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의 로망은 친구들의 엄마 - 45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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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를 부르르 떨며 여자가 어쩔 줄 모르자 정복감에 도취된 남자는 연이어 불끈 불끈 치솟는 자지를 점점 빠르게 움직였다.
처음의 느긋했던 피스톤에서 곧 매우 빠른 스피드로 질 안을 드나드는데 영애는 그와 함께 생살을 파고드는 고통을 느낀다.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아팠다. 흥분하면 이성을 못 차리긴 하지만 그래도 부드럽게 삽입하는 남편과 달리 매우 거친 몸짓의
녀석은 인정사정 봐주지 않는 것 같다. 현준의 불같은 육봉은 그렇게 낯설어 어쩔 줄 몰라하는 영애의 조개를 유린했다.
“쯔컥... 찌직... 쯔적, 쩌적.... 푸턱- 쯔걱.. 쯔걱... 찌익..........”
“아읏.......... 흐아앙.... 아흣!... 아파... 흐극....!”
격렬한 마찰을 일으키며 여자의 가녀린 허리와 엉덩이를 두 손으로 꽈악 붙잡고 미친 듯이 자지를 박아 넣는 남자였다.
전율할 듯 온 몸을 쉼없이 움직이며 예기치 못한 뜨거운 삽입에 머리가 어질어질해지는 여인 이렇게 무식하게 몸을 들이댈
줄은 몰랐다. 영애의 먹기 좋게 벌어진 벌건 질구에서는 어느새 쭈르르 희뿌연 애액이 흘러내렸고 그 보짓물은 현준의
질퍽거리는 자지를 적시고 있었다.
허억 허억 숨이 차 헐떡거리면서도 절대 놓지 않겠다는 의지로 몸을 들썩이며 힘겹게 가누는 여자의 질 안을 누비는 남자는
여인의 미끌거리는 허벅지는 부끄러움을 느낄 기운도 없이 완전히 양 옆으로 벌어져 있다. 검은 거웃으로 무성하게 덮인
영애의 조개에서 쪼르르 차가운 옥수가 흘러내려 현준의 고환을 적신다. 고삐 풀린 망아지는 여전히 거칠게 좆질에 여념이
없고 영애는 생살을 마구 쑤시는 현준이 무서워졌다. 아파서 몸을 배배 꼬며 아직 진정한 쾌감을 느끼지 못한 탓에 자꾸
몸을 빼내려한다. 하지만 현준은 영애가 도망치게 놔두지 않았다. 즈퍽 즈퍽 찌걱 찌걱 음탕한 소리가 두 사람의 끈끈거리는
교합에서 울려퍼진다.
다리를 떠듬 떠듬 기어가듯 이불을 누비는 여자는 아주 힘없이 사내의 품안에 안겨서 파르르 몸을 떠는 사이에 실컷 연이어
피스톤질을 즐기던 남자 이빨 사이로 별 괴상한 신음을 내지르더니 머지 않아 그 오도방정을 떨던 몸짓을 멈춘다. 움찔 움찔
현준의 검게 그을린 불알이 덜덜 흔들리며 영애의 젖은 이파리 내에 꽉 들어차 있는 채 육중한 페니스의 끝에서는 뜨거운
육수가 터져 나왔다. 촤아악 귀두 끝에서 힘차게 뿜어지는 좆물이 꿈틀 꿈틀 거센 폭포수가 밀려오듯 그렇게 영애의 따스한
질벽을 힘있게 강타한다.
영애의 쫄깃거리는 보짓살은 그것을 아는지 반사적으로 더욱 호흡을 내쉬며 현준이 파정하는 것에 리듬을 맞추어 쭈욱 쭈욱
마치 빨아들이는 맛을 안겨 주었다. 세 번 네 번 다섯 번이나 참고 참았던 정액을 마음껏 싸지른 현준은 콘돔이라는 거추장
스러운 것을 끼고 있는 것이 천추의 한이 될 뿐이다. 어쨌거나 시원하게 사정했다. 현준은 하아 하아 거칠게 숨을 내쉬었다.
고개를 옆으로 돌리고 눈물 흘리는 영애를 본다. 기뻐서 감상어린 눈물에 젖는지 어떤 감정인지 알 수 없는 애매한 얼굴의
그녀는 영애의 희고 매끄러운 얼굴은 어느새 거친 몸사위의 현장을 보여주듯 땀으로 범벅되어 있었다.
