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이발소 - 8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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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위험한 이발소 - 8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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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94,872회 작성일 19-06-27 21:39

본문

마지막 손님을 맞은 은숙은 룸에 들어서자마자 본 손님에게 일부러 약간 눈을 흘겼다. 유난히 진하게 화장을 하고 눈을 흘기는 모습이 상당히 고혹적으로 보였다. 


역시 그녀의 주요 고객 중에 한 명이지만 그녀로서는 그다지 좋다고 할 수 없는 일흔을 넘긴 -정체를 숨기고는 있지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것도 근방의 제법 큰 - 교회 목사였다. 

<오래간만에 오셨네요, 영감님. >  

<흐흐흐~~ 그려, 한동안 못보다 보니 이쁘군. >  


노인은 은숙이 마사지를 시작하자마자 그녀의 몸을 더듬고 만지기 시작했다. 


한동안 엉덩이와 검은 색 스타킹에 감싸인 다리를 쓰다듬던 노인의 손이 은숙의 민 소매 티 위로 돌출된 노 브래지어의 풍만한 유방을 쓰다듬다가 융기한 유두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꼬집었다. 


은숙은 노인의 짓궂은 가슴 애무에 가볍게 온 몸에 전류가 흐르는 느낌이었다. 

<……… 스타킹은 벗으면 안돼나? >  

<그건 좀 곤란한데요? >  

<나는 부드러운 맨 살이 더 좋아서 그려. 좀 벗어봐. >  


은숙은 마지못한 척 하고 노인의 앞에서 샌들을 벗어서 팽겨친 뒤 스커트를 올려서 팬티스타킹을 벗기 시작했다. 


노인은 능글맞은 표정으로 은숙이 스타킹을 벗는 모습을 예의주시 했다. 


은숙은 스타킹을 벗어서 거울대 위에 뭉쳐서 놔두었고 샌들을 다시 신고 노인의 곁에 서자마자 노인은 은숙의 엉덩이를 한 

손으로 주무르면서 다른 한 손으로 부드러운 맨 다리를 만지기 시작했다. 


은숙은 허벅지를 만지는 노인의 손이 신경 쓰였다. 


아니나 다를까, 노인의 손이 은숙의 팬티 위로 은숙의 고간을 쓰다듬다가 이내 팬티를 비집고 은숙의 여음 사이를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은숙은 몸을 비틀며 노인을 은근히 제지했다. 


노인은 집요하게 은숙의 스커트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고 음순을 만지작거리기 시작했다. 


은숙은 노인이 노련하게 자신의 민감한 곳을 유린하자 점차적으로 몸이 뜨거워짐을 느꼈다. 

<영감님. 늘 하는 얘기지만 정말 이러시면…..아앙♡ >  

<어때서? 만진다고 닳는 것도 아닌데…. 크크큭~~~>  


은숙, 더 나가서 다른 종업원들이 노인을 은근히 싫어하는 이유가 실은 이런 것이었다. 


속옷이나 스타킹 위로 쓰다듬거나 성기를 비벼대는 거야 있을 수 있지만 노인은 직접 성관계를 강요하진 않아도 번번히

규칙을 어기고 종업원들의 음부를 직접 유린하며 때때로 관계를 종용하는 것이었다. 


그렇다고 노인이 능글스럽고 좀 거만한 데가 있기는 해도 달리 성격이 나쁘거나 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다른 손님들보다 팁을 잘 주기도 해서 아주 싫어하지는 않는 편이었다. 


더군다나 늙은 나이에도 여자를 다루는 솜씨가 장난이 아니었다. 


노인은 특히 은숙을 좋아했다. 다른 단골들도 은숙의 원숙하고 농염한 위기를 좋아해서지만 적당히 나이가 있는 게 노인으로서도 너무 어린 것 보다 오히려 좋았다. 


손가락으로 물컹한 음순의 감촉이 느껴지자 노인은 더더욱 흥분해 하며 은숙의 여음을 지긋이 누르며 비벼댔다. 

<아아~~ 아응! 아앙♡ >  


은숙은 하체를 유린하는 노인의 손길에 서서히 흥분했다. 


스커트 안에서 조금씩 젖어들면서 미끈거리고 있었다. 


한동안 팬티 안을 비집던 손을 꺼낸 노인은 능글맞게 손가락 사이에서 얇은 띠를 이루어 보이는 끈적한 액체를 은숙에게 

보여주었다. 


은숙은 확 달아올랐다. 

<마사지는 이제 그만하고 내 다리 사이에 서 봐. >  


은숙은 노인에 의한 쾌감에 젖어서 멍해진 채로 순순히 노인이 시키는 대로 했다. 


