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 2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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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바닥 까지 흘러 내리지 않은 눈물이 그녀의 은밀한 부분에 전부 모였다.
음모는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고, 은밀한 부분에 모여 있던 눈물들은 양이 많아 짐에 따라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눈물이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
"이제 현정씨 몸에 묻어 있는 유진 교수님의 흔적은 다 지워진것 같아요. 그쵸?"
"네.. 그런것 같아요. 조금 속이 후련해져요"
"그럴거에요. 좋아요. 수고했어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정수리에 입을 맞추었다. 더럽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오히려 아름다웠다.
머리에 대고 있던 입술은 점점 아래로 내려왔다. 이마를 겨쳐 이제는 눈물을 흘리지 않는 눈 까지 왔다.
눈에 입술을 맞췄다. 그녀가 눈을 감았다. 내가 입술을 떼니 그녀가 다시 눈을 떴다. 귀엽게 나를 쳐다본다.
여자의 눈물을 이길 남자는 없는것 같다. 지금 까지 봤던 현정씨의 그 어떤 순간보다 이쁘고 순수하다.
"너무 이뻐요. 그거 알고 있어요?"
"그래요?"
"네. 그래요. 너무 이쁘고 순수해서 상처를 많이 받고 있었어요. 그쵸?"
"그래 보여요?"
"네. 그럴거에요. 현정씨 자신은 잘 모르겠지만, 저는 딱 보면 알 수 있어요.
현정씨는 너무 순수해서 마음 속에 담고 있는 생각이 말을 통해서, 얼굴을 통해서, 몸짓을 통해서, 그리고 몸의 모든 곳에서
나오고 있으니까요"
"언제 부터 그런걸 느꼈어요?"
"처음 봤을 때 부터요"
"그랬어요?"
"네... 우리 처음 봤을 때 기억나요?"
"네"
"정말로요?"
"네"
"그때 어땠는데요? 말해 볼래요?"
나는 심리치료사가 된 것 같았다. 현정씨의 마음을 조금씩 얻어가고 있었다.
"지금이랑 비슷했잖아요"
"어떻게 비슷했는데요?"
그녀의 얼굴에 얼굴을 맞대고 말했다. 그녀는 부끄러운지 눈을 아래로 깔았다. 나는 더 강하게 그녀의 눈을 바라봤다.
"이렇게 알몸으로 있었어요. 성찬씨 앞에서"
"ㅎㅎ 그러네요. 맞아요. 우리 그랬어요. 현정씨가 말 하니까 기억났어요~"
"쪽~"
입술에 뽀뽀를 했다. 그녀가 놀란 듯 몸을 살짝 움찔했다. 그러나 다시 내게 가까이 와서 나와 얼굴을 맞대었다. 귀엽다.
"그리곤 우리 어떻게 했었죠?"
"몰라요~"
"ㅎㅎ 알잖아요. 왜 모른다고 그래요?"
"성찬씨도 알잖아요. 부끄럽게 왜 물어봐요~"
"부끄러워요? ㅎㅎ 맞아요 부끄러울 거에요"
목에 뽀뽀를 했다. 그녀의 눈물이 입술을 적셨다. 촉촉하다. 그녀가 다시 가볍게 몸을 떤다.
그 떨림이 입술을 통해 느껴졌다.
"아직도 부끄러워요?"
"네~ 조금요. 아직 부끄러워 해도 돼요. 그 다음에 뭘 했는지 말하고 싶으면 언제든지 말해요. 그 때 까지 기다려 줄게요"
그녀가 고개를 끄덕였다.
목에서 입술을 좀 더 내린다. 눈물이 흘러내린 흔적을 따라 입술을 움직였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가슴골에 도착했다.
풍만한 가슴의 중앙에 입술을 대고 있었다.
"이제 생각났어요"
"그래요? 다행이네요"
입술을 살짝 떼고 말을 했다. 그리고 그녀가 말을 할 때는 다시 그녀의 가슴골에 입술을 댔다.
