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한 사랑 - 47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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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그럼 시작할까요?”
“네. 그럼...” 난 그리고 나가려 했다.
“저기 사장님. 잠시만 도와 주시겠습니까?”
“네?”
그 남자는 가지고 온 여행가방 같이 생긴 조금 큰 가방을 열더니 가운 같은 걸 꺼낸다.
“저기 사모님 먼저 이 옷으로 갈아 입어 주세요.”
아내는 나를 한 번 쳐다보더니 쭈뼛쭈뼛 그 옷을 받아 들고 방안으로 사라진다.
“저기.. 무엇을 도와 주면...”
“아... 네 별거 아니구요. 그냥 사모님 모습 한 번 더 보시고 나가시라구요.”
“아..... 네...”
그리고, 남자는 이번엔 가방에서 커다란 천을 꺼내더니 거실에 깔기 시작한다.
난 한 쪽으로 비켜서서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이번엔 다시 가방에서 비닐 튜브같은 걸 꺼내더니 바람을 넣기 시작하자 순식간에 사람키보다 더 큰 메트리스 모양의
고무튜브가 만들어 진다. 그걸 아까 깔아 놓은 천위에 올려 놓는다.
마지막으로 남자는 가방에서 작은 케이스를 꺼내더니 고무 메트리스 옆에 놓는다.
“저기 사모님 다 갈아 입으셨으면 나와 주시겠습니까?”
남자는 밖의 준비가 다 되자 아내를 불러 세운다. 방안에서 아내가 조심조심 모습을 드러낸다.
그리고, 아까 남자가 건내준 옷을 입고 있는데 가운 모양에 색깔은 하얀색이다.
난 좀 더 쇼킹한 걸 연상했었는데 의외로 심플했다. 아내가 가까이 다가오자 그 옷 재질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그 면은 비닐 같기도 하고 종이 같기도 하였는데 가까이서 보자 심하진 않지만 조금씩 속옷이 어리고 있는 것이 그렇게
두텁지는 않은 것 같았다.
“자 그럼 시작할까요?”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나를 바라본다. 난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이내 그 의미를 깨달았다.
바로 축객령인 것이다.
“아.... 네.. 그럼 전 1시간 후에 오겠습니다.”
“네.. 그럼 이따 뵙겠습니다.”
난 아내를 한 번 쳐다보았다. 아내도 나를 쳐다보고 있는데 그 눈빛이 그렇게 미묘할 수가 없다.
무엇인가 많은 의미를 내포한 듯 뭔가 나에게 말할 것이 있는 듯한 그런 눈빛이었다.
하지만, 난 그런 아내를 뒤로 한 채 호텔방을 뒤로 하고 밖으로 나왔다.
난, 바로 1층 로비에 있는 커피숖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거기서 커피를 한 잔을 시킨 후 마시기 시작한다. 바로 지난 한 주의 일을 생각하면서...
일요일날 아내와 난 술을 마시며 뭐든지 하겠다라는 아내의 다짐을 받고 월요일에 출근해서 기태에게 전화를 하였다.
그리고, 시간되면 만나자고 하였고, 우리 둘이는 화요일에 만난 것이다.
가볍게 호프에 들어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내가 기태에게 지난 번 얘기를 꺼냈다.
“기태야. 너 내가 부탁하는 건 뭐든지 다 들어 준다고 했지?”
“하하.. 그럼요. 형님. 무슨 일이신데요?”
“음....그게”
“...” 너.. 마사지 잘 하는 사람 알고 있냐?“
“네.. 좀 알고 있죠? 어디 결리세요?”
“아니 그런 게 아니라,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만 여자를 제대로 보낼 줄 아는 그런 마사지사...”
“아~ 네.. 그런데요?”
“음.. 알고 있으면 소개 좀 시켜 달라고.”
“혹시 누님요?”
“으 음...”
“후후.. 네.. 가만 있어보자... 소개 시켜줄 만한 사람이....”
“...”
“아... 한 명 있네요...”
“괜챃은 사람이냐?”
“음...... 어떤 쪽으로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기술만은 최고에요.”
“사람은 어때?”
“뭐.. 어차피 이쪽에서 일하다 알게 된 형인데요. 괜찮아요. 믿을 수 있구요.”
“그래?”
“네... 소개시켜 드려요?”
“으음...”
이렇게 해서 난 기태로부터 한 명의 마사지사를 소개 받았다.
내가 기태에게 어느 정도 얘기해 주자 기태도 참석하고 싶어했지만 이번엔 내가 거절하였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그때 보자고 한 것이다.
어쨌던 기태가 소개해 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어 목요일에 미리 만나 보았다.
첫인상은 좀 강렬해 보였지만, 만나서 얘기해 보면서 점점 난 괜찮은 사람이라고 느꼈다.
