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랑 - 5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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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이 오지 않는 눈을 억지로 그렇게 감고 있었던 것이다.
화요일....
회사에 출근했지만,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빨리 녹음 내용을 듣고 싶었던 것이다. 궁금해서 미칠 지경이다.
하루해가 이렇게 길게 느껴질 줄이야...
몇 번을 화장실이라도 가서 듣고 싶었지만 억지로 꾸욱 참는다. 하지만, 견딜 수 없이 지루한 시간...
하지만 거꾸로 가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고 했던가!
드디어 퇴근 시간이 되고, 같이 식사를 하자는 동료를 뿌리치고 집으로 차를 향한다.
그리고, 아파트단지에 차를 주차하고 녹음기를 꺼내든다. 그러나, 손이 부르르 떨린다.
아~! 벌써부터 너무 긴장된다. 떨리는 손으로 플레이를 누른다.
“자.. 이거 당신꺼니까 당신이 가져가!”
녹음기에는 나의 화난 목소리가 들려온다.
이때 내가 나름대로 그 상황에서 머리를 쓴다고 아내의 옷이 들어 있는 종이 가방에 볼펜 녹음기를 집어넣었던 것이다.
그리고, 걷고 있는지 한참 목소리가 들려오지 않는다.
“다 왔어!”
“아니.. 왜 이런 곳에?”
“뭐.. 좋잖아! 사람 많은 커피숖 보다는...”
“할 얘기가 뭐죠?”
“후후.. 급하긴 일단, 타지”
텅! 차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가 난다.
“아니.. 어딜 가려는 거에요?”
“가긴... 그냥 여기 있을 거야!”
“네?”
그리고, 다시 침묵이 이어진다.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먼저 깬 사람은 아내였다.
“도대체 할 말이 뭐에요? 할 말 없으면 돌아갈 거에요.”
“나.. 참 왜 이렇게 서두르실까! 왜 내가 안 건드려줘서 그래?”
“그렇지 않아요.”
“후후.. 심심한가 보군.”
“앗! 하지 말아요!”
“아직도 반항할 생각이 남았나 보지?”
그리곤 또 잠시 조용해진다.
“아참.. 지금 브라는 하고 있나 몰라?”
“...”
“한 가지 경고해 두지. 여기서 그 상태 그대로 남편에게 돌아가고 싶으면 날 거스르지 않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여기서 홀딱 벗겨놓고 난 가버릴 테니까!”
“어떻게 그런...”
“나 알지? 한다면 하는 거!”
“자.. 지금 노브라지?”
“... 네”
“좋아... 으음... 역시 언제 만져도 느낌이 좋아!”
“제발.. 이제 그만하고 절 보내 줘요!”
“무슨 소리야. 이제 시작했는데...”
“제발요.”
“아까 남편한테 30분 정도 빌린다고 한 말 못 들었어?”
“그건...”
“그리고, 니가 스스로 따라 왔잖아. 그래놓고 이제 와서 왜 이래?”
“정말 더 이상 남편을 괴롭히고 싶지 않아요.”
“후후... 남편을 사랑하나?”
“네.. 많이요.”
“호우~ 그렇단 말이지...”
“좋아 그렇다면 실험 한 번 해볼까!”
“무슨?”
“뭐긴. 넌 사실 음탕한 피가 흐르고 있어.
입으로는 남편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사실 네 보지는 아무 남자나 넣어줘도 뜨겁게 받아들이지.”
“그렇지 않아요.”
“뭐.. 좋아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고 싶겠지. 하지만 넌 지금 남편이 저렇게 기다리고 있어도 보지를 흠뻑 적실 여자야.”
“절대로 그렇지 않아요.”
“뭐.. 좋아 좋아 그런데 벌써 유두가 이렇게 솟아 있는데”
“아아.. 아파요.”
“오우... 이런 미안. 네 육체만 보면 내가 너무 흥분되서 통제가 안된단 말이야...”
“그런데 이렇게 나 혼자만 만지니 재미가 없군. 너도 내꺼 꺼내서 만져 봐”
“그건...”