노인은 은숙에게 스커트를 올리게 하고 은숙이 입고 있는 팬티를 황홀한 표정으로 지켜보았다. 

<예쁘군. 흐흐흐~~~ >  


은숙의 엉덩이를 받쳐 끌어서 자신의 코 앞까지 당긴 노인은 변태스럽게 은숙의 팬티냄새를 맡아가더니 방금 갈아입은 

팬티라 다른 냄새가 안 나는 것을 알고 속으로 짜증을 내며 아예 팬티를 옆으로 젖혔다. 


이미 전에 노인에게 처음으로 성기노출을 경험했지만 다시금 부끄러운 곳이 노인에게 보여지자 창피함과 색다른 감흥으로 

은숙은 순간적으로 흥분했다. 


무성한 거웃을 손으로 쓰다듬으며 이전에는 누구에게도 보이거나 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던 은숙의 비경을 뜨거운 눈길로 

쳐다보던 노인은 다시금 은숙의 여음을 손가락으로 유린하기 시작했다. 


“짤깍짤깍~~” 


노인의 손가락과 은숙의 음순 사이가 여음에서 흘러나오는 애액과 맞물려 마찰하면서 묘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 영감님… 아앙~~ 그, 그마…………. 아앗 아앙아앙♡ >  


더 이상 참지 못하는 은숙의 입에서 교성이 새어 나왔다. 


노인은 은숙이 흥분하는 데 더더욱 은숙의 뜨겁게 달구어진 속살을 파고들었고 급기야 질 안으로 손가락을 쑤셔 넣었다. 


조금씩 새어 나오던 애액이 이제는 여음을 질퍽하게 젖게 하면서 노인의 손을 타고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노인은 손가락을 강하게 조여오는 은숙의 질의 압박감과 부드럽게 감아오는 감촉에 더 흥분해서 손가락을 더더욱 깊이 쑤셔 

넣었다. 

<어때, 좋아? >  

<모, 몰라요!! 이제 그만!! 아앙~~~♡>  


그러자 노인은 일단 손가락을 뺐다. 


일시 자극이 중단되자 은숙은 잠시 안도했지만 이내 다시 흥분에 빠져들었다 


노인은 은숙을 의자 위에 눕히고 은숙의 팬티를 벗겨버렸다. 


그리고 은숙의 다리를 활짝 벌리고 아예 입으로 은숙의 여음을 빨기 시작했다. 


노인은 은숙의 음순을 입에 머금고 빨면서 상당히 긴 혀로 은숙의 질 안을 파고들었고 은숙의 질은 다시금 질퍽한 애액을 

흘려 내었다. 


노인은 은숙의 애액을 마치 자신의 노쇠한 생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용천수라도 되는 듯 한 방울까지 빨아 마시면서 더더욱 

혀로 은숙의 여음을 입과 혀로 자극해 애액의 분비를 부추겼다. 


은숙은 노인의 노련한 쿤닐링구스에 전에 없는 쾌감을 맛보아야 했다. 


은숙은 노인의 양팔로 다리가 벌려져 휘감긴 채 여음을 빨리면서 눈을 감고 가쁜 숨을 헐떡거리며 경련했다. 


노인은 경련하는 은숙을 양 팔로 그녀의 부드러운 허벅다리를 휘감아 고정시키고 계속해서 은숙의 여음을 입으로 게걸스럽게 탐했고 오랫동안의 빨림과 노인의 뜨거운 타액으로 인해 음순은 따가울 만큼 퉁퉁 불어갔다. 


한동안 은숙의 애액을 빨아 마시는데 집중하다 잠시 쿤닐링구스를 중단한 노인은 빨간 홍합처럼 예쁘게 속살이 오른 은숙의 

음순을 보고 다시금 흥분했다. 


노인의 음경은 칠순의 나이가 무색하게 팽팽하게 솟구쳐 올랐다. 


노인은 몸을 들어서 은숙의 여음에다 귀두를 갖다 대고 슬슬 비벼갔다. 

<어때, 이번에는? >  


은숙은 흥분한 가운데서도 노인의 음경이 자신의 음부를 비벼가자 화들짝 놀라서 양 손으로 여음을 감쌌다. 


스커트가 완전히 올라간 노팬티 상태에서 여음을 양 손으로 가린 모습이 더 음란하게 느껴졌다. 

<아, 안돼요. 그것만은……. >  


완전히 흥분한 은숙은 자신의 이성의 끈을 간신히 붙잡으려고 했지만 노인에 의해 너무 달구어질 대로 달구어진 그녀의 

농익은 몸은 남편의 사망 이후로도 끈질기게 지켜온 정조상실의 위기를 알리고 있었다. 

