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선의 선택 - 6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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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은선의 선택 - 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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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117,039회 작성일 19-07-13 16:01

본문

김 차장의 배려로 2개의 토르소 마네킹을 받은 은선은 기분이 좋았다. 하나는 전기를 켜면 불이 켜지는 하얀색 마네킹으로 

살려고 해도 몇십만원은 들여야 할 것 같이 좋아 보였다. 출하차가 내려 놓은 박스를 동철과 같이 옮기며 속옷코너의 디스플

레이를 하고 있는데 송 영감이 들어왔다.  


“어이~ 빨리 진행됐네” 

“오셨어요”  

“아이구, 어서 오십시요. 사장님”  

“보기 좋네…마네킹에 입혀놓으니..꼭 진짜 같은데…허허허”  

“그렇죠, 저도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구요…히히히”  


공교롭게도 동철과 송 영감은 란제리가 입혀진 마네킹을 보며 은선이 입으면 어떨까 하는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송 영감은 바닥에 놓여진 빈 박스를 주워들며 일을 거들었다. 


“아닙니다. 두세요. 제가 정리하겠습니다” 


동철은 빠른 손 놀림으로 박스들을 모아 창고로 가지고 갔다. 동시에 송 영감의 눈에는 비닐포장과 낱개박스포장 그림들이 

눈에 들어왔다. 


“이건 뭐여? 잉? …우와…은선씨..이런것도 취급해?” 

“…그냥…조금만…잘 나간다고 하기에…”  

“하기사…요즘 것들은 아예 안입고도 다니제… 은선이도 브라자 안하니 어땠어?”  


은선은 깜짝놀라며 고개를 돌려 동철이 들어간 곳을 보고, 그가 아직 돌아오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눈살을 찌푸리며 검지 

손가락을 입에 세로로 가르며 송 영감에게 조용히 하라는 사인을 주었다. 


“허허허…알았어…알았어”  

“근데, 다음주에 사진 촬영 괜찮아?”  

“….제가 꼭 해야돼요?”  

“그럼 내가 할까?”  

“……………..알겠어요”  

“그럼 나 가네…”  


은선은 모델이 되는 것이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었지만, 모델을 따로 쓰면 비용이 더 들고, 여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모델이나 스튜어디스의 꿈이 있는 만큼 은선도 그런 꿈을 꿨었던 생각에 그냥 찍어야겠다고 다시한번 생각했다. 


계속 한가하게 시간을 보내다 몇몇 매장 손님들이 옷을 구경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동철이 먼저 전화를 받았다. 

송영감이었다. 


“은선아, 송 사장님인데 바꿔 달래” 

“…알았어요..그럼 잠시 이분 좀 도와드리세요”  


은선은 간만에 바쁠려고 하는 데 걸려온 전화가 짜증이났고, 특히 송 영감이라니 또 무슨 요구를 할 지 몰라 불안했다. 


“여보세요…” 

(응..날세…) 

“무슨 일 때문에…? “  

(으응…다른게 아니고 내일모레 목요일 저녁에 찍기로 했어. 괜찮지?)  

“네…”  

(일단 올라와봐, 그거에 대해서 상의하게)  

“지금 바빠서…”  

(브라자 안 찾아갈꺼야?)  

“네?……나….나중에요”  

(아…아…좋다…은선이…젖…)  

“…지…금… 바빠서요.. 끊을께요”  


은선은 손님 상대를 어떻게 할 지 몰라 자신을 자꾸 쳐다보는 동철의 시선도 부담스러웠고, 송 영감이 전화에 대고 무슨 말을 

할 지 몰라 서둘러 전화를 끊고, 기다리는 손님에게로 돌아갔다. 


잠시후 2층 포토 스튜디오에서 촬영에 대해 상의 하자며 은선의 방문을 요청했고, 은선은 스튜디오로 올라가 촬영기사를 

만났다. 


“카다로그는 총 몇 페이지 생각하시나요?” 

“…한 8페이지 정도…?”  

“그러니까 표지하고 마지막 맨 뒷면 빼고, 총 6면 이네요?”  

“네..그 정도 생각 했어요”  

“그러면 한 면에 옷을 어느 정도 보여 줄까요?”  


그렇게 촬영기사와 은선은 카다로그 제작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 송 영감이 들어왔다.  


“다 되어가?” 

“아..예…거의…근데 나머지 마지막 2면은 어떻게 채우실 지…” 

“거긴…속옷으로 갈꺼야. 어차피 이제 속옷도 판매하는데 알려야지”  


송 영감은 그냥 밀어 부쳤다. 은선은 어떻게 속옷 촬영을 할 지 막막했거니와 같은 건물에서 자주 마주치는 촬영기사 앞에서 

옷을 벗고 속옷 촬영은 절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잠시만…” 


은선은 송 영감에게 잠시 이야기 하자며, 잠시 사진관 밖으로 나왔다. 


