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인들 - 마지막편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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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사랑하는 여인들 - 마지막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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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74회 작성일 25-04-26 15:36

본문

입을 다물고 내 담배와 나를 번갈아가면서 쳐다본다.
 

"근수야... 조용히하고 재떨이나 가져와라..............................................................."
 

근수놈이 혜정이 눈치를 살피면서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으로 들어가서 작은 접시 하나를 들고 온다. 재를 털면서 근수놈에게
이야기를 했다.
 

"길게 이야기 할 필요 없다... 어짜피 회수할것은 회수 들어갔고 우리가 가진것중에 팔것은 다 팔았어........................."

"아이고... 선배..................................................................................................."

"현찰만 돌려 받으면 나도 조용히 간다고 했다.........................................................."

"아니... 선배 한두푼도 아니고 그런 큰 돈이 하루만에 구해집니까?.............................."

"그러길래 누가 돈 무식하게 빌려쓰면 안되는 것인데................................................."

"아... 형님... 제발 좀 봐주소................................................................................."
 

담배를 접시에 끄면서 또 하나를 뽑아 들고 불을 붙이려 하자 혜정이의 얼굴이 변한다.
 

"더 이상은 실내에서 피지 마세요.........................................................................."

"혜정씨... 나 미워하지 말아요... 근수놈이 다 저지른 일이니까..................................."

".................................................................................................."
 

담배 연기를 빨아들이는데 근수놈이 혜정이를 보면서 눈짓을 건넨다.
 

"당신은 좀 나가 계세요......................................................................................"
 

무슨 일인가 근수놈이 자리를 차고 일어나서 신발을 신고 집을 나선다. 뭐가 어떻게 되는건가 하는데 혜정이가 입을 연다.
 

"남편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들었어요........................................................."

"무슨... 이야기인지는 모르겠.............................................................................."

"잠시... 제말좀 들으시고 가만히 계세요................................................................"
 

소파에 기대면서 계속하라는 손짓을 보내자 혜정이가 말을 시작한다.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요... 사업은 하나도 모르면서... 집안에서 내려 받은 돈으로 벌린 일이죠... 실제로 하는 일 없이
 비서들이랑 놀러 다니면서 관계를 가지는 것도 알아요... 그것도 모자라서 
진수씨 여자랑도 잤다고 말하더군요... 제가 아는
 여자문제만 해도 한 두건이 아니니 제 기분이 
어떨지도 좀 이해해 주세요... 그리고 근수씨가 사채시장에서 돈까지 끌어다
 쓴것도 말하더군요...
너무 놀라서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거기다가 진수씨가 그곳 일 때문에 이렇게 된거라
 말하던데... 저도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진수씨가 은영씨와 근수씨 일 때문에... 
더 화가 나서 일이 이렇게 된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냥 드리고 싶은 말은 조금만 시간을 주시면 
안될까 해서 제가 부탁을 드리는 것입니다... 회사는 넘어가야
 할 입장이라면 그렇게 되어서 
어떻게 할수가 없지만 집은... 제가 시집오면서 처가에서 돈을 준비해주어서 마련한 집입니다.
 이것만큼은 지키고 싶네요... 부탁드립니다..............................................................."

혜정이의 얼굴은 비장하다는 느낌마져 들었다.
 

"미안한데요... 혜정씨... 근수가 은영이 건드린거... 전 별로 신경 안씁니다...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어짜피... 저도 한
 여자한테만 매달려서 살 사람도 아니고... 그리고 그 일때문에 이렇게까지 
된거라고는 안 봅니다... 근수놈이 돈도 안 갚고
 놀기만 하니 이쪽에서야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것뿐이지요.............................................."
 

혜정이 나를 쳐다보며 묻는다.
 

"며칠만이라도 미룰수가 있을까요...?............................................................................."

"글쎄요... 이쪽 일이란 것이 뭐가 남던지 생기는게 있어야 그것도 가능해서요......................."

"진수씨가 좀 나서주시면 가능은 한가요?......................................................................."

"가능은 한데... 하고 싶지가 않아요... 은영이와의 문제도 있고 해서...................................."
 

혜정이는 시선을 내리며 무엇인가를 생각하는 눈치다. 더 이상 이 자리에서 혜정이랑 이야기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말을 했다.
 

"혜정씨... 근수놈이 돈이 안된거면 어쩔수가 없어요... 그리고 지금 당장 나가라는것은 아니니 사실곳을 구해서 나갈 정도의
 시간은 드릴꼐요................................................................................"
 

혜정이가 고개를 들고 나를 보면서 말한다.
 

"그럼... 저를 드리면 이 집은 지켜주실수가 있으신가요?.............................................."

"예?................................................................................................."

"은영씨와의 일때문에 화가 나신것때문이라면 저를 가지시면... 서로... 그런거 아닌가요?............................"

"나보고 혜정씨랑 자란 말인가요?............................................................................"

"저를 원하신다면 드릴꼐요..... 다만... 이 집만큼은....... 지키고... 싶어요................................................."
 

순간 왜 근수놈이 집을 나갔나 알았다.
 

"혜정씨... 생각인가요... 아니면 근수놈 생각인가요?.................................................."

"무슨 상관이 있나요?..........................................................................................."
 

갑자기 머리가 아파오는것 같다.
 

"말해봐요... 근수놈이 시킨거냐구요......................................................................."
 

그녀는 대답을 회피하는 것 같았다. 정말로 죽일놈이다. 지 마누라를 팔아서 이 집이라도 지키겠다는 생각은 도데체 어떻게
나오는 것일까.
 