물론 사람을 한 번 보고 알 수 있겠냐 만은 그때는 그렇게 느꼈다. 그리고, 나의 계획을 그 사람에게 말해 주게 되었다.
"네.. 그럼 진도는 어디까지 원하시는지?"
"진도요?"
"네.. 그러니까 제가 어디까지 해도 되는지..."
"아... 네... 음 글쎄요." 여기서 난 잠시 생각했다.
사실 난 아내와 기태와의 1박 2일이 궁금해 미칠 지경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해서 그렇게 연락까지 잘 못할 정도였는지 너무 궁금했던 것이다.
그렇지만 지금 아내와 나의 분위기에서 그걸 묻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안 그래도 냉랭한 아내와 나의 관계에 다시 그 얘길 꺼낸다는 건 곪은 상처를 다시 건드리는 것 밖에 안 되었다.
차라리 그날 아내가 돌아온 날 물어봤다면 덜 했을 것이다. 하지만, 벌써 기회를 놓쳐 버린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렇다고 기태에게 묻기에는 왠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평소 같았으면 먼저 연락을 하던지 어떻게 해서든지 기태에게 들었을 테지만, 이번과 같이 이렇게 기분이 상해버린
상황에서 기태에게 묻는 것이 왠지 자존심이 상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기태를 참석하지 못하게 한 건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해서 이번 일을 그냥 이렇게 유야무야로 얼버무리고 지나가고 싶지는 않다.
아내에게 벌을 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그것보다 사실은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었다.
기태 외에 다른 커플도 있었다고 하지 않았나! 왠지 나도 아내도 모르는 제 3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아내의 모습은 어떨까!
그것이 보고 싶었던 것이다. 너무나 변태적이고 황당한 생각이지만 그렇게라도 지금 쌓인 스트레스를 나의 욕망을
풀어버리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았다. 어쨌던 직접 내 눈으로 아내의 모습을 보고 싶은 것이었다.
다시 정신을 차린 나는 그 남자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내가 거부하지 않는다면 삽입만 빼고 다 괜찮을 것 같은데요."
그랬다. 아무리 아내의 흐트러진 모습이 보고 싶다라고 하더라도 모르는 남자가 아내의 속에 들어간다는 건 역시
거부감이 있었던 것이다.
아내도 어떻게 반응할지도 모르고 더구나 자의든 타의든 관계를 가지고 난 후의 아내도 걱정되었던 것이다.
"네.. 알겠습니다. 그럼 직접적인 삽입을 빼곤 제가 하기 나름이겠군요."
"네. 그리고, 부탁드리고 싶은 것이 있는데요."
"네.... 어떤?"
시간을 보니 8시가 다 되어 가고 있었다.
지난 한 주를 돌이켜 보면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던 것이다.
만약 무작정 이 시간을 버티려고 했으면 아마 난 미쳐버리고 말았을 지도 모른다. '이제 슬슬 돌아가 볼까!'
내가 방에서 나온지 40분 밖에 안 지났지만 난 지금 돌아가려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아까 방에서 나오기 전 1시간 동안 밖에 있다 온다고 한 것은 거짓말이었던 것이다.
이미 나와 그 남자는 말을 맞춰 놓고 있었다.
난 서서히 자리에서 일어나 방으로 향하였다. 가슴이 두근두근 거린다. 과연 아내는 지금 어떻게 하고 있을까!
엘리베이터를 타고 방앞에 다다르자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하게 된다.
그리고, 주머니에서 아까 가지고 나왔던 키를 조용히 문에 가져다 댄다.
찰칵! 조용히 문이 열리고 내가 거실에 들어서자 난 너무나 놀라 그 자리에 굳어버리고 말았다.
‘어떻게 저럴수가!’
난 순간 내 눈을 의심하고 말았다. 내가 부탁한 일이지만 실제로 저렇게 이루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지난 번 저 남자를 만나고 몇 가지 부탁을 했을 때 쉽게 알았다고 했을 때는 반신반의 하였는데, 저렇게 쉽게 더구나
내가 자리를 비운지 40분 만에 저런 모습으로 되어 있다니 난 내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난 너무 놀라 나도 모르게 계속 눈을 뜨고 있는데, 내 눈이 흐려지고 있다.
다시 눈을 깜빡이며 아내를 보자 아내의 모습은 정말 한 마리의 암캐와 같았다.
아까 저 남자가 아내에게 입혀준 하얀 가운은 그대로 걸치고 있다.
하지만, 말이 걸치고 있는 것이지 제대로 걸치고 있다고 말할 수 없을 지경이다.
지금 아내의 온몸은 무슨 오일을 발라 놓았는지 얼굴을 빼곤 모든 신체가 번들거리는 액으로 뒤덮여 있다.
그것도 가운을 입은 상태에서 말이다.
