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여름 - 3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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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아내의 여름 -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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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95,952회 작성일 20-03-04 17:28

본문

그날 이후 난 바빠졌다. 

인터넷을 검색하여 한적한 시골길을 찾고, 사진 작가를 하는 친구에게 작업실을 하루 빌리기도 했다. 

그리고, 외근을 핑계로 일찍 나와서 찾아봤던 경기도의 한곳을 가 보았다. 

한적한 시골길인데 뒷산이 예쁘게 보이고, 양 옆으로는 나무들이 서열을 선 듯 일렬로 이쁘게 늘어져 있었다. 

시골 구멍 가게가 있는데, 할머니가 하시는 것 같았다. 서너 시간을 있었는데도 지나 다니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난 날이 어두워 지길 기다렸다. 가로등이 켜지니 더 아름다운 길이었다. 난 그곳으로 결정하기로 마음 먹었다. 


집으로 돌아와서는 서재에 박혀 새벽까지 콘티에 열중했다. 

두 사람의 그 시골길에서 만나는 장면. 둘이 손잡고 걷는 장면. 둘이 안타까운 듯 끌어 안는 장면. 그리고 실내로 옮겨 

사랑을 나누는 장면. 또는 헤어져서 쓸쓸한 모습들....

사실 키 포인트의 장면들이었다. 내가 찍고 싶고 보고 싶은 장면들이었다. 

난 이를 좋은 말고, 소설처럼 포장을 해서 아내에게 얘기를 할 것이다. 


다음날 난 내가 만든 콘티를 아내에게 보여주었다. 그리고, 몇몇 장면을 설명하며 코스춤에 대하여 설명했다. 

어떤 장면에서는 옷을 둘다 윗옷만 입을 것이고, 어떤 장면에서는 여자만 벗고, 어떤 장면에서는 남자만 벗기도 한다고 했다. 


“아니 왜 옷은 벗어야 해? 이 콘티에 따르면 전혀 상관 없잖아” 


아내는 나에게 항의를 했다. 


“너 천지창조나 그런 명화들을 보면 아무 상관없이 옷을 벗고 있잖아. 

근데 그게 인체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에로틱하게 보이잖아.. 그걸 표현해 보고 싶은 거야” 


아내는 이해를 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보며 말했다.


“그리고, 여기선 사랑을 나눈다고? 내가 기훈이랑?” 

“그냥 그런 척 하는 거야…그런 분위기 연출…” 


난 얼버 무렸다. 아내는 한동안 이해 못하겠다는 표정을 지었으나, 난 밤새도록 왠 갖 미사여구를 섞어 아내를 설득했다. 

결국 아내는 귀찮다는 듯 말한다.


“아 ... 알았어.. 맘대루 해” 


아내는 항복을 선언했다. 그런 후 몇일 아내는 식사를 안하는 날이 많아졌다. 

나름 다이어트를 하는 중인것 같았다. 난 그런 아내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어쩔 줄을 모르겠다. 

드디어 디데이가 되었다. 난 하루 휴가를 내었고, 모든 준비는 완료가 되었다. 4시경 우리는 시내의 카페에서 만났다. 

기훈은 내가 주문한 대로 하얀 남방에 청바지를 입고 나왔고, 아내는 타이트한 나시티에 스커트를 입었다. 

물론 여벌을 몇 벌 준비했다. 내가 운전을 해서 우리는 내가 봐둔 장소로 향했다. 그곳에서 일단 몇 컷을 찍었다. 

아름다운 뒷산을 배경으로 각각 걸어오는 모습, 무언가 생각하는 모습 등을 일인 촬영을 했다. 난 먼저 기훈에게 말했다. 


“기훈. 이제 바지를 벗고 저기에서 걸어와봐” 


기훈은 차의 뒷좌석에서 주섬주섬 바지를 벗고 타월로 가리고 나왔다. 

그리고는 타월을 차에 던지고 당당하게 저쪽으로 걸어 갔다. 탄탄한 그의 엉덩이가 멋있게 보여 몇 컷을 더 찍었다. 

아내도 유심히 보고 있었다. 그리고 돌아서서 걸어 왔다. 걸음걸음 마다 그의 커다란 성기가 좌우로 흔들리며 걸어왔다. 

난 여러 컷을 찍다가 아내를 보았다.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남자가 봐도 멋 있었다. 전혀 외설스럽지 않고, 진짜 모델 같아 보였다. 

차 있는데 까지 걸어온 그는 어린 아이처럼 웃으며 차에 들어갔다. 난 아내에게 이야기 했다.


“지금 지훈이 한 것처럼 해..” 


아내에게 하얀 브라우스만 입을 것을 요구했고, 방금 지훈의 영향인지 별반 반항없이 아내는 차안에서 흰 브라우스만을 입고 

나왔다. 브라도 안하고 아래는 아무것도 입지 않은 채 타월로 아래를 가리고 나왔다. 

