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의 추억 - 6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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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마사지의 추억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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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14,372회 작성일 23-12-26 18:56

본문

약간 튀어나온 치골아래 숨어있는 그녀의 음부를 상상하면서 허벅지 안쪽에 양 손을 풀어서 다시 교차하며 마사지 하였다.
허벅지와 종아리를 계속 번갈아가며 자극하자 그녀의 다리가 다시 조금 움직이며 종아리와 허벅지의 각도를 좁힌다. 
허벅지
안쪽의 힘줄이 뚜렷하게 드러나자 그 양쪽에 손바닥을 대고 사타구니를 향해 미끄러진다.

‘후~~~~~~~~~~~~~~’ 


그녀가 나직이 숨을 뱉어 낸다. 소리는 매우 작았으나 그녀의 입이 살짝 벌어지며 호흡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그녀의
접힌 다리 밑에 걸터앉은 다음 여자의 왼 다리를 들어서 무릎을 펴고, 공중에 곧게 뻗은 다리를 내 어깨 위에 올렸다. 그녀의
발목이 내 어깨위에서 어쩔 줄 몰라 하는 것 같다. 
양 손바닥으로 무릎을 감싸고 압을 넣어 허벅지 양 옆을 감싸듯이 쭉 내려
간다. 
손바닥을 왕복하면서 점점 더 그녀의 사타구니 쪽으로 다가서자 살짝 굽어 있던 그녀의 무릎에 조금 힘이 들어가면서
뒤꿈치로 내 어깨를 당기는 것 같다.
 

‘오랜만에 써보는 동작이군.............’ 


그녀의 팬티 옆 허벅지가 접히는 라인에 손가락이 살짝 닿을 때마다 그녀는 내 어깨위에 놓은 발목에 힘을 주었다 떼었다
하면서 나를 안쪽으로 당긴다. 여자의 양손도 배꼽에서 내려와 주먹을 쥐었다가 폈다 하면서 계속 꼼지락 거리고 있다.
 

‘닿을 듯... 말 듯..............’ 


나는 조용히 숨을 뱉어내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옆에서 보면 여자의 허벅지를 안고 어쩔 줄 몰라 하는 관리사의 모습일걸?............’ 


어깨에서 여자의 다리를 조심스레 내려 베드위에 놓았다. 여자의 한 손이 배꼽위에 올려져 조금 빠르게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잠시 냉수를 한 모금 마시며 시간을 체크한다.


‘40분 정도 남았군... 별로 한 것도 없는 것 같은데 말야... 만약 남자손님 이였다면 1분이 1시간 같았을 텐데 말야.....’


예전에 남자 아로마를 하면서 불쾌했던 여러 기억들이 스쳐 지나갔다. 여자의 왼쪽다리를 바르게 하고 오른쪽 다리도 정성을
다하여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키려고 노력했다. 
숨소리를 거칠게 해주고 싶었고 또한 그녀를 천국으로 안내하고 싶었다.
사타구니 안쪽을 더 깊게 음부 옆까지 손가락이 슬쩍슬쩍 닿으니 그녀의 다리에 힘이 빠지며 바깥쪽으로 연신 힘없이 쓰러져
내려간다. 바르게 놓여있던 그녀의 왼다리마저 다시 수직으로 굽혀지고 오른 허리가 들리면서 허벅지에 힘을 주자 허벅지를
쥐고 있던 내 몸도 같은 방향으로 딸려간다.
 

‘으... 음...................’ 


여자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양 팔뚝으로 그녀의 허벅지를 아주 정신없이 쓸어내리고 있을 때 그녀의 다리도 고삐 풀린 말처럼
허공에서 허우적거렸고 이 움직임은 나의 심장을 죄면서 호흡도 멈추게 한다.
 


‘이성을 놓으면 안된다............’ 


그녀의 몸놀림이 더 많아 질수록 나의 머릿속에는 이성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하며 내 성욕을 억누르는 조련사가 고함을
지르고 있었다.
 


“이... 여자 손님은 오늘 처음이야... 아직... 어떤 여자인지 모르잖아?.............”

“누가... 여자랑 여기서 섹스 하겠다고 했나?... 그냥... 더 깊게 만져도 되는 거 아니야?........”

“이... 미친놈아... 정신 차려... 선을 지키란 말이야...............”


강한 채찍질에 고통과 짜증이 밀려온다. 


