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의 호스트 생활 - 10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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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원투의 호스트 생활 - 10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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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144회 작성일 25-01-17 18:18

본문

하얀 윤지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빠르게 움직여갔다. 척!척! 내가 움직일 때마다 윤지와 내 살이 맞 부딪히면서 아주 섹시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가느다란 윤지의 허리가 나를 더욱 흥분하게 한다. 점점 신호가 온다. 이 자세에서도 윤지는 계속 보지를
오물거리면서 내 자지를 물어왔다. 
점점 움직임이 빨라진다.
 

"아!... 아!... 아!... 아흑!......................................................................"

"으... 윤지야... 안에다... 해도 되니?... 윽..............................................."

"응... 아흥... 괜찮아..........................................................................."
 

사정의 순간 난 최대한 윤지의 보지속으로 자지를 밀어붙이며 사정했다.
 

"아................................................................................................"
 

내 자지가 꿈틀거리면서 윤지의 몸 속에서 내 정액을 분출한다. 자지를 뽑아 내자 윤지의 속살이 같이 조금씩 밀려나오고 곧
내 정액이 윤지의 애액과 섞여서 하얗게 흘러 내렸다.
 

"윤지야... 잠깐만.............................................................................."
 

난 일단 티슈를 뽑아 윤지의 보지를 대충 닦아 주었다. 나른하다. 난 윤지를 바로 눕히고 바짝 끌어당겨서 품에 안았다.
 

"오빠... 심장 뛰는 소리 굉장하다아......................................................"
 

윤지는 내 심장에 귀를 대고 있었다. 좀전까지 엄청나게 흥분했으니 내 심장이 천천히 뛴다면 그게 더 이상할것이다.
 

"아가씨랑 공짜로 하니까... 어때?........................................................"

" 쩝... 꼭 그렇게 말해야 겠냐............................................................."

"왜... 사실이잖아... 난... 그래도 점잖게 표현한건데..............................."
 

그럴지도 모르겠다. 과거 있는 사람 2차 뛰는 아가씨랑 해보니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것보단 훨씬 점잖다.
 

"너... 혹시... 내가 그런거 신경쓸거라고 생각하는거니?..............................."

"그런거?... 그런게 뭔데?........................................................................"
 

윤지는 배시시 웃으며 날 똑바로 바라봤다. 이걸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네가 아가씨라거나 그런 저런 이유들을 내가 신경쓸거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
 

말을 할수록 내가 얼간이 처럼 느껴질것 같아서 더이상 덧붙이지 않았다.
 

"왜?... 남자들은 그러잖아... 자기가 급할때 그렇게 혼자 해 버리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가버리고..........................."

"그래서?... 넌... 내가 다른 남자들처럼 널 아가씨라고 생각하고 안았다는거야?.................................................."

"그럼... 어떻게 생각하고 그랬는데?................................................................."
 

중요한 순간이다. 이렇게 돌려서 묻다니 윤지도 꽤나 똑똑하다.
 

"소중한 사람... 이성적으로 끌리는 예쁜 사람... 아껴주고 위해주고 싶은 사람이다... 왜......................................."
 

나름대로 조심하느냐고 듣기에 따라선 꽤 어정쩡한 대답이 되어 버렸다.
 

"헤에...................................................................................................."
 

윤지는 빙글거리며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
 

"이제... 너... 자신을 괴롭히는것좀 그만해... 조금은 알았겠지... 내가 널 얼마나 생각하는지... 말하기 전에 널 안았을때도 난
 네가 충분히 느낄수 있었다고 생각해... 그러니... 이제 자학은 관둬... 날 위해서라도... 아직... 너... 스스로가 너무 하찮게
 느껴지고... 너 자신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무언가를 할수 없다면... 나를 위해서 그렇게 해줘...................................."
 

"언젠가... 오빠한테 꼭 해야지 하는 말이 있었어.................................................."

"뭔데?............................................................................."

"고마워............................................................................"

"..................................................................................."
 

여기까지 오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나도 너도 서로 고생 많았다. 난 대답 대신 다시 한번 윤지를 꼭안았다. 내 품속에서
윤지가 말했다.
 

"한번 해볼게... 조금 알았어... 상처를 극복한다는게 어떤건지... 오빠... 도움이 컸지만... 아무튼 해보려고... 아직 용기가
 생긴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도할 마음은 생겼어................................................"
 

"그래... 정말 다행이다... 난 너무 기쁜데?.........................................................."
 

"그래... 고마워... 어쩌면... 나는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수 있다는 그 마음을 사랑했는지도 몰라... 앞으로 또... 그럴수 있을지
 의심스럽지만... 오빠한텐 조금 미안하네?.........................................................."
 

"나한테... 왜?..............................................................................."

"이젠 조금 알겠거든... 그런 순수한 마음을 오빠한테 줄수 없어서... 그게 좀 미안해....................................."

"됐네요... 넌... 지금도 충분히 순수해... 너에 비하면 난 완전 시궁창이다...................................................."

