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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약사 아줌마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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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86,849회 작성일 19-10-09 18:34

본문

서둘러 로그아웃하고 한참을 앉아 있었다. 배신감 같은 게 들었다.

내가 없으니까 바로 채팅사이트에 접속했다는 건 벌써 다른 남자가 필요하다는 뜻인가?

그렇게 남자가 필요할 정도로 색녀였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남자의 이중적인 생각.

몇 시간 전까지 안마시술소에서 질펀하게 놀면서 아줌마가 채팅사이트를 기웃거리는 건 못 참는다. 이런 게 소유욕일까? 

확인하고 싶었다. 아줌마가 채팅사이트에서 무슨 짓거리를 하는지.


어제 놀았던 친구 녀석에게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채팅사이트 아이디와 비번을 요구했다.

당황해 어버버거리는 친구에게 내 아이디는 정지당해서 다른 사람 아이디가 필요하다고 하니 별 의심 없이 알려준다.

채팅방을 만들고 계속해서 아줌마에게 쪽지를 날렸다. 답장이 없다. 약간 안심이 됐지만 확실하게 하고 싶었다. 

나이트 룸에서 같이 놀래요? 나이 상관없어요..


쪽지를 보내고 얼마 안 되어 아줌마가 내 쪽지를 수신 거부 하면서 약간 안심이 되면서 또 다른 상상의 나래가 펼쳐졌다.

벌써 다른 놈팽이랑 눈 맞아서 만나기로 약속한 건 아닐까? 

지금이라도 올라갈까? 아님 전화해서 뭐하냐고 물어볼까?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문득 내가 아줌마한테 너무 집착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여자가 애인도 와이프도 아닌데 내가 집착하는 건 아닐까?.

어차피 서로 엔조이 하려고 만났다가 이렇게 흘러가기는 했지만 언젠가 헤어질 걸 알고 만나는 관계인데 이렇게까지 

집착해야 하나 싶어 서둘러 로그아웃했다. 마음은 그렇게 먹었지만 그래도 서운했다.


저녁 5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혹시라도 집에서 쉬는 낮에 전화 올까봐 예비군훈련 이 끝나는 오후 5시까지는 전화를 

할 수 없다고 해놨으니 내가 놓은 덫에 내가 걸린 형국이었다.

전전긍긍하며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약국으로 전화를 걸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라도 약국을 닫고 누군가를 만나러 나갔을 수도 있다는 의심 때문에 아줌마 핸드폰으로 전화를 

할 수 없었다.


신호가 두번 울리자 바로 아줌마가 전화를 받는다.

-네 XX약국입니다.

아줌마 목소리를 듣자 안심이 됐다. 신호가 두번울렸다는건 착신서비스도 아니다. 

만약 핸드폰으로 착신을 돌려놨다면 전화국에서 핸드폰 기지국으로 신호가 전달되기 때문에 단 두번만에 전화를 

받을 수 없다.


- 누나 나 이제 훈련 끝났다고.

- 응.. 성일이구나. 훈련 힘들지?

- 뭐 별로. 현역 때 배운거라서. 그냥 지겹지 뭐.

- 그렇구나. 내일 끝나면 바로 올 꺼야?

- 왜? 저녁에 가면 맛있는 거 사주나?

- 크크. 선미가 맛있는거 해준다고 하더라. 선미 전화 못 받았지?

- 응. 훈련받을 전화 꺼놔야 해서.

- 몸 조심하고 누나가 밤에 전화할게. 조금 바쁘다.


목소리를 들으니 죄책감이 밀려왔다. 내가 괜히 의심했다는 생각. 거짓말까지 하고 놀고 있다는 것.

업소 여자와의 관계.

주말에 올라가면 아줌마에게 잘해줘야지 라는 생각으로 서둘러 정리했다. 

이래서 남자들이 바람을 피고 집에서 마누라에게 잘해주는 걸까?


저녁이 되자 또 심심했다.

지금 시각이면 약국에서 아줌마와 섹스를 나누고 집에 걸어가겠지. 아니면 집에서 밥을 먹고 TV를 보고 있거나.

벌써 그쪽의 생활에 익숙해졌나 보다. 


방에 누워 뒹굴거리는데 어제 친구 두 녀석에게 전화가 왔다.

오늘은 자기들이 쏜단다. 당구장에서 간단히 놀고 바로 호프집으로 향했다.