“그래도... 너무 아쉽잖아?...........”

“넌... 프로야... 이 새끼야... 딴 생각 말고 마사지 마무리 해.............”

“.................”

“나중에 또 여자가 온다면 그때는 상황 봐서 좀 더 허락해줄게...........”


조련사는 나의 욕망을 억누르고자 타협을 시도했다. 


“털석.............” 


나는 그녀의 오른다리를 어깨에서 내리며 베드위에 살짝 떨어뜨렸다. 


‘아~~~~~~~~~’ 


발뒤꿈치가 아퍼서 나는 소리인지 아니면 신음인지 모를 여자의 소리가 허공을 가른다. 멍하니 서 있다가 미안한 마음에
그녀의 뒤꿈치를 살며시 쓰다듬어 주었다. 
그녀의 음부쪽에 아주 진한 얼룩이 꽃을 피우듯 퍼져가는 듯하다. 예전에 일했던
샵에서 친했던 남자관리사가 자기의 경험담을 들려주면서 자랑한 적이 있다. 
자기가 마사지를 하다가 여자 손님을 따먹은
이야기를 하는데 부러우면서도 거짓말일거라고 생각을 했었다.
 

어느 날 그 남자관리사는 원장과 여자 손님과 함께 경찰서에서 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증거 불충분으로 별 문제 없이
풀려나긴 했지만 맹인 안마사가 아니라는 이유로 벌금처리를 받고 샵을 그만두었다.
 

‘그... 사람한테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이야... 다른 샵에... 취직하는 거야 어렵지 않은 일이지만... 손님과의 분쟁으로
 인해 경찰서에 간다면 유쾌하지 못한 일이지..............‘


샵을 떠나기 전 남자 관리사는 줄담배를 피면서 나에게 억울하다고 말했었다. 


“시팔... 졸라 흥분해가지고... 가슴 마사지도 해달라고 했던... 년이 신고하고 지랄이야.............” 

“.................”

“내가 억지로 했으면 억울하지나 않지... 정말 열 받네.............”

“단골손님이었어요?.............”

“아니... 처음 보는 년이야... 재수가 없으려니..............”


샵에 온지 2개월도 안되었는데 그 사람은 떠나고 말았다. 


‘그때는... 초보시절이라 그 남자 말을 안 믿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사람 말이 맞을 거야... 이렇게 도발적인 여자들이
 있으니 말이야... 나도 조심해야지.................‘


여자의 머리쪽으로 이동하여 그녀를 내려다보았다. 가슴에 덮여있던 수건이 조금 헝클어져 있었다. 그녀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해졌다.


‘노골적으로 만져주길 바라고 있을까?... 아니면?... 물어보고 마사지 할까?................’


옛 생각에 잠시 머릿속이 복잡해졌지만 그냥 흑심 없이 마사지를 계속 하자고 마음먹었다.


“가슴이... 많이 답답하다고 하셨죠?...........”

“네.............”

“시원하게... 풀어드릴께요..............”

“네...........”


‘이... 정도면... 뭐... 확실한 거 아니겠어?................’ 


그녀의 대답과 동시에 흰 수건을 위로 걷어 올려 옆으로 치웠다. 그녀의 발딱 선 시커먼 유두가 위를 향해 우뚝 솟아있다.
누워있어서 살짝 쳐져 있을 뿐 보기에도 탄력이 느껴지는 섹시한 가슴이 먹잇감 마냥 맹수 앞에 벗겨져 있다.

“가슴이 크고... 탄력이 있네요..............“

“요새... 운동을 안 해서 별루에요................”


어색함을 깨고자 그녀의 배꼽위에 놓인 손을 양 옆으로 내려놓으며 칭찬을 해주었다. 그녀는 수줍은 듯 미소를 짓는다. 보통
여자보다 큰 입이 서구적인 느낌을 주었다.
 

“손님 같은 분들은... 가슴이 커서... 주변 근육들이 많이 힘들죠.............”

“네... 자주 뭉쳐서 답답하고 힘들어요.............”