내가 슛을 외치자 타월을 내려놓고 저쪽으로 걸어 갔다. 

나의 아내 지만 아주 다른 사람으로 보였고, 탐스러운 엉덩이가 너무 아름다웠다. 아내는 다시 돌아서 걸어 왔다. 

걸음에 흔들리는 가슴과 바람에 브라우스가 날릴 때 마다 검은 음모가 살짝살짝 보였다. 

아내는 원래 마치 비키니 왁싱을 한 것처럼 예쁘게 털이 나 있었으며, 숱도 조금 적은 편이었다. 

그래서 앞에서 보면 갈라진 외음순이 확연히 보였다. 지훈은 차안에서 나와 넋을 잃고 아내를 보았다. 

지훈은 그런 아내를 보며 감탄을 했다. 


“우와.. 대단히 아름다우시네요..” 


녀석은 이미 아내에게 넘어간 듯 보였다. 차 근처까지 와서 아내는 두 손으로 아래를 가리고 얼른 차안으로 들어 갔다. 

난 아내를 따라 들어가며 칭찬을 했다. 


“정말 아름답다..너무 이쁘다…” 


아내는 환하게 웃음으로 답을 했다.

 

“첨엔 많이 쑥스러운 데 나름 스토리를 생각하니까 조금은 당당해지더라구..” 


저녁 노을이 지었지만 촬영은 계속되었다. 두 사람이 멀리서 걸어와 서로를 쳐다보는 장면 이었다. 

나는 두 사람에게 몇 년 만에 만나는 헤어진 연인의 눈빛을 요구했다. 

어쩔 수 없이 헤어졌던 연인이 다시 만나는 장면이었다. 두 사람은 옷을 모두 입고 마주 섰다. 

두 손을 잡고 마주보는 옆모습을 찍었다. 

두 사람이 서로의 눈을 바라보는 장면인데, 둘다 연기를 잘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감정이 이입 되었는지 사랑하는 사람의 

눈빛이 나왔다. 나는 흥분이 되어서 어쩔 줄을 모르며 셔터를 눌렀다. 

그리고, 똑 같은 장면을 남자만 누드로 찍었다. 남자는 옷을 입고 여자는 누드로 찍는 장면을 요구했다. 

나의 예상과 달리 아내는 그러려니 하며 끄덕이고 차안으로 들어가서 옷을 모두 벗고 타월로 가리고 나왔다. 


그리고 곧 누드가 되었다. 두 사람은 다시 손을 잡고 마주 보았다. 

이번에는 정말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눈빛이었다.

나는 너무 아름다움을 느꼈다. 더군다나 뒤 배경으로 노을이 짙게 드리우며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그후 몇 건의 촬영을 더 했고, 날은 완전히 밤이 되었다. 

난 조금 더 자극적인 사진을 찍고자 내가 봐둔 구멍가게 근처로 갔다. 

날씨가 더운 관계로 할머니가 밖에 평상에 나와 앉아 계셨다. 

난 두 사람에게 둘다 하의는 입지않고 팔짱을 끼고 할머니 앞을 지나쳐 걸어 올 것을 요구했다. 

골목에는 가로등이 희미하게 있었고, 지나가는 사람은 전혀 없었다. 

아내는 그래도 사람 앞에 옷을 입지 않고 지나가는 것에 두려움이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어떻게 해…” 


아내는 울먹거리며 말했다. 그때 지훈이 말을 한다.


“누님.. 그냥 제 팔을 잡고 제 쪽으로 얼굴을 묻고 가시죠.. 그럼 안보일 테니…” 


지훈의 말에 아내는 용기를 얻은 듯 마지못해 그러마 했다. 길의 끝으로 가서 그 둘은 준비를 했다. 

지훈이 먼저 바지를 벗고 이내 아내가 치마를 벗었다. 앞선 촬영으로 둘은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 

치마와 바지를 한쪽으로 치워 놓고 아내는 지훈의 팔짱을 끼고 걸어왔다. 

아내는 나시티 만을 입은 상태였고, 지훈은 반팔 티만 입은 상태였기에 둘의 성기는 고스란히 노출 되었다. 

아내는 지훈의 팔짱을 끼고 얼굴을 지훈의 팔에 묻은 채 천천히 걸어 왔다. 그 모습은 정말 애인 같은 모습이었다. 

지훈은 당당히 대물을 흔들며 걸었다. 할머니 앞을 지나칠 때 까지도 할머니는 바닥만 보고 있었다. 

할머니 앞을 지나칠 무렵 할머니는 두 사람을 올려다 보았다. 아마도 눈이 많이 어두우신 지 얼굴을 찌푸려 보셨다. 

10미터 내외의 거리를 그들은 하체를 내 놓은 채 걸어서 내 차까지 왔다. 