이틀 연속으로 술을 먹으니 조금 힘들기는 하다.

술을 먹는 게 힘든 것인지 계속되는 섹스로 몸이 축난 것인지 모르겠는데 술이 금방 취한다.

사내 녀석들 술이 취하니 술자리 이야기 팬턴이 똑같다. 

군대에서 고생한 이야기를 지나자 여자 이야기다. 특히, 어제 파트너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갑자기 녀석들이 불쌍해 보였다. 나는 주말에 올라가면 아줌마하고 선미 누나하고 지겹도록 하겠지만, 여자친구도 없이 

집에서 야동이나 보며 딸을 치고 있을 녀석들이 왜 그렇게 불쌍하게 보이던지. 그때 술에 취해서 그랬나 보다.


- 야.. 너희 어제 좋았냐? 녀석들이 고개를 끄덕거린다.

- 그럼 내가 돈이 없어서 어제처럼 안마방은 못가고 노래방가서 도우미라도 불러서 놀까?

녀석들이 뭉그적거린다.

- 너희한테 돈 내라고 하는 거 아니니까 걱정하지 말고 노래방 가서 도우미 가슴이라도 주물럭거리라고.


옆 건물 지하 노래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1시간에 만원. 맥주 PT도 병당 만원. 도우미는 1인당 3만원. 비싸다. 그래도 뭐. 친구들한테 쏜다고 했으니 확실히 쏴야지.

우리끼리 20분쯤 놀고 있는데 문이 열리고 여자 세 명이 들어왔다. 

도우미 얼굴을 보는순간 젠장.. 라는 단어가 튀어나왔다.

이거는 어디서 찐따 삼총사가 들어온 것인지 차에 놓는 못난이 인형이 들어온 것인지 내가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퇴짜 놓으려 하는데 친구 두 녀석은 벌써 옆자리 앉아서 술도 따라주고 어깨동무도 하고 가관이다.


그래 술에 취하니 다 이뻐 보이나 보다. 어짜피 너희 두녀석 재미보라고 도우미 부른건데 니들이 맘에 들면 괜찮은 거다.

애써 마음을 억누르려 했지만, 돈이 너무 아까웠다. 집구석 마누라보다 예뻐야지 못생기면 너무 억울하잖아.

이왕이면 같은 돈을 내고 맛있는 음식 먹고 싶지 누가 맛없는거 먹고 싶겠는가. 


내가 인상을 쓰고 말없이 앉아 있는걸 눈치챈 내 파트너가 넌지시 이야기한다.

저 오빠.. 저희들이 맘에 안 드시면 바꿔 드릴까요?

그래 주실래요. 라고 큰 소리로 말하고 싶은데 두 녀석은 서로 러브샷을 하고 밖에서 블루스를 추고 있다.

아.. 아니에요. 제가 신경 쓰는 일이 있어서요. 라고 둘러대고 의자에 앉아서 술만 마셨다.


어제 45만원 오늘 12만원. 아무리 친구한테 쓰는 돈이지만 아까웠다.

예쁘면 덜 아깝겠지만, 너무 손해 보는 기분이었다.

노래 몇 곡이 오가고 맥주가 더 들어오고 분위기는 흥청망청해진다. 


추가로 시간을 찍고 방에 들어오는데 내 파트너가 넌지시 이야기를 한다.

오빠..2차 하시면 3만원 이면 되걸랑요.

응? 도우미도 2차가 있나? 처음 듣는다. 모텔비 내주고 3만원만 주면 2차 나가서 해준단다.

귀찮아서 든체만체 하며 방으로 들어가 보니 이년들이 벌써 친구들에게 바람을 넣어놨는지 두 녀석 모두 몸이 달아올랐다.

아.. 끈적한 방 안의 공기. 서로 만지고 핥고 장난이 아니다.


그래.. 해주자. 이왕 쏘는 거 다 쏴버리자. 

그런데 두 녀석 모텔까지 잡아줄 돈이 없다. 모텔비가 없다고 하니 도우미가 다 방법이 있다고 한다.


한명씩 노래방안에 있는 화장실로 끌고 간다. 10분 정도 후에 나오는데 안 봐도 비디오라고 화장실 안에서 뭘 하는지 

상상이 갔다.

난 않는다고 극구 사양하고 두 녀석 값만 치러줬다. 하고 싶지도 않았고 무엇보다 내 파트너가 별로였다.


