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 감독과 아내이야기 -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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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슬의 내용이란 노출도가 너무 약하다는것과 한국식의 대충하는 시늉은 일본에서 안통한다. 그리고 모자이크 범위가 너무
넓어 도저히 출시할 수 없다. 뭐 그런 등등의 이유였다. 상민도 예상은 했지만 그의 아내가 출연한 작품이라고는 도저히 밝힐
수 없는 처지라 난감했다.
"이감독님... 그런데... 이 여배우는 제법 쓸만한 얼굴에 몸매더군요................................................."
"아... 네?... 여배우가요?........................................................................................................."
"네... 그정도면 일본에서 충분히 A급 크라스에 놀수 있는데... 앞으로 계속 섭외 가능한가요?.................."
이번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그와의 약속을 한 아내였다. 아내는 아주 지극히 평범한 보통의 유부녀의 몸매라고 생각한 그의
예상과는 달리 가지무라상은 아내를 호평했다.
"어떤 점이 그렇습니까?..............................................................................."
오히려 상민이 궁금했다.
"아... 가슴 사이즈도 아주 크고 젖꼭지가 크고 발기도 좋더군요... 그리고... 언뜻보니 하체가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통통한
허벅지에 육감적인 히프라인에 유부녀 컨셉이나... 또 근친류에 잘 어울릴것 같아요... 얼굴도 색정적으로 보이고... 입술이
통통하고 또 머시더라 그 긴자꼬 보조개 말이죠... 그것이 있는거 보니 음부가 잘 발달 되어 전형적인 색꼴기질이 있어요..."
그는 아내의 장단점을 줄줄 꾀고 있는것 처럼 그가 보내준 작품을 통해 아내를 철저히 분석했다면서 줄줄줄 아내가 충분히
팔릴수 있다는 타당성을 늘어 놓았다.
"그래서... 이번 일은 다음에 보강해서 촬영하면 될것이고... 여배우를 데리고 일본에 와서 우리팀과 같이 1년간 전속하시고
작업 합시다................................................................................"
그의 제안은 아주 참 난감했다. 그의 아내가 승락할리도 만무했고 또 일본의 AV 작업사정이 노출도나 리얼리티가 강한판이라
상민도 걱정되었다.
"이감독... 한편당 캐런티 2천 만원 드릴께요... 두분 몫을 말이죠... 한번 일본에 올때마다... 몇개작품을 동시에 추진하도록
만들어 드리구요................................................................................"
상민이 즉답을 하지않고 망설이는 눈치가 보이자 가지무라는 무엇이 그리 급한지 상민의 약점인 돈으로 게속 제안했다. 그런
그에게 상민은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무거운 마음을 안고 친정에 머무르고 있던 아내 민정을 만나러 갔다.
"왜그래?... 무슨 할말있어?... 얼굴에 다 씌어 있네..........................................................."
자꾸 뜸을 들이는 내가 차마 말을 꺼내지 못하자 아내는 궁금한듯 뒷말을 재촉했다.
"아... 아니... 저번에.................................................................................................."
"저번에 뭐?... 또 그 사채업자와서 행패라도 진거야?......................................................."
민정은 지례 듣던 지긋지긋한 빚장이들의 험악한 독촉에 시달리는 남편을 연상했다.
"아니 그... 그게 아니라............................................................................................."
상민의 입에서 차마 아내와 함께 일본에 가서 그짓을 하자는 말을 못 꺼냈다. 사업이 안돼서 이 지경까지 되었으면서 그런
파렴치한 짓을 아내에게 시킨다는게 도저히 말이 아니었다. 가지무라가 제시한 돈은 충분히 매력이 있었다. 1년만 고생하면
빚도 갚고 또 자신이 하는 일을 계속할 수 있을것 같았기에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유혹이었다. 고심끝에 일단 아내를 일본에
데려가서 대책을 세워보자는 생각을 했다.
"아... 저번 그 작품 괜찮다고 일본에서 보너스로 우리 부부여행을 공짜로 시켜준다네........................................"
"그래?... 정말이야?..............................................................................................................................."