난 셔터를 눌러대며 흥분의 극치를 느끼고, 또 그 아름다운 모습에 황홀해 했다. 

두 사람이 차안으로 몸을 옮기고 난 그들이 벗어 놓은 옷을 가지러 갔다가 차로 돌아왔다. 

차안을 보니 두 사람은 하체를 노출한 채 아직도 지훈의 팔짱을 끼고 있었다. 지훈은 팔을 빼내서 아내의 어깨에 둘렀다. 

아내는 지훈의 가슴 품에 얼굴을 묻었다. 그 모습도 너무 아름다웠다. 

아마도 부끄러움에 어쩔 줄 몰라 하는 아내를 지훈이 다독이는 중 같았다. 나는 차문을 열고 옷을 주었다. 

두 사람이 옷을 입으려는 순간 나는 방금 전 두 사람의 모습을 조금 더 간직하고 싶어졌다. 


“잠깐…옷 입지 말고, 그 상태로 다른데 가서 몇 컷 더 찍자…” 


나는 이렇게 말을 하고 차를 운전하여 장소를 옮겼다. 

가는 길에 룸미러를 통해 보니 아내는 계속 지훈에게 안긴 상태였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난 마을 입구 부근에 가로등 아래에 있는 벤치를 발견했다. 난 그 옆에 차를 세우고 주변을 둘러 보았다. 

역시 왕래하는 사람은 없었다. 난 두 사람에게 차에서 내려 지금 같은 포즈로 벤치에 앉으라 했다.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았다. 

지훈은 아내의 어깨에 손을 두른 상태고, 아내는 지훈의 가슴에 얼굴을 묻은 상태였다. 역시 하반신은 누드 상태였다. 

난 그 모습 만으로도 너무 아름다움을 느끼고 만족했지만, 두 사람이 사랑하는 모습을 담기엔 뭔가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저기..두 사람이 얼굴을 마주봐” 


둘은 얼굴을 들어 마주 보았다. 아까 손을 잡고 마주보던 눈빛이 다시 나왔다. 

둘다 애틋한 눈빛..... 난 사진을 찍다 한가지 더 요구 했다.


“얼굴을 더 가까이 다가가…” 


둘의 얼굴은 가까워 지고 있었다. 지훈은 왼쪽에 아내는 오른쪽에 앉아 있었다. 

지훈은 오른 손을 뻗어 아내의 왼손을 잡았다. 그러더니 약속이나 한 듯 두 사람은 깍지를 꼈다. 


“조금 더 가까이, 가까이” 


난 떨리는 목소리로 요구했다. 조금씩 두 사람의 얼굴이 가까워 졌다. 

두 사람의 입술이 불과 몇센티로 가까워 졌다. 아내의 왼손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지훈의 성기가 살짝 반응을 보였다. 


“입술을 ….살짝 대봐” 


난 아내가 싫다고 할 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의외로 두 사람은 전혀 꺼리 낌 없이 입술을 살짝 대었다. 

키스나 뽀뽀 까지는 아니더라도 두 사람의 입술이 닿았다. 아내는 떠는 것 같았다. 너무나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이었다. 

난 수도 없이 촬영을 했다. 그때 지훈의 자지가 점점 커지더니 거의 배꼽 위까지 올라왔다. 

깍지 낀 지훈의 손과 아내의 손으로 지훈의 자지가 올라오더니 마침내 아내의 손을 스쳤다. 

아내는 깜짝 놀라면서 손을 놓고 둘은 떨어 졌다. 지훈은 얼른 티셔츠를 내려 발기된 자신의 성기를 가렸다. 

아내는 다리를 모으며 몸을 움츠렸다. 


“누,누님..죄송합니다.. 저도 흥분이 돼서…저도 모르게” 


아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난 지훈에게 바지를 입으라 하고 아내에게 타월과 치마를 주었다. 그리고 먼저 차에 태웠다. 


“지훈이가 건강한 남자라서 그래..괜찮지?” 

“응..그냥 깜짝 놀라서 그래. 난 뭔가 큼직한 게 손에 닿아서 짐승인가 했어..” 


그러면서 웃었다. 난 두 사람에게 이제 그만하고 스튜디오로 가지고 했다. 

내 친구 중에 진짜 사진 작가를 하는 녀석이 있다. 

이 녀석이 출장을 가는 덕분에 내가 그 녀석의 스튜디오 열쇠를 얻을 수 있었다. 

조명 외에 다른 장비는 사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빌린 것이다. 

허름한 골목으로 들어서니 친구의 스튜디오가 있는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4층의 스튜디오에 올라가 가니 허름한 건물과는 달리 우리가 티비에서 본 스튜디오의 모습이 펼쳐졌다. 

계단을 올라오며 약간 실망한 듯한 아내는 세련된 내부를 구경하고 있었다. 


“우와..밖에서 보던 거랑 딴판이네… 멋있다..” 