그녀의 호흡이 조금 빨라졌다. 입술에서 가슴이 뛰는것도 느껴졌다. 콩닥 콩닥
"그 다음엔.. 지금 처럼.. 바로 지금 처럼 성찬씨가 나를 안아줬어요. 맞죠?"
"네 맞아요. 그랬어요. 지금 현정씨는 그 때 현정씨 처럼 아름다워요. 알고 있죠? 아니 더 아름다워 졌어요? 그쵸?"
"그래요? 제가 그 때 보다 더 아름다워요?"
"그럼요. 항상 아름 다워 지고 있어요. 매번 볼 때 마다 아름다워 져요~"
"ㅎㅎ 고마워요. 전 그런줄도 모르고... 항상 늙어 간다고 생각했는데"
"으음... 점점 부드러워 지고있어요. 현정씨 가슴처럼…"
가슴골에 있던 입술을 심장이 있는 왼쪽 가슴으로 옮겼다. 그리고 유두를 입에 집어 넣었다.
"아~"
그녀가 가볍게 신음음 뱉았다. 그리고 양손으로 내 머리를 쓰다듬는다.
"느껴요~ 현정씨~ 지금은 현정씨가 원하는 대로 느끼면 되요. 그 누구도 의식할 필요가 없어요.
온전하게 현정씨가 아름다웠던, 아무런 걱정과 근심이 없었던 때로 가 볼까요?"
"그럴 수 있을까요?"
"네.. 그럴 수 있을 거에요. 제가 안 좋았던 기억을 잊고, 지금 이 순간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 줄게요. 저만 믿어요.
제가 이끄는데로 따라 오기만 하면 돼요!"
나도 어디서 이런 말이 술술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그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맨트를 내 뱉고 있었다.
단지 그녀와 섹스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있는것이 아니었다. 정말로 그녀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주고 싶었다. 정말로 그랬다.
한동안 말이 없이 가슴만 빨았다. 왼손으로는 그녀의 가슴을 쓰다듬었다. 그녀 역시 말이 없었고, 숨소리만 조금 더 커졌다.
부드럽다. 이런 부드럽고 로맨틱한 섹스를 한게 언제가 마지막인지 교수님과 마지막 섹스는 스릴은 있었지만 달콤함은 없었다.
서지율과 함께한 첫번째 섹스, 독특함이 있었고, 처음한다는 기쁨은 있었지만 섹스를 하는 내내 약간 어색했다.
그런데 그 두 사람에게서 느끼지 못한 달콤함을 박현정에게서 느끼고 있었다.
최대한 천천히 했다.
평소 같았다면 이로 유두를 잘근 잘근 씹거나 쪽쪽 소리를 내가면서 침을 많이 뭍혔을 텐데 이번엔 그러지 않았다.
어린 애기가 어머니의 젖을 빨 듯 달콤한 무언가가 나오는것 처럼 맛있게 빨았다.
"하~"
그녀의 신음이 커진다.
"흐흠.. 만족해요? 이제 나쁜 기억들은 안 나죠?"
"네~ 좋아요. 기분이 점점 좋아지고 있어요. 처음 만났을 때 보다 더 좋아요. 그땐 두렵기만 했는데 오늘은 편안해 졌어요.
처음 사진을 봤을 때 엄청 놀랐어요. 이게 뭔가 했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하니 아무것도 아닌것 같아요.
성찬씨가 그렇게 만들어 줬어요"
"아니에요. 전 한게 아무것도 없어요. 현정씨가 스스로 그렇게 한 거에요"
"제가 스스로 했다고 해도 성찬씨가 없었다면 못했을 거에요. 오늘 하루 만큼은 나의 모든것을 성찬씨에게 주고 싶어요.
그럴 수 있죠? 절 받아 들일 수 있으는거죠?"
"ㅎㅎ"
난 그녀를 보며 싱긋 웃었다.