<여기는 받고 싶어서 미치겠다는데? >  


노인은 은숙의 손을 약간 억지로 치우게 하고는 다시금 은숙의 여음을 귀두로 자극했다. 


은숙은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애초에 은숙에게 음욕을 품고 있던 노인은 언젠가 은숙을 범하기로 작정하고 있었지만, 동시에 그녀의 환심을 사고 싶었기 

때문에 강제로 할 생각은 없었다. 

<후하게 쳐 줄 테니까…… 할 수 없지 그럼 나중에라도 천천히 잘 생각해 보라구. 그럼 이왕에 팬티도 벗었는데 은숙이의 

조갯살 겉으로 비비는 것 정도는 될까? > 


노인은 다시 의자에 누운 뒤 은숙을 자신의 위로 타고 올라가게 했다. 


노인의 단단한 음경이 은숙의 여음 사이로 파고들었다. 

<아아!!! >  


은숙은 4년 만에 남자의 음경을 음순 밖으로나마 맨 살로 받아들이면서 흥분으로 몸을 떨었다. 


노인은 너무 빨리 힘을 탕진하지 않기 위해 서서히 허리를 움직이며 은숙의 촉촉한 음부를 귀두 끝으로 탐했다. 


애액으로 촉촉해진 여음은 미끄덩거리며 노인의 음경과 비벼졌다. 


노인의 후각을 은숙의 화장품 냄새와 농염한 살 내음이 심하게 자극했다. 


은숙의 풍만한 유방이 다시금 노 브래지어 상태에서 얇은 민 소매 티 안에서 부풀어 올라 있었다. 


노인은 한 손으로 은숙의 유방을 주물러 댔다. 


은숙은 노인의 손에 유방이 주물리자 흥분이 배가되었다. 


노인은 은숙의 한쪽 유방을 손으로 만지작거리며 다른 손으로 은숙의 허벅지의 부드러운 살결을 만끽했다. 


아래에서는 은숙과 노인의 허리놀림이 점차 빨라져 갔다. 


노인의 음경은 여음에서 흘러나오는 애액으로 젖어지며 애액을 윤활유 삼아 노인의 오랜 군닐링구스로 인해 퉁퉁 불은 은숙의 조갯살 사이를 비벼댔다. 


노인은 전에 없이 강한 힘으로 은숙과 성기를 비벼대었다. 


은숙의 음순은 노인의 잔뜩 발기한 음경과 밀착한 채 애액을 매개로 해서 마찰했다. 연신 분비되는 애액은 질에서 흘러나와 

여음과 음경을 흠뻑 적신 뒤 노인의 음경과 고환을 타고 의자에 고였다가 다시 곧이어 흘러나오는 애액에 밀려서 작은 폭포를 이루며 바닥으로 주루룩 흘러내렸다. 


은숙은 남편의 사후 처음으로 남자에 의해 강렬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때, 은숙이!! 좋지? 좋지 않아? >  

<아앙아아앗아아아앙!! 영감님!! 모, 모르겠어요!! >  


이제는 은숙이 되려 흥분해서 영감의 음경을 자신의 여음에 대고 비벼대고 있었다. 


노인은 은숙의 여음이 자신의 음경에 착 달라붙어서 미끄럽게 비벼지자 양 손으로 은숙의 허벅지를 잡고 마찰을 부추겼다. 


은숙은 더더욱 자신의 하체를 노인의 음경에 마찰하며 흥분으로 몸을 떨다가 어느 순간에 오르가슴이 정점에 이르르며 몸을 

부르르 떨었다. 


그 순간에 노인도 은숙과의 성기 마찰을 이기지 못하고 정액을 분출했다. 

< 어억!! >  

<하앙~~~~~~!!!♡ >  


은숙은 은밀한 곳에 남자의 뜨거운 정액이 곧바로 끼얹어지자 흥분이 더해졌다. 


노인의 귀두는 은숙의 여음 골짜기를 비벼대며 사정하는 정액을 골고루 발랐다. 


이윽고 사정을 마친 노인은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은숙의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어때. 좋았나? >  


은숙은 흥분이 가시지 않은 상기된 표정으로 숨만 헐떡이며 쓴 웃음을 지었다. 


솔직히 좋았다고 말하기가 어려웠다. 피로함과 함께 약간의 자괴감마저 일었다. 


실은 이 정도로 성적쾌감을 느낀 것은 전에 초희와 장난스럽게 레즈비언 섹스를 한 것을 제외하고는 처음이었다. 