“저… 저 분 앞에서는 절대 못 벗어요”  

“왜?”  

“아니…어떻게…거의 매일 오며 가며 인사하는 이웃인데 그 앞에서 속옷만 입고…”  

“그래?...그럼 어쩐다…다른 사진관에서 찍을까?”  

“속옷은 그냥 마네킹에 입혀서 하면 안될까요?”  

“그건 아니고… 그럼 촬영기사 보조, 걔는 어때? 걔도 사진은 잘 찍는 것 같은데..”  

“….정말 못할것 같아요…. 속옷은….”  

“정말 이럴거야? 그렇게 프로의식이 없어서 어떻게 의류사업한다고…내가 헛투자 했구먼…”  

“… 죄송해요…”  

“그럼 속옷은 다른데서 찍어서 카다로그 만들때 붙이자구. 그럼 됐지?”  


객관적으로 은선이 송 영감에게 미안할 것은 없었지만, 송 영감 앞에서 은선은 자신이 없었다. 자신의 몸을 허락한 남자라서 

일까? 속옷 촬영이 정말로 하기 싫었지만, 그의 결정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결정을 하고 은선은 매장으로 내려갔다. 

기다리고 있던 동철에게 상의 한 내용을 알려줬지만, 속 옷 촬영에 대해선 나중에 따로 이야기하려고 말하지 않았다. 


송 영감은 은선의 속옷 촬영을 위해 경기도 파주의 작은 사진관을 찾았다. 송 영감의 건물내 포토스튜디오의 촬영기사로 부터 미리 연락을 받은 사진관 주인은 송 영감을 기다리고 있었다. 


송 영감은 사진관 대여 계약을 위해 촬영장 안을 둘러 봤다. 작은 사진관이라 그런지 카운터를 통해 들어간 안쪽에는 5평 

남짓한 촬영장이 있었고, 벽에는 배경으로 쓰이는 듯한 천이 드리워져 있었다. 주변 바닥에는 각종 조명기물과 촬영에 

쓰이는 듯한 기구들이 어지럽게 널려있었다. 송 영감은 작고 조용한 이 사진관이 은선의 속옷촬영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송 영감은 사진관 영업후 하루 저녁 사진관을 빌리기로 계약하고 사진관을 나섰다. 돌아오는 길에 송 영감은 은선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주 토요일 저녁에 속옷 촬영을 하기로 했으니 준비하라고 연락했고, 은선은 당장 오늘 있을 의류 촬영 때문에 미장원에서 송 영감의 전화를 받고 올 것이 왔다고 생각했다. 


동철은 은선의 촬영에 함께 있지 못해 못내 아쉬웠으나, 아이들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은선에게 잘 하라며 먼저 집으로 향했다. 은선이 일찍부터 미장원에서 머리와 화장을 하고 준비하여 촬영은 저녁 7시부터 시작되었다. 


포즈를 취하고 계속해서 옷을 갈아 입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다. 은선은 모델들이 어떻게 이렇게 힘든 일을 할 수 있는지 존경할 따름이었다. 특히 단추가 많은 옷이나 스타킹을 입었다 벗었다 할 땐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닐 수 없었고, 시간도 많이 

걸렸다. 


프로 모델들처럼 코디 나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니 더욱 힘들었다. 촬영 보조가 있었지만, 그도 남자라 옷을 갈아입는 데에는 도와줄 수가 없었다. 밤 12시가 다 되어서야 준비한 30여벌의 촬영이 끝났다. 


“수고하셨습니다” 

“아이구…이 사장님이 더 수고하셨지요. 저는 셔터만 눌렀는데 옷 갈아 입으시랴…포즈 취하시랴…어쨌든 이 사장님, 이 참에 전문 모델로 나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하하”  

“호호…별 말씀을…어쨌든 수고 하셨어요”  

“태호야, 너도 수고했다. 이 사장님 옷 가방 들어다 드리고 너도 바로 퇴근해. 너무 늦었네, 오늘…”  

“네, 선생님.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은선은 촬영한 옷들을 가져온 가방에 담았고, 촬영기사도 카메라와 작업한 도구들을 챙기며 오늘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은선은 가져온 옷을 가져왔던 대로 5개의 가방에 나눠 담고, 촬영기사에게 인사를 한 뒤 보조기사의 도움으로 모두 아래층의 

매장으로 운반했다. 