대화로 적당히 분위기를 아주 부드럽게 만들고 양손에 오일을 많이 바른 후 그녀의 턱밑 쇄골부위에 양손바닥을 대고 천천히
아래쪽으로 내려갔다. 가슴 사이를 물살을 가르듯 지나갈 때 양손바닥에 가슴의 볼륨감이 느껴졌고 이내 아랫배로 부드럽게
미끄러져 내려간다. 
팬티위에서 손을 멈추고 양 손을 옆구리 쪽으로 옮겨 다시 겨드랑이쪽으로 부드럽게 쓸면서 올라왔다.
몇 차례 반복한 후 그녀의 양팔을 위로 올려 얼굴 옆에 ㄴ자 모양으로 벌려 놓았다. 이렇게 해야 숨 쉬기도 더 편하고 가슴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마사지 효과가 더 좋다.


‘여자... 가슴 마사지는 몇 달 만인가?... 이전 샵에서는 여자보다 남자 아로마를 더 많이 해서 짜증났는데 간만에 이런 행운이
 따르는군............‘


가슴 마사지를 배우고 연구해도 실제로 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다. 사실 남자관리사는
여자 손님을 아로마 마사지 하더라도 가슴까지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미국이나 유럽에서 일해 봤다는 남자 관리사들에게
물어보면 여자 가슴 마사지를 매우 자주 한다고 했다. 하지만 한국은 아직 그런 문화가 아니다.

이렇게 혼자 오는 여자 손님만 그나마 기회가 있는 것이다. 남녀 커플이 오거나 여자 두 명이 오면 설사 가슴 마사지 해달라고
졸라도 해줄 수가 없다. 옆에 여자 관리사가 있을 터인데 막 주무르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남자 관리사들은 가슴
마사지를 배웠다고 해도 실전에서 제대로 하는 경우가 드물다.
 

‘안하다 보면... 익숙하지 않아서... 막상... 여자가 해달라고 해도... 서툴러서 실수를 할 수도 있지............’ 


샵에 오래 있다보면 예약부터 나를 지명하고 오는 단골이 생긴다. 그렇게 되면 아주 조금이라도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지만
한 군데 샵에서 오래 일하는 것이 쉽지 않다. 이 바닥은 이직이 매우 많아서 한 달이 멀다하고 샵을 옮겨 다니는 관리사도
많다. 수입이 적어서 관리사들끼리 사이가 안 좋아서 원장이 이상해서 등등 많은 핑계거리가 있다.
 

‘내... 경우 별로 맘에 안드는 샵이라도... 몇 달은 버티면서 있었기에... 단골 여자 손님을 많이 만들었지...........’ 


그들과 친해지고 서로 신뢰가 쌓이면 불가능해 보였던 그녀들의 가슴을 만져 볼 기회가 생기는 것이다.
 

‘가슴마사지를 그래도... 다른 남자 관리사보다는 많이 한 편 아닌가?..........’ 


이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누가 가르쳐 줘서 방법대로 한다고 해도 손님과 신뢰감을 쌓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손님과 나와의 벽을 허무는 것이고 그것은 시간이 걸리는 일인데 이런 도발적인 여자 손님도 종종 있다는 것이 나를
혼란스럽게 한다.
 


‘첫 만남부터... 가슴마사지를 하게 된 경우가... 그리 많지 않은데... 횡재했다고 해야 할까?... 요새 한국 여자들은 솔직하고
 대담한 것 같다는 생각이..............’


여자의 머리 오른편에 의자를 가져다가 앉은 후 그녀의 오른손을 위로 치켜 올려 겨드랑이를 완전히 오픈시켰다. 거무스레한
그녀의 겨드랑이 살에 흠집 하나 보이지 않았다. 
오른 손바닥에 오일을 조금 바르고 그녀의 팔꿈치 부분부터 겨드랑이로 
천천히 미끄러졌다. 겨드랑이에 잠시 머물며 주무르다가 그대로 옆가슴을 밀어올리며 허리까지 내려간다. 그녀의 호흡소리가
커지면서 갈비뼈들이 춤을 추듯 움직인다.

‘두 손을... 머리위로 올려 끈으로 묶어놓고 마사지 해보고 싶다는...........’ 


일본 야동 같은 곳에서 나올법한 스토리를 구상하며 계속 쓸어내렸더니 그녀의 양 다리에 힘이 바짝 들어가면서 한쪽 허리가
공중에 잠시 붕 뜬다. 그녀의 마른 입술을 스치며 지나가는 혀를 보더니 나도 모르게 똑같이 따라했다.
 


‘나도... 입이 바짝 마르다구..................’ 


