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의 노예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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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어. 그럼 씹도 안 한다는 건가? 그렇진 않겠지? 국제선 스튜어디스는 외국인과도 곧잘 잔다는 말을 들었는데”
“거, 거짓말이예요”
“거짓말인지 어떤지는 천천히 조사해 보지. 그러니까 빨리 보지를 드러낸 스튜어디스의 발가벗은 모습을 보이란 말이다”
“윽”
정희는 분노로 인해 두 손을 꼭 쥐고 있었다. 사무적으로 안기려고 생각하고 있던 자신이 그만 감정이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보고 싶으면 보여주지......’
가슴을 엄습하는 답답함을 뿌리치듯이 훅을 벗겨서 위로 천천히 풀어 주면서 어깨에서 끈을 벗는다.
창수는 입을 반쯤 벌린 채 정희의 유방을 아연하게 넋을 잃고 보고 있었다.
완전히 드러난 두 개의 유방은 10센티 미터는 앞으로 튀어 나왔고 첨단의 싱싱한 젖꼭지가 튕겨지듯이 위를 향하면서
도발적으로 흔들렸다.
여러 번 해외에서 블론드 창녀와 침대에서 즐겨온 창수이지만 지금 눈 앞에 팽팽하게 드러낸 두 개의 유방은 미끈한 광택을
내면서 터질 것처럼 탄력 있고 얼룩하나 없이 막 깍아 논 과일도 같이 신선했다.
창수는 눈을 의심했다. 물론 좋은 가문에서 성장한 기품이 좋은 아름다움은 무시할 수 없다.
풍만한 롱 헤어를 한쪽 앞가슴으로 떨구고 굳어진 표정의 얼굴을 숙이면서 약간 벌어진 듯한 한쪽 다리에 체중을 싣고 두 손을 배 앞에서 모으고, 시간을 참고 있는 정희는 미칠듯한 요염한 아름다움에 가득 차 있었다.
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목에 감은 스카프와 스타킹으로 감싼 허벅지, 그리고 빨간 하이힐이 여신으로 승화될 수 없는 정희를
현실의 살아있는 여자로 잡아 놓고 있다.
실제로 성숙기를 맞은 하얀 나신에 검은 팬티는 숨막힐 정도로 섹시했다.
게다가 좌우가 가는 끈이 달린 팬티는 사이드가 허리뼈 있는 곳까지 치켜 올라가 푹 패여 있고 그밖에 장식이 없는 검은 역
삼각형의 천을 V자 형으로 관능적으로 매달아 올리고 있었다.
허벅다리의 밑동 사이에 끼어 있는 매력적인 음부의 언덕을 보기만 해도 창수는 머리가 아찔해 질 것 같았다.
사실 창수의 육봉은 보기 흉할 정도로 텐트를 치고 있었다.
“굉장한 몸이군, 응, 정희?”
창수는 자신의 눈을 의심하듯이 몇 번이고 정희의 나신을 위에서 아래까지 뚫어지게 훑어 보았다.
정희는 본능적으로 날씬하게 길게 뻗은 다리를 모으고 두 손을 교차 시켜 어깨를 껴안는다.
“감추지 말아, 좀 더 잘 보이게 해”
“앗.......”
창수가 정희의 가렸던 두 손을 뿌리치자 정희는 겁먹은 듯이 뒷걸음 친다. 그 바람에 앞가슴에 결실을 맺은 두 개의 유방은 첨단의 핑크 빛 젖꼭지와 함께 부들부들 떨고 있다.
창수가 꿀꺽 군침을 삼키는 소리에 정희는 전신을 오한으로 떨었다.
창수는 정희의 주위를 한바퀴 돌았다. 옆으로 돌면 앞으로 밀어 올리는 유방의 양감과 뾰족하게 위를 향한 핑크 빛 젖꼭지의
선이 한층 더 또렷하게 두드러지고 뒤에서는 검은 팬티에서 비어져 나온 히프가 치붙으면서 바로 밀어내고 있다.
창수를 응시하고 있던 정희는 곰과 같은 손가락으로 한쪽 히프를 쿡 눌러 오자
“후윽” 하며 앞가슴을 꿈틀거리면서 눈을 감았다.
퍼스트 클라스의 승객들 앞에서 거만하게도 손님을 때리고 창피를 준 미인 스튜어디스가 앞가슴을 마음대로 주물러 대도 꼼짝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창수는 도연하게 승리와 정복감에 취하면서 사정없이 유방을 주물렀다.
아니 주무른다기 보다는 풍만한 유방을 들어 올려서 다섯 손가락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푹 파묻게 하고는 종횡으로 반죽하듯이 주물렀다.
왼쪽 유방을 약 5분 동안 주무르고 이어서 오른쪽을 5분 동안 쉬지 않고 유린하고, 다시 왼쪽을 더욱 무정하게 짜면서 돌리고
있으니까 창수의 흥분은 정체 모를 환희를 수반해서 전신이 용솟음 쳤다.