보조기사가 가고, 은선은 가져온 가방에서 옷들을 꺼내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다. 하나씩 걸어서 정리를 하려다 시간이 너무 

늦은 것 같아 내일 하기로 생각하고 가방을 정리해 놓고 집에 갈 준비를 하였다. 그렇게 얼추 정리가 될 무렵 은선의 핸드폰이 울렸다. 동철이었다. 


(왜 이렇게 늦어? 아직 안 끝났어?)  

“다 끝났어요. 옷 좀 정리 해 놓느라고…”  

(내일 하면 되지)  

“알…어?”  

(왜그래?)  


대답을 하는 순간 매장에 송 영감이 들어왔다. 


(왜그래?) 

“아…아니예요……”  

(누구 있어?)  


은선은 송 영감을 한번 보고 잠시 망설이다가 대답했다. 


“…아니요” 


은선에게 다가온 송 영감은 말없이 전화통화를 하는 은선의 뒤로 돌아갔다. 은선은 동철과 통화를 하고 있었지만, 그녀의 온갖 신경은 송 영감에게 가 있었다. 언제쯤 송 영감이 다가올지 모르는 불안한 마음이 몸에서 피어나는 작은 기대와 상충되고 있었다. 


(빨리 정리 끝내고 와)  

“네…어…”  


송 영감이 그녀의 뒤에서 어깨에 손을 올렸다. 


(자꾸 왜그래?) 

“아…아니예요”  

(데리러 갈까?)  


송 영감은 은선을 뒤에서 안은 상태로 은선의 블라우스 단추를 풀고 있었고, 은선은 자신의 쿵쾅거리는 심장소리가 동철에게 

들릴까 한 손으로 핸드폰 수화기를 막았다. 이윽고, 은선의 단추가 다 풀리고 하얀 브라가 드러났다. 


“그럼 끊을께요…” 

(여보세요.. 여보세요.. 은선아…..)  

뚜뚜뚜뚜….  


송 영감은 은선의 브라를 들어 올리고 젖가슴을 움켜쥐었다.  


“뭐 하시는 거예요? 여기서…” 


송 영감은 은선의 가슴을 주무르며 은선의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 조이며 은선을 자극했다. 은선은 쇼 윈도우를 통해 

밖에서 누가 볼까봐 너무 걱정스러웠다. 은선은 뒤에서 자신의 가슴을 움켜쥐고 있는 송 영감을 떼어내기 위해 아무리 힘을 

줘서 그의 손을 풀려고 해도 그의 행동은 막무가내였다. 어쩔수 없이 은선은 매장 조명을 끄려고 송 영감을 설득했다. 


“사장님…잠시만요….여기 불 좀 끄고요… 잠깐만요…” 


송 영감은 은선의 치마를 벗기려다가 위로 들쳐 올리려고 하자 은선은 화들짝 놀라 치마를 아래로 내리며 거의 울부짓듯 말했다. 


“제..제가 벗을께요…제가….잠깐만요…여기서는 안돼요…누가 보면…” 

“알았어”  


송 영감이 은선을 풀어주자 은선은 한 손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고 서둘러 스위치가 있는 곳을 가 스위치를 내렸다. 매장의 

조명이 나가고 쇼윈도우를 통해서 들어오는 밖의 불 빛만 있어 매장안은 어두워졌다. 


“이리와” 


은선은 어쩔 수 없이 송 영감에게 다가갔다. 송 영감은 은선을 돌려 세운 뒤 은선의 어깨를 주물렀다. 은선은 이 상황이 너무 

싫었지만 참고 기다렸다. 그렇게 해야 빨리 끝내고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어깨를 주무르던 송 영감의 손이 점점 아래로 

내려와 은선의 등과 허리를 쓰다듬다가 은선의 허리춤으로 손이 쑤욱하고 들어왔다. 


손을 뿌리치려는 데 밖에서 말소리가 들렸다. 순간 은선과 송 영감은 의류 진열장 뒤로 몸을 숨기며 밖을 주시했다. 2층 포토 

스튜디오의 촬영기사가 퇴근을 하면서 핸드폰으로 누군가와 통화를 하며 은선의 매장 앞으로 지나가고 있었다. 여전히 송 영감의 손은 은선의 치마 뒤쪽으로 치마 안에 들어와서 은선의 통통한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었다. 


은선은 고개를 뒤로 돌려 눈을 흘기며 송 영감의 행위에 항의의 표시를 했지만, 송 영감은 계속해서 은선의 엉덩이를 주물렀고 은선도 그의 손을 빼내지 않았다. 