오른 팔뚝살로 부드럽게 그녀의 옆 가슴을 위로 밀어 올리듯 몇 차례 반복하며 탄력을 느껴본다. 서서히 위로 올라가면서
그녀의 가슴 위 꼭지를 타고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팔뚝에 전해지는 오똑 선 젖꼭지의 감촉이 나의 중심을 빳빳하게 만들었고
그녀는 입술을 실룩거리며 신음을 참는 중이다. 의자에서 일어나 여자의 왼쪽 가슴 쪽으로 이동한 후 잠시 희롱을 멈추었던
그녀의 오른쪽 가슴을 양 손으로 쥐고 소젖을 짜듯이 밀킹 테크닉으로 없는 모유라도 나오게 할 것처럼 젖꼭지 주변으로
모으고 또 모은다. 젖가슴의 탄력에 내 손도 감탄하며 동작을 멈추지 않는다.
 

‘하아... 하아....................’ 


그녀는 아주 작은 소리로 숨을 내 뱉지만 입술은 점점더 벌어지면서 다물어지지 않았다. 여자의 가슴 안쪽에 작은 멍울이
있었지만 그것을 없애기라도 하듯 지속적으로 반복한 후 열 손가락을 조금씩 벌려 그녀의 가슴사이에 세워 놓는다. 
손바닥이
아닌 열 손가락 끝이 가슴을 가로질러 꼭지를 스치면서 옆 가슴 쪽으로 쭉쭉 미끄러져 내려갔다. 손가락 끝이 지나가고 나면
바깥쪽으로 밀려갔던 꼭지가 다시 위로 오뚝이처럼 솟아오른다. 꼭지를 스치듯이 계속 반복하자 그녀의 입에서 간헐적으로
짧은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쇄골 아래쪽을 엄지로 부드럽게 누르면서 근육을 이완시킨 후 다시 양손에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을 쥐고 두 개의 산봉우리를
한 개로 만들것처럼 옆에서 가슴 안쪽으로 모으듯이 손바닥에 힘을 주어 몇 차례 가슴을 모아주며 하부 근육들을 자극하였다.
가슴라인이 찌그러지며 두 개의 꼭지가 서로 마주볼 때마다 서로를 향해 총알처럼 튀어나올 것 같았다.
 

‘지금 하고 있는 것은 마사지야... 여자의... 가슴을 풀어주는 마사지... 흥분을 참고 호흡을 고르자... 끝까지 성심성의껏...
 마사지를 마무리 지을 거야...............’


1년전 즈음 임산부의 가슴을 마사지 해주던 생각이 났다. 임신 후 터질듯이 커진 여자의 가슴을 마사지 하면서 엄청난 흥분에
몸을 떨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유방의 무게로 인해 여자는 평생 가슴주변에 부담을 안고 살아간다. 따라서 누군가에게
주기적으로 가슴 마사지를 제대로 받아야 하는데 여자 관리사들 중에는 알면서도 대충 해주는 사람도 많다.
 

‘나 같은... 남자관리사에게 해달라고 하면 열심히 잘해 줄 텐데... 그런... 여자 손님이 드물다는 게 아쉽지...........’ 


여자의 가슴에 쌓인 근심과 걱정을 잡다한 스트레스를 내 손으로 끄집어 낼 것처럼 나의 양 손은 젖가슴과 그 주변 모두를
샅샅이 뒤지면서 그녀의 꼭지를 향해 천천히 올라가고 있었다. 
베드에 누워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잠이 덜 깨 멍하던 상태에서
짜증이 밀려왔다.
 

‘김미숙은... 오늘 왜 민정샘한테... 마사지를 받는 걸까?... 마사지가 맘에 안 들었나?............’ 


지금 옆방에는 민정샘이 김미숙을 마사지 하고 있다. 조금 전에 낮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카운터에 나가보니 원장의 일지
노트에 김미숙 손님이 왔다고 적혀있었다.
 

“일어났어?.........” 


원장이 커피 잔을 들고 주방 쪽에서 걸어왔다. 


“김미숙... 손님 왔나요?............”

“응..............”


별다른 표정 없이 원장은 카운터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를 쳐다보았다. 순번 상 민정샘이 들어가는 게 맞긴 하지만 나를 지명하지 않아서 기분이 나빠졌다. 


‘정말... 열심히 마사지 해줬건만... 씁쓸하다..............’ 


씁쓸함을 달달함으로 달래보고자 김연아가 광고하는 커피를 타서 한 모금 마시며 베드 위에 앉았다. 