지금은 아직 창수의 비열한 수단에 굴하지 않고 참고 있다. 그러나 이 긍지 높은 미인 스튜어디스가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의
발 밑에 엎드려 오열과 더불어 굴복하며 창수의 육봉을 열렬히 원할 때가 올 것이다.
창수는 좌우를 합쳐서 20분에 걸쳐 젖가슴을 애무하면서 하복부에도 손을 뻗쳤다.
“하아.......”
반사적으로 정희는 허벅다리를 오므리려고 허리를 뺀다.
“도망치지 말아. 너는 내 전속 스튜어디스다. 좀 더 다리를 벌려서 서비스 해”
앞가슴을 헐떡거리는 정희는 계속되는 엉덩이에 대한 유린에 얼이 빠져 마치 최면에 걸린 것 처럼 아름다운 다리를 좌우로 벌린다.
가장 관능적인 음부의 언덕을 주물리는 굴욕감에 정희의 신경은 당장에라도 산산조각이 날 것 같았다.
정희가 스튜어디스 제복 속에 이렇게 관능적인 검은 팬티를 입고 이렇게도 풍만하고 매력적인 음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에
창수는 새삼스럽게 강렬한 쇼크를 느끼고 손가락이 음부의 둔덕을 끈덕지게 움직이고 있다.
검은 팬티에 내 비치는 클리토리스 역시 아무리 만져도 싫증나지 않는 매력적인 보고였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불쑥 튀어 나온 음부의 정점을 어루만지다가 하단의 안 쪽에서부터 힘을 주고 비벼 올라간다.
다시 손가락으로 밀어 올리면서 비경에 파고 들듯이 힘을 주고 아래위로 덧그린다.
“앗, 으으, 아앗.......”
차츰 정희의 입에서 안타까운 소리가 새 나오기 시작한다. 아까까지는 창수를 쏘아보고 있던 분노에 찬 표정은 이미 사라져
가고 있었다.
자존심 강한 스튜어디스가 무례한 애무의 손과 싸워 지금은 패배를 앞에 두고 몸부림치며 고전하고 있다.
창수의 엉덩이와 팬티 위를 공격하는 손은 한층 더 열을 띠고 비정하게 되어간다.
“으윽, 아앗, 이, 이제 그, 그만 하세요......”
견디지 못하고 정희는 창수의 손을 거부했다.
설사 이것이 약혼자인 현우라도 이런 애무는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정희의 굳어진 표정이 눈살을 찌푸리고 치욕에 일그러진 것을 본 창수는 까닭 모를 흥분에 사로 잡혀 있었다.
“너는 국제선의 스튜어디스지?”
“네, 네.......”
“그리고 지금은 내 전속 스튜어디스다, 그렇지?”
“........”
“대답해”
젖꼭지를 꽉 비틀자
“아앗, 네, 네, 그렇습니다”
“그럼 손을 치워. 그리고 내 전속 스튜어디스입니다 라고 말해”
“휴우” 하고 한숨을 쉰 정희는
“나, 나는 창수씨의 전속 스튜어디스.......입니다.......”
당장에라도 울며 쓰러질 것처럼 되면서 굴복의 선언을 한다.
“다, 다시 한번 말해. 됐다고 할 때까지. 그리고 이 말을 추가해. 너는 내가 원할 때는 언제 어느 장소에서도 오늘 같은
차림으로 정성컷 서비스 하겠노라고”
정복감에 도취하여 흥분된 목소리로 명하자 마자............
“나, 나는 창수씨의 전속 스튜어디스 입디다...... 창수씨가 정희의 몸을 원할 때는 언제 어느 장소에서도 자진하여 몸을 열고
정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그 말을 되풀이 하는 정희의 몸을 창수는 맹렬한 기세로 반죽하듯이 주물렀다.
도심의 야경이 펼쳐지는 창가에 정희는 서 있었다.
목의 스카프와 검은 팬티, 검정 색 스타킹 그리고 빨간 하이힐은 그대로였다.
아직 샤워도 못했다.
창수는 등 뒤에 서 있었다. 유리창에 비치는 정희의 나신을 바라보면서 두 손으로 엉덩이를 밑에서 받쳐 들듯이 쥔다.
바로 전의 횡포한 유린과는 다른 이번에는 분명히 여자의 성감을 자극하려고 하는 의도의 페팅이었다.
정희는 이를 악문 채 눈살을 찌푸렸다. 창수에 대한 혐오감은 추호도 변함이 없었다. 아니 오히려 더 심한 혐오감을 갖게
되었다.
곰처럼 굵은 손이 아름다운 유방을 기어다니고 탐욕스러운 입술이 목덜미를 기어 다닌다. 그때마다 소름이 끼치는 혐오감과
굴욕을 느낀다.
그런 가운데서도 약간이지만 달콤한 감각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었다.
다만 정신적인 거부감과 불쾌감으로 인해 그 감각은 눌러 참을 수 있었다.
그러나, 정희의 생각처럼 기력이 뜻대로 따라주지 않았다.