후 검게 찰랑이던 그녀의 고운 머릿결도 금방 땀으로 젖어서 물기를 담고 있었다. 발갛게 물들여진 그녀의 예쁜 얼굴 영애는
현준의 검붉은 육봉이 인정사정 봐주지 않고 자신의 안을 거칠게 들쑤시자 생각보다 아픈 통증에 눈을 지그시 감고 있었다.
그러다가 현준이 몸을 부르르 떨고 움직임을 멈추자 의아함에 다시 고개를 돌려 현준을 바라본다.
“끝난 거야..?”
“응... 후아~ 나 기운이 다 빠져버렸어요..........”
“풉... 너는 정말이지...ㅎㅎ....”
“헤헤~~ 기분이 어때요.. 누나?................”
“뭘.. 어떠냐니.. 나는 얼떨떨하지.. 넌 기분 좋게 사정한 거야?........”
“그렇다니까~ 누나 몸 안이 너무 따듯하고 기분 좋아서 미친 듯이 했지요.........”
“칫.. 근데 좀 너무 했어... 나 지금 여기.. 아래가 시큰거리고 아프단 말야..........”
“ㅎㅎ... 그래요?.. 내가 너무 힘썼나... 으헤헤... 많이 아파요 밑에가?............”
“그래.. 아잉 만지지마~ 일단 이거부터 좀.. 빼...........”
영애는 아래에서 올라오는 가벼운 통증에 미간을 찡그렸다. 다 알고 있으면서 짖궂게 되묻는 현준에게 눈을 흘기며 그의
튼튼한 가슴 팍을 힘주어 밀쳐본다. 하핫 애교도 부릴줄 알고 귀엽네 현준은 영애의 귀여운 모습에 능글맞은 웃음을 지으며
꽉 붙들고 쉽게 품안에서 놔주지 않았다.
“가만 있어봐요.. 음... 앙탈 부리니까 좋은데~? 으흐흐.........”
“왜... 이래 너어... 할만큼 했으면 나 좀 놔줘.............”
“왜.. 벗어나려고 자꾸 그래요?... 이대로 있지......”
“아프다구.. 잠깐만 좀 빼봐........”
“헤에~ 알았어요........”
현준은 영애의 질 안을 가득 채운 자지를 빼기 싫었다. 이미 사정을 했는데도 빼기가 싫은 이유는 그녀의 도톰한 조갯살이
여전히 쉬지 않고 쌔액쌔액 알게 모르게 은은한 숨결을 토하며 그렇게 계속 현준의 육봉을 물고 조였기 때문이다. 그 기분이
정말 따듯하고 아늑했다. 퐁 재밌는 소리와 함께 자지가 빠져나온다. 힘없이 아래로 추욱 늘어진 것은 콘돔의 끄트머리일 뿐
현준의 육봉은 밖으로 나와서도 여전히 죽지 않아 꺼떡 꺼떡 언제 내가 힘을 썼냐는 듯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에 영애도
실소가 터진다.
“아... 나왔어........”
“으으.. 진짜 빼기 싫었는데..........”
“ㅋ~~ 너 진짜 웃긴 애야........”
“하핫... 왜요?............”
“왜긴 뭐가 왜야.. 그렇게 실컷 싸놓고도 기운이 넘치잖아 그거.........”
“그게 뭔데... 이거~ 내 자지?........”
“.. 그래.. 니 못난 꼬추 그거~~ 쿡쿡.......”
“흐흐흐... 누나가 날 자꾸 괴롭히니까... 또 하고 싶어서 못 참겠네.. 응?.......”
“뭔... 소리야 얘는........”
“이것 봐봐요... 와~!...............”
영애는 현준의 장난기에 풋 웃음을 터뜨리고 현준은 그런 영애의 소소한 반응을 그냥 즐겼다. 페니스에 붙어서 잘 안 빠지는
콘돔을 떼낸 뒤 보라고 영애의 얼굴에까지 들이밀었다. 그러자 영애는 질겁을 하며 뒤로 물러선다.
“봐봐... 자꾸 고개 돌리지 말고~”
“저리 치워... 쫌.. 어우 야~”
“흐하하하~ 왜애?... 이렇게 많이 싸게 한 것도 누나 때문인데~”
“지저분하게 뭘... 보라 그래.........”