“내 말 듣는 게 좋다고 그랬지... 이제부터는 말로 안하고 행동으로 할 거니까!”
....
“그래... 근데 그렇게 잡고만 있지 말고 너도 나처럼 움직여.”
“그래 역시 지혜의 손은 부드럽고 좋아”
“자.. 이제 입에 넣어 봐”
“제발.. 봐주세요.”
“이런 벌써 시간이 5분이나 그냥 가 버렸잖아”
“아악... 그러지 말아요. 어머.. 앗”
“후후.. 그렇게 가리지 말고 팔 내려. 내가 말했지! 이제부터 행동으로 보여준다고.
홀딱 벗고 남편에게 가고 싶지 않으면 지금부터라도 내말 잘 들어.”
“이 옷... 어떻 ...”
“아~ 이 옷! 후후.. 내가 네 상의를 이렇게 쉽게 벗겨서 놀랐나 보군. 간단해.
이 옷이 앞에만 찍찍이로 되어 있는 게 아니거든. 뒤도 목에서 부터 아래 끝까지 찍찍이로 붙어 있지.
그래서 네 팔의 옷소매를 잡고 쭉 잡아당기면 이렇게 쉽게 벗겨지는 거야.”
“어떻게 그런...”
“자.. 다시 내 좆 잡어. 두말 하지 않겠어!”
“그래 이제야 말을 좀 듣는군. 자 이제 빨아봐!”
“아래도 벗겨줄까!” 의협적인 목소리가 들린다.
“후후.. 그래 그렇게... 내가 어제 가르쳐준 것 기억하지? 난 느긋하게 누워 있을 테니 최선을 다해봐.”
그렇게 한 동안 빠는 소리만이 들린다.
쯥쯥쯥... 하아.. 쯥쯥....................
한 10분정도 흘렀을 때쯤에...
“자.. 이제 그만...”
“하아.... 하아”
“이제 잘 하는군. 말하지 않아도 잘 빨어. 아주.”
“하아.. 하아... 하아”
“너도 흥분했지?”
“아... 아니에요.”
“그래? 뭐 확인해 보면 알지. 너 아래도 노팬티인가?”
“그... 그래요.”
“음탕하군. 넌 원래 그렇게 입고 다니는 걸 좋아하지?”
“그... 그렇지 않아요.”
“근데 왜 이렇게 입고 있어?”
“그건 민혁씨가”
“후후. 또 내 핑계를 대는군. 뭐 좋아! 이제 그럼 슬슬 확인해 볼까?”
“자.. 이쪽으로 다리 벌려”
“제발요. 그건...”
“확인만 해 볼게. 만약 네 보지가 안 젖어 있으면 그냥 널 보내주지.”
“어떻게 그런...”
“네 입으로 흥분하지 않았다고 했잖아! 자꾸 시간 잡아먹지 말고”
찌이익 다시 뭔가 뜯어지는 소리가 난다.
“아악”
“후후.. 놀랐지? 이 치마도 마찬가지야! 왼쪽만 트인게 아니라 이렇게 오른쪽도 찍찍이로 붙어 있지...”
“음.. 이자세로는 나한테 보여주기 힘들지? 자 내가 도와줄게. 의자를 이렇게 제껴서... 손 치워.”
“아.. 이거 일일이 말로 하려니 짜증나네. 내가 손 치우라고 했을 땐 알아서 다리 벌려...
“하... 이거 봐라. 이거 봐”
“이렇게 적셔놓고는 거짓말을 해.”
“거짓말 한 벌을 받아야겠는데.”
“자.. 의자 위로 올라가 돌아서 엎드려”
“그래 그 상태에서 엉덩이를 내쪽으로 내밀어.”
“자꾸 그렇게 말 안듣지. 그 치마도 벗겨줄까?”
“역시 언제 봐도 멋져... 그 동안 어떻게 참았는지 몰라!”
후르릅... 쩝... 할짝...
“아우~~”
쩝쩝... 찔걱찔걱
“으허허... 으으”
한참을 그렇게 빠는 소리가 나고 그럴 때마다 아내의 입에서는 뜨거운 신음소리가 토해져 나온다.