원인은 30분에 걸친 창수의 집요한 유린 탓일 것이다. 이렇게 노골적인 방법으로 집요하게 긍지를 상처 입은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었다.
너무나 긴 시간의 치욕적인 행위로 인해서 정희의 신경은 갈갈이 찢겨 소모되어 긴장감이 이완되고 있었다.
창수에 의한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
정희로서는 자신이 아직 완전히 능욕 당하지 않았고 침대에도 눕지 않고 팬티까지 입고 있다는 것이 믿을 수 없었다.
한편 창수는 목표를 확실히 정희의 체내에 있는 성감으로 정하고 초로에 가까운 남자다운 정성스러운 테크닉으로 공격해 왔다.
아까 난폭하게 애무하던 것이 거짓말처럼 두 손을 댄 유방을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혀 끝을 목덜미에서 귓전으로 핥아온다.
정희는 얼굴을 약간 위로 젖히면서 두 손을 꽉 쥐고 자신의 몸에 경계심을 불러 일으켰다. 거기는 정희의 몸 가운데서도 성감의 보고라고 해도 좋을 장소였다.
그것을 창수에게 알려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혀 끝으로 귀 가장자리를 되풀이 오가면서 뒤쪽으로 숨을 불어 대고 나서 안쪽으로 혀로 핥고 들어온다.
‘안 돼!’
정희는 한순간 현우의 애무를 받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느꼈다. 그만큼 귀를 애무하는 것이 비슷했다.
그런데도 창수는 반응이 없는 귀를 끈덕지게 계속 애무했다.
정희는 창에 비치는 자신의 나신과 등 뒤에 달라붙어서 가슴을 주무르면서 귀를 빠는 창수의 모습을 보았다.
창수는 호색한임에는 틀림 없지만 어쩌면 섹스가 서투른 것이 아닐까 하고 정희는 생각했다.
정희는 현우 외 남자를 모른다. 그러나 여자를 다루는데 익숙한 현우는 상당히 멋지지 않은가 하고 생각했다.
정희가 그렇게 생각했을때 창수의 숨결이 귓속으로 들어왔다.
“헉! 아.....하악.....”
그 순간 허벅다리까지 부르르 떨고 정희는 가슴을 헐떡이며 당황했다.
어금니를 꽉 물었지만 다시 긴 숨결이 불어오자
“으흐흐흐”
정희는 사타구니가 저려오며 자신도 모르게 창수의 손에 가슴을 밀어 붙였다.
오랫동안 귀를 핥고 빤 후에 긴장감이 이완된 순간을 기다려서 숨결을 불어넣었기 때문에 그 효과는 몇 배나 강렬했다.
“슬슬 기별이 가나?”
창수는 침착한 말투로 말하고 유두를 손가락으로 얕게 파고든다.
“흐흐윽....... 윽!”
떨리는 한숨을 쉬고 정희는 자신의 가슴에 눈을 떨구고 깜짝 놀란다. 그때까지 오한만을 느끼고 있던 창수의 손바닥 속에서
두 개의 유두는 어느새 탄력을 더해서 내밀고 순식간에 성감을 북돋았다.
정희는 당황해서 마비된 신경을 유방으로 향한다. 창수는 반대 측의 귓속에도 훅 하고 미적지근한 입김을 주입한다.
“으윽, 아앙 아아아흥”
방어하기는 커녕 두 개의 유방은 한층 더 앞으로 내밀고 창수의 손가락에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제심이라는 고삐가 풀린 풍부한 관능을 가지고 있던 사나운 말 같은 몸은 그때까지의 불만을 단숨에 폭발 시켜 욕정의 불을
뿜어 내기 시작했다.
“참을 건 없어. 알고 있다구. 네 몸이 남자와 살 섞기를 좋아하고 있는 걸. 이 몸으로 싫다고는 못하겠지. 이 봐, 너의 보지도
촉촉히 젖어서 나와 함께 즐기는 게 어때?”
끈덕진 말투로 속삭인 창수는 하얀 귀에 쪽 하고 입술을 대자 탐하듯이 빨면서 혀를 그 속으로 밀어 넣는다.
“아앗, 흐아아아....”
정희의 관능은 미칠 듯이 타오르고 현기증을 일으킬 정도로 쾌감이 전신을 엄습해 왔다.
“안 돼!”
정희의 의사를 거역하듯이 민감한 육체는 견디지 못하고 뜨거운 물방울이 배이기 시작한다.
귀뿐만 아니다. 스스로도 부끄러울 정도로 팽팽한 유방을 창수는 결코 자신의 욕정에 흐르지 않고 아래에서 치켜들며 감싸듯
하면서 뾰족하게 서 있는 젖꼭지를 부드럽게 주물러 올라와서 두 개의 손가락으로 가볍게 굴리는 것이다.
“흐윽 으으윽..... 하, 하앙....”
안타까운 듯이 숨을 빨아들인 정희는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눈으로 유방으로 눈을 떨군다. 원래 비스듬히 위를 향하고 있던
젖꼭지는 창수의 손가락에 비틀어져서 순식간에 충혈되어 뿅하고 아름답게 불뚝 선다.