“봐~ 이렇게 끈끈거린다~”
“꺅.......”
처음에는 질겁을 하더니 현준이 어린 아이처럼 채근하며 눈 앞에 들이밀자 영애도 풋 웃으며 현준이 쥔 풍선을 보았다. 와앗
뭘 좋은 거라고 자꾸 보채나 싶었더니 현준이 싸놓은 정액의 양은 상당했던 것이다. 으... 끈적거려 실실 쪼개며 영애의 손과
어깨에 바르는 현준 그 미끌 미끌거리며 피부를 타고 흐르는 정액을 보고 영애는 도리 도리 고개를 저으며 저리 가라는
시늉이다. 히히 거리며 여전히 웃는 현준의 그 모습에 영애도 호기심이 생겼나보다. 슬쩍 자신의 어깨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
끝으로 만져본다.
“.......”
“어때?..........”
“어떻기는... 원래 이렇게 많이 나오는 거야?.............”
“ㅋㅋㅋ 누나도 신기하긴 했나보네... 끈적거리죠?..........”
“응... 신기해... 양이.. 되게 많다...........”
“헷헷... 뭘 이 정도 가지고.. 원래 남자들 이빠이 흥분하면 이 정도는 싸요............”
“그래애..?... 아무래도 흥분하는 정도에 따라서 사정도 많이 하는가봐..?.........”
“그런 셈이죠.. 흐흐... 자잘한 것도 모르는 게 많나부네~ 귀연 누나~”
“치잇~ 그래.. 나 모르는 것 투성이다 뭐.. 자~ 이제 좀 씻자~ 응? 나 끈적거려서......”
“뭘... 벌써 몸을 씻는다 그래요?... 한번 더 해야지.........”
“...?!? 뭐.. 지금 이 상태로 섹스를.. 또 해?!.............”
경악하는 눈초리의 그녀는 현준의 황당한 말에 되물으며 시선은 그의 것을 향한다. 아닌게 아니라 현준의 분신은 언제 파정
했냐는 듯 불끈 불끈 영애의 당혹스러운 시선을 받자 또다시 힘차게 기립한다. 그 몰골에 오히려 영애의 뺨이 다시 붉게
물들었다.
“너는.. 기운도 참 좋구나.. 우리 남편은 한번 하고 나면 축 늘어지던데..........”
“에이 말도 안돼~”
“정말이야... 왜 말이 안되니?..........”
“남자들은 말이죠... 음~ 대개 한번만 싸고 나서는 만족을 못해요... 바로 빨딱 일어나지!...........”
“뭐?... 호호호호... 그래서?........”
“누나네 남편은 힘이 좀 약한가부지.. 안그래요~? 으흐흐흐.. 이렇게 이쁜 여자랑 하는데.. 너댓번은 계속 해야 말이되지.....”
그렇게 말하며 현준은 영애의 허벅지를 가볍게 벌리려했다. 황당한 얼굴로 영애는 다시 뒷걸음친다.
“너~ 너?... 저리가!.. 쫌.........”
“하하... 왜 겁을 먹으실까?... 안 잡아먹어요!.. 이리와............”
“야.. 나 거기 아프다고 했잖아~ 아픈데 좀 살펴보고 괜찮은가 봐야지.......”
“아하~! 아픈 거는 금방 나아요... 내 자지로 맛있게 넣어주면 샤삭~ 기분 좋아지거든?..........”
“뭐래는 거야.. 진짜... 미쳤나봐.. 호호호..............”
“내 말대로 해봐요~ 흐흐~ 자아~!.........”
“풋..... 미치겠어... 그럼 좋아.. 잠깐만 저기 내 핸드백좀 가져다줘........”
“이거~?...........”
현준이 실실 웃으며 작은 하얀 핸드백을 건네주었다. 만약의 비상사태를 대비해, 콘돔 여유분을 가져온 모양이다. 후~~
이 대책없는 녀석은 보나마나 피임 생각도 안했을게 뻔하다. 엄청나게 흥분해서는 마구 들이댈 모습이 눈에 선했기에 영애는
가볍게 한숨을 내쉬며 가방을 뒤졌다. 어라 여기에 넣어 둔 것 같은데 콘돔을 찾고 나자 핸드폰이 보인다. 아차 내 정신 좀 봐
따칵 액정을 확인해보니 아까 살을 섞은 후로 30여분이 지났다. 8시 15분이네 부재중 전화가 2 통 그리고 문자 메시지도
두 개였다. 꿀꺽 떨리는 맘으로 열어본다.