저 가운은 오일에 젖어 아내의 몸에 착 달라붙어 있어 옷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그것뿐만이 아니다.
아까 아내가 저 가운을 입었을 때는 몰랐는데 지금의 저 가운은 아내의 속살을 모두 비치고 있었다.
선명하게는 아니지만 조금 떨어져 있는 여기서도 아내의 윤곽이 거의 다 보이고 있는 것이다.
난 발소리가 나지 않게 조심조심 아내에게 다가가고 있다.
지금 아내는 안대로 눈을 가린 채 스스로 자위에 빠져 있다.
직접 자신의 손으로 자신의 음부에 시커먼 바이브레이터를 쑤시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남자는 아내의 머리맡에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그 위에 아내의 머리를 올려놓고 자신의 양팔을 아내의 가슴에
올려놓고 부드럽게 좌우로 비비면서 천천히 쓰다듬고 있다. 결코 거칠거나 급하지 않은 움직임이다.
마치 부드러운 아내의 가슴의 감촉을 즐기면서 한편의 영화를 감상하듯 그렇게 아내의 자위를 눈으로 즐기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자 가운은 아내가 스스로 자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래가 열려있고 위에도 가슴 부분만 벌어져 있는 것이다.
온몸이 반들반들 윤이 나며 다른 남자에게 가슴을 애무당하며 스스로 자위에 빠져 있는 아내!
‘저 모습이 내가 없을 때의 아내의 모습인가!’
아무리 내가 저 남자에게 부탁한 모습이지만, 난 입속의 침이 바짝바짝 마르며 타 들어가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천천히 아내의 발쪽으로 다가가 거기에 멈춰서 아내를 바라본다.
아내는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거기에 자신의 오른손으로 검은색 딜도를 쥐고 출납을 계속하고 있다.
그에 따라 아내의 한숨과도 같은 신음소리와 아내의 음부에서 나는 질척거리는 소리가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이 방안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아... 하아... 하아...... 으음.... 아아아..” 질척...질척
난 그런 아내의 모습을 정신없이 바라보다가 한참만에야 고개를 들고 그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그 남자는 나에게 여유 있는 미소를 지어 보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더 진행시켜도 되냐고 묻는 것만 같다. 난 자동으로 말없이 고개를 끄덕여 준다.
“자.. 부인 대단하군요. 원래 이렇게 혼자서 자위를 즐기나 보죠?”
“하아.... 하아....”
“제가 물어 볼 땐 바로 바로 대답을 하라고 했죠!”
남자가 순간 아내의 젖꼭지를 꽉 잡는다.
“아흑.. 아아아... 앙” 하지만, 아내의 입에서 튀어 나온 건 고통에 찬 소리가 아니라 달뜬 신음소리였다.“
“자.. 대답해 봐요.”
“하아... 하아.. 아... 아니에요.”
“그렇군요. 이렇게 다른 사람이 있어야만 가능한 거군요.”
“흐흑.. 그렇지 않아요.”
“남편 앞에서도 이렇게 음란하게 자위하는 모습을 보여 주나요?”
“하아.. 하아... 제발.. 남편 얘긴...”
“호오.. 이렇게 다른 남자에게 가슴을 애무당하면서 스스로 자위까지 하면서 사랑하는 남편에겐 보여주지 않는가 보죠?”
“아....으으.. 제발..”
“자... 대답해 봐요.” 조용하지만 단호한 어조로 남자가 얘기한다.
“하아.. 으음.... 남편에겐 하아.. 부끄럽기 때문에...”
“무슨 소리에요. 다른 남자 앞에서는 하면서 남편에겐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을 안 보여 준단 말이에요?”
“아.우우.. 제발...”
“자... 그럼 이따가 남편이 오면 이 모습 이대로 보여주도록 하죠.”
“하아... 아.. 안돼요... 아흑”
아내의 안된다라는 말에 난 몹시 실망스러웠다.
저 남자가 의도한 말이겠지만 저 남자 말대로 남 앞에서는 하면서 어떻게 남편인 내 앞에서는 안된단 말인가!
“그러지 말고 자 보여 줍시다. 당신 스스로 자신의 보지에 딜도를 꽂고 있는 모습을... 분명히 남편도 좋아할 거에요.”
순간 난 내 마음속이 들킨 것 같아 움찔하였다.
“아흑.. 아아..... 제발... 아후... 아아”
그런데 이상하게도 저 남자가 아내에게 나의 얘기를 할 때마다 아내의 반응이 격해진다.
신음소리가 높아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자신의 음부에 꽂고 있는 딜도의 움직임도 달라진다.
딜도를 꽂은 상태에서 그것만으로는 부족한지 엉덩이까지 들리며 쑤시는 것이다.