"별말씀을요... 아... 뭔가 후련하다................................................................"
 

물체뿐만이 아니라 사람에게도 관성의 법칙은 작용한다. 항상 행복했던 사람이 슬픈일을 당하면 크게 충격을 받는 이유도
행복함이라는 관성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이다. 
그 반대도 마찬가지다. 아픔이라는 관성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도 쉽사리 그
관성을 벗어나긴 힘들지만 운동하는 물체를 멈출 때처럼 천천히. 부드럽게. 마침내 멈춰서서는 다시 반대로 굴러갈수 있게.
그렇게. 
윤지의 경우는 그녀의 습관에서 흔해빠진 일상에서 무심코 찾아오는 관성을 잘 대처한다면 조금 있으면 그마저도
없어지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관성때문에 힘들때는 항상은 아니겠지만 대부분, 원투라는 이름의 호빠 선수가 옆에서 함께
있을 것이다.
 

"이제... 그만 갈래?......................................................................................"

"응?... 지금?... 자고 가면 안될까?.................................................................."

"나도 꼭 지금 이렇게 오빠 쫓아내고 싶지는 않은데... 왠지 혼자 있고 싶어... 한번만 그렇게 해줄래?............................"

"그래... 네가 그렇다면야.................................................................................."
 

윤지는 강하다. 아무리 마음을 다 잡았기로서니 그러자마자 혼자 추스르려고 한다. 하긴 혼자 정리해낼 시간도 필요하겠지.
지금 이럴때 혼자있는 한 시간은 평소에 흘려보내는 열시간 보다도 더 윤지를 성숙하게 해줄지도 모른다. 
좋다. 내일부터는
좀더 자주 웃는 윤지를 기대하자! 
난 휘파람을 불면서 출근하느라 바쁜 사람들의 아침에 묻혀 나만의 밤을 향해 걸어갔다.
 

이틀전 내가 윤지와 처음으로 섹스를 하고 난 다음날 이었다. 난 정말 준비하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아니 정말이지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실제로도 거울을 보며 무표정한 얼굴표정을 유지하는 연습을 했다. 
그러나 나의 노력은 처음부터 무너졌다.
 

"여... 윤지네서 오는거냐?..........................................................................."
 

난 그게 형이 원하는거라는걸 알면서도 얼굴을 찌푸리지 않을수 없었다.
 

"아니에요............................................................................................"

"엉?... 아니라고?................................................................................. "
 

형은 아무래도 이 상황을 충분히 즐기기로 결심한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저렇게 아주 비릿한 미소를 입가에 걸고 너무나
과장되게 엉? 아니라고? 이런 따위의 말을 할리가 없다.
 

"도대체 무슨 상상을 하는거에요?............................................................."
 

"호오... 이거봐라?... 어제... 그렇게 같이 나갔으면서... 이거 새삼스레 왜이러실까... 그런거... 부끄러워할 나이는 지났다고
 보는데................................................................."
 

"됐어요... 그만해요... 형이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에요............................................"

"아하... 제 3의 가능성!... 추리소설에 자주 등장하는 그 의외의 가능성이라는건가... 아닌데... 어제는 틀림없었을텐데....."

"뭐가.. 틀림없어요!!!................................................................"

"오... 이제서야 제대로된 반응이 나오는데?.................................."

"관둬요... 밥이나 먹어요.........................................................."

"아니... 아니지... 지금 밥이 중요하냐... 그래... 짐은 언제 옮기기로 했어?.........................................."

"무슨 짐을 옮겨요?.................................................................."
 

형은 먹음직스러운 먹이가 눈 앞에 있다는 표정이었다.
 

"윤지네 방에서 같이 살기로 한거 아니었어?..................................."

"형!!!......................................................................................"

"푸하하... 왜 아니야?................................................................."

"아니에요!... 실없는 소리 좀 그만해요.........................................."

"윤지는 그러길 바라는거 같던데?................................................."

"그 반대거든요?... 어제도 윤지가 그만 가보라 그래서 나왔어요... 쫓겨나왔다구요................................."
 

형은 잠시 주춤한 표정이더니 곧 사태를 파악했다는 듯이 씨익 웃었다. 정말 마음에 안드는 미소다.
 

"음... 그렇지 윤지도 부끄러웠겠지... 그렇지... 암... 그래도 남자인 네가 자신있게 밀어 붙였어야지... 못된놈 같으니....."
 

이대로 가다간 끝이 없을것 같다.
 

"그렇게 좋아요?..............................................................."

"뭐가?............................................................................"

"나랑 윤지랑 그런다는게 그게 그렇게 좋아요?......................"

"헛... 말돌리기는. 임마. 장난이지... 나도 윤지 걱정 많이 했으니까... 자식이 그렇게 센스가 없냐....................."
 

더 놀림감이 되느니 난 차라리 센스가 없는 놈으로 남겠다.
 

"이제 됐죠?... 밥먹어요........................................................"
 

그때 윤지가 가게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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