예상대로 한 개의 메시지와 전화는 남편의 것이었다. 그걸 보는 순간 영애의 가슴도 그냥 오그라든다. 무척 찜찜한 죄의식을
느끼는 그녀 후 짧은 한숨을 내쉬며 나머지를 확인하는데 전화와 문자는 나은에게서 온 것이었다. 나은이가 어쩐 일로
오랜만에 연락을? 영애는 남편에게 연락을 취할까 말까 현준의 눈치를 흘긋 보다가 나은에게로 먼저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응... 나은아~”
“이모?!... 어디세요~~?”
“하하하... 이모라니?... 호호...........”
“아잉~ 후훗 알면서~ 이모라고 불러도 된다 하셨자나용~ 우리 엄마랑 같이 계셔요?..........”
“엄마..? 그야.. 같이 오기는 했지.. 근데 왜?.......”
“네~ 우리 바보 엄마가 전화가 꺼져있는지 계속 안 받아요.. 좀 바꿔주세요... 히힛..........”
맙소사 유미와 영애가 나름 머리를 써서 알리바이를 만든다고 했더니 이런 부작용이 생길 줄은 예상치 못했다. 그럴듯하게
영애를 돕는다고 유미가 정말로 친정집으로 간 것은 좋았으나 같이 영애와 있는 것이 뻔하다 할텐데 바꿔달라는 것은 대책이
안서는 것이다. 영애는 눈 앞이 캄캄해졌다. 뭐라고 둘러대야하지..??? 현준은 영애의 풍만한 젖가슴을 계속 만지작거리며
옆에 붙어 있었기 때문에 통화 내용을 얼추 들었다. 누나가 당황스러 하는 얼굴을 보고 눈치를 챈 모양이다. 부스럭거리며
다가오더니 난처한 그녀의 귀에 뭐라 속삭인다.
“저.. 나은아 엄마는 지금.. 읍내에 뭐 사러 나갔어~”
“그래요~? 음.......”
“휴... 휴대폰은 아마 꺼져있는 모양이야........”
“맞아요... 몇 번 전화했는데 안받아.........”
“호호... 이해해... 철딱서니 없는 엄마가 충전도 제대로 안했나봐... 뭐.. 급한 일이라도 있니?..........”
“아니.. 급한 건 아니예요... 그냥 챙겨달라고 부탁했던 게 있어서.. 이모 근데~ 아까부터 누가 옆에 같이 있어요?.........”
그러자 영애는 괜히 놀란다. 멍청한 현준이 놈이 응큼하게 자꾸 곁에 붙어서 벌개진 눈으로 영애의 몸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그 기척이 들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다. 영애는 진땀을 닦아내며 현준에게 ‘저리갓 멍충아’라고 조그맣게 입모양을 냈다.
“누가 있긴 뭐가 있어.. 후훗.. 나도 통화하러 밖에 잠깐 나왔거든~ 옆집 개가 앞에서 쫑알거리고 있길래 같이 놀고 있어.....”
“하하하하~ 그래요?.. 재밌게 놀아주세요.. 이모........”
“응... 엄마한테 뭐라고 전해줄까?... 충전기 잭을 안가지고 온 거 같아..........”
“그럼.. 저한테 전화하라고 해주세요... 히히..........”
틱 전화를 끊고 나서야 숨을 뱉는다. 그리고는 찌릿 눈치 없이 자꾸 엉겨붙는 현준을 째리는데 사정을 알면서도 일부러 곁에
붙어 있는 현준은 영애의 살짝 올라간 눈꼬리마저 귀여워 보인다. 약간 화난 영애의 하얀 볼을 어루만지며 뭔가 뾰루퉁한
그녀를 달래주듯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잘 둘러댔어요~ 이쁜 누님? 헤헤~ 그럴듯하게 말하는 솜씨가 보통이 아닌데요...........”
“뭘.. 바보 같이 다 듣고 있어.. 그러다가 들키면 어떡하려구?......”
“들키다니 뭘요~~?”
“칫.. 아니야 그런게 있어............”
“누나 지금 보니까... 아저씨한테도 전화 온 것 같은데요...........”