저 남자는 일부러 나의 존재를 부각시키며 아내의 부끄러움을 끌어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아내는 그러면서 더욱 느끼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나의 착각일까!
“자.. 그럼 시간이 없어요. 이제 20분 정도만 있으면 남편분이 오실거에요.”
“아....우우...”
“지금 이 상태론 뭔가가 좀 부족 하죠.”
그렇게 말한 남자는 다시 나에게 시선을 보내온다. 뭔가 허락을 구하는 것만 같다.
어차피 직접적인 삽이 이외에는 모든 걸 허락한 나였기에 고개를 끄덕여 준다.
그러자 남자는 아내의 머리맡에서 빠져 나오더니 일어서서 자신의 마지막 한 장남은 팬티를 벗는 것이다. 그랬다.
내가 처음 방으로 들어와서 너무나 아내에게 정신이 팔려 몰랐던 것이다.
벌써 남자는 자기가 입고 있던 옷을 모두 벗고 속옷 한 장만을 남겨 두고 있었던 것이다.
난 나도 모르게 침을 꿀꺽 삼켰다. 남자의 좆도 벌써 불뚝 솟아올라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다.
팬티를 벗은 남자는 이번엔 아내의 옆으로 다가가더니 다시 앉는다.
그리고, 아내의 아랫배에 살며시 올려져 있는 아내의 왼손을 잡더니 망설임도 없이 자신의 좆을 잡게 한다.
“자.. 만져 봐요.”
그렇게 말하며 남자는 자신의 손을 뗀다. 그렇지만 아내의 손은 마치 자석이 붙은 것처럼 떨어지지 않는다.
어떻게 저럴 수가! 후우~~! 가슴이 찌릿찌릿하다.
빠르진 않지만 자신의 음부를 쑤시고 있는 딜도에 맞춰 남자의 좆을 만져간다.
“좋아요. 그렇게... 부드럽게 만져 봐요.”
“아흑.. 아아아... 하아 하아”
점점 남자의 좆을 잡은 아내의 손동작이 커지기 시작한다. 거기에 맞춰 아내의 숨소리도 거칠어만 간다.
남자는 자신의 놀고 있는 한 손을 다시 아내의 가슴에 가져다 댄다.
그러자 아내는 가슴을 살짝 움찔하고는 그대로 가만히 자위와 남자의 좆을 만져간다.
“자.. 이제 남편분이 오시려면 얼마 안 남았으니까 안대를 벗죠.”
“...” 아내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고 자신이 해야 될 일만을 하고 있다. 드디어 아내가 안대를 벗는 것이다.
저렇게 누워 있는 상태에서 조금만 고개를 들거나 시선만 발쪽으로 돌려도 나의 존재를 알게 되는 것이다.
과연 저런 상태에서 나의 모습을 보게 되면 아내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생각만으로도 몸이 부르르 전율한다.
“자 이제 안대를 벗읍시다.”
남자는 아내의 안대를 벗겨버린다.
그러자 아내는 순간 밝은 빛에 눈을 찌푸리더니 서서히 밝음에 적응되어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천천히 고개를 돌리다가 그대로 몸을 굳힌다.
“여... 여보!” 아내의 모습은 경악이라고 밖에 표현할 수 없다.
아내는 마치 자신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이라도 보고 있는 듯이 경악으로 크게 눈을 뜨며 나를 바라보고 있다.
방안에 마사지사와 자신만이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느 사이엔가 남편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이런 음란한 행위를 모두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다.
잠시 아내가 그렇게 굳어 있는 사이에도 남자의 애무는 계속되고 있다. 단지 아내의 동작만 멈추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남자는 아내의 귀에 가까워지더니 뭐라고 속삭인다.
그러자 아내는 정신을 차린 듯 눈을 돌리더니 고개를 좌우로 젓는다.
그리고, 다시 남자가 뭐라고 하자 고민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러더니 나를 다시 한 번 바라본다.
나도 아내와 시선을 맞추자 아내는 눈동자를 파르르 떨며 무엇인가 생각하는 듯 결심하는 듯 말하는 듯 하더니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나를 외면한다. 그리곤 입술을 꼬옥 깨무는 것이 고개 돌린 아내의 옆모습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순간 나는 보았다. 다시 아내의 손이 다시 움직이는 것을...
빠르진 않지만 천천히 아내의 음부에 꽂힌 바이브레이터를 잡은 손이 출납을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저 남자가 뭐라고 했는지 모르지만 그 소리에 아내는 다시 자위를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까와는 비교도 안되게 가슴 위부터 얼굴까지 새빨갛게 물들어 버린다.
마치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추잡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몹시 부끄러워하는 듯이 말이다.
난 양 주먹을 꽉 쥐며 다리에 힘을 주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리에 주저앉을 것만 같았다.