송영감의 손이 은선의 팬티를 옆으로 밀치고 은선의 깊숙한 부분을 살짝 건들이자 은선의 입가가 벌어지며 앞의 테이블을 

붙잡고 엉덩이를 뒤로 뺐다. 

은선의 꽃잎은 이미 촉촉히 젖어 있었고, 송 영감은 은선의 치마의 자크를 내리고 치마를 벗겨냈다. 


“여기서요…?” 

“왜? 어때서?”  

“그래도…”  

“아무도 없는데…뭘?” 

“그래도 여기는…” 


송 영감은 양손으로 은선의 팬티를 잡고 아래로 내리자 통통한 은선의 엉덩이가 송 영감의 눈 앞에 드러났다. 발 목까지 

내려간 팬티를 은선은 스스로 발목에서 빼내어 한 손으로 뭉쳐서 옆에 두었다. 은선은 하의가 완전히 벗겨진 상태로 앞의 

테이블을 양손으로 붙잡고 허리를 앞으로 숙이고 송 영감을 기다리고 있었다.  


은선의 핸드폰이 다시 울리기 시작했다. 


‘치우아빠’ 


동철이었다. 전화벨소리가 계속 울렸지만 은선은 받을 수 없었다. 은선은 빨리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려면 송 영감에게 최대한 협조할 수 밖에 없었다. 송 영감이 뒤에서 한손으로 은선의 엉덩이를 지긋이 누르면서 벌리며, 그의 페니스를 은선의 질 입구에 대고 문질렀다. 이미 충분히 젖어있는 은선의 질이 쩌억하고 벌어지는 살아있는 홍합의 그것과 같아보였다. 

은선의 질은 송 영감의 페니스를 받아드릴 준비가 되어있었다. 


“아…흑…아아…” 

“누구야?...남편이야?”  

“아…아…네…아…”  

“흐흐…왜 안받아?”  


송 영감은 자신의 페니스를 은선의 갈라진 질 사이에 귀두만 삽입한 상태로 살짝살짝 넣다 빼면서 은선에게 말을 시키고 

있었다. 


“…아…흑…아아…어떻게…받…아…아…요” 


울리던 전화벨이 끊어지고, 동시에 송 영감의 페니스가 은선의 갈라진 질을 벌리며 은선의 질 안으로 쑤욱하고 들어왔다. 


“아…아..흑…사..아…장…니..ㅁ…..아…” 


은선은 엎드린 앞 테이블 위에 잘 개어져 진열된 셔츠를 양손으로 움켜쥐었다. 송 영감은 은선의 뒤에서 페니스를 넣었다 

뺏다하며 은선을 환락의 나락으로 떨어뜨리고 있었다. 송 영감의 섹스 테크닉는 보통의부부관계만을 해오던 은선에게는 

너무나 자극적이었다. 


그의 과감하다못해 무모하기까지한 성관계 요구가 은선은 너무 불안하고 신경쓰였지만, 다른 한편으론 다른 세계의 사람들

이나 즐기는 것으로 알던, 자신에게는 타부시되던 행위를 아무데서나 거리낌없이 하는 행위가 엄청난 흥분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또다시 전화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역시 동철이었다. 


“받아” 

“아…학….아…흑….안돼…요…아…흑…”  


송 영감이 그의 남성을 은선의 질 깊숙히 삽입한 상태에서 앞으로 더 몸을 밀착시키며 손을 뻗어 은선의 전화기를 붙잡았다. 

은선이 미쳐 손 쓸틈도 없이 송 영감은 은선의 전화기를 열고 스피커폰을 눌렀다.  


“아…안ㄷ....” 

(여보세요. 은선아..)  


스피커로 들려오는 동철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은선은 손으로 입을 막았다. 송 영감은 은선의 전화기를 은선의 허리 위에 

올려 놓고는 은선의 허리를 양손으로 붙잡고, 다시 피스톤 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찰싹찰싹 은선의 엉덩이에 부딫히는 소리가 전화기를 통해 전달되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은선아, 은선아.... 이거 무슨 소리야... 왜? 말안해?...여보세요...) 


은선은 어떻게든 전화기를 끊으려 몸을 흔들며 한 손을 뒤로 돌려 전화기를 잡으려고 애를 썼다. 


‘쑤걱 쑤걱…찰싹 찰싹…’ 

(여보세요... 은선아… 여보세…)  


은선의 움직임에 전화기가 바닥에 떨어지며 전화가 끊어졌다. 은선은 몸을 돌려 송 영감의 페니스를 질에서 빼내고 주저앉아 

전화기를 살폈다. 전화가 끊어진 것을 확인하고 송 영감을 노려봤다. 