여행이라고는 엄두도 못냈던 아주 힘든 시간이었기애 민정은 상민의 말에 희색이 돌았다. 일본에서 비용 부담없이 보름짜리
여행을 시켜준다해서 이번에 같이 신혼여행 삼아 머리도 식히고 갔다오자면서 둘러대었다. 또 사업차 앞으로 그쪽 사람들과
파트너쉽을 나누기로 했다며 반쯤 지어낸 애기에 민정은 아무것도 모른채 기분좋게 승락을 했다.
그렇게 상민은 가지무라에게서 선불조로 오백만원을 받아 아내를 데리고 일본으로 갔다. 처음엔 반신반의 하던 민정도 막상
일본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자 상민의 의도는 모른채 비로소 여행을 가긴 가는구나 하고 기분이 업되었다. 가지무라가 지정한
촬영 일정에서 상민은 삼일간 양해를 얻어 아내를 위해 동경 주변의 관광지와 또 다운타운을 돌아다니면서 이곳저곳 구경을
시켜주었다.
"일은 다 봤습니까?....................................................................................."
"아... 네...................................................................................................."
"그럼... 민정씨를 사무실에 데리고 오셔서 작품에 대한 준비를 해야지 않을까요?....................................."
가지무라는 비지니스는 비지니스다는 식으로 상민에게 이제는 본격적인 일을 시작하자는듯 상민을 독촉했다. 하지만 아직
아내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지도 않은 상민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혹시... 최음효과 강한 약을 좀 구해 줄 수 있나요?..........................................."
"네?... 그건 왜요?......................................................................................."
"네... 아직 이런일이 익숙치 않아 여배우가 좀 구해 달라하는군요........................"
"아하... 흥분제가 필요하다는 말씀이시군요... 그런것이여 머 쉬운일이죠.............."
궁리 끝에 상민의 생각은 일단 아내에게 내용을 애기 하지않고 흥분제를 먹여 자연스럽게 일이 되도록 해보겠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스토리는 이렇게 만들어 봤습니다만................................................."
상민이 이런경우에 좀더 자연스럽게 연출되도록 구상한 내용을 가지무라에게 설명했다. 내용인즉 평범한 유부녀에가 직장을
구하러 광고지에 난 구인 사무실에 들리고 상담을 하던 사내가 권하던 음료를 먹는데 그것이 바로 수면 효과도 있는 흥분제
이다. 그것을 먹은 민정이 의식을 잃자 사내는 곧바로 겁탈을 하고 어쩔수 없이 당하고 만 민정이 결국 그 것에 체념하고
상황을 즐긴다는 그런 내용이었다.
"오... 그것 자극적이군요 평범한 유부녀의 본능을 확인한다는 요즘 유행하는 컨셉이니........................................"
가지무라는 즉석에서 오케이 하며 촬용장소를 그들의 기획사무실에서 진행하기로 했고 리얼하게 본인은 모르게 진행하자는
식으로 확정을 했다.
"그럼... 오늘밤 바로 슛합시다... 저희들은 소품들과 스탭들을 준비해 놓을테니... 첫작품 좋은 결과 내봅시다... 하하하......"
다음날 상민은 민정을 데리고 기획사 사무실로 나갔다. 사실을 말하지 못했던 죄책감과 벌어질 일에 대한 불안감이 컷지만
자신이 직접 현장을 감독하고 또 노출수위와 액션 부분에 대해 어느정도 조절하면 아내도 이해해 주리라 믿었다.
"사장님에게 가서 인사드리고 올테니... 여기서 잠시 기다려..............................................................."
책상과 쇼파하나 덩그러니 놓여진 곁에 커튼하나 둘러쳐진 사무실 사실 세트장으로 전날 이미 작업해둔 곳이었다. 민정 혼자
앉혀두고 황급히 나선 상민은 바로 옆방으로 들어섰다. 그곳은 바로 현장작업을 지휘할 모니터와 스탭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아내에게는 이미 이번 여행에 대해 기획사 사장에게 고맙다는 인사차 들른다고 둘러댄 터라 별다른 의심은 없었다.