"대답해 줘요. 제발요~ 오늘 나와 함께 있는다고 대답해줘요. 안 그러면 다시 울적해 질 거에요."
"네 그럴게요. 걱정하지 말아요. 저도 현정씨랑 함께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져요. 흥분되기도 하고요.
천국에 와 있는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도 그래요."
"네~ 마음껏 저를 차지 하세요~ 오늘은 오늘은 그러세요!"
여자를 여자의 마음을 얻는것은 성적 매력이 아니다.
진심으로 우러나는 마음 그것만이 진정으로 여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성적 매력으로 그러니까 자지로만 여자를 얻는다면 여자의 전부를 얻는것이 아니라 보지만 얻는것이 된다.
순간의 쾌락에 빠질 수 있겠지만, 말 그대로 순간일 뿐이다. 신체의 아주 작은 부분만 얻는것이다.
그러나 마음으로 마음을 얻는다는건 그 사람의 영혼과 조우 하는것이다. 지금 우리는 그걸 하고 있다.
가슴에만 머물수 없다. 유두를 자극하다가 다시 가슴골로 입술을 옮겼다.
뜨거워진 내 입술은 흘러내린 눈물의 흔적 때문에 다시 시원해 진다. 참.. 신기하다.
지금껏 여자의 은밀한 곳에서 나오는 애액이 가장 자극적인 액체라고 생각했는데 눈에서 나온 눈물이 내 입술을 더 자극시켰다.
눈물이 흘러내린 그 길을 따라 내 입술을 이동시킨다. 아래로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
가슴을 완전히 지났고, 부드러운 배가 나왔다.
복근이 있다고는 할 수 없지만 군살이 하나 없는 매끈한 여자의 배. 이곳에서 난 한참을 머무른다.
입술을 이용하기 보다는 볼을 배에 부빈다. 다행히 면도를 깔끔하게 하고 나와서 그녀에게 자극을 주지 않았다.
나보다 키가 작은 그녀의 배를 얼굴로 쓰따듬기 위해서 나는 다리를 굽혔다.
무릎의 높이는 딱 그녀의 배꼽에 있었다. 귀엽다. 눈물 몇 방울이 아직 배꼽에 맺혀있다.
"흐흡~"
"아흐~ 간지러~"
배꼽에 남아 있던 몇 방울의 눈물을 빨아 먹었다. 아무런 맛이 없다. 간지러웠는지 그녀가 몸을 가볍게 떤다.
"간지러워요?"
"네~ 놀랐어요. 아~ 부끄러워요. 배꼽인데…"
"부끄럽긴요. 다 이뻐요. 가슴도 배꼽도 ㅋㅋ 그리고 그 아래도...."
배꼽을 지나자 나도 그리고 현정씨도 흥분한다. 남자란 어쩔 수 없는 존재인것 같다.
방금전 까지 여자의 마음을 얻었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거뭇한 둔덕이 눈에 들어오자 그런것들을 까맣게 잊고 성적인
흥분만 머릿속에 가득했다.
그녀의 음모는 흘러내린 눈물로 촉촉히 젖어 있었다. 눈물이 이동한 방향에 따라 음모가 그 방향으로 향해있었다.
나는 자리를 좀 옮겼다. 그녀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있다가 이젠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완전히 들어갔다.
그리고 고개를 쳐 들었다. 그녀의 보지가 내 얼굴위에 있었다.
보지는 깨끗했다. 방금전에 샤워를 했던게 틀림없다.
그게 아니라면 더러웠던 것들이 눈물을 통해 한꺼번에 정말 다 씼겨 내려간것 같았다.
이 맛~ 언제나 어디서나 봐도 좋다. 혀를 이용해 그녀의 은밀한 곳을 자극한다.
"아흐~"
나의 방문에 그녀가 화답한다.
"지금 어떤 생각이 나요? 그냥 마음속에 떠 오르는거 하나만 말해 줄래요?"