“생각했던 대로다. 이렇게 큰 젖통을 가지고 이렇게 민감한 건 어지간히 씹하는 걸 좋아하는 거야, 그렇지?”
“네, 네......”
정희는 엉겁결에 대답을 하고 말았다.
창수는 허리를 굽혀서 몸 옆구리에서 한쪽 유방의 첨단에 입술을 댔다.
“허헉! 아아아......”
꿈틀 하고 앞가슴을 떤 정희는 사지에 흐르는 예리한 희열에 얼굴을 뒤로 젖힌다.
마치 창수의 호색한 입술을 기다리고 있었던 듯 싱싱한 젖꼭지는 더욱 딱딱해져서 혀의 애무에 떨면서 다시 우뚝 선다.
그리고, 다른 한 쪽 손이 검의 팬티의 불룩한 음부를 만지기 시작했다.
창수가 손가락으로 아래쪽에서 위로 밀어 올리기만 해도 민감하게 “앗, 하아 아아앗 아앙.......”
비명 소리가 새 나오고, 허벅지를 부들부들 떨면서 음부에서는 질퍽하게 뜨거운 꿀물이 넘쳐 나오고 있었다.
이윽고 침대에 누운 정희의 유방과 음부 등이 평소 이상으로 탄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음부를 사이에 두고 있는 허벅다리도
이제부터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에 안타까울 정도로 떨고 있었다.
창수는 발가벗은 몸으로 가랑이를 벌려 정희의 한쪽 다리를 사이에 끼고 허벅다리를 핥고 있었다.
창수의 가랑이에서 우뚝 서 있는 커다란 육봉을 정희는 반쯤 넋을 잃고 확인하고 있었다.
그것은 거의 적동색의 글자 그대로 작열할 것 같은 음미한 색으로 빛나고, 추할 정도로 용맹하게 우뚝 서 있었다. 현우보다
한아름 아니 그 두 배는 더 크게 보이는 창수의 페니스에 정희는 어떤 경이감을 느끼면서 저도 모르게 입술을 혀 끝으로 핥고
있었다.
이제 곧 저 거대한 육봉이 정희의 몸을 관통하며 밀고 들어올 것이다. 그렇게 되기 전에 몸의 방어를 굳건히 하자고 정희는
생각했다.
마치 전주에 앉은 매미처럼 창수는 길고 날씬한 정희의 다리를 가로 타고 허벅다리를 혀 가득히 핥고 있었다.
정희의 허벅지는 청초하고 지적인 얼굴 생김새와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풍만하고 육감적으로 발달되어 있었다.
창수는 여자의 몸을 핥는 것을 좋아했다. 전신을 핥지 않으면 섹스한 느낌이 들지 않았다.
게다가 여자의 몸을 충분히 맛보는 것이 여자를 타오르게 하고 나아가서는 자신의 즐거움과 결부된다는 것을 창수는 경험에서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아무리 자신을 싫어하는 여자라도 침대에 끌고 들어가기만 하면 무슨 일이 있어도 만족하게 해 줄 자신이 있었다.
‘아아앗 앙앙’
정희는 가슴 속에서 신음했다. 창수의 입술과 혀로 인해서 정희의 육감적인 허벅다리는 달콤한 마비가 찾아왔다.
분명히 현우와 키스를 하면서 스커트를 걷어 올려 허벅다리를 애무해 주면 그것만으로 짜릿한 감각을 느끼기는 한다. 그러나,
이렇게 강렬한 감각은 처음이었다. 아예 현우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혀로 애무하는 솜씨며 거대하기만 한 창수의 육봉은 정희로 하여금 강렬한 욕정에 휩싸이게 하고 있었다.
정희는 차츰 당황했다.
“아앗 으으윽”
창수가 무릎을 빠는 순간 정희는 새 나오는 목소리를 필사적으로 삼켰다.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날카롭고 짜릿하게 마비되는 듯한 감각이 잔잔한 물결처럼 밀려오는 것이었다.
다시 창수는 발가락을 혀로 핥아 가다가 엄지 발가락부터 차례로 입에 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입에 문 발가락을 혀로 핥고
넣었다 뺐다 하면서 강렬하게 빤다.
“하앗 아앙 아아앙”
마치 기분이 깊은 나락으로 떨어지는듯한 황홀함이 밀려 들었다.
‘현우씨! 미안해요. 이젠 나도 어쩔 수 없어요. 이 사람이 너무 능숙해서.......”
정희는 창수에게 허물어 질 수 밖에 없는 자신을 마음속으로 현우에게 변명하며...
“아아, 창수씨! 허억.......아아......미.......치겠어요, 조........좋아요.....”
그만 소리가 띄엄띄엄 새어 나왔다. 아직 샤워도 하지 않은 몸이었다.
무의식 중에 정희는 시트를 움켜쥐며 허리와 엉덩이를 비틀었다.