하지만, 아내의 동작은 완만했다. 마사지사도 그것을 느꼈는지 아내에게 말을 건다.
“자.. 부인 제가 도와드리죠.”
남자는 그렇게 말하더니 아내의 가슴을 애무하는 오른손은 그대로 놔둔 채 왼손을 아내의 배에 갖다 대더니 살살 비비며
천천히 아래로 내려간다. 그러다가 아내의 허리를 감고 있던 끈에 닿자 그대로 쑥 진행하는 것이다.
어차피 천 자체가 그렇게 튼튼해 보이질 않았던 것이다.
이제 가운은 제대로 좌우로 벌어지며 남자의 손을 막는 것은 더 이상 없다.
그래도 남자는 무엇이 손을 막고 있는 듯 아랫배까지 내려갔던 손이 천천히 그 자리에서 원을 그린다.
그 자극에 아내는 몸을 움찔 거린다.
“자.. 힘들지요?” 무엇이 힘들단 말인가!
하지만 나의 의문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 남자가 바로 아내의 공알 위로 손을 덥었기 때문이다.
“아흑... 아아” 그 순간 아내의 몸이 튀며 신음이 튀어 나온다.
비록 나 때문에 멈춰졌다고는 하지만, 계속해서 딜도와 남자 손에 달아올라 있던 육체인 것이다.
남자의 손가락이 자신의 제일 민감한 클리토리스에 닿자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비명을 터뜨린 것이다.
그리고, 그 비명이 터진 순간 나의 입에서도 똑같은 한숨이 터져 나왔다.
“하아” 너무나 자극적인 모습이다. 나의 좆은 언제부터인가 벌써 우뚝 솟아 나의 바지를 뚫고 올라올 듯하다.
“자.. 이제 좀 더 편하지요? 자위하기가”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공알 위에 올려놓고 부드럽게 원을 그린다.
그럴 때마다 아내의 입에서는 한숨이 터져 나오며 엉덩이를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그만큼 자극이 강한 것이다.
“하아.. 하아... 아으으으......”
남편인 내가 앞에 있어서 힘껏 참고 있던 소리가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아내의 입을 통해 계속해서 새어나온다.
그럴 때마다 나의 뒷머리는 삐죽삐쭉 솟아오른다.
“자.. 남편이 보고 있으니 더 흥분되지요?”
“....” 아내는 말없이 고개를 좌우로 휘젓는다.
“그럼 이 반응은 뭐죠? 엉덩이도 씰룩되면서 딜도의 속도가 빨라지지 않았나요!”
그랬다. 어느 순간부터 아내의 손은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다. 그렇지만, 여전히 시선은 옆으로 돌린 채 나를 피하고 있다.
“자.. 괜찮아요. 마음껏 느끼세요. 남편분도 분명히 그걸 바랄 거에요.”
남자는 아내에게 강렬한 자극을 주면서 마치 최면을 걸고 있는 듯하다.
“자.. 당신의 음란한 모습을 맘껏 보여주세요. 참을 필요 없어요. 남편분도 지금 그걸 바라고 가만히 지켜보고 있잖아요.
자.. 그러니...”
남자의 말이 효과가 나타나는 것일까! 점점 아내의 숨소리가 높아만 간다.
그리고, 손의 움직임도 더욱 빨라지는 것이다. 이제 아까 내가 들어왔을 때의 상황에 도달해 있는 것이다.
“자.. 당신이 얼마나 뜨거운 육체를 가지고 있는지 남편에게 보여줍시다. 제가 도와줄게요.”
그렇게 말하더니 남자는 아내의 허리와 어깨부분에 손을 대더니 천천히 아내의 몸을 돌린다.
그러자 아내는 마치 종이처럼 가볍게 뒤집어 진다. 그 덕분에 아내의 자위가 멈춰진다.
이번엔 남자가 아내의 양 허리에 손을 대더니 천천히 들어 올린다.
“자.. 천천히 허리를 드세요.”
그러자 아내의 허리가 들리며 무릎 꿇어 엎드린 자세가 된다.
바로 뒤치기 할 때의 그 자세인 것이다. 가운으로 가려져 아내의 몸의 윤곽이 비쳐보이자 더욱 음란함을 더한다.
하지만, 남자는 거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왼손으로 아내의 엉덩이를 비비듯이 움직여 기어이 가운자락을 반대편으로 넘겨버린다. 허억!
그러자 반들반들 빛나는 아내의 엉덩이가 보이고 그 사이에 오밀오밀 입을 닿고 있는 항문이 보이고, 회음부를 지나
커다란 검은 색 딜도가 꽂혀 있는 아내의 보지가 보이는 것이다. 거기까지 시선이 갔을 때 나의 숨은 턱 멈춰 있었다.