하지만 하체에서 풍겨 나오는 밤꽃냄새와 함께 가랑이 사이에서 허벅지를 타고 흐르는 뜨겁고 미끈한 액체는 은숙을 색다른 

흥분과 알 수 없는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노인은 은숙의 가랑이 사이의 자신의 정액을 직접 티슈로 닦아 준 뒤 일어나서 옷을 입은 뒤 지갑에서 요금의 몇 배는 될 듯한 수표 몇 장을 은숙의 민 소매 티에 감싸인 유방 사이에 끼워 넣고는 다시금 유방을 살짝 주무르며 느글거리게 웃었다. 

<그럼, 생각해 보라구 이번보다 더 좋을 테니까 말야 크크크~~~ >  


은숙은 얼굴이 붏어져서 말을 잃었다 



<언니, 걱정 있어요? > 

<응? 아, 아니. 왜? >  


난 당번이 걸려서 근무를 마치고 오후에 대기실에서 퇴근을 준비하던 초희는 은숙이 쉬는 틈에 거울을 응시하고 앉아있는 

모습이 왠지 어두운 것을 보고 신경이 쓰였다. 


초희로서는 은숙이 수심에 잠긴 모습을 처음 보는 것이었다. 

<왠지 언니 표정이 좀….. >  


그 말에 은숙은 다정하게 미소를 지으며 일어서서 초희를 가볍게 안아줬다. 

<내가 무슨 걱정이 있겠니? 좀 힘들어서 그래. 걱정 안 해도 돼. >  


간만에 안긴 은숙의 품 안이 포근하게 느껴졌다. 

<그럼 다행이네. >  


친딸처럼 품 안을 파고드는 초희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쓰다듬은 은숙은 초희에게 짐짓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하지만 초희를 배웅한 뒤 은숙은 약간 가볍게 한숨을 지었다. 


  


<번번히 우리 동현이 때문에 미안해서 어떡해? > 

<미안하긴요? 저도 동현이랑 노는 게 얼마나 재미있고 좋은데요? 걱정 마시고 다녀오세요. >  


미용학원까지 마친 뒤 집에 온 초희에게 동현이 엄마가 일이 있어서 남편과 하루 지방에 다녀와야 한다며 동현이를 부탁해

왔다. 


처음에 따라가겠다고 떼를 쓰던 동현이는 초희 얘기가 나오기가 무섭게 떼를 뚝 그쳤다. 

< 그럼 올 때 뭔가 선물이라도……>  

<아이~~ 안 그러셔도…… >  

<그럴 수는 없지. 늘 우리 동현이 때문에 초희 처녀한테 고맙고 미안한데…. 그럼 동현아. 누나 말 잘 듣고 있어야 해? > 

<에이!! 엄마는, 내가 늘 애인 줄 알아요? 누나가 이제 나도 어른이 다   됐다고 그러는데…… > 


동현이의 말에 초희는 며칠 전의 일이 생각나 피식 웃음이 새어 나왔다. 

<그랬어? 그거 다행이구나. 그럼 다녀 올게? >  


동현이 엄마를 배웅한 뒤 초희와 동현이는 고개를 옆으로 돌려 서로를 바라보면서 싱긋이 웃었다. 

<그럼 오늘은 신세 좀 질게요. > 

<그래♡ >  


전에도 동현이가 두 번 인가 초희의 집에서 잔 적이 있었다. 

<누나가 만들어 준 당근샐러드랑 두부버섯볶음 무척 맛있었어. >  

<응. 그래? >  


실은 이전까지 동현이가 싫어하는 음식 중에 하나가 당근과 버섯이었다. 


원래 동현이는 편식이 심한 편이었다. 


그런데 가끔 동현이가 초희에게 밥을 얻어먹으면서 싫어하는 재료가 들어간 음식이더라도 점차 꺼리지 않고 먹게 되고 

그러면서 편식하는 버릇이 사라져 가고 있었다. 


초희의 음식솜씨가 좋아서든가 동현이가 초희를 너무 좋아해서든가 둘 다일 것이다. 


초희가 은숙에게 헤어 디자인과 함께 요리하는 법도 틈틈이 배우고 근영을 위해 실력을 키워나간 덕분이었다. 


요리뿐이 아니라 여자로서 알아야 할 것들을 은숙에게 배우고 있으니 어떻게 보면 미래의 신부수업을 시켜주는 친정엄마 

역할을 은숙이 해준 셈이었다. 은숙은 그런 것들을 마치 친 엄마처럼 초희에게 상냥하게 가르쳐줬다. 


같이 숙제와 공부를 하고 저녁을 먹고 TV애니 채널을 같이 보며 놀다가 씻고서 잠자리에 들었다. 


집에서 가져온 파자마를 입고 침대에 누운 동현이의 곁으로 엉덩이까지 몸을 덮는 얇은 T셔츠 차림의 초희가 이불 안으로 

들어왔다. 


그녀의 긴 생머리가 가는 어깨를 타고서 가슴팍으로 매혹적으로 흘러내렸다. 