전신이 짜릿해 지고 음부가 타는 듯한 열기가 밀려 들었던 것이다.
창수는 새끼 발가락까지 빨고 나자 이번에는 발가락을 벌려서 지금까지 현우도 입을 대지 않은 발가락 사이에 혀를 넣고 핥았다.
“허억...... 허억 으으음”
정희는 가슴을 밀어 올리듯이 하면서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다.
당황은 공포로 변해갔다.
정희는 유방이 땀으로 끈끈하게 빛나고 있고 아름다운 두 다리를 약간 벌리고 침대 위에서 힘없이 뻗고 있다.
그 한쪽 다리를 창수는 정희의 몸을 옆으로 눕혀 새우 모양으로 굽혔다. 위로 올라온 허벅다리 밑에서는 다른 한 쪽 다리가 안쪽을 위로 향해서 쭉 뻗쳐 있다.
그 다리를 창수는 다시 발 끝에서 핥기 시작했다.
또한 무릎으로 정희의 음부 언덕을 지긋이 누르며 비벼대었다.
“아후, 아앗, 아앙......아아아앙......”
정녕 미칠 것 같았다. 발가락 사이의 보드라운 혀의 감촉과 마찰되는 음부의 쾌감은 정희의 눈동자를 온통 흰색으로 만들었다.
벌써 음부에서는 허연 애액이 팬티 위로 배어 나와 창수의 무릎을 적시고 있었다.
발바닥의 장심, 장딴지, 무릎 안쪽을 혀의 세례를 받은 정희는 그때마다 희열과 쾌감이 가득찬 비명을 마음컷 지른다. 허벅다리와 엉덩이가 만나는 끝까지 올라오자
“아앗, 아아, 좋, 아앗.......좋아요”
소리를 지르면서 하얀 나신을 힘껏 뒤로 젖혔다. 너무나 감미로움에 허벅다리의 살들이 그대로 녹아 버리는 게 아닌가 하고
느끼며 이대로 죽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드디어 정희는 굴욕적인 항복 의사를 표현하며 창수에게 무너지고 있었다.
“아아......아아 아아”
거의 괴로워 못 견디겠다는 표정으로 정희는 큰 한숨을 몰아 쉬었다. 그러나 얼굴빛은 완전히 핑크 빛으로 상기되어 있다.
이윽고, 정희의 두 다리는 창수의 손에 의해 넓게 벌려졌다. 아니 거의 V자 형에 가까운 각도를 그려 벌려진 모습은 아직 현우에게도 드러낸 적이 없는 대담한 것이었다.
확실히 허리에서 사타구니에 걸쳐 있는 허전한 검은 팬티가 붙어 있었으나 구멍이 숭숭 뚫린 망사 사이로 몇 가닥의 음모가 삐져 나와 있었고 드넓게 벌려진 가랑이 사이의 음부는 그 빨간 부분이 활짝 펼쳐 보이며 클리토리스가 비치어 지고 있다.
땀과 애액으로 흠뻑 젖은 검은 색 망사 팬티는 흡착하듯이 찰싹 붙어 있고, 그 모습은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숨막힐 것 같은
짙은 관능미를 풍기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정희는 다리를 오므리려고 하지 않았다. 물론 오므리려고 하면 창수가 가만히 있을 리 없겠지만 이미 창수의 성적 노리개가 되어 굴복하기 시작한 정희는 오히려 창수의 손에 협조하고 있었다. 스스로가 발목에 힘을 주며 다리를 최대한 날씬하게 보이고 히프를 살짝 들어 음부를 은연중에 창수에게 보이며 관능적인 유혹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함으로서 사실 넓게 벌린 두 다리 사이의 음부를 가리고 있는 검은 팬티를 불룩 밀어 올리고 있는 클리토리스는 부끄러운 것 만큼 기대감을 짜릿하게 하고, 불덩어리가 치밀듯이 부풀어 올라 있었다.
발가락의 성감까지 불러 일으킨 창수의 혀와 입술이 이번에는 그 불덩어리를 빨기 시작 했다.
“헉! 어...어머, 좋아요......”
“아아앗, 당신 날 죽일 셈인가요? 아아......”
정희는 깊은 절망감에 사로잡혔다. 그리고 절망감이 큰 만큼 몸은 기대감에 안타깝게 젖어 드는 것이었다.
“가슴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높게 들어. 그리고 흔들어 봐!”
이미 무너져버린 정희는 창수의 말에 이젠 조금도 반항하지 않는다. 창수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가슴을 바닥에 대고 엉덩이를 높게 쳐들며 흔들어 대었다.
창수는 침대에 엎드려서 높게 들어 올려져 벌어진 엉덩이를 바라보며 정희의 두 다리 사이의 음부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지금까지 헤아릴 수 없는 여자의 사타구니를 보아 왔지만 오늘밤 만큼 흥분된 적은 없었다.