아내의 음부는 오일과는 다른 하얀색의 진액과 같은 것이 늘어져 있었다. 분명히 오일과는 다른 것이다.
그것은 섹스할 때 마찰에 의해 나타나는 아내의 애액의 진국이었던 것이다.
그것이 아내의 음부 주변을 전부 적시고 회음부를 지나 항문까지 흘러 있다가 아내가 자세를 바꾸자 다시 아내의
음부쪽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난 당장 모든 옷을 벗고 아내에게 달라붙어 저 시커먼 딜도를 빼어버리고 나의 좆을 쳐넣고 싶다. 하지만... 하지만...
아직은 아니다. 아직은 참아야 하는 것이다. 여기가 끝은 아닌 것이다.
“자.. 다시 시작 해야지요.”
남자는 그렇게 말하며 아내의 오른손을 잡고 다시 아내의 음부에 꽂혀 있는 딜도를 쥐어준다.
그리고, 마치 아내의 지금 마음을 아는 듯이 천천히 자신의 손과 함께 딜도를 넣고 빼기를 시작한다.
잠시 그렇게 같은 움직임을 보이다가 남자가 손을 뗀다. 그래도 딜도는 혼자서 움직이고 있다.
아니 아내의 손이 자의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바로 뒤에 있는 나에게는 그 모습이 너무나 선명하게 나의 눈에 박히는 것이다.
음란한 국물을 흘리며 스스로 자위에 빠져 있는 아내! 헉!
그 다음에 남자는 아내의 앞으로 간다.
아내는 딜도를 잡은 오른손이 빠지자 왼손만으론 힘이 든 듯 상체를 바닥에 대고 있다.
아내 앞으로 다가간 남자는 다시 아내의 양 겨드랑이에 손을 넣고 천천히 들어 올린다.
그리고, 남자가 손을 놓자 다시 아내는 고개를 아래로 숙이고 상체를 바닥에 대어 버린다.
난 잠시 어리둥절했지만 금새 그 이유를 알았다.
아내가 상체를 들게 되자 아내 앞에서 무릎선 자세로 있던 남자의 좆이 아내의 얼굴에 보였던 것이다.
그 생각이 떠오르는 순간 난 아내의 얼굴이 너무 보고 싶어진다. 하지만, 지금 움직일 수는 없다. 조금만 더...
남자는 왜 아내가 그러는지 모르는 듯 다시 아내의 상체를 세우더니 이번엔 바로 놓지 않고 한 마디 한다.
“자.. 다시 쓰러지면 벌을 줄 거에요.” 아내는 남자에게서 그 소릴 듣자 순간 몸을 긴장시킨다.
그리고, 남자가 아내 몸에서 손을 떼도 쓰러지지 않는다. 벌! 아내가 겁을 내는 벌은 무엇일까!
나는 순간 궁금해졌지만 눈앞에 있는 광경이 금방 그것을 잊게 한다.
지금 아내는 엎드린 자세에서 남자의 좆에 시선을 맞추지 않으려는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하지만, 남자는 그것만으로도 만족하는 듯 하다.
“자.. 이제부터 이 자세를 흩트리면 안되요.”
그렇게 말한 남자는 아내 머리 바로 아래에서 다시 책상다리로 앉더니 양손을 아내 가슴으로 가져간다.
그리고는 천천히 만지작거리기 시작한다.
저.. 자세라면 아내는 피할 곳이 없다. 고개를 들면 남자의 가슴이 보일 것이고 계속 들고 있기 힘들 것이다.
그리고, 고개를 내리면 남자의 좆이 눈에 들어 올 것이다.
저.. 자세라면 어떻게든 아내는 남자의 좆에서 시선을 피하기 힘든 것이다. 정말이지 남자의 똑똑함에 전율이 흐른다.
그리고, 잠시 후 아내의 입에서 다시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기 시작한다.
남자의 손이 아내의 부드러운 가슴을 애무하면서 가끔은 민감한 젖꼭지를 엄지와 검지 사이에 넣고 비비는 것이다.
그럴 때면 아내는 딜도의 움직임도 잊고 잠시 신음을 토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내의 왼팔에 힘이 풀리며 조금 쓰러졌다가 놀라듯 다시 올라 오곤 하는 것이다.
아내의 얼굴에 남자의 좆이 닿았음이 틀림없다. 그러기를 몇 번하다가 다시 남자가 입을 뗀다.
“부인만 즐겁다니 너무 치사하군요.”
“...”
“음.. 그렇다고 지금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오른손을 빌리자니 부인에게 너무 미안하고 그렇다고 왼손을 빌리자니
자세가 엉망이 되겠네요.”
남자는 너무나 뻔뻔스러운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뻔한 것이 아닌가! 지금 아내가 움직일 수 있는 곳은 단 한 곳!
