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방 -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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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은 잠이 오지 않았다.
낮의 일로 고민도 되었지만 마음이 뒤숭숭하였던 것이었다.
이리저리 뒤척이다가 한숨을 내쉬면서 일어나 앉았다.
남편은 코를 골면서 자고 있었다.
그런 남편이 한심한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요즘 윤정은 섹스에 굶주려 있었다.
거의 반년 가까이 남편과는 육체관계가 없었다.
한창 성욕이 왕성한 나이인데다가 다소 밝히는 편인 윤정에게 그것은 거의 고문에 가까웠 다. 하지만 남편은 올해 들어 그녀에게 손도 대지 않고 있었다.
권태기인지 회사 일에 지쳐 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어쨌든 윤정으로서는 고통스러운 일이었다.
윤정은 자신의 유방을 만져 보았다. 성욕에 굶주려서인지 유방은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몇번 주무르자 젖꼭지가 곤두서고 있었다.
윤정은 신음을 흘렸다. 요즘은 배란기라서 그런지 육체가 더욱 민감해져 있었다.
그녀는 특 히 배란기에 평소보다 몇 배의 성욕을 느끼는 체질이었다. 아니 그것은 어쩌면 수태를 원하 는 여체의 본능일지도
몰랐다.
배란기에 그녀는 남편과 거의 밤을 세워가며 섹스를 하고는 했다.
그것도 이제는 먼 옛날 얘기같았다. 그러나 윤정의 육체는 날이갈수록 무르익어갔으며 성욕은 더욱 강렬해졌다.
그래서 어쩌면 오늘도 민호에게 필요이상으로 민감하게 반응한 것인지도 모른다.
윤정은 팬티안에 손을 넣어 보았다. 생각대로 음부는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그녀는 물이 많 은 편이었다.
그런 윤정을 남편은 색골이라고 하였지만 솔직히 단 한번도 남편에게서는 만 족을 얻지 못했던 것이었다.
-미숙의 말대로 남편의 性器가 작아서 그럴까?
그녀는 문득 미숙이 궁금해졌다.
-그녀는 性慾을 어떻게 해결하지?
자신은 그래도 남편이 있지만 미숙은 과부였다.
그것도 오래동안 굶주려온 무르익은 여체를 가지고 있다. 회사에 애인이 있는걸까?
그녀는 문득 야릇한 의문이 떠올랐다.
-오래동안 성욕에 굶주려온 여인과 이제 사춘기를 맞이한 소년이 한방에서 살고 있다면?
그녀의 눈알이 발개졌다.
-비록 엄마와 아들이라도 그건 윤리적인 것이고 육체적으로는 엄연히 다른 性器를 가진 암 컷과 수컷이 아닌가?
그녀의 상상은 증폭되었다.
-만일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면, 누가 먼저 유혹했을까? 어른 못 지 않게 커다란 성기를 가지고 있다고 했지?
-혹시 임신하지는 않았을까?
-설마 꼬맹이가 임신을 시켰을라구?
윤정은 깜짝 놀랐다.
-어머머! 내가 왜 이러지? 아무리 불쾌했다고 해도 사람을 그렇게 매도할 수는 없잖아!
윤정은 미안한 감정이 들었다.
-아아, 내가 성욕에 굶주려 요즘 머리가 돌았나봐, 이상한 상상이나 하고!
윤정은 침대에서 내려왔다.
찬바람을 쏘이면 머리를 식힐수 있을 것 같았다.
윤정은 거실로 나왔다.
현관으로 가다가 문득 민호의 방문이 열려 있는 것을 보았다.
민호의 방으로 걸어갔다.
민호는 없었다.
-밤에 어딜갔지?
욕실이나 화장실에도 없었다.
윤정은 갑자기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 가슴이 덜컥하였다.
머리속을 스치는 생각이 있었다.
미숙이 한 말이었다.
윤정은 갑자기 급해졌다. 황급히 현관문을 열고 나와 2층으로 가는 벽으로 돌아서려다가 멈 칫하였다.
2층의 계단에서 민호가 내려오고 있었다.
윤정은 정신이 아뜩하였다.
그녀는 황급히 거실로 돌아왔다.
급한 김에 현관옆에 붙어 있는 화장실로 몸을 숨겼다. 조금 문을 열고 거실을 내다 보았다. 민호가 들어오고 있었다.