아내는 여기저기 둘러 보았다. 난 조명이며 준비를 시작했다. 

쇼파를 하나 가져다 놓고 하얀색 천을 덮었다. 그리고 조명의 조도를 맞추었다. 


“자..이제 두 사람이 사랑을 나누는 씬 이야.. 둘이 정말 사랑한다는 눈빛으로 연기해줘..” 


아내는 주춤주춤 했다. 당연히 사랑을 나누는 씬 이니 옷을 벗어야 하기 때문이었다. 

난 눈짓으로 지훈에게 먼저 벗을 것을 지시했다. 지훈은 주섬주섬 옷을 벗고 타월로 가린 채 쇼파에 앉았다. 

아내는 머뭇거리더니 이내 옷을 벗었다. 아내의 풍만한 가슴과 예쁜 음모가 나왔다. 

흐린 가로등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밝은 조명 아래서 아내를 보니 더욱 이뻐 보였다. 

아내도 타월로 몸을 가리고 쇼파에 가서 지훈의 왼쪽에 앉았다. 지훈은 아내에게 작은 소리로 뭐라고 속삭였다. 

아내는 피식 웃으며 지훈을 때리는 시늉을 했다. 이내 지훈은 몇 마디 더했고, 아내는 긴장이 조금 풀려 보였다. 


아마도 이쁘다고 했을 것이다. 난 두 사람의 자세를 설명했다. 

둘은 앉은 채로 마주 보는 장면, 아까처럼 입술을 대는 장면, 그리고 둘이 껴안는 장면이었다. 

둘은 타월을 치우고 촬영에 들어갔다. 둘은 사랑스런 눈으로 서로를 쳐다 보았다. 둘에게 손을 서로 잡으라고 했다. 

둘은 손을 잡고 서로를 쳐다 보았다. 그리고 아까처럼 입술을 대라고 했다. 한번 해서 그런지 아내는 이내 눈을 감았다. 

지훈은 얼굴을 가까이해서 아내의 입술에 자기의 입술을 대었다. 그런 상태에서 두 사람의 얼굴 각도를 조금 바꾸라고 했다. 

입술을 대고 얼굴을 돌리니 아내의 입술이 조금 벌어졌고, 두 사람의 입술은 완전히 키스하는 모습이 되었다. 


아내는 살짝 떨고 있는듯 했다. 난 지훈의 오른 손을 아내의 왼쪽 어깨에 올리라고 했다. 두 사람은 두 눈을 감은 채 였다. 

지훈은 아내의 왼쪽 어깨에 손을 올렸다. 아내의 가슴이 지훈의 팔뚝에 살짝 닿았다. 아내는 움찔 했으나 그대로 있었다. 

난 지훈에게 조금 끌어 당기라고 했다. 지훈은 아내의 어깨를 자기 쪽으로 끌어 당겼다. 

아내는 중심을 잃으며 왼손을 지훈의 오른쪽 허벅지에 대었다. 너무나 에로틱한 장면이었다. 

이윽고 나는 아내를 조금 끌어 당겨 안는 것처럼 할 것을 요구했고, 지훈은 아내의 등뒤로 손을 보내 아내를 자신에게 끌어 

당겼다. 


아내의 풍만한 가슴이 지훈의 가슴에 닿았다. 두 사람은 이제 입술만 입에 대고 있는게 아니었다. 

무언가 오고 가는 것 같았다. 지훈의 자지가 다시금 발기를 시작했다. 

난 조용히 다가가 아내의 왼손을 잡아 지훈의 자지에 가져갔다. 아내는 움찔 놀라는가 싶더니 지훈의 성기를 살짝 움켜 잡았다. 

지난번과는 달리 많이 발기된 지훈의 성기는 아내의 손으로 모두 둘러지지 않았고, 아내의 작은 손 위로 반 이상 나왔다. 

둘은 그대로 있었다. 둘은 조용히 키스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내가 컷을 외치자 아내는 부리나케 타월을 걸치고 화장실로 달려 갔다. 난 화장실 앞에 따라가 나오는 아내를 잡았다. 


“괜찮아?” 

“응. 괜찮아. 실은 물이 흘러서…” 


아내는 애액이 흘러나오는 것을 느껴서 화장실에 닦으러 간 것이다. 귀여워 죽겠다. 

이제 촬영 막바지다. 아내가 바닥에 눕고 기훈이 올라타는 장면이다. 아내는 바닥에 일자로 누웠다. 

기훈은 아내의 오른쪽에 비스듬히 누워 아내를 바라본다. 난 기훈에게 아내의 가슴에 손을 올리라고 했다. 

기훈은 아내에게 물어본다.


“누,누님. 올려도 될까요?” 


아내는 나를 한번 힐끔 보더니 끄덕인다. 기훈은 살포시 아내의 왼쪽 유방에 손을 올려 놓는다. 