옆으로 누워 동현이를 토닥거리며 초희는 자기도 나중에 결혼해서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낳고 가정을 이루는 상상을 하다가 

어느 순간에 정신을 차렸다. 상상 속에서 동생인 근영이 남편으로 나와서였다. 


비록 지금은 서로 사랑해서 몸까지 섞는 사이지만 근영은 어디까지나  친 남동생이었다. 지금 같은 관계가 앞으로도 지속

된다면 자기가 동생의 장래에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근영은 나중에 어떻게든 초희와 장래를 같이하려는 눈치인 모양인데 근영이 그냥 철없는 아이라면 몰라도 원래 영민한데다 

너무  조숙하고 정신적으로 완전히 성장한 아이이고 그런 동생이 그러려고 하니 더 걱정이었다. 


원래 심지가 굳고 고집이 센 아이라서 나중에 자기대신 좋은 짝을 만나도록 설득시킬 방법이 막막했다. 


문제는 그녀 자신도 내심 동생에게 자신을 내맡기고 싶다는 욕심이 커져가고 있다는 것이었다. 


지금 동생을 보살펴주고 있는 숙부와 저 세상의 부모는 무슨 낫으로 볼까 싶었다. 


더군다나 혹시 잘못돼서 임신이라도 한다면 남매간에 근친애로 태어난 아이가 온전하기는 할까 싶었다. 


물론 근친상간으로 출생한 아이가 유전적 결함으로 돌연변이가 된다든지 장애아가 된다든지 한다는 건 어쩌면 지나치게 

과장된 것일지도 모른다. 


아니한 말로 초희가 옛날에 배운 바에 의하면 족내혼=근친혼이 상식이었던 고대 이집트는 말할 것도 없고 신라도 삼국통일은

커녕 진작에 망했을 지도.. 초희와 근영 두 사람으로 한번에 그치는 정도고 자녀들은 정상적으로 결혼시키고 하면 의외로 

괜찮을지도 모르고 설령 그렇더라도 초희로는..그리고 근영도..감수할 각오는 하고 있었다. 


하여튼 근영에 대한 심경은 초희로서는 무척 복잡했다. 


근영을 누나로서뿐이 아니라 한 여자로서 사랑하지만 자신이 근영의 앞을 막으면 안 된다. 


하지만 역시 평생 근영에게 여자로서 사랑 받고 싶다…… 


이렇든 저렇든 초희는 사랑 때문에 동생의 앞길을 방해해선 안 된다고 자신을 두번 세번 타이르고 있었다. 


<후유~~~~~ > 


갑자기 초희에게서 한숨이 나오자 동현이는 놀랐다. 

<왜 그래, 누나? 무슨 걱정이라도? >  


초희는 아차 싶었다. 그러고 보니 낮에는 왠지 걱정이라도 있는 것 같은 은숙을 보고 자기가 걱정하더니 지금은 자기가 그러고 있다가 동현이를 걱정시킨 것이다. 초희는 속으로 쓴 웃음을 지었다. 

< 내가 무슨 걱정이 있겠니? 너랑 같이 자니까 얼마나 좋은데. 걱정 안 해도 돼. > 


초희는 은숙이 그랬던 것처럼 동현이를 부드럽게 안아줬다. 


동현이는 초희의 포근한 품 속이 무척 좋았다. 


동현이 엄마는 남편과 같이 맞벌이 하느라 아들을 상냥하게 안아주거나 응석을 받아줄 정신적인 여유가 없었고 그러니 

자기를 귀여워해주는 초희가 좋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와중에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사춘기가 다가오면서 초희에게 

막연하게 나마 동경의 감정을 품기 시작하고 있었다. 


말하자면 동현이는 그 또래의 어린 소년들이 자기보다 다소 나이가 많은 누나뻘의 여자에게 품기 쉬운 동경憧憬하는 감정을 

초희에게 가지고 있었던 것이지만 아직 어린 동현이는 거기까지는 아직 못 깨닫고 있었다.  

<정말? 나는 누나가 우리 친 누나였으면 진짜 좋을 텐데…… 그럼 같이 살면서 맨날 잠도 같이 자고 할 수 있으니까…… > 

<나도 동현이가 내 친동생이면 무척 좋을 거야. >  


예쁘게 미소 짓는 초희를 보고 동현이는 마구 응석을 부리고 싶어졌다. 

<누나. 저기 저번처럼 누나 찌찌 만져보면...... 안될까? >  

<뭐? 푸하하~~~~~ 누나 찌찌가 그렇게 좋았어? >  

<응♡ >  


전에 경험한 초희의 풍만하고 탄력적인 유방도 엄마의 아마도 다소 빈약하고 처진 가슴보다 훨씬 좋았다. 