다음날 친구 녀석에게 들어보니 화장실 안에서 삽입은 못 하게 하고 입으로 빨아서 사정하게 하였다는데 그것도 좋았다고 

낄낄거리면서 이야기한다.

그래 너네 둘 다 좋았다고 하니 다행이다. 그나마 돈은 덜 아까운 거 같다.


집에서 빈둥거리는데 아줌마에게 문자가 왔다. 

저녁에 훈련 끝나면 마중갈까?


깜짝 놀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당황해서 허둥지둥했다.

혹시 뭔가 알고 온다는게 아닐까? 온다고 하면 전투복 챙겨 입고 부대앞에 있어야 하나?


재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그곳에서 여기까지 승용차로 1시간 정도. 약국이 끝나는 시간이 보통 6시에서 7시 사이. 온다고 하면 8시가 넘는시간이고..


한참을 뜸 들이다가 문자를 보냈다.

누나 오면 밤이고 야간운전 위험하잖아. 차라리 올려면 내일 토요일이니까 낮에 약국 끝나고 오면 고맙지 롱.

예상치 못한 누나의 방문이 당황스러웠다. 

내일 오면 영이는 같이 오는건가? 선미 누나는? 혹시 3명 모두 놀러 온다는건 아닐까? 

약국이 끝나고 바로 온다는 아줌마의 문자. 미안했다.


토요일 오후 일이 끝나고 쉬지도 못하고 내가 있는 곳까지 1시간 넘게 운전해야 하는데. 내가 해버린 거짓말.

예비군 훈련도 없는데 쉬고 싶은 생각에 3일이나 약국을 비우고 안마시술소에서 업소여자와 성관계노래방 도우미와 

시간을 보내고채팅을 의심하고. 모든 게 미안했다.잘해주고 싶은 마음만 가득했다.


토요일오전에 서둘러 집을 나섰다. 아줌마를 만나기 전 머리 손질, 목욕탕 나름 깔끔하게 보이고 싶다.

아니 깔끔하다는 표현보다 사흘 동안 방탕하게 놀았던 자신을 씻고 싶었다.

의도하지 않았던 사흘 동안의 난잡함을 씻어 버리고 싶었을지도.


서둘렀어도 시간이 빠듯하다.

오후 3시가 지나자 벌써 출발했다는 문자가 왔다.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아줌마를 기다린다.


횡단보도 앞 의자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연인, 학생, 사람들의 표정. 발걸음.

한 시간쯤 기다렸을까? 멀리서 아줌마의 마티즈가 보인다. 차 안에 다른 사람이 있는지 재빠르게 살펴봤다.

운전석에만 사람의 형체가 보인다.


혼자 왔구나.

다행이다. 혹시 영이나 선미 누나가 같이 왔을까 봐 긴장했다.

두 사람은 알 리 없지만 사흘 간의 행적이 틀킬 것 같아 두려웠다.


오래 기다렸지? 환한 미소를 머금으며 차에 타는 내게 말을 건낸다.

사흘 만에 보는 아줌마의 미소와 하얀 치아. 갑자기 키스하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입술의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 4일 전 느꼈던 아줌마의 촉감이 오래전 기억처럼 몸을 자극한다.


- 뭐 별로. 누나 이거 먹을래? 기다리며 샀던 호두과자를 건넸다.

- 와! 호두과자. 오랜만에 먹어본다. 안 그래도 배고팠는데. 

- 점심 못 먹었어? 

- 응, 오늘 약품이 많이 들어와서 그거 정리하느라 빵하고 우유랑 대충 먹어서 그런지조금 배고프다. 

- 근처 밥 먹을 곳 없을까? 누나가 사줄게.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순간 화라고 해야 할지 짜증이라고 해야 할지 모를 감정이 올라왔다.

- 이시간 까지 점심 안 먹고 뭐했어! 약품은 영업사원들이 정리하잖아. 

- 뭐니? 갑자기 언성 높이 지마. 놀랐잖니. 그런데 너 누나 걱정하는 거니? 

- 성일이가 걱정해주니까 누나 기분이 좋아지는걸~


화를 내면서도 내 감정에 당황스러웠다. 바빠서 점심도 못 먹었다는 말에..

내가 있었으면 교대로 밥을 먹을 수 있는데아무 말도 못 하고 앞만 보고 있었다. 누나가 다시 말을 걸었다.


- 인마 누나 배고파. 근처에 밥 먹을 곳 없니?