“맞아... 그건 또 언제 봤냐.........”
“지금!... 흐흐.. 전화 안줘도 되겠어요?........”
“해야지..........”
“그럼... 지금 해봐요 바로.........”
“너... 앞에서 해보라구?........”
“응!..........”
“무슨 생각으로 하는 말이야 너는~ 신경 안써도 돼... 조금 있다가 샤워하고 걸 거야.........”
“흐흐...........”
싱글 벙글 웃으며 얼굴을 가까이 하는 현준에게 영애는 ‘이런 일로 장난치면 되겠니’ 나무라는 얼굴이다. 그런데 뭐라 말할
틈도 주지 않고 현준은 영애의 알몸을 멋대로 바싹 당기더니 문질 문질 그 부드럽고 따듯한 몸을 내키는 대로 품에 안았다.
이어서 침이 묻은 입술로 영애의 붉은 입술을 탐한다. 쮸즙쭈읍 우읍뭐라 말하려해도 거칠게 입술을 부비는데 남자의 완력을
이겨낼 수가 없었다. 그저 현준의 박력있는 팔에 쏘옥 안겨서는 그가 퍼붓는 농도 진한 입맞춤에 대응해 줄 뿐이다. 영애도
현준이 멋대로 입술을 밀착하지만 이제 그런대로 익숙해져서 달콤하게 여유를 갖고 즐기는 키스가 싫지 않았다.
서로의 입술을 서서히 탐하던 두 사람은 다시 조금씩 몸이 달구어지는가 싶더니 각자의 몸을 감싸 안고 뜨겁게 입을 맞추기
시작한다. 쭈줍쪼족 입술을 연신 훔치며 살가운 접촉을 즐기는 소리가 묘하게 야한 느낌을 주며 방 안에 가득찼다. 영애의
적극적인 입맞춤에 현준은 자지가 터질 것처럼 발기한다. 붉은 앵두빛의 귀여운 입을 오물거리는데 깨물어 삼키고 싶을 만큼
사랑스럽다. 입술을 조금씩 잘근 잘근 깨물며 너무 아프게 빨아대면 영애가 정색할까봐 흥분을 조절하고 있었다. 그렇게
맛있게 그녀의 넘실거리는 혀를 맛본다.
쭈좁거리며 서로의 입술과 혀를 탐하는 두 사람은 정신없이 키스 삼매경에 빠져 전화를 끊은 뒤로 시간이 가는지도 모를
만큼 본능에 팔려 있는데 뜨듯 미지근하게 영애의 핸드폰이 조용히 울리는 것이었다. 아까까지는 백 안에 담아 놓아서
무음인줄만 알던 현준도 진동으로 영애의 폰이 울리자 슬그머니 짜증이 난다. 누나가 입술을 떼지 않으면서 힐끗 자꾸 폰을
바라보며 신경을 쓰기 때문이었다.
무릎을 구부린 채 다소곳한 포즈로 현준에게 안겨 있는 그녀는 저돌적으로 흥분에 못이겨 영애를 끌어 안고 입을 맞추더니
어느새 아까처럼 그녀를 밑에 두고 위에서 덮은 현준은 영애는 웁웁 자꾸만 짖궂게 입을 억지로 벌리며 혀를 집어넣는
현준을 밀치려했다. 탁탁 여전히 부으으으 울리고 있는 핸드폰을 집으려 현준과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펼친다.
“푸~~하...........”
“하아... 하아.. 후흐.........”
“너 증말~ 못된 놈아.........”
“흐흐... 키스를 이렇게 즐기면서 화는 왜 내고 그래요?............”
“너 죽었어~~ 우씨.. 어서 이리줘... 빨랑~”
“싫은데~?”
여전히 현준의 아래에 깔려 있는 영애는 힘이 보통이 아니라 여간해서 영애는 옴짝달짝 할 수 없었다. 폰의 진동이 계속해서
울리는 것이 아무래도 불안하다. 닿지 않는 팔을 애써 뻗으며 백을 낚아채려해도 장난으로만 여기는 청년은 힐죽거리며
가방을 주지 않는다. 여전히 여인의 가슴팍을 힘으로 짓누르며 쪽쪽 초조해하는 그녀의 입술을 핥고 있다.
“아... 전화 끊겼잖아!........”
