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행방 - 1부 > 야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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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설

파랑새의 행방 - 1부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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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9가이드
댓글 0건 조회 70회 작성일 25-04-28 18:15

본문

2007년 12월 7일

그날 따라 일찍 출근을 하여 습관처럼 메일을 열었다. 이 곳에 글을 올린 후 많은 메일을 받고 또한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낸 많은 분들과 
메일 또는 직접 만남을 해온지 1년이 지난 시점에 받아 본 메일이었다. 처음엔 돈 빌려준다거나 영계가
팬티벗고 기다리고 있으니 충족을 좀 시켜 달라는 
스팸 메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휴지통에 넣으려다 클릭을 해 본 메일함 엔
차분하게 내려 쓴 글에서 그 분의 고민과 호기심을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었다.
 

"아픈 노래님!... 안녕하세요... 예전부터... 님의 글을 흥미롭게 보아 왔습니다... 저는... 건설회사에 근무를 하면서 00지방에
 현장기사로 파견 된... 
다름이 아니옵고... 저는 건설회사에 근무를 하다보니 지방현장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비오는 날 빼고는 휴일이 거의 없어 집을 비운지가 상당히 오래 됩니다... 
처음에는 늦은 밤시간에도 서울에 있는 집에
 가끔 갔었지만... 너무 피곤하다 보니 요즘엔... 그럴 
시간마져 없어서... 안타까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결혼한 지
 6년차 이며... 제 아내는 교사를 하고 있습니다... 예쁜 딸아이가 한명 있는데... 
너무 보고 싶어 직장을 때려치고 다른 일을
 할까도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메일을 보내고... 전화를 하는 아내가... 요즘따라 왠일인지 귀가 시간도
 늦는 거 같고... 
전화도 잘 받지 않아... 근처에 사는... 처가집에 전화를 해보면... 회식이 있다거나... 모임이 있어... 아이를
 맡겨두고 외출을 했다고 합니다... 
요즘들어서 늦게까지 집을 비우는 일이 많아서 너무 고민이 됩니다... 얼마전 밤에 무려
 30분이 넘게 받지 않는 아내의 전화로 인해 300킬로나 떨어진 현장에서 
불현 듯 이상한 생각이 들어 피곤한 몸으로 서울에
 올라 온적이 있었답니다... 
집에 초인종을 누르니... 아내가 누구냐고... 자다 깨어난 목소리로 말하더군요... 서울에 본사에
 일이 있어 왔다가 전화를 안 받아서 그냥 자고 새벽에 갈려고 들어왔노라고 
이야기를 했답니다... 아이를 찾으니 감기기운이
 있어서 처가집에서 외할머니가 제우고 있다더군요... 
왜 전화를 받지 않았냐고 물어보니까 퇴근을 하고 학부형을 만날 일이
 있어서... 전화기를 무음으로 해두었노라고... 
의심할 만한 이야길 하더군요... 겉으로 안도의 숨을 쉬었지만 안으로는 뭔가
 미심쩍은 느낌이 들었답니다... 
오랫만에 부부관계를 하려는데 아내가 생리중이라고 하더군요... 기분이 좀 그랬지만 그냥
 피곤에 쩔어 잠이 들었답니다... 
밤에 잠을 자면서... 아내 몸을 만졌는데... 등을 돌리고 돌아 눕더군요... 불현 듯 머리 속에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집에 전화벨이 
울리더군요... 제가 전화를 받았는데... 아무 말 없이
 끊어 버렸습니다... 
그냥... 잘못 걸린 전화겠지 하면서도... 의심은 자꾸만 증폭이 되어 갔습니다... 쓰신 글을 보아하니 아픈
 노래님께서 섬세한 면도 있어 보이고 아는 것도 많아 보여서 
어려운 부탁을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제 아내를 좀 미행해서
 아내 주위에 무슨일이 일어 나는지 알아봐 줄 수 없나요?... 
기름값과 약간의 경비는 드리겠습니다... 의향이 없으시다면...
 정말로 죄송하구요... 괜찮으시다면 저의 의심을 꼭 좀 해소해 주시기 바랍니다..................................
"


대부분 받게되는 메일은 찜질방에서 아내나 애인을 좀 만져 달라거나 아주 물 좋은 찜질방이 어디에 있냐는 
군바리 아저씨의
메일 이거나 아니면 자신의 아내에게 안마나 맛사지를 부탁하는게 전부였었다. 
나는 한번도 빠짐없이 그 들의 소원을 다 들어
주었고 요즘까지도 아주 가끔 메일을 보내거나 전화를 하는 
사이로 발전되었다. 그리고 2통의 메일을 더 주고 받았고 그 분의
전화번호를 알게되었다.
 

2007년 12월 15일

쉬는 날이라 그 분께 전화를 했다. 나이보다 상당히 어려보이는 맑은 목소리를 지닌 분이었다. 그가 사는 곳의 아파트 주소와
동 호수를 알려준다. 
말하는 도중에도 그의 아내에게 아무일이 없기를 바라는 맘이 간절해 보였다.
 

2007년 12월 18일 18:00

장소 :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부근 커피숍

그분 이 본사에서 회의가 있어 잠시 서울에 왔다가 내려가는길에 잠시 만나자고 요청을 해서 그분을 만났다. 그분을 만나게
된건 혹시 무슨일이 일어 날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를 하고 
하도 의심이 많은 세상인지라 서로에게 미심쩍은 부분이 없어야
하기에 
그분이 먼저 제안을 한 만남이었다.
 