- 휴게소에서 뭐라도 사 먹지 그랬어. 

- 너 보려고 서둘러 왔잖니. 그냥 가다가 휴게소에서 먹자. 

생각해보니 여기 집 근처라너 아는 사람이라도 보면 곤란하겠다.


생각해보니 아줌마 말이 맞다. 조그마한 동네라 없는 소문도 금방 만들어지는 곳이니 아줌마랑 단둘이 있는 모습을 누가 

보기 전 빨리 사라지고 싶었다. 휴게소에 들려 늦은 점심을 먹고 아줌마 집에 도착했다.

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슬쩍 엉덩이를 만졌다.


- 뭐야? 갑자기 변태처럼. 놀랐잖아.

- 만지고 싶었어. 오늘 하고 싶어. 


아줌마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쳐다본다. 귀엽다.

- 약국으로 갈까? 

- 집에서 하고 싶어. 

- 싫어. 영이 집에 있어. 

- 밤에 영이 잠들면 그때 하면 안 될까? 

- 싫다구.. 집에서 하는 거. 


11층에 엘리베이터가 서며 우리 대화는 중단됐다. 

집으로 들어가는 아줌마의 뒤모습을 보며 그냥 약국에서 한다고 할걸 그랬나..못내 아쉬웠다.

문이 열리고 영이가 싱긋 웃으며 인사를 한다. 녀석 웃는 모습이 엄마랑 똑같구나..

서재에서 짐을 정리하는데 아줌마가 들어왔다.


- 성일아 세탁기 돌릴거 있으면 지금 줄래? 

내 옆에 다소곳이 앉는 아줌마.가방에서 옷을 꺼내는 척 하며 살짝 입술을 다가갔다. 

- 뭐니? 영이 들어오면 어떻게 하려고 이래?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돌린다.

- 영이 내방 잘 안 들어 오잖아. 

- 이러지 마.. 집에서 이러는 거 싫어. 

- 누나..나 누나랑 하고 싶어. 지금 약국 가자. 

- 지금? 영이한테 뭐라고 하고 나가니? 

- 그냥 운동 한다고 하자. 집 근처 산책하고 온다고 해. 

- 조금 전 바로 약국으로 갔으면 쉬웠잖니? 어서 준비하고 나와. 


서둘러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었다. 발기한 물건이 확실히 눈에 띄어 걸을 수 없었다.

빠르게 뛰어 약국으로 들어갔다.조금 뒤 들어오는 아줌마.

안에서 셔터를 내리고 상체를 숙이며 문을 잠그는 뒷모습이 너무 관능적이다.

상체를 세우기 전 뒤에서 안았다. 오랜만에 느껴보는 아줌마의 감촉.

두 손으로 가슴을 움켜쥐고 하체는 천천히 움직여서 엉덩이를 비볐다.


가만히 서 있던 아줌마가 고개를 약간 숙이며 목덜미를 드러낸다. 목을 핥아 달라는 뜻이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얼굴을 좌우로 흔들며 입술을 목에 스치듯움직였다.

두세 번 정도 입술만으로 목덜미를 애무하자 입술에 침이 말라 움직임이 툭툭 끊기자아줌마가 얼굴을 돌려 내 입술을 

핥기 시작한다. 아줌마 입속의 타액이 내 입술로 전해진다.다시금 촉촉해진 입술로 아줌마 목덜미에 입맞춤을 시작한다.

목덜미에서 시작된 입맞춤이 얼굴로 이동하며 볼로 움직인다. 아줌마 양볼이 빨갛다.

뜨거운 열기가 입술을 통해 느껴진다.


가슴을 만지던 오른손을 내려 치골로 내려간다.

트레이닝복 위에서 만져지는 아줌마의 그곳.조심스럽게 손을 바지 속으로 넣었다.

허벅지를 쓰다듬다가 사타구니를 지나는 팬티 라인 속으로손가락을 넣었다.

까끌까끌하게 만져지는 음모.손가락을 더 넣어 그곳을 느껴본다.

아줌마가 내뱉는 낮은 신음소리.중지 손가락을 조금씩 움직였다.

아줌마가 몸을 약간 비틀면 몸을 숙이는 바람에 손이 다시 팬티 밖으로 나왔다. 상관없다. 시간은 충분하니까. 

서 있는 자세 그대로 뒤에서 계속해서 아줌마를 애무한다. 