“어떻게 그렇게…” 

“뭘?”  

“이이가 들으면 어떻할려고 그러세요”  

“안들었으면 됐지, 뭘그래? 빨리 하던거나 끝내자고..”  

“오늘 그냥 가요..너무 늦었어요”  

“빨리 쌀께”  

“어휴... 그리고 여기 너무 신경쓰여요. 밖에 셔터도 안내려서 사람들이 볼 수도 있고...” 

“이 시간에 누가 본다고 그래. 그리고 어두워서 뭐나 보이나.. 정 그러면 저기 안쪽으로 들어가자” 


송 영감이 앞서 걸어가고, 은선은 주위에 벗어논 치마와 송 영감의 옷가지를 주워들고 송 영감을 따라갔다.


동철은 운전하는 내내 대답도 없고 이상하게 끊긴 은선의 전화가 신경쓰였다. 매장에 거의 도착할 무렵 동철은 다시 은선에게 전화를 걸었다. 


카운터 안쪽에서 카운터를 붙잡고 선 은선의 뒤에서 송 영감이 발기된 페니스를 붙잡고 은선의 질을 벌리며 밀어넣고 있었다. 은선의 질이 벌어지며 송 영감의 페니스가 질 속으로 사라져 갔다. 


“아...아흑... 살살...”  


카운터에 앞으로 몸을 기대며 뒤에서 들어온 송 영감의 페니스를 받아드린 은선의 카운터를 붙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순간 앞에 올려 놓은 옷가지 사이에서 은선의 전화벨이 다시 울렸다. 은선이 전화기를 찾아 잡으려는 순간 송 영감이 몸을 

앞으로 밀어 페니스를 은선의 질 속에 깊숙히 삽입하며 손을 뻗어 전화기를 먼저 낚아챘다. 


“아...아...흑” 

“자, 받아”  


송 영감이 전화기를 열고 은선의 귀에 대어주었다. 당황한 은선은 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은선아) 


동철이 다급한 듯 은선을 불렀다. 송 영감은 마치 전화받는 은선에게 예의를 지키려는 듯 은선의 질 속에 페니스를 삽입한 

상태로 움직임없이 가만히 있어주었고, 은선은 전화를 끊고 싶었지만, 송 영감이 들고 있어 그럴 수 도 없는데다가 동철의 

계속된 부름에 할 수 없이 마음을 진정시키고 조용히 대답했다. 


“...네...” 

(...어...어떻게 된거야?)  

“...아...니..뭘...그냥...”  


그때 송 영감의 페니스가 미끄러지듯 쑤욱하고 빠져나가는 듯 하더니, 푹하고 다시 깊숙히 들어왔다. 은선은 갑자기 숨이 

막히는 듯했다. 


“어..헉...”  

(왜? 왜그래?)  

“아..아...아니..에..요...아..”  

(거의 다 와가)  

“네?..”  

(당신 데리러 매장에 거의 다 왔어)  

“어…헉”  


은선은 너무 놀람과 동시에 깊숙히 들어오는 송 영감의 페니스에 말문이 막혔다.  


“지..지금...어디... 예요?” 

(사거리야. 이제 저기 신호등만 지나면 도착해)  


은선은 수화기를 손으로 막고, 다급하게 뒤를 돌아보며 송 영감에게 조그맣게 말했다. 


“그..그만 하세요...그 이가...” 

“여기 온데?”  


송 영감의 목소리가 큰 것같아 은선은 제발 조용히 말하라고 빌다시피 애원했다. 송 영감은 은선의 질 속에 자신의 페니스를 

넣은 상태에서 피스톤 운동을 멈추고 은선의 엉덩이를 둥글게 애무하며 은선에게 동철이에게 기다리라고 하라고 손짓했다. 


“여..여보...” 


그때 어두운 매장의 쇼윈도로 밝은 빛이 들어왔다. 동철의 자동차가 매장 앞에 세워지며 헤드라이트가 매장 안을 비추었다. 

은선은 너무 놀라 카운터 밑으로 몸을 숙였고, 그런 은선의 행동에 송 영감도 같이 아래로 몸을 낮추다 은선의 질에서 페니스가 빠졌다. 


송 영감은 그 자리에서 카운터 뒤쪽 벽에 기대고 그냥 다리를 쭉 펴고 주저 앉아 은선의 허리를 붙잡고 자신의 허벅지 위에 

은선을 당겨 앉혔다. 송 영감은 자신의 차가운 허벅지에 전해지는 은선의 벌어진 다리사이 젖은 속살의 따뜻한 느낌이 좋았다. 은선은 황급히 일어나려 했지만, 송 영감이 허리를 붙잡고 있어 일어날 수 가 없었다.  


