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유회 썰 -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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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민망하기도 하고 괜히 코끼면 어떻하나 그런 생각에 아무일도 없는 듯이 쌩까고 지냈음.
나쁜 새끼라고 욕할수도 있는데, 솔직히 둘 다 술 마시고 필받아서 한건데 어쩌라고.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회사생활 하고
그러는데 얘는 뭔가 말하고 싶은 눈치였음.
딱 보니 사귀자 내지는 책임져 뭐 이런 뉘앙스일 것 같아서 그 뒤로도 철저하게 무시. 근데 뭐 그런거 까지는 아니었던 듯 해.
나중에 물어봤는데 그냥 내가 좋았다나.
아무튼 평소에 회사에서 보면 매력도 별로 없고 얼굴도 이쁜게 아니라서 그냥 그랬음.
그래도 뭐랄까... 가끔씩 지나갈 때 그 커다란 엉덩이에는 눈이 계속 가더라고. 요분질이라고 하나? 그 때 그 허리놀림이...
남자 뻑가게 하는 재주가 있던 애인게지.
키가 커서 평소에는 눈에 안띄었는데, 그날 이후로 참 호방하게도 생겼다~ 그러고 있었지.....
그렇게 몇주가 지났나... 얘가 회사에서는 실수가 많은 편이라 그날도 사장님한테 겁나 깨짐.
우리 사장님 남직원들한테는 무서워도 여직원들한테는 되게 자상하게 잘해주시는 분인데,아마 우리 사장님한테 그렇게
욕먹은 애도 없었을 꺼임. 거의 매일 혼나고 그랬음.
첨엔 일한지 얼마 안돼서 그러려니 했는데 나중에보니 원래 좀 멍청했던 애였던 것 같음.
암튼 그날 사장님한테 개 깨지고 화장실 가서 훌쩍거리고 있더라고. 사장님도 좀 적당히 하지.
얘가 여직원들 사이에서도 약간 왕따? 그런 느낌이라 누가 위로도 안해주고 안챙겨줌.
그래서, 좀 불쌍했는데, 좀 있다 보니까 화장실 쪽에 가서 찔찔 짜고 있었음.
우리 회사는 오래된 건물이라 화장실이 건물 밖으로 나가서 창고 뒤편에 있었는데, 내가 가서 담배피우는 장소이기도 함.
그래서 담배 한대 피려고 나갔는데 거기서 짜고 있더라고. 안됐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하고... 근데 왜 그런거 있자나. 우는
여자가 섹시할 때가 있다?
그날도 몸에 달라붙는 베이지색 원피스 입고 왔는데 다리도 맨다리고... 뭔가 울컥하더라고.
참 울고 있는 애한테 이러면 안되는건데... 하면서도 그 엉덩이 보니까.. 내 존슨이 말을 안듣더라고.
여기서 내가 덮칠 꺼라고 생각하는 게이들은 없겠지? 그래도 회사 안인데 미치지 않고서야... 그냥 자연스레 가서 담배 한대 피워물고는 그랬지.
"00씨 기분 풀어. 뭐 사장님도 괜히 그러시는 거지.. 앞으로 잘 해."
그러면서, 어깨를 툭툭 쳐줬지. 계속 짜면서 가만히 있더라고. 그러니까 쪼금 장난기가 발동하더라?
허리쪽으로 손을 슬며시 가져가봤지. 그래도 가만 있더라고. 약간 허리를 감싸안는 형태가 됐는데, 얘가 우는 척(지금 생각
해도 그건 연기였던게 확실함)하면서 나한테 슬쩍 안기더라고.
우리 회사 화장실이 사무실 창문으로 봐도 안보이는 완전한 사각지대거든. 누가 오더라도 사무실 문 열고 나와서 한참이라
문 열 때 소리도 나고 다 알 수 있지.
그런 상황이 내 뇌리에 인지 되자마자 내 이성의 끈이 또... 끊어지려고 하더라고,나도 모르게 슬쩍 품에 안고는 손으로 엉덩이를 꽉 쥐었지.
그러니까 얘가 순간 헉 하고 숨을 들이쉬더니 나한테 안긴채로 얼굴만 들어서 날 처다보더라.