내가 있어서인지 차마 손가락을 움직이지는 못한다. 

나는 다시 입을 대라고 요구했고, 훨씬 더 자연스럽게 두 사람은 입을 맞추었다. 

지훈의 성기는 다시금 커져왔고, 아내의 오른쪽 다리로 늘어져 내렸다. 두 사람은 다시금 키스를 하는 것 같았다. 

그리고, 지훈의 오른손이 살그머니 움직였다. 내 자지는 터지는 것 같았다. 

난 자세를 바꿔 아내에게 무릎을 대고 엎드리고 지훈이 뒤에서 성교하는 것 같은 자세를 취하라 했다. 

아내는 머뭇거리더니 일어나 엎드렸다. 그리고 고개를 숙이고 눈을 질끈 감았다. 


아마도 지훈은 아내의 질구를 보았으리라. 

지훈은 뒤에서 성기를 아내의 엉덩이 쪽에 대고 마치 곧 삽입하러 가기 직전의 모습을 연출했다. 

지훈의 자지는 이미 풀 발기가 되었으며, 그 크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아마 내가 OK사인만 보내면 바로 박을 수 있는 자세와 성기였다.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난 마지막으로 두 사람이 다시 헤어지고, 아내는 그리움에 고통스러워 하는 장면의 컷을 연출했다. 

마치 아내는 진짜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낸 것 같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대충 마무리를 하고 모두 옷을 입었다. 난 잠시 나가서 맥주와 음료수를 사오겠다고 했다. 

그리고, 음식을 사서 4층에 올라와서 스튜디오 문을 열기 전에 마치 두 사람이 딴 짓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아니..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조심스레 현관을 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이 있는데 조금 열려 있었고, 두 사람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난 훔쳐보는 심정으로 살짝 들여다 봤다. 

이미 두 사람은 옷을 모두 입고 지훈은 바닥에 아내는 쇼파에 앉아 있었다. 두 사람은 가벼운 농담을 했다. 


아내는 지훈의 가슴을 때리는 척 하기도 했고, 지훈은 아내의 허벅지를 치기도 했다. 

가벼운 터치 뒤에 무언가를 기대했으나 더 이상의 무언가는 나타나지 않자 난 지루해졌다. 

이내 방으로 들어가고 우리는 잠시 음료수로 목을 채우고 휴식을 취했다. 지훈은 시계를 보더니 일어났다. 


“커피숍 마감할 시간이라서 먼저 가 볼게요... 어머니 혼자 닫게 하시기 좀 그래서…” 

“어.. 그래..내가 태워다 줄까?” 

“아니에요... 여기서 가까운 데요 머.. 형님 뒷정리 못 도와 드리고 가서 죄송해요..” 

“괜찮아 정리할 것 두 없어.. 그럼 가봐” 

“오늘 색다른 경험 즐거웠어요..누님도 수고 하셨어요..” 


그러면서 아내를 쳐다본다. 아내는 온화한 미소를 짓는다. 


“형님... 담에 저녁을 사시면 제가 이차를 쏠게요..연락 주세요” 


그러면서 주섬주섬 챙겨 들고 인사를 하며 나갔다. 나는 아내와 간단하게 정리를 하고 차에 올랐다. 


“어땠어? 재밌었지” 

“응..첨엔 창피하고 어색했는데 좀 지나니까 내가 마치 연기자 같은 느낌을 받았어. 그리구 지훈이도 마치 오빠처럼 대해주고” 


난 아내가 나름 즐거웠던거 같아 다행이었다. 난 조금 짓궂게 물었다. 


“지훈이 자지 죽이지?” 


아내는 내 팔을 툭 치며 부끄러워 했다. 


“응... 막상 잡아보니까 진짜 크더라고…커졌을 땐 처음이잖아…” 

“지훈이랑 하는 여잔 좋겠지?” 

“에이.. 머 크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잖아…남자들이 다 오해 하는 거라구…” 

“그래도 작은 것 보단 큰 게 낫잖아…” 

“너무 크면 여자 거기가 상처를 입는대…” 


난 피식 웃었다. 우리 부부가 이런 대화를 해본 적이 없었다. 난 아내가 그 만큼 바뀌었구나 라고 생각했다. 


“근데…아까 지훈이랑 키스했지?” 


아내는 날 빤히 쳐다 보았다. 


“자기가 하래메..” 

“난 입술만 대고 있으라 그랬지” 

“그렇게 했어” 

“에이..아닌 거 같던데” 


아내는 머뭇거리다 말했다. 


“실은 갑자기 지훈이가 입을 조금 벌리는 거야. 그러다가 혀가 조금 들어 오더라구......

자기가 보고 있는데 어떡해. 그냥 있었지 머..” 


“화내는 거 아냐.. 그렇게 자연스러운 장면을 만들고 싶었고, 잘됐어…키스 할 수도 있지 머. 난 아무렇지 않아.” 