“사장님, 큰일 났어요. 그이가 왔어요” 

“들어오지 말라고 해”  

“빨리...어떻게...?”  

(여보세요, 여보세요... 은선아)  


은선은 카운터 위로 손을 뻗어 전화기를 붙잡고, 동철에게 다급하게 말했다. 


“여..여보, 거기 있어요. 나갈께요” 

(어.. 은선아, 왜 이렇게 대답을 안해? 나 지금 매장 앞에 도착했어. 금방 들어갈께)  

“아..안돼요! 절대 들어오지말아요.. 금방 나갈테니 차에 계세요”  

(왜? 왜그래? 무슨일 있어?)  

“아..아니에요. 그냥 정리 다 되었으니 들어올 필요 없다는 뜻이에요”  


그때 송 영감이 은선의 허리를 안아 위로 살짝 들어올리고는 자신의 허벅지에서 떨어진 틈을 찾아 페니스를 은선의 질 속으로 

다시 밀어 넣었다. 은선의 축축하게 젖은 질은 들어오는 송 영감의 단단한 페니스를 거침없이 집어삼켰다. 


“아..흑..” 

(왜그래?)  

“아... 아니..예요...제발 거기 있어요. 아..아..금방... 아..하..나...갈...꺼예요...”  


송 영감은 은선을 자신의 위에 태우고 엉덩이를 움직여 페니스가 은선의 질 안에서 움직이게 하였다. 은선은 송 영감위에 

엉거주춤하게 앉아 동철과 통화를 하고 있었으나, 다시 밀려오는 흥분에 말을 잇기 힘들었다. 은선은 한 손을 뒤로 뻗어 

송 영감에게 그만 할 것을 표시했으나, 그녀의 본능적인 욕구가 더 센 듯 스스로 송 영감의 몸위에 서 일어나진 않았다. 


(은선아, 뭐하는데?) 

“아.... 정리..정리 ...하..하..고 있어...요..하...아..”  


은선은 전화를 끊으면 동철이 들어올까봐 끊지도 못하고, 최대한 손으로 수화기를 막으며 똑바로 말하려 애썼다. 송 영감은 

은선과 같은 방향을 보며 뒤에서 은선을 끌어안아 유방을 주무르며 하는 섹스가 아주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게다가 은선이 

다른 남자의 페니스를 질 속에 넣고 있는 상태로 남편과 통화를 하고 있는 모습이 더없이 섹시했다. 


송 영감은 이 기분을 더 느끼고자 손을 옆으로 뻗어 아무렇게 헝클어져 있는 자신의 바지를 당겨 주머니에서 핸드폰을 꺼내 

동철의 전화번호를 찾아 눌렀다. 


(어... 은선아 전화 들어온다. 이 시간에 누구지? 잠깐만...) 

“으...음...날세”  


은선은 갑작스런 송 영감의 통화에 깜짝놀라 뒤를 돌아봤다. 송 영감이 동철에게 전화를 건 것을 안 은선은 동철과의 전화가 

끊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불안해했다. 


(어… 사장님, 아니세요?)  

“어..그래”  

(사장님, 잠깐만요...)  


동철은 통화버튼을 눌러 다시 대기중인 은선에게 말했다. 


(여보세요. 은선아, 이 시간에 송 사장님한테 전화가 왔네.. 무슨 일이지? 어쨌든 빨리 나와...기다릴께) 

“아아..네...”  

(여보세요. 사장님, 안녕하세요)  

“어..어어”  


송 영감은 동철에게 대답을 하면서 천천히 골반을 움직이며, 은선의 질 속에 삽입된 자신의 페니스를 움직였다. 은선은 전화기를 바닥에 내려놓고 몸을 앞으로 숙여 양손으로 바닥을 짚어 송 영감위에 올라 앉은 몸무게를 조금 덜어 송 영감의 움직임이 

더 수월해졌다. 


(왠일이세요? 이시간에...) 

“어.. 다름이 아니고...허헉..”  


송 영감은 한 손으로 은선을 일으켜 뒤로 돌아 서로 마주보는 자세로 바꾸도록 요구했고, 은선은 한쪽 다리를 세워 자세를 

바꾸려고 앉은 상태에서 최대한 카운터 위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게 조심하면서 돌아 앉았다. 자세를 바꾸는 동안에도 

은선의 노력 덕분이었는지 송 영감의 페니스가 은선의 질에서 빠지지 않았다. 