“또... 오겠죠... 뭐~ 흐~”
“이리 좀 줘봐 일단... 우리 남편한테 오는 전화는 일단 받아야 한단 말야... 응?..........”
“받아서~ 목적지에 잘 도착해 있다고.. 그럴듯하게 말하려구요?.......”
“그럼... 그렇게 말하지 뭐라고 하냐..?”
“하하하... 아니 뭐 시비 걸려는 건 아니고~ 자요............”
현준은 선심 쓰듯 영애의 핸드폰을 건네었다. 그런데 영애가 서둘러 폰을 낚아채려하자 다시 손을 제낀다. 영애는 헛스윙을
하자 눈이 조금 날카롭게 변했다. 화가 난 얼굴이다. 자꾸 현준이 말을 안듣고 자신을 놀린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언짢았다.
“알았어.. 알았어~ ㅋㅋ 그렇게 무섭게 노려보지 말라구... 주면 되잖아요~ 지금 통화할 거야?......”
“이리 내놓기나 해... 죽을라구............”
“말을 해야 주죠... 내 앞에서 전화할 거죠?..........”
“꼭... 그러기를 바라는 말투네..?”
“응~ 나랑 있을 때만 전화하도록 해요... 안 그렇게 하면 통화 한 통도 못하게 할 거니까..........”
은근하게 영애가 인상을 쓰며 정말로 화나 있다는 얼굴로 압박해오자 까불 까불대던 현준도 희미하게 웃으면서 뒷걸음친다.
그래도 누나한테 순순히 져줄 마음은 없는 모양이다. 녀석은 웃음을 거두지 않으면서 영애의 젖무덤만 만지작거린다.
“자요~ 전화해도 돼요..........”
“됐어.. 안해.......”
“왜.. 달래서 줬더니~ 안한다구요?........”
“얏.. 너 같으면 하겠냐.. 이 어색한 상황에서...........”
영애가 현준의 머리를 힘주어 쥐어박는다.
“아파~ 주먹 힘이 되게 세네 누나..........”
“미우니까 아프라고 일부러 때리지... 흥........”
“하하... 기분이 그래도 좀 풀리나보네~?.. 이리와요... 입술 디게 부드러운데 더 먹자~”
“저리 좀 가.. 귀찮아............”
짧은 얼마간의 섹스이긴 했지만 현준에게서 다양한 애무를 받으며 심신이 많이 지친 영애는 다소 지친 얼굴로 힘없이 몸을
눕힌다. 현준은 실실거리는 웃음을 지우지 않고 영애의 오른쪽에 다시 몸을 깔고 누웠다. 그리고는 그녀의 벗은 몸을 사르륵
젖가슴과 젖꼭지부터 손가락으로 훑어 내리며 배꼽을 어루만진다. 그 가벼운 접촉에도 영애는 간지러움을 느낀다. 꿈틀 꿈틀
가볍게 몸을 움츠리는 그녀는 한차례 진한 정사를 나눈 뒤 몸이 식어 있던 영애는 현준이 몸 곳곳을 다시 건드리며 은근하게
애무를 해주니 자신도 모르게 서서히 전신의 숨어 있는 스위치가 켜지는 느낌이 들었다.
얘는 어쩜 이렇게 여기저기 성감대를 알고 있다는 듯이 잘도 만질까 신기한 기분을 맛보며 현준의 세밀한 터치를 느낀다.
쭙 쭙 질리지도 않는지 다시 달달한 입술의 접촉을 즐기는 두 사람은 후텁지근한 열기가 호텔방을 조금씩 채워가고 있다.
부지런하게 영애의 젖은 입술을 자기 이빨로 꾹꾹 깨무는 현준은 약간 서늘해서 에어컨을 꺼놓았더니 덥다. 영애의 목덜미를
가볍게 끌어 안고 입을 맞추면서 한 손으로는 용케 리모컨을 찾아 삐빅 전원을 킨다.
“하아... 후으... 쫍.........”
“쭈좁.. 쪼옥... 후~... 아까 전화온 걔는.. 누구예요?.........”
“쫍... 우응.. 누구.. 전화온 애.. 나은이?..........”
“응~ 밝은 목소리던데~ 이모라고 부르던...........”
“그런 소리까지 다 들렸어?............”
“쭙.. 쫍... 흐흐, 그럼요.. 내 귀가 얼마나 밝은데~ 엄마 찾던거 같던데.. 걔가 유미 누나 딸 아니예요?..........”