"남편이랑 처음 섹스 한게 생각나요"
"그래요? 언제.. 어디서 했어요?"
"만난지 100일쯤 됐을 때 였어요. 지방으로 여행을 갔다가 호텔에서요"
"아~ 그랬구나... 로맨틱 했겠어요? 어때요 지금이랑 비교하면? 김교수님도 현정씨한테 이렇게 해주었어요?"
"정신이 없었어요. 전 섹스 경험이 많지 않았거든요"
"여행을 갔는데 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할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그렇게 거칠게 할지는 몰랐어요"
"그랬구나"
"전 부드럽게 하고 싶었어요. 지금 처럼요~"
난 그녀가 원하는 섹스를 하게 해 주고 싶었다. 최대한 급한 마음을 억제 하고 천천히 접근했다.
현정씨의 보지를 빨면서 말을 이어 나갔다.
"혹시 김교수님이 유진 교수님과 관계를 가졌을 거라고 생각해 보지 못했어요?"
"사실.. 조금은 걱정하기도 했어요"
"그런데요?"
"설마 설마 했어요. 둘이 가깝게 지낸다는것은 알지만..."
"어떨때 수상했어요? 말해 줄 수 있어요?"
"가끔 남편의 자지에서 여자 향수 냄새가 날 때가 있었어요"
"물어 봤어요? 왜 여자 향수 냄새가 나냐고?"
"아뇨~ 물어보진 못했어요"
"왜요? 물어 봤어야죠!"
"겁이 났어요. 정말로 여자랑 관계를 했을까봐. 그런날은 되게 찝찝했어요"
"내 남자가 다른 여자랑 바람이 나서요?"
"그런것도 있고.. 다른 이유도 있어요"
"다른 이유라면 뭐에요?"
"내 남편의 자지에 뭍어 있는 다른 여자의 보지 흔적이 남편의 자지를 타고 내 보지에 남겨진다는 거요.
자지에서 여자의 향수 냄새가 날 때, 특히 그런 날에 남편에게서 땀 냄새가 많이 났어요"
내 혀와 얼굴은 어느덧 보지의 앞 부분에서 엉덩이 쪽으로 옮겨져 있었다.
그녀는 다리를 살짝 벌려 내가 쉽게 애무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다.
"땀 냄새요?"
"네.... 아마 밖에서 몰래 섹스를 하고 샤워를 하지 않고 왔던것 같아요"
"그래서 자지에서도 여자 향기가 났었군요. 샤워를 했다면 그러지 않았을 텐데"
"맞아요. 그래서 남편의 자지에는 남편과 사랑을.. 아니 사랑이 아니에요.
단순한 섹스 아니.. 그것보다 더 흉직한 그냥 씹질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녀의 아름다운 입에서 "씹질" 이라는 아주 거친 소리가 나왔다.
교양이 없거나 정말로 여자의 몸만 밝히는 남자들이 입에 올릴만한 단어가 나왔다.
자신의 입에서 그런 단어가 나왔다는것에 스스로 놀랐는지 그녀는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침묵이 길었고, 그 긴 침묵사이에 나는 그녀의 은밀한 부분과 엉덩이를 한번 훑었다.
그리고 그녀의 다리를 통과 하여 내 몸은 어느덧 그녀의 등 뒤에 있었다. 일어섰다. 그리고 뒤에서 그녀를 껴 안았다.
"계속 말해 볼래요? 현정씨 남편의 자지는.. 씹질의 흔적이 남아 있었죠?"
"네.. 맞아요"
"그 씹질의 흔적이 현정씨의 보지에 들어갔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안 좋았던 거네요.. "
"기분이 나빴어요"
"흠.. 그랬구나. 이해할 수 있어요.
내가 사랑하는 남자의 몸에 다른 여자의 흔적이 남아 있고, 나와 사랑을 나눌 때 그 여자의 흔적이 자신의 몸에 들어간다는것..