‘오늘도 2시간 하려나?... 노트에 적혀있는 김미숙만 보고 코스를 안 봤네... 허허... 옛날에 끊었던 담배생각이 절로 난다...
 김미숙이 원장에게 나를 지명하지 않았으니깐... 순번대로 민정샘을 집어넣은 거겠지... 아... 열받아..... 저번처럼 그녀는
 자기 집 마냥... 자연스레 옷을 갈아입고 족욕도 안하고 룸으로 들어갔겠지............“


일주일 전 김미숙은 나에게 마사지를 받고나서 온몸이 상쾌하다면서 기분 좋게 샵을 떠났다. 현금으로 계산하면서 나에게
팁도 2만원 주었다. 원장은 그 날 샵에 늦게 왔는데, 김미숙 손님이 잘 받고 갔느냐고 물어서 대충 그랬다고 대답했다.
 

‘원장이 그때 직접 김미숙의 만족스러운 표정을 보았다면 좋았을 텐데... 자주 오는 여자 손님이라 원장에겐 별다른 느낌이
 없었을지도... 
내가 남자라서 부담이 되었을까?... 설마... 그렇게 느끼고도?............’


전투에서 패배한 장수마냥 기분이 급 다운이 되었지만 나랑 안 맞는 손님도 있다고 위로했다. 


‘그래도 몸매 좋고 매너도 있고 저 정도면... 참 괜찮은 여자인데 아쉽고나... 지명 단골이 되었으면 팁으로도 상당히 돈을
 벌었을 텐데... 나쁜 년... 엉엉................’


나는 김미숙이 흥분을 참느라 몸을 들썩이던 장면을 회상하며 입맛을 다셨다. 


마사지를 자주받는 여자들은 대체로 몸매가 보통 이상이다. 김미숙처럼 한 달에 3-4번 이상 받는 사람도 많다. 코스에 따라서
다르지만 월 15만원 이상 자신의 몸을 위해 투자하는 셈이니 부담이 될 수 있다. 혼자 받는 것이 휴식을 취하기 더 좋지만
친구들끼리 와서 대화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도 한다. 
사실 말이 쉽지 마사지에 돈을 투자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을 사치인양 여기는 사람들도 많다.
 

‘젊을 때는 별로 필요성을 못 느끼는 듯하다... 30대 들어서면 슬슬 마사지가 필요하다고 느끼지............’ 


마사지를 받으면 혈액과 림프순환을 돕기 때문에 몸의 독소를 빼는 좋은 방법이다. 근육의 통증도 완화 시킬 수 있고 관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여자들의 경우 생리통 완화 튼 살 관리에도 좋다. 
월급이 얼마 안되는 여자들도 자신을 위해 과감하게
마사지에 투자하는 경우가 제법 있다. 
몸의 붓기를 빼주고 잠도 편하게 잘 수 있다며 마사지 예찬론을 펼치는 여자 손님을
많이 보았다.
 

‘불면증에 시달리다가 마사지 받고 좋아진 손님도 있었었지..............‘ 


반면 남자들은 몸이 좀 아프거나 불편하지 않으면 건전 마사지 업소를 자주 찾지는 않는다. 저가샵은 그래도 찾는 편이지만
단가가 세면 가격적인 부담도 있기 때문에 여유가 되어야 건전 마사지업소를 찾는 경향이 있다.
 

‘여자 손님에 비해 남자 손님들의 평균 나이가 더 많은 편인 듯?............’ 


상당수의 남자들은 퇴폐 마사지업소를 찾아 마사지 대충 받고 욕구를 해결하는 것을 더 나은 선택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나도... 예전에 모를 때는 그랬으니깐... 같은 돈이면 성욕을 해결하는데 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지도 모르지..........’


24시간 업소가 늘어나면서 모텔 대용으로 이용하는 남자들이 많다. 마사지도 받고 잠도 자는 식이다. 퇴폐가 아닌 건전 샵도
이렇게 모텔처럼 잠을 재워주는 곳이 많은데 변칙 영업을 하는 것이다.
 

‘자다가 일어나 술 취한 남자 손님을 마사지 하는 기분이란........’ 