은선의 온몬이 땀에 젖어 입고 있는 블라우스가 부분부분 은선의 살에 붙을 정도로 땀에 젖었다. 송 영감은 은선을 완전히 

끌어 안아 더 깊이 삽입될 수 있도록 힘껏 은선을 끌어안았다. 은선은 송 영감이 들고 있는 전화기를 통해 혹시 동철에게 

자신의 신음소리가 들릴까봐 입을 막고 있었다. 


“어..허... 내일모레 자네 아내, 은선씨 속옷 촬영하는 것 알고 있지?” 

(아...예)  


벽을 기대고 앉아 한 손으로 은선의 등을 감싸고 있던 손을 천천히 내려 자신의 몸위에서 천천히 엉덩이를 움직이고 있는 

은선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말을 이었다. 


“그거 파주에서 하는 것 알고 있어?” 

(아..예 들었습니다. 근데 그거 좀 그렇지 않을까요?)  

“뭐가? 허..헉”  

(왜그러세요? 괜찮으세요?)  

“아..아닐세...뭐가 꽉 조여서 말이야..허허”  


은선은 송 영감에 안긴 상태에서 송 영감이 매장 밖에 있는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하는 대화를 들으니 자신도 모르게 엄청난 

흥분이 밀려왔다. 은선의 마음속에서 더 깊이 송 영감의 페니스를 넣고 싶은 마음과 빨리 송 영감을 흥분시켜 이 상황을 

끝내야 한다는 두마음이 일치해 더욱 송 영감을 끌어안으며 자신의 질을 송 영감에 밀착시켰다.  


(사실 아내가 나이도 있는데 속옷모델이 좀...) 

“이사람, 자네 은선씨 자주 안 안아주나?”  

(네?)  

“내가 그냥 보기에도 그 나이에 그 정도면 모델 수준인데...자넨 남편이 그걸 몰라?”  


듣고 있던 은선이 송 영감의 옆구리를 꼬집었다. 동철은 송 영감의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오는 데 노래방 사건이 떠올라 순간

적으로 불쾌했지만 자신의 아내가 이쁘다는 데 뭐라 할 말은 없었다. 


(아..예.. 그래도 남 앞에서 벗고 사진 찍는게...) 

“이 사람, 누가 다 벗나? 그리고 여기 동네에서 찍을 것도 아니고, 얼굴은 나오지도 않는다는 데 뭐가 자꾸 문제인지... 내가 

보기엔 은선씨 들어갈때 들어가고, 나올때 나온 몸매가 죽이는데..허허헉”  


은선은 그만 하라는 표시로 송 영감의 귀를 물었다. 


(사진은 누가 찍는데요?) 


송 영감은 은선의 움직임에 쌀 것 같아 잠시 은선의 허리를 붙잡고 참으며 사진사 생각을 하다가 은선도 들으라는 뜻으로 

말을 이었다. 


“내 생각에 그 속옷회사에게 부탁하는 게 좋을 듯 싶은데. 걔네들 자체 사진사가 있을 수 도 있고, 또 자기네 상품이니 좀 잘 

찍어 주겠는가? 어쩌면 비용도 안들지도 모르고” 

(글쎄요... 은선이가 어떻게 생각할지...)  


허리를 움직이며 곰곰히 생각하던 은선이 송 영감의 얼굴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송 영감은 은선의 동의로 기분이 좋아 

아랫배에 힘을 주며 엉덩이를 힘껏 위로 올려 은선의 질 깊숙히 페니스를 더 밀어 넣었고, 은선의 입이 벌어지고 어깨가 위로 

올라가며 은선의 신음소리가 터져 나왔다. 


“아...흑...” 

(어...? 무슨 소리에요?)  

“어..허? 아무것도 아닐세..으음... 그리고 그날 자네도 갈건가?”  

(그러면 좋겠지만 주말이라...애들 맡길 때가 없어서...)  

“정..그러면 내가 같이 가주지 뭐..”  


송 영감은 못 이기는 척 자신이 은선을 데리고 갔다 온다고 은근히 확정해 버렸다. 동철은 지난번 노래방 일도 있고 해서 좀 

찜찜했지만 애들을 데려 갈 수도 없고, 어쩔 수 없었다. 


(그러면 사장님께 부탁 좀 드립니다. 제가 차로 모두 모셔다드리고 나중에 다시 모시러 갈 수도 있는데...)  

“뭐 그럴 필요있나, 번거롭게...헉...으음...”  

(왜그러세요? 괜찮은세요?)  

“으...음..헉..헉”  

(송 사장님? 여보세요?)  