내가 여자였어도 정말 싫었을 거에요. 걱정말아요. 제가 방금 그 더러운 흔적을 깨끗하게 지웠어요.
그리고 이제 저의 흔적을 남겨 뒀어요. 느낄 수 있어요?"
"네~ 그럴 수 있어요. 고마워요"
그녀는 다시 흐느끼고 있었다. 뭐가 그리 서러웠는지 모르겠다.
"이젠 눈물 그만 흘렸으면 좋겠어요. 현정씨~"
"미안해요. 그런데 이건 슬퍼서 우는게 아니라 기뻐서 우는거에요. 제 마음을 알아 주는 사람이 나타나서 너무 기뻐요.
그래서 우는 거에요. 제 마음껏 울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우리 방에 들어갈까요?"
"네~"
그녀를 안아 들었다. 왼쪽 팔에는 그녀의 어깨가 닫았고 오른쪽 팔에는 그녀의 무릎 종아리가 닫았다.
자연스럽게 내 눈 앞에는 그녀의 배와 가슴이 보였다. 눈물이 가슴과 배를 타고 흘러내린다.
내게 안겨 있기 때문에 눈물은 거기서 멈춰 고였다. 침실로 들어갔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부드럽게 그녀를 침대의 가운데 눞혔다. 포근한 이불에 그녀가 누웠다. 아름답다.
눈은 눈물을 많이 흘려 붉게 퉁퉁 불어 있었다. 어린애 같았다.
나는 내 스스로 옷을 벗었다. 팬티까지 그냥 한번에 다 벗었다. 그러고 보니 서지율과 섹스를 하고나서 샤워를 하지 않았다.
현정씨가 방금 다른 여자의 흔적이 자신의 몸으로 들어와서 기분이 안 좋다고 했는데.. 씼고 와야하는건가?
어쩌지? 혹시 내가 방금 전에 섹스를 하고 왔다는것을 또 알아 채는 것 같아 미안했다.
자지를 내밀고 침대 앞에 섰다. 내 자지를 보고 그녀는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내 자지를 바로 입에 넣었다.
내 자지를 보자 마자 그녀는 허겁지겁 내 자지를 입에 넣었다.
"아~ 현정씨 너무 좋아요"
"추릅~ 추릅~"
아마도 그녀는 내 자지에 남겨진 다른 여자의 흔적을 느꼈을 것이다.
그렇지만 그걸 꾹 참고 자신의 채액으로 그걸 덮고 있었다. 자지가 꼿꼿하게 섰고 나는 침대 위로 올라갔다.
그녀와 마주 앉았다. 그리고 그녀를 껴앉았다. 그녀는 자연스럽게 내 다리 위에 올라왔다.
얼굴이 가슴에 닫았고 다시 빨았다. 그녀가 내게 딱 붙어 다가 왔기에 내 자지는 밀려 내 몸에 딱 붙었다.
자지와 보지가 삽입은 하지 않았지만 둘이 딱 붙어 있었다. 마치 삽입을 한 것 처럼 흥분되었다.
"오늘 남편한테 연락해 봤어요?"
"네.. 성찬씨에게 가기 바로 직전에요"
"남편이 뭐랬어요?"
"학회 때문에 피곤하다고 했어요"
"그 밖에 다른 말은 없었어요?"
"혼자 있어서 무섭지 않냐고 했어요? 그리고 심심하거나 외롭진 않냐고 묻기도 했구요"
"그래서 뭐라 대답했는데요?"
"외롭다고 했어요. 빨리 다시 보고 싶다고 했구요"
"마음이 더 외로웠어요? 아님 몸이 더 외로웠어요?"
"마음이 더 외로웠다고 하면 믿으실거에요?"
아니.. 나는 못 믿을 것 같았다.
마음이 더 외롭다고 하기엔 내 허벅지에서 느껴지는 그녀의 보지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가 너무 뜨거웠다.