"혜정씨 일어날께요... 근수놈 때문에 혜정씨까지 이럴 필요는...................................."
 

자리를 차고 일어서서 나오는데 혜정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제발 부탁해요..... 이 집만큼은..... 흐흑................................................................"
 

그녀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 근수 새끼는 진짜 정신 차리게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자리에 앉아서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이는데 그녀가 말한다.
 

"저도 한대 주세요.............................................................................................."
 

잠시 멈칫하다가 그녀에게 불 붙은 담배를 건넨다. 잠시 담배를 물끄러미 보던 그녀는 담배를 입에 물고서 깊게 빨아들인다.
난 한가치를 더 꺼내어서 불을 붙였다.

"담배 피웠어요?................................................................................................"

"오래전에요....................................................................................................."
 

둘이서 말없이 담배를 피우다가 내가 먼저 말을 꺼내었다.
 

"혜정씨... 집은 어떻게 해볼께요... 장담은 못하지만... 근데 근수놈이랑은 쫑내요..........................."

"벌써... 도장 찍었어요......................................................................................."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전부터... 그 이의 여자 문제때문에 서로 많이 싸우면서 살아왔어요... 전부터 이혼 이야기는 자주 나왔는데 얼마전에 일하던
 비서를 임신을 시켰나봐요... 집에까지 그 여자가 찾아와서... 
난리가 난적이 있어요... 그래서 시부모님도 시골로 다시 내려
 갔구요.........................................................................................."
 

"근데... 이혼은 언제?........................................................................"

"지난달부터 서류는 들어가있죠... 사실은 이미 우린 이혼한 부부나 마찬가지죠........................................."
 

담배를 접시에 끄고는 의자 뒤로 기대어서 앉아서는 나에게 말한다.
 

"은영씨 만난다는 것도 얼마전에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그냥 조용히 끝내기를 바랬는데............................"
 

그녀의 감은 두 눈이 파르르 떨리는것이 보인다. 숨을 쉴때마다 부풀어지는 그녀의 가슴이 눈에 들어온다. 나도 미친놈이다.
이런 상황에서 혜정이의 몸을 둘러 볼 생각을 하다니 드레스가 어울리는 그런 여자다. 집안에서 입는 간편한 드레스인데도
그녀의 몸매는 뚜렷이 나타난다.
 

잘록한 허리며 아주 풍만한 가슴 그리고 긴 다리의 라인이 그대로 들어나는 이 여자를 안고 싶어진다. 그녀가 나를 보고 있다.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마루벽에 있는 전등 스위치를 내린다. 어두워진 마루는 집안 어디선가 흘러 나오는 아주 잔잔한
불빛만 있을 뿐이다. 
그녀는 내 앞으로 다가와 서서 나를 내려다 본다. 손을 뒤로 돌려서 드레스 단추를 푸르는듯 하다.
 

"혜정씨... 그만해요......................................................................................"

"가만히 계세요..... 당신도 원하는거 알아요......................................................"
 

담배로 손이 간다. 불을 붙이는 사이 그녀의 드레스가 바닥으로 흘러 내렸다. 하얀색의 브라와 팬티만이 그녀를 가리고 있다.
브라자를 벗으려다가 잠시 눈을 감는다.

"그만둬요.................................................................................................."
 

내 말에 눈을 뜨고 나를 보면서 그녀가 말한다.
 

"제가 원해요.............................................................................................."
 

브라자가 벗겨지면서 그녀의 풍만한 가슴이 모습을 드러냈다. 어떻게 저리 완벽할수가 있을까 하는 가슴이다. 하얀 속살이
은은히 비추는 불빛에 빛난다. 
분홍색의 젖꼭지가 단단해져서 솟아 오른것을 볼수가 있었다. 담배가 타들어가는 것도 모른체
그녀의 나신에 빠져들어간다. 
난 담배를 접시에 비벼서 끄고는 소파에 앉아서 허리춤을 풀렀다.
 

그녀는 나의 움직임 하나 하나에 부끄러운 듯 쳐다보다가 두 손으로 자신의 팬티를 잡고서 긴 다리 밑으로 내려버린다. 눈이
부시는 몸매다. 
이런 여자를 가질 생각을 하니 내 자지가 팬티 안에서 성을 내면서 나오려고 한다. 난 바지와 팬티를 동시에
잡고 벗어버렸다. 
현아와 3번의 사정을 하고 난 뒤인데도 내 자지는 새로운 먹이를 향해서 성이 나 있다.
 

그녀는 나의 자지를 물끄러미 보다가 내 앞에 앉아서 두 손으로 아주 성난 물건을 감싼다. 그리고는 그녀의 혀로 귀두를 핥아
나가기 시작했다. 
짜릿한 느낌이 전해져 온다.
 

"아......................................................................................................."
 

두 손으로 그녀의 가슴을 움켜 쥐었다. 탱탱한 느낌과 함께 전해져 오는 부드러움이 좋다. 그녀의 입은 어느새 내 자지를
감싸안았다. 
뜨거운 혀와 침이 내 자지를 달구기 시작하면서 나의 손은 그녀의 젖꼭지를 문지르기 시작한다. 나는 머리를
뒤로 넘기면서 그녀의 뜨거운 입안을 만끽한다. 
그녀의 머리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더욱 거센 흥분이 내게로 몰려 온다.
 

"아... 혜정아..........................................................................................."
 

난 그녀의 입안에 사정을 하고 싶지가 않았다. 그녀의 머리를 잡고서 입안에서 자지를 빼자 번들거리는 입술이 반쯤 벌려진
그녀의 얼굴이 보인다.
 

"혜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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