“자기 내가 싫증난 거야? 그래서 딴 넘이랑 키스해도 아무렇지 아닌 거야?” 


난 당연히 이런 반응이 나오리라 생각했다. 


“아니. 내가 연출한 상황이잖아. 둘이 바람난 게 아니구. 연출이라고 연출” 


아내는 입을 닫았다. 결혼 후 처음으로 다른 사내를 느껴본 것에 대해 혼란이 있을 것이었다. 

나는 더 이상 아내를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온다고 생각했다.


그날 밤 난 밤을 꼬박 새우며 그날 찍은 사진들을 정리했다. 몇몇 컷은 웬만한 전문가의 사진 못지 않았다. 

아내는 피곤하다며 일찍 잠이 들었다. 사진을 정리 하다 보니 시간의 흐름에 따라 두 사람의 눈빛이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아무리 연기라 할지라도 두 사람은 분명 가까워 지고 허물이 없어지는 것을 사진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서로의 나신을 다 보았고, 아내는 기훈의 성기까지 만져 보았다. 기훈은 아내의 가슴을 만졌으며 키스를 했다. 

사실 이 정도면 웬만한 커플의 중간 이상은 갔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특히 스튜디오 씬은 압권이었다. 

나중에 사진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니 지훈의 성기 끝에서는 이미 쿠퍼액이 흐르고 있었으며, 아내의 엉덩이에 대는 씬에서는 

아내의 엉덩이에 그의 액이 뭍기도 했다. 


난 그날 밤 수도 없는 자위를 하고, 두 사람에게 보여주기 위한 편집을 하고 잠에 들었다. 

몇 일 뒤 나는 시사회를 겸한 저녁 자리를 만들었다. 지난번 그 퓨전 일식집에서 다시 만났다. 

난 노트북에 내가 편집해서 음악과 함께 슬라이드 쇼를 만들었다. 나름 괜찮은 구성이었다. 


“우와…멋있네요..이렇게 음악까지 입히니까 영화 같아요..” 


지훈은 연신 감탄을 했다. 아내도 옅은 미소를 띄우며 모니터를 바라보았다. 아내는 지훈을 똑바로 보지 못했다. 

촬영 시 쑥스러운 것도 있었고, 또 그때의 사진을 같이 보고 있자니 매우 창피한 모양이었다. 

그래서 지훈은 더 오바를 했고, 난 좀더 아내를 편하게 해주기 위하여 노트북을 급히 접고 본격적인 술자리를 이어 나갔다. 

아내는 이 어색함을 피하려는지 평소보다 더 많이 술을 마시는 듯 했고, 이내 어느정도 릴랙스 되는 듯 했다. 

어느덧 세 사람 다 취기가 오를 무렵 난 아내에게 이야기를 했다.


“자기 우리 뒷풀이니까 두 연인은 같이 앉아야지… 저쪽 지훈이 옆으로 가” 

“그럼 자기 안 외로울까나…” 


아내는 거나하게 취했다. 아내는 취하면 애교가 많았다. 


“괜찮아. 자…어서” 


난 재촉했다. 아내는 피식 웃더니 지훈의 옆 자리로 옮겨 갔다. 하지만 아내의 용기는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의 용기가 아내에게 나오지는 않는 듯 했다. 다시 조신한 자세로 젓가락질을 했다. 

나는 조금 분위기를 만들기로 했다. 


“자기야. 나도 오늘부터 운동을 좀 해볼까? 지훈이처럼 몸 만들어 볼까?” 

“에이.. 형님 두 제가 뭐가 좋아요..” 


지훈이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운동 좀 하라고 그렇게 얘기해도 안 듣더니 자극 좀 받았나 보네” 


아내가 눈을 흘겼다. 


“그러게.. 자기가 생각해도 지훈이 몸 좋지?” 

난 은근히 주제를 그쪽으로 돌리려고 했다. 


“응..지훈이는 아주 근육질도 아니고 딱 좋아” 

“자기가 딱 좋아하는 정도잖아” 


난 자꾸 아내의 동의를 바라면서 물었다. 아내는 그래도 싫지 않은지 희미하게 웃었다. 지훈이 쑥스러운지 이야기를 말렸다. 


“왜 자꾸 그러세요… 몸 둘 바를 모르겠네…화장실이나 가야겠다”


지훈이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갔다. 난 지훈이 걸어가는 소리가 작아질 쯤 아내에게 얼굴을 가까이 하고 물었다. 


“자기야. 지훈이 물건 다시 생각나지 않아?” 


아내는 반색을 했다. 


“무슨 소리야.. 내가 머 지훈이랑 뭘 했다고..”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해..보고 싶으면” 

“뭘 보여줘…미쳤나 봐” 

“난 자기가 지훈이 물건을 잡고 있을 때 좋아서 죽는 줄 알았어..알잖아..내 취향” 

“싫어. 어떻게 그런걸 물어봐” 

“그럼 내가 물어봐 줄께” 

“싫어..하지마” 


아내는 미간을 찌푸렸다. 난 포기하기 싫었다. 