"네.. 믿을게요. 현정씨는 섬세한 분 이니까요"
"고마워요. 그런데 마음이 외로운 만큼 몸도 외로웠어요"
"그럴땐 어떻게 해요?"
"부끄러워요"
현정씨는 자신의 보지를 내 허벅지 위에 비볐다. 이미 축축해 졌는지 허벅지에 미끈한것이 느껴졌다.
"안 부끄러워요. 저도 많이 외로울때 있어요"
"성찬씨는 그럴 때 어떻게 해요?"
"현정씨 생각해요~"
"정말요? 에이 거짓말~"
"정말이에요.. 처음에 보고나서 부터 잊을 수 없었어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죠. 그럴 때 마다 달아 올랐어요"
"지금 처럼요?"
그녀는 내 자지를 양손으로 웅켜쥐었다.
"아~ 네.. 언제쯤 이렇게 그녀의 양손에 내 자지를 다시 넣을 수 있을까? 하고 생각했어요. 오늘 전화를 받고 정말 기뻤어요"
"먼저 연락하지 그랬어요?"
"현정씨는 김교수님과 무척 행복해 보였어요. 그래서 방해 할 수 없었어요"
내 자지를 만지고 있던 오른손으로 내 목을 감싸안았다.
그리고 왼손으로는 자지의 기둥을 잡고 자신의 몸을 그 위에 올려 놓으려 했다. 내 자지와 그녀의 보지가 닫았다.
자지의 위치를 손으로 좀 조절하더니 부드러워진 보지에 자지가 쑥~ 하고 밀려 들어간다.
그녀가 내 몸위에 다시 앉았다.
"아~"
"흐~"
동시에 신음 소리를 냈다. 삽입이 시작되었다. 정말 부드러웠다. 그리고 아주 자연스러웠다.
그녀가 먼저 삽입을 시작한 것이다. 섹스에서는 소극적이로 좀 처럼 적극적일 것 같지 않았던 여자...
그리고 남편의 외도로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리던 여자가 이젠 먼저 삽입을 시도 하였다.
"어때요? 현정씨? 이제 마음이 좀 풀려요?"
"네~ 고마워요 성찬씨… 좀 누그러 드는것 같아요. 아~ 좋아요. 하~"
"현정씨... 그거 알아요?"
"뭘요?"
"지금 현정씨도... 해준 교수님이 아닌 다른 남자랑 외도를 하고 있다는거"
그녀는 내 말에 부끄러웠는지 아니면 내 자지에 흥분했는지 눈을 잠시 감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그러다가 다시 내 눈을 보고 말을 이었다.
"하~ 그렇게 되는건가요?"
"아.. 미안해요. 외도 아니에요. 우린 사랑 이잖아요. 그쵸?"
"외도.. 맞아요. 외도 맞는것 같아요"
"미안해요. 괜히 죄책감 느끼게 한것 같아요"
"그래서 더 맘이 편해졌어요"
나는 가만히 있었고, 그녀가 위 아래로 몸을 움직였다.
나는 단지 그녀가 몸을 잘 움직일 수 있겠금 양쪽 허리를 잡고 그녀의 움직임에 맞춰 위 아래로 몸을 지탱해 주기만 하였다.
"왜요?"
"남편이 외도를 한 것 처럼 저도 외도를 하고 있잖아요. 남편의 외도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남편도 지금 내가 받는 것 처럼 나 아닌 다른 여자에게서 따스함을 받았을 거에요"
"그게 질투나지 않아요? 남편이 현정씨가 아닌 다른 여자에게서 행복을 느낀다는것이?"
"…"
그녀가 말이 없었다.
"질투.. 나요.. 정말 질투나요. 그게 싫어요!"
맞다. 그게 본성이었다.
"그러니.. 그걸 잊게 만들어줘요."
"네?"
"우리 남편과 외도를 하는 유진씨 보다 성찬씨와 외도를 하는 내가 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날 사랑해줘요~ 제발요~"
"그래요. 그럴게요. 준비 됐나요?"