“아우~~ 하아 아아”
“역시 지혜 보지는 맛있다니까 후후!”
“하아... 하아”
“자.. 어때? 하고 싶지?”
“...”
“대답해. 내 뜨거운 좆으로 넣어줬으면 하지?”
“아우~ 하아하아”
“이런 고작 클리토리스 만진 걸 가지고 이렇게 흥분해서야... 자.. 대답해 봐”
“아으으으..... 아아”
“치마도 벗고 싶은가 보군.”
“하아.. 하아.. 네.. 네.. 하.. 하고...... 으으..... 싶어요...”
“좋아 이제야 솔직해 지는 군. 자.. 우선 이걸로 만족하라구”
“아우~~~”
“이런.. 이런.. 그렇게 하고 싶었어? 내 손가락을 아예 물고 늘어지는 군”
“으으.. 하아.. 하아”
“자.. 자.. 이렇게 해주면 좋지?”
“아아~”
“이렇게 작은 걸로는 만족하기 힘들지? 내껄 넣어줄까!”
“아우.. 아아아”
“어때? 말해봐 그러면 넣어 줄게... 자... 자”
“하아.. 아아... 아우~ 네.. 네.....”
“자.. 그전에 클리토리스도 이렇게 만져주는 걸 좋아하지?”
“아흐.. 아아아...... 제.. 제발....”
“자.. 어서 넣어 달라고 해봐”
“아후~ 너.. 넣어 주... 으으.. 세.. 하아.. 요...”
“역시 넌 뜨거운 여자야. 이렇게 내 손가락 하나에 음탕하게 엉덩이를 흔들다니.... 그래서 말인데...
지금 남편이랑 헤어지고 나랑 사는 건 어때?”
“네?”
“뭘.. 그렇게 놀래? 나와 같이 살면 매일 이렇게 네 뜨거운 몸을 시원하게 식혀줄 수가 있다구... 어때?”
“아우.. 아 ... 안 되요...”
“네 입은 안된다고 말하지만 네 다른 입은 이렇게 뜨겁게 내 손가락을 환영하고 있는데... 이래도 안된다고 할거야?”
“아으.. 하아.. 아우................... 아아아”
“자.. 어때? 지금 남편과 헤어지는 게? 그러면 네가 원하는 걸 줄게.”
“하아... 아우..... 아.. 안... 으으..... 안되.... 하아.. 요...”
“그럼 이렇게 남편 몰래 계속 즐기고 싶은 거야?”
“으으.... 그... 하아...... 그렇지.. 아우.... 않아욧~”
“후후. 뭐 어느 쪽이든 좋아! 결국 이렇게 가다보면 아마 남편이 먼저 헤어지자고 할 껄”
“안돼~~! 아흑....”
“뭘.. 그렇게 힘들게 고집 부리는 거야! 그냥 지금 남편과 헤어지면은 즐거운 생활이 널 기다리고 있다구!”
“아앙... 안...되요. 제발...”
할짝... 할짝.. 쩝쩝..................
“오우.. 아앗... 안돼.... 거긴...”
“자.. 어때? 넌 뜨거운 여자야. 그러니까 나 밖에 널 만족시켜 줄 수 없다구... 뭐.. 기태와 같이 해도 좋구...”
“아후.. 아아............ 으윽”
“좋아 가끔은 남편하고도 하게 해 줄게... 그럼 좋지?”
“아후.. 으허허....... 아아~”
“이런.. 이런 대답할 상태가 아니군”
“아우.... 아우.... 하아”
“후후 잠시 쉬어 가자구... 누가 엉덩이 내리라고 했어. 그대로 가만히 있어.”
“하아... 하아...”
“자.. 어때? 그냥 지금 남편하고 헤어지는 게?”
“안되요. 그럴 수 없어요... 하아”
“넌 뜨겁고 음란한 여자라니까!”
“으흑... 그래도 남편이랑 헤어질 수 없어요. 뭐든 다 할 테니까 제발 그것만은...”