오른손은 팬티 속에서 하염없이 움직였고 왼손은 아줌마의 양쪽 유두를 입술과 혀는 목덜미와 턱 주변을 핥았다.

10분정도 그렇게 애무를 하자 아줌마가 자리에 주저앉으며 말을 한다.

- 이제 방에 들어가서 하자. 


아줌마를 방에 눕히고 옷을 벗긴다. 

윗옷을 벗기고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벗기고 누워있는 아줌마의몸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부끄러운 듯 가슴과 음부를 손으로 가리며 고개를 약간 돌리고 있는 아줌마.


얼굴부터 상체가 붉게 물들었다. 손등으로 천천히 아줌마의 가슴부터 허리까지 쓸어내린다.몸이 뜨겁다.

알몸으로 누워 있는 아줌마의 모습을 보며 문득 묘한 생각이 들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아줌마.

알몸으로 누워 있는데 난 아무것도 벗지 않고 있는 것조차 이상한 쾌감이 들었다.

내가 지배하고 있다는 느낌. 뭔가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지만 정복하고 있다는묘한 감정이라고 할까?


옷을 벗고 알몸으로 몸이 섞이자 조금 전의 감정이 사라진다.

뭘까? 조금 전의 감정은? 정복의 욕구일까?


아줌마가 눈치 채기 전 서둘러 애무를 이어나갔다.

며칠 전 안마시술소에서 배운 똥꼬? 아주기그걸 하고 싶었다. 

키스 하며 가슴을 애무하고 배꼽을 지나 치골로 내려가자 아줌마가 허리를 비틀며 거부한다.

- 싫어.. 입으로 하지 마. 부끄럽단 말야.. 

- 누나 입으로 해주고 싶어. 

- 그래도 냄새날지도 몰라. 

- 좋은 냄새만 나는데. 

- 그래도.. 샤워도 못하고 뛰어와서.. 


두 손으로 허벅지를 누르고 얼굴을 들이밀며 아줌마의 그곳을 핥기 시작했다.

- 아.. 싫어.. 부끄..러..더는 말을 잊지 못하고 신음과 한숨만 내쉰다. 


촉촉이 젖은 아줌마의 그곳에 입술이 닿자 더욱더 촉촉해진다.

아줌마의 체액과 내 입술의 타액이 섞인 액체가 항문을 타고 바닥에 흘러내린다.


무릎을 꿇은 상태에서 고개를 옆으로 돌려 혀를 조금 더 아래로 내려갔다.

잘 안된다. 아줌마를 돌아 눕게 하고 엉덩이를 천천히 애무했다.

아줌마가 뭔가 눈치를 챘는지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가리며 더는 애무를 못하게 한다.


- 시..싫어.

- 뭐가 싫어? 

- 그..그냥..너가 하려는 거 그거 싫어. 


숨을 가쁘게 몰아쉬며 싫다고 표현을 하는데 그게 정말 싫은 것인지 좋으면서 싫다고 하는 것인지구분을 할 수가 없다. 

관념 때문에 싫다는 표현을 하는 것인지 좋으면서 표현은 싫다고 하는 것인지..

몸이 뜨겁게 반응하는걸 보면 싫은 것도 아닌 거 같은데 계속해서 싫다고 표현하는걸 보면 진짜 싫어서 싫다고 하는것인지. 

혼란스러웠다. 섹스 도중에 자꾸만 캐물을 수도 없고. 더욱이 나보다 나이가 많아 질문하는 게 조심스러웠다.


- 그럼 누나가 해줄래?


누워 있는 상태에서 아줌마가 천천히 몸을 움직인다. 약간은 아니 많이 서툰 몸짓이지만 정성스러움이 느껴진다.

진심으로 상대방을 위해 움직이는 몸의 움직임.지금 순간이 아주 고마웠다.


- 누나.. 고마워.


뜬금없는 내 표현에 아래쪽을 애무하던 아줌마가 얼굴을 들고 날 쳐다본다.

3초정도 날 바라보더니 다시 고개를 숙이고 그곳을 애무한다.


- 누나.. 그만하고 넣고 싶어.

- 그 그럴까? 누나가 위에서 할까? 


삽입되는 순간 너무 따뜻하고 포근한 기운이 몸전체에 퍼졌다.너무 좋았다. 

단순히 욕망을 해결하는 섹스가 아닌 처음으로 두 사람의 감정이 오가는 섹스.

아줌마 심장뛰는 몸짓에 내 몸이 같이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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