“내가 보여주라 할 테니 그리 알아..” 

“하지 말라구…” 


그런데 왜 그때 아내의 하지 말란 이야기가 좋다고 들렸는지 모른다. 곧 지훈이 방문을 열고 들어 왔다. 


“지훈아. 아내가 니 몸을 다시 보고 싶 댄다..보여줘라” 

“내가 언제 그랬어!!” 


아내가 발끈했다. 지훈은 두 사람의 눈치를 살핀다. 


“보여드리는 건 문제가 없지만…여기서요?” 

“그래 두 사람 어차피 볼 꺼 다 봤잖아.. 창피해 하지 말고 편하게 하자” 


난 별거 아니라는 듯이 말했다. 지훈은 머뭇거리더니 말한다.


“그러죠 머..” 


지훈은 말이 끝나자 마자 청바지의 벨트를 풀었다. 아내는 지훈의 손을 잡았다. 


“하지마. 저 사람 취했나봐” 


지훈은 내 눈치를 봤다. 난 고개를 끄덕였다. 지훈은 벨트를 풀었다. 그리고, 단추를 푸르고 지퍼를 내렸다. 

아내는 말리지 않았다. 오히려 뚫어지게 쳐다 보았다. 지훈이 바지와 팬티를 한번에 내렸다. 

음모를 지나 지훈의 거대한 성기가 답답했다는 듯이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지훈은 자리에 앉았다. 


“에.. 시원하네요..더웠는데..” 


아내는 나를 보며 눈을 흘겼다. 


“지훈아 아내가 좀 만져봐도 되지?” 


지훈은 이제 나의 마음을 읽는 듯 했다. 


“누님 만져 보세요…처음도 아니잖아요..” 


지훈은 아내의 손을 잡고 자기의 성기로 가져갔다. 아내는 첨엔 빼는 듯 하더니 슬그머니 지훈의 이끌림을 따라갔다. 

내심 아내도 만져보고 싶었던 모양이었다. 아내는 지훈의 성기를 감아 쥐었다. 그리고는 위 아래로 훑어 보았다. 

지훈은 계속 아내의 팔목을 잡고 있었다. 그 상태로 우리의 술자리는 계속 되었다. 

아내는 지훈의 성기를 계속 잡은 채 건배를 하고 술을 마셨다. 


“둘이 좀더 가까이 앉아.. 보기 좋은데” 


지훈이 소극적인 아내를 대신해서 아내의 곁으로 엉덩이를 옮겼다. 그 와중에도 아내는 지훈의 성기를 계속 잡고 있었다. 

난 아내에게 말했다. 


“눈치 보지 말고 자세히 봐..난 괜찮으니까..” 


그러면서 난 일어서 밖으로 나왔다. 화장실을 갔다가 밖으로 나가서 담배를 하나 피고 천천히 들어왔다. 

이 음식점은 방방으로 일본식 다다미 방으로 되어 있고, 버튼을 누르지 않는 한 점원이 들어 오는 일은 없었다. 

난 방문 앞에서 귀를 기울였다. 혹시 하는 마음에서였다. 안에서는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난 방문을 천천히 열었다. 

지훈은 오른손으로 아내의 어깨를 감싸고 있다가 내가 방문을 열자 손을 떼었고, 아내는 지훈에게 기대어 있다가 몸을 

일으켜 세웠다. 지훈은 계속 바지를 내리고 있는 상태였고, 아내는 몸을 일으켜 세우면서 지훈의 성기에서 손을 떼었다. 


“놀랬어? 미안..” 


난 자리에 앉았다. 기분 탓인지 아내는 조금 상기된 모습이었다. 지훈의 성기는 발기가 되어 있었다. 


“너 왜 이렇게 섰어? 우리 자기가 무슨 짓을 한거야?” 


난 웃으면서 지훈에게 말했다. 발기된 지훈의 성기는 아내의 팔목 굵기였다. 


“누구든 만지면 커지는 거 아닌가여?” 


지훈이 멋쩍게 웃었다. 

놀란 건 그 다음 순간 이었다. 아내는 배시시 웃으며 다시 지훈의 성기로 손을 옮겨 지훈의 발기된 성기를 잡았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고 스스로 아내의 손에 지훈의 성기는 다 감기지가 않았다. 

아내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지훈의 성기를 잡고 손을 꼼지락거렸다. 난 나 스스로가 발기가 됨을 느꼈다. 


“둘이 역시 참 잘 어울린다..보기 좋네” 


난 술잔을 들며 말했다. 지훈은 다시 아내를 한 팔로 안으며 말했다. 