이렇게 미인 스튜어디스의 몸 하나하나를 자기 마음대로 하고 있고, 처음에는 완강히 반항하던 그녀가 지금은 자신의 의사대로 움직여 지기 시작하며 다른 여자와는 비교할 수 없는 관능적인 색기와 욕정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페팅하는 동안에 오르가즘에 달하는 여자는 본 적이 없다. 그러나 이 여자는 발가락부터 머리 끝까지 온 몸이 성감대인 듯 자신의 애무에 벌써 오르가즘을 한번 경험할 정도로 섹스에 민감한 여자이다.
창수는 정희의 음부와 항문에서 풍겨 오는 향수와 꿀물이 뒤섞인, 남자의 코뿐만 아니라 관능까지 흔들어 놓은 요염한 방향에 현기증을 느끼면서 두터운 입술을 댔다.
“앗 아아아아 아아”
갑자기 정희의 전신이 굳어졌다. 창수는 하마터면 폭발할 뻔 했다.
생각하면 1년 전에 뺨을 때리고 사람들 앞에서 멋지게 굴욕을 준 긍지 높은 미인 스튜어디스가 자신의 눈 앞에서 스카프와 팬티만의 모습이 되고, 여자답지 않게 최대한 넓게 벌린 허벅다리 사이의 음부 지대를 계속 빠는 대로 몸을 맡기고 있는 것이다.
창수는 완전히 차원이 다른 관능의 세계에 부유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사로잡혔다.
“아앗, 아아.....아아 너무 좋아요”
혀의 움직임에 따라서 허리를 든 정희는 그대로 부풀어 오른 음부를 밀어 올리듯 허리를 떨면서 흔들기 시작했다.
“하아앗! 미치겠어요, 나 이대로 죽어도 좋아요! 더, 더 힘껏 빨아주세요”
소리를 지른 정희는 이제 스스로 두 다리를 벌리고 탐하듯 창수의 입가에 흠뻑 적은 음부의 화원을 덮고 있는 검은 팬티를 자신의 손으로 거칠게 옆으로 벌렸다.
그리고는, 창수의 입술에 자신의 음부를 세차게 비벼 대는 것이었다.
“조, 좀 더 세게요, 저의 보지를 힘껏 좀 빨아 주세요, 아아.......”
“이봐! 이제 완전히 나의 노예가 되겠지?”
창수는 정희에게 다시 한번 상기 시켰다.
“네, 네. 당신의 노예가 될께요. 이제 정희의 보지는 완전히 당신 거예요. 당신의 그 거대한 좆으로 힘껏 정희의 보지를 유린해 주세요. 그리고 오늘 밤 내내 당신 마음대로 마음컷 제 몸을 즐기세요. 그리고 제가 당신 좆을 빨 수 있는 영광을 주세요”
“아아 아앙 아아앙”
정희는 한쪽 손등으로 입을 막으면서 오열이 섞인 한숨을 내 쉰다.
“너의 보지에서 이렇게 많은 꿀물이 쏟아질 줄은 몰랐는데? 대단해” 하며 창수가 비웃듯이 정희에게 속삭였다.
“아, 아....... .부끄러워요 아앙 아앙”
이젠 솟구쳐 나오던 수치감은 거의 없어지고 정체 모를 숨막힐 듯한 흥분으로 정희는 스카프만을 목에 감은 하얀 알몸을 핑크 색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아직 현우에게도 이렇게 젖은 몸을 애무 받은 적이 없었다. 자신이 현우를 입으로 애무한 적도 어젯밤이 처음이었다.
정희는 차츰 창수에 대한 아니 창수의 입술과 육봉에 대한 존경심이 우러나옴을 느끼며 자신에 대해 깜짝 놀랐다.
“이제 스스로 너의 손으로 팬티를 벗을 수 있겠어?”
“네, 네.....”
정희는 몸을 요염하게 비틀며 팬티를 스스로 벗었다. 또한 자신의 손가락으로 보지를 넓게 벌리기도 하고 자신의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톡 튕기며 손가락을 보지 깊숙이 넣어 휘돌리기도 하였다. 그러면서 창수를 향해 두 가랑이를 넓게 벌려 그녀의
보지를 최대한 넓게 창수의 눈에 보이면서 색정 어린 눈웃음을 보냈다.
“어때요? 제 보지가? 당신이 마음컷 쑤시고 돌리며 가지고 놀 수 있는 거예요”
“후, 훌륭해”
몸을 일으켜서 창수는 웃었다. 사타구니 사이에서 빳빳한 육봉이 벌써 물이 질질 흘러 나와서 시트를 적시고 있었다.
“너는 충분히 만족을 했지? 이제 네가 너의 입술을 이용해 나를 만족시켜줄 차례야. 확실히 하면 너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쾌락을 안겨주지”
정희는 상체를 가만히 일으켜 창수의 우뚝 솟은 좆을 보았다.
‘정말 우람하고 거대해’
정희는 속으로 창수의 좆에 대해 뜻 모를 존경을 보내며 한숨을 내 쉬었다.