나름대로 AV업계에 관록이 있는 남자 배우 2명과 카메라 담당과 조명 그리고 편집 코디 등 제법 규모있게 인력이 배치되었고
원활한 현장진행을 위한 한국인 유학생 통역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가지무라의 소개로 서둘러 인사를 나눈 상민은 이미 설치
되어 있는 카메라들의 위치를 점검하며 모니터를 보았다.
그곳에는 아무것도 모르는 민정이 심심한 눈초리로 앉아 있었다.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자신이 그래도 한국에서
한때 잘나갔던 에로비디오 감독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이번일을 프로답게 깔끔하게 좋은 작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물론 그것은 돈과 직결되는 문제기도 했다. 어차피 아내는 이번 일을 겪고나면 타부가 깨질것이다.
여지껏 자신의 카메라를 스쳐갔던 많은 에로배우들처럼 항상 처음이 힘든것이다. 사람들이 지켜보는 카메라 앞에서 옷을
벗고 어슬프지만 연기까지 해야 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한번 옷을 벗어 본 사람만이 벗을 줄 알고 또 그것이 돈과 직결된다
는것을 알았다. 옷을 벗는다는것 한두번 출연하다 보면 스스로 과감하게 자신의 성적매력을 노출시킬줄도 알고 또 출연시켜
달라고 조르기도 했다. 상민은 자신의 아내도 그런 여자중 하나일것이고 별것 아닌 그 많은 직업중 하나 일수 있다는 인식을
할것이다고 스스로 자조했다.
"카메라 상태 좋군요......................................................................................."
구석구석 아내를 비추고 있는 카메라는 숨겨져 있지만 조명이나 또 색감이 좋았다.
"저... 처음부터 대쉬하지 말구요 천천히 갑시다... 여배우가 촬영경험이 많지 않으니 살살 부드럽게 다루어 주세요 컷지시...
잘 듣구요.................................................................................. "
"아... 네네... 저희들 대본은 충분히 봤으니... 걱정마시고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관록이 제법있다는 업계의 베테랑이라는 두 사내 즉 오늘 아내의 몸을 샅샅이 탐색하고 연기를 할 남자배우 하라와 나가시마
에게 자신의 지시를 벗어나 오버액션하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자... 그럼 슛 합시다... 먼저... 인사과장역의 하라씨 먼저 들어가세요.........................................................."
고사인에 구렛나루를 길른 역간 험상궂은듯한 인상의 하라가 음료잔을 들고 민정이 기다리고 있던 사무실로 들어갔다.
"많이 기다렸죠... 저는... 인사과장 하라입니다... 사장님... 용무가 있어 좀있다 나오실건데... 잠시 더 기다리시면서 이것 좀
드세요..................................................................................."
"아... 네... 네... 감사합니다..................................................................................."
하라는 수면효과가 있는 최음제가 든 음료를 각본대로 민정에게 권했다. 마침 심심하기도 해서 음료를 권하니 민정은 하라가
다시 사무실을 나가자 음료를 꿀꺽 꿀꺽 마셨다. 모니터링을 하던 상민은 아내가 아무 의심없이 음료를 다 마시자 비로소
안심이 놓였다. 일단 일은 벌어진거고 이제부터 잘 컨트롤해서 나중에 별 뒷탈없는 작품을 만들면 되었다.
아내가 잠이 들길 스탭들과 상민이 카메라를 지켜보는 가운데에 이미 카메라들은 아내의 몸을 샅샅이 훓고 있었다. 일부러
짧은 미니스커트에 가슴라인이 돋보이는 셔츠를 권하고 입혔던 상민의 의도대로 카메라는 민정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아주
남김없이 보여주었다. 단정히 다리를 모으고 앉아 있던 민정은 무료한지 자신을 촬영하는 줄도 모르고 가끔 다리 위치를
꼬기도 하고 또 바꾸기도 하며 통통하고 육감적인 자신의 허벅지를 노출시켜 주었다.
"야... 좋네요... 하체가 참 쎅시하군요....................................................................."
"맛있겠어................................................................................................. ㅎㅎㅎ"
"제법 쌕기가 있어....................................................................................."
상민이 남편인줄 모르는 스탭들과 남자배우는 키득거리며 아내의 그런 자태에 군침을 다셨다. 사실 상민이 봐도 아내의 그런
모습은 충격적일 정도로 새로운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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