엄청난 흥분으로 은선이 송 영감의 목을 끌어안자 숨이 막힌 송 영감이 신음을 토하며, 한손으로 은선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자신에게 더욱 밀착시켰다. 은선도 더이상 동철과의 통화가 귀에 들리지 않았고 숨 넘어가는 오르가즘이 밀려왔다. 은선은 

자신의 입을 송 영감의 어깨에 대고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으려 애썼고, 송 영감은 모든 피가 자신의 페니스로 몰리는 것을 

느끼며 더 이상 참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어..어..흐..흐.................허...헉” 

(여보세요. 여보세요. 들리세요? 괜찮으세요? 왜그러세요? 송 사장님?)  


송 영감의 엉덩이가 세차게 흔들리며 송 영감의 불알에서부터 뿜어져나오는 끈끈한 정액이 페니스를 통해 은선의 질안 깊숙히 그대로 뿌려졌다. 송 영감은 은선을 안은 상태로 몇번을 움찔거리며 은선의 질 속에 사정을 했다. 


송 영감의 사정할때 은선은 오늘이 위험한 날이라는 것이 머릿속을 스쳤으나 그녀의 몸은 더 이상 거부할 수 없었다. 그녀는 

송 사장의 정액을 그대로 받아 드릴 수 밖에 없었다. 만약 임신이 된다면 그것은 나중 문제였다. 지금은 그저 이 상황에 빠져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사정이 끝나고 은선이 송 영감의 품속에서 빠져나와 그대로 바닥에 누웠다. 그러면서 은선의 질 속에서 줄어든 송 영감의 

페니스도 슬그머니 빠져나왔다. 송 영감의 페니스는 은선의 애액과 자신의 정액으로 축축히 젖어있었고, 페니스가 빠져나온 

은선의 질 주변도 흥건히 젖어있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송 사장님?) 

“아...아...미안, 미안...”  

(왜그러세요? 무슨 일 있으세요?)  

“응? 무슨 일? 있지. 있어. 아...주 좋은 일...허허허”  

(무슨 일 인데요?)  

“응? 무슨 일? 힘이 좀 빠지는 일인데 몸 보신되는 일이지...헛헛헛”  


그때 은선이 송 영감을 향해 눈을 흘기며 조용히 일어나 뒤돌아 앉아 땀에 젖은 블라우스를 벗고 브래이지어를 입고 있었다. 

송 영감은 그런 은선의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그때 문 쪽에서 소리가 들리더니 잠기지 않은 문이 안으로 열리며 동철이 매장 안에 들어섰다. 


“은선아~” 


깜짝놀란 두사람은 카운터 뒤에 앉아 있었고, 송 영감은 일단 전화를 끊었다. 은선은 재빨리 블라우스를 입고 팬티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았다. 우선 급한대로 그냥 치마를 입고, 송영감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말고 그대로 이 자리에 있으라고 손 동작을 했다. 은선은 너무 놀라 치마를 입는 손이 부르르 떨렸다. 은선은 가방에서 매장 열쇠를 꺼내 송 여감에게 주고 나중에 나가시고 잠그라고 눈짓했다. 


“은선아~, 안에 있어?” 

“여보세요? 여보세요? 송 사장님...끊으셨나?”  


동철은 송 영감과 통화를 하다가 은선이 너무 안나오는 것 같아 매장 안으로 들어온 것이었다. 문앞에 서서 은선을 부르다가 

매장 안이 너무 어두워 입구쪽 스위치를 찾아 매장 전면 쇼윈도우의 불을 켰다. 어두운 매장이 쇼윈도우에 불이 들어오면서 

밝진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시야가 확보되었다. 그때 카운터 안쪽에서 은선이 걸어 나왔다. 


“은선아, 어떻게 된거야?” 

“어... 아니...정리 좀 하느라고...”  


안쪽으로 걸어들어가던 동철은 매장 가운데의 진열 테이블위에 돌돌 말려 아무렇게나 뭉쳐진 흰색 여성용 팬티가 눈에 들어

왔다. 동철이 그 팬티를 집어 드는데 그것을 본 은선이 빠르게 다가와 동철의 손에서 그 팬티를 낚아챘다. 


“그거 뭐야?” 

“으...응.. 아까 정리하다가 흘렸나?”  


은선은 얼버무리며 빨리 나가자고 동철의 팔을 붙잡고 문쪽으로 이끌었다. 동철과 은선은 매장 불을 끄고 매장을 나왔다. 

동철이 열쇠로 문을 잠그는 동안 은선은 차에 먼저가 거울을 보며 옷 매무세와 얼굴을 정리했다. 


“왜 이렇게 땀에 젖었어?” 

“으응...일 좀 하느라...빨리 가자. 빨리 씻고 자고 싶어”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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