“맞아... 너 추리력이 좋다~.......”
“맞지~”
“근데 유미가 나랑.. 같이 떠날 것처럼 말을 맞춘다고.. 얘기 안했을텐데?.......”
“그야 나한테 다 말하진 않았죠... 흐흐. 누군가랑 같이 어딜 가기로 했다는 거는 짐작을 했구요... 내가 아는 누나 친한
사람은 유미 누나 뿐이니까.. 넘겨 짚은 거예요...........”
“가만 보면.. 쓸데 없이 머리는 좋은 거 같애... 나쁜 쪽으로 말야.. 후훗............”
“하하~ 칭찬으로 들을게요.........”
“니 얘기 듣고 보니까 왠지 내가 유도질문에 걸려든 것 같네.. 호호..........”
“뭐~ 그런가요~”
“훗.. 됐어... 어차피 숨길 내용은 아니었으니까.. 조금 전에 통화한 애가 유미 딸 맞아........”
“무슨~ 나은?........”
“에공... 내가 이름까지 말했구나.. 성은 비밀이지~”
“아.. 왜... 알려줘요~~ 목소리 진짜 이쁘던데... ㅎㅎ”
“뭐... 목소리가 이뻐..?... 그런가 우리 나은이가?... ㅎㅎ 내가 들을 때는 경쾌한데 조금 냉랭한 목소리 같아............”
“얼굴은요??........”
“치잇~ 얼굴은 왜~?...... 이쁘지 당연히.. 엄마가 누군데~”
“하긴 이쁘겠죠?... 누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그러고보니.. 희안하게 다 이쁜 사람들 밖에 없네...........”
“하하... 너도 별 소릴 다 한다. 나두 칭찬으로 받아들일게.........”
“칭찬이죠 당근~ 그 중에 누나가 제일 이쁜 것도 사실이고요~”
“흣... 됐거든.. 나 어리숙하게 보여도 그런 말에 일일이 속을 정도는 아니야.. 호호.........”
“어.. 그 말은 진짠데..........”
현준은 영애가 또 장난으로 웃어넘기는가 보다 하고 풀이 죽었다. 다른 것은 은근히 반농담으로 두루뭉술하게 친다 해도
영애가 현준이 봐온 여자들 중에 제일 빼어난 것은 진심이었기 때문이다. 얼굴이나 성격이나 무엇으로 봐도 영애는 현준의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현준이 또 가져갈세라 핸드폰을 꼬옥 쥐고 살피고 있었다. 그런 영애의 곁에 살갗을 밀착한다. 조금
몸을 떼고 이야기만 나눌 때도 흥분이 되지만 이렇게 맨 몸을 서로 맞대기만 하면 현준은 아주 미친 듯이 발기하는 자지를
가늠키가 어려웠다. 영애의 살결은 물 흐르듯 혹은 자르르 윤기가 흐르는 올리브 오일을 발라둔 듯 생기가 넘친다. 언제
만지고 더듬어도 참 부드럽다.
향긋한 살내음에 코를 묻으며 그렇게 만지다 보니 금방 사타구니가 단단해지는 것이 당연하다. 자꾸 자지가 뜨거워지는게
얼른 넣고 싶어 죽을 지경이다. 영애의 손을 덥썩 쥐고 자신의 불알과 그 언저리에 갖다 대며 만지게 한다. 눈으로 액정을
살피며 집중하던 영애도 현준의 뜨거운 육봉이 손에 닿자 새삼 놀라며 그를 바라본다.
“흐흐.. 핸폰만 자꾸 보고 있으면 되겄어요~?.. 이 이쁜 손으로 자지를 만져야지 자꾸 엉뚱한걸 만져요.......”
“ㅋㅋ~~ 너 정말 재밌어.. 언제 이렇게 금방 뜨거워졌니?.........”
“뭐가.. 언제야... 누나랑 있으면 항상 뜨겁지~”
“왜 이래.. 또 뭘 어쩌려구............”
영애의 하얀 손에서 나꿔채듯 폰을 뺐고 못 참겠다는 듯 그녀의 백옥같은 몸을 아래에 눕힌다. 혀와 입술은 빵빵한 유방과
젖꼭지를 삼키고 영애가 정신을 차릴 수 없게 빨리 빨리 행동을 취하는 현준은 그만큼 흥분해서 참을 수 없다는 제스쳐다.