<하여간~~~~ 우리 동현이는 너무 귀여워♡ >  


초희는 발랄하게 웃으며 동현이에게 팔베개를 해주며 가슴을 디밀었다. 


동현이는 더더욱 초희의 품 안에 파고들면서 초희의 젖가슴을 만지기 시작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서 팬티만 입은 몸에 티셔츠만 걸치고 있어서 노 브래지어의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가슴의 감촉이 얇은 

티셔츠만 사이에 두고 동현이의 작은 손바닥으로 전해져서 어린 동현이를 흥분시켰다. 


초희는 자신의 젖가슴을 만지는 동현이의 그 어떤 사심이나 음심없는 순수한 감정이 좋게 느껴졌다. 


동현이가 초희의 젖가슴을 탐하는 것은 남자가 여자를 음탕한 색욕으로 탐하는 게 아니라 순전히 어른인 누나에게 귀여움과 

따뜻한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어린 애로서의 순수한 어리광이었다. 


그것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초희는 그런 것을 따뜻하게 감싸주고 싶었다. 


초희는 우연히 동현이를 자신의 몸 위에 올려 태우다시피 해서 안았다. 


동현이는 초희의 몸 위에서 계속해서 손바닥으로 초희의 젖가슴을 만지작거리다가 초희의 티셔츠를 올렸다. 


초희는 등을 올려서 동현이가 티셔츠를 올리는 것을 도왔다. 


봉긋한 유방이 꼭대기에 핑크 빛 유두를 곤두세운 채 드러나자 동현이는 초희의 무척 풍만하고 싱싱한 유방을 황홀한 눈길로 

바라보다가 초희의 가는..아직 어린 동현이와 거의 차이가 없는- 허리를 한 팔로 감싸 안고 다른 손으로 한쪽 유방을 만지작거리며 나머지 쪽 가슴을 한입 베어 물었다. 

<으음~~~ >  


초희는 동현이가 자신의 유방을 입에 베어 물자 가벼운 감흥을 느꼈다. 


동현이는 아예 완전히 애기로 돌아가버려서 초희의 유방을 입에 물고 빨았다. 


초희도 동현이도 부드러운 살덩이를 입에 물리고 빨고 빨리는 감촉이 무척 좋았다. 


동현이는 입 안에서의 초희의 유두의 감촉에 도취해 좀 센 흡입력으로 초희의 가슴을 빨았다. 


“쪼~~~옥 쪽쪽쪽~~~ “ 


<아앙~~ 동현아. 좀…… 아파♡ > 

< 미. 미안해. 근데 누나 젖 정말 맛있어서 좋아♡ >  

<하여간……근데 한쪽만 너무 빨지 말고 다른 쪽도 빨지 않을래? >  

<응 누나. >  


동현이는 다른 쪽 가슴으로 입을 옮겼다. 


방금 까지 빨렸던 유두는 빨렸을 때의 흡입감과 미세하게 남은 동현이의 침으로 인해 축축해지고 화끈거리며 다소 예민해져 있었다. 


동현이가 가슴을 빨면서 아예 양 팔로 초희를 끌어안고 흥분하기 시작했고 초희는 동현이를 계속 감싸 안으며 두 다리를 

벌려서 가랑이 사이로 동현이의 허리를 받아들였다. 


팬티만 입은 그녀의 가랑이 사이로 동현이의 발기한 음경의 딱딱한 감촉이 파자마를 사이에 두고 느껴졌다. 


동현이는 자신의 고추가 크고 딱딱하게 부풀어져 있음을 느꼈지만 이제는 창피한 생각이 덜해졌다. 


오히려 고추에 피가 몰리는 게 느껴지는 순간 가벼운 현기증이 느껴졌다. 


동현이는 오히려 그럴수록 초희를 끌어안으며 가슴을 빠는데 몰입했다. 


초희는 동현이에게 젖을 빨리면서 조금씩 감흥에 젖어 들었다. 


어린 꼬마의 순수한 가슴애무가 지금까지 겪은 성인 남자들의 색욕에 찬 주물럭거림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었다. 


다만 이건 근영과의 성관계에서 근영에게 젖가슴을 애무받을 때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었다. 


동현이는 초희의 젖가슴을 번갈아 가며 빠는 중에 팽팽히 발기한 자신의 고추가 신경 쓰여가고 있었다. 거기에 처음 초희의 

가슴을 빠는 중에 초희가 자신의 음경을 만져줬던 감촉이 생각나고 있었다. 

<누나. 나 고추가 아파. >  

<어머, 그래? >  


동현이와 초희는 이불 안으로 하체를 들추어 보았다. 