정희는 창수의 좆을 사랑스러운 보물이라도 된 듯 살며시 잡으며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속으로 ‘이것이 앞으로 나를 죽여 줄 물건인가? 이젠 평생 이것에 복종하며 살아 가겠지. 그러나 그것도 좋아’ 하며 생각했다.
정희는 창수의 좆을 입술로 살짝 물어 본 다음 입을 크게 벌려 목 젖 깊은 곳까지 단숨이 집어 넣었다.
“나의 좆 맛이 어때, 미인 스튜어디스?”
정희는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몰랐다. 시간이 흐를수록 창수의 적극적인 애무로 인해 보지 깊은 속에서 자신도 주체할 수 없는 욕정이 솟아오름을 느끼고 있다.
“정말 맛있어요. 저는 이보다 더 맛있는 것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창수씨의 좆이 뻣뻣하게 서 있어요. 정말 좆이 황홀하게 보여요.”
그러면서, 정희는 혀를 사용하여 페니스의 끝부분을 원을 그리듯 빨고는 서서히 입 속으로 넣어 핥았다.
미인 스튜어디스의 혀 놀림은 정말 죽여주는 테크닉을 가지고 있었다.
정희가 어디서 배운 것도 아니다. 어젯밤 애인인 현우를 처음 빨아 보았을 뿐이다. 그렇지만 지금같이 걷잡을 수 없는 욕정과
보지 속의 간지러움은 정희로 하여금 적극적이고 대담하게 혀를 놀리게 하였다.
정희는 스스로 달아 올라 창수의 페니스를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입의 움직임에 맞춰 조그마한 두 알맹이를 손으로 자극하며 창수가 허리를 앞 뒤로 움직이며 정희의 입에 좆을 박아 대었다.
그러자, 정희는 목 젖 최대한 깊이 좆을 집어 넣으며 귀두의 구멍을 혀 끝으로 톡톡 졌다. 그런 음란한 분위기에 젖어 들기 시작한 정희는 점점 적극적으로 혀로 페니스 세워 줄기를 빨았고, 한편으로는 음탕하게 젖은 야릇한 미소를 창수에게 보냈다. 또한 불알을 혀로 정성스럽게 핥으며 그 안의 조그만 볼을 한 개씩 입에 머금고 빨아 올렸다.
“역시, 당신은 틀려. 내가 잘 보았지.”
“앞으로도 저를 더욱 더 귀여워 해 주세요. 무슨 짓이든 할 테니 버리지만 말고 날 노리개로 데리고 놀아줘요. 제 보지는 오직 당신만을 기억할 거예요”
그런 말을 하면서 정희는 자신의 욕정이 더욱 타오름을 느끼며 자신도 모르게 두 허벅지를 오므려 자신의 보지를 마찰 시켰다.
또한, 자신의 한 손으로는 쪼그려 앉은 두 가랑이 사이의 보지 속을 스스로 벌려 애무 하고 있었다. 벌써 손가락 두개는 보지 속으로 들어가 있어 보이지 않았고 엄지 손가락으로는 곁으로 돌출되어 나온 클리토리스를 애무하고 있었다.
“우~욱! 참을 수 없어....”
창수가 피치에 오르는 듯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더욱 세차게 앞 뒤로 허리를 흔들었다.
사정의 순간이 오는 것을 느낀 정희는 더더욱 세차게 빨며 목 깊숙이 그의 좆을 삼켰다.
그러면서 소리쳤다.
“창수씨! 제 입에다 싸세요. 제가 모두 받아 먹을께요. 한방울이라도 다른데다 흘리지 말고 정희의 입에 싸 주세요. 저는 당신의 노예이고 정액받이예요, 어서요”
“우욱, 윽, 으으윽”
이윽고 창수는 정희의 입에다 세차게 사정을 했다.
정희는 숨이 막히는 듯 했다.
창수의 분출물이 엄청나게 많았고 또한 그 힘이 자신의 목 젖을 뚫어 버릴 것 같은 화끈한 뜨거움을 느꼈다.
그 뜨거움에 창수의 정액이 한방울이라도 입 밖으로 나가는 것을 안타까워 하는 듯 입을 오므려 꿀꺽! 하며 삼켰다.
그러나, 분출물이 워낙 많아 입가에는 몇 줄기 정액이 흐르고 있었다.
“휴우~ 정말 죽이는 군. 솜씨가 좋아, 아가씨!”
“당신도 너무 대단해요. 죽는 줄 알았어요. 너무 훌륭해요” 하며 창수의 귀두 끝에 살며시 입을 맞추며 끈적끈적 묻어 있는 정액을 모두 정희의 혀로 핥아냈다.
창수는 감격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넘겨볼 수 없는 미인이 이제는 자신에게 굴복하여 쾌락의 몸 짓과 비명을 지르고, 또 자신의 좆을 그렇게
열정적으로 빨아 준 다음 자신이 사정을 하자 이렇게 혀로 뒤처리까지 하고 있는 것이다.
더우기 옹알거리는 듯한 색정 어린 목소리로 자신에게 애교를 부리며 자신을 버리지만 말고 영원히 데리고 놀아 달라고 하는 것이다. 이미 자신은 창수의 노리개요, 정액받이라고 스스로 말하며.