“그렇죠? 저도 누님이 좋아요” 


아내는 지훈에게 살짝 안겼다. 아내는 왼손으로 지훈의 성기를 잡고 있었다. 


“자식이 불알도 되게 크네” 


난 한마디 했다. 아내는 다른 한 손을 지훈에게 뻗더니 지훈의 고환을 쓰다듬었다. 

마치 애완용 개를 만지듯 지훈의 성기에 매달렸다. 난 침을 꿀꺽 삼키며 그 장면을 보았다. 

뭐라고 더 말을 하면 지금의 이 순간이 깨질 것 같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훈에게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 만 했다. 

우리가 대화를 하는 동안 아내는 우리 쪽을 쳐다보면서도 계속 지훈의 자지를 만지고 쓰다듬었다. 

지훈도 감정이 있는지라 흥분을 하는 것 같았다. 지훈은 나를 보며 말했다. 


“저기 형님... 누님과 뽀뽀 한번 해도 될까요?” 


나는 지훈이 그런 말을 하리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난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그건 형수에게 물어 봐야지..” 


지훈은 아내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누님….” 


그러면서 아내의 턱에 손가락을 대었다. 술도 취했겠다 에로틱한 분위기의 아내는 지훈을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는 무언의 허락인지 눈을 살짝 감았다. 지훈은 얼굴을 가까이 했다. 그리고는 아내의 입에 입을 맞추었다. 

그리고는 조용히 입술을 빨았다. 아내의 손놀림이 멈추었다. 아마도 입에 집중하는 것이리라. 

지훈은 아내의 윗입술 아랫입술을 번갈아 빨았다. 아내는 입을 약간 벌려 주었다.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어느 순간 지훈은 혀를 내밀었고, 아내는 당황하지 않고 지훈의 혀를 맛있게 빨았다. 

그렇게 두 사람의 키스는 계속 되었다. 난 침을 삼키며 두 사람의 키스를 바라보았다. 실로 아름다웠다. 


잠시 후 아내의 손은 지훈의 성기 위 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금 더 키스는 격렬해지고 지훈의 성기는 마치 터질 듯이 발기가 되었다. 아까보다 더 커졌다. 

아마도 저게 지훈의 풀발기인 듯 했다. 지훈은 왼손을 올려 옷 위로 아내의 가슴을 움켜 잡았다. 

아내는 아무런 반응을 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이미 연인의 모습이었다. 그렇게 한 오분?..오랫동안 키스는 계속 되었다. 

입에서 쩍 소리가 나면서 두 사람은 입을 떼었다. 동시에 두 사람의 손도 각자의 몸에서 떨어졌다. 

아내는 한 손으로 지훈의 침이 묻은 입을 닦았고, 지훈은 슬금슬금 바지를 올렸다. 약 2분간 어색한 침묵이 흘렀다. 

난 얼이 빠져 있었다가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아..보기 좋네…자.. 이제 막 잔을 하고 집에 가자” 


난 잔을 들었다. 

밖으로 나올 때까지 우리는 아무 말도 없었다. 

지훈은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고 나와 아내는 대리운전을 부르고 음식점 앞에서 기다렸다. 아내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왜 그래? 무슨 문제 있어?” 


내가 물었다. 아내는 나를 살며시 올려다 보았다 


“여보.. 미안해..내가 취했나봐…” 

“뭐가 미안해..보기 좋더구만…두 사람 잘 어울렸어..” 


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 자주 시간을 갖자. 새로운 친구라고 생각하고..젊은 친구라서 활기도 있고 좋잖아..” 

“내가 너무 주책 맞았지?” 


아내는 아직도 내게 미안한 듯 물었다. 


“전혀... 난 자기가 저 친구랑 많이 친해졌음 좋겠어. 나 신경 쓰지 말고 자기가 하고 싶은 데로 해” 


대리 기사가 왔다. 우리는 뒷좌석에 앉았다. 난 아내를 안았다. 그리고 물었다. 


“지훈이 괜찮은 애 같지?” 

“응..” 

“물건 두 실하고..어땠어?” 

“응.. 그때는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오늘 자세히 보니까 엄청나더라..” 

“내꺼 보다 많이 크지?” 

“응.. 훨씬 큰 거 같애” 


난 살짝 질투가 났다. 


“한번 하고 싶지 않아?” 

“무슨 소리야…” 


아내는 내 말을 막았다. 그리고는 작은 소리로 말했다. 


“들어가지도 않겠다….” 


난 가슴이 두방망이질 쳤다. 아내가 너무 이뻤다. 집에 오자마자 난 아내의 옷을 벗기고 아내의 음부를 보았다. 

팬티가 이미 흠뻑 젖어 있었다. 우리는 뜨겁게 섹스를 했다. 

아마도 두 사람의 머릿속에는 다른 생각을 하며 섹스를 했으리라. 그날 밤부터 새벽까지 우리는 서너 번의 섹스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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