바로 입 뿐인 것이다. 남자는 아내의 입을 원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삽입 이외에는 모든 것을 허락한 나에게는 선택권이 없다.
그리고, 아내가 어떻게 할지 그것도 몹시 궁금하고 흥분되는 것이다.
“자.. 어떻게 할까요 부인?”
“하아... 하아... 아아”
“부인 정말 혼자만 즐기시다니 너무 욕심이 많군요. 제 것도 어떻게 좀 해주시죠!”
그러면서 다시 아내의 유두를 집는다.
“아흑... 아아”
그리고, 아내가 신음을 터트리며 상체가 수그러진다.
하지만, 아내는 혼신의 힘을 다해 다시 일어서는 것이다. 남자의 좆을 입에 대지 않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인 것이다.
바로 눈앞에서 자신을 만족시켜줄 달콤한 유혹이 아른거리는 데도 말이다.
“부인.. 부인도 원하고 있지 않나요. 자.. 사양하지 말고 맛이나 한 번 보세요.”
“아후... 으윽... 하아... 아... 안되요...”
“뭐가 안된다는 거죠 부인?”
“하아.. 하아....”
“혹시 남편분이 보고 있어서 그런 건가요? 그런 거라면 괜찮아요. 반드시 남편분도 허락할거에요.
아니.. 바라고 있을 거에요. 부인의 그런 모습을”
“아후.. 아아... 제발... 안되요... 하악”
다시 아내의 상체가 흐트러진다. 정말이지 겨우 겨우다. 보고 있는 내 자신이 되려 조마조마할 정도이다.
“참.. 부인도 고집이 세시군요. 좋아요. 그럼 남편만 허락하면 괜찮은 거죠?”
“하아.. 하아.. 아아” 아내는 대답대신 신음을 토하는 것이 겨우다.
“자.. 그럼 남편분이 바라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죠. 저기 사장님 좀 도와주시겠습니까?”
갑자기 마사지사가 나를 바라보며 말을 건다.
난 어떨 결에 대답을 하지 못하고 눈을 들어 남자를 바라본다.
“자.. 사장님 도움이 필요한데요. 자.. 사모님 옆으로 와주시겠습니까?”
난 마사지사가 말한대로 아내에게 다가가려고 하자 남자가 다시 말을 꺼낸다.
“아~ 사장님 옷이 방해가 되겠는데요. 사장님도 옷을 벗으시고 와주시죠.”
마사지사가 말하지 않았어도 내가 가장 바라고 있었던 부분이다. 단지 죽을 힘을 다해 참고 있었던 것 뿐이다.
난 재빨리 나의 옷을 벗어 소파위에 마치 말 잘 듣는 아이처럼 아내 옆에 다가선다.
그러자 다시 남자가 말을 꺼내기 시작한다.
“자.. 남편분이 허락을 하는지 안하는지 봅시다. 저.. 사장님 지금 부인이 몹시 괴로워하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거기를 좀 만져주셨으면 하는데...”
“... ” 난 말없이 다음 말을 기다린다.
“만약 부인이 나의 것을 위로해 줘도 좋다면 지금 부인의 괴로운 부분인 클리토리스 좀 만져주시겠습니까”
난 남자의 계략에 혀가 내둘러졌다. 나에게 공을 넘긴 것이다.
하지만, 나도 지금 몹시 참고 있는 상황에 아내를 건드리고 싶은 것은 두 말할 나위가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아내를 만져버리면 내가 허락하는 꼴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아내도 그 순간만은 위기를 느꼈는지 고개를 새차게 흔들며 안된다는 모습을 취하고 있다.
하지만, 아내나 나나 여유가 없다. 이 방안에서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고는 저 마사지사 뿐인 것이다.
난 달콤한 유혹에 빠져서 오른손을 천천히 아내의 배로 이동한다. 그러다가 순간 아내의 손에 닿자 아내가 움찔한다.
난 아내의 손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손바닥을 펴 아내의 배에 바짝 붙이며 아내의 중심부로 이동한다.
“아아아... 안돼요.. 아아... 안돼”
하지만, 아내는 말뿐 자세를 흩트리거나 나의 손을 거부하거나 하지 않는다.
까칠까칠한 음모가 손에 들어오고 드디어 나의 손가락 끝에 애액으로 흠뻑젖은 아내의 공알이 만져진다.
“아후후후.... 아아아”
내가 살짝 손댄 것 만으로 아내는 자지러진다.
그리고, 이번엔 상체가 심하게 무너지며 아내의 얼굴이 남자의 사타구니에 묻혀진다.
그리고, 아내가 다시 힘을주고 일어서려는 찰나! 남자가 다시 아내의 유두를 비틀어버린다.
“아아... 읍읍....”
벌어진 입은 자연스럽게 남자의 좆을 물어버린 것이다.
