. 사줘 먹고 싶어..." 


역시나 막무가내다. 성기의 수중엔 돈이 별로 없다.

은영이 준 30만원중에 딜도를 사고 남은 돈이 있긴 하지만, 턱없이 부족하다. 하지만 수진인 두 사람을 끌고는 무작정 횟집

으로 들어갔다. 도우미가 안내하는 방안으로 들어가자 가운데 식탁이 있고, 앉은 뱅이 의자가 있다.

테이블 밑은 다리를 내려 놓을 수 있게 깊게 되있다. 장식이나 분위기로 봐서는 꽤나 비싼 집인 듯 하다.

메뉴를 아무리 둘러봐도 성기의 주머니 사정엔 맞지 않는다. 하지만 수진인 모듬회를 주문하고선 여전히 웃는 얼굴이다.


"너 어쩔려고 그래... 오빠 창피 당하는 거 보고 싶어 그래... 얼른 취소하고 나가자..."


성은이 수진이를을 닥달한다.


"나 돈 있어... 걱정하지마... 오빠 맛난거 사 줄려고....히히"


그나마 안심이 되었다.


"엄마가 데이트 한다니깐 용돈 두둑히 주더라고.. 그래서 오빠 맛난거 사줄려고 그랬지. 니가 끼긴했어도...히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다. 왜이리 긴장을 하게되는지 성기는 진땀이 흐를 지경이다.

수진이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자리를 비우자 성은이 달려든다.


"오빠 힘들겠다. 쟤 원래 좀 사람 귀찮게 해. 나 때문에....에구..."

"괜찮아.... 할수 없지 뭐.....근데 넌 어때?" 

"아~~ 긴장해서 인지 지금은 괜찬네." 


성은은 치마를 들추고는 성기앞에 보지를 열어보인다. 축축하게 젖어 있는 스타킹사이로 보지가 음란하게 벌어져 있다.


"하루 종일 이랬단 말야... 다음 부터 하지 말아야지.. 온통 신경이 여기에 씌여서...."


성기가 손바닥으로 그런 성은의 스타킹을 지긋히 눌러 본다. 손바닥에도 보지 애액이 느껴질만큼의 양이 흘러 있다.


"아~~~ 그러지마.. 그럼 더 못참아~~아흥~~"


성은이 짜릿한지 몸을 부르르 떤다.


"찌지직~~~"


성기가 양손으로 스타킹을 찢어 버린다. 성은이 놀랜 듯 입을 벌린다.

찢어진 스타킹 사이로 잔뜩벌어져 거품을 물고 있는 보지가 적나라하게 들어났다.


"오빠.. 왜 그래... 나 그럼 더 미친다 말야~~아흥~~"


밖에 인기척이 들리자 두 사람은 후다닥 정리를 하고 떨어졌다. 수진이 들어와 성기옆에 앉는다.


"뭐 했어? 왜 이리 놀래?"

"아냐.. 하긴 뭘 하니' 


성은의 얼굴이 벌게 졌다. 찢어진 스타킹이 더욱 성은을 자극하고 있다.

계속해서 움찔거리며 보짓물이 흐르는걸 성은은 느낄수가 있다. 여러가지 에피타이져들이 들어오고, 세 사람은 하나식 

맛을 본다. 수진인 애인을 챙기는 모습으로 성기에게 이것저것을 골라준다.

그녀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질 않는다.


"오빠 술 안마셔?"

"마시고는 싶은데.. 나 혼자 마시면 재미 없어서" 

"뭐.. 한잔 정도는 마실게 성은이도 좋지?" 


성은이 고개를 끄덕이자 수진이 소주를 시켰다. 안주가 좋으니 술이 잘 넘어간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성은이의 얼굴이 더욱 벌게 진다. 참기 어려운 모양이다.


"너.. 어디 아퍼? 얼굴이 빨게졌어?"

"아니.. 그냥 술을 먹었더니만.... 헤헤" 

"별일이야.. 니가 그 정도에 얼굴이 그렇게 되고...." 


도통 기회가 없다. 성기옆에 달라 붙어 잇는 수진이를 떼어놓을 방법이 없다. 그럴수록 성은의 보지는 더 애간장이 탄다.

당장이라도 오빠의 자지위에 올라타서 보지를 쑤시고 싶은 맘이 굴뚝 같은 데 여건이 좋지 않다.

성기의 옆에 있다면 어떻게라도 해볼수 있겠지만, 성기의 옆엔 수진이 꿋꿋히 자리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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