“흠.. 그렇단 말이지? 그럼 계속 이렇게 남편 몰래 나와 기태와 만날 수 있어?”
“그건....”
“자.. 그럼 다시 시작해 볼까”
“하아...”
쩝쩝쩝... 할짝....
“우우~~”
“역시 넌 항문을 같이 애무해주면 좋아하는 것 같아. 이렇게 쑤셔주면서 말이야...”
“아우.. 아아... 거긴...”
쯥쯥......... 쩝쩝...
“아우우우.... 하아.,..”
그리고, 당분간 할짝이는 소리와 쑤걱거리는 소리 그리고, 내 귀를 어지럽히는 아내의 달뜬 신음소리만이 들리고 있다.
“아우~ 아악... 더.. 더는..”
“후후.. 가게 해 줄까?”
“아우.. 하아.. 하아.. 네.. 네...”
“아우........ 안돼....”
“후후 그렇게 쉽게 하면 재미 없지... 자.. 다시”
“아아... 제발... 그러지 말아요...”
쯥쯥... 쯥..... 쩝쩝............... 쑤걱쑤걱...
“으으으... 하아.... 제... 제발...”
“아후후..... 으으...”
“어때? 좋아?”
“아후... 아아....”
후르릅......... 쩝쩝..
“아악... 아아아............... 나.. 몰라.... ”
“자.. 남편과 헤어진다고 말해. 그럼 가게 해 줄게...”
“아우.. 그...으 아아.. 그.. 건... 아아.... 안되...”
“이래도..”
“아우.... 아우... 아악.... 아아아아아아아”
“여기서 멈추면 싫지?”
“아우..... 네넵...”
“자..그럼 헤어진다고 말해...”
“아아... 그것만은... 아악”
“더 이상 힘들 필요 없어. 간단해 그냥 헤어진다고만 하면 되는 거야...”
“아우... 아아....... 아아아아”
“너도 힘들잖아.... 그냥 말해버리고 시원하게 가버려...”
“아우.. 아우......... 아악...”
“자.. 내껄 넣어 줄테니까 자 말해봐.”
“우우.... 허억... 아아아...”
“고집불통이군....”
“아우~~~ 아우.................. 아아”
그 순간 다시 아내의 다급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아우... 아악............... 이제... 아우~~~”
“자.. 남편이랑 헤어지는 거야. 알았지?”
“아욱............ 안돼~~~~~~!”
“하아... 하아............... 흐윽....”
“그렇게 남편이 좋은가 보지?”
“제발요... 남편과 헤어지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뭐든지 시키는 대로 다 할 테니까요. 제발.. 흐흑...”
“뭐... 그렇게 울거까진 없어....”
“제발요. 네? 제발....”
“흠... 글쎄. 그게 나 혼자만 마음먹는다고 되는 일도 아니고....”
“어차피 이 상태로 가면 너희 부부는 깨지게 되어 있어!”
“안돼요. 그것만은... 저.. 그러면 죽을지도 몰라요...”“휴우~!”
남자가 한숨을 쉰다.
그리고, 잠시 아내의 흐느낌만 있을 뿐 침묵이 이어지고 있다.
“정말 남편을 사랑하나?”
“네... 그래요.”
“지금 가정을 지키고 싶어?”
“네.... 제발....”
“흠.... 한 가지만 얘기해 주지... 기태를 조심해...”
“네에? 무슨?”
“거기까지... 이제 옷 입고 가봐.”
잠시 아내가 옷을 입는지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다시 차 문 여닫는 소리가 들리고 부우웅~~ 그 남자가 떠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잠시 후, 아내가 걷는 듯 잡음이 들리고...
“저기.. 미.. 미안해요."
“됐으니까 가지.”
아내가 로비로 들어와 나와 만났을 때의 소리가 들린다.
새삼 아내가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게 협박을 받으면서도 결국 나와 헤어지지 않겠다고 말한 것이다.
‘그런데 왜 그런 사실들을 나에게 말하지 못하는 것일까!’ 그 사실이 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오늘은 정말이지 아내에게서 얘기를 듣고 싶다.
녹음기를 정리하고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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