동현이는 밑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초희의 미끈한 다리와 청순한 스타일이지만 은근히 섹시한 팬티를 보고 확 달아올랐다. 


더구나 동현이를 사이에 두고 완전히 벌려진 다리의 모습이 무척 고혹적이었다. 


파자마 안에서 발기한 동현이의 고추는 끝이 초희의 고간과 맞닿아 있었고 동현이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발기한 음경을 

초희의 가랑이에 대고 조금씩 문지르고 있었다. 

(어머나!! )  


초희는 화들짝 놀라서 동현이를 ..동현이가 놀라지 않게 주의하며 몸을 돌려 살짝 내려놓았다. 


동현이는 민망해져서 초희의 가슴을 빠는 것을 멈췄다. 

<왜? 누나 젖 더 먹고 싶지 않니? >  

<응 오늘은 그만 먹을래. 고마워 누나.>  

<괜찮아. 다음에도 누나 찌찌가 먹고 싶으면 얘기해♡>  


초희는 몸을 일으켜 올라간 티를 내린 뒤 다시 동현이의 옆에 누워서 안아주었다. 


동현이는 초희의 품 안에서 점차 흥분이 가라앉으며 진정이 됨을 느꼈다. 


오늘 은숙의 손님들은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다. 


적당히 몸을 만지작거리는 걸 수위를 조절해가며 허용하고 마사지를 해주고 필요에 따라 손으로 오나니를 해준 정도였다. 


일을 마치고 집에 들어선 은숙은 거실의 조명을 켜자마자 냉장고에서 맥주 캔을 하나 꺼내 마셨다. 원래 잘 안마시고 더구나 

혼자는 마신 적이 없던 술을 요 며칠 혼자 한 두 잔씩 마시는 일이 늘기 시작하고 있었다. 

<정말, 요즘 왜 이럴까? >  


지금까지 그냥 사람의 신체의 일부일 따름이었던 남자의 성기가 근래에 예사롭지 않게 느껴지고 있었다. 


며칠 전에 노인에게 농락 당한 뒤로 몸이 뜨거워지고 뭔가 허전함을 느끼고 있었다. 


그 날도 노인에게 너무나 손 쉽게 자신의 은밀한 곳을 유린당하고 정조를 위협당했다는 사실이 여태 믿기지 않았다. 


물론 지금 하는 일이 가끔 자조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섹스만 없다 뿐이지 몸을 파는 것은 매 한가지 아닌가 싶어서 

죽은 남편과 딸, 그리고 아들에게 미안했지만 나름대로 남편에게 지조는 지켰다고 믿고 싶었다. 


헌데 노인에게 유린되면서 그게 여지없이 흔들렸던 것이다. 


그냥 유린만 당한 게 아니라 유혹에도 거의 흔들리다시피 했다. 


노인은 자기와 정식으로 자 주면 두둑하게 사례를 하겠다며 은숙을 꼬드겼던 것이다. 


심지어 은숙은 몰랐지만 교회 목사라면서도 그 교회를 사업수단으로 삼아 재산을 불려서 지금은 상당한 재산가라는 자신의 

사후에 재산을 다 주겠다며 죽은 부인 대신에“후처”로 들어오라는 말까지 하고 했었다. 


이전에도 전에 일했던 동료 종업원들 중에 소위 “2차”를 사장이나 동료들의 눈을 피해서 하는 것을 본 적이 있고 자신에게도 

그런 유혹은 이전부터 있었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게 아니었지만 그런다면 자기는 진짜로 매춘부가 돼서 가족들을 똑바로 볼 

면목이 없게 된다는 생각에 잘도 물리쳐 왔었다. 


실은 이제 같이 일하는 동생들 중에 몇몇이 “전직 창녀”들임에도 그 “2차”가 거의 없어진 데는 은숙이 “동생들”에게 인망을 

얻으면서 생긴 우연한 결과였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지금 그 유혹에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돈이 문제였다면 이번에도 애초에 고민할 필요도 없겠지만 이발소에서 일하면서 번 돈을 알뜰하게 관리해서 얼마 뒤에 자신의 


헤어숖을 열겠다는 계획을 충실히 이행중인 그녀로서는 당장 금전적으로 아쉬울 게 없었고 그렇게까지 돈을 벌고 싶지는 않으므로 문제의 본질은 노인이 자신의 젊은이들 못지 않은 정력과 육욕으로 은숙의 내면에서 숨어 있던 욕정을 부추겼음을 깨달

았고 지금까지 거기에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불질러진 욕정 사이에서 고민하게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이래서야 죽어서 남편이랑 수진이를 어떻게 본담. 아니 지금 자기 작은 아버지랑 살고 있는 -아들인- 신이는? 안 그래도 미안한 판에……) 


그렇게 자책을 하면서도 은숙은 노인의 노쇠한 나이가 무색한 거근이 다시 연상되자 또다시 몸이 뜨거워짐을 느껴야 했다. 