이제는 욕정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육봉을 이 화려한 미인 스튜어디스의 보지 속으로 밀어 넣는 것밖에 없었다.
뜨거워진 두 개의 다리 사이에 허리를 넣고 육봉의 첨단을 뜨겁게 타고 있는 정희의 핑크색 보지 입구에 밀어 댔다.
“아, 빨리요. 저를 말라 죽일 셈인가요? 애태우지 말고 빨리 좀 쑤셔 주세요. 전 지금 미치기 일보 직전이라구요”
하며 정희가 자신의 손으로 음부 입구를 넓게 벌리더니 창수의 육봉을 잡이 이끌었다.
그것을 본 창수는 귀두가 녹을 것처럼 기분 좋은 점막에 싸이는 순간 정희의 질 깊숙한 곳에 다시 한번 폭발을 시켰다.
“악! 보지가 타는 것 같아요”
정희는 거의 실신 상태에서 소리쳤다. 그러나 창수는 정액을 내뿜으면서도 욕정은 시들기는 커녕 한층 더 타오르고 있었다.
정희는 창수의 거대한 육봉이 깊숙이 관통해 오며 자신의 질 안에서 세차게 사정을 하자 체념한 듯 눈을 감았다.
전화로 불려 나올 때부터 이때가 오리라는 것은 어렴풋이 각오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창수가 귀를 빨기 시작했을 때부터 무너져 가고 있었다.
아니 이제는 스스로가 창수의 애무 하나하나에 황홀한 반응을 하며 창수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창수의 육봉은 현우와 할 때도 느껴보지 못한 뜨거움과 빳빳함, 그리고 자신의 보지가 찢어질 정도의 거대함이 있다. 거기에 정희는 자신의 각오나 현우에 대한 생각이 점차 희미해지고 있는 것이다.
처음에 창수를 거부하던 의식도 그의 거대한 육봉에 의해서 정희의 보지가 벌려지자 마자 연약하게 무너져 버렸다.
“으으윽 윽윽 으으윽윽”
“아, 아앗, 빼지 마세요, 제발.........”
“제 보지가 찢어져도 좋아요. 당신 마음컷 찌르고 쑤시며 오랫동안 즐기세요”
창수가 밀어 넣었던 육봉을 빼자 정희는 자신을 잊어 버리고 창수의 허리를 두 손으로 감으며 소리쳤다.
육봉이 다시 밀고 들어오자 정희의 손은 등으로 옮겨지고 매끄러운 율동과 더불어 힘껏 껴안고 손톱을 세워 창수의 등에 박았다.
“아아앗 좋아요 너, 너무.......”
어젯밤 결혼을 약속한 현우와 최고의 환희에 도달했던 정희였는데, 지금 그 육체는 징그러운 남자의 육봉이 자신의 몸을 관통하자 스스로 음탕한 소리까지 지르면서 현우 보다 몇 배나 깊고 커다란 쾌감에 취해 정신을 잃고 있었다.
창수가 정희의 몸 위에서 육봉을 세차게 박아 대기 시작했다.
정희는 육체 뿐만 아니라 전신으로 창수에게 매달렸고 몸은 흠뻑 젖고 손발은 발끝까지 마비되어 음란한 동작과 함께 흐느껴
우는 듯한 소리를 계속 지르고 있었다.
차츰 작열하여 더욱 더 부풀어지는 육봉이 폭발하는 예감에 정희는 넋까지 떨면서
“허억, 아아, 나, 나와요.......아아앗”
단말마의 비명을 지르며 엉덩이를 높게 쳐들어 창수의 육봉에 음부를 최대한 밀착시키며 흔들었다.
“으으윽 으으으윽”
무서운 쾌감의 전율이 정희의 육신을 스쳐 지나갔다.
환희의 경련에 팔과 다리는 말할 것도 없고 육체까지도 경련을 일으키면서 괴성이 입에서 새어 나온다.
정희의 입과 보지 속에 이미 두 번의 사정을 한 창수의 야비하고 탐욕으로 빚어진 육봉은 조금도 시들어지지 않고 앞 뒤로 세찬 율동을 되풀이 한다.
“아앙, 아앗, 너, 너무 좋아요 으으윽 아아”
“다, 당신 너무 대단해요, 이 이제 나는 당신에게 빠져 나가기 힘들어 졌어요. 이왕 이렇게 당신의 노리개로 전락 했다면 당신을 만족 시키도록 노력 할께요.”
침대에 누운 채 정희는 오열의 거침 숨을 내 쉬며 이렇게 말했다.
야경이 퍼져 가는 넓은 유리창에 몸 왼쪽을 아래로 하고 목에 스카프를 감은 채 검정 밴드 스타킹을 신고 두 다리를 넓게 벌린
자신의 모습이 비치고 있다.
등 뒤에서는 곰 새끼 같은 몸을 찰싹 붙인 창수의 손이 오른 팔 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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