갑자기 나의 눈엔 불꽃이 튀며 질투의 불꽃이 강하게 활활 타오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화풀이를 아내의 클리토리스에 하기 시작한다. 지긋이 누른 상태에서 조금 강하게 비비기 시작한 것이다.
“허억... 아아... 업읍읍”
아내의 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괴로워하는 숨소리가 들려온다. 아무래도 아내는 끝으로 달려가고 있는 듯하다.
그 때 그 분위기를 깨고 다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사장님, 죄송하지만 딜도 좀 빼주시겠습니까”
남자도 아내의 절정을 예감하고 있었나 보다. 나는 순간 얼른 딜도를 빼버린다.
그러자 아내의 엉덩이가 따라오며 뺏기길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
쑥 빠져 나온 딜도는 마치 김이 모락모락 나는 듯하다. 아내는 몹시 아쉬운 듯 허공에서 엉덩이를 씰룩거려본다.
그리고, 남자도 아내의 입에서 자신의 좆을 빼버린다. 뭐.. 어차피 적극적이지 않았던 사까시였다.
남자는 자리에서 일어서더니
“사장님이 이리 오시죠.”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난 무슨 의도인지 잘 몰랐지만 어쨌던, 아내의 앞으로 가서 앉았다.
“자.. 부인 이러면 편안하겠죠. 이제 마음껏 위로해 주세요.” 도대체 무슨 의도일까!
역시 아내는 내가 눈앞에 나타나자 망설이지 않고 나의 좆을 잡아 입에 넣고 빨기 시작하는 것이다.
그것도 너무 적극적으로 말이다.
한 입에 나의 좆을 모두 삼키더니 쭉쭉 빨아 올리다가 입에서 빼고 사랑스러운 듯 바라보더니 팔꿈치로 상체를 지지
하더니 나의 좆 기둥을 잡고 귀두만을 빨고 핥기 시작한다. 그리고. 잠시 자리에서 빠진 남자가 내옆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그런데 손엔 아까 벗겨놓은 눈가리개가 있는 것이다.
‘대체 무엇을 하려고?’ 난 그런 눈빛으로 남자를 바라보고 있는데 남자는 그걸 아내에게 다시 씌운다.
저기까지는 나도 예상한 부분이다. 눈가리개를 가져왔으니 아내에게 씌우는 건 당연한데 도대체 왜?
남자는 다시 움직이더니 아내의 엉덩이쪽으로 이동한다. ‘설마 삽입을’ 난 순간 남자를 말리려고 하였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니고 그것이 아니면 너무 이상한 상황이 되는 것이다.
아내의 엉덩이쪽으로 이동한 남자는 고무튜브를 들더니 거기서 크림을 짜내 손끝에 묻힌다.
그리고는 그것을 아내의 엉덩이 부분에 바르기 시작하는 것이다.
움직임으로 보아 아마 항문에서 아내의 음부 그리고, 클리토리스까지 골고루 바르는 것 같다.
그리고, 잠시 아내의 엉덩이를 탐스러운 듯이 전체적으로 한 번 쓰다듬은 뒤에 다시 움직여서 가방으로 가더니 뭔가를
꺼낸다. 아! 저거는 나도 눈에 익은 것이다. 바로 조그마한 진동기인 것이다.
그것도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은 핑크색의 무선 진동기인 것이다.
그것을 밖에서 진동을 넣더니 아내 뒤의 이곳저곳을 대기 시작한다.
그럴 때마다 아내는 몸을 움찔 거리며 피하는 모습을 한다.
그러다가 남자가 어디에 대었는지 아내가 나의 좆에서 입을 떼더니....
“어흑.. 아아아아... 하아.. 하아.... 안돼....”
심하게 흥분하는 것이다. 자세히 보니 진동기는 아내의 공알에 닿아 있었다.
그것만으로도 아내는 어쩔줄 몰라하는 것이다. 하지만, 길지 않았다.
곧 남자는 아내의 클리토리스에서 진동기를 떼어버린다. 그러자 아내는 다시 허겁지겁 나의 좆에 달라붙어 온다.
그리곤 몇 번을 그 짓을 반복한다. 마치 아내의 몸에 익히려는 듯이 말이다.
조건 반사라는 것이 있다.
동물이 학습에 의해서 익히는 후천적인 반응 방식으로 조건반사는 무조건반사와 대비되는 단어이다.
1900년경에 파블로프(I.P. Pavlov)의 연구에 의해 만들어진 개념이며 처음에는 정신반사라는 용어가 사용되기도 했다.
특정한 자극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반사현상 중에서, 선천적으로 자극과 반응이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학습을 통해 이어 주는 것으로 반사작용이 일어나는 경우를 조건반사라고 한다.
즉, 이를 이용하여 개라든지 동물들을 조련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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