말로는 설명이 안돼... 그 살짝 젖은 눈이 얼마나 섹시했는지. 색기 가득한 그 눈. 얘가 처음엔 살짝 놀라는 눈치더니 금방
배시시 웃으면서 한마디 던지더라고.
"뭐야.......여기서........"
아 얘기 안한게 있는데, 얘가 목소리도 약간 어눌한게 좀 둔해보이는 그런 말투거든. 그게 근데 그 당시에는 엄청 야하게
들리는거야. 완전 색시 하더라고.
그러니, 이건 뭐 회사고 뭐고 남자의 본능이 주체가 안되더라고. 한쪽 손을 잡아서 내 바지위로 가져갔지.
그러니까 걔가 멈칫 하더니 또 야하게 한마디 하는거야. 또 배시시 웃으면서.
"..........................지금?"
와 진짜... 난 태어나서 그렇게 색기 넘치는 애는 처음이었음. 다리를 베베 꼬면서 그러는데... 벌써 지도 흥분해서 얼굴
벌겋게 되가지고 바지 위를 빠르게 훏더라고. 슥슥슥 이렇게.
난 그래서 피식 웃었지. 내 웃음의 의미는 '아 그래 여기서 이러지 말고 나중에...' 이런거였지.
근데.
얘는 그걸 지금 하고 싶다 워 그런 의미로 알았나봐..갑자기 확 주저앉더니 내 지퍼만 내리고 바로 내 존슨을 끄집어내는거지.
어찌나 손놀림이 빠른지 미처 어떻게 제지할 수도 없었어.
그러더니, 바로 자기 입으로 가져가서 빨기 시작하는데...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얘 키스 잘한다고. 그 키스라는게 입에만 해당되는게 아니야. 존슨에도 엄청난 효과를 발휘하더라고.
혼자서 푸걱푸걱 이래가면서 막 난리를 치는데... 한 10초정도 몸이 굳어버리는 느낌이었음.
근데 여긴 회사고, 대낮이고, 담장에 가려있기는 해도 야외고, 아 좀 무섭더라고.
그래서, 그만하게 하려고 뒤로 물러서는데, 얘가 내 허벅지를 꽉 틀어쥐고 안놔주는거야.
"흐응................. 흐으응..............."
콧소리를 계속 내는데 와 진심 바로 쌀뻔 그게 좀 무섭기도 하고 상황인지가 잘 안되서 걔 팔뚝을 꽉 잡고 그랫지.
"야... 그만해 그만. 큰일나겠다"
그러니까 눈만 올려다보면서 또 배시시 웃는데, 이거 사람 환장하는거지.
존슨은 입에 문 채로 그 색기 작렬 눈으로 날 올려다보는거야. 이거 무슨 야동인가 싶더라고.. 그러더니 슬며시 존슨을 빼서
손으로 잡고 문지르는데....
거 왜 포르노나 그런데 보면 있잖아. 여자 배우들이 존슨 손으로 애무 하는거. 그거 못지 않게 화려한 손놀림으로 내 존슨을
어루만지면서 또 사람 미치게 한마디 던지더라고.
".....................난 좋은데..."
그때 난 알았지. 아 얘가 사장님한테 혼나는 이유를 알겠다. 애가 인지능력이 떨어지는구나.
본능에 철저하게 충실한 애였던거야. 뭐에 빠지면 다른거는 생각도 안나고 눈에도 안들어오는거지.
아무리 그래도 화장실 온지 10분은 됬겠다 싶어서 힘으로 일으켜 세우고 옷 매무새를 정리했지.
그러니까, 살짝 눈을 흘기더니 지도 거울 한번 보더라고. 그리곤 또 색기 가득 그 웃음.
그래서 내가 그랬어.
"... 이따 술이나 한잔하자."
그러니까 뛸 듯이 좋아하면서 응응 그러드라고. 얘 술 못마시는 애야
얘 목적은 술 마신 다음인거지 술이 아닌거지, 뭔 여자애가 남자보다 더 밝혀....
그리고는 사무실로 올라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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