이상하게 허탈한 모습이었다.
윤정 의 가슴이 세차게 뛰었다.
- 설마 그새 미숙이와?
그녀는 온몸이 떨려왔다. 이상한 일이었다.
분노와는 다른 감정이 치밀어 오르고 있었다.
마음이 급해지면서 안타까움이 온몸을 휩쓸고 있었다.
그녀는 숨을 죽였다.
민호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지 않았다.
뜻밖으로 화장실 옆에 있는 욕실로 들어가고 있었 다. 윤정의 의심은 더욱 짙어졌다. 숨이 가빠왔다.
조심스럽게 화장실 문을 열고 나와 욕실 쪽으로 걸어갔다.
-태연하게 노크를 하자. 그리고 탐색을 하는 거야. 여자의 냄새가 나는지!
노크를 하려던 윤정은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잠시 망설이던 그녀는 조금 열려진 문틈 으로 안을 들여다 보았다.
-어머머! 별꼴이야.
윤정의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민호는 바자마를 벗고 팬티를 내리고 있었다.
윤정이 있는 방향으로 허여멀건 엉덩이를 드러냈다.
팬티까지 벗은 민호가 몸을 돌렸다.
윤정의 눈이 동그래졌다.
민호의 하체가 한눈에 들어왔는데, 배꼽아래에서 커다란 것이 덜렁거리고 있었다.
-맙소사!
민호의 페니스였다. 그 크기가 놀라웠다. 아침에 어느 정도 짐작은 했지만 실제로 보니 상상 을 초월하였다.
그렇게 커다란 페니스는 처음 보는 것이었다. 남편보다 거의 두 배에 가까웠 다. 특히 귀두가 이상할 정도로 두꺼웠다.
-꿀꺽!
윤정은 입안에 고인 침을 삼켰다.
민호의 페니스 주위에는 터럭이 한 올도 없었다.
-아직 나이가 어려서 그러나, 하지만... 크기는 정말 크구나!!!! 민호는 백자지였다.
그것이 묘하게 섹시해 보였다.
페니스는 이미 바나나처럼 발기해 있었다.
민호가 왼손으로 세탁물을 부시럭 거리더니 뭔가를 집어 들었다.
윤정은 자세히 들여다 보았다.
-어멋! 내 팬티잖아?
그녀는 얼굴이 화끈 달아올랐다. 세탁을 위해 벗어놓은 앙증 맞은 자신의 팬티였다.
한동안 팬티를 들여다 보던 민호의 얼굴이 벌개지더니 느릿하게 오른손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위를 하고 있구나!
윤정은 가슴이 철렁하였다. 결국 아들이 자위를 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고 말았다.
그녀는 민망해져서 급히 자리를 피하려고 하였다.
자위를 훔쳐 보고 있는 것이 웬지 죄를 짓는 듯한 기분이었다. 더구나 아들의 자위를 훔쳐보고 있는 엄마라니,
이 얼마나 부도덕한 일이겠는가.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았다.
민호의 손동작이 빨라지고 있었다.
윤정은 마른침을 삼켰다. 입안이 말라왔다. 가슴이 뛰면서 하체가 떨려왔다.
-더 이상 봐서는 안돼! 나, 나는 정숙한 가정주부야!
-자기 아들의 부끄러운 행위를 훔쳐봐서는 안돼!
-나는 변태(變態)가 아니야! 그녀는 눈을 감으려고 하였다.
하지만 마치 자석에라도 달라붙은 듯 민호의 [거기]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녀의 호흡이 거칠어 지고 있었다.
민호가 팬티를 얼굴 가까이 가져 갔다.
윤정의 얼굴이 붉어졌다.
-아, 안돼. 민호야. 더러워.
윤정의 팬티는 사실 분비물로 지저분하였다.
부끄러웠지만 가끔 몽정(夢精)을 하여 팬티를 더럽혔던 것이다.
저 팬티에는 자신의 체액이 묻어 있는 것이다.
섹스를 할 때 토해내는 여 체의 흥건한 분비물이! 그것을 아들이 냄새를 맡으면서 자위를 하고 있었다.
윤정은 피가 거꾸로 도는 기분이었다.
민호는 한술 더 떠서 혀를 내밀더니 분비물을 핥고 있었다. 엄마의 육체에서 나온 사랑의 체액을 빨아 먹고 있었다.
-제발, 부탁이야. 그만해.