마음을 다잡고 맥주를 다 마시고 캔을 버리려 돌아서는 순간 허벅지에서 가벼운 충격을 느꼈다. 


“턱!! “ 


<어머!! > 


뾰족한 식탁의 모서리가 그녀의 허벅지와 부딪쳤다. 


그런데 그게 은숙의 은밀한 곳과 맞닿았고 스커트와 팬티를 사이에 두고 살짝 비벼졌다. 


안 그래도 민감해진 은숙의 몸이 살짝 짜릿해졌다. 


은숙은 그 느낌이 예사롭지 않게 느껴졌다. 

<이 이런…. >  


잠시 잠잠하던 욕정이 또다시 솟구쳐 오르고 있었다. 


지금까지 손님들의 애무 등을 적당히 즐기면서 적당히 욕정이 다스려져 와서 오나니를 하는 버릇이 없던 은숙이었다. 


그러나 아까의 마찰이 하다못해 오나니를 하고 싶은 욕구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은숙은 미니스커트를 올리고 팬티스타킹을 벗었다. 


팬티까지 벗고 싶어졌지만 거기까지는 참았다. 


가랑이 사이의 팬티에 감싸여 있는 고간을 식탁의 모서리에 대고 지긋이 누르기 시작했다. 


식탁의 바닥에 깔린 유리가 은숙의 여음에 얇은 면 팬티를 사이에 두고 차가운 느낌을 주었다. 

<아~~~앙♡ >  


은숙은 모서리의 차가운 감촉을 즐기며 더더욱 몸을 눌러서 음부를 압박했고 음부에 느껴지는 압박은 곧바로 쾌감으로 자동 

전환되었다. 

<아아!! 으응♡♡ >  


고간에서 느껴지는 압박이 좋게 느껴진 은숙은 더 큰 쾌락을 느끼고 싶어져서 점차 모서리로 눌러대던 음부를 비벼대기 시작했다. 


모서리에 눌려진 말랑말랑한 여음은 은숙이 허리를 돌려서 비벼대자 유리바닥에 완전히 밀착한 채 허리의 움직임에 휩쓸리며 마치 젤리처럼 흔들렸다. 


발기해서 딱딱해진 음핵이 유리바닥에 마찰하자 은숙의 쾌감은 더해졌다. 

<아앗!! 아앙아앙아!!! 하앙♡ >  


모서리의 마찰로 느껴지는 쾌감이 커져가자 은숙은 점차 신음소리가 교성으로 바뀌어갔다. 


완전히 흥분한 은숙의 질에서 흥건하게 애액이 흘러서 팬티를 적시고서 음부와 모서리 사이의 윤활유 역할을 했다. 


가랑이 사이를 적시던 애액이 아예 모서리 끝으로 흘러서 뚝뚝 떨어지기까지 했다. 


식탁 모서리에 가랑이를 비벼대며 쾌감에 젖은 은숙의 뇌리에서 몇몇 손님들의 음경이 떠올려지자 은숙은 느끼는 와중

에도 허전함이 더해져 갔다. 

<아~~ 넣고……싶어, …… 박고 싶어, 누가 나 좀!!!! 아앗 아앙아앙♡>  


은숙은 더더욱 격하게 모서리에 가랑이를 누르고 비벼댔고 이제는 순간 울컥하면서 한꺼번에 많은 액체가 질에서 쏟아 

나왔다. 

<하앙~~~~~~~~~~~~♡ >  


은숙은 완전히 절정에 이르렀고 몸을 부르르 떨면서 허리의 움직임이 멈췄다. 


쏟아 나온 액체는 팬티에서 스며 나와서 식탁의 일각을 홍수로 만들었다. 애액과는 약간 다른 액체였다. 


은숙은 완전히 경직되어서 오르가슴을 느낀 뒤 한참 뒤에야 모서리에서 몸을 떼고 식탁 위와 그 밑의 체액을 보고 정신이 

멍해졌다. 


처음 하는 오나니는 확실이 제법 큰 쾌감을 주었다. 


하지만 왠지 모를 허전함이 커지기만 했다. 


싱크대 찬장에서 주방티슈를 꺼내서 체액을 닦은 뒤 다시 행주로 식탁을 닦고 욕실로 가서 옷을 벗고 팬티를 벗었다. 팬티는

애액으로 흥건했다. 


샤워기를 틀고 온수를 몸에 맞으면서 은숙은 왠지 모를 자괴감에 휩싸였다. 

<내가 요즘 제정신이 아닌가 봐…… >  


가볍게 한숨이 새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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