영애도 몸이 아까보다 묘하게 더 들뜨고 흥분이 차올랐다. 하아 하아 가쁜 숨결을 토하며 현준의 어깨를 더듬는 그녀는
현준은 몸을 들썩이는 영애의 모습을 눈으로 바라보며 이제부터 조금씩 내 것으로 만들어야지 그런 음란한 생각으로 기분이
즐거웠다. 그 시커먼 속을 알지 못하는 영애는 오로지 타오르는 젖가슴을 애무해대는 그의 혀에 온 몸이 사르르 녹아내리는
감동을 맛 보았다.
영애의 물오른 복숭아를 쫍쫍 빨고 문지르며 즐기는 현준과 그녀도 점점 호흡이 가빠져서 야릇한 신음을 터뜨린다. 남자의
두툼한 팔과 어깨를 힘겹게 붙잡으며 야속할 정도로 자꾸 젖꼭지만 집중 공략하는 혀놀림에 스르르 정신을 잃을 정도로
힘에 부쳤다. 현준의 오른손은 영애의 가슴에 그리고 왼손은 자연스럽게 그녀의 보지 둔덕을 어루만진다. 아까처럼 조금씩
발기하고 있는 영애의 클리토리스 그 언저리를 왼손가락 여러개로 부지런히 만지고 있다. 가슴도 마찬가지지만 현준의
현란한 손가락이 꽃잎 가운데를 파고들자 영애는 신음을 내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었다.
“으흣...... 왜 거기만~~ 자꾸 만져.. 그만 하래두... 아응... 아앙~~... 손... 하앙........”
찌걱 찌걱 점점 빠르게 아래를 드나드는 현준의 손 물에 흠뻑 젖어 야한 소리를 내는게 더 흥분된다. 그 질척거리는 마찰음을
일부러 더 나도록 손을 놀리는데 두 다리를 배배 꼬며 정신을 못차리는 와중에 영애의 머리 맡 핸드폰이 다시 부르르 울리기
시작했다. 쪽쪽 물고 빨며 영애의 젖과 목덜미를 핥던 현준은 영애가 그걸 미처 못보는 사이 무슨 생각인지 턱 집더니 누나의
눈 앞에 보여준다.
“흐응.... 뭐야...........”
“크크큭... 전화 왔어요... 정신을 못차리네...........”
“하앙... 아흥... 지금.. 받으라고?........”
“응~ 아까 말했잖아.........”
“으흣...... 싫어.. 이따가...........”
“어허~? 받아야지~ 자꾸 안받으면 이상하게 생각해~ 남편이잖아~”
“뭐?...........”
이 와중에 또 준호에게 전화라니 아득해지는 의식 가운데 정신을 번뜩 차리는 영애는 현준이 계속해서 조갯살을 손가락으로
비벼대는 가운데 흥분되니까 하지말라고 애써 손으로 밀치면서 휴대폰을 건네 받았다.
“제발 좀.. 하지 말라고!~ 쉬잇.. 조금 이따가.. 응!?... 흠.. 흠-!.. 아.. 아~ 여보세요?................”
목소리를 가다듬고 전화를 받으며 현준의 눈치를 살핀다. 영애의 눈빛과 잦아드는 목소리를 보니 무척 조심스럽다. 계속
손가락으로 보지를 만지던 현준도 잠시 멈추고 대화를 경청한다. 일상적인 이야기를 조근조근 나누는 영애 그 모습을 옆에서
가만히 곁눈질하는 현준 부탁이니 몸 만지지 말고 전화 끝나면 뭐든 하라는 말을 듣고 가만히 있는다. 그런데 일단 쉬고
있지만 자꾸만 불끈거리는 뜨거운 자지의 압박을 견딜수가 없었다.
영애는 남편이 전화로 사업상 의논을 하겠다며 여차저차 말을 자꾸 건네자 끊지 않고 받아주었고 현준은 나긋한 목소리로
웃으며 통화하는 영애를 보니 묘한 질투심이 치솟았다. 통화하랬다고 그렇게 호호 웃으면서 말하냐 괜히 심술이 솟아나네
어디 가만 있으랬다고 정말로 고분 고분 있을 줄 알고 음침하게 웃으면서 영애의 보지를 꿀쩍 꿀쩍 마구 만져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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