윤정의 애원과는 무관하게 민호는 절정에 이르고 있었다.
으윽! 하면서 민호가 허리를 꺽었다.
윤정은 직감적으로 민호의 사정이 임박했음을 알았다.
민호가 빨고 있던 팬티를 페니스의 앞에 펼쳤다.
윤정은 민호가 자신의 팬티에 정액을 싸려는 것을 알았다.
윤정은 갑자기 온몸이 와들와들 떨려왔다. 하체에 힘이 풀리면서 그 자리에 주저 앉고 싶었다.
요즘은 배란기여서 평소보다 많은 체액을 팬티에 묻히고 있었다.
그것은 임신(姙娠)하고 도 남을 만한 양이었다. 그곳에 민호가 정액을 배설하려는 것이었다. 만일 그렇게 한다면 엄 마의 체액과 아들의 정액이 뒤섞일 것이었다. 마치 성교(性交)를 한 것처럼!
-거기에 싸서는 안돼! 민호야. 이건 근친상간(近親相姦)이야! 너는 엄마를 임신시키려고 하 는거야!
윤정은 마음속으로 부르짓었다. 허나 마침내 민호는 정액을 싸기 시작했다.
귀두가 부풀어 오르더니 작은 구멍이 크게 벌어졌다.
동시에 새하얀 액체가 오줌줄기처럼 뿜어져 나왔다. 그것은 고스란히 팬티위에 떨어지고 있었다.
손동작은 더욱 속도가 붙었다. 그때마다 정액은 쭉쭉 뿜어지고 있었다. 거의 다섯 차례에 걸쳐 많은 양의 정액을 뿜어내고 나서야 손동작이 서서히 멈추었다.
그래도 계속 액체가 뽀글뽀글 솟아나와 팬티위로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민호가 배설한 정액은 한방울도 남김없이 엄마의 팬티위에 떨어졌다.
윤정은 정신이 아뜩하였다. 결국 그렇게 되고 말았다. 엄마의 체액이 흥건한 팬티위에 아들 의 정액이 뒤섞여 버렸다.
비록 체외였지만!
윤정은 온몸이 탈진한 것처럼 기운이 빠져나갔다.
마치 자신도 배설을 한 기분이었다.
윤정은 힘없이 돌아섰다.
방안으로 돌아와 남편 옆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웠다.
허탈하였다. 그녀는 천벌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경수와 엄마가 성교를 하고 임신까지 했을지도 모른다는 망상을 한 것에 대한 죄 값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미쳤어. 요즘 성욕에 굶주려서 미친거야!
윤정은 밤새 잠을 설쳤다. 끔찍한 악몽도 꾸었다.
그날밤 꿈에서 윤정은 남편과 모처럼 섹스를 하였다.
오랜만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뜨겁게 달아올랐다. 극치의 오르가즘을 느끼고 있었다. 꿈인지 생시인지 모를 정도의 혼미한 크라이 막스 속에서 윤정은 환상처럼 연상의 여인과 섹스를 하고 있는 나이어린 소년을 보았다. 그 것은 굉장한 자극이었다.
여인과 소년은 서로를 부둥켜 안은 체 짐승처럼 울부짖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 두 마리의 개(犬)가 교미(交尾)를 하는 것 같았다.
헌데 여인의 얼굴은 놀랍게도 자신과 닮아 있지 않은가?
아니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 윤정은 소년을 껴안고 쾌감에 몸부림치고 있었다.
소년의 커다 란 性器가 자궁 깊숙히 박히는 순간, 윤정은 깜짝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다.
- 망칙한 꿈이네.
윤정은 팬티를 만져 보았다. 팬티는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그녀는 이불속에서 얼굴을 붉혔 다. 그때부터 윤정은 잠이 오지 않았다.
머리 속에는 온통 여인과 소년의 모습만이 가득하였다.
두 사람은 누굴까? 母子일까? 생각이 거기에 미치자 가슴이 철렁하였다. 민호가 떠올랐 던 것이다.
녀는 세차게 머리를 흔들었다.
여인은 분명 자신이었지만 소년는 누군지 도대체 얼굴이 기억나지 않았다.
안개처럼 흐릿하였으며 단지 알 수 있는 것이라고는 민호 또래의 소년이라는 것뿐이었다.
윤정은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어째서 나는 그런 꿈을 꾼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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