예전에 술이 떡 된 남자손님이 여자 관리사 없냐고 나에게 욕하며 진상을 부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나는 뭐 좋아서 하냐?... 이... 자식아... 첨부터 이야기를 했어야지... 여자로 해달라고그렇게 했으면 나도 잠도 계속 자고
 좋았잖아?... 피곤해 죽겠구만............’


그 사건 이후로 24시간 업소에서는 일하지 않기로 맘먹었다. 돈 조금 더 벌자고 새벽에 일어나 술 취한 손님들 상대하며 몸과
마음을 혹사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뭐... 모텔비보다 저렴하기도 하니... 술 취한 남자들에게는 좋은 방법이겠지만... 나라도 어디 가서 취하면 마사지샵을
 모텔처럼 이용하겠지... 여자 관리사로 해달라고 하면서... 크크크.............’


커피 잔을 비우고 다시 베드에 누우니 김미숙의 유방을 만지던 그 날을 상상하며 자위행위라도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이제는 만져볼 수 없는 그녀가 되어 버렸어... 잊자 잊어... 한여름밤의 꿈이었다... 그런... 여자 손님 또 올 거야.....
 실망하지 말자............’


풀죽은 똘똘이를 손으로 툭 치면서 위로하고 베드에 엎드려 다시 잠을 청했다. 


‘헉~~~~~~~~~~~~’ 


두 개의 꼭지를 엄지와 검지로 쥐고 위로 잡아당기자 그대로 나사못 마냥 뽑아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감고 풀기를 몇 번
반복하자 그녀는 마사지 베드를 할퀴듯 양손가락에 힘을 주고 끙끙대며 참고 있었다.
 


‘세게 하면 그녀가 아플 거야... 마이 프레셔스...................’ 


손가락에 힘을 빼고 오른 가슴을 양손바닥으로 감싸며 밀어 올렸다. 젖꼭지가 뾰족해지며 미사일처럼 날아갈 것 같다.
 

‘얼마나... 아름다운가?................’ 


절대반지를 손에 넣은 듯 감탄을 하며 다시 절대유방을 소젖을 짜듯 꼭지 쪽으로 한손씩 짜내며 주~욱 주~욱 미끄러지며
올렸다.
 


‘임산부라면 출산 전후 꼭 받아야 할... 중요한 마사지다... 물론... 일반인도... 그녀의 꼭지에서 혹시... 하얀 젖이 나오지는
 않을까?...............’


혹시나 하는 설레는 마음으로 꼭지 주변을 자극하며 동작을 이어갔다. 


‘입으로 빨고 싶다... 너의 젖꼭지...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을 거야...............’


오일이 여자의 몸으로 떨어진다. 빗방울처럼 한 방울 씩 뚝뚝 까만 젖꼭지에 오일이 떨어지자 여자의 입에서 거친 숨소리가
흘러나온다. 
여자의 두 손을 위로 올려 깍지를 끼우고 긴 수건으로 손목을 칭칭 감아 철 침대 기둥에 묶어두었다. 그녀의
눈에는 안대가 채워지고 더 이상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신음소리 내면 혼 낼 거야..............” 


그녀의 겨드랑이를 손가락으로 천천히 쓰다듬자 그녀의 팔에 힘이 들어가며 긴장한다. 검지손가락을 세우고 천천히 여자의
겨드랑이에서 허리를 지나 허벅지를 타고 발끝까지 내려간다. 
손가락이 지나는 곳에 가벼운 경련이 일어났다.
 

“아~~~~~~~~~~” 


음부 바로 옆에 중지 손가락을 세우고 천천히 허벅지와 뒷무릎을 지날 때 여자는 참지 못하고 신음소리를 내뱉는다. 


“아~~~ 음~~~~~~~~~~~~” 


손가락이 종아리를 지나가자 무릎을 벌떡 세웠다가 힘없이 옆으로 떨어뜨린다. 


“조용히 하랬지?... 앙?..............” 


나는 그녀를 뒤집어서 엎드리게 하고 엉덩이를 손가락으로 할퀴듯이 긁으며 자극했다. 여자의 히프에 힘이 잔뜩 들어간다.
 

“찰싹” 


손바닥으로 강하게 여자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아파요... 엉엉...........”

“찰싹.................”


반대쪽 엉덩이도 손바닥을 펴서 내리쳤다. 


“아... 잘못했어요...............” 


엉덩이에 손바닥 자국이 선명하다. 뱀 같은 혓바닥을 내밀자 점점 길어지더니 여자의 목을 감싸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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