현장기사의 평소생각했던 모습과는 다른 아주 핸섬하고 지적인 분위기가 넘치는 아름다운 청년이었다. 말하는 내내 표정에
나타난 그의 호기심과 집요함을 읽을 수 있었지만 글로 다 표현하지 
못한 아내에 대한 아주 많은 의구심들을 들을 수 있었다.
대학 2학년때 만난 아내는 매우 정숙하고 지혜로왔다고 한다.
 

무남독녀이고 아버지 즉 장인어른은 아주 어릴 때 돌아가셨고 홀로 어머니님이 뒷 바라지를 했다고 한다. 그가 아내와 아이의
사진을 보여주었는데 정말로 아름다운 미모를 
지닌 여인이었다. 아내에게 의심을 품게된 건 아주 오래전의 일이라고 했다.
어느날 목욕을 간 아내가 핸드폰을 두고 갔는데 이상한 문자가 온걸 보게되었고 아내에게 뭐냐고 물어보자 "스팸이겠지" 하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 넘기는데 표정이 
당황스러워 보였다고 했다.
 

그 뒤에도 몇번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일도 꽤 있었고 그때마가 변명이 선생님들의 모임 또는 학부형을 만나서 이야기 중이라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그분이 생각하기에 궁색한 변명만 
했다고 한다. 자신의 성적인 부분을 이야기를 하는 앙케이트 조사를
우연히 인터넷 싸이트에서 보게되었는데 
올려져 있는 글이 자신의 아내와 너무 흡사해 보였고 답변내용에 현재 1명의 애인을
두고 
있단 내용을 접하고 꼭 그 사람이 자신의 아내일 거라는 의심을 품고 살아간다고 했다.
 

스스로 의처증이 아닌가도 생각해 보았지만 아내의 행동에서 의심이 자꾸만 꼬리를 물었으며 급기야는 이런방법까지 택하게
되었노라고 설명을 해주었다. 
나는 아닐거라고 그럴리가 없을거라고 안심 시켜 주었지만 이미 그분은 뭔가 아무일이 없단 걸
객관적으로 증명해야 믿을 수 있겠노라고 이야기를 해왔다.

돈 봉투를 주는데 나는 받지를 않았다. 봉투를 받지 않은 이유는 그렇게 돈을 받고서 일을 해줄만큼 내게 많은 시간이 없었고
자칫 변호사법 위반도 되는 거 같아 그냥 순수하게 친구로서 알아볼 수 있는 범위까지만 
알아 보겠노라고 말을 하면서 속으론
적당히 "아무일도 없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분이 떠나면서 자신의 아내 사진과 차량번호를 적어 주었다.

2007년 12월 20일 17:00

장소 : 서울 00초등학교

회사에는 거래처를 간다고 이야기를 해두고 그녀가 근무하는 00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인터넷에서 확인한 결과는 12월 21일
겨울방학을 한다고 해서 미리 찾아가 보았다. 
건물 뒷 편에 선생님들의 차가 세워져 있었고 적어준 자동차 번호판이 보인다.
다시 밖에 나와 길가에 주차를 하고 30여분 있으니 퇴근을 하는 선생님의 차들이 하나 둘 학교를 빠져 나오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탄 차도 나온다. 네비게이션에 이미 그녀의 집을 입력해 두었고 그녀의 차는 그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그녀의
아파트에 도착 하자 할머니가 손녀를 데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아파트로 들어갔고 할머니는 인근의 집으로 돌아가는 걸 보았다. 어린 애기를 데리고 어디 나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1시간여를 주차장에서 기다리다가 회사로 돌아왔다.
 

김영철씨의 말에 의하면 틀림없이 무슨일이 있을거고 그건 밤에 일어날 수 있다라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허락치 않아
그냥 오고야 말았다. 
그리고 퇴근길에 집과는 반대방향이지만 다시 아파트를 가서 보았다. 자동차가 아까 세워둔 그 자리에
있었다. 
그리고 생각을 했다. 남자들은 누구나 조그마한 의처증을 가지고 있나 보다라고 생각을 했다.
 

12월 22일 19:30

장소 : 그녀의 아파트

토요일 이지만 바쁜일이 있어 출근을 하고 늦게 퇴근을 한 후에 친구와 약속이 있었으나 약속이 깨져서 아파트를 가 보았다.
아파트에는 불도 켜지지 않았고 그녀의 차도 보이지 않았다. 토요일이라 친정에 갔을 수도 있겠다 생각을 하고 좀 더 기다려
보았다. 
차에 음악을 듣다가 졸음이 밀려와 한 잠을 자고난 후 아파트 창문을 보니 불이 켜져 있었다.
 

아뿔사 내가 깜빡 잠이 든 사이에 들어왔나보다 라고 생각을 하고 그녀의 차가 있는지 둘러 보았다. 내가 파킹을 한 건너편에
주차가 되어 있었다. 
밖에 나와서 담배 한대를 피워 물었다. 겨울밤의 차가운 공기를 타고서 담배 연기가 흘러간다. 잠시 후
베란다의 불이 꺼진다. 
일찍도 잘려나 보다라고 생각을 하는데 잠시 후 아파트 1층의 엘리베이트 홀 불이 켜진다.
 

그녀가 가벼운 차림으로 뭔가를 들고 아파트를 나선다. 쓰레기를 비우러 가나보다 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녀가 차에 올라탄다.
혼자 생각을 해 보았다. 불이 꺼지고 아기도 없이 혼자 어디를 갈까 라고 아이는 친정에 맡겨 둘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그녀가 아파트 밖에 빠져 나가길래 
무작정 따라 나섰다. 차는 인근의 건물 지하로 들어갔고 나도 따라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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