"네.. 성찬씨~ 저는 됐어요. 절.. 더.. 더.. 행복하게 만들어 주세요"
그녀의 이 말을 듣고 나는 그녀를 침대에 눞혔다. 갑작스러운 자세 변화에 그녀가 약간 놀란듯 했다.
그러나 나는 지금 부터는 거칠게 나가기로 했다. 정상위 자세를 잡았다. 그녀의 다리를 내 어깨에 올렸다.
최대한 자극적으로 최대한 적극적으로 체위를 만들었고 삽입을 하였다.
"유진씨~"
"네? 아~ 아~ 아~"
대답을 하면서도 입에서 터져 나오는 신음 소리를 참을 수 없었다.
"오늘 전 오늘 최대한 자극적으로 할거에요. 준비됐나요?"
"그래주실래요? 처음부터 그러길 바랬어요. 오늘은.. 오늘 밤만은 남편을 잊고 싶어요"
"네.. 그럴게요. 씹질.. 제대로 한번 해요!"
"아~ 네.. 씹질~~ 씹질~ 씹질~~"
그녀의 입에서 음란한 단어가 세번이나 반복되어 나왔다. 그녀의 보지가 문드러 지도록 강하게 삽입했다.
그럴 수록 그녀는 더 크게 신음 소리를 냈다. 지금까지 억눌려 있던 성적 욕망이 한번에 폭발하는것 처럼 말이다.
방에 들어오기전 눈물을 닦을 때 했던 그 부드러움은 이제 찾을 수 없었다. 후배위 자세를 취했다.
정말 개걸스럽게, 동물이 섹스를 하는것 처럼 강하게 뒤에서 밀어 넣었다.
"찰싹~"
"아~"
나를 향해 들이 밀고 있는 그녀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살짝 때렸다. 그녀는 그걸 수치스러워 하거나 거부하지 않았다.
다양한 체위를 바꾸어 가며 우린 그동안 쌓인 가슴 그 깊은 곳에 있는 동물적인 본능을 쏟아 냈다.
서지율과의 섹스에선 이끌려 다니기만 했다. 그 때 느꼈던 것을 해소하기 위해 나는 현정씨를 가만 두지 않았다.
흥분 될 수록 절정에 다가갔고, 절정에 다가갈 수록 아쉬움이 남았다.
절정의 순간.. 우리 둘은 모든것을 잊고 서로의 몸에 집중했다. 아~ 그녀의 몸에 쓰러졌다.
그리고 한 동안 우리는 거칠게 호흡만 하였다.
"후회해요?"
"아니요. 잘 한것 같아요. 오늘 성찬씨 때문에 제 마음이 씼겨 내려갔어요"
"ㅎㅎ 다행이에요. 제가 현정씨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서요"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현정씨가 원할 때 아무때나요"
"정말요? 그래 줄 수 있어요?"
"당연하죠~ 언제라도.. 가슴에 응어리 지는게 있으면 연락해요~ 오늘 처럼 씻어 줄게요"
"네.. 정말 고마워요. 오늘 여기서 자고 갈래요?"
그녀가 정말 밝게 웃으며 내게 물었다. 그건 진심으로 가슴에서 우러 나오는 질문이었다.
"함께 있고 싶어요. 마음을 나눈 사람과 떨어져야 한다니 너무 슬퍼서요. 그래 줄 수 있죠?"
"네.. 그럴게요. 포근해요. 안아 주세요"
그녀가 날 안았다. 나는 몸을 웅크리고 그녀에게 아기처럼 안겼다.
내 몸이 조금 더 작았다면 혹은 그녀의 몸이 조금 더 컸다면 포근하게 안길 수 있는데 후회스러웠다.
"우리 씼고 올까요?"
"네~"
함께 욕실에 들어갔다. 서로의 몸에 물을 뿌리고 비누칠을 해주었다.
마치 그날 우리의 마음 처럼 부드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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